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리
1. 개요
'''ステリー / Sterry'''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모토 치카(유년기), 토리우미 코스케(성년기)[5] , 국내판 성우는 김현지(투니버스, 유년기), 이새아(대원방송, 유년기), 서반석(대원방송, 성년기)[6]
고아 왕국의 국왕. 선대 국왕과 왕자가 연달아 미심쩍은 죽음을 맞아 부마 자격으로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7] 오로지 신분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전형적인 고아 왕국의 귀족으로 왕좌에 앉은 지금은 세계귀족의 자리도 넘보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본래는 양육을 포기한 한 귀족의 아이였으나, 사보의 가출로 인해 후계자가 필요해진 아웃룩 3세가 양자로 들였다.
2.2. 현재
작중 세계회의 레벨리의 개최로 각국의 왕들이 보여질 때 등장하였다. 레벨리로 가는 도중 로그 타운에 들렀는데, 자신에게 아부를 떠는 호텔 직원들에게 ''거슬리니 쓰레기는 사라져라."라고 쫓아버리는 거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는 뒷모습만 나왔는데, 윤기나는 뒷머리에 꽤나 쭉 뻗은 체형으로 나름 외형이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그리고 905화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도 허세가 가득한 모습인데 앞서 등장한 타국 국왕들이 모두 멋있게 등장해서 그 찌질한 모습이 더욱 강조된다. 마리조아의 리프트 본돌라에서 고아 왕국 출신인 몽키 D. 가프에게 자기가 누군지 알겠냐고 묻지만, 가프는 오히려 이에 대해 귀찮다는 기색으로 ''꼬맹이'라고 부르며 비키라고 한다. 이에 경악하면서 자신은 가프의 고향의 왕이니 가프는 자신의 부하와도 같다는 궤변[8] 을 늘어놓지만, 역으로 가프에게 얼굴이 짜증난다며 비키라는 말만 듣는다.
이후 가프에게 너무 무례해서 기가 막힌다며 눈물 흘리다 겨우 진정해서 은근슬쩍 다가가서 귓속말로 언젠가 천룡인이 되고 싶다며 연줄을 놓아달라고 명령조로 말한다. 하지만 이에 가프는 "그런 쓰레기로?" 라며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본인이 더 놀라며 자빠지는 촌극을 연출한다.[9][10] 그런데 가프가 대수롭지 않게 '아! 이러면 안됐지, 지금 건 취소.'하고 담담하게 넘어가자 무섭다며 경악한다.
이후 넵튠이 일으켜 세워 주자 동상인 줄 알았다며 놀라다가 넵튠을 거인족으로 착각[11] 하다가 이빨이나 비늘, 피부색을 보고 어인족이라는 걸 알아차린 후,[12] 닿으면 기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괴소문을 믿은 채로 자신을 만지지 말라고 호들갑을 떨다가 뒤로 자빠져서 뒤통수를 찧은 뒤에 기절한다.
이후 레드 라인의 절벽을 올라갈 때는 작살을 든 거인을 보았다며 기겁하자 발리우드 왕국의 핸 버거 왕이 여기가 얼마나 높은 상공인지 알고 있냐며 믿지 않자 진짜 있었다며 징징대고,[13] 까마귀 떼를 보고 까마귀가 비눗방울을 쪼아 방울이 터져 떨어질 수도 있다[14] 며 호들갑을 떨며 옆에 서 있는 위병에게 까마귀를 쏘라고 명령하는 등 이전의 그 거만한 태도와는 달리 아주 찌질한 모습만 연신 보여주고 있다.
906화에서는 성지 마리조아의 길 트랙벨트[15] 인 트러베이터를 탔을때는 지진이 났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트러베이터를 트러브레터라고 잘못 말해 지적을 받으면서도 자기가 말한 것이 옳다며 뻔뻔하게 군다. 트러베이터의 동력원으로 쓰이는 노예들의 기척을 눈치챈 후카보시가 가족들을 비롯한 넵튠 일행에게 숲의 경치를 보며 그냥 걸어서 가자고 제안했을 때 문명의 이기를 무서워하는 물고기 자식들이라며 깔본다. 그리고 트러베이터를 고아 왕국에도 도입할 것이라 말한다.
