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위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1. 페이즈 2



1.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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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레딧 영상에 퀵실버와 함께 나오며, 정황을 보면 치타우리 셉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 하이드라의 끔찍한 실험 끝[1]에 의해 탄생한 인위적인 능력자.[2][3] 그래서인지 짙은 다크서클과 더불어 정신건강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스트러커 남작이 둘을 어벤져스에게 붙여줘야겠다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이어지는 암시를 하였고, 방에 앉아서 나무 블럭들을 공중에 띄워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쿠키 영상 마지막에 블럭 중 2개를 세게 충돌시킨 다음[4], 쿠키 영상 종료. 관련 정보

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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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틀간 토니 스타크가 우릴 죽일까봐 기다렸어."'''

We waited for two days for Tony Stark to kill u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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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가 하이드라 기지를 기습하는 장면부터 피에트로와 함께 등장한다. 기지 내부가 털리자 도주하려던 스트러커 남작과 대면한 캡틴 아메리카의 뒤에서 음산하게 다가와 캡틴을 염력으로 날려버리고 공포영화 연출 같은 워킹과 함께 물러난다. 그리고 기지 내부의 연구소까지 침투한 토니 스타크의 정신에 간섭하여 그가 품고 있던 불안을 건드리는데 자신이 만든 환각에 자극받아 토니 스타크가 뭔가 크게 터트릴 것을 눈치채고 활짝 웃으며[7] 치타우리 셉터를 탈취하도록 내버려 둔다. 이 사건을 계기로 토니는 울트론 발명을 결심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울트론 탄생의 장본인 중 하나가 되었다.
하이드라의 기지에서 탈출한 뒤엔 울트론과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이때 그녀와 피에트로의 과거가 밝혀졌는데, 10살에 가족과 저녁을 먹고 있을 때 갑자기 폭격을 맞게 되었고 폭격으로 그들의 부모님은 사망했다. 이때 하나의 불발탄[스포]이 집에 박혔는데 남매는 이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한 채 구조만 기다리며 이틀간을 두려움과 불안함에 시달려야 했다. 그 불발탄[스포]엔 '스타크 인더스트리'라고 적혀있었고, 이로 인해 남매는 토니 스타크와 어벤져스에게 원한을 갖게 된 것. 복수심에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된 케이스다.[8]
율리시스 클로의 폐선박에서는 퀵실버와 함께 토르를 시작으로[9]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차례차례 환각을 걸었다. 아이언맨은 멀찌감치에서 울트론 프라임과 싸우고 있어서 걸리지 않았고, 전작에서 이 분에게 정신 지배를 당한 적 있는 호크아이는 완다가 다가가자 되려 먼저 눈치채고 이마에 전기충격 화살을 박아 제압해 버렸다.[10] 이후 피에트로의 도움을 받아 폐선박에서 빠져나오고, 퀸젯에 홀로 남아있던 배너 박사에게 환각을 걸어 헐크 상태로 폭주하게 해[11] 토니가 헐크버스터를 투입해 전투를 벌여 인근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어벤져스의 이미지가 나빠지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서울까지 울트론과 동행하지만, 그 전까진 로봇이라 읽을 수 없었던 울트론의 생각을 울트론이 새로운 몸체에 자신의 인공지능을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읽게 되어 본심을 알게 된 후[12] 울트론의 계획에 경악, 울트론을 방해하기 위해 조 박사의 세뇌를 울트론 몰래 풀어버린다.[13] 정신을 차린 조 박사가 업로드를 중단시키자 완다의 짓임을 바로 눈치챈 울트론은 격노하고 조 박사를 공격, 피에트로는 그 틈에 완다를 데리고 도주하고 빡친 울트론은 센트리들로 연구실 직원들을 학살하고, 막시모프 남매는 울트론을 막기 위해 어벤져스와 합류한다. 캡틴과 울트론이 격투를 벌이게 되는 과정에서 탈선한 지하철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고 울트론의 새 몸체는 스타크에게 보냈다는 캡틴의 말에 스타크라면 새로운 울트론을 만들 거라고 추리, 스타크의 연구실로 난입해 교전을 벌이는 중 토르가 번개를 내리치며 비전이 탄생하게 된다.[14]
소코비아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이기 전에 '''소코비아 전체에 정신 조작을 걸어 소코비아 국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활약하지만 뒤로 갈수록 울트론 군단이 소코비아를 파괴하는 광경에 자신들 때문에 이 상황이 벌어졌다며[15][16] 공황상태에 빠져 빈 집에 숨어서 떨게 된다. 하지만 호크아이의 충고[17]를 듣고 각성, 상처가 도져 위기에 빠졌던 호크아이를 구해주는 걸 시작으로 염력으로 울트론 센트리들을 박살내는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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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한 어벤져스와 막시모프 남매는 수십기가 넘는 울트론 센트리들과의 최후의 결전을 치르고, 결국 승리한다. 울트론의 마지막 총공격이 끝나자 어벤져스는 흩어져서 시민들의 피난 및 본인들도 피신을 준비할 때 자청해서 비브라늄 코어를 지킨다.[18] 싸움의 막바지에 퀵실버가 호크아이와 민간인 아이를 구하고 울트론이 조종하는 퀸젯의 기관총에 맞아 사망하자 그의 죽음을 느끼고 비통하게 절규하며 주변에서 달려들던 울트론 센트리들을 미세먼지로 만들어버리고, 헐크에 의해 버스에 쳐박힌 얼티밋 울트론을 찾아간다.

울트론: 완다... 여기 있으면, 넌 죽어. (Wanda... If you stay here, you'll die.)

완다: '''이미 죽었어. 그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아?''' (I just did. Do you know how it felt?)

(완다가 염력으로 울트론의 동력원을 뜯어낸다.)

완다: ...바로 그런 느낌이야. (It felt like that.)

울트론은 완다가 자신을 없애러 왔음을 알고서도 그녀의 안전을 걱정하지만, 이미 오빠의 죽음으로 눈이 뒤집힌 완다는 울트론의 심장부에 위치한 동력원을 뽑아버려 작동을 정지시킨다. 그런데 유일하게 자리를 비운 이때 마침 울트론 센트리 중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게 있어서 코어를 작동, 예상보다 약간 더 빨리 소코비아 낙하가 시작된다. 이후 비전이 직접 구해주었다. 아직 이 시점에서는 완다가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조종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피에트로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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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론 사건이 마무리된 뒤, 새로 지어진 어벤져스 본부에서 어벤져스 멤버로서 함께하고 있다. 피에트로의 죽음으로 정신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이고, 전체적으로 어두웠던 분위기가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복장을 갖춰 좀 더 밝게 바뀌었다. [19]

2. 페이즈 3



2.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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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내 두려움 뿐이야.'''

I can't control their fear, only my own.

