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실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퀵실버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프리퀄 코믹스에서 밝혀진 기원에 따르면 뉴욕 사태 이후 로키의 셉터를 손에 넣은 히드라가 내부의 요원을 포섭, 가상의 동유럽 국가인 소코비아에 나라 내부의 내전을 틈타 아지트를 세웠고, 소코비아 내부의 반전세력의 일원이었던 막시모프 남매에게 힘을 주겠다며 실험체로 삼아 만들어낸 것이 그 기원이라 한다.
참고로 등장 당시 20세기 폭스가 뮤턴트 캐릭터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9] 작중에서는 그의 쌍둥이 남매 완다 막시모프와 함께 뮤턴트가 아니라 ''''강화인간(The enhanced)''''이라고 표현된다.
2. 행적
2.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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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에 잠깐 나왔는데 스칼렛 위치와 함께 폰 스트러커의 연구실에 감금되어 있다. 폰 스트러커가 이 둘을 어벤져스와 맞붙는 데 이용할 거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연관될 거라는 암시를 보여줬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지 조금만 움직여도 계속 반대쪽 벽에 부딪혀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2.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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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큰 그림 같은 건 없어. 내겐 작은 사진밖에 없지. 가끔씩 품에서 꺼내 보는 사진 말이야."'''[10]
등장부터 호크아이의 화살을 잡아내거나 캡틴에게 고속으로 달려가 펀치를 먹이는 등, 특유의 초고속능력으로 어벤저스 멤버들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11] 자신의 능력에 제대로 대처를 못 하는 호크아이에게 "왜요, 예상 못 했어요?"[12] 라며 빈정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완다를 꾸준히 챙기는 모습[13] 을 보였으며, 서울 전투에서 캡틴을 비롯한 어벤저스를 돕기 시작하면서 좀 비뚤어지긴 했어도 근본은 선량한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광역전철이 탈선해서 서울 거리를 덮치자 치일 뻔한 사람들을 일일이 구해내 폭주한 전철이 멈춘 뒤에는 거의 탈진한 듯한 모습을 보일 정도.'''"왜요, 예상 못 했어요?" (What, You didn't see that coming?)'''[더빙판]
서울에서의 전투 이후 캡틴 아메리카, 완다와 함께 어벤져스 타워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비스를 울트론의 새로운 육체가 될 예정이었던 안드로이드에 옮기고 있는 브루스 배너와 토니 스타크를 발견한다. 토니와 캡틴, 배너의 말싸움이 끝이 없을 거라고 판단했는지 초고속능력으로 몇몇 전선을 뽑아버리는데, 누군가 갑자기 밑에서 쏜 총알 때문에 밑으로 바닥이 부서져 떨어져버린다. 이 때 총알을 쏜 건 호크아이. 이때 호크아이가 "왜, 예상 못했냐?"라고 하는데 숲속에서의 말을 기억하는 듯. 희한한 부분은, 뛰는 씬의 횟수가 8번으로 대사(7번)보다 많고, 신발 갈아신는 부분도 3번이나 된다는 것. 상황 정리 후 전투 준비를 위해 신발과 옷을 입고 여동생에게 겉옷을 던져준다.
이후 소코비아에서 울트론들과 벌어진 전투에서도 대활약하는데, 엑스맨의 퀵실버같이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연신 파란 잔상만을 남기며 지나간 자리의 울트론 센트리들이 일제히 박살나는 묘사는 간지폭풍 그 자체. 개그씬으로 소코비아 경찰서에서 피신하라고 경고했는데 다들 무시하자 소총을 공중에 난사하여 다시 경고하는 장면을 보여줬고, 맡은 구역의 정리기 끝나고 다른 구역으로 갈 때 여동생을 들쳐안고 "빨리 와요 영감님~"이라며 홀랑 가버려서 호크아이와 빈정거리며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볼만하다. 한편, 소코비아 경찰 지휘관이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쏜 풋내기 경찰 한 명 때문에 총알에 스쳐서 다치게 되는데, 총알에 맞고 뒤돌아보며 억울하다는 듯 어필하는 장면이 백미이다.
