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2. 스타크래프트 1
2.1. 상성
5. 기타


1. 개요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병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벙커(Bunker)는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다. 벙커 내에 숨은 보병들은 벙커가 파괴되기 전까지 안전하게 숨어서 적에게 사격을 가할 수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이 벙커 안에 숨을 수 있겠습니다.

We can take cover in these bunkers if things get to dicey.

- 해병, 스타크래프트/캠페인/에피소드 1 필사적 동맹 임무에서

Bunker.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테란의 방어 건물. 외벽이 각지지 않고 둥글기에 알바니아를 벙커 천국으로 만든(...) 엔베르 호자의 걸 참조한 듯 싶다.

2. 스타크래프트 1



건설 비용

단축키
U
요구사항
배럭

생명력
[image] 350
방어력
1
특성
지상, 건물, 기계
크기
대형
면적
3 × 2
시야
10
[image]
건물 자체의 공격 능력은 전혀 없어서 빈 건물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다. 테란의 4대 바이오닉 유닛인 마린, 파이어 뱃, 고스트, 메딕이 들어갈 수 있으며 희한하게도 SCV도 들어갈 수가 있다. 유닛은 최대 4기까지 들어갈 수 있으며, 사거리 증가와 함께 벙커가 파괴되지 않는 한 유닛은 피해를 받지 않고 공격을 할 수 있다. 벙커가 파괴되는 순간에도 안에 있는 바이오닉 유닛에게는 피해가 전혀 없고, 벙커에 사이오닉 스톰이나 EMP 쇼크웨이브 등을 써도 안에 있는 유닛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소스 코드[*보기
int weapon_max_range(const unit_t* u, const weapon_type_t* w) const {
	(중략)
	int r = w->max_range;
	if (u_in_bunker(u)) r += 64;
	r += range_upgrade_bonus();
	return r;
}
]를 확인해 보면 벙커 내부 병력의 사거리는 64px = 2칸, 즉 사거리 2가 늘어난다. 그런데 그 내부 병력의 위치는 벙커의 한가운데로 판정이 되어서 벙커 외곽선을 기준으로 공격하는 상대에게는 약간 손해를 보게된다. 그래서 사거리 4인 노사업 마린이 사업해서 사거리 6의 드라군을 잘치지 못하는 것.
이를 극한으로 이용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같은 벙커끼리 한쪽은 치는데 다른쪽은 못치는 위치를 만들수 있다. 파란 벙커는 붉은 벙커를 치지만 반대는 불가능한 위치다. 출처: [실험글] 벙커 사거리 분석
[image]
안에서는 스팀팩 등 부가적인 기술을 사용할 수 없지만, 미리 스팀팩을 쓰고 들어가면 스팀팩 지속시간만큼 벙커 안에서 스팀팩 사격속도가 적용되므로, 컨트롤이 좋으면 적이 공격해 들어올 때 재빨리 마린을 밖으로 꺼내서 스팀팩을 쓴 후 다시 집어넣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러커에게도 가능하지만 러커가 이미 버로우를 완료한 상태라면 금물.
사거리가 긴 고스트를 넣을 경우 가디언과 사거리가 동일하여 가디언의 공격에 맞사격을 가하는 장면을 볼 수 있지만, 고스트의 공격이 진동형이라 대형인 가디언을 때려봤자 큰 효과가 없다.
메딕도 들어갈 수 있지만 벙커 안에 체력이 닳은 유닛이 있어도 치료할 수 없고, 벙커 밖 근처에 있는 바이오닉 유닛이 피해를 입어도 벙커 안 메딕은 치료해주지 않는다. 자리만 차지하는 셈이니 메딕 대신 마린이나 파이어뱃을 넣는 게 백배 낫다.
맷집도 좋겠다, 수리도 가능하겠다, 파이어뱃 한두기 넣어두면 달라붙는 질럿 저글링도 안전하게 구워줄 수 있기 때문에 막상 지어서 써먹기만 한다면 이래저래 좋다. 하지만 풀 파워를 내기 위해서는 병력으로 써야 할 마린이나 파이어뱃을 4기나 넣어야 하기 때문에 다수 운용하기도 힘들고 멀티 방어용으로 사용하기도 힘든 건물. 때문에 테란의 멀티 방어력이 약해지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프로토스나 저그는 캐논/콜로니를 도배해놓으면 어느정도 방어가 되지만 벙커는 어쨌든 병력이 강제되므로 그게 어려우니까, 방어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주로 초반 압박이나 날빌을 방어할 때인데, 심 시티를 잘 해놓고 일꾼을 붙여주면 한두 개만으로도 강한 방어력을 보여준다. 벙커 사거리 밖에서 공격해 오는 사업 드라군이 유일한 약점이지만 시즈 탱크가 나올 때까지만 시간을 끌면 된다.
그러나 벙커의 활용법은 단순한 방어 뿐만 아니라 한 가지가 더 있었으니, 초반에 일꾼과 함께 마린을 보내 적 기지 근방에 벙커를 짓고 공격하는 벙커 러시, 이른바 벙커링이 그것이다. 나도현이 자주 썼던 전략으로 유명하다. 그는 벙커링으로 10연승을 거두며 스타리그 본선을 8강까지 올라가 '나도벙('''나도'''현 + '''벙'''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요환삼연벙을 시전하면서 나도벙에 빗댄 '임요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 이전이나 그 이후에 임요환이 특별히 벙커링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이미 삼연벙만으로도 그 별명은 프로게이머 인생 끝까지 따라갈 게 확정. T1 테란의 적자이자 정명훈은 이 벙커링으로 이제동 테러를 성공했다. 그리고 이영호도 온게임넷 에버 스타리그 8강전에서 이것으로 이제동을 끝장냈다. 전상욱은 "(테저전에서)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커맨드)"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공격적인 벙커링이 계속 진화하다 보니 타 종족 팬들에게 테사기의 주범 중 하나로 지적받게 되었을 정도다. 예를 들어 드라군 뚜껑 열리는(?) 벙커 아케이드 영상. 참고로 HP가 만땅이 아닌 벙커에 SCV로 벙커 우클릭 찍으면 리페어를 우선하기 때문에, HP가 만땅이 아닌 벙커에 강제로 SCV를 넣으려면 벙커의 Load 기능을 써야만 해서 키보드 컨트롤이 강제된다. SCV는 메딕과 달리 공격이란걸 하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벙커에 들어가면 전혀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SCV를 벙커에 넣을 일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벙커에 유닛 집어 넣는 키가 따로 있는 걸 이 영상 보고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 오리지널 캠페인을 하다보면 SCV를 벙커에 넣었다 뺐다 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여담으로 벙커의 정 중앙 위에 공중 유닛(건물 포함)을 배치하면 벙커 유닛들이 공격을 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 존재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이성은이 보여준 예시. 5분부터 나온다. 그런데 벙커의 생김새를 잘 보면 천장을 뚫고 사격할 수 없게끔 되어 있어서 못쏘는 게 오히려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더불어 배럭처럼 큰 비행 건물체가 벙커 위를 덮고 있으면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그 아래 있는 벙커를 선택하기 힘들다. 번호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이상 유닛을 넣고 빼기 힘들다. 그 벙커를 강제공격하기 힘들기도 하고.

