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매직

 

'''しんでれら・まじっく'''[1]
니코니코 동화에서 연재되고 있는 영상 시리즈로, 아이돌 게임 시리즈인 아이돌 마스터트레이딩 카드 게임매직 더 개더링을 콜라보시킨 2차 창작물이다.
NovelsM@ster가공 듀얼로 둘 다 분류되며, 제작자는 yeP.
2013년 7월 18일을 시작으로, 2024-12-06 09:41:28 기준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연재 중.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주로 신데렐라 걸즈의 아이돌들이 등장하지만, 극히 희소하게 본가나 다른 분가의 캐릭터가 등장할 때가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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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2. 스토리 파트
2.1. 1기
2.2. 2기
2.3. 3기
2.4. 극장판
2.5. OVA
2.6. 5기
2.7. 극장판 2기


1. 특징


간단히 말해, 작중에 등장하는 아이돌들이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원인을 통해, MTG를 겨루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점에서는 가공 듀얼 특유의 전개 그대로.
이러한 부류의 가공 듀얼들, 특히 아이마스와 관련된 가공 듀얼물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이 작품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특징이 몇 가지 있다.
  • 현실적인 대전 로그와 실전 지향의 덱 구성.
흔히 가공 듀얼에는 유희왕 원작[3]처럼 극적인 전개를 위해 덱 구성이나 플레이 개연성을 다소 엉성하게 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대개 특유의 불타오르는 전개가 이러한 결함을 가려주고, 웬만한 시청자들도 이것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편.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창작물적 허용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철저히 현실적인 덱 구성을 중시하며[4], '듀얼할 때는 극적이고 재밌어보였지만 현실에서 저런 덱 짜면 말린다'는 평을 듣는 유희왕 주인공식 덱 구성[5]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작가인 yeP가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MTG 고수기 때문에, 작중 캐릭터들 간의 대결도 굉장히 합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편이다. 상대의 덱 특성을 파악하고 주로 어떤 카드가 들어가는지, 이전까지 상대의 행동을 보고 어떤 카드를 감추고 있을지 날카로운 에측이 굉장히 자주 나오며, 심지어 아카네처럼 단순무식해 보이는 아이돌들도 오히려 복잡한 전투 상황에 대해 심도있게 통찰한다.
  • 훈훈함과 거리가 먼 분위기.
전반적인 분위기에 특유의 시니컬함과 블랙 유머가 녹아내렸으며, 등장 인물들의 언동에도 대부분 강한 혐성이 묻어나있는 것이 최대의 특징.
게임에 있어서, 동등하게 치고받다가 막판에는 서로를 인정하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막을 내리는 전개는 찾아보기 힘들다. 압도적인 덱 파워 차이로 압살당하는 전개도 많고, 레거시 특유의 원턴킬 콤보가 초반부터 터지거나, 토나오는 인성 카드[6]가 튀어나와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일방적으로 끔살당하는 전개도 매우 자주 나오는 편이다. 설령 캐릭터들 입으로는 굿게임이라 나오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절망적인 게임도 왕왕 보일 정도.
게다가 애시당초 작가가 쿨P임을 자인할 정도로 쿨 타입 아이돌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지라, 캐릭터 컬러에 맞게 대부분 청색을 사용하다보니, 무자비한 플레이 방식에 쿨 타입 아이돌 특유의 차가운 어투까지 더해져서 더더욱 이들의 인성이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가 있다.[7] 특히 이런 분위기가 극에 달하던 1~2기 시절 윳키가 이런 전개의 압도적인 희생자. 여기다 같은 아이돌들끼리도 서로 이런 막나가는 카드 쓰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도 있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더욱 괴리감에 분위기가 싸해진다.
