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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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 국적의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다.
2. 클럽 경력
2.1. 상파울루 FC
당시 네이마르와 버금가는 대형 유망주였다.
CA 유벤투데와 코린치안스 유스를 거쳐 2005년에 상 파울루 FC에 입단하였다. 2010년에 1군 팀에 승격하여 25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였다. 이듬해 2011년에도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의 인테르가 영입 작업에 나서기도 하였다. 2012년에는 당시 유명하던 브라질 초신성 3인방중 한명[4] 으로 유럽 클럽의 관심이 더욱 늘어나, 인테르 이외에 첼시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2.2. 파리 생제르맹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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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약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파리 생제르맹 FC 이적이 결정. 등번호는 29번을 배정받았다. 사실 PSG는 11/12 시즌 처음으로 갑부 구단주가 부임했을 때에도 당시 단장인 레오나르두를 주축으로 모라를 노렸었다. 그러나 상파울루 구단 측에서 무려 1000억에 육박하는 무지막지한 바이아웃 이적료를 질러야만 팔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터라 기나긴 협상 끝에 이적을 마무리했다. 2013년 1월, 팀에 합류한 모라는 리그 10경기에 나서며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바이아웃 500억을 질러서 데려온 에세키엘 라베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실제로 안첼로티 감독 본인이 전술 구축 시의 2선 공격진 주전 자리에는 이미 하비에르 파스토레와 에세키엘 라베시가 자리잡고 있었기에 모라 본인은 거의 서브 로테이션 자원으로 취급되었다.
또한 본래 상파울루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하며 플레이메이킹, 드리블 돌파를 통한 상대 수비 라인 교란, 직접적인 득점 등 공격 전방위적 분야에 전부 관여하는 핵심이었으나, PSG 이적 이후에는 일단 직접 득점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이미 자리잡고 있고, 플레이메이킹은 3선의 중원라인에서 주로 이루어졌기에 모라의 역할은 드리블을 통한 수비 라인 교란으로 국한되게 되었으나 아직 어린 탓인지 판단력 측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드리블 자체는 화려하고 막기 힘드나 드리블로 일단 수비진을 교란시킨 뒤의 선택지가 상당히 형편없었던 수준. 그로 인해 라베시와 파스토레에게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13/14 시즌에는 리그 36경기 출장하여 5골을 기록하며 거의 주전으로 도약하였고 드리블 이후의 판단력도 나름대로 개선되었다. 일단 대단히 어린 나이이고 여타의 브라질리언 드리블러들 에 대한 이미지와는 달리 성격 자체가 상당히 조용하고 훈련에 열중하는 프로 의식이 강한 스타일인지라 발전성이 기대되는 편이다. 또한 라베시와 모라 둘 다 윙어에서만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며 공격 전방위적인 포지션에서 다 뛸 수 있는지라 둘 다 경기 자체는 자주 출장한 편이라 어느 한 쪽의 불만도 없는 상황.
14/15 시즌에는 거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현재 19경기 7골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킥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정확했던 킥 정확성이 약간이나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며 드리블 돌파 역시 여전히 위협적. 특히 저번 시즌만 해도 결국 시종일관 드리블 치다가 하는 일이라고는 즐라탄에게 크로스를 날리는 전형적인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크로스하는 기계일 뿐이지'의 패턴 밖에 없었으나 이번 14/15 시즌은 아직 초반부이기는 하나 모라의 드리블 이후의 선택지에 상당히 넓은 폭이 추가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나름대로 성숙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재능.
15/16 시즌 1라운드 릴 OSC와의 리게앙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PSG는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6/17 시즌에 들어서는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이고 준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문제였던 스탯 양산 능력도 확 늘어가고 있고, 아스날전에서 보여줬듯이 드리블 파괴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 사실, 드락슬러의 영입이 이해가 가기 힘든게 이렇게 괜찮은 2선 자원들이 있는데 머하러...는 그러나, 후반기에는 확실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서는 거의 패배의 원흉급. 그러다 보니 올 여름 무조건 떠날 선수 1순위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스타일상 개인기가 좋으면서 직선적인 플레이를 자주 하는 선수이다 보니 EPL에서 뛰면 더 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일 수 있다.