센트리들을 쓰러뜨리며 시민들을 구조한 후 다른 어벤저스 멤버들과 함께 울트론의 부대와 최후의 전투를 벌이고, 결국 승리한다.
그러나 소코비아 시민들이 거의 탈출을 끝냈을 무렵, 호크아이와 소년을 구하려다 울트론이 조종하던 퀸젯의 포격을 맞아, '''전사한다.''' 덕분에 퀵실버를 허접한 스피드스터로 만들었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율리시스 클로를 협박할 때는 눈 깜짝할 사이 총 속의 총알을 전부 빼내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세워놓기까지 하는 스피드스터였는데, 호크아이와 소년을 구할 때에는 그러지 못했다. 물론 단순히 총알을 피하는 것과, 총알에 맞기 직전인 사람을 구하는 것은 다른 종류의 일이지만, MCU 버전의 퀵실버가 옆 동네 영화의 퀵실버보다는 가속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이다. 옆동네 퀵실버는 거의 정지한 듯한 시공간 속에서 총알을 치우거나 사람 여럿을 멀리 떨어진 장소로 옮겨놓기 때문이다. MCU의 퀵실버는 호크아이와 소년을 데리고 옮기는 것이 능력 밖의 일이었던 모양이다.
그 뒤 호크아이에게 처음으로 했던 말인 '''"왜요, 예상 못 했어요?(You didn’t see that coming?)"'''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그대로 쓰러져 사망하게 된다. 여태껏 영화상 호크아이가 가족을 언급하고 '이번 전투가 끝나면...' 하는 식의 사망 플래그를 엄청나게 찍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당연히 호크아이가 죽을 거라 생각할 수 있던 것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 그의 죽음을 느낀 스칼렛 위치는 슬픔에 오열하며 주변의 울트론 센트리들을 가루로 만들어버린 후 퀸젯을 타고 있다가 헐크에게 내팽개쳐져 지하철에 처박혀있던 울트론의 메인 코어를 염동력으로 뽑아버린다.
이후 퀵실버의 시신은 캡틴 아메리카가 거두고, 다치고 지친 호크아이와 함께 헬리캐리어로 가는 구명정에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은 실로 가슴아픈 장면. 이후 완다는 어벤저스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는데, 그의 죽음으로 정신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호크아이는 이후 태어난 자신의 셋째 아들의 미들네임을 '''피에트로'''라고 지었다. 풀네임은 '나타니엘 피에트로 바튼'.
의외로 소코비아 전투 이전 곳곳에 운명에 대한 암시가 심어져 있다. 동생 데리고 먼저 날아가며 놀리자 호크아이가 화살을 겨누며 농담조로 '그 재빠른 놈이 죽어도 아무도 모를 거야...'[14] 하는 대사가 있었고 가속 중이었는데도 총알에 스친 것 역시 총으로 사망하는 복선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다음 장면에서 퀵 실버 뒤로 울트론 센트리가 쏜 레이저가 아파트를 향해 날아가는데 이때 궤적이 정확하게 퀵실버의 목을 지나간다. 싸움의 결과보다 소코비아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캡틴의 브리핑에 클로즈업되며 비장한 표정을 짓고, 싸움 중에 캡틴이 "놈들이 쓰러뜨린다면, 놈들을 똑같이 쓰러뜨려, 놈들에게 죽기라도 하면, 털고 일어나(you get killed, walk it off)."라고 무선으로 독려할 때 "you get killed"에서는 벽에 기대 헉헉거리는 피에트로를 잡아주는데, 바로 다음의 "walk it off"에선 화면을 바꿔 말하는 캡틴을 보여주는 복선은 상당히 슬픈 장면이다. 결국 get killed와 walk it off의 결과를 그대로 나눠가지고 만 셈.