2.1. 상성


벙커는 일반적으로 마린이 들어가니 마린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마린 공격방식상 고방어 유닛에게 약한 편.
벙커 안의 마린의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벙커가 유리하다. 다만 마린도 숫자가 모이면 벙커는 컨트롤이 안 되기 때문에 수적에서 밀릴수 있다. 메딕까지 같이 오면 벙커가 불리하다.
파이어뱃은 근접 공격을 하는 데다 진동형 공격이라 벙커에 별다른 피해도 주지 못한다. 체력도 낮아서 벙커에 접근하기도 전에 죽는다.
고스트는 사거리가 길지만 파이어뱃과 마찬가지로 진동형이라 피해를 주지도 못한다. 그냥 클로킹으로 무시하고 본진에 핵이나 투하하는게 낫다. 벙커는 디텍팅이 안되기 때문에 미사일 터렛을 지어서 대비를 하면 된다.
벌처도 진동형 방식의 공격이라서 벙커에 피해를 주지 못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동력으로 벙커를 무시하고 본진에 쳐들어가 일꾼 테러를 할 수 있으므로 본진에도 벙커를 지어서 대비하면 된다.
시즈 탱크는 대표적인 건물 철거반으로 불린다. 일반 공격도 벙커보다 사거리도 길고, 공격력도 만만치 않은데, 시즈 모드를 하면 더 강력한 공격력과 긴 사거리로 벙커를 순식간에 부숴버린다.
골리앗의 체력이 있어 벙커의 공격에는 잘 버티지만, 골리앗은 지상 공격방식이 나쁘기 때문에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다.
레이스는 연사력도 공격력도 낮아서 벙커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클로킹 감지를 위해 미사일 터렛 하나만 있어도 레이스는 아무것도 못한다.
배틀크루저는 기본 방어력이 우수해서 마린의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야마토포 한대 맞으면 벙커는 금방 파괴된다.
저글링으로 벙커를 부수는 건 한세월이니 그 사이 다 녹는다. 파이어뱃이 벙커에 있으면 더 효율적으로 저글링을 상대할 수 있다.
vs 마린과 비슷하다. 사거리와 체력 덕에 우세하지만, 화력 밀집도에선 불리한 상황. 소형인 마린 놔두고 대형인 벙커 쓰는게 아깝게 느껴지겠지만, 체력차가 상당히 크다보니 방어 상황이면 돈값을 한다.
러커의 강한 화력은 일직선 스플래시로 밀집 병력을 학살하는데서 진가를 발휘하지, 공성전, 건물 부수기로는 미묘한 편. 벙커 2~3개가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다면 다크 스웜 없는 러커로 그걸 깨는데 드는 자원 소모가 훨씬 커진다.
해병의 일반타입 공격은 뮤탈에 효과적이고, 짤짤이가 인되는 높은 체력과 사거리 때문에 뮤탈은 접근하기도 부담스럽다. 보통 대공 가성비는 미사일 터렛이 더 좋아서 뮤탈 막으려고 벙커를 짓지는 않지만, 상황상 지어둔 벙커가 있다면 잘 써먹을 수 있다.
벙커보다 사거리가 길고 화력이 좋은 가디언에게 벙커는 한 끼 식사일 뿐이다. 고스트가 사정거리가 같지만 가디언은 진동형 공격에 절대적으로 강하다(위의 공성전차도 마찬가지인 상황). 가디언은 골리앗으로 상대하는게 낫다.
울트라리스크는 바이오닉의 완벽한 카운터이다. 방업까지 하면 엄청나게 잘 버티며 SCV로 수리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벙커가 먼저 박살난다. 울트라는 시즈 탱크와 스파이더 마인으로 상대해야 한다.
다크 스윔은 벙커의 원거리 공격을 무효화시키며 플레이그 역시 벙커의 체력을 금방 깎을 수 있다.[1] 다크 스웜이 쳐지면 마린만 들어가 있는 벙커는 아무것도 못하고 파괴된다. 디파일러가 저그 공세에 포함된다면 러커와 저글링의 벙커에 대한 상성이 역전되어 벙커만으로는 못막는다.
초반 질럿은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다. 하지만 질럿은 체력이 엄청나게 높아서 그렇게 쉽게 상대할 수 없다. 공격력도 높아 질럿이 조금만 모여도 벙커는 금방 파괴된다.
드라군의 연사력이 느려서 scv로 수리하면 버틸 수 있다. 그러나 드라군도 체력과 공격력이 높아 대형인 벙커는 드라군의 공격에 취약하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노사업 마린보다 사업 드라군이 사거리가 길어서 벙커에 안 맞고 때리는게 가능하다.
질럿보다 체력은 낮지만 그래도 마린의 공격에 어느 정도 버티며 공격력은 배로 강해 벙커가 먼저 파괴된다. 게다가 무한 클로킹 상태이므로 디텍팅이 되는 터렛을 같이 지어야한다. 발각되면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
방어력이 0인 실드는 총알에 꽤 빠르게 벗겨지며, 반대로 아칸은 벙커를 빠르게 부수기 어렵다. 하지만 애초에 테프전에서는 상황상 마린도 벙커도 아칸도 거의 나오지 않으므로 맞붙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리버는 벙커 사거리 밖에서 아무 피해도 안입고 공격할 수 있다. 리버는 공격력이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벙커를 가장 빨리 부숴버린다. 대신 리버로만 처리하려면 스캐럽 4방값 60 미네랄(공업시 3방값 광물 45 소모)로 거의 벙커값 좀 안 되는 정도로 든다.
애초에 스카웃은 프로토스 유저들도 쓰지 않는 버려진 유닛이다. 레이스와 똑같은 공격력으로는 벙커를 상대할 수도 없다. 체력이 높아 좀 버티긴해도 안 쓴다.
캐리어는 벙커 사거리 밖에서 공격할 수 있다. 마린은 원래 인터셉터를 잘 못잡는데 컨트롤도 안 되는 벙커가 잡을리가 없다.
아비터에게 공격력은 그냥 장식일 뿐이다. 아비터는 원래 전투용이 아니고 보조형 유닛이다. 그리고 아비터는 마법 유닛임에도 체력이 높아서 마린의 공격으로는 격추 불가다.