16/17 시즌 총평을 하자면, 드디어 어느정도 포텐이 터질듯한 모습을 보여준 시즌을 보냈지만 이쯤에서 헤어질 필요가 있는 시즌을 보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토마 뫼니에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크로스와 득점에서 성장한 시즌을 보내주었다. 허나, PSG 입장에서는 드락슬러와 디 마리아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기대보다 성장하지 못한 모라를 잡을 필요는 없는게 논리적이기도 하다. 오히려, 파리에게 필요한 것은 알렉시스 산체스처럼 투박하지만 활발한 활동량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면서 카바니 백업도 가능한 스타일이 필요대상.
아니나 다를까, 17/18 시즌에는 PSG가 2선 공격진에 킬리안 음바페 &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면서까지 데려온 상황에서 전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조커나 백업옵션에서 드락슬러 & 디 마리아에 밀리는 상황이라 시즌 시작 전에는 팀내 방출 1순위로 거론되었다. 모라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PSG에 잔류했지만 상황은 바꾸지 못했고, 결국 12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로 맨유와 토트넘이 떠오르고 있다. 2선 모두 소화가능한 모라인만큼 필요한 자원인 듯. 게다가 적은 기회로 인해 챔스에 뛴 적이 없어서 챔스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토트넘으로 가게 되면 현재 부상 이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라멜라의 포지션이나, 시소코 등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는 애초에 위치 자체가 달라서 굳이 경쟁자라고 보기 어렵지 싶다.[5]
2.3. 토트넘 홋스퍼 FC
1월 29일, BBC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토트넘이 £25m에 이적을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메디컬 테스트는 통과되었으며, 한국시간 기준 2018년 2월 1일 새벽에 토트넘 홋스퍼 FC로의 이적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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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웸블리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전반전이 끝난 하프타임 때 필드 위에 올라와 서포터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등번호는 27번을 배정받았다.
2.3.1. 2017-18 시즌
2월 14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전에서 교체출장하며 드디어 토트넘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뤘다. 5분이라는 짧은시간 동안에도 좋은 움직임과 돌파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2월 19일 잉글리시 FA컵 16강 로치데일전에서 무사 시소코의 어시스트를 받아 토트넘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라멜라와 교체되어 출전하며 EPL 데뷔전을 치뤘다.
3월 1일 잉글리시 FA컵 16강 로치데일전 재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VAR판독 논란으로 경기가 매우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정교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휘젓고, 후반전에는 날카로운 쓰루패스와 크로스로 요렌테에게 2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하였다.
35R 브라이튼 전에서는 드리블을 통해 여러차례 브라이튼 수비진을 휘저었으나 매번 마지막 패스가 좋지 못해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선발출전하여 이날 드리블을 잘 못 침에도 불구하고 죽은 귀신마냥 드리블만 일삼으면서 전반전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되었다. 후반전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후방에서 공격 흐름을 끊는 라멜라를 올리고, 모라에 이타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렇게 모라의 경기력은 보다 살아났으며, 팀은 5-4 승리를 거뒀다.
2017/18 시즌에는 총 11경기를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부여받진 못하였으나, 2018/19 시즌엔 경쟁자인 손흥민이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 컵 출전으로 부재할 예정이라 루카스 모라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17/18 시즌에는 팀이 순위 경쟁으로 바쁜 와중이라 이미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에릭센, 라멜라, 손흥민을 사용하여 순위 경쟁에 집중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루카스 모라도 출전한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프리시즌과 시즌 초 손흥민의 공백을 잘 활용하여 팀에 적응하면 팀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2.3.2.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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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 AS 로마를 상대로 멀티골, 지로나에게 프리킥골을 기록하며 프리시즌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되었다.
리그 2R 풀럼 상대로 선발출전하여 결정적인 찬스 2차례를 놓쳤으나 결국은 왼발 감아차기로 토트넘에서의 리그 첫 골을 신고하였다. 골 외에도 태클 4개, 인터셉트 2개를 기록, 수비에서도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52분과 84분에 단 2차례의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이날 모라는 스나이퍼 기질은 물론 발빠른 드리블 기술, 좋은 수비기여를 보여주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의 공백을 잘 메웠다는 칭찬과 함께 손흥민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되는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모라 본인은 열심히 했을 뿐이고, 감독은 주전선수 차출 기간에도 리그에서 성적을 내야 하니 일단 써봤는데 초대박이 난 것 뿐이다. 이런 점 때문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10월 A매치에 손흥민을 차출하지 말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EPL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5라운드 리버풀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해리 케인, 에릭센 등이 앤드류 로버트슨을 비롯한 리버풀 수비진에 맥을 못추고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저하되었을 때에 유일하게 제 몫을 해주고 번뜩이는 움직임도 보여주었으며, 골대를 때리는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선발 선수 중 유일하게 리버풀의 수비진을 돌파했던 선수. 손흥민, 라멜라와 다르게 체력도 좋고 기복이 없어 후반전까지도 꾸준히 활약했다. 때문에 앞으로도 선발 기회를 많이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PSV 원정에서 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팀은 2-2 무승부.
