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톨론 전투
1. 개요
'''Battle of Atollon'''
반란 연합의 주요 요충지인 아톨론이 은하 제국의 공격으로 함락된 사건으로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 20~21화에서 다룬다.
2. 발단
몬 모스마가 무사히 탈출하면서 공식적으로 반란 연합이 형성되었다. 이 당시 아톨론에 자리잡은 피닉스 반란군은 로탈에서 진행되는 신형 전투기, 타이 디펜더의 위험성을 탈취한 설계도를 통해 파악하고 있었다. 게다가 몬 모스마 호위 과정에서 투입된 프로타입에 의해 골드편대 소속 Y-wing들이 거의 전멸하는 사건까지 겪으면서 장 도돈나의 함대와 피닉스 반란군이 아톨론에서 합류한 후 라이더 아자지가 이끄는 로탈 반란군과 힘을 합쳐 로탈의 군수공장들을 파괴하기로 하였다.
한편, 반란군 진압을 위해 로탈로 파견된 쓰론 대제독은 소규모 전투에서 한순간의 승리보다는 '''반란군의 궤멸'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조사를 통해 첩자 펄크럼이 제국 보안국의 알렉산더 칼러스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마침내 칼러스가 쓰론과 윌허프 타킨간의 통신을 엿들으면서 타이 디펜더 공장 습격사실을 파악, 이를 경고하려는 것을 알던 쓰론이 예전에 에즈라 브리저가 살던 집에서 통신을 시도하는 칼러스를 뒤쫓아온다. 그리고 칼러스가 통신을 시작하자 통신방해장치를 가동시킨 후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칼러스는 저항하여 통방해장치를 파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무술실력에서 밀려 쓰론과 데스 트루퍼들에게 붙잡힌다.
쓰론은 칼러스가 아톨론으로 보내는 송신 경로와 장 도돈나 함대에 심어놓은 첩자를 통해 파악한 장 도돈나 함대의 항로경로를 대조를 하여 이들의 접전을 찾아낸다. 비록, 이전에 에즈라와 칼러스가 키메라호에서 아톨론의 위치를 조작했지만 이미 여러가지 예술품들과 유적을 통해 쓰론은 아톨론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반란군의 위치를 파악한 쓰론은 즉시 7함대를 아톨론으로 출정시킨다.
3. 전개
로탈 공격을 위해 합류한 장 도돈나는 라이더 아자지와 준 사토 사령관 그리고 고스트 크루와 함께 펄크럼의 통신을 받는다. 중간에 쓰론에 발각되어 메시지는 끊어졌지만 쓰론이 무언가를 알고있다는 말이 전해졌고 라이더 아자지가 로탈의 제국군 전력 대부분이 사라진 사실을 알려주면서 헤라 신둘라는 본능적으로 제국군이 아톨론의 위치를 알아낸 것을 깨닫고 쵸퍼 기지에 비상을 발동한다.
그리고 우주에 있던, 장 도돈나 함대와 피닉스 반란군 함대의 앞으로 카시우스 콘스탄틴과 제국 제 7함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태의 심각성으로 장 도돈나 함대는 하이퍼스페이스에 돌입하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미 이를 예견한 쓰론이 인터딕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2척을 전진배치하면서 이는 무산된다.
곧이어 쓰론과 아린다 프라이스 그리고 붙잡힌 칼러스가 탑승한 7함대의 기함, 키메라가 도착한다. 쓰론은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아톨론의 고립시키고 인터딕터를 통한 포위망을 구성한 상태로 봉쇄선을 친 채 빈틈없이 서서히 몰아붙여 반란군을 궤멸시키려 한다. 그리고 직접 연락을 취하며 항복을 받아줄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결국 피닉스 편대와 장 도돈나 장군은 아톨론 기지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지상 인원들에게 철수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고스트 호와 피닉스 반란군은 우주에 있던 반란군 함대와 함께 제 7함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그동안 케이넌 제러스는 아톨론에 살던 포스 센서티브 생명체인 벤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철저한 중립주의자였던 벤두는 이를 거절하면서 아톨론을 전장으로 만들어버린 것에 분노한 뒤 케이넌 앞에서 사라져 버린다.