3. 스타크래프트 2



비용
[2]
단축키
U
요구사항
병영
건물 크기
3 x 3
체력
400
방어력
1(+2)
시야
10
탑승수
4 → 6
특성
중장갑 - 기계 - 구조물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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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타
    • 0.8.0 건설시간 40 → 30
    • 0.19.0 건설시간 30 → 40
    • 0.20.0 건설시간 40 → 30
  • 자유의 날개
    • 1.1.0 건설시간 30 → 35
    • 1.3.0 건설시간 35 → 40
    • 1.3.3 회수시 건설비용 회수량 100% → 75%
  • 공허의 유산
    • 4.7.1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이 통합되어 신소재 강철 장갑 업그레이드가 됨

  • 4.7.1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이 통합되어 신소재 강철 장갑 업그레이드가 됨}}}
유닛을 집어넣으면 살짝 떠 있던 천장이 아래로 내려가며 이음새가 꽉 닫히고 불이 들어온다.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면서 최대 6인용으로 격상했다. 물론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원래 4인용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6인용으로 바꿀 수 있다. 단, 스타크래프트 2의 보병 유닛은 공간 2칸을 차지하는 유닛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유닛은 혼자 2칸을 잡아먹어서 이 유닛들은 최대 3명밖에 못 넣는다.
  • 1칸 유닛: 건설로봇, 해병, 의무관(캠페인 전용), 사신
  • 2칸 유닛: 불곰, 화염방사병(캠페인 전용), 유령, 악령(캠페인 전용)
전작보다 기본 성능이 보다 향상됐다. 우선은 랠리 포인트 지정이 가능해졌고 무엇보다도 '''공격 대상 지정'''이 가능해졌다! 벙커 안에 들어가면 정해진 우선 공격 대상만 주구장창 쏘느라 정작 우선적으로 잡아야 할 적 유닛을 잡지 못하던 답답함이 해결된 것. 또한 벙커 안에 들어간 보병 유닛은 사거리가 1 늘어나고, 건설 시간이 늘어난 대신 체력이 400으로 보다 높아졌다. 또한 유닛이 안에 들어가 있어도 고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를 들어, 해병이 벙커 안에서도 전투 자극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의무관은 같은 벙커 안에 있는 병력을 치료할 수 있다. 물론 의무관은 캠페인에서만. 유령이 들어가 있을 경우에는 핵 공격 또한 가능. 다만 EMP와 부동 조준은 사용 불가능하고 사신의 G-4 집속탄(자날 캠페인)과 KD8 지뢰(공허의 유산) 역시 사용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악령 역시 초음파와 사이오닉 채찍의 사용은 불가능하며 악령은 벙커 내에서의 핵공격은 할 수 없다. 아무래도 벙커의 주 고객층이 해병과 불곰이고, 나머지 유닛들은 벙커에 잘 안 들어가는 관계상 빼먹은 것일 수도 있다. 의무관이야 해병이 워낙 안에 잘 들어가니 전투 자극제 사용시 체력 소모를 보조하는 용도로 허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벙커 회수도 가능하다. 회수 시 자원을 75%, 즉 광물 75를 돌려받는다. 원래 출시 당시 100% 돌려 받았으나 너프를 받았다. 밸런스 패치의 영향을 받지않는 캠페인에서는 100% 효율로 회수한다.
업그레이드 옵션으로 최대 정원 추가도 가능하다. 해당 업그레이드를 하면 6기까지 집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방어력이 더욱 상승한다. 캠페인에선 방어전이 많은 관계로 이 기능이 특히 유용하지만, 멀티에서는 기동성이 강조될 때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이 업그레이드를 애용하는 플레이어는 적은 편. 또한 공학 연구소에서 건물 방어력 업그레이드로 방어력도 올릴 수 있다.
주로 해병 4명과 불곰 1명을 넣고 방어탑으로 사용하며 대각선으로 짓고 그 사이에 크루시오 공성 전차를 공성 모드로 배치하면 우주 방어가 된다. 거기에 무리 군주를 대비해 바이킹을 배치하면 그야말로 철벽이 된다.
여전히 공수 양면에 효과적인 방어 타워이다. 충실히 공업을 해둔 해병이나 불곰을 넣어둔 벙커의 화력은 다른 종족의 방어 타워의 화력보다 압도적이다. 또한 건설로봇의 수리가 붙으면 벙커가 터지지를 않는다. 두 줄 가량의 추적자가 들이닥쳐도 수리만 잘 해준다면 벙커 하나로 버텨내는 광경도 볼 수 있다. 특히나 스타 2의 테란은 바이오닉이 주력인 만큼 더욱 자주 쓰게 될 건물. 그리고 테란에게 별다른 지상 타워가 없기 때문에 행성 요새가 아닌 멀티에 벙커를 하나씩 박아두면 적의 견제 병력을 막기에 훨씬 수월해진다.
하지만 안에 보병 유닛을 넣어야 제 구실을 하기 때문에 인구수를 차지한다는 점이 꽤 부담이다. 또한 회수가 가능하기는 하나, 일꾼이나 업그레이드, 생산 건물에 투자할 광물을 벙커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병력의 질과 규모가 성장하는 타이밍이 늦어진다는 것이므로 상대의 체제를 잘 확인하면서 건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리가 제 때 안 되면 상대의 기습에 무력하게 터져나가게 될 수 있으니 이를 각별히 유의하자. 또한 바이오닉 체제라면 문제 없지만 메카닉 체제나 스카이 체제라면 보병의 공업이 거의 안 되어있기 마련인데 해병의 공격 특성과 결합되면 후반부에서는 거의 방어 타워로서 제구실을 할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하 각 유닛별 특이 사항
  • 건설로봇 : 안에 들어가 있으면 공격을 못한다...
  • 의무관 : 밖의 인원은 치료하지 못한다. 안에 있는 유닛만 치료한다.
  • 유령 : 넣기전에 공격 중지 명령을 내리면 안에서 공격을 안한다.
  • 화염기갑병: 군심 베타 초창기에는 들어갈 수 있었다! 이때는 수송칸도 2칸 차지해서 두 기씩 들어갔었다. 이후 패치로 못 들어감.

