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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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원
3. 역사
4. 기타
5. 미디어에서 M36


1. 개요



hickok45의 리뷰.
스미스 앤 웨슨사에서 1950년대에 제작한 리볼버. 구경은 38구경, 사용 총탄은 .38 스페셜. 참고로 이 리볼버에는 총알이 5발 들어간다. 리볼버이면서도 매우 작고 휴대가 편리해서 경찰조직과 사립탐정들이 애용했다.
다만, 이 권총이 화력으로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수준은 딱 데린저수준의 소형 은닉형 권총이며, 그 이상의 화기인 일반적인 리볼버나 자동권총에는 확실하게 밀린다. 당장 탄환도 9mm급 언저리니 평균적인 권총탄인데다가,[1] 장탄수가 5발 밖에 되지 않으니 장전량에서도 밀린다. 그러나 비무장인줄 알았던 지근거리의 상대가 갑자기 총기를 꺼내들었을 때의 심리적 압박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며, 이것이 이 구식 권총이 아직도 도태되지 않고 애용받는 이유이다.
특이하게도 가늠자가 없다.[2] 가늠쇠도 넓고 둥근 모습인데, 이건 컨실드 캐리(concealed-carry) 상태에서 걸리는 곳 없이 총을 쉽게 뽑아들게 하기 위한 것. 어차피 30미터 이내의 근거리 사격을 전제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정밀한 조준이 필요없기도 하다.

2. 제원


'''Smith & Wesson Model 36 Chief Special'''
'''종류'''
리볼버
'''제조국'''
미국
'''제조사'''
스미스 & 웨슨
'''사용 탄환'''
.38 Special
'''실린더 용량'''
5발
'''작동방식'''
싱글/더블액션
'''총열 길이'''
1.875 인치 (47mm)
2인치 (51mm)
3인치 (76mm)
'''전장'''
176mm (1.875 인치 모델)
190.5mm (2인치 모델)
'''중량'''
552g
'''유효사거리'''
23m
'''최대사거리'''
46m

3.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년뒤인 1950년에 제작된 이 권총은 21세기인 현재까지도 생산되며 노르웨이, 미국, 일본, 한국등 각국의 경찰조직에서 널리 쓰이고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M10 리볼버도 같이 사용한다. 현대에는 피카티니 레일이 달린 녀석이나 금도금이 된 녀석도 나온다는 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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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이 일본의 파출소에서 절도하여 한국으로 건너와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총기가 바로 이 총기이다. 그가 이 총기를 일본의 파출소에서 얻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일본 경찰은 1974년 까지는 S&W M36의 3인치 모델을 운용했었음을 알 수 있다.

4. 기타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분기점들에 등장한 총이기도 하다. 문세광이 오사카의 어느 파출소에서 뉴 남부 M60과 함께 훔쳐서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에 사용한 것이 이 M36 치프 스페셜이다. 육영수 여사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졌다. 육영수 여사의 사망 후 박정희 대통령의 폭주가 더욱 가속됐다는 것은 육영수 여사 사망 후에 보인 행보나 주위 인물들의 증언으로도 명백히 드러난다. 이 폭주의 결말로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기에 이르렀으니 문세광이 가진 치프 스페셜 한 정에서 발사된 탄환이 대한민국 현대사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셈이다.
더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 대통령 역시 10.26 사태 당시 김재규에게 이 총으로 저격당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가슴을 쏜 김재규가 쓰러진 박정희 대통령을 확인사살하려 할 때 자신의 PPK가 격발 불량을 일으키자 의전과장 박선호로부터 M36 치프를 넘겨받고 의식불명이던 박정희 대통령의 뒤통수를 쏘아 살해한다. 다만 처음 발터 PPK로 격발한 것이 워낙 유명한 탓에 M36은 발터에 비해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후 이 총과 발터 PPK는 행방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일련번호 337번은 존 에드거 후버 FBI 국장에게 돌아갔는데, 총에 그의 이름이 새겨졌다.
일본은 이 총을 참고해서 뉴 남부 M60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육군장성에게 지급되는 권총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정작 대한민국 육군 장성용 권총의 주력은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이며 # S&W M10 2인치 모델도 쓰인다. 해/공군은 M10이 주력. 보통 국군 장성용 권총은 장탄수가 6발인데 이것은 5발이라.

5. 미디어에서 M36


대부(영화) 1편에서 마이클이 이총으로 바질 솔로조와 맥클러스키 서장을 저격한다.
타짜(영화) 1편에서 고니,정마담,평경장이 오장군에게 작업들어갔을때 오장군이 담보로 걸었던 총이기도 하다.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에서 웃는 남자가 세라믹 게노믹스 사의 사장을 협박할 때 사용했다.
데스노트 마지막 화에서 마츠다 토타야가미 라이토를 쏘는데 사용했다.[3] 만화판은 뉴 남부 M60.
명탐정 코난 에서는 뉴 남부 M60과 같이 경시청(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들고다니는 총으로 나온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12기 전율의 악보에서는 사토 미와코(오지인)가 이 총으로[4] 대략 20m 거리에서 저격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노리는 부분은 손(...) 추가로 길이를 보면 2인치인데... 그외에 극장판 18기 이차원의 저격수와 극장판 20기 순흑의 악몽에서 FBI 수사관인 조디 센티밀리온이 사용하는 리볼버로 나온다.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에서는 토야가 총검 브륀힐트를 만들고 남은 흑룡의 뿔 토막으로 린제에게 만들어 주는 총기가 이거다.
한여름 밤의 음몽 1장에서 TNOK에게 잡혀 조교당하던 HTN,DB,TDN 3인방이 이 총을 발견하고선 상황을 역전시켜 버린다. 결국 TNOK는 영 좋지 못한 곳에 총탄을 맞는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서 메카닉의 부무장으로 등장한다. 등장명은 .38 SNUB.
영화 조커에서 아서 플렉이 지하철에서 취객들과 머레이를 죽일 때 사용한다.
10.26 사태를 다룬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등장. 주인공 김규평이 박정희 대통령을 죽일 때 사용한다.