첫 등장은 뉴 어벤져스의 나이지리아 임무수행에서, 본격적으로 대치가 시작되기 전 카페에 앉아 모자를 쓰고 커피를 마시면서[20] 다른 어벤져들과 통신기를 이용하여 임무에 대해 대화하는데, 캡틴과 블랙 위도우와의 대화를 보면 아직 실제 임무 경험이 적은 완다를 감안하고 임무에 대한 세세한 내용을 알려준다.[21] 본격적으로 작전을 시작하기 직전에도 캡틴이 "훈련 때 했던 것처럼만 해."라고 또 다시 확인해 준다.
크로스본즈 일행이 생화학 무기가 보관된 건물 안에 침투해 가스를 터뜨리자 그 건물들 안의 가스를 염력으로 빼주고 캡틴을 3층으로 올려줘서 크로스본즈와 바로 대치할 수 있게 했다. 자신의 염력이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음을 자각하는지 크로스본즈 일행과의 전투에서 한 명을 염력으로 띄우며 마무리는 팔콘에게 맡기기도 한다.
크로스본즈가 캡틴에게 제압되자 자폭하는데, 완다가 염력으로 폭발을 억제하면서 크로스본즈를 띄워올려 캡틴과 사람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위로 띄우던 중 힘이 다해버렸는지 그만 염동력이 풀려버리면서 건물 쯤에서 폭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해버린다.[22] 이 때 와칸다의 사절들도 사망했기에 와칸다 국왕이 강하게 규탄하면서, 117개국이 참가한 소코비아 협정 발의가 가속화된다.
완다는 이것이 다 자기 탓이라며 죄책감을 가지나, 캡틴이 버키 이야기 때문에 방심한 자기 책임도 있다고 위로해준다. 캡틴은 뒤이어 "우리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구해야 하지만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며,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한 사람도 구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충고를 한다.
비전이 물질 투과 능력으로 방으로 불쑥 들어오자 놀라면서 "비전, 문열고 들어오라고 했잖아."라고 한다. 비전은 "네, 근데 문이 열려 있었어서..."[23]라고 변명하였다.
완다가 라고스 사건 이후로 저기압인 것을 본 비전이 완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요리를 시도한다. 그러나 비전이 재료를 잘못 넣자, 완다는 재료를 사러 나갔다 오겠다고 하지만, 비전이 완다 앞을 가로막는다. 완다는 비전이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을 눈치채는데, 비전은 완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24] 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한다.
이후 계속 건물 안에 있다가, 캡틴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호크아이가 완다를 데리러 오는데, 건물 밖에 폭발을 일으켜 같이 있던 비전의 시선을 돌린 뒤 완다를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완다는 망설인다. 이 때 비전이 다시 등장하는데, 호크아이는 미리 설치해뒀던 함정으로 비전을 잠시 제압한 후 망설이는 완다를 향해 실수를 바로잡고 싶다면 지금 행동에 나서라고 하지만 이내 함정에서 벗어난 비전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그에게 설득된 완다는 비전을 제압해 호크아이를 풀어주는데, 비전은 완다에게 만약 나가게 되면 다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살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완다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자신의 두려움 뿐”'''이라고 반박한 뒤[25] 비전을 건물 지하에 처박아버리고[26] 캡틴에게 합류한다.
여담으로 공항에서 팀 캡틴이 모였을 때 스콧 랭이 완다를 보고 "나 당신도 알아요, 대단하시잖아요!"라고 말한 걸 듣고 기분이 좋았는지 씨익 웃는다. 캡틴에게 합류한 이후 공항 전투에서 자신과 호크아이를 막아서는 아이언맨을 공격한다. 비전이 캡틴과 윈터 솔져가 퀸젯 보관고에 못 가도록 퀸젯 보관고 근처의 탑을 파괴할 때, 염력으로 탑의 파괴를 막아 둘을 갈 수 있도록 돕지만 그 동안에 워 머신이 뒤에서 음파병기로 그녀를 제압한다. 이후 비전이 그녀를 안아들면서 사과하고 완다도 맞사과를 하면서 훈훈하게 화해하나 싶었지만 결국 해저감옥에 온 몸이 구속복으로 묶인 상태[27]로 수감되고, 토니 스타크와 비전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 이후 사건이 일단락되고 캡틴에 의해 동료들과 함께 구조된다.
일각에서는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왜 캡틴편을 들러 뛰쳐나왔냐는 의문을 품기도 하는데, 이는 완다라는 캐릭터의 심리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완다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자신이 어벤져로서 타인을 구하기 위해 힘쓴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28] 그런데 토니와 비전은 완다를 강제로 구금하려 들고[29], 토니는 아예 대놓고 정부가 '''대량살상무기'''로 본다고 언급한다.[30] 협약의 의도를 떠나서 찬성측의 태도가 완다를 과보호의 대상으로 본 것.[31] 또한 본인도 이에 관해 죄책감을 가지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일단은 호감을 가지고 있던 비전이 말리고 있었던데다 자신의 죄책감도 더해져서 설득에 응해 조용히 있었으나, 하필 자신의 멘토인 호크아이가 나타나 캡틴을 도와야한다며 설득하며 비전을 공격했고, 비전에 의해 호크아이가 제압되자 갑자기 비전을 제압하면서 자신은 밖으로 나가겠다고 선언한다.[32] 그 와중에 비전이 다시금 자신을 철저히 보호할 대상으로 보면서 밖으로 나가면 사람들의 공포가 될 것이라고 만류하자 '''자신의 문제라며 반발심을 처음으로 드러낸다.''' 이후 공항에서 버키의 탈출을 도운 것 또한 스티브와 교류하면서 그의 심정에 공감하는 묘사가 등장했었기 때문에 전혀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토니와 비전의 행동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다.[33] 우선 '''전편이나 이번이나 완다가 연루된 사고'''가 있기 때문에 토니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위험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34] 또 비전 입장에서는 그녀를 위험하게 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호하고자 완다를 나가지 못하게 한 것인데 호크아이나 완다나 나가겠다고 난리를 치니 '''불가피하게 무력을 써서라도 제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먼저 비전을 때려눕히고 나가려고 한쪽은 호크아이다.
또한 완다는 비자가 없는 상태였다. 굳이 소코비아 협정이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언제든지 체포가 가능한 '''불법 체류자'''라는 것이다. 이 또한 전작에서 보여준 비전의 성향을 생각하면 이쪽 역시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니다. 거기다가 토니 스타크 역시도 소코비아 협정에 사인하고 난 후면 내용들을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고, 비자도 없는 완다도 비자를 발급받고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길어봐야 이틀도 안 되고, 스티브가 사인을 했다면 하루도 안 걸렸을 문제였으며 토니 입장에서는 감금이 아니라 보호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토니와 비전은 '''특히 그녀를 두려워하는 정부 등으로부터 완다를 보호하고, 그녀가 비자도 얻고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생각에서 한 일이었다.''' 또한 '''완다가 처하게 될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한 행동이었다.'''[35] 단지 둘의 오류는 바로 스티브의 도움 요청과 그 도움 요청을 받은 완다가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반감을 품었다는 것을 계산하지 못하고 현실적인 문제만 바라봤다는 것. 그리고 결국 완다는 둘의 걱정대로 체포되고 수감되는 처참한 몰골이 되며 둘의 우려의 결과가 사실이었음이 나와버린다.[36][37]
위의 모습 때문에 극중에서 가장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캡틴 팀에 합류하기 전의 모습은 매우 소극적이지만 합류 이후에는 팀을 전체적으로 서포트해주는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극중에서 완다의 멘토는 캡틴 아메리카와 호크아이로 보이니 만큼 그들을 따르는것도 이상하지 않다. 아직 비전은 비슷한 상황을 가진 친구 정도의 관계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본작 사건의 진정한 흑막이 소코비아 사태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과거 복수하려던 그녀의 시도가 아이러니하게도 '''또다른 복수자'''를 만든 셈이 되었다. '복수는 또다른 증오와 복수를 낳는다'라는 본작을 관통하는 주제가 먼저 반영된 인물.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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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뭐가 느껴지나요? (Tell me what you feel?)