3.1. 상성


벙커에 들어간 유닛의 사거리(+1) 밖에서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는 유닛에겐 무조건 약하고, 전반적으로 초반에 나오는 기본 유닛들에게 상성상 강하다. 또한 광자포와 달리 자체 디텍팅이 불가능하므로 은폐 유닛을 감지할 수 없어 사령부의 스캔이나 미사일 포탑, 밤까마귀 등의 디텍팅 유닛들이 근처에 없을 경우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되도록 여력이 있다면 긴 사거리를 자랑하는 공성 전차를 조합해서 벙커의 사거리를 상호보완하고 서로 지켜주는 편이 좋다. 그래도 다른 종족과 달리 벙커 안에 해병, 불곰 등을 넣었다가 빼는 게 마음대로 가능하므로, 벙커 사거리 밖에서 공격받거나 하는 경우 벙커를 나가 선빵을 때릴 수도 있고 좀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은 장점이다. 게다가 건설 로봇의 수리를 받아가며 상성을 뒤엎는 전투를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
그리고 근접 유닛과 원거리 유닛은 다수가 될수록 벙커와 상성 관계가 달라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원거리 유닛이 다수일수록 벙커라인 바깥부터 차분하게 '''다수 원거리 유닛 vs 벙커 1~2기 구도'''로 하나하나 부수면서 들어오기 때문에 벙커가 불리하다. 반대로 근접 유닛은 전면의 벙커에만 달라붙어 때리는 동안 후열의 유닛들은 우왕좌왕하면서 화력이 낭비된다. 더구나 뒷쪽의 벙커나 공성 전차가 협력하여 공격하므로 '''근접 유닛 소수 화력 vs 벙커 다수 화력'''의 싸움이라 피해가 더욱 가중된다. 물론 빌딩 등으로 심시티를 할 경우엔 이런 현상이 더더욱 심각해진다.
일단 항목과 부등호를 만들어 둡니다. 추가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벙커 vs 소수 해병 전투는 벙커가 상대 해병을 아주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상대 해병이 의료선과 함께 불곰 등을 섞어 다수가 오면 벙커 1개 정도로는 막기 힘들다. 그리고 해병은 레인지 유닛이라 다른 벙커의 지원이 닿지 않는 범위에서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부수면서 접근을 시도할 수도 있다. 더구나 의료선의 지원까지 있다면 더더욱 잡기 힘들다. 일단 벙커를 수리하며 시간을 끄는 동안 빨리 지원유닛을 보내주고 공성전차 등의 협력을 받자.
불곰은 중장갑 추뎀이라 벙커에 20 데미지를 박아넣는데다 자극제로 화력을 더 끌어올리는 게 가능하고, 맷집도 125로 강력해서 벙커에 강하다. 의료선과 다른 해병의 지원이 있으면 벙커를 파괴하고 그 안에 들어가 있던 유닛들을 잡기가 더욱 쉬워진다. 해병보다 더 빠른 속도로 벙커를 철거하니 빨리 수리를 붙이고 지원유닛들도 보내자.
자날에서 사신에게 건물 추뎀이 있던 시절이면 모를까 공유에선 벙커안에 든 유닛에게 사신은 일방적으로 맞아죽는다. 사신의 일꾼테러 방지에도 탁월한 성능.
벙커 안에 든 해병을 상대로 경장갑 추뎀인 유령은 이길 방법이 없다. 클로킹을 켜고 빠져 나가던지 죽던지, 아니면 핵이라도 써서 벙커 라인을 무너뜨리던지 하는 게 전부다.
벙커가 스펙상 우위지만 광자포와 달리 은폐 유닛을 감지하는 디텍팅이 없으므로 일단 지뢰가 자리를 잡으면 스캔이나 디텍터가 없을 경우 처리하기 까다롭다. 물론 디텍팅이 잘 되는 경우 땅거미 지뢰가 정면으로 벙커 근처에 의료선과 함께 들어와 미사일을 날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13이라는 압도적인 공성모드의 사거리로 안정적으로 벙커를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초중반 탱크를 대동한 찌르기를 막는 경우에는 그나마 벙커가 도움되니 상성상 나쁘다고 안짓지 말고, 탱크 한기당 3기의 건설로봇을 붙여 저지선을 형성해야 한다.
공성전차와 마찬가지로 사거리 밖에서 뿅뿅 쏴대면 답이 없으니 그냥 시간벌이 용도로 생각하자. 대신 벙커 안에 불곰이 있다면 사이클론의 목표물 고정 사거리와 벙커 안에 있는 불곰의 사거리가 같기 때문에 불곰이 충격탄 업이 되어 있다면 목표물 고정 쓰러 오다가 충격탄을 맞고 굼벵이가 된 뒤에 벙커에서 튀어 나온 불곰들에게 광속 해체당할수도 있으니 주의.
화염차의 대 중장갑 dps는 극도로 저조할 뿐만 아니라, 맷집도 강한 편이 아니다. 화염차는 벙커를 때리기 보단, 벙커를 수리하는 건설로봇이나 지게로봇을 노리자.
기본 화력(경추뎀 제외)이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라지만, 사거리도 짧고 이동속도도 느려서 벙커를 철거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토르의 대지 공격 DPS는 최고 수준이며, 사거리가 7이므로 다른 벙커가 같이 지원해주기도 어렵다. 거기다 건설로봇까지 붙는다면.. 그러니 공성전차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밴시는 체력 140의 맷집에 사정거리도 벙커보다 낮은 6이라 은폐를 쓰지 않으면 1:1로 이길 수가 없다. 다만 스캔이 빠진 상태로 포탑이나 밤까마귀 등의 디텍터까지 없는 상황이면 은폐를 켠 밴시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만약 상대가 다수 밴시를 모으면 은폐 여부에 상관없이 벙커 하나 정도는 처리하고 클로킹을 켠 후 상대 테란의 기지를 휩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만큼 지상병력이 적어지므로 실패할 경우 상당히 위험한 올인성 러시가 된다.
애초에 대공 유닛으로 설계된 바이킹으로 지상 방어구조물을 공격하겠다는 것부터가 수지타산에 안맞는 이야기다. 공허의 유산 대격변 패치 이후 바이킹의 지상 공격이 기계상대 추가 피해를 줌으로써 그나마 사정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벙커가 유리하다.
해방선은 지상 건물을 공격할 수단이 없다.
밤까마귀의 공격 수단은 자동포탑 뿐이지만, 벙커를 공격하려면 벙커의 사정거리에 자동포탑을 설치해야되고, 자동포탑의 마나를 벙커 하나 깨겠다고 쓰는 건 무리다. 패치 이후 상당히 강력해진 자동포탑이나, 벙커를 미는 데에는 좋지 않은 효율을 보인다. 특히 불곰이 들어가있는 벙커라면. 그나마도 패치 이후로 자동포탑이 삭제되어 밤까마귀는 할 일이 없어졌다.
