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죠죠의 기묘한 모험)
'''"총은 칼보다 강하다! 이건 명언이로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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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등장인물 홀 호스의 스탠드.
'타로 카드 No 4 - 황제'와 '''동맹을 암시한다.'''
2. 외형 및 특징
권총의 형태를 한 도구형 스탠드다. 리볼버와 자동권총을 뒤섞은 모습을 하고 있기에 기계식 조준기도 없고, 리볼버의 실린더와 총구, 격쇠가 완전히 따로 놀고 있다. 총구 하단의 실린더는 총열과 떨어져 있으면서 무언가 총구 비슷한 물건으로 연결된 구멍이 없다. 덤으로 리볼버에 자동권총에만 있는 슬라이드와 탄피 배출구가 있다. 이는 엠퍼러가 실총이 아니라 정신 에너지의 산물인 스탠드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다른 인물들이 사용하는 총기는 실총의 디자인을 완벽히 따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2]
3. 장점
- 유도탄
엠퍼러의 탄환을 조종해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상대가 회피한 총탄을 조종해서 다른 곳에 맞기 전까지 계속 공격할 수 있다. 총알도 스탠드의 일부라서 가능하다는데 배드 컴퍼니나 에어로스미스가 발사한 탄환을 조종할 수 없는 것을 보면 스탠드 자체의 특수능력이다. 실버 채리엇의 검기 속 아주 작은 각도를 통해 탄환을 꺾거나 여러 번 꺾인 좁은 파이프를 한발도 아닌 여러발이 속도를 유지하면서 통과하는 장면을 보면 한 뼘 정도 되는 공간이면 직각 선회 수준의 미세한 조종이 가능하며 탄환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정밀동작성은 E급 인데, 탄환의 각도를 약간 수정할 뿐, 초정밀 유도나 수직 수준의 각도로 꺾이는 수준은 아닌 듯하다.
- 무반동
엠퍼러는 스탠드라서 화약의 반동을 느끼지 않기에 반동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겨난다.
재장전이 필요 없이 연사할 수 있으며 매지션즈 레드의 불꽃처럼 탄환이 파괴돼도 본체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 휴대성
스탠드 유저가 원하는 언제 어디든지 손바닥에서 실체화시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스탠드체인 리볼버가 스탠드 유저의 오른손과 동화된 듯한 모습도 보인다. 엠퍼러는 워낙 디자인이 특이해서 타인을 속이는 것을 불가능하지만 스탠드체가 휴대성이 좋다는 것을 이용해서 갑자기 소환해서 한 방 먹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엠퍼러로 일반인을 협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작중에서도 일반인에게 위협용으로 꺼냈다가 스탠드라서 보이지 않는 걸 뒤늦게 떠올려서 결국에는 길가에 있던 짱돌을 집어서 협박했다.
- 본인만 다룰 수 있다.
엔야 할멈 성격을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홀 호스를 엠퍼러로 직접 쏴 죽이는 방식을 택할 게 뻔한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엠퍼러의 방아쇠를 당기는 건 본인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4. 단점
- 위력 감소
도망치면서 거리가 벌어진 카쿄인 일행을 위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쏘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탄환 자체도 스탠드라 사정거리가 존재해서 목표와 거리가 멀면 위력이 떨어진다.
- 자아가 없음
엠페러는 자아가 없어서 스스로 주인을 지킬 수 없다. 진짜 총을 사용해야 하지만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섹스 피스톨즈와는 정반대의 스탠드다.
- 조작 능력의 한계
연사는 가능하지만, 조종 가능한 총알의 개수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으며, 정신을 다른 곳으로 두거나 하면 총탄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린다.
- 피아 식별 불가
자신과 아군이 총상을 입을 수 있다. 방어법은 스탠드 해제밖에 없어서 맞는 도중 해제하면 살 수는 있지만 피해는 그대로 받는다. 저스티스 전에서 엠퍼러가 나오는 손을 조작당해 자기를 향해 쏴 죽을 뻔했지만, 순간적으로 해제해 입에 상처가 난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지만 보잉고와 콤비를 맺었을 때는 결국 리타이어 했다.