그나마 아카네, 미오, 그리고 윳키를 위시로 하는 패션 타입 아이돌들의 듀얼은 비교적 훈훈하고, 역으로 새하얀 인성이 두드러지는 편.
초반에는 작중 아이돌들끼리 그냥 취미로 MTG를 한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점차 갈 수록 오히려 MTG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돌의 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고방식이 당연하단 듯이 퍼져나갔고, 2기 막바지에서 대놓고 아이돌의 라이브=MTG 대회라고 확정되면서[8] 원래 아이돌들이 하던 일, 특히 노래는 대놓고 부업 이하로 폄하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이를 세계 전체의 MTG 감염으로 취급하며, 결국 3기에서 이런 세계관을 잘못됐다며 아마미 하루카가 최종보스화하여 이를 막으려 들었지만, 역으로 이런 세계관을 당연시하는 우즈키가 쓰러뜨리면서 더더욱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가 확정되고 말았다.
그리고 아리스 외전인 OVA에서 P가 바로 세계관을 MTG로 오염시킨 원흉이란 암시가 슬쩍 던져졌다(...).
어떤 의미로는 이 작품의 특징들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릴 부분. 듀얼 만능주의와 마찬가지로 역시 작품 초기에는 잘 보이지 않았으나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점점 심화되어가고 있다.
대체로 초반에는 정상적으로 보이던 여 아이돌들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점점 다른 여 아이돌들과 접점이 아슬아슬해지더니 어느새 동성애에 눈을 뜨면서 레즈비언이 되어버리는 막장 전개가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다. 그것도 대개 정상적인 사랑이 아닌 얀데레 사이코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요리코-후미카처럼 서로에 대한 애정이 쌍방으로 성립할 경우 수위가 겉잡을 수 없게 된다.[9]
이런 일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게 없다. 그냥 작가가 지독할 정도로 백합을 좋아하는 인물이기 때문. 대놓고 투고 코멘트에 유루유리를 언급할 정도면 말 다했다. 사실상 작중 허용되는 노멀 커플링은 오로지 P와 린의 관계뿐.
또한 이렇게 밀어주는 백합 커플링들도 소위 말하는 팬덤의 대세하고 거리가 먼 것이 특징. 우즈린이 오히려 예외적이고, 요리후미나 아리윳키 같이 이 시리즈 빼고는 전혀 다루는 사람이 없는 사약급 커플링이 넘쳐난다. 게다가 작가가 그리마스 시절부터 놀던 P라 그런지, 몇몇 무성우 아이돌들이 자주 출연하면서 성우 있는 아이돌과 커플링을 만들어내는 일도 많은 편.[10]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등장하는, 불타오르는 전개
본 시리즈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 앞서 꿈도 희망도 없거나 분위기 싸한 전개가 많은 편이지만, 가끔 이때다! 싶은 순간에 열혈스럽거나 극적인 전개를 집중적으로 때려박는 에피소드가 종종 나오곤 한다. 특히 한 시리즈의 끝을 알리는 최종전이나 그에 준하는 중요한 에피소드에서 이런 경향이 많은데,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효과가 뭔지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부분. 특히 그런 와중에도 지나친 억지 카드나 전개에 의존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기량을 여전히 밑바탕에 깔고 터뜨리기 때문에, 더더욱 그 승리가 값지게 느껴진다. 속된 말로 뽕을 오지게 받는 부분. 여기에 윳키나 미오가 이 전개에 돌입하면 십중팔구는 BGM으로 유희왕 GX주인공 테마가 깔리면서 그 효과는 금상첨화가 된다.
틀 자체는 매우 단순해서, ADV 파트는 물론이고 게임에서조차 특수효과를 일절 쓰지 않는다. 카드가 움직이는 모션 없이 오로지 정지 화상만으로 구성. 사운드 이펙트도 전혀 없고 오로지 BGM만 계속 바뀌는 식이다. 말 그대로 심플하게 오로지 스토리만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의 창작물. 덕분에 업로드 텀도 그렇게 길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2. 스토리 파트