감히 벙커 따위가 막강한 장갑과 지상화력을 자랑하는 전순의 앞길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야마토 포까지 있어서 벙커 안에 든 유닛의 사정거리 밖에서 철거할 수도 있으니 더더욱 안습할 뿐.
초반 소수 저글링은 벙커와 심시티 앞에서 고전한다. 그러나 숫자가 쌓인 후 맹독충으로 변태하거나 각종 지원유닛들과 조합되기 시작하면 저글링 무리로 벙커공략을 해 볼만은 하다. 더구나 벙커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유닛들의 앞을 저글링 무리가 지켜주면 테란도 장거리 유닛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 벙커 ≤ 맹독충 (이속 업그레이드 전) / 벙커 < 맹독충 (이속 업그레이드 후)
범위공격으로 자비없는 건물 추뎀 80을 선사하는 맹독충 무리의 접근을 허용하면 벙커와 그 안에 든 유닛들은 훅 하고 날아간다. 소수에 심시티가 잘 되어 있다면 사거리의 이점을 살려 벙커가 이길 수 있고 자폭에 성공해도 한두방에 날아가진 않는다. 물론 벙커와 맹독충 5마리를 계속 바꾼다면야 자원상 테란이 이익이지만, 입구가 뚫리는 순간부터 맹독충의 공격은 중요건물이나 일꾼을 향할 것이니 처음부터 심시티와 지형을 잘 이용해 맹독충의 접근을 허용하지 말자.
바퀴는 생명력 145에 방어력 1로 초반 유닛 중 튼튼한 편이고 리치 4의 원거리 유닛에 잠복이동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건물로 심시티를 하기도 쉽지 않고, 모일수록 벙커를 하나씩 점사하며 치고 빠지는 식으로 깨면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유리해진다. 게다가 '땅굴 발톱 진화' 업그레이드까지 하면 생명력 재생 속도가 1초에 10을 채우므로, 벙커에 많이 얻어맞은 유닛들을 잠복시켜 뒤로 빼고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재생한 후 다시 쳐들어온다. 그럴 경우 디텍팅을 너무 아끼지 말고 바퀴에 대응하자.
부식성 담즙의 사거리는 9에 데미지60, 유닛의 경우 피할 수 있지만 벙커는 움직일 수 없는 구조물이므로 이걸 전부 맞아줘야 한다. 실전에서도 초반 5궤멸 찌르기에서 벙커는 궤멸충에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벙커가 아예 없으면 담즙이 공성전차에게 떨어지기 때문에 궤멸충 찌르기 상대로는 어쩔 수 없이 벙커를 여러 개 지어서 몸빵용으로 대줘야 한다.
4.0패치 이후 감해가 공방업 적용을 받게 됨으로써 사실상 자극제 없는 해병이 되어 버린 지금 물량빨로 밀어붙이는 감해 웨이브 앞에서 벙커는 단지 해병보다 약간 더 버틸 뿐이다.
물론 벙커가 1:1이면 여왕을 압도적으로 이기지만 여왕은 서로 수혈할 수 있는데다 원거리 유닛이므로 숫자가 쌓이면 싸울만 하다. 사실 여왕은 생산과 전투를 후방지원하는 유닛이라 벙커 러시를 제외하면 초반 1:1 대치상황은 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러시의 경우 여왕도 가까운 본진에서 생산되어 달려오는 유닛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혈을 해서 다른 여왕이나 벙커의 상성인 유닛들을 치료하며 싸울 수 있다. 그렇지만 테란 역시 벙커의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대 만만한 싸움이 아니다.
군심에선 패치 이전엔 멀리 잠복해 살인적인 DPS를 내는 공짜 식충을 쏟아붓는 군숙 앞에 벙커 따위는 순식간에 철거 확정이었다. 그러나 혐영문제로 패치되어 견제유닛으로 컨셉이 바뀐 후 한두마리 군숙으론 벙커 근처에 들이댈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4~5마리 이상 모아서 식충의 지속시간 내로 사령부나 일꾼 등을 사냥해야 할 군숙이 벙커를 붙잡고 시간을 끄는 것 자체부터가 손실이다.
히드라가 한두마리면 찢어버리겠지만 강력한 DPS를 원거리에서 넣는 히드라 무리에겐 순식간에 철거당한다. 특히 히드라가 다수가 될수록 벙커 라인 바깥부터 차분하게 하나하나 부수면서 들어오기 때문에 벙커가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공성전차 등의 화력지원을 받아야 한다.
공허의 유산에서 사거리가 9나 되는 가시지옥은 벙커안에 든 웬만한 유닛들의 사정거리보다 더 길어서 건드릴 수조차 없다. 지형 때문에 가시지옥이 사거리 안에 버로우할 경우엔 체력 400인 벙커가 1:1로 싸워볼만 하지만, 가시지옥의 공격은 중장갑 추뎀에 관통형이라 수가 많을수록 벙커가 불리해진다. 결국 가시지옥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벙커의 용도는 시간벌이용 또는 기지 드랍을 방지하는 용도 등으로 전락하기 십상.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울트라는 벙커의 천적이다. 중반 이후에 나와 저글링 등의 몸빵을 해 주는 것도 문제고 자체 스펙만으로도 지상전 깡패 그 자체다.
벙커 안의 유닛들의 사거리 밖에서 일방적으로 공생충을 계속 날린다. 물론 그대로 두면 철거는 시간문제일 뿐.
벙커는 중장갑이고 체력도 400이라 안에 공중공격이 가능한 유닛들이 들어가 있다면 뮤탈 한두마리는 쌈싸먹을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뮤탈이 어느 이상 쌓이기 시작하면 오히려 벙커 한두기는 씹거나 부수고 일꾼들을 털 수도 있으니 미사일 포탑이나 토르 등의 지원유닛들과 혼합하거나 적절한 숫자를 유지하자.
파수기의 역장과 수호방패는 벙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역장은 벙커를 수리하는 건설로봇이나 지게로봇을 벙커에 근접하지 못하게 하고, 수호방패는 벙커에 있는 유닛들이 제대로 화력을 낼 수 없게 만든다. 깨알같이 환상으로 벙커의 어그로를 끌 수도 있고. [3]