11R 울버햄튼 전에서 간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15R 사우스햄튼 전에서 프리킥 찬스 때 슈팅을 한 것이 수비수 맞고 다시 자신에게 공이 왔고, 이를 다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바르사 원정에서 70분 즈음에 손흥민과 교체되어 체력이 많이 있다보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실레선에 막히긴 했지만 위협적인 헤더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결국 후반 막판에 케인의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처리하면서 동점골을 넣었다. 1-1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같은 시각 인테르가 psv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9R 본머스전에서 카일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5-0 승리에 기여했다.
허나 FA컵 64강 트란메어전에서 상대 키퍼와 충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모라는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토트넘 팬들의 우려를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것이 무릎 부상의 원인이 되어 EFL컵 준결승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한다. 당장 첼시전뿐만 아니라 22R 맨유전에서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국 카라바오컵 1차전 첼시전과 리그 맨유, 풀럼전을 결장했지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하면서 공격의 주축들이 이탈한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후반에 교체 출전해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승부차기 4번째 키커로 나서서 선방에 막히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25R 뉴캐슬 전에서는 선발로 나왔지만, 전반전에 절호의 헤딩 찬스에서 어이없게 빚맞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이 아쉬웠다.
32R 리버풀 원정에서는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출전하여 여러 전술 변화 끝에 후반 70분 경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팀의 2-1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4R 허더즈필드전에서 선발로 나와서 엄청난 컨디션을 보여줬다. 상대팀이 리그 순위 꼴지에 강등이 확정된 팀이긴 해도 활약은 대단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아주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3골을 집어넣고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아들과 필드에서 공놀이를 했다. 해리 케인의 시즌이 사실상 끝났고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 등 공격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태에서 모라와 페르난도 요렌테의 활약이 절실해진 만큼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이 경기로 모라는 리그에서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는 선발출전하여 1-1 동점 상황에서 에이므리크 라포르트의 볼을 뺏아낸 뒤 역습을 만들어 손흥민의 득점의 기점이 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도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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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는 '''영웅이 되었다.''' 전반에 2골을 먹히며 3골이 필요한 시점에서, 후반전에만 '''해트 트릭'''을 기록하는, 모라의, 모라에 의한, 모라를 위한 인생경기[6][7] 를 펼치며 3:2로 팀을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첫번째 골은 델리 알리의 약간 길었던 볼터치를 받아 돌파하여 골, 두번째 골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슛을 막아낸 골키퍼의 세컨볼을 잡아 돌려차기로 넣어 골, 마지막으로 후반 96분에 뒤에서 롱패스가 올라왔고 페르난도 요렌테가 감각적으로 다리를 올려 공을 떨어트려 준것을 델리 알리가 모라에게 패스했고, 그대로 넣어서 승리하였다. 참고로 세 번째 골이 들어간 시점에서 기존 추가시간 5분이 모두 소모되었다.[8] 그야말로 탈락이 코 앞까지 다가온 순간 게임을 뒤엎어버린 것. 거기에 3골 모두 주발인 오른발이 아닌 왼발로 넣었다.
이날 모라는 '''본인의 장기인 빠른 속도를 통한 쇄도와 발재간을 100% 활용한 것은 물론, 패배의 암운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의 오나나의 선방과 쇠네의 실수가 뒤엉킨 혼전 상황에서 공을 뺏은 뒤 수비수를 팬텀 드리블로 제치고 마무리하는 모습은 이 날 모라의 폼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손흥민이 영웅이었다면, 4강전의 주인공은 모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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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해리 케인의 복귀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했다.그리고 66분 경 해리 윙크스랑 교체되며 잔디를 밟았다. 하지만 투입 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가 2-0으로 종료되면서 우승 도전은 끝났다. 경기 후 모라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였다.
