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사리치

 


[image]
'''엘비스 사리치
Elvis Sarić'''
K리그 등록명
'''사리치
Sarić'''
생년월일
1990년 7월 20일 (34세)
국적
[image] 보스니아, [image] 크로아티아
출신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왼발
신체 조건
181cm, 72kg
소속 팀
NK 고스크 (2008~2009)
NK 루츠코 (2009~2014)
비노그라다라 (2013, 임대)
NK 인테르 자프레시치 (2014)
FK 슬로보다 투즐라 (2014~2016)
FK 사라예보 (2016~2018)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8~2019)
알 아흘리 SFC (2019~2020)
국가대표
18경기 1골


1. 소개


'''패스마스터'''

빅버드 소개 멘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크로아티아 이중 국적을 가진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사우디 리그 알 아흘리 SFC에서 뛰는 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크로아티아에서 뛰다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리그를 옮기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였다. 2018년 6월 1일 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기도 하였다.[1]
이후 보스니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수원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 선수가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던 사리치였다고 한다.
2018년 7월 10일, 한의권, 박종우와 함께 수원 이적 오피셜이 떴다.

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2.2.1.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8년


#
보스니아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을 원하는 유럽 구단도 많고 본인의 의지도 강했으나 수원의 제안이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2018년 7월 12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김준형과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7월 18일 인천전에 이적 후 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여 염기훈이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본인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는지 마치 골을 넣은 것처럼 세리머니를 펼쳤다.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조원희와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과 적절한 패스, 슈팅으로 팀의 5-2 대승에 일조하였다. 확실히 유럽 국가대표 클래스라는 평.
FA컵 16강 천안시청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데얀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수원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이적 후 대다수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 주고 있으며, 한국의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찬사를 받고 있다.
8월 29일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데얀의 선제골과 한의권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9월 19일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고,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들어가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마무리 슛으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9월 29일 K리그 1 31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후반전 기가 막힌 발리 슛으로 추격골을 성공시켰고, 추가 시간인 91분에 홍철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어 홀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을 끝냄과 동시에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연봉 공개에서 약 2억 정도만 받고 있다는 게 드러나서 혜자임을 넘어 노예 계약이라는 게 드러났다.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18경기 3골 1도움, FA컵 1경기 1골로 총 19경기 4골 1도움.

2.2.2.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9년


등번호를 22번에서 8번으로 변경했다. 중원의 핵심 자원이라는 기대는 지난 시즌에 검증되었기 때문에 최성근과 함께 중원을 장악해 주길 바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었지만...
'''시즌 개막과 동시에 근육 부상을 당했다.'''
A매치 휴식기에 보스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수원에 돌아왔다.
7라운드 대구 FC전에서 데얀과 교체 투입되어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전 시작부터 깔끔한 패스 전개와 공격 가담을 보였으나 아직까지 완벽히 회복되지는 않았는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세징야와의 맞대결에서도 전반적으로 크게 밀렸다.
8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면서 타가트홍철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2도움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원의 중원을 하드캐리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마침내 우리가 알던 그 사리치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10라운드 슈퍼매치에서 후반 11분 노동건의 골킥이 염기훈, 타가트를 거쳐 온 것을 받은 후 오스마르, 윤종규, 고요한을 제치고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면서 데얀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데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팀은 경기 종료 직전 아쉬운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6분, 데얀의 센스 있는 원터치 패스를 받아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보낸 것이 타가트에게 정확히 전달되면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FA컵 16강 광주 FC전에서도 위협적인 돌파와 패스, 크로스로 공격 전개의 중심을 맡아 광주 수비진을 흔들며 맹활약했고, 후반 2분 본인이 전개한 공격 상황에서 타가트와 2:1 패스 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면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 날 사리치의 활약에 대한 대부분 팬들의 평가는 '''혼자서 다른 클래스의 축구를 했다, 어나더 클래스였다.'''
1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도 역시나 혼자서 중원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워낙 삽질을 일삼는 바람에 사리치도 종종 실수가 나왔지만, 이 날 경기는 말 그대로 사리치 말고 사람이 없었다.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팀이 올 시즌 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펄펄 날았다. 특히 사리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경기 시작 직후와 경기 종료 직전의 체력이 똑같다는 점'''이 제대로 드러났다. 52분에 데얀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과감하게 오른발로 때려 넣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팀은 사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었고,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16라운드 슈퍼매치에서도 전반 15분 측면에서 정확한 컷백으로 한의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중앙에서 엄청난 롱 크로스로 타가트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이 날 수원은 서울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사리치는 K리그 1 도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부상과 경고 누적 등으로 인해 7경기나 결장했음을 감안하면...
그런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 리그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떴다. #
아무래도 보스니아와 한국 사이에 직항 편이 없어 A매치 소집 기간이나 휴식기에 이동 시간만 15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현재 연봉도 5억 내외로 활약에 비해 매우 적게 받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20억대의 연봉을 제시한 중동의 제안에 혹할 수밖에 없었고 중동과는 이동 시간도 적기 때문에 사리치가 중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적료로 꽤 많은 현금을 챙길 수 있겠지만, 중원에서 플레이 전체를 총괄하는 유형의 선수는 한국 축구에서 극히 드문 스타일이며 시선을 외국으로 돌리더라도 이미 유럽과 남미의 주요 리그가 한 달 뒤면 개막이라 선수 구성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수원의 자금 수준으로 사리치 정도의 클래스를 가진 선수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7월 14일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경기가 고별전이 되며, 경기 다음 날 사우디로 출국해 알 아흘리에 입단했다.[2]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113996|#]
시즌 기록은 리그 12경기 1골 7도움, FA컵 1경기 1골로 13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에서의 최종 스탯은 32경기 6골 8도움.