경장갑 추뎀인 사도라서 벙커엔 데미지가 별로 들어가지 않는데 벙커는 중장갑에 체력이 400이라 상대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기지에 쳐들어온 사도 무리의 임무는 일꾼이나 중요한 경장갑 유닛들을 잡는 건데, 고작 벙커랑 영혼의 맞다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바보짓이다.
오묘한 상성관계이다. 광전사가 소수면 벙커가 이기지만, 광전사를 달랑 1기만 보내 일꾼은 놔두고 벙커에 붙이는 일은 프토 유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보통 광전사 다수를 한꺼번에 벙커에 붙여 다굴치면 광전사가 승리하지만, 벙커로 수비하는 측이 건물 등으로 심시티를 하거나 여러 개의 벙커 또는 해병들이 상호지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두면 근접 유닛인 광전사에겐 공략이 힘들다. 게임이 점차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벙커의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장거리 유닛들이 나오면서 광전사는 자연스럽게 탱킹 임무로 전환되거나, 차원분광기를 통한 드랍을 오는 형태가 된다. 그러니 후반이라도 드랍에 대비해 결코 심시티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
  • 벙커 ≤ 추적자 / 벙커 < 점멸 추적자
1:1이 아닌 이상 추적자의 숫자가 쌓일수록 압도적으로 벙커가 불리해진다. 점멸까지 개발되면 치고 빠지는 것까지 가능하므로 공성전차등의 지원 없는 벙커만으론 더욱 상대가 되지 않는다. 4.0 패치이후 치고 빠지기에 더더욱 약해졌다.
당연히 디텍팅이 없다면 암흑 기사가 높은 공격력으로 철거시킨다. 하지만 대부분 벙커옆엔 터렛이 있기에 암흑기사로는 벙커를 먼저 부수는것 보단 터렛을 먼저 부수는것이 더 쉬울 수도 있겠다.
EMP가 없다면 많은 집정관들의 높은 쉴드량을 깎기엔 벙커론 역시 무리다.
하지만 집정관의 생체 추가 데미지가 없어지기 때문에 느린공격속도로 벙커부수는데 꽤 오랜시간 걸린다.
불멸자의 자비없는 중장갑추뎀과 10으로 데미지를 깎는 실드는 벙커에게 사형선고 수준이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실드가 일정시간만 발동하지만 그렇다고 미친 중장갑 추뎀이 어디 가진 않으므로 가만 놔두면 순식간에 철거되는 벙커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수리를 하며 시간을 버는 동안 불멸자에게 유리한 다른 유닛들의 지원을 받자.
거신은 지형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사거리도 벙커속 유닛들보다 길기때문에 벙커라인이 의미가없다. 불멸자랑 같이 있다면 벙커는 오래 못 버틴다.
벙커의 체력이 400이라 정화폭발을 3방 맞아야 깨지는데다, 벙커를 부수더라도 안의 유닛들은 무사하므로 벙커가 있는 지역은 분열기 드랍을 하는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멀리서 내리면 일꾼에게 정화폭발을 원거리서 쏴야 하므로 공격을 보고 피하기 쉽다. 물론 드랍온 분열기가 무대포로 벙커의 사정거리 안에 내리면 당연히 박살난다.
초반 러시를 간 한두기의 공허 포격기론 벙커는 부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벙커를 부수는 동안 건설로봇이 고쳐주는데다 본진에서 빠른 속도로 경장갑인 해병들이 충원되므로 분광정렬로 중장갑 추뎀만 들어가는 군심부턴 상성상 공허가 매우 불리하다. 그러나 공허가 쌓일 경우 분광정렬로 중장갑 추뎀 32를 박아넣는 포격기 무리 앞에서 벙커는 순식간에 해체된다. 분광이 없는 상태라도 중장갑엔 20 데미지를 넣으므로 벙커에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 그리고 공허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바깥쪽부터 다수 공허 vs 벙커 1기 상태로 하나하나 깨면서 들어올 수는 있다. 하지만 테란 기지라면 벙커랑 씨름하는 동안 공허의 상성 유닛들이 생산되며, 폭풍함이라는 매우 좋은 공중 공성 유닛이 있다.
실전에서 우주모함을 모으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요격기 다수 앞에서 벙커는 순식간에 찢겨나간다. 더구나 사정거리 8인 우모는 본체의 피해없이 벙커의 범위 밖에서 요격기만 날려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적은 숫자의 요격기로는 오히려 벙커 안의 해병들에게 탈탈 털리는지라 다수의 우모가 모인 상태가 아니면 요격기의 피해가 심각하다. 사실 숫자가 모인 우주모함은 벙커로 감당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1편부터 이어진 상성 관계다.
사거리부터 이미 넘사벽이라 벙커 따위론 상대가 안 되고 폭풍함 아래에선 조합된 다른 유닛들이 지켜주고 있을 것이다. 밤까마귀가 있다면 빨리 국지방어기를 깔아주어야 했고 그마저도 없어졌다.
모선핵은 생명력 130+보호막 60이고 공격력도 8밖에 되지 않아 거의 해병 한 마리 수준이라 벙커랑 1:1을 해도 불리하다. 더구나 모선핵은 1기만 생산 가능하므로 다수를 만드는 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
모선 자체는 그냥 체력만 강한 모선핵이 된 이후 벙커 몇개만 터뜨리는 정도라고 봐야 한다.
벙커 러시 등에서 자주 보이는 상성관계, 당연히 벙커가 풀체력으로 소환되면 안에 든 해병과 함께 일방적으로 일꾼들을 학살한다. 다만 건설 시에 시간이 걸리고 해병을 넣어야 하므로 그 동안에 가능한 일꾼으로 한 대라도 더 패거나 길막을 해서 해병이 벙커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자.
좀 깨는 사실은 6~7기 정도 쌓인 예언자는 벙커를 상당히 잘 철거한다. 2017년 초~중반기에 예언자 스팸 러쉬가 성행했을 때 자주 보던 구도. 예언자의 공격은 스킬 피해라 방어력을 무시한다. 요즘도 이 점을 노려 간혹 벙커나 포탑 1개정도 지어놓은 테란 상대로 8기정도의 예언자를 뽑아다 순식간에 포탑 철거하고 일꾼학살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일반적으로 오는 단독 내지 2~3대의 예언자는 해병 풀로 채운 벙커가 가볍게 잡는다.