완다: '''너만이 느껴져. (I just feel you)'''

스코틀랜드에서 비전과 만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그 동안 양팀[38] 몰래 비전과 만나온 듯하다.[39] 비전이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 때문에 통증을 느끼며 스톤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다고 하자 무슨 말을 하는지 되묻지만 비전은 모르겠다고 답한다. 비전이 완다의 손을 자신의 이마에 갖다대며 뭐가 느껴지냐고 묻자 완다는 당신만이 느껴진다고 대답한다.
이후 비전이 헤어지기 싫은 기색을 내비치자 돌아가야 한다며 비전을 설득하지만 비전은 그녀에게 가지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 길거리에서 뉴욕 공습 현장과 토니 스타크가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고, 뉴스를 본 비전은 스톤이 자신에게 경고한 게 저것 때문이라며 마음을 바꾸어 돌아가야 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완다는 저 뉴스가 사실이라면 돌아가지 않는게 좋다며 말리는데, 그 순간 블랙 오더가 등장하고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만나 싸운다. 비전이 마인드 스톤을 거의 빼앗기기 직전까지 가자 비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아직 싸움에 완전히 능숙하지 않은 혼자로선 여러모로 힘에 부쳤고, 캡틴블랙 위도우, 팔콘의 도움을 받아 비전을 지켜낸다.[40][41]
이후 셋과 함께 옛 어벤저스 본부로 이동하여 제임스 로드를 만난다. 비전이 타노스로부터 마인드 스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마인드 스톤의 파괴는 오직 이와 유사한 능력을 가진 그녀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42], 이에 완다는 당신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반대하지만 자리에 있던 브루스 배너에게 여기서는 인피니티 스톤과 비전을 분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한다. 이후 캡틴 또한 자신들은 생명을 저울질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와칸다에서 비전과 인피니티 스톤을 분리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며 와칸다로 가자는 제안을 하여 함께 와칸다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슈리가 비전과 마인드 스톤을 분리하는 것을 지켜보지만 결국 자신도 전투에 나서게 되고,[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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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바퀴전차가 아군에게 다가오자 순간 염력으로 멈추고 주변의 아웃라이더들을 향해 굴려서 주변의 적과 바퀴를 동시에 처리하는 파워를 내뿜는다. 대단한 염력 규모에 놀란 오코예가 "왜 저 위에만 있었던 거예요?"라고 묻기까지 한다.
그러나 자신이 전투에 나가 있는 동안 비전은 콜버스 글레이브에게 공격받고, 본인도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에게 습격을 당하나 블랙 위도우와 오코예의 도움을 받아 직접 염력으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를 굴러가는 바퀴전차를 향해 쳐박아버린다. 그렇게 블랙 오더는 무사히 처치하지만, 이후 나머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은 타노스가 직접 등장하고, 마지막까지 망설이던 완다는 비전의 설득을 듣고 결국 타노스로부터 우주를 지키기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스스로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모든 어벤저스 멤버들이 타노스에게 달려들어 시간을 버는 사이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게 된다. 잠시 후 손쉽게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스페이스 스톤으로 완다를 저지하려는 타노스가 다가오자 다른 손으로 에너지를 방출해 방어하며, 끝까지 괜찮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듯 다독여주는 비전을 향해 눈물을 머금은 채 더 강한 에너지를 멈추지 않고 발사한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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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괜찮아요. 난 아프지 않을 거에요. (It's alright. You can never hurt me.)

비전: '''...당신만을 느끼니까.(...I just feel you.)'''

결국 스톤은 파괴했지만 사랑하는 비전을 제 손으로 죽인 완다는 타노스가 코앞까지 온 상황에서도 슬픔에 오열하고, 타노스는 그런 완다에게 다가가 "너의 슬픔을 누구보다 더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완다는 '''"넌 절대 이해 못 해."'''라며 받아친다. 그러자 타노스는 완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는 오늘 많은 것을 잃었지만 지금은 슬퍼할 시간이 아니다... 그래, 슬퍼할 '''시간(TIME)'''이 아니지."라고 말하더니 '''타임 스톤으로 시간을 되돌려 비전을 마인드 스톤 파괴 직전의 상태로 부활시켜 버린다'''. 그녀와 비전의 선택이 무용지물이 되자 완다는 다급하게 타노스를 막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한 방에 제압당하고 결국 비전은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을 뺏기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완다 본인도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린다'''.
결과적으로 여태껏 나왔던 작품들 중 가장 비극적인 모습으로 나왔다. 사실 완다는 첫 등장부터 계속 불행의 연속이었다. 어릴적 폭격으로 부모님을 잃은데다 후엔 오빠마저 잃고, 한번의 실수로 히어로들이 갈라서는 시발점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했다. 거기다가 그가 다시 한 번 죽는 걸 그대로 지켜봐야 했고 오빠가 죽었을 때만큼 절망했으며 결국 타노스에 의해 자신조차 소멸되어 버렸다. 여러모로 본작에서 비중이 높다. 활약상도, 보여준 스케일의 임팩트 모두 상당하다.
한편으로는 스타로드, 토르, 가모라와 더불어 타노스의 스냅을 막을 수 있었지만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막지 못한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45] 작중 비전이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야 한다고 한 제안한 시점은[46] 아직 타노스가 타임스톤과 소울스톤을 얻기 이전이다. 그렇기에 마인드 스톤을 그때 즉시 파괴하였다면 타노스가 소울스톤을 얻는 시점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너무 리스크가 크다. 그랬기에 스냅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타노스를 멈출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차피 닥터의 예지에 따르면 빼앗기는게 기정 사실화 되어있었긴 하고, 애초에 다른 어벤져들 역시 비전의 희생을 반대하였다. 캡틴 아메리카는 이를 두고 "우린 생명을 저울질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게다가 설령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버렸다고 해도 타노스가 타이탄에서 타임 스톤을 뺏어서 와칸다로 오면 타임 스톤으로 과거의 사건을 검색하면서 마인드 스톤이 어디에서,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헛수고일 뿐이었다.
여담으로 본작에서 연기력이 가장 뛰어나게 묘사된 인물 중 하나이다. 배우의 캐릭터 이해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각본가에 따르면 원래는 핑거 스냅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고려했다 했다. #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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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 모든 것을 앗아갔어.[47]


(You took everything from me.)'''

타노스: 난 네가 누군지도 모른다.
(I don't even know who you are.)[48]

완다: '''곧 알겠지.[49]


(You will.)'''

