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레이드

 


Ατρειδών / Atreides
1. 개요
2. 직계 혈통
2.2. 티에스테스 家
2.3. 피테우스 家
3. 방계 혈통
3.1. 니오베 家
3.2. 브로테아스 家
4. 관련 문서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가문.
아트레우스의 혈통을 지닌 왕족들의 가문을 가리키며, 그 의미는 '아트레우스의 후손들'. 그냥 아트레우스 가문이라고도 많이 부른다.
그리스 신화 사상 최고의 황금 혈통 중 하나지만 그와 동시에 최악의 막장 가문. 부친 살해, 모친 살해, 비속 살해, 형제 살해, 남편 살해, 불륜, 근친상간, 사기, 공범자 살해 등 온갖 금기를 저지른 것으로 유명하다. 시조는 신들을 기만한 것으로 유명한 그 탄탈로스.

2. 직계 혈통


  • 탄탈로스: 시조. 제우스의 아들로 리디아의 왕. 자기 자식 펠롭스를 죽이고 그 고기를 신들에게 먹이려 했다가 그 대가로 타르타로스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되었다.
    • = 펠롭스: 탄탈로스에게 삶긴 바로 그 아들. 신들이 불쌍히 여겨 목숨을 살려 주었지만 히포다메이아와 결혼하기 위해 전차 경주에서 속임수를 쓰고 공범자를 죽여 입을 막는다. 히포다메이아에게서 얻은 아들들인 아트레우스, 티에스테스보다 사생아인 크리시포스를 편애했다. 그래도 이 가문 일원치고는 드물게 존속살해는 안 했다.
      • + 히포다메이아
      • + 다나이스
        • = 크리시포스: 펠롭스와 님프 다나이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라이오스에게 겁탈당한 후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에게 살해당했다.[1]

2.1. 아트레우스


  • 아트레우스: 펠롭스의 아들. 티에스테스와 함께 배다른 형제 크리시포스를 죽였다. 자기 왕위를 찬탈하고 아내 아에로페와 불륜을 저지른 동생 티에스테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인육을 티에스테스에게 먹였다. 자신을 배신한 아에로페도 죽였다.
    • + 아에로페
      • = 아가멤논
      • = 메넬라오스
      • = 아낙시비아: 아트레우스의 딸,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의 여동생. 포키스의 왕 스트로피오스와 결혼해 왕비가 된다. 아이기스토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아가멤논을 죽이자 위협을 느낀 오레스테스가 고모에게 몸을 의탁한다. 장성하면서 아낙시비아의 아들이자 사촌인 필라데스와 절친이 된다.

2.1.1. 아가멤논


  • 아가멤논: 아트레우스의 아들, 미케네의 왕, 그리고 아카이아 연합군의 총사령관. 딸 이피게네이아를 신들에게 산제물로 바쳤고, 이 일로 인해 아내의 원한을 사 아내와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한다.
    • + 클리타임네스트라: 아가멤논의 아내, 미케네의 왕비. 티에스테스의 아들, 즉 남편의 사촌동생 아이기스토스와 불륜 관계였으며, 그와 손잡고 남편을 죽였다. 오레스테스도 죽이려고 했으나 되려 그에게 살해당했다.
      • = 이피게네이아: 아가멤논과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딸. 트로이 전쟁 출전 직전에 아가멤논에 의해 산제물로 바쳐졌다.[2]
      • = 엘렉트라: 아가멤논과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딸이자 오레스테스의 누나. 엘렉트라 콤플렉스로 잘 알려져 있다. 오레스테스가 어머니를 죽이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 + 필라데스: 스트로피오스와 아낙시비아의 아들. 오레스테스가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죽이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 = 메돈: 필라데스와 엘렉트라의 아들.
          • = 스트로피오스 2세: 필라데스와 엘렉트라의 아들.
      • = 오레스테스: 아가멤논과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아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아이기스토스와 어머니를 죽였다.
        • + 헤르미오네
          • = 티사메노스: 오레스테스와 헤르미오네의 아들. 아르고스, 미케네, 스파르타의 왕위를 이어받았지만, 헤라클레이다이[3]와의 전쟁에서 전사한다.
        • + 에리고네
          • = 펜틸로스: 오레스테스와 에리고네의 아들. 레스보스에 펜틸레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 + 카산드라
      • = 텔레다무스: 아가멤논과 카산드라의 쌍둥이 아들. 부모가 암살당한 후에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한다.
      • = 펠롭스: 텔레다무스와 동일.