비록 아쉽게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팀과 본인 모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모라는 지난시즌 토트넘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시즌에는 로테이션 혹은 준주전급 자원으로서 해트트릭을 2차례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캄프 누 원정과 4강 2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탈락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득점을 올리는 클러치 기질을 보여줬다.
2.3.3.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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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1차전 유벤투스 FC 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에서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이번에도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은 1골을 더 먹히면서 1-2로 패배하였다.
8월 9일에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리그 2R 맨시티 전에서 팀이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와 바로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교체 후 첫 터치로 보란듯이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켜 팀의 2-2 무승부에 큰 공헌을 하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1차전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경쟁자인 손흥민이 징계에서 해제된 후에 케인과 투톱을 이루며 좋은 경기력을 펼치자 출전시간이 급감했다. 리그에서는 주로 끝나기 5~10분 정도 남기고 출전하거나 아예 결장할 때도 있다.
리그 10R 에버튼 전에서 케인의 감기로 인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 했다. 별다른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을 목격 후 머리를 감싸매며 고메스를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도 찍혔다.
리그 12R 셰필드전에 86분 오리에와 교체출전해 나와 번뜩이는 유효슈팅을 하나 만들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하였다.
무리뉴로 감독이 교체된 후 첫 경기인 13R 웨스트햄전에서도 선발로 출장. 손흥민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밀어넣고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 후 또 다시 손흥민의 좋은 패스를 받아 골대 앞까지 몰고갔으나 패스와 슛을 고민하다 이도저도 아니게 공을 차버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 다. 욕심을 부려도 될 만한 상황이었으나 반대편의 해리 케인까지 생각하다 악수를 둔 듯.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날려먹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공격전개에 있어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은 3:2로 승리하였다.
16R 번리 전에서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의 슛이 막히고 높이 뜬 볼이 머리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다시 밀어넣어 득점을 기록했다.
17R 울버햄튼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8분만에 간결한 드리블과 함께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는 살짝 경기력이 아쉽긴했지만 어쨌든 2-1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까지의 폼을 보면 잦은 패스미스와 턴오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 종종 골을 집어넣으면서 스탯으로 경기력을 상쇄하고 있다.
FA컵 사우스 햄튼전 재경기에선 팀이 2:1로 지고 있는 찰나에 기적의 동점골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팀의 역습 전개에서는 드리블 욕심으로 템포를 깎아 먹는 플레이가 남아 있지만 나름 골을 기록하여 괜찮은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폼이 지난시즌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좋지 않지만, 부상병동인 팀의 상황 때문에 휴식 없이 계속 선발 출전 중이다. 시즌 중단 기준으로 무리뉴 부임 후 26경기 5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31R 웨스트햄전에서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이나 좋은 드리블, 좋은 패스로 나름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32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언럭키 조자룡이었다. 상산 조자룡마냥 수비 두 세명이 포진해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진영으로 냅다 공을 몰고 달리는데 당연히 뚫릴 리가 없으니 드리블 치다 자빠치는 상황만 계속 반복 되었다. 농담이 아니고 모라가 공을 잡는다 → 드리블을 친다 → 자빠진다 원패턴이 교체 되어 나가는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 오류가 걸린 메크로 그 자체였다.
35R 아스널 홈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숨은 MOM''' 그 자체. 이날 스타팅 라인업 상으로는 최전방 3톱의 윙어로 나왔지만, 경기에서는 손흥민-케인이 투톱을 이루고 모라는 좌측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다. 좌측면에서 어마어마한 활동량과 특유의 탈압박으로 공격전개를 도왔고, 예리한 스루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할 뻔 했다. 이날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측면에서 엑토르 베예린의 오버래핑을 잘 차단했으며, 오버래핑을 나간 벤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빠른 속도로 커버하러 내려오는 등 수비적으로도 빛났다. 여러모로 모라의 또다른 활용법을 찾아낸 소득 있는 경기였으며, 맡은 임무를 잘 소화하고 후반 82분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되었다. 기존 좌측 윙어인 손흥민이 수비가담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가담하더라도 안 좋은 결과를 보여주면서 팀이 실점당할뻔한 적이 많았는데[9] 모라가 그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덕에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의 투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활용도도 높아졌다.