5. 섹스 피스톨즈와의 차이점
6. 여담
- 화집 'JOJOVELLER'에 따르면 엠퍼러가 손에서 나오는 연출은 일반적인 권총처럼 권총집에서 총을 꺼내는 것보다 손바닥에서 딱하고 나타나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그린 것이라 한다.[3]
- 엠퍼러를 꺼낼때의 메걍(メギャン)이라는 기묘한 효과음도 죠죠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국내 정식번역본에서는 철커억으로 번역하였다. 메가톤맨에서는 그냥 척으로 번역하였다.
- OVA판에서는 원작과 거의 같게 나오지만, 무색이나 그것에 가까운 푸른색, 은색을 싫어하는 제작진의 취향에 걸맞게 엠퍼러 또한 금색으로[4] 바뀌었다. 추가로 엠퍼러를 반투명하게 만들어서 신비함을 부가해 보통의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시켰다.
- 죠셉 같은 파문 전사와의 궁합이 아주 좋을 것이라 예상되는 스탠드다. 스탠드는 파문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엠퍼러의 총알에 파문을 담아서 쏘면 스치더라도 파문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고, DIO 같은 흡혈귀에게 파문을 담은 총알을 수백 발 쯤 쐈으면 이길 것이라곤 확신할 수 없지만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순 있었을 것이다.[5]
7.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공격력 8의 사격계 스탠드로 등장하는데 말 그대로 호밍탄이다. 정확히는 탄환이 벽을 만나면 꺾어가며[6] 이 특성을 이용해 나름 트리키한 공격이 가능하다. 쓰는 재미가 있는 스탠드.
단 벽에 대고 쏘거나 빈 방(주변에 적이 없는 상황)에서 쏘면 자기 머리에 맞는 상황이 생기니 주의. 발동능력은 총탄의 궤도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방향키로 조작 가능. 조금 컨트롤이 필요하겠지만 방 내 한정으로 원하는 녀석을 누구든 쏠 수 있기에, 잘만 다룰 수 있으면 섹스 피스톨즈의 상위호환이 된다.
덤으로, 엠퍼러를 장비하고 있다면 홀 호스가 깐 J. 가일의 함정을 그냥 지나갈 수 있다.
[1] 37화에서는 배경이 푸른 빛으로 어두워진 채로 나왔다.[2] 1부에서 죠나단이 데려와 디오 브란도를 포위한 영국 경찰들이 사용한 웨블리 리볼버, 2부에서 스모키를 괴롭힌 미국 경찰 2인조가 장비한 콜트 오피셜 폴리스 리볼버 및 죠셉이 스트레이초에게 갈긴 톰슨 기관단총, 3부에서 죠타로가 자신의 악령(스탠드)을 보여주기 위해 옆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길 때와 4부에서 히가시카타 료헤이가 손자에게 장난치기 위해 꺼낸 (이쪽은 모형 총기이다.) 일본 경찰의 리볼버나 3부 후반부에서 DIO가 이집트 경찰에게서 빼앗아 죽은 척한 죠타로에게 쏜 자동권총, 5부에서 귀도 미스타가 본인의 스탠드인 섹스 피스톨즈와 함께 사용하는 리볼버, 4부에서 미야모토 테루노스케가 죠스케를 공격할 때나 5부에서 미스타가 리볼버 대신 사용한 베레타 92 등.[3] 물론 당연하겠지만 이건 연출일뿐이며 굳이 그렇게 안해도 소환은 된다.예를들어 손을 올리면서 동시에 나타나고 저걱자세를 한손만으로 취하려한다고해도 문제는 없다.[4] 이 OVA에서는 푸른색, 은색, 무색을 금색으로 바꾼 것들이 많다. 일례로 실버 채리엇은 원래 전신이 순 은색이였는데 여기선 이런저런 금색 장식이 추가되어 더 화사해졌고, 죠셉과 폴나레프는 원래 은발인데 금발로 바뀌었다.[5] 이론상 디오가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의 틈을 두고 십자포화를 했다면 시간정지고 나발이고 작살이다. 하이어로팬트 그린의 에메랄드 스플래시에 파문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6] 그래서 통로에선 모퉁이를 만날 때 1회 한정 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