헐크의 핑거 스냅으로 다른 인물들과 함께 부활하였으며, 소서러들이 만든 워프 게이트를 타고 등장해 닥터 스트레인지, 페퍼 포츠, 스타로드 등의 히어로들과 함께 날아가며 타노스의 군대에 맞서게 된다.[50]
격전 도중 블랙 팬서가 건틀릿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타노스가 그를 공격하여 1:1의 상황에 놓였을 때 무서운 속도로 난입하여 타노스를 막아선다.[51] 그리고 눈동자를 붉게 빛내며[52] 타노스에게 '네가 모든 것을 앗아갔다'고 분노하며 잠시동안 타노스와 1:1로 전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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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간 전투를 펼치다 타노스가 내리친 검을 받아내느라 힘들어보였지만 '''겨우 이정도야?'''라는 표정을 보이더니 염동력으로 타노스의 무기인 대검을 부숴서 멀리 날려버린 다음 타노스를 허공에 들어올려 공격하는데, 타노스와 함께 주변 지반이 함께 들어올려지는 엄청난 위력이 발산되고, 타노스의 전신갑옷이 말단부터 분해되며 부서져가는 등 무력하게 허공에 떠올려진 이런 예상외의 위력에 타노스도 놀랐는지 다급히 콜버스 글레이브에게 무전으로 지금 당장 전장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라고 지시한다. 이에 콜버스는 지금 폭격을 가하면 아군병력들도 휩쓸릴 것이라고 만류하지만, 타노스는 당장 강행하라 지시한다. 완다비전에서 포격을 통한 기습이 없었다면 타노스가 그대로 죽었을 것이라고 언급된다.[53]
이후 여성 히어로들이 활약하는 장면에서도 능력을 보여주지만 영화 전개상 이후 활약이 생략되어있다. 마지막에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호크아이와 대화하며 떠나간 나타샤와 비전을 추모한다.
비전은 완다와 달리 핑거스냅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마인드 스톤을 빼앗기며 사망해서인지 부활하지 못했다.[54]

3. 페이즈 4



3.1. 완다비전



3.1.1. EP 1


1950년대 배경의 완다는 비전과 함께 웨스트뷰라는 마을로 이사온다. 자신들의 능력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목표가 있기에 남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들은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긴다.
비전의 출근 준비를 하다 달력에 표시된 하트 모양을 보고 기념일이라고 여겨 특별한 저녁을 보내기로 약속한다. 비전은 출근하고 집에 남은 완다에게 옆집에 산다는 아그네스가 찾아와 인사를 나눈 뒤, 기념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에게는 부부의 상징인 결혼 반지나, 축가 같은 것들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출근한 비전은 직장 상사 하트씨와의 저녁 약속이었음을 깨닫고 완다에게 전화를 거는데, 완다는 여전히 오해한 채 비전과 단둘이 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다.
퇴근한 비전과 하트 부부를 본 완다는 깜짝 놀란다. 완다는 이웃 아그네스의 도움을 받아 재료를 구하고, 간단하게 아침 식사 같은 저녁 식사를 내온다. 하트 부부는 그들에게 어디에서 왔고, 언제 결혼했고, 아이는 어째서 없는지 질문을 날리는데 거기에 대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트씨가 탁자를 내려치며 왜 대답하지 못 하냐, 이렇게 간단한 질문도 대답하지 못 하냐며 역정을 내다가 계속 캐묻다 음식이 목에 걸린 듯 괴로워한다. 하트 부인이 장난을 그만하라는 듯 웃으며 말하지만 하트 씨는 나아지지 않는다. 완다와 비전은 당황해하며 바라보다 하트 부인의 '''그만해.''' 라는 말이 어느새 완다 자신에게 향하고 있음을 깨닫고 완다가 비전에게 그를 도와달라고 말하고 비전이 목에 걸린 음식을 빼주며 질식사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상황이 이상해져 어떻게 수습하려나 싶을 때 지금까지의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 듯, 하트 부부가 너무 멋진 시간이었다며 말하고 나간다.
완다와 비전은 거실 소파에 앉아 우리에겐 결혼 노래도 결혼 반지도 없다고 말하자 비전이 만들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결혼 반지를 만들어낸다. 그 후, 키스를 한 뒤 화면을 바라보자 한 편의 드라마가 끝난 듯 크래딧이 올라가며 누군가가 낡은 티비로 이야기를 지켜보며 메모를 하다 수첩을 덮는다.

3.1.2. EP 2


60년대의 2화에서는 의심을 사지 않고 마을에 적응하기 위해 비전과 마술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아그네스가 마을 인맥을 넓히기 위해 도티라는 여자를 소개하며 그녀가 주관하는 부인회를 들으라고 조언하여, 아그네스와 다른 마을 여자들과 수업을 듣게 된다. 하지만 도티의 수업은 본인에게는 지루했고 본인과 마찬가지로 지루함을 느끼는 제럴딘이라는 한 여성과 통성명한다. 후반에는 흑백이었던 현실을 컬러로 바꾸고, 임신을 한 채로 끝난다.

3.1.3. EP 3


예고편에도 나왔듯이 완다가 자신만의 가상현실을 만들어 사는 것으로 추정되며, S.W.O.R.D.가 완다와 접촉하려는 시도를 하지만[55] 완다가 마치 영상을 거꾸로 감듯이 현실을 조작하여. 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3.1.4. EP 4


웨스트뷰에서 우주 에너지와 방송 주파수가 흘러나오며 그 주파수를 안테나 티비로 연결하니 시청자가 본 완다비전이 방송되고 있다. 완다가 자신의 이상적인 현실과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되감기 하듯 전 상황으로 바꾸었는데 바깥에서 티비로 볼 때에는 검열되어 부자연스럽게 편집된다.

3.1.5. EP 5


모니카를 내쫓은 완다는 쌍둥이 육아를 하려하는데 완다는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때마침 찾아온 아그네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자 비전은 망설이고 이에 완다와 아그네스의 어색한 모습이 그려지며 무언가가 있음이 암시된다. 그 사건으로 인해 비전과 살짝의 언쟁을 하게되지만 그 사이에 아이들은 금세 5살짜리 유아로 변해져 있다.
이 에피소드에서 바로 이 웨스트뷰가 완다에 의해 만들어졌고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과거에 녹음된 영상을 통해 완다가 오지분열되어있는 비전의 시신을 찾으러와서 그것을 훔쳐 달아나고 비전을 부활시켰다는 것이 드러난다.[56]
한편 완다와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모니카는 드론을 보내게 되고,[57] 완다는 적대감을 드러내는데 이에 헤이워드는 드론을 통해 완다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자 완다가 결국 결계를 깨고 나왔으며 드론을 던져주면서 다시는 자기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모니카는 어떻게든 완다를 설득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총을 겨누고 있는 헤이워드의 저격수들 앞에 설득될리가 없었고, 오히려 그 저격수들이 헤이워드를 향해 총을 겨누게 한다. 하지만 거기서 더 이상 피해를 입히지 않은채 다시 웨스트뷰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웨스트뷰 세계로 돌아온 완다는 서서히 이 세계관을 의심하는 비전과 의견대립을 하게 되며 서로 공중에 나라올라 심하게 언성을 높이게 된다. 비전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완다는 자신도 어떻게 이것이 시작된것인지 모른다고 한다. 그때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고 나가보니 죽었던 완다의 오빠인 피에트로가 나오면서 에피소드가 막이 내린다.