37R 레스터와의 홈 경기에서도 기존보다 내려온 일명 수비형 윙어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높은 태클 정확도, 그리고 간간히 넣어주는 키패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전에서만 2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어 내는 등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북런던 더비에서 재미를 봤던 모라 쉬프트 전술이 이 경기에서 또 한번 적중하게 되었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이 상승한 것은 공격수들의 포지션 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모라 쉬프트이다. 원래 모라는 기본기와 테크닉, 활동량은 정말 뛰어나지만 그 뛰어난 능력을 축구지능이 따라가지 못해[10] 직접 득점을 노리는 역할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모라를 한칸 내려서 측면 미드필더로 뛰게 하자, 압박의 강도가 느슨해지면서 선택지를 결정할 시간이 좀 더 생겼고, 시야가 확보되는 효과를 보며 본인의 단점은 드러나지 않게 되었다. 또한 본인의 특기인 엄청난 활동량을 통해 측면에서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측면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스피드를 이용해 풀백이 오버래핑한 뒷공간을 빠르게 커버하러 내려오는 등 장점도 살아났으며, 확보된 시야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공을 끊어낸 이후에는 빠른 발과 탈압박을 이용해서 득점을 노리는 케인과 손흥민에게 공을 건네주는 새로운 패턴이 생겼다.
모라가 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 영향으로 손흥민은 득점을 노리는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며 우측면에서는 이 역할을 시소코가 맡으면서 공격력에서 약점을 보였던 오리에는 수비에 집중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득점이 늘어나고 수비력은 안정되면서 토트넘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11][12]
2.3.4. 2020-21 시즌
프리시즌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적시장에서 팀의 레전드 우측 윙어인 가레스 베일이 합류함에 따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같은 브라질리언이자, 새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적응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 3R 뉴캐슬 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팀이 1:1로 비기긴 했으나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이후 유로파 플레이오프 마카비 하이파와의 경기에선 1:1로 맞서던 코너킥 상황에서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결승골을 넣었다. 골 외에도 여러모로 좋은 활약을 해주며 팀의 7:2 대승에 힘을 보태고 유로파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4R 맨유 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으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라멜라와 교체출전했다. 경기력 면에서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미 팀이 3점을 앞서고 있어 많이 내려앉은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지 않았으며, 가끔씩 돌파를 시도해도 동료가 호응해주지 않아 턴오버가 되기 일쑤였다. 다만 볼을 열심히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맨유 선수 세명에게 둘러싸여 얻어맞거나(...) 루크 쇼에게 살인 태클을 당하는 등 경기 중에서 가장 개고생을 당한 선수가 되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LASK 린츠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18분에 비니시우스가 왼쪽으로 빠지자, 중앙으로 침투하였고, 비니시우스의 컷백을 받고 득점을 기록하였다. 후반 78분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로 셀소와 교체되었고, 팀은 3대0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6R 번리 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번리의 극단적인 수비 전략에 막혀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0:0인 57분경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교체 이후 팀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루도고레츠 전에서는 후반 73분 경에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11R 아스날 전에서 교체출전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89분경 손흥민과 교대됐다. 물론 워낙 짧은 시간이기에 별 다른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 앤트워프 전에서 선발출전했다. 현재 리그보다 중요성이 떨어지는 유로파리그에 중용되는 모습이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68분 가량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모우라의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는 이 날 토트넘의 주 공격 루트였다. 결국 팀도 2: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13R 리버풀전 원정경기에서 87분에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불필요한 핸드볼 파울을 범하는 등 오히려 트롤이라고 말해야 할 정도.
2020년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했다.
17R 리즈 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쓸데없이 볼을 몰거나 패스 타이밍을 놓쳐 볼을 빼앗겨 역습을 내주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별로였던 지난시즌보다도 활약상이 처참하다.
잉글랜드 FA컵 64강 8부리그인 마린과의 경기에서 32분 프리킥으로 득점을 했다.
EPL 21R 브라이튼전 후반 16분 베일과 교체투입되었다. 그러나 베일보다 아주 조금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을 뿐이고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2R 첼시전에서도 후반 20분 공격력 보강책으로 교체투입되었으나 활약이 없었다.
