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 댄(죠죠의 기묘한 모험)
''''''"인간을 죽이는데 힘 같은 건 필요 없어. 알겠나, 제군?"'''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는 마도노 미츠아키[1] , TVA에서는 키시오 다이스케[2] /그랜트 조지. 이름의 유래는 밴드 스틸리 댄.
DIO가 돈으로 고용한 부하이며 러버즈라는 스탠드를 사용한다. 외모는 나름 훈남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실체는 매우 비열한 악당.
2. 작중 행적
죠죠 일행이 엔야 할멈을 생포한 뒤 엔야 할멈의 기억을 스캔하여 더 월드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한 염사장치를 구할 목적[3] 으로 카라치에 들렀을 때 되네르 케밥을 파는 상인으로 변장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4] 죠셉 죠스타와 열띤 가격 흥정을 하다가 포로로 잡혀있는 엔야 할멈에게 육신의 싹을 발현시켜 처형하면서 정체를 드러낸다.[5] 또한 자신이 숙청당한 것이 명백한데도 DIO에 대한 헛된 믿음을 버리지 못한 채 죽는 엔야 할멈의 최후를 비웃기까지 했는데 이러한 잔혹하고 야비한 모습에 죠죠 일행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한다.[6]
참다 못한 쿠죠 죠타로가 그대로 박살을 내버리려 했지만 어느 틈에 러버즈를 죠셉의 뇌 속에 침입시켜 스틸리 댄 자신이 받는 육체적 충격을 죠셉 죠스타에게 몇 배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카쿄인 노리아키와 장 피에르 폴나레프가 방법을 찾기 위해 죠셉과 함께 일행에서 이탈하고, 스틸리 댄은 죠셉의 목숨을 인질 삼아 죠타로에게 온갖 만행과 행패를 부린다. 작중에서 스틸리 댄이 죠타로에게 벌인 짓은 다음과 같다.
- 1. 자신에게 러시를 날린 것에 대한 보복으로 주먹과 돌을 이용해서 죠타로를 구타.
- 2. 죠타로의 지갑과 돈, 시계를 강탈.
- 3. 수로에서 죠타로로 인간 다리를 만들어서 밟고 지나가기.
- 4. 자신의 등을 긁게 하기.(아마 죠셉은 몇 배는 아팠을거다...)
- 5. 자신의 구두를 닦게 한 후 걷어차기.
- 6. 죠타로가 수첩에 자기가 지금까지 저지른 짓들을 적는 것을 보고 뺨 때리기.
- 7. 보석가게에서 도둑질을 시킨 후 고자질하기. 죠타로가 가게 주인이 부른 남자들에게 얻어터지는 동안[7] 자기는 더 큰 보석을 슬쩍했다.
그러나 러버즈가 죠셉의 뇌 속을 탈출했다는 사실은 스틸리 댄의 곁에 있던 죠타로는 모르는 일이였고 이에 나머지 일행은[9] 황급히 죠타로에게 달려간다. 본체인 스틸리 댄이야 러버즈가 패퇴한 사실을 알고 있을 테니 아무것도 모르는 죠타로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몰랐기 때문. 그러나 죠타로는 스틸리 댄의 미세한 태도 변화를 감지하고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 다음 역관광 모드로 돌입한다.[10] 이에 댄은 도망치려고 하다가 붙잡혀서 머리가 한웅큼 뜯기고 그대로 엎드려 빌며 '''"죠타로 님~"'''이라고 부르고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말하며 죠타로의 구두를 혀로 핥는 등 비굴하게 데꿀멍을 시전한다. 물론 죠타로를 속이기 위해 한 행동이었고 죠셉의 뇌 바깥으로 나온 러버즈를 죠타로의 뇌 속으로 침투시키려 했지만, 이를 이미 예상한 죠타로가 스타 플래티나로 러버즈를 붙잡고 손으로 꽉 쥐어준 탓에 러버즈의 팔과 다리가 부러지고, 그 피해가 피드백되어 본체인 스틸리 댄도 팔다리가 부러진다.
