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 웨슨
Smith & Wesson. 보통 S&W라고 줄여 부른다.
리볼버계의 1인자.
우상단의 이미지가 로고. 여기서 생산한 총에는 대부분 이 각인이 박혀있거나 새겨져 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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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에 호레이스 스미스, 대니얼 B. 웨슨이 설립한 총기 회사.
사실 이 두명이 처음 창립한 회사는 월터 헌트의 레버액션 소총을 개량한 일명 볼캐닉 권총을 만드는 회사로, 볼캐닉 리피팅 암즈(Volcanic Repeating Arms)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회사의 지분은 올리버 윈체스터에 거의 넘어갔다. 그리고 볼캐닉 리피팅 암즈 사에서 고용했던 개발자 벤저민 헨리는 계속 개량을 통해 결국 헨리 소총을 만들었고, 윈체스터는 망한 회사의 자원과 헨리 라이플 구조를 발전시켜 윈체스터 라이플을 만들어낸다. 이 볼캐닉 리피팅 암즈 사에서 스미스 & 웨슨과 윈체스터라는 걸출한 총기 회사가 갈라서게 된 것이다.
하여튼 스미스와 웨슨은 볼캐닉 권총의 실패와 본격적으로 발전해가는 금속 탄피 시대의 개막 시점에서, 롤린 화이트의 실린더와 총강 연결 구조에 대한 특허를 사들여서 본격적으로 리볼버 권총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 제품이 저 유명한 스미스 & 웨슨 넘버 원. 이들이 만든 스미스 & 웨슨 넘버 1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에도 몇 개가 흘러들어갔다고 한다. 사카모토 료마도 호신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남북전쟁 발발로 스미스 & 웨슨 넘버 2가 잘 팔리고,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서 대박도 내고, 미군에 스미스 & 웨슨 넘버 3가 채용되면서 본격적인 거대 총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갔다.
회사가 스미스와 웨슨 가문에서 완전히 떨어져나온 것은 1964년 뱅거 푼타라는 미국 복합기업에 팔리면서부터였다. 그리고 1987년부터 2001년 사이에는 영국 톰킨스 PLC사에 팔렸다.
2. 세이프-T-해머 인수 사태
S&W는 1987년부터 2001년 사이에 영국의 톰킨스 PLC라는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경영하고 있었는데, 이 회사는 2000년 클린턴 정부의 총기규제 협약에 협조를 하기로 서명했다. S&W는 당시 협약에 사인한 유일한 메이저 총기회사였다.
이는 미국 총기구매자와 총기 클럽의 분노를 사서 대대적인 구매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는데, 그게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중고시장에 S&W 총기가 똥값으로 넘쳐나고 회사 매출 40%가 추락하고 회사 공장을 두 개나 정지시켜야 했으며 결국 톰킨스 사는 2001년 S&W사를 세이프-T-해머 사라는 총기 보안금고 회사에 팔아넘겨야 할 정도였다.
그런데 저 세이프-T-해머 사가 S&W를 인수하게 된 강력한 계기가 바로, 세이프-T-해머 사 사장인 밥 스콧이 1999년 톰킨스 사의 정책에 반발해서 S&W를 퇴사한 인물이었다는 것. 그래서 다시 S&W로 돌아와 사장직에 올라앉으면서 회사 정책을 정상화시켰다는 기업 드라마 급의 뒷이야기가 있다(...)
세이프-T-해머 사가 인수하면서 사명을 스미스 & 웨슨 홀딩 코퍼레이션[1] 으로 바꾸고, 사업 전개 방식도 제법 바뀌었다. 세이프-T-해머 사의 특기를 살려 총기 내장 자물쇠(열쇠로 열어야만 격발 가능해진다. 일반 가정의 아동 총기 사고 대책)라든가, 각종 보안용 액세서리 사업을 연계한다든가, M&P 시리즈 같은 신형 총기 개발이라든가.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 기타
콜트사와는 1900년대 초반까지도 경쟁관계를 유지했고, 중반까지는 어느 정도 해볼 만했으나 M1911과 AR-15의 미군 채용에 비해 스미스&웨슨은 현대 미군에 채택된 게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엄청 밀렸다.[2]
다만 스미스&웨슨은 경찰용 화기(특히 권총)와 민수용 시장을 노린 전략이 대성공해[3] 아직도 미국과 미국과의 우방국(한국 포함)의 경찰총기[4] 는 대부분 스미스&웨슨의 제품이라 아직까지도 그 이름을 이어오고 있다.