3.1.6. EP 6


돌아온 피에트로는 이제 가족으로써 합류하고, 할로윈을 맞아 같이 할로윈 파티를 준비한다. 준비가 끝나고 나가려던 참에 비전은 핑계를 대고 가족들과 같이 가려하지 않고 완다는 같이가려고 않는 비전을 못마땅해 하나 피에트로의 중재로 그냥 보낸다.
할로윈 파티를 즐기면서 완다는 피에트로와 대화를 나누는데 무언가가 수상한 찝찝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면서 피에트로와의 대화를 통해 완다는 자신이 어떻게 이 세계간을 창조했는지 기억이 없음을 밝히고 자신은 굉장히 허무함과 외뢰움을 느끼고 있었음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다시 피에트로를 보니 마치 비전처럼 이미 죽어있는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한편 그 시간 비전은 헥스의 결계 밖으로 빠져나가려 하다가 오히려 죽을 위기에 놓이고 이에 그 위험함을 느낀 빌리의 보고에 따라 완다는 힘을 발휘해 기존 헥스의 범위를 넓혀버린다. 덕분에 비전은 살지만 주변에 있던 소드 인원들까지 확장된 헥스에 휩쓸려버린다. 완다의 눈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극은 막을 내린다.

3.1.7. EP 7


지친 완다는 오늘 하루 온전히 쉬려는데 우유병의 패키지가 뒤바뀐다. 삼촌에 대해 이야기하는 쌍둥이에게 그 사람은 너희 삼촌이 아니라고 말하며 엄마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잘 모른다고 말하며 나는 모든 걸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쌍둥이를 당황하게 만든다. 문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능력으로 문을 열어주고 아그네스가 들어온다.[58] 아그네스가 완다를 쉬게 해주자며 쌍둥이를 데려간다. 완다는 기분 좋게 쉬려고 하는데 집안의 가구들이 바뀌기 시작하며 완다가 당황한다. 그 이후, 완다는 인터뷰 씬에서 왜 내가 고칠 수 없는지 모르겠다며 말하는데 갑자기 인터뷰어가 '''당신의 업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말하고 완다는 당신은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언짢아한다.
이후 헥스의 벽을 뚫고 들어온 모니카가 완다에게 비전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자 무척 화를 내며 염력으로 몸을 묶어 공중으로 띄운 뒤, 밖으로 내보낸다.[59] 완다는 드론과 미사일에 이어 이제는 피에트로까지 보내냐고 화를 내자 모니카는 피에트로는 우리가 한 게 아니라고 말하니 당신은 거짓말만 한다며 모니카를 내리꽂는다. 헥스를 통과하며 능력을 얻게 된 모니카는 자신의 능력으로 무사히 착지해 성공한다. 모니카는 자신을 내쫓거나 해쳐보라고 말하지만 완다는 그러지 못 하자, 그 모습을 본 모니카는 그게 바로 헤이워드와 당신의 다른 점이라고 말한다. 헤이워드는 웨스트뷰를 통째로 지우려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헤이워드가 당신을 악당으로 만들게 두지 말라고 말하지만 완다는 자신은 이미 악당일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모니카는 '''나 또한 가까운 사람을 잃어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그게 진실이기에 피하지 않겠다.''' 라고 말하자 완다가 흔들린다. 그걸 보고 있던 아그네스가 갑자기 나와 모니카를 보내고 완다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다.
아그네스가 차를 끓이는 사이, 완다는 주위를 둘러본다. 먹다 남은 샌드위치, 음료수 잔, TV에 방영중인 어린이 프로가 보이지만 자신의 쌍둥이는 보이지 않는다. 아그네스가 아이들은 지하실에서 놀고 있을 것이라고 하자 완다는 지하실로 들어간다. 지하실로 내려간 완다는 덩굴이 얽혀있는 통로를 발견하고[60] 그 안으로 들어가도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대신 아그네스가 나타나[61] 이 마을에 마법사가 너 혼자인 줄 알았냐고 말하며 자신의 이름이 '''애거사 하크니스'''라는 것을 밝히며 완다의 눈을 보랏빛으로 물들게 하고 끝이 난다.\

3.1.8. EP 8


본색을 드러낸 아가타 문자를 이용한 결계로 완다의 능력을 억제한 이후, 완다에게 웨스트뷰 타운을 헥스로 재창조한 건 대단한 마법이라며[62] 도대체 어떻게 완다가 이런 능력을 발휘했는지를 다시 묻는다. 완다가 이미 얘기했듯이 자기는 모르겠다고 하자 니가 피에트로에게 털어놓은 얘기는 다 들었다고, '''끝없는 고독(endless nothingless)''' 얘기만으로 부족하다고, 좀 더 깊게 파보자며 완다에게 과거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완다는 거부하지만 쌍둥이들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그 문으로 들어간다.
첫번째 문은 완다를 소코비아의 어린시절로 인도한다. 당시 완다는 10살의 꼬마 아이로[63] 미국 시트콤을 무척 좋아해서[64] 쌍둥이 오빠 피에트로 막사모프와 부모님과 함께 미국 시트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포격이 아파트를 직격하면서 부모들은 즉사하고 어린 완다는 피에트로와 함께 간신히 침대 밑에 숨어서 살아남는다. 그 직후 퍽! 하며 스타크 인더스트리 상표가 찍힌 스마트 폭탄이 완다와 피에트로 앞에 날아와 박힌다. 이에 완다는 이건 다 꿈이고 깨면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되뇌이다가 삑삑거리며 터질 기미를 보이는 폭탄에 손을 뻗어 모종의 능력을 발휘하려 한다. 그러자, 아그네스가 개입해 이 때 능력을 각성하게 되어서 폭탄이 터지는 걸 막고 이틀 후 구조되었다는 얘기군 하면서, 아직 부족하다고 다음으로 가자고 하면서 두번째 문을 열어준다. 그 문이 하이드라 실험실임을 안 완다가 다시 거부하자, 아그네스가 (현실로) 돌아가고 싶으면 지금은 나아갈 수 밖에 없다고 격려 겸 협박을 해 완다를 두 번째 문으로 들여보낸다.
