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펄머터

 


'''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
아이작 "아이크" 펄머터
יצחק "אייק" פרלמוטר‎ | Isaac "Ike" Perlmutter
'''
'''출생'''
1942년 12월 1일 (81세)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1]
'''국적'''
[image] 이스라엘 [image] 미국
'''배우자'''
로라 펄머터
'''직업'''
기업인
'''경력'''
마블 엔터테인먼트 부회장 겸 CEO (2005~2016)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 (2017~ )
'''재산'''
'''$4.1 billion, 한화 약 4.4조원'''[2]
1. 개요
2.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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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엔터테인먼트회장이자 전 CEO. 1942년 12월 1일생. 유대인이다.
1967년에 250달러를 가지고 이스라엘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브루클린 거리에서 장난감을 팔다가 크게 성공했다. 이후 아비 아라드와 함께 공동 소유한 Toy Biz라는 회사가 마블과 거래를 하면서 서로 가까워졌고 몇년 후 회사가 파산 상태의 마블과 합병하면서 마블의 경영진이 되었다.
이후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헐크, 아이언맨과 같은 액션 슈퍼 히어로 영화를 제작하여 회사를 부활시켰다.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디즈니에 인수되면서 40억 달러의 현금과 디즈니 주식을 받고 억만장자가 되었다. 당시 디즈니의 이사회에 합류하라는 제의도 받았지만 거절하고 마블에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이자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2. 비판


막대한 자산가에 그만큼 능력도 업적도 지대하지만 그와 별개로 인간성은 최악이라 할 수 있는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 외적인 논란은 대부분 이 사람 탓이라고 봐도 좋다. 아비 아라드작품 완성도'''만''' 깎아먹어서 욕 먹는다면, 아이크 펄머터는 작품성을 깎아내는 것과 더불어서 인성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확실히 아비 아라드보다도 훨씬 더하다.
그는 자신의 자산을 타인의 안위나 대의명분보다 우선시하는 중증 수전노이며, 여성이나 유색인종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독한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이런 이유로 배우나 감독 등 아랫사람들에게 저지른 갑질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아이언맨 1에서 테런스 하워드가 맡았던 제임스 로드 역할이 2편부터 돈 치들로 교체된 이유가 펄머터가 돈 주기 싫어서였다.[3] 일단, 이것 자체는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마냥 짠돌이라고 하긴 힘든 사정이 있긴 했다. 간단히 말해 아직 영화판 사정을 잘 모르던 MCU에서 테렌스에게 가는 출연료가 좀 많이 커서 부담이 되긴 했다. 문제는 그걸 최악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테렌스 잘못이라고 여론조작까지 한 것. 게다가 이 때 한 말이 '흑인은 다 똑같이 생겨서 바꿔도 아무도 모를 것'이었다. 당연히 이건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이다. 테런스 하워드랑 돈 치들은 누가 봐도 다르게 생겼다.[4]
이뿐만 아니라, 성차별주의자 논란도 있다. 해외에서 꽤나 큰 논란이 되었던 블랙 위도우의 완구 판매 중지도 이 사람 탓이다. 이유는 여자 완구들은 잘 안 팔린다고 믿어서였다. 또한, 원래 셰인 블랙은 아이언맨 3에서 여성 빌런을 출연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이작은 또 여성 완구는 잘 안 팔리기 때문이라고 해서 이 결정에 반대했다. 결국 아이언맨 3의 빌런은 가 되었다. 그리고, 이 메일에 따르면 아이크는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들은 다 망한다고 믿나보다.[5] 사실 이건 펄머터만의 편견은 아니었다. 캣우먼, 엘렉트라, 이온 플럭스 등의 여성 히어로물이 줄줄이 망한 후로 한동안 여성 히어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이 대중과 영화계에 깔려 있었다. 하지만, 2017년 최대 라이벌 회사에서 이 믿음을 깨는 영화가 나왔다. 오죽하면 블랙 위도우를 맡은 스칼렛 요한슨이 성차별 운운한 것도 이런 성차별적인 행적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6] 그런데 그의 생각과 다르게 마블은 여성 캐릭터를 꽤나 잘 뽑는 편이고, 팬덤도 큰 편이다. 그리고 펄머터가 손을 뗀 이후부터 개성있는 여성 히어로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아이작 펄머터는 짠돌이 기질이 엄청나게 심하기로 유명하다. 얼마나 심하냐면, 어벤져스 이벤트에서 음식이 모자라서 기자들이 옆 유니버설 이벤트에서 훔쳐먹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그러면서 아이작은 다른 이벤트에서 기자들이 탄산음료 두 개를 가져간다고 하면서 불만을 표했다(...) 이뭐병... 심지어 페이즈1때 까지만해도 제공한 음식이 뷔페가 아니라 '''써브웨이 샌드위치'''라 해외 네티즌들이 "그동안 그렇게 샌드위치만 먹여댔는데도 용케도 평론가들 썩토지수가 그렇게 높이 나왔구먼" 이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은 한때 일부 네티즌이 주장하던 '''디즈니가 로튼 토마토를 매수했다는'''[7]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웃지 못할 결과를 낳았다.
케빈 파이기와의 갈등도 심했는데 파이기가 이 때문에 퇴직을 고려했을 정도였다. 마크 러팔로의 말에 의하면 파이기는 어벤져스 1의 제작 당시 여성 슈퍼 히어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펄머터에게 건의했다가 회사에서 해고당할 뻔했다고 하며 마블 영화 부서와 TV 부서 사이의 소통 부재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점의 원인도 이것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2015년 9월부터 마블 스튜디오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디즈니측의 결정으로 파이기가 직통으로 디즈니 수뇌부에 보고할 수 있어서 그런 일은 없게 되었다.
또한, 인휴먼스를 비정상적으로 푸쉬하는데, 이유는 폭스가 판권을 가진 엑스맨을 대체하기 위해서다.[8] 그리고 이것이 인휴먼스의 참혹한 혹평과 조기종영의 원인이 되었다. 무작정 푸쉬해서 드라마를 제대로 제작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훗날 뮤턴트들이 집에 돌아와 버려서 이 과도한 푸쉬는 희대의 삽질이 되었다...
동시에 인휴먼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 때문에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시즌 3에서 큰 사고를 터트렸는데, 바로 원래 영화로써의 인휴먼스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하이드라기원이 되는 스토리를 가로챘다는 것이다. 영화 부서에 통보조차 하지않고 독단적으로 무리하게 인휴먼스와 하이드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일찍 터트리는 바람에 인휴먼스의 이미지와 에오쉴의 인기가 크게 하락하게 되었다.[9]
워낙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서 팬들은 앤트맨[10]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11]의 제작 과정이 어려웠던 것도 아이작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펄머터가 영화 제작에 손을 뗀 이후에는 이런 문제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특히 펄머터가 인휴먼스라는 화려한 불질로 망친 에오쉴도 시즌 4부터 무척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펄머터가 이토록 짠돌이 기질을 갖게된 것은 위기를 겪은 회사를 긴축재정을 통해 극복해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펄머터는 재정난에 시달리던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수장으로서 이끌었고 긴축재정, 영상화권리 판매 등을 통해 극복해냈다. 이런 경험 때문에 회사의 재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흑화된 것으로 보인다.
파이기와 펄머터 사이의 트러블에 대한 이야기