2.1. 1기


극 초창기 에피소드. 사실 1화로 나왔던 카렌 VS 사치코는 본래 사치코 배빵 네타를 MTG로 구현시켜보려는 발상에서 나온 단편에 불과했으며, 작가는 후속편은 아예 의도하지도 않았으나 해당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후속편을 만들기 시작하게 됐고, 그렇게 전설은 시작되었다.
초창기라 그런지 특유의 막나가는 CPL이나 MTG로 오염된 세계관도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메인 스토리 없이 거의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다만 스토리 내내 샌드백처럼 터지는 윳키가 아리스를 만나 이것저것 배워나가는 내용은 종종 나오곤 한다.
최종보스는 카코. 물론 원래 스펙대로 덤비면 게임이 안 되므로 일종의 이벤트를 통해 스펙 다운시킨[11] 후, 밸런스 개판 덱을 쥐어주면서 핸디캡을 만들었다.

2.2. 2기


'''전성기'''.
본래 일관된 메인 스토리하고는 거리가 먼 시리즈 1~5기 중에서도 유일한 예외.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된 메인 스토리가 존재하며, 주인공 포지션도 여기 한정으로 시부야 린이 아닌 히메카와 유키가 차지한다.
스토리의 발단은, 윳키가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비싼 레거시 카드들을 빌려가놓고는 오랫동안 돌려주지 않았는데, 이 카드들을 (가능한 한 멋지게) 돌려주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사실상 '''윳키의 성장'''을 다루는 것이 2기의 메인 스토리로, 1기 시절부터 처참할 정도로 항상 발리고만 살았던 윳키가, 처절하게 구르면서 아득바득 기어오르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단순히 박살나길 반복하며 멘탈이 강해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의미에서 실력이 발전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다보니 몰입감은 배가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점점 깊어져가는 아리스와 윳키의 관계 묘사도 세밀하게 잘 드러나있기 때문에 커플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은 편. 1기부터 윳키가 한심하게 징징거리며 두들겨맞던 모습을 봐 왔다면 2기 17화 이후의 윳키를 보고 같은 사람이었나 의심이 들 정도다.
2기의 최종보스는 흑화한 우즈키. 물론 그 뒤에 당초의 목적을 위한 아리스와의 보너스 배틀이 있긴 하지만, 모티프가 되었던 '''우리들의 배틀 시티는 이제부터다!'''와 마찬가지로(...) 자세히는 묘사되지 않는다.
2기가 끝나며 윳키는 주인공 자리에서 내려오지만, 실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후로도 명백히 강해진 모습을 계속 어필하게 된다.

