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스쿠데리아 페라리 No. 55'''
'''카를로스 사인츠''' 바스케스 데 카스트로
('''Carlos Sainz''' Vázquez de Castro)

'''생년월일'''
1994년 9월 1일 (29세)
'''국적'''
[image] '''스페인'''
'''출신지'''
마드리드
'''신체'''
178 cm
'''소속팀'''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015~2017)
르노 F1 팀 (2017~2018)
맥라렌 F1 팀 (2019~2020)
스쿠데리아 페라리 (2021~)
'''출전 횟수'''
119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0회
'''포디움'''
2회
'''폴 포지션'''
0회
'''첫 경기'''
2015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없음
'''패스티스트 랩'''
1회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1.1. 2015 시즌
2.1.2. 2016 시즌
2.1.3. 2017 시즌
2.2.1. 2018 시즌
2.3.1. 2019 시즌
2.3.2. 2020 시즌
2.4. 스쿠데리아 페라리
2.4.1. 2021 시즌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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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쿠데리아 페라리 소속의 스페인 출신 포뮬러 1 드라이버,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르노, 맥라렌을 거쳐 스쿠데리아 페라리로 이적했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는 모터스포츠, 특히 랠리 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랠리계의 전설적인 인물[1] 카를로스 사인츠.
카트를 거쳐 2010년부터 레드불 레이싱의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에 참여, 레드불의 스폰 아래 포뮬러 BMW, 포뮬러 르노, F3, GP3 등 전형적인 포뮬러 드라이버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는 한편, 2011년 포뮬러 르노 2.0, 2014년 포뮬러르노 3.5에서 각각 시즌 챔피언을 달성하고 2015년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를 통해 드디어 F1에 입성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팀메이트인 막스 베르스타펜이 화제의 중심에 있던지라 상대적으로 묻힌 감은 있지만, 사인츠 또한 이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2]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비록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굳이 이 쪽 편을 들어보자면 사인츠는 '''작년 시즌챔피언을 먹고 F1으로 올라섰다.'''

2. 선수 경력



2.1.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image]
팀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왼쪽)과 함께

2.1.1. 2015 시즌


2015 시즌 팀메이트 막스와 비교하자면 인터뷰를 할 때에도 그렇고 레이스를 할 때도 그렇고 임팩트형인 막스와 비교해 사인츠는 큰 이슈 없이 안정적이라 볼 수 있겠다. 막스가 가끔씩은 큰 사고도 내지만 포인트를 한번에 빵 터트리는 임팩트를 보이는 반면 사인츠는 차곡차곡 포인트를 모았는데, 문제는 사인츠가 차곡차곡 모은 포인트가 막스가 한번에 빵 터트린 포인트랑 비슷하다는 것... 막스가 스타일이라면 사인츠는 장미 타입이라고 보면 쉬울 것이다. 게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리타이어,노포인트 등이 겹치며 첫 해에는 막스에게 완전히 밀렸다. 데뷔 첫 해 드라이버 순위는 18포인트로 15위를 기록했다. 사인츠의 뒤에는 거의 깔아주는 드라이버들(맥라렌,매너-마루시아) 외엔 자우버의 에릭슨밖에 없던 걸 보면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게다가 팀메이트 막스는 49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순위 1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2016 시즌에는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2.1.2. 2016 시즌


이번 시즌에도 작년과 별반 차이는 없었으나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본인의 최고성적인 '''6위'''에 올랐다.

2.1.3. 2017 시즌


2017년에는 크래쉬가 잦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한다는 장점이 무색해지기도 했지만 나름 괜찮게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중. 모나코에서 괜찮은 성적을 낸 뒤에는 레드불 시트를 원하는 듯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는데, 그 다음 캐나다에서 오프닝 랩 크래쉬를 내며 마싸를 보내버리는 등(...), 팬들을 머쓱하게 하는 드라이빙을 하고 있다. 이 크래쉬로 인해 차량 파손을 입은 또다른 드라이버인 로맹 그로장은 이를 두고 자신이 저지른 몇 년 전의 스파 크래쉬를 인용하는 등, 아주 위험한 플레이었다고 비난했다.
싱가폴 GP에서는 경기 전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경기 초반부터 대혼전이 벌어졌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무려 '''4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피니시 라인을 넘고 패독과의 팀라디오가 압권.#
2017년 일본GP를 마지막으로 토로 로쏘와 결별하고 미국GP부터 르노로 이적하였다. 하지만 초반부에서 리타이어 하며 쓸쓸하게 퇴장..

