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1. 개요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2] CP는 아내의 맛을 기획한 서혜진 PD.[3]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던 연예인 출연자들에게 제작진이 소개팅을 시켜주는 프로그램.
2019년 2월 21일 시즌1이 종영되고, 5월 9일부터 시즌2를 방송할 예정이였지만 내일은 미스트롯 스페셜 방송이 5회 추가편성되어[4] 5월 23일로 연기되었다.
연애의 맛 시즌3가 2019년 12월 19일 날짜로 종영했다. 시청률도 괜찮은 편이었고, 다른 리얼연애프로그램에 비해 압도적으로 실제 커플로 이루어졌지만, 아래 후술할 사건들로 인해 논란이 많자 8회차로 황급히 종영했다.
어쨌든 이런 사건들을 잘 정비해 시즌4로 출범할 예정인데, 2021년 내일은 미스트롯2가 방영 중이라 어떻게 될진 미지수. 더욱이 2020년 초부터 터진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인 출연자들 섭외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편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 출연자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며 진행되기에 별도의 스튜디오 진행자가 있다. 진행은 김숙, 박나래.
2.1. 시즌 1
한회에 4커플이 나오는데 편집이 다소 산만하며, 분량차이가 너무 극심하다. 예를 들어 종미나 커플이 잘나갈 때 구준엽은 매주 예고편에만 나왔다.
종편의 주시청자들이 아무래도 고령층이다 보니, 40대의 노총각들이 20대의 예쁘고 어린 아가씨와 데이트 한다는 방송컨셉이 어르신들과 잘 맞아 들어가 괜찮은 시청률을 뽑아 내었다.
전반부는 김종민-황미나의 '''종미나 커플'''이 연일 지면을 장식하며 대 히트를 쳐 연애의 맛의 성공적인 런칭을 견인 하였다. 후반부는 초스피드로 진도가 나가 결혼까지 가게된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수많은 감동을 주었다.
반면에 다른 커플들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었는데, 종미나 커플의 대타로 투입된 정영주 커플은 그녀가 출연했는지도 의심스러울 수준이고, 구준엽은 첫화부터 등장 했지만 끝까지 분량 실종. 김정훈(UN)은 겉으로는 연애의 맛에서 일반인 김진아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뒤에서는 애까지 낳았다고 주장하는 애인에게 피소 당하며 흑역사가 되었다. #김정훈 피소, ‘연애의 맛’ 측 “2년째 솔로라고 했는데…당혹스러워”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우리 결혼했어요나 청춘드라마를 보는 느낌인데, 꽤 인기가 좋아서 유일하게 시즌2로 이어지게 된다. 고주원은 81년생으로 연예인 출연자 중 유일하게 40대가 아니라 30대이기도 하다.
2.1.1. 김종민
TV조선 기상캐스터 황미나#s-2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방송국 측에서는 이 둘을 '''종미나''' 라고 부르며 밀어 주었다.
사실 연애의 맛 자체가 종미나 커플 때문에 떴다. 특히 첫 방영분에 나온 김종민의 '오늘부터 1일' 이벤트는 포탈 메인에 올랐다. 방송국 측에서도 이들의 인기를 잘 활용하여 초반 1~4편까지는 종미나 커플 분량이 반을 차지하고, 다른 세 커플들을 합쳐야 나머지 반의 방송 분량이었다. 특히 이 시기의 구준엽은 준비 과정만 나오거나, 심지어 예고편으로만 등장하는 등 첫 만남을 하지도 못 했다.
그동안 개구쟁이 이미지였던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매너와 친절을 베푸는 등 신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황미나가 워낙 무명이다 보니 방송 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 순위에 뜨며 시청자들은 그녀의 정보에 궁금해 했다. 여담으로 연애의 맛 자체가 종편+고연령 취향이라 나무위키에서 끝까지 황미나 문서가 안 만들어졌고, 심지어 시즌1에서는 연애의 맛 문서 자체가 없었다.