2.3. 완다비전
쌍둥이 아기들을 출산하게 된 완다가 제럴딘에게 '나도 쌍둥이고 오빠가 있었다'는 장면에서 언급된다. 그때 제럴딘이 그는 울트론에게 살해된 거 아니냐는 말을 하고, 소코비아 사건 전후를 모를 법한 그녀에게서 너무나도 세세한 이야기를 들은 완다는 제럴딘이 수상한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그녀를 가상현실에서 쫓아낸다. 5화에서 완다와 웨스트뷰 이상현상에 관한 브리핑 장면에서, 부모님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본인이 잠깐 언급된다. 그리고 소코비아에서 히드라에게 실험을 받기 전 시위하던 시절의 영상에서도 모습을 보인다.[15] 하지만 그는 죽은 지 8년이나 지났기에 직접 등장할 여지는 없는 듯 했으나…
5화 막바지에서 그녀의 오빠를 자처하는 남자가 완다네 집으로 찾아오는데, 배우는 놀랍게도 '''엑스맨 유니버스의 퀵실버를 연기했던''' 에반 피터스.[17] 달시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는 피에트로의 역할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 등장시킨 것이냐며 의아해하였고, 완다는 "피에트로?"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18] 완다는 크게 놀랐지만 일단 안아줬고, 피에트로는 비전을 보며 "이 아이스바(Popsicle) 같은 놈은 누구냐?"며 처음 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19]'''Long lost bro get to squeeze his stinkin' sister to death or what?'''[16]
"오랜만에 만난 오라버니가 여동생 으스러지도록 포옹 좀 해도 될까?"
6화부터는 완다네 집에 눌러앉아 철없는 삼촌 역할을 하며 살고 있다. 할로윈 당일, 자율방범대 활동에 참석한 비전을 대신해 완다와 아들들과 함께 할로윈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때 보여준 능력은 원래 퀵실버 그대로 초고속능력으로, 완다, 비전처럼 원작 코스튬을 그대로 재현한 의상 및 헤어스타일을 할로윈 의상으로 입었다. 유독 그를 따르는 토미는 입지 않으려 했던 할로윈 코스튬까지 삼촌과 맞춰입고, 능력까지 피에트로의 능력을 갖게 된다.
반면 완다는 피에트로를 낯설어 하며 기억이 다른 것을 의심하고 시험한다. 피에트로에게 왜 얼굴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억양은 어째서 바뀐건지 묻지만, 피에트로는 대답을 피한다. 그는 총알 맞은 것까지는 기억하고 있으며, 완다가 도움을 청하는 것도 들었기에 여기로 왔다며 완다에게 탓을 돌린다. 자신의 얘기를 하기보다는 완다의 얘기를 유도하는데 그는 웨스트뷰가 완다에 의해 조작된 공간임을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한 것인지 완다에게 물어보기도 한다.[20] 비전이 사망했다는 것도 아는 듯 5화 끝부분에서 비전이 웨스트뷰를 탈출하려다 헥스에 의해 분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너무 걱정하지 마. '''한 번 죽은 남편이 또 죽기라도 하겠어?'''"라고 깐죽거리다가[21] 완다의 마법에 맞아 나가떨어진다.
그리하여 그는 7화에서는 더 이상 완다의 가족과 함께 하지 않는다. 빌리가 삼촌이 했던 말에 대해 언급을 하지만, 완다는 삼촌이 아니니 언급도 하지 못 하도록 막는다. 삼촌이 아니라면 정체가 무엇인지 묻지만 완다는 모르는 상태며 소드가 보냈으리라 짐작하는데, 그가 완다 앞에 등장한 것에는 아그네스가 배후였음이 밝혀진다. 7화 최후반부에서 애거사가 흑막으로 밝혀지면서 퀵실버가 완다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부터 그를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7화는 시리즈 최초로 쿠키 영상이 있는데, 헥스 안으로 침투한 모니카가 완다를 따라 아그네스의 집을 염탐하고, 피에트로가 그녀를 발각하고 말을 걸자 모니카가 깜짝 놀라며 그를 본다.[22] 이 때만은 기존의 까불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상당히 진지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한다.[23]
8화에서의 아그네스의 언급에 따르면 가짜 피에트로가 맞다.[24] 진짜 피에트로의 시체는 다른 대륙에 있고[25]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되살릴 수가 없었다며 고인드립을 친다. 완다의 본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피에트로가 생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도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3. 능력
완다와 함께 마인드 스톤에서 힘을 얻게 된 초능력자. 작중 마리아 힐의 대사를 통해 설명된 그의 능력은 '''향상된 신진대사와 증진된 열 항상성(increased metabolism and improved thermal homeostasis)''' 쉽게 말해서 초고속이동 능력자다. 증진된 열 항상성은 음속으로 이동하는 퀵실버의 신체가 공기와의 마찰로 인한 발열을 버텨낼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인 듯.