23R WBA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멋진 장거리 드리블을 보여준 후 쉬운 패스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손케듀오를 지원하려면 베르흐베인이나 베일이 아니라 모우라를 더 적극적으로 기용해야 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13]
FA컵 에버튼전에서도 선발출장하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하며 폼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R 맨시티전에서도 선발출장했지만 역습 과정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색무취의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하프타임에 무사 시소코로 교체되었다. 손흥민이 다소 지쳐서 볼을 배급하고 풀어주는 입장이 된 상황에서 모우라가 역습의 첨병 역할을 하지 못 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 다만 역습 상황에서 에릭 라멜라가 지나치게 템포를 끊어먹은 상황이 많았던 점은 감안해야 한다.
유로파 32강 1차전 2-0 리드 상황에서 메시에 빙의한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약팀 상대로는 확실히 좋은 카드인듯.[14]
25R 웨스트햄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후반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고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해주며, 베일과 함께 팀 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유이한 선수였다.
26R 번리 전에선 왼발 발리 슛팅으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1년 2월 31일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가 대표로 데뷔하였다. 코파 아메리카 2010에서도 8경기에 출전하였다. 같은 해 9월 28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A 매치 첫 골을 기록하였다. 또한 U-23의 일원으로서 런던 올림픽 멤버에 뽑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스콜라리에 의해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다. 좌측 윙포워드 자리에야 네이마르라는 에이스가 자리하고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헐크가 자리잡고 있는 우측 윙 자리 정도에는 비록 서브 정도의 위치더라도 베르나르드 대신 차출됐어야 했다는 의견이 중론. 일단 모라 본인이 공격 전방위적으로 거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게 가능했기에 그 유틸리티적 측면을 보더라도 베르나르드보다는 모라가 뽑혔어야 옳았다. 게다가, 대회 도중 네이마르가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서 아웃되었을 때 그 자리를 메꾸러 들어간 베르나르드는 공수 양면으로 너무도 형편없는 활약으로 비극의 씨앗이 되었으니 더더욱 아쉬운 일.[15]
카를로스 둥가 감독 체제에서는 종종 대표 팀에 소집되었으나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부상당하며 승선하지 못했다.
대회 이후 한동안 소집되지 못하다가 6/22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를 헤집어놓는 드리블을 선보이며 자신이 둥가식 역습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점을 둥가에게 어필하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역습의 속도를 살리는 스피디한 돌파, 그리고 역습상황에서의 좋은 상황 판단을 보였다. 다만 브라질 대표팀의 수준이 워낙 높아서 그런지 치치 감독은 쿠티뉴나 윌리안에 비해 지명도가 좀 낮은 그를 대표팀에 부르지 않고 있다.
2016년 6월 이후 악 2년 4개월만인 2018년 10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되었다.
하지만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최고의 장점은 단연 드리블이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좋게 평가받았지만 그저 드리블 하나만으로도 당시 브라질 리그를 털고 다녔으며 브라질의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고 네이마르와 항상 비교되었다. 템포를 조절하는 것도 좋지만, 볼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워낙 좋아서 드리블을 막기 매우 힘들다. 매우 화려한 기술과 빠른 순발력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돌파하는 것을 즐기며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순식간에 수비진을 추풍 낙엽으로 만들어 버린다. 작은 신장이지만, 피지컬이 단단하고 상체 밸런스가 좋아서 상대방과 몸싸움 시 버텨내고 드리블을 한다. 개인기로 상대를 농락하기도 하지만 무시무시한 순간속도로 상대를 제껴버리는 플레이에도 매우 능하다.[16]
활동량이 많고, 부상이 거의 없는 철강왕이라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토트넘의 대표적인 철강왕인 손흥민은 볼 경합을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모라는 헤딩 경합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딱히 피하지 않는데도 잘 다치지 않는다. 최근에 19/20 시즌이 재개되면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전방에서 압박하여 템포를 끊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슈팅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슈팅뿐만 아니라 슈팅을 때리는 타이밍이 상당히 좋다. 키퍼가 예측하기 어려운 타이밍에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드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인 예가 18-19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나온 두번째 골과 19-20 리그 울버햄튼전에서의 골. 본인의 장기인 드리블 능력을 사용해 수비진을 돌파하고 강력한 슈팅을 꽂아넣는 것이 모라의 주된 득점루트다. 특히 모라는 아자르처럼 드리블로 수비진을 완전히 뚫어버리거나 제치기보다는 발재간을 활용해 수비진 사이로 들어간 다음 바로 슈팅을 때리는 경우가 많다. 수비수 한둘을 앞에 두고 때리기 때문에 키퍼도 막기가 어렵고, 슈팅 타이밍이 상당히 변칙적이다 보니 수비수 입장에서도 막기가 어렵다.