2.2. 르노 F1 팀


[image]
휠켄베르크와 르노에서 풀타임을 뛰게 된 사인츠(오른쪽)
상술된 것처럼 맥라렌 vs 혼다 vs 레드불-토로 로쏘 3자간의 계약으로 인해 사인츠가 르노로 떠났기 때문에 레드불은 사인츠에 대한 지원은 2018시즌까지 계속 해주었다. 하지만 2019년 부터 사인츠가 맥라렌으로 간 후부터는 스폰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그의 18시즌 헬멧과 19시즌 헬멧을 비교해보면 레드불의 스폰서 데칼이 있는지 없는지 단번에 알수 있다.

2.2.1. 2018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쉽 10위로 마감하였다.
2019 시즌부터는 다니엘 리카도가 르노에 들어오게 되어 팀을 나가게 되었고, 향후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라렌으로 간다는 추측이 대세지만, 레드불로 돌아간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 결국 맥라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의 빈 자리를 채우기로 결정했다.#

2.3. 맥라렌 F1 팀


[image]
노리스와 맥라렌에서 팀메이트가 된 사인츠

2.3.1. 2019 시즌


나름대로 기대받았으나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MGU-K가 또 불타버리면서 몇 랩 못 돌고 리타이어할 수밖에 없었다.
2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예선을 7위로 마쳤다. 본선에서도 초반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을 위협하며 5위 경쟁을 하였으나 충돌로 프런트 윙을 날려먹고 레이스 내내 하위권에서 기어박스 문제로 고생하다가 결국 리타이어를 했다.
맥라렌의 차체와 르노 PU의 성능이 올라온 것은 확실하지만 4대의 차가 2번의 그랑프리를 통틀어 3번 파워유닛 트러블로 리타이어했기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물론 이것은 팀메이트 노리스도 마찬가지
3라운드, 1000번째 그랑프리였던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주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호주와 바레인에서는 나름 경쟁력 있어 그 보였던 MCL34가 상하이 서킷과는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팀 메이트 녀석과 나란히 14,15 그리드 스타트를 해야만 했다. 게다가 오프닝 랩에선 그동안 잠잠했던 러시아산 토르피도에 의해 노리스와 함께 저격 당했고, 결국 테스트 모드로 전환, 스타트 순위를 회복하는 데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3경기 연속으로 악재가 터지면서 운이 굉장히 따라주질 않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는 퀄리파잉을 P9으로 마무리했지만 다른 드라이버의 플라잉 랩을 방해한 혐의로 3그리드 패널티를 먹고 12그리드 스타트를 하였다. 이후 중고 소프트로 얼마 버티지 못하고 이른 타이밍에 핏 스탑을 시도, 65랩짜리 존버를 시도하였지만 닳아버린 하드 타이어가 결국 파업을 선언하는 바람에 2랩을남기고 더블 오버테이크를 당하며 11위로 아쉬운 레이스를 마무리 하였다.
8R 프랑스에서는 퀄리를 6위로 마무리하며 노리스와 함께 새번째 로우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로켓스타트를 펼치며 5위로 올라갔고[3], 경기 종료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9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그리드 패널티로 인하여 19위에서 출발하였지만, 엄청난 추월쇼를 펼치면서 8위로 마무리 하였다. 아쉽게도 다른 배틀에 밀려 중계화면에는 잡히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붐샤카라카를 잇는 팀라디오가 탄생했다 [4]
10R 영국 GP에서는 퀄리는 13위로 끝냈지만, 좋은 스타트와 세이프티카 덕에 6위로 완주하였다.[5]
11R 헝가리에서는 퀄리에서 P8을 기록한 후 메인 레이스에서는 5위를 했다. 특히 중반부 부터 경기 내내 가슬리를 뒤에 가둬두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즌 전반기는 P5를 두번 기록하며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며 중위권에서 압도적 리드[6]를 하고 있다.