- 초고속이동
그 스피드는 웬만한 초인들도 움직임을 캐치하기 힘들 정도이며, 폭주하는 지하철을 간단히 앞질러 시민들을 모두 길 옆으로 옮겨서 구해낼 정도. 엑스맨 유니버스의 퀵실버처럼 한번 능력을 사용하면 퀵실버 본인을 제외한 모든 시간의 흐름이 느려진 듯한 연출도 보여주었다. 다만 비교해 보면 총에 맞을 일이 절대 없는 엑스맨 유니버스의 퀵실버보다는 훨씬 느리다. 실제 속도는 적어도 시속 400km에서 600km 정도, 풀체력일때면 시속 1000km 이상으로 추측된다.
- 파워
인간의 질량으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내리꽂는만큼 파워도 어마어마해서, 캡틴 아메리카도 제대로 맞으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고, 울트론 센트리의 강철 육체도 펀치 한방에 분해시켜버릴 수 있다.
- 방어력
신체 내구성도 꽤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고속으로 달려서 주먹질을 하면 당연히 주먹도 같이 작살나기 때문. 울트론 센트리도 고속으로 달려들어 펀치로 부수는 것을 볼 때 속도에 견딜 수 있도록 신체 강도도 인간 이상으로 높아진 듯 하다. 그러나 권총탄에 상처를 입는 모습을 보였고[26] 울트론이 날린 발칸포에 죽음에 이르는 치명상을 입었다.[27]
3.1. 약점
현실적인 연출이 중요시 되는 MCU 세계관인 만큼 초인들마저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스피드로 움직일 수 있는 스피드스터 능력은 거의 무적에 가까운 능력이긴 하지만 약점도 존재하긴 한다. 가장 큰 약점은 체력으로, 초고속이동을 오래 쓰다 보면 지쳐서 헉헉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아무리 빠르고 힘이 강해졌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한계가 있기에 어벤져스 내에서도 최강자 라인 중 하나였던 토르에게는 아예 피해를 주지 못하였다. 실제로 어벤져스와 처음 맞딱뜨렸을 때 맨처음 공격한 대상이 토르였는데, 토르는 피에트로의 움직임을 캐치하지 못했지만 피에트로의 공격 한 방에 쓰러지고 나가떨어졌던 다른 어벤져들과 달리 살짝 밀려나기만 했고,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28]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토르나 헐크 정도 수준의 최강자들과 퀵실버가 제대로 붙는다면 퀵실버는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못하고 체력 고갈로 먼저 쓰러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아직 탄생한 지 얼마 안 된 능력자라서 그런지 전투 경험이 부족해 방심하다가 캡틴 아메리카나 호크아이의 기습공격에 당해서 제압당하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특수한 공격에 대한 내성은 없기 때문에 작중에선 묠니르를 붙잡아 멈추려다가 오히려 역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단순히 묠니르가 퀵실버보다 빨라서 그런 게 아니라, 퀵실버 입장에선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묠니르를 잡았지만 묠니르는 '''자격이 있는 자만이 들 수 있는 물건'''이기에 자격이 없는 퀵실버는 묠니르를 멈출 수 없었던 것. 토르 1편에서 마지막 전투 당시 쓰러진 로키 위에 토르가 묠니르를 얹어서 제압한 것과 어벤저스에서 함내에서 폭주하던 헐크가 억지로 묠니르를 들려고 해도 들 수 없던 것과 같은 원리다.