단점이라면 빠른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라인 브레이킹 능력은 아쉬운 편. 때문에 팀 동료인 손흥민이 자주 보여주는 순간적으로 수비진 사이로 침투해서 패스를 받아 골을 넣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렇듯 라인브레이킹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모라의 득점 루트는 ' 크로스 받아먹기 -> 직접 드리블 돌파 '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서, 득점을 위해 드리블 돌파를 자주 시도하는데, 타이밍에 맞지 않고 무리하게 드리블을 치다 흐름을 끊어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모우라가 침투를 잘 하지 못하다 보니까 손흥민이 빠지면, 공격에서의 활력이 떨어진다는 것.
순간적인 판단력이 떨어진다는것도 문제.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문앞까지 가놓고서 이도저도 못하다 기회를 날려먹는 경우도 많다. 패스 센스는 나쁘지 않은데 패스의 질 자체가 평균 이하라는 것도 문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스피디한 공격수임에도 역습에는 전방 압박을 통한 인터셉트를 제외하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괜히 토트넘이 최전방 하나 빼고 다 걸어잠글 때 모라보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최고속도가 낮은 손흥민을 쓰는 게 아니다.
과거 파리 시절에는 경기에 한 두 번 올까 말까 한 찬스를 소녀슛으로 날려먹어서 파리 팬들이 뒷목을 잡았었지만, 그래도 토트넘에 들어와서는 PL 탑급 슈터들과 함께 있는 덕분인지 골 결정력이 많이 좋아졌다. 18-19 시절에는 해트트릭을 두 번이나 했으며[17] 19-20 시즌에도 강슛으로 득점한 경우가 몇 번 있다. 다만 슛팅할 찬스 자체가 잘 안오는 경우가 많으며 그 중 상당수의 원인은 위에 언급되었던 부족한 오프더볼과 본인이 무리하게 드리블 돌파를 하다가 뺏겨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5. 기록
5.1. 클럽 기록
5.2. 국가대표 기록
5.3. 대회 기록
- 파리 생제르맹 FC (2012~2018)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
- 남아메리카 U-20 챔피언십: 2011
- 토트넘 홋스퍼 (2018~)
-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8~19
5.4. 개인 수상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8-19
- 세리 A 올해의 팀: 2012
- 리그 1 이달의 선수: 2014년 10월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8년 8월
- 볼라 지 프라타: 2012
6. 여담
- 파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몰라도, 전형적인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으로 대머리화 되어가고 있다. 특히, 뒤통수에 있는 원형통만 봐도 얼마나 빡센 상황에서 플레이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전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팀 랭킹이 떨어지는 토트넘으로 온 점, 백업 자원으로 활용되는 점, 탈모 등으로 언뜻 '나이가 차서 전성기를 지나 이적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다가 나이를 알고 경악하는 국내팬들도 있다.
- 2018년 브라질 대선에서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를 지지 하였다. 모라 뿐만 아니라 히바우두, 카카, 카푸, 호나우지뉴 등 내로라하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들도 함께 지지했다. 브라질 치안이 하도 막장이라 인종에 상관없이 치안유지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브라질인이 많았다.
- 감정이 풍부하다. 아쉬운 경기인 경우 가끔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기든 지든 출장하든 벤치에만 있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닌다고 한다. 공식 유튜브나 다큐멘터리만 봐도 나오는 장면의 반은 헤벌쭉 웃고 있다. 위에 서술한 아약스전 해트트릭 기념구와 같이 먹고 자는 영상을 올리는 등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아마존 다큐멘터리에서는 모라의 가족애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으며 20-21 시즌 23R 웨스트브롬전 경기후 인터뷰에서 나는 스프린트를 좋아한다. 내가 공을 갖고 빨리 달리면 스트라이커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다. 사실 오늘도 그렇게 했는데 손흥민이 나를 앞지를 줄은 몰랐다. 라고 인터뷰해서 이타적인 면이 부각되기도 했다.
- 외모와 달리 목소리가 깨발랄 그 자체다. 귀엽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적응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 현재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토트넘에서 들어 올린건 현재까지 없다.