2.2.3. 알 아흘리 SFC/2019년


10월 5일 기준으로 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현재 감독이 경질된 상황이고 사리치 또한 1월까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이적할 것이라는 기사도 떴다. #
10월 26일까지 리그 5경기를 뛰었으며 공격 포인트는 없다.
2020년 7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사우디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2020년 10월 7일 알 아흘리 구단은 사리치와 상호합의 계약 해지 이후 사리치를 방출했다. 이유는 십자인대 부상 및 잦은 부상이라고 한다.

3. 국가대표 경력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수원 이적 후 UEFA 네이션스 리그에도 출전하여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에딘 제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로도 2018년 부임한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뛰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유럽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클래스가 경기 곳곳에 나타난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수를 오가는 활동량이 많은 편인 데다 볼 간수와 탈압박에서 한 단계 위의 클래스를 보여 준다. 공격 시에는 측면이나 중앙으로 스루 패스를 넣던지, 본인이 2:1로 측면을 파고들면서 찬스를 창출하며 정지 상태에서도 강력한 슛을 때릴 정도의 발목 힘까지 겸비한 데다 전체적인 공격 센스도 뛰어난 편이다. 이 정도면 단점을 찾는 게 더 어렵다.
수비 시에도 전방 압박은 물론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상대의 공격 흐름을 교묘하게 끊는 데도 능하다. 거기에 조원희 못지 않게 압박에도 활발히 참여해 주면서 중원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러모로 지난 시즌 다미르의 몇 배 이상 상위 호환이라는 평.
서정원 감독의 스리백에서는 아무래도 중앙에서 수비 부담을 지고 활용할 수 있는 주변의 동료들이 적었지만, 이병근 감독대행이 ACL 8강 전북전에서 포백 카드를 꺼내들자 전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맡았으며, 후반 김은선의 투입 이후 뒤에서 김은선, 이종성이 더블 볼란치 역할을 수행하며 수비 부담을 덜어 주자 본인의 장기인 공격 전개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전북이 볼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수원은 역습 위주 플레이를 하며 3:0으로 승리했고 사리치는 2도움을 기록했다.
엄연히 수원에 없어서는 안될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을 뿐더러, 사리치의 출전 유무에 따라 수원의 미드필더라인 공격 전개 과정의 퀄리티가 너무나도 달라질만큼 2016년 강등 직전까지 내려앉은 수원의 멱살을 잡아 끈 조나탄처럼 답답한 공격을 선보이는 수원 중원의 유일한 빛이라고 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잦은 부상이 있다. 반 년도 안 되어 사리치가 전력 중심이 된 판에 수원 입장에서는 사리치가 부상으로 빠지면 경기력이 나빠지는게 축알못이 봐도 딱 알정도로 티가 나서 아주 골치 아픈 문제다. 사실상 현재 수원 스쿼드에서 중원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해줄 선수가 김종우를 제외하면 전무하다시피하여 사리치의 이탈 자체로 전술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사리치가 없으면 염기훈의 위치를 내리거나 포백 앞 수비를 보호하는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넣어 김종우의 부담을 덜어 주는 식으로 전술 운영이 된다. 사실상 염기훈 다음으로 수원 전술의 중심이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 당시 경기는 보스니아가 3:1로 이겼다.[2] 그러나 정작 상주전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