아직도 콜트는 민수용 시장. 특히 권총에서는 스미스 & 웨슨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아예 민간 시장은 손을 떼고 군경 납품에만 주력하려는 듯.(심지어 파이선도 단종...)
주로 생산하는 것은 리볼버와 자동권총, 스포츠 라이플과 사냥용 라이플 등(사냥총 등은 과거에 생산했던 것들이고 상태 좋은 것은 콜렉터 아이템이 됐다. 일본 호와에서 하청생산한 제품 같은 것들.). 딱봐도 민수시장을 노린 상품들이다. 다만 근래에 들어서는 경쟁사 콜트의 M1911의 클론 S&W 1911이나 M4-P15 등의 제품도 많이 내보내고 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리볼버가 스미스&웨슨제이기 때문에, 국산 게임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리볼버는 십중팔구 스미스&웨슨제.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에 나오는 캐릭터 숙명의 카인이 사용하는 총도 이 스미스 & 웨슨제이다. 그리고 검은방에서 류태현이 소지한 권총도 S&W 모델 10 권총이다.
여기 등재된 목록만 보면 스미스 & 웨슨이 콜트 보다 생산하는 총기의 종류가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자동권총만 콜트가 50년 동안 생산한 총기의 종류수의 2배는 된다.[5] 베스트는 아니지만 항상 세 손가락 안에 꼽히고, 무난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실패 없는 총기로 경찰과 민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을 많이 만들었다.
게다가 자동권총이 대세가 된 지금도 리볼버를 많이 생산해서 한물 간 물건이나 만드는 고리타분한 회사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스미스 & 웨슨은 역발상으로 리볼버의 약점과 한계에 도전하는 무시무시한 짓을 하면서 리볼버라는 포맷 자체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
예를 하나 들면 리볼버는 그 구조상 쇳덩어리라서 무겁기 짝이 없는데, 스미스 & 웨슨은 리볼버의 경량화를 위해 몸체에 알루미늄-스칸듐 합금을 도입해서 알루미늄의 무게와 강철급에 준하는 강성을 얻어내고, 제일 무거운 부분인 실린더를 티타늄 합금으로 교체해서 엄청난 경량화에 성공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44매그넘 리볼버인 M29 4인치 모델의 무게는 1.178 kg이다. 이것에 스칸듐 합금 프레임과 티타늄 합금 실린더를 도입한 M329PD 모델은 무게가 0.7116 kg이다! 무게가 너무 가벼워져서, 쏘기 어렵지 않던 M29가 M329에 와서는 반동이 무서울 지경이 되었을 정도. 하지만 .44매그넘의 위력은 필요하면서도 한 탄창 이상 연사하지 않고 오래 휴대해야 하는 등산객과 권총 사냥꾼 등에게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S&W는 총기 제작사일 뿐만 아니라 시장에 영향력이 큰 탄약을 도입하여 퍼트린 공로자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38 스페셜, .357 매그넘, .41 매그넘, .44 스페셜, .44 매그넘, .40 S&W 등이 이 회사 덕분에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물론 권총 최강 매그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만든 .500 S&W 매그넘도 그렇고 말이다.
회사 내에 퍼포먼스 센터라는 인하우스 팩토리 커스텀 샵이 있다. 어지간한 커스텀 건스미싱 수준으로 손질한 제품을 팩토리에서 발매하는 개념이라, 주로 컴피티션 슈팅 계열을 주 고객으로 삼지만 일반 고객들도 많이 산다.
4. 제작 총기
4.1. 리볼버 라인업
스미스 앤 웨슨의 리볼버는 프레임 사이즈로 대체적인 체급 구분을 한다.
- I 프레임: .32구경급 소형 리볼버용 프레임. 역시 요새는 드물다.
- J 프레임: .38구경급 소형 프레임. 치프 스페셜의 히트로 소형 표준급이 됐다. 상당수 스너비가 이 체급.
- K 프레임: .38구경급 미디움 프레임.
- L : K 프레임을 보강한 미디움 라지급. .357급을 위해 개발했던 것이다.
- M586 계열
- M581, 586, 681, 686: 581과 681은 고정식 기계 조준기, 586과 686은 어저스터블. 581과 586은 블루잉 처리 강철, 681과 686은 스뎅제.