두번째 문은 하이드라의 생체 실험에 자원한 시점의 완다로 인도한다. 로키의 셉터가 보관된 실험실에 완다가 들어서고, 마이크에서 완다의 이름과 자원자 신분을 확인한다. 이후, 마이크에서 셉터의 스톤을 만지라고 명령한다.[65] 완다가 셉터에 가까이 다가서자, 셉터에 있는 스톤이 공중에 떠오른 다음, 그 안에 있는 마인드 스톤을 노출시킨다. 노출된 마인드 스톤은 엄청난 노란색 광채를 뿜는데, 그 광채를 바라보는 완다의 눈에 어떤 실루엣이 보인다.[66] 빛을 쐰 완다가 바닥에 쓰러진다. 그러자 하이드라 요원들이 난입해 완다가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완다는 회복실에 보내지고 기록된 영상을 돌려보지만, 보이는 것은 완다가 실험실에 들어선 후 바로 쓰러지는 것밖에 찍혀 있지 않았다. 아그네스는 대충 윤곽이 잡히지만 아직도 의문이 많다며 세번째 문을 열어준다.
세번째 문은 소코비아 사태가 종료된 이후 어벤저스 본부 내 완다의 방으로 연결된다. 완다는 쓸쓸한 표정으로 시트콤을 시청하고 있는데, 비전이 실례하겠다며 벽을 통과해 들어와 완다 옆에 앉는다. 같이 시트콤을 보다가 비전이 완다의 안부를 묻고 완다를 편하게 해주고 싶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뭐 없냐고 묻자 완다는 사망한 오빠를 다시 보는 게 다라고 쏘아붙인다. 하지만 완다는 바로 사과하고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시련을 하나 겪어서 겨우 극복하면 다른 하나가 닥쳐서 자기를 막다른 데로 몰아붙인다고 푸념한다. 이에 비전은 침묵하다가 그렇지 않다고, 자신은 원래부터 혼자였고 어떤 사랑하는 존재도 가진 적이 없어서 그런 상실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상실로 인해 느끼는 슬픔이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겠냐며 반문한다. 그리고 둘은 시트콤을 같이 보면서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기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던 완다는 눈물을 흘리고, 아그네스는 부모님이 사망하고 오빠까지 횡사한 이후 어둠에 빠져들던 완다를 구원해준 비전까지 사망한 이후[67]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질문한다. 완다는 더 이상 못하겠다고 거부하지만 아그네스는 이제 다 왔다고, 비전 사망 이후에 너는 비전이 돌아오기를 원하지 않았냐고 묻고, 완다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네번째 문이 열린다.
네번째 문은 소드 본부로 통하고, 완다는 소드 요원에게 장례식을 치룰거라고 비전의 사체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난색을 표하던 요원은 헤이워드 국장의 연락을 받고 완다를 국장실로 안내한다. 완다를 만난 국장은 비전의 사체 반환을 요구하는 완다를 창가로 유도하는데, 거기서 완다는 오체분시된 비전의 사체를 연구하는 소드 연구원들을 보게 된다. 경악한 완다가 당장 멈추라고, 뭐하는 짓이냐고 캐묻자 헤이워드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자각능력을 가진 무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완다가 그런 권한이 없다고 하자 헤이워드는 이게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옳은 의무라고 한다. 이에 완다는 자기는 단지 비전의 사체를 묻어주고 싶을 뿐이라고 하자 헤이워드가 그게 정말 사실이냐고, 실제로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다시 되살리고 싶은 거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에 완다는 자기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하려다 멈칫하고 그게 여기 온 목적이 아니라고 말을 바꾼다. 그러자 헤이워드는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30억 달러 가치가 있는 비브라늄을 그저 매장시킬 수는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폭발한 완다는, 창을 깨고 연구실에 난입한다. 이에 경비 병력이 저지하려 하자 헤이워드가 그를 제지한다. 완다는 비전의 머리로 다가가 마인드 스톤이 박혔던 부분을 만지지만 "당신이 느껴지지 않아" 라고 울면서 그냥 나가버린다.
이후, 완다는 비전이 미리 구입한 미래의 거처로 운전해 가는데, 그 곳이 바로 웨스트뷰였다[68]. 집터에 도착해 비전이 남긴 메세지[69]를 보던 완다는 마침내 집터에 무릎을 꿇고 오열하다가, 드디어 능력을 발휘하시 시작한다. 처음엔 집을 세우고, 이후에 웨스트뷰를 시즌 1화 시점의 헥스로 바꾸어버리고 마침내 비전까지 창조해낸다. 그리고 눈을 뜬 비전이 미소를 짓고 완다를 부르자 역시 자신도 바꾼 완다가 미소를 지으며 비전을 맞이하게 된다.
화면은 시즌 1을 촬영한 시트콤 촬영장으로 바뀌고 객석에 앉은 아그네스가 박수를 치면서 "브라보"라고 칭찬한 다음 사라진다. 이후 쌍둥이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자 황급히 밖으로 나간 완다는 마녀 복장을 하고 공중에 떠서 쌍동이의 목을 보라색 마법으로 묶고 있는 아그네스를 발견한다. 아그네스는 "난 네가 무엇인지 알아. 너는 네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몰라. 넌 전설 속에나 나오는 것이어야 했어. 즉석에서 창조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고 얘기한다. "완다, 이건 혼돈의 마법(Chaos Magic)이야. 그렇다면 네가 바로 '''스칼렛 위치'''라는 거지"라고 얘기한다.