한편, 우주에서 반란군과 제국군의 전투는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반란군은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압도적인 제국군의 전력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인데다가 인터딕터함의 중력 함정으로 인해 탈출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타이 파이터들과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및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의 공격으로 반란군 함선들과 스타 파이터들의 손실이 급증해지면서 반란군의 패배, 제국의 승리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완벽한 제국의 포위망과 쓰론의 계획이 갑자기 구멍이 생겨버렸다!'''
절망적인 상황을 보던 준 사토 사령관은 모든 인원들을 아톨론 기지로 철수시킨 후 함께 하겠다고 남은 두명의 병사들과 함께 기함인 퀘이사 파이어급 경항공모함피닉스 네스트 호를 이끌고 전진을 하면서 다스 몰의 우주선을 몰며 전투를 벌이던 에즈라 브리저에게 좌표를 송신한다. 때 마침, 쓰론을 시기하며 매우 안좋게 보던 콘스탄틴은 공격을 주장했다가 포위망을 유지하라는 쓰론의 명령에 분노하던 차에 반란군 기함을 발견하고는 탈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는 사토의 기함을 요격하기 위해 자신이 타고 있던 인터딕터함을 기동시킨다. 당연히 함교에서 전투상황을 보던 쓰론은 즉시 현위치로 복귀할 것을 명령하지만 콘스탄틴은 도리어 쓰론을 조롱하며 항명을 하며 전진을 하는데 갑자기 준 사토 사령관이 진로를 바꾸면서 충각 공격을 위해 전속력으로 콘스탄틴의 인터딕터함으로 향한다! 놀란 콘스탄틴이 급히 회피명령을 내렸지만 이미 상황이 늦었기에 결국 준 사토 사령관과 퀘이사 파이어급 항모 그리고 콘스탄틴 제독과 인터딕터 함이 모두 파괴된다.
인터딕터함 1척이 파괴되면서 제국군의 포위망에 구멍이 생겼고 이 틈을 이용하여 에즈라 브리저는 구원병을 요청하기 위해 탈출을 한다.
그러나 이후에 제국군의 공격으로 결국 반란군은 기함과 7척을 함선을 제외한 모든 함선을 잃은채 6대밖에 남지 않은 스타파이터들을 이끌고 아톨론 행성으로 내려간 후 제국군의 공격에 대비하고자 지오노시스에서 확보한 방어막 생성기를 가동시킨다.[1]
다시 포위망을 형성한 쓰론은 궤도 폭격을 명령하였고 기지로 돌아간 케이넌이 이 공격에 휘말린다. 곧 방어막 생성기가 압도적인 터보레이저 공격으로 과부화 되기 일부직전까지 가지만 다행히 쓰론이 공격을 중지시키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쓰론은 지상군을 투입시키면서 지상을 내려간 후 반란군의 화력을 확인하고자 AT-DP들을 먼저 출동시킨다.
반란군은 지뢰와 폭탄을 통해 이 공격을 무사히 저지했지만 이를 지켜 본 쓰론은 AT-AT를 투입시켜면서 반란군의 저항선은 뚫리게 된다. 궤도 폭격에서 케이넌이 합류하면서 반란군 지상인원들은 쵸퍼기지로 철수를 시작하고, 상공에서는 웨지 안틸레스를 비롯한 A-wing 6대가 지상군을 저지하며 이를 보호하며 기지를 공격하려는 타이 파이터들과 전투를 벌인다.
결국 침투한 제국군에 의해 방어막 생성기가 파괴되면서 기지는 제국군 AT-AT와 타이 파이터들의 집중공격을 받으며 아수라장이 되고 탈출하려던 함선들도 격침되어갔다.
마침내 데스트루퍼들을 이끌고 직접 나타난 쓰론이 헤라 신둘라와 케이넌 제러스, 가라젭 오렐리우스, 캡틴 렉스 그리고 장 도돈나를 포위하며 이들을 체포하려한다.