그리고 결국 총알에 맞아 죽기까지 한다. 아마 일부러 너프를 먹인 듯 한데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에 대한 영화화 판권은 이 당시만 해도 폭스에 있었기도 했고,[29] 실제 데오퓨에 퀵실버가 먼저 등장한 이상 MCU에 계속 등장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니 그를 죽이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러 페널티를 먹인 듯.[30][31]
여담이지만 그와 쌍둥이 남매인 스칼렛 위치도 처음에는 정신조작하고 지하철 하나 멈추는데도 온 힘을 다하는 수준이었으나 후속작에서 정말 어마무시하게 강해졌다. 후속작의 힘이면 지하철을 멈추는데도 별 힘 안들이고 멈추거나 아예 지하철 자체를 들어올렸을 것이다. 어쩌면 혈육이고 마찬가지로 어린 편인 퀵실버 역시 더욱 강해졌을지도...
4. 기타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정식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원작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의 아버지는 엑스맨의 매그니토이다.
- 하지만 이후 원작 코믹스(언캐니 어벤저스)에서도 실사영화의 설정과 비슷한 방향으로 레트콘되었다. 남매인 스칼렛위치와 함께 하이에볼루셔너리의 실험에 의한 후천적 초인, 휴먼 뮤테이트로 설정 변경되었다. 또한 매그니토와의 부모-자식 설정도 변경되어 아닌 걸로 바뀌어 버렸다.
- 완다 막시모프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퀵실버'라고 불린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본명인 '피에트로 막시모프'라고만 불렸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에는 Pietro Maximoff / Quicksilver라고 나온다.
- 마리아 힐이 캡틴에게 막시모프 남매를 설명하면서 보여주는 화면의 영상을 보면 머리카락이 평범한 진한 갈색이다. 과거 실험에 참여하기 전 시점이기 때문에 능력을 얻으면서 모발의 색이 변한 것으로 추정.
- 개봉 전에 스칼렛 위치 및 호크아이와 함께 찍은 이탈리아 촬영 현장에서 몇몇 사진들이 공개되었는데, 캐스팅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종식시키는 잘빠진 모습으로 나와 호평받고 있다. 그리고 바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퀵실버는 공개 당시 너무나 촌스러운 생김새로 어벤저스의 퀵실버와 비교당하며 더더욱 까였지만, 다행히 엑스맨 공개 이후 감초같은 캐릭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탓에 반대로 어벤져스의 퀵실버가 비교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영화가 공개된 후엔 이 쪽도 나름대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성으로 각자 큰 호평을 받았다.
- 작중에서 나이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배우의 나이로나 캐릭터 나이로나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어벤져스 멤버들 중 완다와 함께 가장 어린 편.[32] 작중 어벤저스 멤버들이 어린애 취급하면서 kid라고 부르는 부분도 여러 번 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kid라고 부르고 어린애 취급한다고 해서 무조건 미성년이라고 볼 수는 없다. 미국에서는 자기보다 한참 어린 사람을 애송이 취급할 때 kid, son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상대를 노땅 취급할 때 grandpa, old man이라고 하는 걸 보면 퀵실버보다 훨씬 연장자인 다른 어벤져스 남성 멤버들이 그를 꼬맹이 취급하는 건 당연하다. 퀵실버에게 old man 소리를 들은 바튼이 실제로 노인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
- 이들 남매는 쌍둥이라 나이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애가 깊다. 완다와 손을 잡고 다니는 등 시스콘 기질이 있다. 어릴 때 고아가 되어 둘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점을 감안하면 사이가 안 좋은 게 더 이상하긴 하다. 그냥 많이 친한 정도. 이런 점은 블랙 팬서와 슈리의 관계와 비교되기도 한다.
- 작중에서는 편집되어 드러나지 않았으나 꽤나 바람둥이 기질이 있다. 삭제된 영상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장면이 두 번이나 있다.[33]
- 상당한 미남이지만 머리 모양과 턱수염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유병재를 닮았다는 소릴 듣고 있다. 캐스팅 당시, 배우인 애런 테일러 존슨은 대형 프로젝트인 마블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감독의 러브콜을 거절했지만 감독이 1년여를 쫓아다녔다고 한다. 그가 마음을 돌리고 합류를 결정한 것은 스칼렛 위치 역에 전작인 고질라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엘리자베스 올슨이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이라고 한다.