907화에서는 허의 옥좌[16] 앞에서 맹세[17] 를 해야 할 상황에서 허의 옥좌에 앉아 세계의 왕이 되고 싶다는 어이없는 망상에 젖었다.
908화에서 본격적으로 세계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아 허의 옥좌에 멋대로 앉는 만행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찌질이 노릇만 보여준 스테리가 마리조아 경비병력이 가득히 있는 그 자리에서 허의 옥좌에 앉는다는 배짱을 보일리도 없고 행여나 그랬다간 경비병력에게 두들겨 처맞을 듯 하다. 세계회의 와중에도 자기 자리도 못 찾고 두리번거리고있는 건 덤.
956화에서 재등장. 자국으로 귀환하는 배에서 세계신문에 실린 마리조아에서 형님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18]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3]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4]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5] 이 배역을 통해 원나블 3관왕에 등극했다.[6] 성우는 다르지만 목소리톤이....[7] 신라에서는 왕의 사위, 즉 부마가 제위를 잇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서구에서는 보통 이럴 경우 공주가 왕이 되고, 공주의 남편은 국서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살리카법 때문에 여성 왕족의 즉위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라면 차라리 왕실 족보를 박박 긁어서라도 남성 왕족을 데려오지 공주의 남편을 왕위에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영국의 공주였던 배우자가 메리 2세로 즉위할 때 공동 즉위한 영국의 윌리엄 3세 같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쪽도 영국 왕실에 혈연이 있긴 해서...[8] 가프가 출신은 고아 왕국이 맞지만 현재 그의 신분은 세계정부의 '''직속''' 기관인 해군본부 중장이다. 그냥 중장도 아니고 사실상 해군내에서 원수대접을 받는 인물이며 반면 스테리는 있든 없든 신경쓰는 이 하나 없는 벽지 이스트 블루의 약소국의 왕이다. 즉 말도 안되는 헛소리. 약소국의 왕을 우습게 아는 로브 루치라면 스테리는 죽었을 수도 있다.[9] 그도 그럴 게 천룡인에 대한 험담은 죽을 죄이기 때문.[10] 다만 스테리의 해당 발언도 이 못지 않게 위험할 수 있는게, 세계귀족의 지위는 오로지 '''최초의 20인의 혈통으로만 주어지므로''' 이와 거리가 멀고도 한참 먼 변두리 왕국의 귀족출신 국왕 따위가 함부로 천룡인 운운했다가 CP0 등에게 맞아죽지나 않으면 다행.[11] 거인족은 사람을 먹으며 침으로 돌을 녹인다는 편견을 속내로 드러낸다.[12] 이때 분류로는 물고기로 분류되어 있다는 아주 불쾌한 속내를 보였다. 여담으로 물고기로 분류되던 것은 용궁 왕국의 가맹과 더불어 무려 200년 전에 폐지되었다.[13] 애니에선 정말로 몰리와 눈이 마주치고 몰리가 윙크까지 했다.[14] 샤본디 제도 편을 보면 알듯이 본돌라 등에 사용되는 비눗방울은 평범한 것도 아니고 그깟 까마귀 정도가 쫀다고 터지지 않는다.[15] 마트나 공항에서 잘 보이는 컨베이어 식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16] 세계정부를 세운 20인의 왕들이 각국의 왕들은 모두 평등하며 그 누구도 독재의 꿈을 꾸지 않겠다는 의미로 세운 옥좌다. 따라서 누구도 앉아서는 안된다고.[17] 허의 옥좌에 새겨진 의미를 준수하겠다는 맹세로 최초의 20인의 왕들이 했듯이 무기를 바닥에 꽂아야 한다. 단 20인의 왕들의 상징성을 위해 한 단 아래의 넓은 장소에 꽂는다.[18] 신문에 나온 사진과 이름을 보고 의외로 10년 이상 전에 헤어진 의붓형을 아직 기억하고 한 눈에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