- M69: S&W의 금속가공 능력을 동원해, L프레임에서 .44 매그넘을 쏠 수 있게 만든 미디움 사이즈 .44매그넘 모델. 5연발. 총신 길이 4.23인치. 비슷한 스텐레스 .44 매그넘 모델인 629에 비하면 반 파운드 가량 가볍다. 그래도 1 kg이므로 고무 그립과 더불어 쏘기는 꽤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 M586 계열
- N 프레임: .44 매그넘급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프레임. 한동안은 N프레임이 최대급이었으나...
- M27: S&W가 처음으로 .357 매그넘을 도입한 모델. 요즘에야 K프레임에도 .357 매그넘을 쑤셔박지만, 당시엔 금속 가공 기술이 딸려 대형 프레임을 쓰는게 안전했다.
- M1917 리볼버: .45 ACP 용
- M29
- M629: M29의 스테인레스제.
- M327 TRR8/M&P R8
- M329PD: .44 매그넘, 4인치 총신, 6연발 모델인데 무게가 711그램 밖에 안 된다. 이 엄청난 경량화의 비결은 스칸듐 합금 프레임과 티타늄 합금 실린더. PD가 붙은 모델은 전부 스칸듐을 사용한 경량화 모델이다. 가벼운 무게로 .44 매그넘을 휴대할 수 있어서, 총을 많이 쏘지는 않지만 .44 매그넘의 위력이 필요한 곰 호신용 산악모델로 유명하다. 다만 이 무게로 .44 매그넘을 쏘면 그만큼 반동도 거세기 때문에 쏘기 어렵고, 실린더가 최대위력을 뽑은 .44 매그넘을 쓰기에는 내구도가 좀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 M610
- M627
- M327
- X 프레임: 2003년 .500 S&W 매그넘을 도입하면서 새로 만든 최대급 프레임. 이건 아주 그냥 매그넘 상덕후들을 위한 쇳덩어리다.
- Z 프레임: 토러스 저지의 카피인 S&W 거버너를 위한 전용 프레임. 2.5인치 .410 샷셸과 .45 롱콜트, .45 ACP 겸용 리볼버이다보니 실린더 길이가 꽤 길다.
4.2. 자동권총 라인업
원래 1953년 미군이 M1911을 교체하기 위한 입찰을 벌일때 참가하기 위해 발터 P-38 닮은 자동권총을 개발했다 탈락한 관계로 민간 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렇게 내놓은 것이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더블액션 9mm 자동권총인 스미스&웨슨 모델 39.
모델 39가 S&W 자동권총 라인업의 1세대로 치며, 이를 기반으로 계속 개발을 거듭해가며 소소하게 개량해가면서 독자적인 라인업을 세워간다. 1세대는 두자리 숫자의 명칭을 지녔고, 2세대는 세자리 숫자, 3세대는 네자리 숫자를 지녔다. 2세대와 3세대는 넘버링을 보면 대체로 어떤 옵션인가 알 수 있다. 첫자리가 4면 합금 프레임, 5면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 4세대가 10으로 시작하면 10mm 모델. 40으로 시작하면 .40 S&W 모델. 45로 시작하면 .45 ACP 모델. 뒷자리는 디콕커, 세이프티 등등의 요소를 나타내는 편. 항상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모델이 이런 식으로 넘버링됐다. 이 모델 시리즈는 제품이 너무 많아서 다 언급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 M39
- M59
- M439 - (관련영상)
- M457
- M459
- M469
- M539
- M639
- M645
- M659
- M669
- M910
- M915
- M945
- 1000 시리즈
- 4000 시리즈
- 4500 시리즈
- 5900
- 6900 시리즈
- 스미스 & 웨슨 6906
- CS45
- SW99 (발터 P99 면허 생산. 사실 발터가 프레임 생산, 슬라이드와 총열은 S&W 생산)
- 발터 PPK (라이선스 생산)
- 시그마
- 스미스 & 웨슨 SD VE. 시그마 개량형. M&P 같은 좋은 물건이 나왔는데 왜 말아먹은 시그마를 개량까지 해서 내놓는가 하면... SD는 입문용 저가 제품이다. 시그마에서 지독하게 씹힌 방아쇠를 개량하고 슬라이드 모양도 약간 바꾸고 체커링을 넣는 등 개선이 가해졌는데, 350달러 대의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준수한 성능. 방아쇠가 조금 무겁다는 평도 있으나 시그마만큼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며, Apex 부품 등으로 훌륭하게 개선 가능하다.