- 여담으로 해외에선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과 부부로 나온 《고질라》 때문에 "쟤네 부부 아니었나? 잠깐, 저 둘 거기서 키스도 찐하게..." 같은 드립이 나오고 있다.
- 엑스맨 유니버스의 퀵실버와도 자주 비교되는 편이다. 퀸젯의 기관총 난사로부터 호크아이를 구하려다 벌집이 돼서 사망했기에 엑스맨 영화판의 퀵실버보단 느리다는 게 거의 통설이다. 특히 엑스맨의 퀵실버는 거의 클락 업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MCU의 퀵실버보다 훨씬 빨라보인다. 일단 작중에서 묘사된 총알의 속도를 비교하면, 어벤져스의 경우 총알이 물에 흐르듯 스윽 지나갔지만 엑스맨의 경우 거의 정지한 듯 나무늘보 기어가는 듯이 날아간다. 당연히 엑스맨은 한 번도 맞지 않지만 마블에서는 풀 페이스임에도 (예상치 못했지만)총알에 왼팔이 한 번 스치기까지 했다.[34] 총알의 속도만으로 비교한다면 엑스맨의 퀵실버 쪽이 확실히 빠르다. 파워의 경우에도 MCU 퀵실버가 강철 로봇을 간단히 부수는 모습을 보여줘서 파워는 이쪽이 더 강한게 아니냔 얘기도 있었지만 엑스맨 영화 퀵실버도 걸을 때마다 벽이 박살나거나 아포칼립스를 한 방에 멀리 날려버리는 등 파워도 강하게 묘사되어서 논란은 많이 식었다. 하여튼 스피드스터로서의 가속 능력은 엑스맨 영화쪽 퀵실버가 더 강할 것이란 게 중론. 엑스맨의 경우에는 뮤턴트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가진 속성이고, MCU에서는 치타우리 셉터를 연구하여 만들어낸 일종의 개조인간이기 때문에 능력상의 설정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 외의 차이점은 엑스맨 유니버스의 퀵실버는 미국인이라서 영어식인 피터로 불리고, 이쪽은 소코비아 국적이라서 그쪽 계통의 언어인 피에트로라고 불린다.
- 영화 개봉전 예고편 영상 등으로 봐선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라 명랑하고 장난기 가득한 성격의 엑스맨의 퀵실버와는 달리 진지한 캐릭터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영화에서의 모습은 위트있는 모습과 미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적당한 바람기로 인해 엑스맨의 퀵실버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 매력적으로 묘사된 캐릭터인만큼 한 작품 만에 죽어버린 것에 국적을 막론하고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타히티 프로젝트로 소생해서 재등장 할지도 모른다 등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그로 인해 과거 멀티 계약 루머라던가 시빌 워에서 깜짝 출연할거라든가의 루머가 많았다. 결국 아예 케빈 파이기가 MCU 특강에서 모든 가능성을 일축했다.
'''"퀵실버는 죽었다. 100% 완전히 죽었고, 조만간 돌아올 일도 없으며, 되살릴 계획도 없다. LMD(라이프 모델 데코이 - 마블 코믹스에서 실제 인물과 똑같이 생긴 기계 로봇)도 없고, 총알이 피해 간 것도 아니고, 설정번복(retcon)도 없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사망을 확정되었다. 이런 사실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도 많지만, 엑스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퀵실버의 스피드 연출을 MCU에서도 계속 보여주면 금방 식상해질 수 있는데다 현실성을 중요시하는 영화 특성상 스피드스터 능력은 거의 무적에 가까운 능력이기 때문에 파워 밸런스 붕괴 문제도 가져올 수 있어서 일찍 퇴장시키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나 엑스맨의 퀵실버가 MCU 세계관에 있다면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뺏어버리기도 상당히 쉬울테니...실제로 데오퓨에 이어 아포칼립스에서도 퀵실버의 클락 업 연출이 나오자 벌써부터 식상하다는 반응도 있었고, 퀵실버 혼자서 아포칼립스를 잠시나마 고전시키는 등 다른 뮤턴트들과 넘사벽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는 등 밸런스 붕괴 문제도 좀 있던지라 마블 측에서 퀵실버를 일찍 퇴장시켰던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단 반응도 있는 반면 여전히 피에트로가 그리운 사람들도 있으므로 판단은 각자 알아서.