2.3. 3기


전반적으로 2기에서 불타오른 전개를 식히는 느낌이 강한 에피소드. 2기까지는 거진 대부분 탑 티어 덱이나 원킬콤보덱이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3기부터는 비교적 캐주얼한 덱들도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2기 에필로그에 잠깐 나오던 타나카 코토하가 3기 첫화에 연이어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765 아이돌 일부도 여기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여기서 765에 관한 과거사가 어느 정도 비중있게 다뤄지게 된다.
여기에 작품 외적인 사건도 스토리에 연관되기 시작하는데, 다름아닌 타르커 블럭에 관한 것. 린은 URW 컬러를 토리코(트리콜로르)라 부르며 거의 광신적으로 숭배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타르커 블럭에서 이 컬러를 가진 제스카이 도가 쿵푸개그집단 네타가 붙어버렸고, 이에 린은 '''제스카이를 증오'''(...)하며 여기에 관련된 카드를 일절 거부하기 시작한다. 통칭 '''제스카이 시부야''' 네타의 시작.[12]
물론 알 사람은 알다시피 그 당시 타르커에 나온 제스카이 소속 카드들의 파워는, 절대 레거시 유저들이 거를 수 있는게 아니었고, 결국 이렇게 도태되어 좌절감에 빠진 린은 '''탈주'''하고야 만다. 게다가 린이 출전해야 할 신데렐라 VS 765의 팀전이 다가만 오는데?
이렇게 린의 비중이 높아지지만, 이 갈등을 마무리하는 린과 키사라기 치하야의 대결은 뒤에서 2번째인 부장전, 즉 준보스전에 불과했다(...).
마지막 대장인 우즈키의 상대이자 3기의 실질적인 중간보스는 바로 흑화한 하루카.
하루카와의 대결을 끝으로 3기가 끝났고, 작가가 대놓고 '''4기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결국 극장판이 나오고 이후로도 3기 에피소드가 계속되었다. 사실상 이것이 실질적으로 4기. 여기서는 정말로 메인 스토리가 거의 없다시피 완벽한 옴니버스에 가까운 내용.
그래도 막판에 와서 마무리용 에피소드에 들어선다. 작품 외적으로 벌어진 5차 총선 결과를 계기로 벌어지는 사건인데, 바로 '''무성우 아이돌들의 반란'''. 게다가 다들 빈티지 포맷으로 싸우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엄청나게 빠른 편이다. 주모자는 쿠도 시노부, 후루사와 요리코[13], 그리고 이케부쿠로 아키하. 이들에게 납치당한 하지메를 구하기 위해 우즈키 일행은 필사적으로 서두르지만......
실상 하지메도 이들에게 동조하고 있었다. 5차 총선에서 성우를 아쉽게 놓친 하지메 또한 다른 무성우 아이돌들에게 공감하게 된 것. 결국 그녀를 찾으러 온 5대 신데렐라 걸을 상대로 '''3기의 최종보스'''가 되어 싸우게 된다.
하지메를 이긴 우즈키는 그녀를 어떻게든 설득하고 훈훈하게 끝나나 싶지만......
[스포일러 주의]

확실히, 힘을 다루기엔 그릇이 너무 작았나 보군요.

써먹을 수 없는 그릇은 그저 폐품에 지나지 않지.

그 자의 역할은 끝났습니다.

.

.

.

'''자, 그럼 인류 문명을 한번 백지로 되돌려 볼까요♪'''

하지메는 페이크 최종보스에 지나지 않았고, '''3기의 진 최종보스는 다름아닌 카코였다.''' 사실 알 사람은 알다시피 카코 또한 쿨 타입에서 매번 총선 상위권의 성적을 거둬왔음에도 번번히 성우권에는 들지 못했던 아이돌이었고, 때문에 이번 일을 배후에서 꾸미게 된 것이다.
작중내내 세계관 최강자로 군림했으며, 대놓고 여신 취급을 받던 카코가 '''진심으로''' 세계를 박살내러 덤벼오는만큼, 그 난이도는 역대 최악. 어떻게든 카코를 이길 개연성을 만들어놓기 위해 우즈키가 자기 신데렐라 걸 능력으로 행운을 보통으로 만들었다(...)는 즉석 설정까지 끼워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코 1명을 잡으려고 우즈키, 린, 후미카, 하지메, 4명이 한꺼번에 레이드를 가는''' 빈티지 마왕전(Archenemy)을 벌여야 했다.
역대 최종보스전 중에서도 흉악함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잘 표현되었다. 우즈키 쪽도 하나같이 토나오는 락을 끊임없이 걸어댔는데, 그걸 마왕과도 같은 호운으로 계속 무너뜨리고 기어이 한명 한명씩 끔살시켜버리는 카코의 모습은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 그 자체. 현실에서 볼 일이 없는 빈티지 + 마왕전 조합이 얼마나 게임을 막장으로 만들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것도 백미.