-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보면 훈련 중 손흥민이 에릭 다이어에게 태클을 당해 부상을 입어 누워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화를 낼 만큼 손흥민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6.1.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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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인 라리사 사드는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이며 엄청나게 부유한 집안의 딸이다. 경영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스 모라는 자신의 변호사 소개로 라리사를 알게됐고 4년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다 2015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는 아들 두 명이 있다.
7. 같이 보기
[1]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는 대외적으로 루카스 모우라란 이름을 쓴다. 토트넘 중계나 팬들도 루카스 모우라라고 부르고 한국도 따르고 있을 뿐이다. 잘못 알려진 건 아니다. 로망스어와 게르만어권의 인명이나 지명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2] 주로 우측 윙어로 배치되며 투톱을 기용하는 전술에서 스트라이커 롤도 종종 수행한다. 케인, 손흥민의 부재시 최전방 원톱도 소화한다.[3]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기록한 3골은 모두 왼발을 사용하였다. 기록을 보면 슈팅의 경우에 딱히 오른발을 고집하지는 않는 듯 하다.[4] 나머지는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간수.[5] 다만 2선 공격진에서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 모라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한정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손흥민 역시 왼쪽 스타트가 많을 뿐 경기 내에는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손흥민이 향후 부진하다면 현재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는 에릭센이 왼쪽으로 이동하고 모라가 오른쪽에 배치될 수도 있다.[6] 이 날의 해트트릭으로 모라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다섯번째 선수가 되었다. 나머지 선수는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이비차 올리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 전날 AFC 아약스의 팬들이 호텔 앞에서 소란을 피웠기에 몸이 무거웠을거라 예상됐던 토트넘이었다. 이때문에 한국에서는 '박카스 모라'라며 언급을 하기도.[8] 골이 들어간 시점이 정확하게 '''90'+5' 1초였다!''' 빗나가거나 막히기라도 했다면 바로 탈락이었는데...어느 정도로 극적이었냐면, 포체티노 감독이 이 골이 들어가는것을 보고 경기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눈물을 흘렸으며, 아약스 선수들은 이 말도 안되는 실점에 멘탈이 완전히 나가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으며, 근처 펍에서 경기를 보며 종료 시간 카운트다운을 외치던 아약스 팬들의 함성이 한 순간에 비명으로 변했을 정도다. 실제로 모라의 골 이후 아약스 팬들이 분노에 차서 탄식하고 맥주잔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보인다.[9]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에버튼 전에서 위고 요리스와 시비가 붙기도 했다.[10] 문전에서 슛도 패스도 아닌 어정쩡한 마무리를 한다던가, 드리블을 치면서 여러 선택지를 고민하다 너무 생각이 길어져서 공을 뺏기던가 하는 등, 압박이 들어올 때 볼 간수를 하느라 시야가 좁아지고 턴오버를 남발했다.[11] 이는 무리뉴가 첼시 시절 써먹었던 아르연 로번 수비형 윙어 쉬프트 전술과 상당히 유사하다.[12]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 역할이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만큼 체력소모가 심하다는 점인데, 다행히 겨울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스티븐 베르흐베인도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니 무리뉴가 로테이션만 똑바로 돌리면 경기력 유지가 가능했다.[13] 다소 종적인 움직임을 가진 베르흐베인과 달리 모우라와 라멜라는 횡적인 움직임도 자주 가져가기 때문에 상대 수비진들 사이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14] 이날 SPOTV 해설이 "모우라가 1년에 한 번씩은 이런 골을 기록한다."라고 말했다(...)[15] 결과론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샤흐타르에서도 주전은커녕 서브 자원에 지나지 않는 베르나르드가 PSG의 주전인 모라 대신 뽑힌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분명 라리가 최소 실점의 주역으로서 엄청난 수비력을 뽐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센터백 미란다 대신 뜬금없이 나폴리의 엔리케를 뽑은 스콜라리는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결국 미네이랑의 비극이라는 대참사로 박살난 이후, 스콜라으리 라며 조롱당하는 신세가 되었으니...[16] 최고 속력만 놓고 보면 손흥민보다도 더 빠르다.[17] 이 중 한번이 바로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기적. 놀랍게도 세 골 다 약발인 왼발로 넣었다.[18] 코파 수다메리카나[19] UEFA 챔피언스 리그[20] 트로페 데 샹피옹[21] UEFA 챔피언스 리그[22] EFL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