- 2015년 5월 9일 마블과 계약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다.#
- 최근 배우인 에런 테일러존슨이 기회가 되면 퀵실버로 MCU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 그러던 와중에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어 뮤턴트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정식으로 등장할 수 있게 되었고, 팬들은 퀵실버도 이에 편승해서 다시금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배우가 다른 만큼 MCU와 엑스맨 유니버스가 현재처럼 나뉘어 진행될지, 하나의 세계관으로 합쳐질지에 따라 나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뉘어 진행된다면 MCU의 퀵실버로서 다시금 등장할지도 모르지만 두 세계가 멀티버스 등 어떠한 이유로 섞인다면 엑스맨의 퀵실버가 등장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 엑스맨 퀵실버 역의 배우가 MCU 퀵실버 역으로 출연함에 따라, 20세기 폭스 합병 후 최초로 엑스맨과 MCU에서 동일한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 타이틀을 얻었다.[35]
- 완다비전 6화에서 완다의 아들 토미가 피에트로에게 "Kick-ass"라고 하고 완다가 한 번 되뇌는데, 퀵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와 애런 테일러존슨 둘 다 킥애스에 출연한 적이 있다.
[1] 《완다비전》에서 쌍둥이 여동생인 완다의 출생연도가 나온다.[2] 호크아이와 코스텔이란 어린 아이를 구하려다 울트론의 공격을 피하지 못 하고 사망했다.[3] 《완다비전》 5화에서 이름이 언급된다.[4] 《완다비전》 5화에서 이름이 언급된다.[5] 완다비전 시점에 되서야 겨우 안면을 트고 대화를 한다.[6] 엑스맨 유니버스의 퀵실버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와는 킥애스 영화 1편에 함께 출연했다.[7]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퀵실버를 담당했던 배우로, 완다비전 5화에서 퀵실버 역으로 출연했다. 워머신과 같은 배우 교체는 말이 안되며, 엑스맨 유니버스와 연관이 있거나 아니면 일시적인 출연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완다비전 스토리에서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8] 대원 소속 성우가 최초로 맡은 어벤져스 히어로이다. 모 애니에서도 속공형 히어로를 맡았다. 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부터 그루트를 맡게 된다.[9] 현재는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MCU에서도 뮤턴트 설정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10] 그림과 사진은 영어로 똑같이 picture이다.[더빙판] "이건 몰랐나 보죠?"[11] 사실 막시모프 남매가 작중에서 정면에서 제대로 붙은 멤버는 호크아이랑 캡틴 외엔 없었다. 폐선박에서 토르를 공격했을 땐 토르가 울트론을 제압하는 동안 뒤에서 기습한 거라 제대로 된 싸움으로 보기 힘든데다가 그마저도 한 방 맞고 멀리 나가떨어진 캡틴과 달리 토르를 공격했을 때는 살짝 밀쳐지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12] 원문은 "You didn't '''see''' that coming?"으로 너무 빨라서 눈에 보이지도 않았을 거라는 의미도 담겨 있으며, 일본 자막, 더빙에서는 速すぎで 見えなかった?(너무 빨라서 안 보였어?)라고 번역하였다.[13] 환각으로 대부분의 어벤저스 멤버들을 리타이어시킨 완다가 호크아이의 전기충격 화살에 당하자 죽여버리겠다고 분노하기도 했다.[14] 전문: "아무도 모를 거야...어이구, 울트론이 그 재빠른 놈을 깔고 앉아 버렸더라고? 