- M&P
- 보디가드 380: 폴리머 프레임, 더블액션온리, 내장식 레이저 사이트를 갖춘 싱글스택 탄창에 .380ACP 탄약을 사용하는 호신용 소형 권총. 루거 LCP급과 경쟁하는 제품이다. 다만 레이저 사이트 같은게 붙은 만큼 가격 경쟁력은 살짝 떨어진다는 평.
이 제품의 디자인을 M&P 스타일로 재디자인하고 레이저 사이트를 뗀 모델을 M&P 보디가드 380으로 칭하며 생산중이다. 즉 M&P 라인업에 통합. 하지만 구형 보디가드도 아직 생산하는 듯.
- SW1911: 개나 소나 다 하는 M1911 카피. 퍼포먼스 센터 커스텀 버전은 대개 PC1911로 불린다. 공이 자동잠금이 그립 세이프티와 연동되어 있어서, 손이 작은 사람이나 그립이 불량한 경우 살짝 문제가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 없고, 타 회사 M1911보다 낫다는 게 중평. 킴버보다는 못하지만 스프링필드 수준과 대등 혹은 우월 정도? 특히 피딩 램프 문제가 심한게 1911의 전통적 약점인데 그 문제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요새 S&W가 맛들이는 스칸듐 프레임 버전도 있다.
4.3. 소총, 기관단총
S&W는 원래 장총 사업에는 소극적인 회사다. 만들기는 했는데 큰 인기는 없는 편이었다. 산탄총 역시 제품이 영 시원찮아서 좋은 평은 못 들었다.
정부같은 큰 회사의 계약을 따기 위해 간간히 몇 제품 생산한 적은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사용하던 S&W M76 기관단총은 베트남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사용하기 위해 의뢰받은 칼 구스타프 m/45의 카피품이다.
하지만 이런 군납을 노린 제품들은 번번히 계약에서 미끄러지거나 대량양산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그래서 권총에 비하자면 주력사업품으로 삼을 경쟁력이 없었다. 그래서 1984년 모든 장총 사업을 정리하면서, 완전히 권총 업체로 탈바꿈했었다.
2006년 AR-15 카피인 M&P15를 생산하며 다시 소총 시장에 재진입한 것은 S&W치고는 이례적인 사업 전개였고, 다행히도 상당히 성공했다. 미국 총기시장의 흐름을 잘 탄 셈. 최초 데뷔 시 S&W는 기본형 M&P15와 M&P15T를 내놓았는데, T 모델은 악세서리 레일과 폴딩 가늠쇠 가늠자를 갖춘 모델이었고 리테일 가격은 1200달러, T는 1700달러의 중고가 모델이었다. 사실 M&P15은 Stag Arms라는 회사 제품을 S&W 브랜드로 내놓은 물건인데, M&P15의 라인업이 늘어나면서(대부분 약간의 옵션 변화. 등장한 모델이 20개가 넘었다) 하부 리시버는 S&W가, 총신은 톰슨 센터(S&W 계열사)에서 제조 중이다. 그리고 2009년부터 .22구경이나 5.45×39mm탄 모델, 이젠 M&P10이라 하여 .308구경 모델도 내놓고 있다.