6. 에어소프트건


한국 초유의 정치사건 이전만 해도 짜리몽땅한 모습 때문에 인기가 없던 권총이었지만 재평가 받은 인물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많이 찾고 있다.
  • 에어콕킹
아카데미과학16년 2/4분기 신제품 에어소프트건 라인업에 올라와있다. 스트라이커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5] 이전에 있었던 권총의 금형을 재활용하여 발매한다.[6] 현재의 정가는 2000원. 매우 저렴한 가격에 후술하듯이 심하게 약한 위력을 가지고 있어서 초등학교 문방구에 자주 들여두는 상품 중 하나다.
해머 위력이 약해서 권총임을 감안해도 사정거리가 미친듯이 짧다. 길어봐야 15미터정도 날아가고 날아가는 도중에도 탄도가 아래로 휜다. 어쩔때는 총알이 옆으로 날아간다. 당연히 홉업도 없고, 이너바렐도 없다. 회전실린더(탄창)에 비비탄 넣는 지름 6mm 아주 조금 넘는 구멍이 이너바렐이라면 이너바렐. 그런데 그게 전부다. 초 저가제품이란 점을 고려해야 할 듯하다. 대신 해머의 위력이 약한 탓에,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이 비비탄 총알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야구 선수가 공던지듯이 상체를 휘두르며 발사하면 '''총알이 휘는 묘기를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장난감다운 총이다.
외형상으로도 실총과 꽤 다른데, 8발이라는 고증파괴적인 장탄수를 자랑한다.[7] 전체적인 생김새는 언뜻보면 M36 같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조금 다르다. 굳이 말하자면 콜트 리볼버 중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과 유사한 듯. M36과 디텍티브 스페셜을 짬뽕시킨 모습이다. 그리고 약실이 나오지 않아 나강 M1895처럼 한발씩 장전해야 한다. 고장이 난다면 절대 분해하지 말자. 오렌지색 판이 통짜로 붙어 있어서 총열을 깨지 않는 이상 분해할 수 없다. 생긴건 빠질 것처럼 생겼지지만 안빠진다.
  • GBB
리볼버의 명가 다나카에서 나왔다. 다나카의 자랑인 은색 도금이 정교하게 되어 있어 인기가 있었지만, 역시나 다나카 제품 답게 내구성과 발사 성능은 좋지 않았다.
마루신에서도 나왔다. 회전탄창부에 가스탱크가 들어있는 다나카와는 달리 그립 내에 가스를 충전하며, 이 가스로 탄피 선두부에 장전한 BB탄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1] 탄환 위력조차 .38 Special이 9mm보다 열세다. 과거엔 .38 스페셜의 위력이 9mm 파라블럼보다 강하다고 적혀 있었으나, .38 스페셜은 필리핀에서 한 실린더를 다 명중 시키고도 마약에 취한 모로족 전사가 칼 들고 뛰어 오더라는 그 .38 롱 콜트 탄의 위력을 아주 약간 올린 것이다. 이 탄약이 무연 화약 시대로 오면서 장약만 기존의 흑색 화약에서 비슷한 위력의 무연 화약으로 조정된 것이 지금의 .38 스페셜이기 때문이다. 이 때 장약이 흑색 화약과 같은 양에서 훨씬 더 큰 위력을 내는 무연 화약으로 바뀌었음에도 흑색 화약 채우던 양과 유사하게 장약을 꽉꽉 눌러 담아 고위력으로 만든 탄환이 .357 매그넘이다. 탄두와 탄피의 규격은 같지만 약실 압력이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서 .357 매그넘을 쏘는 총기는 위력이 떨어진다 뿐이지 .38 스페셜도 쏠 수 있지만, 이런 개인 호신용 .38 스페셜 전용 총기에 .357 매그넘을 장전해서 사격 했다간 안전을 보장하지 못 한다.[2] 대신 가늠자 역할을 해주는 홈이 가운데에 파여있다.[3] 잘 모르는 사실일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 11화에서 우키타가 잠긴 문을 쏘려 할 때 사용한 권총과 소이치로가 데메가와를 위협할 때 사용한 총 역시 이 총이다.[4] 자세히 보면 스미스 & 웨슨 로고가 보인다.[5] 해머가 직접 6mm짜리 탄을 때려서 날아가는 것. [6] 90년대~00년대에는 '스미스 권총'이란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포장지에 드래곤볼 주인공 손오공이 그려져 있었다. 당시 가격은 90년대 초중반에 500원, 90년대 말부터는 1000원이다.[7] 위에 적혀있듯이 원래는 5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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