3.2.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완다비전과 연동되는 것으로 등장이 확정되었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공동 주역으로 나온다.
완다비전에서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멀티버스에 이상이 생겨 완다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대립하거나 아니면 완다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합동하여 이야기가 전개될 수도 있다. 코믹스에서도 케미가 좋은 둘이기에 MCU 내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완다의 케미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하다.

[1]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이전에 수많은 사망자들이 있었다. 생존자는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단 둘뿐.[2] 단 20세기 폭스 인수가 확정된 이후, 막시모프 남매의 능력은 치타우리 셉터가 깨운 그들의 잠재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3] 완다비전 8 화에 따르면, 피에트로는 몰라도 완다 막시모프는 확실히 잠재 능력이 있었다고 묘사된다.[4] 블럭이 내부에서 폭발하는 것인 양 날카로운 파편이 터져나와 분산한다.[5] 토니 스타크의 이름이 적힌 폭탄과 함께 무너진 집의 잔해 속에 갇혀 있었을 때를 떠올리며 한 말로, 폭탄이 터질 일을 염려하여 움직이지도, 구조를 요청하지도 못하고 죽음을 기다려야 했던 한이 맺힌 대사다.[6] 드라마 완다비전 8 화에서 이 부분이 회상씬으로 자세히 묘사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폭탄이 불발탄이 아니라 어린 완다가 (본인은 인지를 못했지만) 능력으로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막고 있었다고 묘사되는데 본인은 일단 끝까지 불발탄이였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7] 아주 귀엽고 천진 난만한 얼굴을 하고 웃는데, 전작의 폐인 같은 모습이 아직 남아있는데다 시점이 시점이라 정말 무섭다.[스포] A B 사실 불발탄이 아니였다.[8]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들이 원망해야했던 상대는 스타크가 아니라 아무한테나 무기를 팔아제낀 오베디아였다. 만약 오베디아 스탠의 짓이었음을 알았다면 절대 토니를 원망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오베디아는 어디까지나 '''몰래''' 무기를 팔았기 때문에 아무도 알 수 없었고, 당시 10살짜리 아이들이 당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내막을 알 리가 없으니 결국 사장인 토니 스타크에게 원방의 화살이 향한 것이다. 아무리 오베디아가 회사에서 막장짓을 했다고 해도 그걸 못막은것 또한 토니였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도의적인 책임은 피할수 없다. 물론 토니 입장에서야 억울할 수밖에 없지만.[9] 멤버들이 하나하나 환각에 빠질 때 토르는 제일 먼저 걸렸음에도 "인간은 환술에 저항할 수 없으니 조심해. 물론 난 전지전능한 신이니까..."라고 하지만 곧바로 환각에 걸리는 개그 씬을 연출했다. '전지전능'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I am Mighty."가 원문으로, 원작의 토르에게 단골로 붙는 수식어이다. 다만 Mighty를 전지전능으로 해석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대략 "이 몸은 막강하지"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10] 호크아이가 스칼렛 위치를 사살할 마음은 없었던 모양이다. 박힌 부위가 이마다 보니 전기충격이 아니고 일반 화살이었으면 접착형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스칼렛 위치는 황천행이었다.[11] 정확히는 배너 박사를 환각에 빠뜨려 헐크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게 만든 것.[12] 막시모프 남매는 토니 스타크에게 원한이 있어서 토니와 그 친구들인 어벤져스를 파멸시키고 싶었던 거지, 결코 인류멸망 같은 악랄한 마음을 품은 건 아니었다.[13] 셉터로 세뇌한 것도 마인드 스톤의 힘이고 완다의 능력도 마인드 스톤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14] 참고로 이때 뒤에서 배너 박사가 그녀를 잡자 염동력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삭제 영상에선 배너 박사가 '''진짜 폭주해서 헐크로 변할 뻔한''' 장면이 나온다. 진짜로 큰일날 뻔.[15] 그럴만도 한 것이 애당초 토니로 하여금 울트론을 만들게 한 직접적인 계기를 준 것이 바로 완다의 환각이었고, 이후에도 울트론의 진정한 의도를 모른 채 토니에게 복수한답시고 이래저래 울트론을 도와주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본인이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헐크를 폭주시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16] 실제 완다는 이미 캡틴편에 합류할때부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배너에게 "당신이 화난 걸 알아요" 라고 말하자 배너가 "화난 것 이상이지. 헐크같은 거 없이도 네 모가지를 비틀어버릴 수 있거든."하면서 받아치는데 아무 답변도 못하지 못한 채로 미안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17] "이봐, 이봐 괜찮아? (전부 내 탓이예요) 이봐, 얘기 들어, 네가 그랬든지 다른 사람이 그랬든지 아무도 신경 안 써. 지금 땅이 솟아오르고 로봇들이 쳐들어오는데 나한테는 활이랑 화살뿐이야. 말도 안 되지? 그래도 난 싸울 거야. 이게 내 일이니까. 밖에 나가면 싸워야 해. 목숨이 걸린 싸움이야. 여기 있으면 별 일은 없을 거야, 네 오빠를 여기로 불러줄게. '''하지만 문 밖으로 나간다면...넌 어벤져스야.''' 수다 즐거웠다."[18] 이 때 바튼을 바라보며 바튼이 말한 "이게 내 일이니까"를 되뇌이며 다짐하고, 바튼은 고개를 끄덕이고 완다를 믿고 나타샤와 함께 떠난다.[19] 겉옷 가운데 부분 하단에 일종의 단추 혹은 브로치 형태로 달린 장식물의 모양은 원작 코믹스의 스칼렛 위치가 쓰고 다녀 그녀를 상징하는 헤어밴드(또는 모자)의 모양과 같다.[20] 일반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곳에 있던 팔콘과 캡틴은 슈트에 장비까지 모두 갖추고 있었다. 블랙 위도우도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같은 카페 안에 있었다.[21] 캡틴은 근처에 ATM 기계가 있으니 (감시를 위한) CCTV가 근처에 있다, 블랙 위도우는 SUV에 무장되어 있으니 더 많은 적이 있다는 얘기 등으로 완다는 잘 모를 법한, 작지만 임무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말해준다.[22] 다만 만약 그러지 않았으면 캡틴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던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근처에는 럼로우 일당이 훔친 생화학 무기도 있었다.[23] 그러니까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문이 이미 열려있어서 열고 들어오지 못했다고 한거다. 또는, 다른 사람들처럼 문이 닫혀있어도 들어울 수 있지만 그러지 말고 문을 열고 들어오라는 말을 들은 건 기억하는데 이미 문이 열려있으니 그냥 자기 편한 방식으로 들어왔다는 뜻일지도... 나중에 비전이 실수를 하는걸로 봐서는 개그씬 같아보이는 이 장면도 비전의 불안정함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해석할수도 있겠다.[24] 이 말은 완다를 부정적으로 본다기 보다는, 완다가 밖으로 나갔다가 완다를 두려워하는 타인과의 충돌로 인해 그녀와 타인 둘 다 상처받는것을 피하려고 한 말에 가깝다.[25] 앞서 언급되었듯, 완다는 폭발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두려움에 대한 위축을 갖고 있었지만, 동시에 캡틴의 말을 통해 이것 또한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 견뎌야 할 책임이라고 인식한 상태였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타인의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길을 선택한 것.[26] 완다가 자신의 능력으로 쳐박은 것이 아니라 신경계조작, 염력, 정신조작으로 비전의 밀도조절 능력을 엉망으로 만들어 초고밀도, 초고질량으로 만든 것이다. 슈퍼빌런이 비전의 능력을 역이용하여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치는 유령처럼 만들어버리거나 초고밀도로 만들어 한 자리에 쳐박거나 하는 것은 코믹스에서는 자주 사용된 비전 관련 클리셰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완다가 먼저 두 손을 벌려 비전의 밀도를 낮게 만들어 호크아이를 풀어준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는 벌린 손을 좁혀서 비전의 밀도를 점차 증가시키는 걸 확인할 수 있다.[27] 심지어 목부분엔 폭탄 목걸이로 보이는 장치까지 되어있다.[2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마지막 전투씬과, 시빌 워 초반 스티브의 말에 납득하는 장면이 그 증거.[29] 단 본인도 집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비전의 설득에 의해 반발심을 누르며 동의했었다.[30] 다만 이것은 토니의 의견이라기보단 비자를 내주지 않고 있는 현 정부와 로스 장관같은 주요 관료, 완다를 두려워하는 시민들의 시선일 가능성이 크다.[31] 심지어 비전은 완다를 체포하러 오면 완다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자가 되더라도 싸울 각오까지 품었었다. 철저하게 보호의 대상으로만 여긴 것.[32] 호크아이의 설득 방식은, 자신을 보호대상으로만 보면서 보호해 주려고 하는 비전과는 달리,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며 잘못을 바로잡고 싶으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완다의 자존심을 챙겨주며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식이었다. 즉, '''완다에게 완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료로서 대한 것.'''