2.4. 극장판


3기 중간보스전이 끝난 후부터 본편과 별개로 연재하기 시작한 외전.
역대 스탠다드 덱끼리의 대결을 담는 16강 토너먼트 대회를 다루고 있으며, 사실 작가도 한두화 정도만 나오고 두리뭉술하게 끝낼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토너먼트의 모든 시합이 다 나오고 말았다고 한다.
중계는 우즈키, 해설은 나나가 맡고 있으며, 17세라던 나나가 마치 그 시절 덱들을 전부 겪어본 양 해설해주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그걸 시간 날 때마다 찔러보는 우즈키와 그때마다 당황하는 나나의 모습이 백미라 할 수 있다.

바키 시리즈최대토너먼트처럼 모든 시합에 철저히 비중을 할애해주고 있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주인공도 없고, 이런 류의 토너먼트에서 흔히 보이는 '작중 중요인물과 처음보는 단역의 싸움이니 중요인물 측이 올라갈 것이다'는 클리셰 예상도 불가능한 편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금지 카드에 대한 규정이 비교적 느슨한 탓에, 하지메가 어피니티 덱을 들고나와 깽판을 치질 않나, 특히 요리코는 대놓고 중기형 MOMa 덱[14]을 들고나와 혼자서 아예 다른 포맷의 게임을 하고 앉아있다(...). 사실상 이 2명이 최종 보스로 취급받을 정도.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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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장판의 진짜 주인공은 다름아닌 혼다 미오로, 최종 보스 취급받던 하지메와 요리코는 둘 다 결승에 가보기도 전에 미오에게 쓰러진다.
그야말로 이 시리즈를 보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최대의 반전. 왜냐하면 미오는 작중 압도적인 비중을 지닌 우즈린에 비해, 뉴제네 3명 중 첫 등장도 매우 늦은 편이었고 비중도 없다시피 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 흔히 보이는 '뉴제네에서 홀대받는 미오'의 전형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용하던 덱도 다름아닌 발라쿠트 덱으로, 현대로 오면서 정형화된 파워 디플레에 맞춰진, 정직하게 싸우는 GR 덱의 전형이었다. 소위 말하는 '''페어 덱'''. 당연히 이번 대회에 넘쳐나는 온갖 사기 덱들에게 가장 농락당하기 쉬운 타입이었고, 때문에 시청자들 누구도 미오의 우승 가능성은 아예 염두조차 하지 않던 상황이었다. 특히 요리코와의 준결승전에 와서는 아예 '''해설인 나나와 니코동 코멘트가 한마음이 되어 미오의 명복을 빌어줬을 정도'''니 더 말이 필요한지?[15]
실제로 미오는 이 둘을 상대로 한번씩은 그러한 패턴 속에서 무력하게 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지메한테는
  • 빠른 램핑으로 조바심을 유도, 하지메가 원턴킬을 지나치게 서두르게 만들었고, 그 틈을 노려 자기 부여마법을 Nature's Claim으로 깨면서 회복해 아슬아슬하게 회피, 곧바로 형세를 역전시킨다.
  • 즉사급 맹공을 Summoning Trap으로 Avenger of Zendikar를 꺼내서 막고, Khalni Heart Expedition - 발라쿠트 플레이 - Harrow로 산 2장 서치 - Khalni Heart Expedition을 활성화 해서 산 2장 서치 - 응징자와 토큰으로 총공격을 가해 하지메의 생명 24점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그리고 요리코에게는
  • 꿈의 방의 약점(상대에게도 효과가 미친다)과 시간의 소용돌이의 약점(상대도 손을 7장으로 회복)을 최대한 이용, 요리코가 킬콤보에 들어가는 타이밍에 순간마법 HarrowSummoning Trap을 활용, 태초의 거신으로 발라쿠트 3장을 깔고 미리 깔려있던 Khalni Heart Expedition까지 활성화시켜 바로 18점 대미지를 먹여 끝내버린다. 즉 요리코의 턴에 역관광을 선사한 것.
  • 3전째는 본 대회에서도 역대급 클라이막스였는데, 초반부터 엄청난 속도로 땅을 늘려 요리코 목에 칼이 닿기 직전까지 가서[16], 요리코가 결국 칼을 뽑게 만들었다. 이 때 그녀는 미오의 모든 반격 가능성을 고려해가며 굉장히 신중히 움직였는데, 심지어 중간에 미오가 Harrow로 산 2장을 찾아오자 산 1개를 뒤집기로 바운스시켜 대미지를 봉쇄하는[17] 기예까지 선보일 정도. 이 턴 하나에 재생시간이 무려 9분이나 사용되었고, 결국 마지막엔 미오의 Summoning Trap주문 무효화로 막아버리고 엄청난 발견으로 게임 굳히기에 들어가는 순간......
마지막에 결승전에 올라간 미오가 상대할 '''최종 보스는 카렌이었다'''. 이제까지의 상대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상대였지만, 준결승에 모든 힘을 쏟아부은 미오는 거짓말처럼 결승에서 지고 말았다.
이렇게 대회 우승은 카렌에게 돌아가는데.....
[2차 스포일러 주의]