벌써 그리워지네." '''아무도 모르게 죽여버리고 슬퍼하는 척하겠다는 얘기다.''' [15] 어벤져스 2의 영상을 재사용 했는데 본인의 모습이 있어야할 완다의 옆에 MCU 버전인 애론 존슨이 아니라, 완다만 크롭되어 보여준다.[16] 원문은 상당히 건들거리는 말투이다.[17] J.조나 제임슨이후로 처음 나온 다른 영화에서 맡은 역할을 같은 배우가 하는 경우다.[18] 엑스맨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퀵실버의 본명은 '피터'고, MCU 퀵실버의 본명은 '피에트로'다.[19] 신기하게도 엑스맨의 퀵실버가 활약하는 주요 배경은 80년대로, 완다비전 5화의 웨스트뷰 시간대와 같다. 막시모프 쌍둥이들은 89년생이라, 작중 배경인 80년대 중반에는 태어나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퀵실버는 50년대 중반생으로, 여기서 웨스트뷰의 시간대에서는 완다와 생물학적 나이가 비슷하거나 같다. 노린 설정인지는 불명.[20] 완다는 대화를 하다가 4화에서 죽은 비전의 모습을 봤던 것처럼 순간 총알을 맞고 사망한 피에트로의 모습을 봐서 한 번 크게 놀랐다.[21]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비전은 마인드 스톤 파괴를 목적으로 완다에게 먼저 죽었고, 타노스가 시간을 되돌려서 처참하게 다시 죽었다. 빼도 박도 못하는 고인드립.[22] 이때 모니카의 눈이 보라색인데 퀵실버가 말을 걸기 전부터 보라색이 되있었다.[23] 이때 하는 대사는 "snoopers gonna snoop." "참견쟁이 기질 어디 안가네?"같은 말이다.[24] 설명이 무척 애매해서 일반인을 데려온 것인지 아니면 차원을 넘어 엑스맨 유니버스의 피터를 데려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25] 소코비아가 있는 유럽으로 추정된다.[26] 소코비아에서 열심히 달리느라고 경찰의 사격을 미처 피하지 못해서 팔에 스쳤다.[27] 일반인이 발칸포의 탄을 직격당하면 유언은 고사하고 육체가 산산이 갈려나가 즉사한다. 따라서 발칸포에 치명상을 입고도 사지가 멀쩡한 피에트로는 육체 내구도가 일반인보다 월등한 것이 맞다.[28] 참고로 토르는 퀵실버가 스피드를 낼 때도 움직임이 아예 멈춰진 상태였던 캡틴 아메리카와 달리 반응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히 움직임이 보이는 상태였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퀵실버에게 묠니르를 던지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움직임이 보이는 듯. 애초에 퀵실버보다 강한 헐크한테 두들겨 맞아도 멀쩡한 놈인데 애가 주먹질 한다고 아파할 리도 없다.[29] 실제로 폭스 측에서 항의했다고 한다.[30] 오해하는 게 있는데 MCU의 퀵실버도 총알 정도는 손쉽게 피한다. 실제로 작중에 자신에게 발사된 권총의 총알을 잡아 테이블에 가지런히 올려놓는 장면도 있다. 그러나 근육질 남성인 호크아이와 아이까지 두 명을 들어 옮기는 과정이라 혼자 움직일 때만큼 속도도 못 내고 총에 맞은 것.[31] 게다가 해당 시점에서 울트론이 발사한 것은 '''전투기 탑재 발칸포'''였다. 단순 권총이나 소총탄의 속도와 발칸포탄의 속도는 비교를 불허하며 마하 10대라는 퀵실버쯤은 쉽게 뛰어넘는 속력이 난다.[32] 쌍둥이이므로 완다가 몇초에서 몇 분 더 어릴 수도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인 비전을 논외로 두기도 한 것. 물론 인피니티 사가가 종료한 현 시점에서 최연소 어벤져는 스파이더맨이다.[33] 둘다 소코비아 여성으로, 한 명은 본인이 구했던 남자아이의 누나다. 사람들에게 보급품을 나눠주다가 그녀에게 섹시한 드레스를 건네주는게 상당히 능글맞다. 이후에 완다가 피에트로에게 까칠하게 대한다.[34] 영화 내 묘사도 차이가 있는데, 별에 별 딴 짓에 오만잡다한 농땡이를 부려도 학교 내에 남은 인원들을 폭발에서 모두 구해내고도 여유가 남는 엑스맨에 비해 이 쪽은 지하철 충돌에서 모든 사람들을 구해내고는 지쳐서 헉헉거린다.[35] 별 일이 없다면 데드풀이 그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