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브는 토니에게 완다는 어린애일 뿐이라고 화를 냈지만 정작 스티브가 이후 보여준 언행은 완다를 전혀 어린애로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토니와 비전이 '''완다를 어린애로 생각하며 자신들이 보호해줘야 할 대상으로 여겼다.''' 그런 토니와 비전의 태도에 완다의 반발심이 생겨난 것.[33] 근본적으로 본작은 캡틴 아메리카 파와 아이언맨 파가 각자의 신념과 정의로 피할 수 없는 대립을 한 것이지 누가 무조건 옳고 그르다가 아니다.[34] 물론 전편의 경우 근본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에 가족을 잃은 막시모프 남매가 복수하려고 했던 거긴 하지만. 다만 시작은 토니라고 해도 사건을 키우는 데 본인이 일조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35] 이것이 중요한데 토니는 자신이 완다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며 완다가 최악의 상황에 처할 것을 막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그의 말은 사실이 되었다.'''[36] 클린트와 스티브의 행동도 생각해보면 문제가 있는데, 완다 본인의 선택이 되긴 했지만 스티브는 분명히 자신을 따르면 범죄자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토니에게는 완다는 어린애일 뿐이라고 말싸움까지 했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그 어린애를 범죄자가 되는 길을 걷게 만든 것이다. 오히려 방법이 문제가 있었을 뿐 완다의 현실적 상황을 신경 쓰고 보호하려고 든 것은 토니와 비전 쪽이었다. 그러나 어린애로서는 전자의 선택이 맞아 보이지만 '''슈퍼히어로'''인 완다의 입장상으로는 상당히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그리고 위에 지적되어 있듯이 말만 그렇지 캡틴은 완다를 '''슈퍼히어로 동료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취급했고 정작 가둬놓고 과보호할 어린애로 취급한 것은 '''토니 본인'''이다. 그렇다고 양쪽 중 누가 틀렸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결과가 참혹했을 뿐이다.[37] 결국 문제는 '''완다 막시모프라는 슈퍼히어로를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였다. 스티브는 완다를 "전우"로 보는 데에 집중했으며, 토니는 "소녀"로 보는 데 집중한 것이다. 이러한 견해차는 비단 20세기 중반의 군인 VS 21세기의 사업가로서의 사고방식의 차이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두 어벤져스의 톱이 어벤져스를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이기도 했다. 스티브는 상술했듯 어벤져스 전체를 전우로 보았으나, 시빌워 내내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토니는 어벤져스를 제2의 가족으로 보았다. 때문에 완다를 자식, 즉 피보호자 비슷한 것으로 취급했던 것. 완다가 토니를 거부한 것 역시, 사춘기 소녀의 자기주장적 성격으로 대입해보면 제법 유사 가족스러운 모습이 된다.[38]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한 토니 스타크 중심의 명목만 유지해오고 있는 어벤져스, 그리고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하고 추적되고 있는 스티브 로저스 중심의 시크릿 어벤져스.[39] 그렇지만 블랙 위도우가 완다에게 정기적으로 만나서 보고하기로 했잖아 하며 꾸짖는 걸 보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며 오히려 둘의 만남을 도와준 듯 하다.[40] 싸움 도중 비전과 잠시 몸을 피한 뒤 능력으로 그의 상처를 봉합하는 듯한 조치를 취하는데, '''작은 규모의 현실조작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아니냐는 설이 있다.[41] 재미있는건 블랙위도우가 왜 제대로 보고하지 않냐고 다그치자 스칼렛 위치가 "자신들은 그저 시간(TIME)을 함께 보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다는 것. 비전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아이러니한 말이다.[42] 스칼렛 위치의 능력은 마인드 스톤에서 비롯된 것인데, 인피니티 스톤을 파괴하려면 같은 파장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43] 블랙 오더측이 공성병기를 꺼내들어 광역 공격을 강행했기 때문. 사실 어벤져스 측에는 토르가 있었기에 굳이 안 내려왔어도 공성병기의 정리는 가능했으나, 이를 모르는 스칼렛 위치는 본인이 전투에 가담했고 결국 이 판단이 큰 실수가 되고 만다. 물론 그러지 않았어도 마인드 스톤은 결국에는 뺏긴다. 후술하겠지만 타노스에게 타임 스톤이 있는 이상 백날 파괴해 봤자 어디에서,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타임 스톤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봤자 소용없다. 차라리 비전을 수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을 것이다.[44] 엘리자베스 올슨의 명연기와 혼신을 다해 싸우는 다른 히어로들의 교차편집, 배경음악 등 덕분에 이 장면은 인피니티 워의 비극성과 처절함의 절정을 보여준다.[45] 토르는 스타로드와 달리 '''그래도 억울하기라도 하다.''' 갑자기 타노스가 나타나서는 자국의 백성의 절반을 몰살해버리고, 충신이자 절친이었던 헤임달을 죽이고, 하나뿐인 동생을 교살한 것도 모자라 타노스가 로키의 시신을 토르 앞에 던져놓기까지 했으니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토르는 엔드게임에서 최소한 죄책감이라도 느꼈고, 가모라는 어디까지나 동생을 살리기 위해 찢어지는 심정으로 소울 스톤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었으며(오히려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죗값이라도 치렀지 스타로드는 전혀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가 진 거야?"라며 끝까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다.[46] 영화가 순서대로 진행되었다는 가정하에.[47] 더빙판에선 '''"넌... 나의... 모든 걸 다 앗아갔어!"''''[48] 이때의 타노스는 '''2014년'''의 타노스이기 때문에 인피니티 워 이외에 만난적이 없었어서 타노스가 완다를 모른다.[49] 더빙판: '''"알려 줄게."'''[50] 이때 시빌워와 인피니티 워 때의 단순한 점프 방식으로 비행하지 않고 하반신과 손에서 붉은 에너지가 발산되며 공중에서 무한대로 떠있을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비행하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왼쪽 옆으로 방향을 옮기는 걸 보면 방향 조절도 터득한듯.[51] 타노스가 티찰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도중 티찰라와 타노스 사이에 날아와서 엄청난 속도로 착지한다. 착지하면서 주위에 붉은 에너지를 내뿜는 임팩트는 덤.[52] 콘크리트 두개를 들고 날아오를 때는 눈동자만 빛나는 수준이 아니라 눈 전체가 붉은 플래시를 쏴도 된다고 할 정도로 빛난다.[53] 엔드게임 개봉 후 케빈 파이기가 말한 내용이 그대로 나온 것.[54] 브루스 배너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찼을때 나타샤를 살리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다는 언급도 있고, 완다가 비전을 아예 잃은 것처럼 얘기하는 걸 보면 핑거스냅으로 죽은게 아닌 이상 살리는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다만 비전은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핑거 스냅으로 부활이 가능했지만 한번에 한 가지의 소원만 이룰 수 있어서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55] 흑백인 풍경과 등장인물과 달리 소드 로고가 그려진 컬러 장난감 헬기를 보냄, 라디오를 통해 완다와의 대화 시도, 하수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소드 요원 등장.[56] 또한 이것이 비전의 의지와는 정 반대였다고도 알려진다.[57] 물론 대화는 되지 않았다.[58] 지쳐버린 듯, 저번부터 아그네스 앞에서는 능력을 숨기려하지 않는다.[59]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에게 했던 행동과 유사하다.[60] 이 통로를 발견하고부터 화면 비율이 시네마틱 비율로 바뀐다. 시트콤의 상황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는 것.[61] 단정히 묶여있던 머리가 아니라 대충 풀어헤친 머리에 80년대부터 보이지 않던 브로치도 보인다.[62] 심지어 완다가 별 신경 안쓰고 있는 타운 외각 부분에서도 마치 마법이오토 파일럿 처럼 알아서 작동하고 있다고 칭찬한다.[63]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밝혀졌듯 10살 때 폭격을 맞아 부모님이 사망했다고 언급한다.[64] 좋아하는 에피소드의 내용을 다 꿰고 있을 정도의 애정을 보여준다. 작중 언급으로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봤던 것도 같지만 밖에선 실시간으로 내전이 벌어지는 상황이라 온가족이 모여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취미가 그것뿐이기도 했다.[65] 이때 밖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하이드라 요원 둘이 보여지는데, 그 중 한명이 지금까지 살아난 자원자가 한 명도 없는데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다른 요원이 무시하고 진행시킨다[66] 잘 보면 원작의 스칼렛 위치가 쓰는 머리 장식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스톤이 미래의 완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석하며 실루엣 속 완다가 입고 있는 옷은 완다비전 첫 공개 포스터에서 티비에 나온 새 슈트와 유사하다는 말도 있다.[67] 이 말을 하나하나 끊어서 이야기하는데 그에 맞게 완다의 표정이 일그러져 비전의 죽음 에 대해 이야기할 때 짧게 울음을 터뜨린다. 엘리자베스 올슨의 연기가 무척이나 돋보이는 부분이다.[68] 웨스트뷰는 굉장히 우울하게 묘사된다. 여러 가게들이 문을 닫았으며 헥스 속에선 친절한 이웃이던 허브는 울적한 얼굴로 돌아다니고, 필 존스의 경우는 지친 얼굴로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광고지를 붙히고 있으며 하트 부인은 혼자 앉아 커피를 마신다.[69] To Grow Old in = To Grow Old, "여기서 늙어가자"란 뜻으로 여기서 미래를 같이하자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