플레인즈워커의 불꽃을 피운 인간은 그 순간부터 방랑자가 되었다...카드가 가리키는 여로를 따라 미래에 막연한 희망을 걸고.

하지만, 카드가 보여주는 거에요...

그 여로의 끝에 기다리는 것이 '절대적인 종말'이라는 사실을.

'''어떤 존재든 그 끝에 가는 곳은 절대적인 '죽음'이라는 사실을!'''

그 때까지 해설하던 나나가 갑자기 경기장에 난입해 카렌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진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통칭 '''사신 나나'''.
여기서 아베 나나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밝혀진다. 사실 96년 무렵, 사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나 네크로 덱으로 대회를 휩쓸며 세계는 멸망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여기서 전설의 아이돌이 12 Knights 덱으로 어떻게든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했지만 없애는 건 불가능했고, 결국 그 자리에 있던 한 17세의 소녀에게 사신을 봉인해야 했던 것. 그 충격으로 소녀는 기억을 잃었지만, 대신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다'''.[18]
이 사신의 힘이 워낙 강대해서, 매년 새로운 탑메타 덱이 등장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봉인을 걸어두었다. 이 덱들이 패배를 겪는 순간 봉인은 약해지지만 어차피 다른 덱들이 봉인을 막아주기 때문에, 본래대로였다면 '''한 장소에서 역대 탑티어 덱들이 전부 패배하지 않는 이상''' 사신이 풀려날 일은 없었다. 그나마 이 대회에서 대부분의 탑덱들이 한번씩은 패배하지만, 토너먼트 룰상 마지막에 우승하는 덱만큼은 무패가 되기 때문에 봉인이 완전히 풀릴 일은 없었으리란 것.
그러나 카렌이 우승을 거두는 순간, 나나는 대회장에 난입해 카렌을 상대로 싸움을 걸었고, 그 자리에서 금단의 덱을 꺼내 카렌을 관광보냄으로써 봉인을 완전히 풀어버린다. '''마침내 나나 안의 사신이 해방된 것이다.'''
이 사신의 힘이란게 매우 골때리는데, 한번 듀얼로 쓰러뜨리면 끝나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덱을 바꾸며 다시 싸움을 걸어온다. 자신을 봉인하는데 사용되었던 역대 스탠다드 덱 중 12개의 덱을 차례로 들고나오며, 이 12개의 덱을 전부 돌파하면 마침내 위 대사와 함께 자신의 진짜 본덱인 네크로 덱을 꺼내든다. 즉 '''1번으로도 모자라 13번이나 격파해야 된다'''는 것. 덤으로 앞서 12전은 그냥 한번씩만 이겨도 넘어가지만, 마지막 13번째 덱은 반드시 3판 2선승의 매치로 이겨야 한다.
때문에 작중 최강자 라인인 요시노가 5번, 카코가 7번을 격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나에게는 아직 13번째 덱이 남아있었고, 결국 둘 다 아이돌력이 바닥나 쓰러지고 만다.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대위기.
결국 신들도 우승자도 쓰러진 상황에서 믿을 희망은 준우승자인 미오 밖에 없었고, 전대미문의 사신을 상대로 세게의 운명을 건 일전을 벌인다.
나나의 캐릭터 반전에 대해선 평가가 좋은 편인데, 왜냐하면 이전까지 나나의 취급은 윳키 못지않은 안습의 샌드백 취급이었기 때문. 여태까지 계속 슬리버 덱만 주구장창 고집해온지라, 이 작품 특유의 현시창 분위기 속에서 얄짤없이 쳐발리는 비참한 모습만 보였다. 나나 특유의 나이 네타도 있고 해서, 다른 아이돌에게선 보기 힘든 올드비의 연륜이 작중에서 여러 차례 부각된 바 있고, 냉정히 보면 슬리버를 다루는 실력도 최상급이라 요시노에게 인정받을 정도지만, 레거시 환경에서 슬리버 덱의 파워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끝끝내 발리고 마는 패턴이 일상.
즉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네크로 덱은 작중 처음으로 '''나나가 슬리버를 고집하지 않고 다른 덱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는 의문에 대한 해답이었으며, 이제까지 억눌려왔던 나나의 취급에 대한 반동으로 여태껏 상상조차 못한 최종보스의 위엄을 제대로 선보인 것이다. 에필로그에서 나나와 MTG, 그리고 슬리버의 인연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지는데, 이 부분도 MTG 플레이어라면 반드사 봐야할 부분.