2.1.2. 메넬라오스



2.2. 티에스테스 家


  • 티에스테스: 펠롭스의 아들, 아트레우스의 동생. 아트레우스의 아내 아에로페와 불륜관계였고 이를 이용해 형의 왕위를 가로채려 했다. 아트레우스에 의해 자기 자식들(아글라오스, 오르코메노스, 칼라에오스)의 고기를 먹고 쫒겨난 이후 복수를 위해 신탁을 찾았고, 신탁에 따라 자기 딸 펠로페이아(또는 므네시파에)를 겁탈하여 아들 아이기스토스를 보았다.[5] 전승에 따라서는 아이기스토스는 그냥 당시에 도망쳐서 목숨을 건진 막내 아들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아이기스토스가 형을 죽이자 잠시 왕위를 되찾았으나 조카 아가멤논, 메넬라오스의 반격으로 다시 쫓겨났다.
    • + 펠로페이아: 티에스테스의 딸. 아버지에게 강간당해 아이기스토스를 낳았다.
      • = 아이기스토스: 티에스테스의 아들. 아버지에게 강간당한 펠로페이아가 숲속에 버렸고 아트레우스가 이를 거둬 친자식처럼 키웠다. 전승에 따라서는 그냥 티에스테스의 아들들 중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이라고도 한다. 나중에 티에스테스가 자기 아버지임을 알고 아트레우스를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완수했다. 이후 사촌형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유혹해 아가멤논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으나 아가멤논의 아들, 즉 오촌 조카인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했다.
        • + 클리타임네스트라
          • = 알레테스: 아이기스토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아들. 미케네의 왕권을 둔 싸움에서 이부형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한다.
          • = 에리고네: 아이기스토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딸. 이부 오빠 오레스테스의 이 된다.[4]

2.3. 피테우스 家


  • 피테우스: 펠롭스의 아들, 트로이젠의 왕.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의 외할아버지.
    • = 아이트라: 피테우스의 딸, 트로이젠의 공주.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와의 사이에서 테세우스를 낳았다.

3. 방계 혈통



3.1. 니오베 家


  • 니오베: 탄탈로스의 딸, 테베의 왕비. 7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을 둔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자신이 레토보다 뛰어나다고 자만했다.
    • + 암피온

3.2. 브로테아스 家


  • 브로테아스: 탄탈로스의 아들,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첫 남편이었던 탄탈로스 2세의 아버지.
    • = 탄탈로스 2세: 브로테아스의 아들이자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첫 남편. 나라를 침공한 조카 아가멤논에게 살해당하고 왕비를 빼앗겼다. 즉 아가멤논은 숙모를 아내로 삼은 셈이다(...)
      • + 클리타임네스트라
        • 탄탈로스 2세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아들: 아버지가 죽을 때 아가멤논에게 함께 살해당했다.

4. 관련 문서



[1] 판본에 따라서는 자살했거나 히포다메이아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2] 이를 가엽게 여긴 아르테미스가 이피게네이아를 살려주고 자신의 여사제로 삼는다. 그러나 딸이 살아 있는 것을 알 리 없는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에게 원한을 품었고, 그를 죽이는 동기 중 하나가 된다. 이피게네이아는 훗날 장성한 동생 오레스테스와 상봉한다.[3]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의 가문.[4] 오레스테스가 부모의 원수인 셈이고 남동생도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했다. 아레오파고스에서 오레스테스를 고소한 이가 이카리오스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지만 에리고네가 원고인 이본도 있어서, 승소한 오레스테스가 에리고네를 강간한 것이라는 해석도 종종 보인다.[5] 펠로페이아는 훗날 자기를 성폭행한 자의 정체를 알고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