[1] 현재 이스라엘[2] 2018년 기준. 포브스[3] 심지어 테런스 하워드의 하차가 결정되기 전에 미리 돈 치들과 접촉하였다.[4] 굳이 따지자면, 실제로 사람은 같은 인종이 아닐 경우 세세한 차이를 구분하기가 약간 더 힘든 경향이 있긴 하다. 하지만 흑인이라고 지적해서 말하거나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말하는 건 망언이 맞고, 테런스 하워드랑 돈 치들은 그냥 타인종이 보기에도, 심지어 흑인을 자주 접하지 않는 동양권에서 보기에도 그냥 딱 보면 다르다. 게다가 엑스트라도 아니고 엄연히 주요 역할이다.[5] 어쩌면 이런 아이작 펄머터의 판단 때문에 여태 블랙 위도우 영화가 안 나온 걸 수도 있다.[6] 다만 아이작 펄머터는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짠돌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출연료가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도 여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겠다'고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출연료가 스칼렛 요한슨의 1/4 정도였다.[7] 게다가 로튼 토마토는 판당고라는 기업의 자회사인데, '''판당고의 최대 주주는 워너 브라더스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최대한 쉴드를 쳐줄 처지인데도 평이 나쁠 정도로 DC 확장 유니버스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뜻이 된다. 실제 저스티스 리그(영화)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공개가 유난히 늦어 논란이 되었다.[8] 에이젼트 오브 쉴드를 보면 인휴먼스들은 빼도빡도 못한 이름만 다른 뮤턴트들이다.[9] 게다가 훗날 디즈니에서 영화 스케줄에 인휴먼스를 취소한 것도 결정적으로(근본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펄머터가 이 스토리를 급하게 가로챈 것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10] 다만 앤트맨 같은 경우에는 원래 예정된 감독인 에드가 라이트의 책임도 있다.[11] 로다주의 몸값이 비싸다며 영화에 등장할 주연을 아이언맨 대신에 '''헐크'''로 바꾸라고 했을 정도다. 이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아이작은 사실 MCU의 스토리나 설정의 연관성 따위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기업에서 뭘 어떻게 파는지 사실 잘 모르고 단지 많은 돈으로 다시 돈을 버는 전형적인 재벌형 사업가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이작이 MCU의 스토리나 캐릭터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준다고 생각이 없다며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애초에 그런 자질구레한 것에는 관심이 없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