결국 다시 한번 필사적으로 목숨을 구걸한 끝에 죠타로는 팔과 다리를 부러뜨린 걸로 봐주겠다고 한 다음에 또 만나면 면상에 천 대 정도 날려주겠다면서 다시는 자신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죠타로가 돌아서자마자 마지막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주변을 지나가던 여자아이'''의 뇌 속에 러버즈를 날려보내 아이를 인질 삼아서 죠타로의 등에 칼침을 놓으려 했으나, 사실 러버즈는 죠셉의 뇌 속에서 싸우다가 카쿄인이 깔아둔 법황의 결계에 걸렸을 때 그냥 탈출한 게 아니라 그대로 법황의 결계에 묶여있던 상황이였다. 죠타로는 러버즈를 붙잡을 때 스타 플래티나의 정밀한 동체시력으로 그것을 간파한 후였지만 정작 본체인 스틸리 댄은 그것을 몰랐고 결국 여자아이의 뇌에 침투시키려 할 때 카쿄인이 촉수에 힘을 넣어 러버즈를 단단히 묶어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만다. 죠타로는 그것을 친절히 설명하면서 옴짝달싹 못하는 댄에게 접근해 댄이 나이프를 쥐고 있던 손을 붙잡아 그 나이프로 댄 자신의 얼굴에 칼침을 놓아준다. 이에 댄은 또 다시(...) 용서해달라고 빌지만...
...라는 말과 함께 분노의 오라오라 러쉬를 '''장장 6페이지[11] 가량이나 두들겨 맞고 리타이어.''' 두들겨맞는 것만 보면 죽었다고 봐도 부족함이 없지만, 액션씬이 과장되어 있는 죠죠 시리즈에서 이 정도로 쳐맞고도 멀쩡히 재기한 캐릭터가 한 둘이 아니라 사망했는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죠타로 본인 자체가 악당이라고는 해도 재기불능시키면 시켰지 살인을 하는 타입은 아니기도 하다. 비록 스탠드체였긴 했지만 스타 플래티나에게 죽어라 구타당하고 벽을 뚫고 날아가 피떡이 되었던 카쿄인의 예시가 대표적.[12] 비슷하게 죠타로에게 어그로를 끌었던 러버 소울도 흠씬 두들겨맞기는 했어도 죽지는 않았다. 댄이 건물에 처박힌 뒤, 죠타로는 문제의 수첩에 자기 이름을 적은 페이지를 찢고는 서명을 한 다음 " 빚... 영수증이다."라고 하고 떠나간다.죠타로: "용서는 네가 죽인 엔야 할멈한테나 빌어. 우리는 처음부터 너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으니까."
댄: "D...DIO한테 선금을 받은 게 있어. 그걸 줄게..."
죠타로: "나참. 네놈은 진짜 사상 최악의 남자로구만. 네가 진 빚은... '''돈으로는 못 갚는다!'''"
스타 플래티나: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3. 기타
나름대로 잘 생긴 외모로 어필했지만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죄값으로 얼굴값도 못하게 찌질하고 비참하게 최후를 맞은 악당이다. 물론 스틸리 댄 같은 악당에게 명복을 빌어줄 사람은 없다. 이 녀석을 죠타로의 말을 빌려서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진정한 지상 최악의 남자'''. 덧붙여서 본인이 쳐맞을 짓을 하긴 했지만 무자비하게 박살내는 모습으로 죠타로의 마왕 이미지를 더욱 강조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스탠드 러버즈는 사용하기에 따라 굉장히 강력한 스탠드지만, 능력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자충수를 계속 두었다. 더불어 죠타로 일행의 능력에 대해 알아둘 생각도 하지 않았으니..
해외 번역판에서는 러버 소울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는데 이 녀석의 행적도 러버 소울과 비슷하다. 특히 죠타로에게 목숨 구걸하다가 분노의 오라오라 러시를 쳐맞고 리타이어하는 마지막까지 똑같다. 단, 러버 소울의 경우는 죠타로에게 적 스탠드술사 대해서 심문당하다가 잠시나마 입을 불지 않으려 했던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선 그나마 낫다.
M.U.G.E.N.에서는 빈약한 이벤트용 스프라이트들을 이용해 직접 구현된 캐릭터가 존재한다. 다른 버전으론 유저가 자체 제작해서 멀쩡한 버전의 스틸리 댄이 나온다.
미국 방영본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Dan of Steel 로 개명당했다(...) 그 외에도 S-Terry Dan(게임)이란 이름으로도 개명되었다.