2.5. OVA


일명 마법소녀 프리즈마 아리스. 아리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 외전이다.
그 동안 시작부터 매직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을 철저히 도외시한 시리즈였지만, 이 외전은 반대로 매직 문외한에게도 처음부터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특징. 때문에 매직을 모르는 사람이 이 시리즈를 접한다면 차라리 1기에 앞서 여기부터 시청하는 걸 권장한다.
스토리는 영락없는 카드캡터 사쿠라 패러디. 원래 평범한 초등학생 소녀인 아리스가, 레거시 금지 카드인 마로우 카드(...)의 소동에 휘말리게 되고, MTG를 처음부터 배워나가면서 마로우 카드를 하나하나 봉인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물론 그 과정에서 획득한 금지 카드들을 하나하나 덱에 추가해가면서 막나가게 강해지는 아리스의 모습도 필견.

2.6. 5기


정규 시리즈로는 가장 최신 에피소드. 여전히 특별한 스토리 진전은 없이 옴니버스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여기 중반에서부터 오카자키 야스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점점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한가지 특징.

2.7. 극장판 2기


극장판 1기에서의 대회가 다시 열리는 극장판.
물론 1기 시절에서 나온 덱들은 전부 명예의 전당(이라 쓰고 사실상 금지목록)에 올라서 다시 들고나올 수는 없다. 유일한 예외는 아야메의 에라요 닌자 덱으로, 에피소드가 올라가기 전에 작가가 니코동 방송에서 미리 열어둔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기에 재출전이 가능했던 것.
또한 346 아이돌만이 출전했던 이전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하루카가 출전자 사이에 끼어있다. 게다가 1회전 상대는 요시노(...). 덕분에 초장부터 정상결전이 벌어졌다.
덤으로 원래 중계를 보던 우즈키가 이번엔 중계 자리를 때려치고 대회에 출전하는 바람에, 우즈키가 출전하지 않는 블록의 8명에 대해서만 평소처럼 우즈키가 중계하고, 우즈키가 출전하는 블록 8명의 경기는 대타로 나온 미오가 중계를 맡는다.
저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패자부활전이 있어서, 도전자 10명을 연달아 격파하면 회생의 여지가 있다지만......하필 P가 관계자 초청의 명목으로 '''치하야'''와 '''유키호'''를 불러들이는 바람에 이들이 패자부활장에 난입하게 되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기에서 깽판친 역대급 막장덱들이 모조리 제외당한 결과, 2기의 덱들은 자연히 밸런스가 맞춰졌는지 대전들은 대부분 치열한 호각의 싸움이 되었으며, 전반적으로 1기 시절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명승부가 많아졌다. 덕분에 평균 대전 시간도 대부분 40분을 넘어갔고, 심지어 후미카와 야스하의 대결은 무려 1시간을 초과했을 정도.

