오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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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 타이거즈의 좌투좌타 외야수.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차 5라운드에 지명됐다.
2. 아마추어 시절
인하대 시절 1학년 때부터 주전 우익수 자리를 차지했으며 장타율 0.768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 대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타격 재능은 고교 시절부터 인정받아온 선수로 보이는데 고교 시절인 2013년 고교야구 주말리그(동일권)에서 타격상, 201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서울&강원권)에서 타점상, 대학 시절인 2015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2] 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선구안이 좋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대학 시절 성적만 봐도 71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볼넷은 28개만 얻어내는 등 좋지 않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대학교 3학년 때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오선우 외에도 한양대 최채흥, 동국대 이승민, 성균관대 이호연이 차출됐다. 당시 오선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다 4학년 선수들이고 최채흥은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은 두산 베어스, 이호연은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상태였다.
3. 프로 시절
3.1. 2019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대나무 헬리콥터 스윙이라 불리는 근본조차 찾아 볼 수 없는 스윙을 보여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시작했다.
2군에서 수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월 7일 현재 9경기 37타수 13안타 7타점 7득점으로, 타출장 .351/.381/.595를 찍고 있다. 컨택은 되지만 선구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여전한 듯. 그렇지만 타격 능력을 보면 정식 선수 등록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타율은 어느덧 0.259가 되었고 4월 30일까지 30삼진을 당하며 상당히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던 5월 1일 등번호 59번을 받고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그리고 이날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데뷔전에서는 찬스 때마다 삼진을 당하면서 3연타석 삼진을 기록하며 데뷔전의 기억은 좋지 못했다.[3] 결국 8회말 대타 나지완과 교체되었다.
5월 2일에는 유재신 대타로 나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다.
다음날인 5월 3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30일 수원 kt wiz전 5회 7번 우익수로 출전해 kt 선발 김민수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3루타로 기록하였고 6회에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프로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7월 7일 LG전에서 6회 말에 정우영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0-7로 뒤지던 경기가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허나 팀은 8회에 불펜의 방화와 김민식의 뇌주루로 패배.
7월 1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팀이 5강 싸움에 실패하자 리빌딩을 명분으로 확대 엔트리 자원으로서 9월 1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7경기 53타수 8안타 1홈런 타율 0.151.
3.2. 2020 시즌
4월 2일 홍백전에서 이준영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 이상 윌 감독의 눈에 들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다.
6월 9일 최정용, 나주환과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10일 KT전에서 최형우의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때려냈다.
6월 11일 KT전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추격의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이날 오선우는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12일 SK전에서 6회 최형우의 대타로 나와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다른 타석에서도 끈질긴 승부와 좋은 타구질을 보여주며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의 맹활약을 했다.
6월 13일 SK전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16일 NC전에서 6회말 1사 2루에서 나주환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타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고, 이후 김규성이 병살타를 치며 역전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6월 17일 NC전에서 7회말 선두타자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안타[4] 를 때려낸 이후 동점 득점까지 기록했다. 현재까지 대타 타율이 8할에 달한다.
6월 21일 삼성전에서 터커와 교체 출전해 또 안타를 기록했다.
6월 23일 롯데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극도로 부진하며 타선에서 맥을 끊었다.
6월 28일 키움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먹었다.
7월 1일 한화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친데 이어, 역전의 득점까지 기록했다.[5]
7월 5일 NC전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7월 8일 KT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7월 10일 키움전에서 최정용의 대타로 나와 플라이를 쳤다.
7월 13일 키움전에서 터커의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하나 기록했다.
7월 14일 삼성전에서 선발 7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병살을 기록했다.
7월 15일 삼성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월 16일 삼성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초구를 받아쳐 강력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춰냈다.
대타로 나올 때마다 미친 활약을 하는데 선발 출장만 하면 귀신같이 삽을 푸고 있다(...).
7월 18일 두산전에서 선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19일 두산전에서 4회,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7월 21일 한화전에서 터커와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22일 한화전에서 김규성의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7월 25일 삼성전에서 7회말 2사 3루에서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땅볼을 기록했다.
8월 1일 롯데전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2일 롯데전에서 터커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5일 LG전에서 나주환의 대타로 나와 치열한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6일 LG전에서 터커의 대타로 나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낸 이후 득점까지 기록했다.
8월 9일 NC전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나와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8월 13일 LG전에서 선발 7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대타 나지완과 교체되었다.
8월 14일 SK전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출전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김강민의 정신 나간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8월 15일 SK전에서 8회 터커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후 최형우와 나지완의 루킹 삼진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
8월 16일 SK전에서 터커 대신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오선우는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빠지는 타구를 잘 따라가 잡아 실점을 막아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8월 20일 NC전에서 터커와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21일 NC전에서 박민의 대타로 나와 2땅을 기록했다.
