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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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유럽의 국제열차 회사.
채널 터널과 그 역사를 함께 하는데, 채널 터널이 1993년 완공된 이후 1994년 5월 6일에 정식 개통되었고[1] 동년 11월 14일에 첫번째 유로스타가 운행을 시작했다.
2010년 9월 1일부터는 기존의 3개국(영국, 프랑스, 벨기에)이 공동 운영하는 방식을 탈피해, 유로스타 인터내셔널 리미티드(Eurostar International Limited, EIL)라는 단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현재 유로스타 지분은 SNCF에서 55%, LCR에서 40%, SNCB에서 5%를 소유하고 있다. 레일팀의 회원사중 하나이다.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프랑스 파리 북역, 벨기에 브뤼셀 남역 및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구간을 운행하며, 향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쾰른, 프랑스 리옹, 스위스 제네바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2] 런던에서 파리까지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지만 브뤼셀까지는 1시간 30분 혹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외에 파리 디즈니랜드, 프랑스 남부의 아비뇽, 프랑스 동부의 부르 생모리츠까지도 특별수송기간에 운행하는 듯하다. 영국 국내선으로도 직통 운전한 적이 있다고 한다.
2. 노선
초기에는 도버해협 혹은 칼레해협(영국명-Strait of Dover, 프랑스명-Pas de Calais)을 가로지르는 채널 터널 혹은 망슈터널(영국명-Channel Tunnel, 프랑스명-Tunnel sous la Manche)을 통과한 이후부터는 영국의 기존선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극과 극을 달리기도 했다. 현재의 대한민국 KTX처럼 고속선 구간을 달리다가 기존선 구간을 달리는 구조와 비슷하다. 2007년부터 CTRL(Channel Tunnel Rail Link) 전구간 개통으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동시에 런던의 터미널 역이 런던 워털루 역에서 지금의 세인트 판크라스역으로 이동했다.
2.1. 정차 역
3. 차량
3.1. Eurostar e300
알스톰에서 제작된 TGV 파생형 모델로, TGV TMST(TransMancheSuperTrain)라고 불리기도 한다. 편성은 2종류가 있는데, 20량 구성의 3 Capitales 편성과 16량 구성의 North of London 편성으로 구분된다. 교류 25kV 50Hz(프랑스 고속선), 직류 1,500V(프랑스 및 네덜란드 기존선) 및 직류 3,000V(벨기에 기존선)에 대응하며, 과거에는 영국 기존선용 제3 궤조 직류 750V 급전도 지원했었다.[5]
3 Capitales 편성 31세트 / North of London 편성 7세트 생산.
3.2. Eurostar e320
지멘스에서 제작된 벨라로 D 파생형 모델로, 항후 독일노선 입선을 위해 교류 15kV 16.7Hz 급전 기능이 추가된 4전압 대응 차량이다. 16량 1편성 구성이며, 차량한계가 영국 기존선 규격보다 크기 때문에 영국 지역에서는 High Speed 1 노선으로만 운행한다.
17세트 생산.
3.3. 좌석
정차역이 2~3개 이내이다. 그런데 좌석은 KTX보다 불편한 편이다.[6] 비즈니스석은 앉기에 괜찮은 편이고, 차내에서 식사가 제공되지만 일반실의 경우 리클라이닝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가격이 매우 비싸다. 일반실 편도 요금의 경우는 정상 가격이 최소 159파운드 이상(이건 반환, 승변이 안된다) 223파운드 이하이고, 비즈니스석은 307.50파운드. 이게 얼마나 악소리나는 금액인지 감이 안 잡히면 여기를 참조하자(...). 하지만 1달 이전에 예약을 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30파운드 이하 가격에 가능하다. 비수기나 탑승객이 별로 없는 시간의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지므로, 상기 요금을 다내고 타지 않아도 된다. 물론 환불 불가 등의 조건이 엄청 붙어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유럽 여행 가서 이 열차를 타기 전에 '''반드시 한국에 있는 유로스타 전문 여행사를 수소문한 뒤 되도록 싸게''' 타고 가는 것이 좋고, 부자가 아닌 다음에 굳이 비즈니스석에 앉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끝에서 끝까지 가는 시간이 길어야 2시간 20분이다. 궁금하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2014년부터 373형의 좌석들을 개장한다고 한다. 이 개장 이후 퇴역때까지 해당 좌석을 쓴다고.