[1] 본래 신데렐라나 매직이나 가타카나로 シンデレラ・マジック이라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작품 제목에서는 반대로 히라가나로 표기해놨다. 나름 눈에 띄는 제목.[2] 농담이 아니고 제작자는 2018년에 들어 갑자기 샤니마스에 푹 빠져 지내기 시작했고, 트위터에서도 대놓고 샤니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싶다고 발언했다. 작가 성격상 언제 갑자기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3] 여기서 말하는 '유희왕 원작'이란, 초대 원작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후속작 코믹스를 비롯한 미디어믹스를 포함한다. 한마디로 OCG의 근원이 되는 모든 매체.[4] 로망 덱이나 장인 덱을 짜는 아이돌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도 어디까지나 현실적으로 이길 확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덱 구성을 해온다.[5] MTG 2차 창작물 영상으로 한정하면 동방결투철이 이런 타입에 가까운 편이다.[6] 주로 특정 상대 한정으로 치명적인 메타 카드나,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로 만들어 무력하게 죽이는 락 카드가 이 포지션을 담당한다.[7] 예를 들어 아리스의 경우에는 대놓고 상대를 묶어놓고 일방적으로 패는 플레이가 즐겁다고 대놓고 말한 적이 있다. 그야말로 청색 특유의 혐성을 잘 드러내는 대사.[8] 처음에 이걸 본 하지메는 이런 전개에 위화감을 느꼈지만, 곧 이를 납득하고 넘어가게 된다. 사실상 세계관 자체의 MTG 오염화를 확인사살한 장면.[9] 농담이 아니고 이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작가 입으로 직접 セックス란 단어도 몇 번 나왔다.[10]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쿠도 시노부. 자주 출연하다보니, 어느새 그녀를 짝사랑하는 여성 아이돌만 해도 작중에서 최소 3명은 넘는 마성의 이케멘으로 변해간다(...).[11] 시라기쿠 호타루와 함께 손잡고 하루종일 지내게 했다. 호타루의 무한한 불행력으로 카코의 행운을 약화시킨 것.[12] 이 블럭을 기점으로 상극 3색의 컬러에 대해서도 플레이어 간에 부르는 명칭이 부족들 명칭으로 자리잡게 된다(BUG=술타이, RUG=테무르), 그러나 린은 URW에 대해 제스카이란 명칭을 쓰길 거부하고, 끝까지 토리코란 명칭만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까지도(...).[13] 요리코의 경우 대놓고 '''우리 요리후미 커플은 마이너하기 짝이없고 이 바닥에선 아카네X후미카나 후미카X아리스 커플링이 대세 아니냐'''며 자조하는 메타 발언을 날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여기에 반응하는 니코동 코멘트들은 더욱 가관인데, 오히려 후자와 같이 메이저한 커플링은 듣도보도 못했다는 듯이 취급하는게 대부분이었다. 즉 이 신데렐라 매직을 시청하는 유저층들이 얼마나 메이저층(특히 소위 말하는 데레스테P들)과 동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4] 말이 MOMa 덱이지, 이 이름은 사실 일본에서만 쓰이는 명칭으로, 실상은 MTG 역사상 최악의 덱인 '''톨라리아 아카데미 덱'''의 후신이다. 굳이 후신이란 명칭까지 붙인 이유는 톨라리아 아카데미 자체는 금지를 먹은 후의 덱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