3.2. 캠페인, 협동전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공학 연구소 대신 히페리온의 무기고에서 벙커에 들어가 있는 유닛의 사거리를 추가로 1 늘려주는 업그레이드[4]와 2기을 추가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저그 연구 점수 5점 달성 시 벙커를 강화할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연구 과제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무기고 업그레이드 참조.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까지 아군, 적, 우군 테란들이 사용하며 저그도 감염된 벙커를 사용한다.
협동전에서는 레이너를 고르면 사용 가능하며 공학 연구소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였으나 7레벨이 되면 일반벙커가 강화된 벙커로 바뀐다. 주로 방어전에서 남는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용하다. 감염된 테란 컨셉의 알렉세이 스투코프감염된 벙커를 사용한다.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전장에서 성채와 요새[5], 화염방사병 영웅인 블레이즈의 궁극기, 머키해병 스킨 적용 시 소환하는 머키 알로 벙커가 등장한다.
그중 블레이즈의 벙커는 안에 들어가면 Q 버튼을 눌러서 화염방사를 가할 수 있으며, 20레벨의 궁극기 강화 특성을 찍으면 기름도 뿌릴 수 있다. 들어갔다가 나오면 잠시 방어력이 붙는 효과가 있는 데다가 디버프 해제,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더해 자주 골라지는 궁극기다. AOS게임답게 아군 영웅도 사용할 수 있어 같은 테란 영웅들은 물론이고, 원작에서는 불가능한 저그나 프로토스 영웅들도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는 다른 세계관 영웅들도 아군이라면 들어가며, 덩치가 크던 작던, 뭔가에 탑승해있던 들어가기에 테란의 놀라운 기술력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망자의 싸움터 난투에서는 핵탄두 격전지 컨셉에서 다른 까치날개 포탑 벙커가 등장한다.[6] 기존과는 달리 연사 공격을 하는게 특징이지만 공격력은 약하다.