여름방학 이후 열린 13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PU 교체 패널티+망한 퀄리 셋업으로 스타팅 그리드를 망쳤고, 포메이션 랩과 첫 랩에서는 안티스톨이 걸리며 꼴지로 떨어졌다..그리고 곧 발령된 세이프티 카에서 핏스탑을 하던 도중 또 안티스톨[7]이 걸렸고, 결국 클러치가 파업을 하며 리타이어.
14라운드 이탈리아에서는 쌩쌩한 PU와 나쁘지 않은 스타팅 그리드에 힘입어 괜찮은 성적을 낼 것이 기대되었고, 실제로도 스타트 후 내내 6위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여름방학 후 나사가 빠진 맥라렌의 피트 스탑 중 타이어 결합 문제로 인하여 리타이어 1회 추가.
싱가폴 그랑프리에서는 퀄리파잉 P7[8]을 기록한다. 하지만 첫 랩에서 니코 휠켄버그와 컨택이 있었고, 정비를 하러 들어간 피트에서 42.4초라는 경이로운 핏 스탑 타임을 기록하며 첫 랩만에 백마커 신세가 된다. 그렇게 레이스 중반까지 홀로 한 랩 뒤쳐진 채 외로운 주행을 하고 있었고, 모두가 그를 잊어갈 때 쯤....싱가폴 그랑프리 답게 세이프티 카가 연달아 '''세 번'''이 나왔고,[9] 리타이어에 가까웠던 등수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역꾸역 한 계단씩 올라가는 투지를 보여주었다. 최종 1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16R 러시아에서는 퀄리파잉을 P6로 완료하고 막스 베르스타펜의 그리드 페널티로 인하여 5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선 빠른 스타트를 통해 턴1 직전 3위까지 올라갔으나 루이스 해밀턴의 레이트 브레이킹으로 인해 P4로 내려왔다. 최종 6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시즌 본인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면서 중위권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GP까지 80포인트로 팀메이트 란도 노리스를 압도함은 물론 3강팀을 뺀 나머지 드라이버들중 최고의 성적이다. 물론 맥라렌의 성능이 중위권에서 가장 빠른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만 그렇다 쳐도 사인츠 주니어의 성적은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좋았다.
[image]
멕시코 GP까지의 포인트 상승선을 정리한 그래프. 다들 40포인트대에서 노는 와중에 혼자서 레드불과 토로 로쏘 소속이었던 피에르 가슬리, 알렉산더 알본과 함께 76포인트를 벌어들이고 있다.(...)
브라질에선 차량 고장으로 인해 맨 뒤에서 출발. 그러나 꾸준히 기회를 노리며 순위를 올린 결과 '''3위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피니시 라인 자체는 4위로 들어왔으나 3위 해밀턴이 알본을 담궈버린 죄로 패널티를 먹어서 최종순위 3위. 독일 GP에서의 제바스티안 페텔과도 견줄 수 있는 멋진 레이스였다. 맥라렌에게도 오래간만의 포디엄이자 사인츠 자신에겐 첫 포디엄. 경기후 심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순위가 확정되자 팀원들과 함께 비어있는 포디움에 다 같이 올라갔다. 사인츠를 위해서 숨어있으려던 노리스를 챙겨주며 다같이 포디움 세레머니를 했다. 현재 맥라렌의 내/외부의 팀 분위기가 얼마나 가족적이고 긍정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에서는 P9에서 시작하여 시작 타이어의 선택이 자유로웠던 토로 로쏘와 레이싱 포인트의 맹공과 방해를 받았다. 맥라렌은 이에 투스탑 전략으로 타이어를 빠르게 바꾼 뒤 다시 치고 올라와 마지막 랩에서 코너를 10개 남긴 시점에서 니코 헐켄버그를 제치면서 P10으로 피니시, 귀중한 1포인트를 벌어들이면서 피에르 가슬리를 1점차로 제치고 최종적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쉽 6위를 차지했다. 2019시즌 토탈 96포인트. 이로써 F1.5 챔피언을 해냈다는 얘기를 들었다 (...)
2019 시즌 중위권 드라이버들 중에 단연 눈에 띄는 성장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레드불에서 르노로 임대된 이후 성적이 결코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9 시즌은 분명 그에게 반등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때문에 맥라렌과 21년 이후까지 재계약을 할 경우 강력한 메르세데스 파워 유닛을 가지게 되는 맥라렌에서 대박을 터뜨릴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2.3.2. 2020 시즌