M&P15 모델 중 가장 특이한 것을 꼽으라면 M&P15 Sport인데, 최초 데뷔 시 700달러(실질 구매가격은 600달러 대였다!) 대의 가격을 매긴 염가판 M&P15였다. 염가판 제조를 위해 노리쇠 전진기(forward assist)와 탄피배출구 커버(dust cover)를 생략, 방아쇠울 하부를 일체성형했는데, AR-15을 쓰며 노리쇠 전진기를 평생 써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아프가니스탄 사막도 아니고 미국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면 딱히 탄피배출구 커버도 필요 없으며, 굳이 사막 환경에서 쓸 거라면 총 쏠 때까지는 덕트 테이프로 막아두면 그만이므로 조금 아쉽기는 해도 용납할 수 있다는 수준이다. 거기에 준수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이 맞물려 메인 AR로는 좀 아쉽지만 백업건으로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일부 가난한 시골 경찰서(시골 보안관서)도 M&P15 스포트를 채용하기도 했다. 2016년 초 노리쇠 전진기와 탄피배출구 커버가 추가된 스포트 2 가 발매되었다. 가격은 스포트 1 보다 싼 출고가 기준 $599.99(USD). 그런데 실제 구매가는 500~550달러이다.[6] 단, 부속품이 진짜 없다. 설명서와 보증서, 망치로 치면 박살날 것같은 허접한 키락 그리고 10발 탄창 딱 하나뿐. 그리고 여기저기 싸구려 기본품으로 달려있는 부품들 교체하고 옵션질에 군복(어페럴 페이지에 군복뿐 아니라 사냥복 스타일도 있다.), 방탄복 입고, 서바이벌 칼도 사고, 광학장비도 사고, 탄창도 좋은 것(비싼 것) 쓰고 밀리터리 매니아질하라고 '''코팅된 컬러 S&W 카탈로그'''(본품인 총기를 포함해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들 중 카탈로그가 가장 고급스럽다.)가 들어있다. 다른 종이쪼가리들은 그냥 허옇고 누런 종이다. 신규 구매자들은 스미스 & 웨슨의 이러한 조치를 대환영하지만 기존 스포트 1 모델을 이미 구입했던 소비자들은 무언가 억울한 느낌이다. 성능도 매우 준수한 편이라 로우엔드급 중에서도 맨 아래인 엔트리 레벨 AR-15 총기 주제[7] 에 집탄률은 준수한 AR-15(Mid range; 중급형)의 평균치 정도는 찍는다. 배럴이 군제식표준(콜트) 제품의 사양보다 더 두껍다. 게다가 멜로나이트 처리된 CHF 총열(총열만 보면 K-2보다도 훨씬 좋다.)이다. 단, 총열덮개는 정말 허접해서 방열판도 없고 만져보면 사격시 플라스틱이 그냥 녹아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좀 약해보인다. 어차피 민간용이라면 반자동에 마구 연달아 단발을 갈겨댈 일도 없으니 쉬엄쉬엄 한두발씩 쏜다고 녹지는 않는다.
4.4. 기타
- 민간과 경찰에 나이프, 수갑, 손전등 심지어 자전거와 의류 등 각종 액세서리를 여러 브랜드 명으로 많이 공급했다. 품질은 하청업체 수준에 따라 가므로 그냥저냥. 나이프나 손전등의 경우는 전문 브랜드들의 제품들보단 좀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대부분 미국 경찰들이 S&W 모델100 수갑을 많이 쓴다. 여담으로 38구경이 타짜에 나왔다.
[1] 지금은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코퍼레이션이라고 명칭을 바꿨다. 이름대로 미국의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총기회사인 스미스 & 웨슨의 이름을 모기업으로 쓰기에는 안 맞다고 생각한 듯. 사실 자회사인 총기회사들도 더 있고 플라스틱 생산 회사나 광학장비 회사도 자회사로 있다.[2] 다만 S&W M39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음 자동권총인 S&W Mk.22 '허쉬퍼피(Hush Puppy)'가 베트남전기 당시 네이비 씰의 무성 암살체계로 채택되는 등, 의외로 군납 실적이 꽤 있다.[3] 다만 이렇게 경찰 총기를 독점한 결과 방만한 경영과 품질관리 실패로 풋내기 업체에 밀리고 말았다.[4] S&W 모델 10은 현재도 한국 경찰 제식 리볼버로 4인치, 2인치 모델이 제복 경찰관, 형사들에게 쓰이고 있다. 이승만 정권 시절에 들여온 중고품으로 나무 그립에 검은 몸체...[5] 사실 콜트가 M1911 과 AR-15의 미군 채용으로 신상품 생산을 게을리 한 탓도 있지만...[6] 온라인에서 한정 세일로 재고떨이 행사를 해서 419달러에 판 적이 있는데, 총기 포럼에 관련 글이 올라오자 개떼처럼 몰려들어 순식간에 다 털어갔다.[7] 어딘가 삐걱거리는 중국산 노린코 제품보다 마감처리도 훨씬 깔끔하고,심지어 노린코 제품은 같은 AR-15 제품들과도 몇몇 옵션 부분이 규격이 달라서 호환이 안 된다. 콜트의 AR-15 특허가 진작에 끝났음에도 여라거지 이유로 세부적인 내부규격은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그래도 외부의 규격은 비슷해서 가령 권총손잡이를 교체한다거나 총열덮개를 피카티니 레일이 달린 제품으로 바꾼다거나 개머리판을 교체한다거나 기타 flashlight, 광학장비, 수직 손잡이 등을 달거나 하는데, 노린코 제품은 뭔가 좀 잘 안 맞는 것들이 있다. 버퍼튜브라든지, 총열덮개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