5. 기타


스타 1이든 2이든 이걸 잘다루냐 못다루냐로 테란을 다루는 실력이 결정된다. 방어에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공격을 할 때 써먹는 사람도 있다.
스타 2 공식 설정집인 야전교범에 의하면 아직도 벙커안에 의자가 없다고 한다. 야전교범의 주인인 해병 왈 제발 의자좀 설치 해 달라고 써놨다. 그에 대한 테란 연구자들은 근무자 두 명 추가의 옆그레이드를 줬다. 다만 이건 근무중 앉으면 딴짓을 하게되는 군기문제도 있을 것이다. 복초를 앉아서 근무서던중 잡담을 하거나 졸다가 순찰간부가 지척까지 오는걸 못보고 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워 체스트로 추가된 특수 부대 벙커의 설명으로는 신형 벙커는 의자도 생겼다고 한다. 다만 이건 특수 부대용이라 똑같이 광물 100인 인게임보다 비용이 높을 것이므로 일선 부대는 그대로 구형일 듯하다.
스타 2 클로즈 베타 테스트 당시에는 엄폐호라고 번역이 된 적도 있었으나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벙커를 잘 활용하면 이와 같은 기상천외한 전략도 가능하다. 일명 벙커 지하철. 벙커를 일렬로 쭉 늘어놓고 랠리를 바로 옆 벙커에 찍은 뒤 해병 넣자마자 빼기 반복. 해병이 엄청 빨라진다. 전 프로게이머 김영진(Supernova)는 2020년 11월에 이 벙커 축지법을 실전에 사용했다.
하라는 수비는 안 하고 벙커링 용도로 많이 쓰면서 문제가 많은 건물이다보니, 건설 시간이나 벙커 회수 비용 등이 자주 너프를 먹었다. 그리고 너프가 너무 심했다 싶을 때는 버프를 받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그런데 이런 너프/버프가 그리 큰 수치가 아님에도 너무 자주 이뤄지다 보니, 외국에서는 벙커에 대한 패치를 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아 버렸다. 블리자드도 이를 의식했는지, 나중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블레이즈가 추가되자, 영웅 출시 당일 날에 궁극기 사용시 투하되는 벙커의 체력을 1300에서 1305로 단 5만큼만 올려주었다.

[1] 플레이그 최대 대미지 295를 받으면 벙커는 빨피가 되는 상황이며, 이때 수리하지 않으면 파괴된다.[2] 아주 빠름 기준[3] 수정 이전에는 파수기의 화력이 벙커를 공격하는데 적당하지 못하므로 상성이 약하다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파수기는 화력용으로 만든 유닛이 아니다. 전장 서포트+세미딜링의 유닛에서 전장 서포트 능력을 무시한 채, 딜링의 측면에서 상성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어리석은 생각을 나무위키에 집필하지 않도록 하자.[4] 벙커의 사거리 업과 함께 적용받아 실제로는 사거리가 +2로 증진된다.[5] 브락시스 항전에서는 까치날개 포탑이 달린 벙커이고 핵탄두 격전지에서는 크루시오 공성 전차의 포탑이 달린 벙커이다.[6] 기존에 있던 벙커 크기를 축소 시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