제바스티안 페텔과 페라리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차기 페라리 드라이버로 리카도와 함께 손꼽혔으며,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페라리 드라이버로 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이다. # 만약 언론 보도대로 사인츠가 페라리에 가게 된다면, 2020 시즌은 사인츠가 맥라렌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이다.
#다른 기사에 의하면 맥라렌 측에서 메르세데스 엔진 이후의 프로젝트를 계속하기 위해 사인츠에게 남아줄 것을 요청할 것이며, 사인츠 또한 맥라렌에게 계약을 제시할 기회를 줄 것이다고 보도했으나 현실적으로는 페라리의 드라이버가 될 기회를 날려버릴 가능성이 그렇게 커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월 14일 다니엘 리카도의 맥라렌 이적 소식이 공식으로 먼저 뜨면서 사인츠의 페라리 이적도 공식으로 발표되었다. 2018년에 르노에서 방출될 정도로 커리어가 위기였던 사인츠는 2019년 단연 돋보이는 활약과 성적 덕분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차를 타게 되었다! 대기만성의 표본이 되어 가는 중.
한편 스페인 선배 드라이버인 알론소와 유사한 팀 이적 순서가 조명받고 있다. 알론소는 미나르디-르노-맥라렌-페라리[10]를 거쳤고, 사인츠는 토로 로쏘-르노-맥라렌-페라리의 순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되었는데, 토로 로쏘는 미나르디의 후신이기 때문이다[11].
정작 2020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페라리가 절망적인 성능의 차량을 들고 오는 바람에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고 말았다. 심지어 팀메이트 노리스가 오스트리아 GP에서 3번 그리드를 배정받은 뒤 3위로 포디움을 기록하고, 본인은 이어진 스티리안 GP에서 3번 그리드를 배정받는 와중에 페라리는 사이 좋게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중이라 팬덤에서는 사인츠가 계약 파기법을 알아보고 있다는 드립이 흥하는 중. 물론 2021 시즌에 다양한 기술 규정 급변이 예정되어 있기에[12] 페라리가 내년에 어떤 차량을 들고 올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올해 기준으로는 맥라렌이 페라리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
영국 GP에서 줄곧 5위로 달리다 메르세데스 듀오와 함께 하드 타이어가 터지며 13위까지 떨어져 체면을 구겼다.
같은 서킷 70주년 GP에서는 무려 Q2 13위로 탈락하면서 오콘에 페널티 후 12위로 본인한테 시트가 양보된 제바스티안 페텔 근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서 거의 보이지도 않으면서 13위로 마감. 99년생 랜도 노리스보다도 연속적으로 저조한 성적으로 차가 문제인지 본인 폼이 문제인지 구별이 안된다.
6R 스페인 GP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전 프랙티스 세션에서 냉각문제로 엔진을 교체한 뒤 차가 개선된 듯하다. 꾸준한 모습으로 조용히 달리다가 경기 막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레이싱 포인트 듀오 뒤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해 홈 그랑프리에서 체면치레는 했다.
7R 벨기에GP에서는 연습전과 예선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Q3을 통과하여 7위에 올랐지만, 정작 본 경기에서는 차의 배기쪽에 문제가 생겨서[13] 출발도 못하고 DNS라는 안타까운 성적을 받게 되었다. 내년에 탈 차케멜 스트레이트에서 힘없이 순위를 내준 직후 카메라가 맥라렌 개러지에서 본인을 비추는 순간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이 잡힌 건 덤.
8R 이탈리안 GP에서는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 듀오 뒤 3그리드로 커리어 하이를 다시 달성했다. 스타이리안과는 달리 정상적인 컨디션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록. 레이스에서는 어쩐 일인지 페이스가 쳐지던 발테리 보타스를 첫 코너에 잡아 2위로 레이스를 달렸다. 이후 루이스 해밀턴이 핏 레인 접근 금지를 어겨 스탑 앤 고 패널티를 받고 첫 우승이 가까운 줄 알았으나....좋지 않은 타이밍에 샤를 르클레르가 레드 플래그를 불러왔고 트랙 포지션에서 밀리게 된다. 6위로 리스타트를 하고 마지막까지 피에르 가슬리를 쫓으며 분전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레이스가 끝나며 2위에 그쳤다. 커리어 하이 달성.
9R 토스카나 GP에서는 첫 랩부터 스핀하며 페텔과 컨택해 피트로 들어가 프런트윙을 바꾸고 나왔다. 하지만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레이스가 재개되는 도중에 지오비나치, 마그누센, 라티피의 대형 사고에 엮이며 리타이어했다. 충돌 직후 약간의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듯 했으나 괜찮다고 했다.
10R 러시아 GP에서도 역시 첫 랩에서 사고가 났다. 소치 오토드롬은 2개의 이어진 코너인 2번, 3번 코너에서 트랙 좌측의 소세지 연석을 넘어갈 경우 트랙에 복귀할 때 소세지 연석을 타고 넘어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쭉 나와서 스티로폼 구조물 사이를 통과해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사인츠는 구조물을 통과하는 중에 콘크리트 벽과 앞바퀴가 부딪히며 또다시 리타이어. 뒤를 지나던 팀메이트 랜도 노리스는 사고를 피하려다가 데브리를 잔뜩 뒤집어 쓰게 되어 피트인 하며 맥라렌이 세워놓은 레이스 전략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2020 시즌의 사인츠 개인적으로는 좋은 폼을 보이고 있으나, 맥라렌의 고질적인 문제인 피트 스탑 또는 자신의 실수, 타 드라이버들의 사고, 차량 결함, 타이어가 터지는 등의 이유로 자신의 폼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4. 스쿠데리아 페라리


