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좋았다

 

1. 개요
2. 사례


1. 개요


작품의 중심주제인 스토리 빼고 나머지가 빈약해서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을 일컫는 말. 만화의 경우 그림체가 너무 단순하고 수준이 낮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알고보니 스토리가 매우 탄탄한 작품이였다라고 평가 받는다. 이런 작품 대부분은 퀄리티가 정말 낮아서 뛰어난 스토리가 묻히는 경우다. 하지만 작품(드라마,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스토리이기 때문에 '''그냥 묻힌 작품'''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리고 XXX는 좋았다 시리즈 중에서는 그나마 취급이 좋은 편이다. 물론 애초에 작품 자체가 '스토리'만 존재하는 텍스트 소설은 예외다.
다만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게임은 스토리보다 전체적인 게임성이나 그래픽을 우선시 평가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안 좋은 작품이 게임성은 높게 쳐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게임성이 별로인데 그래도 스토리는 건질 만했던 작품이 있다.

2. 사례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스토리는 하트에 대한 호불호를 제외하면 산죠 리쿠답게 꽤 잘 나왔지만, 완구 매출은 헤이세이 라이더 2기 중에서도 최고로 부진했다.
  • 가모우 히로시
  • 강풀 - 그림 실력은 형편없는 편이지만 스토리는 몇몇 논란을 제외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 꼬마비
  • 디지몬 유니버스 어플리 몬스터즈 - 작품의 주제(인류와 인공지능의 공존, 내가 내 삶의 주인공) 전달을 스토리에 녹여넣는데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개 방식이나 조연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데다가 주요 타겟층을 끌어들이는데도 실패해서 완구 및 게임 매출은 그야말로 망했어요.
  • 마피아 3 - 여러모로 미완성된 티가 나는 게임이지만, 60년대에 팽배했던 인종차별적 분위기와 이를 활용한 스토리전개 만큼은 호평받는다.
  • 메탈슬러그 3D - 게임자체는 SNK의 3D징크스의 한축을 당당히 차지하지만 스토리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 록맨 & 포르테: 미래에서의 도전자 - 캡콤이 아니라 반다이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이라 뒤떨어지는 게임성과 바보같은 디자인의 보스 등으로 게임은 평가가 낮지만 클래식 록맨 기존의 단순 기승전와일리 스토리가 아니라 퀸트의 설정을 적극적으로 살린 록맨 섀도우와 반전스토리의 엔딩은 감동과 여윤이 남는다는 점으로 스토리는 호평.
  • BanG Dream!/애니메이션 1기 - 잦은 작화붕괴로 혹평을 받았지만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며, 이후 나온 2기 및 3기는 풀 3D 사용으로 작화 퀄리티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지만 스토리면에서는 혹평을 받았다.
  • Fate/Grand Order - 영속광기제국 세프템이나 사계마무도시 런던,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처럼 스토리도 안 좋은 경우도 있다..
  • ONE - 다만 이 쪽은 본인의 그림으로도 연출력 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어느정도 공을 들이면 주옥같은 퀄리티로 그려내는 편.
  • 슈퍼전대 시리즈
  • 슈퍼 페이퍼 마리오 - 스토리 자체는 인텔리전트답게 매우 좋지만 문제는 게임성도 매우 간결하고 스토리 클리어 이후의 콘텐츠가 전무하다.
  •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아공의 사자(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 - 이후 후속 어드벤쳐 모드인 등불의 별은 스토리를 간략화하고 게임성에 집중을 했다.
  • 아수라의 분노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왕의 기억 편 - 원작 자체가 작가의 건강 악화로 인해 급하게 마무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유희왕 시리즈의 에피소드 중 최고라고 평가 받았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보강까지 했다. 그런데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 잔키제로: 스토리는 매우 치밀하고 흥미진진하게 잘 만들었지만 문제는 UI나 시스템이 불편하고 레벨 디자인도 엉망이라 스토리는 빨리 보고 싶은데 게임이 어려워서 진행에 막힌 사람이 많다.
  • 주호민 - , 신과 함께[1] 등의 수작을 그린 작가이지만 현재는 그때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해 웹툰계의 M. 나이트 샤말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 쥬라기 공원: 더 게임
  • 최강! 탑플레이트 - 표절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수작이라 할 만하며 깔끔하게 완결지었다.
  • 케모노 프렌즈(게임) - 스토리만 놓고 보면 애니판 1기에도 뒤지지 않는다. 파크를 여행하며 여러 프렌즈를 만나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이후 인연을 쌓은 프렌즈들의 힘을 모아 커다란 위기를 벗어나는 전개는 시리즈의 기본이 되었다. 그러나 스토리 이외의 연출은 처참하다. 대화에서 캐릭터들은 표정만 바뀔뿐, 상황에 따른 변화도 없고 미동조차 않는다. 또, BGM도 십여개에 불과한데다 그나마도 1분 남짓한 음악이 반복될 뿐이다.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FGO가 빈약한 연출로 게임의 탈을 쓴 유사게임 소리를 듣는데, 케모노 프렌즈의 경우 그 유사게임이 화려하게 보일 정도로 연출이 처참하다. 다행히 후속작인 케모노 프렌즈 3는 앞서말한 단점들이 개선되었다.
  • 투신전 시리즈 - 첫작품부터 당시 대전격투게임에서는 드물게 깊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며, 특히 외전격인 D-XHIRD는 임팩트 강한 엔딩 등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다만 게임 플레이의 완성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고, D-XHIRD의 경우는 거지같은 조작감과 밸런스 때문에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길 수 없을 정도. 종종 진담반 농담반으로 격투부분을 제외한 모든 것이 최고레벨인 격투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마그나게이트와 무한대 미궁: 동료가 될 수 있는 포켓몬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어서 수집 자유도면는 역대 최악이지만, 스토리만큼은 시리즈 중 최고로 손꼽힌다.
  • 환경전사 젠타포스 - 단순 학습소재가 되기 쉬운 환경오염을 침략 소재로 적극적으로 사용한 악역의 설정과 한 때 과거의 영웅이였지만 세월의 흐름으로 생계능력도 없이 늙어서 다시 싸우지 못하는 젠타맨의 고뇌하는 묘사나 그 힘을 이어 빋은 아들들이 자기들을 학업을 걱정하면서 영웅 역할을 계승한다던지 설정과 줄거리는 좋았지만 정작 레드맨과 경쟁해야 할 정도의 CG연출로 인해 주 소비층인 아동들에게 외면받았다

[1] 저승편 한정, 이승편은 비판이 많았고 신화편은 본전치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