2차 창작에서는 원작의 인간 쓰레기스러운 성격이 순하게 묘사되거나 더 나가면 아예 '''츤데레'''(...)로 나오기도 한다. 그 밖에 사실 아픈 과거를 가졌다거나[13] , 어렸을 때에는 나약했다거나 하는 시리어스한 설정도 붙는 편. 성격 때문에 굴리기 좋은 캐릭터라는 인식이 박혔는지 허구한 날 죽어나가는 누군가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2차 창작에서 자주 굴려진다(...). 죠타로에게 오라오라를 맞았고 마지막에 비굴해졌다는 공통점인 러버 소울(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테렌스 T. 다비, 몸 속에 육신의 싹이 들어간 카쿄인 노리아키와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케밥 상인으로 변장해서 죠셉과 가격 흥정을 하며 첫 등장한 것과 아라키가 3부를 위해 직접 이집트로 여행을 가서 조사한 것과 연관지어서 여행 도중 바가지 쓴 것에 대한 본인의 심정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4. 미디어 믹스에서
4.1. 게임
4.1.1. 죠죠의 기묘한 모험 미래를 위한 유산
전용 테마
이벤트 미니게임용 캐릭터로 나온다.
[1] 카쿄인 노리아키와 동일 성우. 이후 ASB에서 8부의 히가시카타 죠스케를 맡았다.[2] TVA 성우인 키시오 다이스케가 찌질하고 비열한 악역 연기를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준 덕분에 원작보다 더 짜증나는 캐릭터가 되었다.(...) 특히 형세 역전이 돼서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장면이 압권.[3] 허밋 퍼플은 염사를 함에 있어 매개체가 필요하다. 엔야 할멈을 생포한 곳이 도심이 아닌 저스티스의 환각으로 가린 공동묘지라 염사할 매개체가 없어 생포해서 데려온 것이다.[4] '평소에는 5개에 150엔으로 팔고 있다'는 대사로 미루어 볼 때 죠스타 일행이 오기 한참 전부터 잠입해 케밥 장사를 해왔거나, 아예 본업이 케밥 장수일 수도 있다.[5] 죠죠 일행에게는 다행히도 이때 엔야 할멈이 먼저 스틸리 댄을 알아보며 어째서 왔냐는 투로 말을 했기에 정체를 드러냈는데, 이 때 엔야 할멈의 뻘짓만 아니었다면 그대로 상인인 척 몰래 자신의 스탠드로 죠죠 일행을 리타이어시켰을 수도 있다.[6] '비록 엔야가 여동생의 죽음과 엮여있지만 스틸리 댄만큼은 용서 못한다' (폴나레프), '4대1이지만 전혀 비겁하다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카쿄인). 죠셉은 아무 말 없이 노려보았고, 죠타로는 매우 분노한 표정과 말투로 "일어서라"라고 말했다.[7] "일반인 상대로 스탠드 꺼내지 마라"라는 명령까지 한다. 물론 죠타로라면 일반인을 상대로 스탠드를 꺼낼 생각도 하지 않을 테지만.[8] 덤으로 이 모든 것을 수첩에 적어넣고 있었다. 후술할 영수증이 바로 이것.[9] 그 뒤 육신의 싹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나오지 않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머리에 직접 파문을 흘려넣는 장면으로 설명한다. 진작 그렇게 하면 해결되겠지만, 스탠드인 러버즈는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러버즈를 먼저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10] 원작 코믹스에선 러버즈가 공격당한 피드백으로 머리에 피가 솟구치는 걸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11] 5부에서 초콜라타가 죠르노 죠바나에게 무다무다 러시를 7페이지 가량 얻어맞기 전까지 가장 오래 얻어맞은 캐릭터다. 정발판은 컷을 위로 세워놓는 등의 편집을 거쳐 4페이지로 줄였다. TVA에서는 약 20초 가량의 오라오라 떡을 만들어버린다. 근데 TVA에서는 이 때 '''날아가면서 비명을 지른다.''' 외전인 게임까지 포함하면 초콜라타, 댄 다음으로 천국에 도달한 우두머리가 가장 늘씬하게 얻어 맞았다.[12] 다만 바다에서 만난 적인 캡틴 테닐과 포에버는 바다 한복판에 수장시켜 죽여버렸다.[13] 대충죠죠 제작자의 최애캐는 스틸리 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