2020년에 맥라렌을 떠나 페라리와 2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르클레르의 서포트 역할에 대한 내용은 일절 없으며, 계약서에는 르클레르와 동등한 조건으로 체결된다고 한다.

2.4.1. 2021 시즌



3. 여담


  • 2016년 헝가리 GP 기자 회견에서는 드라이버들이 각각 무슨 차를 가지고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같이 참석한 다른 드라이버들이 페라리나 포르쉐, 메르세데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사인츠는 자기 혼자 폭스바겐 골프를 타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 스페인 출신답게 축구에 환장한다. 마드리드 출신 답게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 CF의 광팬이며 레이스 때는 슈트 안에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게다가 틈만 나면 축구 경기를 보고 축구 뉴스를 보는 등, 심지어 동료 드라이버들과 피파를 굉장히 열심히 하며 노리스에게 왜 자기한테 피파로 이길 수 없는지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준다고 한다.(...) 노리스의 트위치 방송에 가끔 피파 게임으로 출연하는데 실력이 상당하다. 피파 실력은 사인츠-베르스타펜-노리스 순으로 정렬이 되는 듯 하다.(...)
  •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이 페널티를 받게 되자 포디움에 들게 되었는데, 첫번째 포디움까지 가장 많은 레이스를 한 드라이버라고 한다. 무려 101번.
  • 2021 시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중에서 사인츠만 개인 로고가 없다.


[1] 87,88년 스페인 랠리 챔피언에 WRC에서도 1990년, 1992년 2차례의 월드 챔피언을 따내고, 2010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2020년에도 매번 사람이 죽어난다는 다카르 랠리까지 우승했다.[2] 오히려 포뮬러 쪽에서의 경험은 베르스타펜보다는 사인츠가 더 많기 때문에 이 점에서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3] 첫 코너에서는 막스 베르스타펜과 사이드 바이 사이드 상황까지도 가며 초반엔 막스를 괴롭혔다.[4] Ay yai yai yai yai! Ay yai yai yai yai! WOOOOO![5] 그리고 p6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https://twitter.com/F1/status/1150804070623580160?s=19[6] 13전 종료를 기준으로 중위권 컨스트럭터 하나보다도 포인트가 더 많다.[7] 안티스톨 모드는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클러치 연결이 잘못되는 등의 경우에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클러치가 연결되었음에 불구하고 엔진이 꺼지지 않을 수 있도록 보호하는 모드이다. 용도가 용도이다 보니 스타트 때 걸리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 마저도 스타트 미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스타트에 매우 강한 사인츠가 무려 3번이나 안티스톨 모드에 걸렸다는 것은 르노의 PU에 무언가 이상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더군다나 랜도 노리스도 경기 도중 안티스톨로 리타이어했고, 팀 보스 안드레아스 사이들이 르노에게 정확한 이유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으니.. [8] 심지어 FP1, FP2, FP3 모두 P7을 기록했다.[9] 싱가폴 그랑프리는 2008년 첫 그랑프리 개최 이후로 세이프티 카 발령률 100%를 기록 중이다[10] 정확히 말하자면 맥라렌에서 르노로 다시 돌아간 후 페라리로 이적했다[11] 차이점이라면 알론소는 맥라렌에서 내분과 슬럼프로 인해 르노로 돌아갔다 페라리로 이적했고, 사인즈는 발목을 잡는 르노에서 탈출해 맥라렌에서 포텐셜을 보여줬고 페라리로 이적한 차이가 있다. [12] 사실 이미 오피셜이 났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2020시즌에는 예산 제한인 버짓캡만 적용이 될것으로 발표된지 오래이므로 내년에 사인츠는 페라리가 문제점을 찾지 못한다면 망테크를 탈것으로 보인다;; [13] 이전 시즌들 같았으면 간단하게 배기구 쪽을 손봐 고치고 나가면 될 일 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미케닉들도 많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 지경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