8월 22일 키움전에서 홍종표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이날 팀은 최수원 덕분에 패했다.
8월 25일 두산전에서 홍종표의 대타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월 27일 SK전에서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8월 30일 더블헤더 1차전 KT전에서 황윤호의 대타로 나와 사구를 얻어냈다.
더블헤더 2경기 KT전에서 선발 7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쿠에바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9월 4일, 더블헤더 2경기 롯데전에서 선발 6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나지완과 교체되었다.
9월 8일, 광주 LG전에서 8회부터 우익수 대수비로 출장했다[6] .
9월 10일 두산전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월 15일 SK전에서 터커의 대수비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16일 SK전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9월 22일 키움전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나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9월 23일 키움전에서 터커의 대수비로 나와 사구를 얻어냈다.
9월 26일 롯데전에서 터커와 교체 출전해 땅볼로 물러났다.
10월 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10월 8일, 1군에 복귀했다.
10월 8일 한화전에서 터커와 교체되어 나와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0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피지컬과 타격 기술로 장타를 뽑아낼 수 있는 거포 유망주다. 이승엽을 오마주한 듯한 타격폼으로 무시무시한 파워를 뿜어낸다. 하지만 문제는 선구안. 데뷔 시즌 23삼진 3볼넷이라는 초극악의 볼삼비를 기록했다. 특히 몸쪽에 심각하게 약하고, 1군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변화구를 컨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역시 비슷한 타격폼을 가진 이승엽과 똑같은 약점. 이승엽도 몸쪽 공에 약했고 변화구에 약했다. 프로생활을 오래 하려면 선구안과 컨택 능력을 많이 기를 필요가 있다. 아마시절 거포로 작전 수행 능력이 부족하고 수비 역시 kbo 하급이다.
2020년 각성했는지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치고 있다. 장타력은 진퉁인 듯 하다. 특히 현재 6월 21일 기준 '''대타 시 7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보단 나아진 컨택으로 끈질기게 버티는 타격을 하고 있다. 확실히 컨택이 발전한 모습.[8]
해결사 최형우와 나지완, 중견수 이창진, 용병 터커로 외야가 포화된 상태라 기회를 못 받고 있다. 그래도 '''최형우의 후계자'''로 거론되며 장타력이 부족한 팀에서 단비같은 존재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현재는 자리가 없어서 상술한대로 대타요원이나 백업야수 정도로 쓰이지만, 지금 현재보다는 향후 몇 년 후가 기대되는 선수.
5. 연도별 성적
6. 여담
- 원래 축구선수를 꿈꿨다고 한다. 하지만 발목이 두꺼우면 잘 못 뛴다는 이유로 축구부에서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이사를 가 주소를 새로 등록하러 동사무소에 갔는데 마침 야구부의 차를 보고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본 포지션은 외야수고 2군 경기에서도 외야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KBO 선수 정보에는 내야수로 분류되어 있다. 아마 1루수도 출장하기에 내야수로 분류한 것 같다. 7월부터는 1루수 출장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다가 류승현이 외야로 전향한 뒤부터는 그냥 주전 1루수가 되었다. 2020 시즌부터는 본 포지션대로 외야수로 등록되었다.
- KIA 선수답지 않게 잘생겼다. 한때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 야구를 잘 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 심성이 상당히 착한 듯 하다. 인하대 시절 어느 중학교에 교생실습을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해당 중학교를 다녔던 한 학생이 오선우에게 DM을 보냈고 오선우도 이를 상냥하게 받아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
- 2020년부터 반려견으로 비숑 프리제를 1마리 키우고 있다. 이름은 본인의 등번호인 59번에서 따온 오구. 오구의 사진만 올라오는 인스타그램도 따로 있다.
- 오른쪽 다리에 문신이 있다.
[1] 어린 시절 십자인대 파열로 인하여 면제 판정을 받았다.[2] 2015년 대회에서 투수 임서준의 활약으로 경남대를 결승전에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3] 오선우는 이날 1회 2사 만루 찬스, 3회 2사 1,3루 찬스, 5회 2사 1,2루 찬스 때 삼진을 당했다.[4] 사실 어쩌다가 공이 배트에 맞았고, 속도가 줄면서 거의 번트에 가까운 안타가 되었다.[5] 현재 시즌 대타 성적이 7타수 5안타라고 한다...[6] 이로 인해 우익수 터커는 좌익수로 포지션을 옮기고 나지완이 수비진에서 빠졌다.[7] 팔을 다 펴지 않고 몸통 회전만으로 담장을 넘기는 모습이다.[8] 그러나 변화구에는 아직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인도 KIA 타이거즈 TV와의 인터뷰에서 변화구는 '''생각하기 싫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