2017년 부터 유레일 글로벌 패스 구매자는 자리 예약비만 지불하고 유로스타를 탈 수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순방향, 역방향 좌석이 존재하며, 출발 직후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순간 모니터에서 현재위치, 구간, 수심, 속도 등이 출력된다. 터널에서는 창밖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진 않지만 터널을 통과하는 순간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기타
- 과거에는 런던행 유로스타의 사람 진을 빼놓는 깐깐한 입국심사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악명높았으나, 2019년 5월 20일 부로 영국이 자동출입국심사를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여권 소지자에게 개방함에 따라 파리 북역과 브뤼셀남역에서도 입국 심사관 마주칠 일 없이 그냥 여권 찍고 통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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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런던 워털루 역에서 도버 해협을 건너 칸 영화제가 열리는 칸까지 영화 홍보 포스터가 붙여진 특별열차를 타고 갔다. 나중에 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기사는 현재 삭제됨)
실제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런던 워털루 역에서 도버 해협을 건너 칸 영화제가 열리는 칸까지 영화 홍보 포스터가 붙여진 특별열차를 타고 갔다. 나중에 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기사는 현재 삭제됨)
- 2018년 4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가는 열차가 정규 편성되었다. 우선 하루 한 편의 열차가 브뤼셀과 로테르담을 거쳐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운행하고 있다. 다만 로테르담 중앙역과 암스테르담 중앙역에는 네덜란드와 영국 정부간의 협의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출입국 수속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런던발 암스테르담행 열차는 직통으로 운행하지만 암스테르담발 열차는 우선 탈리스에 탑승하여 브뤼셀 남역에서 출입국 수속을 받고 유로스타로 갈아타는 불편함이 있다. 시간이 1시간 정도 더 소요되는 것은 덤. 하지만 암스테르담에서 탈리스에 탑승할 때는 기차 출발 시간 10분 전에만 도착하면 탑승을 할 수 있지만, 유로스타는 출발 최소 30분 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 큰 차이는 아닐수도 있다. 2020년 10월 26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직접 출입국 수속이 가능해져 이 불편은 사라졌다.
- 유로스타 이전, 즉 채널 터널이 뚫리기 이전에는 도버 해협으로 지리적 단절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철도여행을 할려면 중간에 배를 한번 타야 했었다. 런던에서 파리로 갈 경우, 런던에서 도버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도버에서 칼레까지 배를 탄 다음 다시 칼레에서 파리까지 기차를 타고 갔었다.
5. 관련 문서
[1] 개통 초기에는 터널 내 가공전차선 높이에 맞게 개조된 영국철도 319형 전동차 2개 편성(319008 Cheriton & 319009 Coquelles)이 여객 서비스를 실시했었다.[2] 다만 출입국 시설 문제로 계획이 지연되고 있으며, 브렉시트가 일어난 이후 국가 차원의 논의가 어려워졌기에 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와중에 2018년 4월에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3] 세인트 판크라스역과 너무 가까워서 유로스타는 통과하고, 영국 국내만 운행하는 사우스이스턴 철도의 열차가 정차한다.[4] 기존 브뤼셀행 유로스타 중 하루 두편이 로테르담과 암스테르담으로 운행하고 있다.[5] 이후 가공전차선 방식의 High Speed 1 노선이 개통되면서 제3 궤조 집전장치는 철거되었다.[6] 특히 e300 기종은 영국의 차량한계 때문에 열차 폭이 기존 TGV 시리즈보다 좁아졌는데, 유로스타 개통 초창기에는 아직 영국쪽 고속선(High Speed 1)이 없었던 덕분에 영국 기존선으로 입선해야되서 그렇다. 영국 기존선이 제3궤조집전식이라 열차 하단에 제3궤조 집전장치가 달려 있었을 정도. 이후 2007년 High Speed 1의 개통되면서 신형 모델인 e320 기종부터는 열차 폭을 줄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