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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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K리그 클래식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이다.'''언성 히어로'''
빅버드 소개 멘트
2. 클럽 경력
2.1. J리그 시절 (2012 ~ 2016)
둔촌중학교, 언남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거쳤고, 고려대학교 졸업 후 2012년 J2리그 반포레 고후에 입단하였다. 4월 15일 가이나레 돗토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J2리그에 데뷔하였고, 2012 시즌에는 9경기에 출장하였으나 2013 시즌에는 리그 1경기 출장에 그쳐 실망스러운 한 해가 되었다. 2014년 1월 계약 만료 후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로 이적하였다. 이후 계속 사간 도스 소속으로 뛰던 도중 2016년 7월 FC 기후로 임대되어 다시 J2리그로 돌아가게 되었다. # 이후 사간 도스로 복귀했으나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J리그에 있으면서 U-20 청소년 대표를 두 번[2] 이나 경험했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어 금메달까지 획득했을 정도로 유소년 시절 재능만큼은 확실했지만, 프로에서의 성과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게 잊혀져 가나 싶었지만...
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7~)
2017년 팀 동료였던 김민우와 함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발을 들였다. #
수원에 입단하여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출장했지만 동반 입단한 김민우나 전지훈련에서 몹시 유명해진 '육육이' 다미르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었고, 공식 경기 첫 출장은 1.5군을 내보낸 ACL 3차전 이스턴 FC 전이다. 리그 첫 출장은 3라운드 대구전. 다만 그 이후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한동안 잊혀졌'''었'''다.
부상에서 회복되어 출전하기 시작한 것이 15라운드 광주 원정. 이 때부터 중앙 미드필더로서 이종성, 김종우와의 경쟁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19라운드 제주전부터 중미의 한 자리를 완전히 꿰차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수원이 7월에 5승 1패를 기록했는데[3] 이 중 승리한 5경기 모두 최성근이 뛰면서 중원에 힘을 보탰고, 이때부터 팬들도 '''언성 히어로'''라면서 최성근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이후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전북전을 제외하면 완벽한 붙박이.
거기에 동반 입단한 김민우 역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는 있지만, 내년 시즌 군 입대가 기다리고 있는 반면, 2014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인 최성근은 금메달 획득으로 군 면제에 FA 신분으로 이적한 터라 그의 활약 덕분에 팬들은 향후 몇 년 간은 수원의 중원에서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9월, 수원 팬이 뽑은 '9월의 MVP'에 선정되었다. #
10월 25일 FA컵 4강전에서 후반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칙도 영리하게 못하는 실력임을 입증하였다.
2018 시즌에도 25번을 달게 되었고,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018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 선화전에서 바그닝요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받아 멋진 발리 슛으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19 시즌에도 부주장에 선임되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하여 '''언성 히어로'''다운 모습을 보여 주며 4-2-3-1을 4-1-4-1까지 변형해 가며 1의 중원을 맡았음에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중원 전체를 홀로 장악하였다.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홍철의 프리킥을 멋진 헤딩 골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 3:0 승리에 기여했다.
16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등한 경기를 이끌었으나, 전반 28분 공중볼을 쫓다가 노동건의 무릎에 허리를 가격당한 후 계속해서 허리 부상을 안고 뛰다가 결국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다. 그리고 그가 사라진 수원의 중원은 자동문, 고속도로로 변하며 후반전에 3골을 허용, 2:4로 패배하고 말았다. [4]
1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더로 득점하며 활약했다.
2020 시즌이 끝나고 박건하감독 밑에서 출전기회가 없어지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이자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있는 김기동 감독의 포항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지만, 수원 구단에서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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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령대의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선발되었으며, 2009년 U-20 월드컵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선발되었다. 2011년 U-20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되었고 여기서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병역 혜택 또한 받았다.
4. 플레이 스타일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함께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풀백으로 나설 때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압박 수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때는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2017년 수원으로 이적한 후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는데, 상술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커팅 및 측면 윙백들의 수비 커버와 미드필드에서 중앙 패스 워크를 중요시 하는 수원의 중원에서 준수한 빌드업 및 연계를 보여 주며 리그 수위권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2019시즌엔 팀의 핵심으로 성장. 최성근 출장 유무에 따라 수원의 중원지배력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대안이 없는 수원으로선 실질적으로 사리치보다 더 중요한 존재. 최성근이 없던 시즌초반 3연패가 단적인 예. 현재 2019년 7월 10일 시점으로 2골까지 기록하고 있다.
5. 여담
- 어린 시절부터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를 자주 봤다고 하며, 나중에 K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수원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 수원에 입단하면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
- 김민우와의 친분이 돈독한 편인데, 서로 언남고등학교 선후배이기도 했으며 J리그에서도 사간 도스에서 함께 뛰며 깊게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여기에 국내 복귀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동반 입단하면서 인연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함께 발탁되었던 노동건과도 고려대학교 동기인데, 노동건은 2017년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되었기 때문에 둘의 호흡을 볼 수 없었으나 2018년부터는 수원에서 같이 뛸 수 있게 되었다.
-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가끔 세이콘 드립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
- 배우 민진웅과 굉장히 닮았다.
6. 논란
6.1. 인스타그램 스토리 논란
2020년 2월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조센징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맥락상 발음이 비슷한 조성진과의 셀카를 올리면서 그의 이름을 장난식으로 부른 것이었는데 친한 선수끼리 장난으로 할 수는 있어도 SNS에 올리기는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이 많았다. 한편 전북 현대 모터스의 최보경, 강원 FC의 신광훈(FC 서울 시절), 성남 FC의 이창용도 같은 단어를 인스타그램 댓글에 쓴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들은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1]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2] 2009년 FIFA U-20 월드컵, 2011년 FIFA U-20 월드컵.[3] 심지어 저 5승은 5연승이다![4] 최성근이 빠졌을 때 가장 문제는 중원의 활동량이었다. 차라리 고승범같이 최성근의 롤을 커버할 수 있는 교체카드를 꺼냈다면 좀 나았겠지만, 이임생 감독의 선택은 타가트였고 이에 따라 킥은 명백히 강점이지만 활동량은 명백히 약점인 염기훈이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가는 바람에 미드필더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버렸다. 이날 이임생 감독은 고승범을 쓰지 않은 이유로 '''너무 큰 경기여서 그랬다'''는, 대기명단에 그를 넣은 이유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선수 본인의 의지를 꺾는 말을 꺼내며 불이 나버린 수원팬들의 분위기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단적인 예로 모 수원팬 팟캐스트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엔트리에 넣는 이유가 뭐야 그럼 XX새X야. 이 GSK야! 내가 X발 아무리 욕을 안 할라구 하는데도..."'''라고 반응하며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