그런데 아톨론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에 분노하던 벤두가 하늘에서 반란군과 제국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면서 혼란이 발생하였고 이틈을 이용하여 반란군은 벤두의 공격을 받으면서 지상으로 탈출한다. 지상에 있던 쓰론은 즉시 벤두에게 공격을 명령하여 AT-AT들과 데스트루퍼 및 스톰트루퍼들의 집중사격으로 벤두의 공격은 멈춰진다.
이때, 탈출했던 에즈라가 단투인의 위치발각을 염려하며 몬 모스마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자 고스트 크루에서 떨어져 가족들과 함께 만달로어 해방에 나서던 사빈 렌을 찾아갔고 이에 렌 가문이 승인하면서 렌 가문 소속 만달로리안들이 남은 인터딕터함을 파괴하려 한다. 지상에 있던 쓰론을 대신하여 키메라 호에서 함대를 지휘하던 아린다 프라이스는 즉시 타이 파이터와 제트트루퍼들을 출격시켜 저지하려 하지만 결국 남은 인터딕터함이 파괴되면서 반란군이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탈출하는 종이장갑 반란군 함선들을 공격한 AT-AT들과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려는 제국 제 7함대의 공격으로 반란군 함선들의 피해가 또다시 급증하면서 무사히 하이퍼스페이스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반란군 함선들은 해머헤드 코르벳 2척, CR90 코르벳 한척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하여 반란군들은 야빈 IV로 탈출에 성공하였고 이들을 전멸시키려던 쓰론의 의도는 무산된다.
한편, 지상에서는 쓰론과 데스트루퍼들이 쓰러진 벤두를 발견하였고 벤두는 죽어가면서 쓰론이 질거라고 말한뒤 쓰론이 쏜 블래스터에 맞기 전에 사라졌다. 사실 벤두는 나무+소같은 몸을 하고 있는 것 뿐이지 자유롭게 사라졌다 있었다 하는 존재이다. 그러니까 죽은 것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그냥 자기맘대로 사라진 것이다.
포스의 영이 되었다고도 하나 사실 그전부터 자유롭게 사라진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로. 피닉스 반란군 소속 병력 수천 명 중 살아서 반란 연합에 합류할 수 있었던 병력은 300명도 채 되지 않았다.
4. 결과
간신히 탈출하고 나서 에즈라 브리저가 '''모든 걸 잃었다'''고 말하는데, 그 말대로 반란군은 정말로 준 사토 사령관 전사+기지상실+함대 전력 다수의 손실이라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로탈 공격 역시 연기되고 만다.
또한 피닉스 반란군은 정규적이 전투 방식인 스타파이터 출격과 터보레이저 포격으로 제국 함선들을 단 한 척도 격침시키지 못했다.
물론 제국이 수십 수백배의 압도적인 화력을 모두 사용했다면 단 몇 분만에 쉴드가 고갈되고 모든 함선들이 격침될 수 있을만큼 열약한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제국도 순양함급 함선 이모빌라이저 418 순양함들을 2척 잃었다. 비정상적인 공격으로 인한 파괴이긴 하지만 7함대 소속의 함급이 하나 전멸했다는 건 제국의 최고상비군에 구멍이 뜷렸다는 의미이다. 물론 함선이 수만대이던 제국은 곧바로 보충했을 것이다.
이후 피닉스 반란군과 장 도돈나 함대는 반란 연합에 편입된다.
그러나 쓰론 대제독의 완벽한 포위망과 반란군 전멸 의도는 그간 쓰론의 오만함에 대한 불만과 분노 그리고 쓰론의 지위와 능력에 대한 질투심과 시기심을 품고 있던 콘스탄틴 제독이 항명하면서 봉쇄선에 틈이 생긴데다가 사토 사령관이 콘스탄틴 제독의 기함에 자폭돌격을 하면서 깨져버렸다. 이후 에즈라가 봉쇄선을 뚫고 나가 렌 가문 소속 만달로리안 지원군을 데리고 온 데다가 포스 센서티브 벤두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막혀버렸다.
비록, 제국군은 승리를 했지만 반란군의 핵심 인물들을 놓쳐버리고 말았던 것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