고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연애의 맛의 대부분의 커플처럼 이들 역시 나이차가 심하지만, 황미나보다 훨씬 동생 같은 이미지의 김종민. 그리고 성숙한 몸매에 애교 만점인 황미나는 모든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댓글은 물론 방송상 지나가는 젊은 사람마다 이 둘에게 "둘이 꼭 결혼하세요!"를 외쳤다. 아무래도 김종민이 워낙 이미지가 좋은 개구쟁이여서 시청자 입장에서 황미나라면 며느릿감, 혹은 형님의 여친으로 합격이었던 것이다.
황미나가 워낙 김종민보다 나이가 어리고, 압도적으로 비주얼이 뛰어나서 언밸런스한 커플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였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들은 이들의 연애를 응원 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볼품 없고 말주변도 없는 김종민이 황미나 같은 화려한 여성과 맺어지는지 신기해 하며 보았다. 전반부 방송상으로는 누가 봐도 둘이 사귀는 것 같은 이미지였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둘이 사귄다고 믿고 있었다.
다만 이때부터 시청자 댓글에는 '김종민이 2016년 연예대상까지 탄 사람인데, 황미나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들도 만나 봤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김종민이 황미나 키워주려고 사귀는 이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라는 예견이 꾸준히 나왔다.
(1~2회) 역사 박물관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뷰 좋은 식당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다. 김종민은 식사 도중 화장실을 갖다 오겠다면서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리고 꽃다발을 선물한다. 저녁식사도 하는데, '오늘부터 1일을 해 줄 수 있겠냐'는 김종민의 질문에 황미나는 흔쾌히 받아들이며 교제가 시작된다. 첫 날부터 고백을 강행한 김종민을 보고 설레었다고.
(3~4회) 이번엔 한강 데이트를 한다. 김종민이 캠핑 도구를 찾아 다녔지만 잘 안 보여서 잠시 고난이었다. 다행히 찾고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한다. 라맥+치킨을 먹는다. 한강에 오기 전 스포츠센터에서 데이트를 했었는데, 내기에서 황미나가 이겨서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세 가지 소원을 말한다. 첫 째는 김종민의 지인을 만나는 것, 둘 째는 퇴근할 때 찾아오는 것, 셋 째는 드라이브 가는 것이었다. 그 후 황미나는 정해진 통근 시간이 다 돼서 아쉽게 헤어진다.
5회에는 김종민이 잠시 옷가게에 들러 미리 여행갈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소원대로 퇴근 시간에 황미나를 데리러 온다. 자신의 지인들도 소개하면서 소원 2개를 성취한다. 자신의 최측근을 꺼리낌없이 보여준다는 건 10~15년 동안 쓰여진 일기장을 보여주는 셈이며, 김종민의 사생활이 클린하다는 걸 반증하는 셈이다.
(6~7회) 1박 2일동안 섬 여행을 간다. 첫 날은 그동안 이벤트를 받기만 하던 황미나가 김종민을 팬션 방에서 못 나오게 하고 무려 4시간 동안 요리를 하여 김종민에게 대접해 주기도 하였다. 이에 김종민은 그 정성에 엄청난 감동을 받는다. 다만 황미나는 이전에 요리를 해 본 적이 없어 제작진은 너무 맛이 없었다고 하였고, 이에 김종민이 제작진을 입단속 시키는 것이 함정. 그날 밤에 황미나는 김종민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 한다. 그리고 둘은 이제야 겨우 손 잡는 사이로 발전 한다. 이 때부터 처음으로 갈등의 상황에 직면한다.
(8회) 천명훈이 까메오로 출연했던 낚시터 데이트에서 둘 사이는 급속히 냉각된다.(방송국과 계약상 100일간 만남을 유지하기로 했는데 이 날이 100일째였다. 정확히는 114일째.) 황미나는 촬영 후 밤에 자기 전 김종민과 연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한 번도 자신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며 울고 만다. 이에 김종민은 방송상으로 연애하게 되면 '''신인인 황미나는 고정된 이미지가 생겨 타격이 클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황미나는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표현을 자주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오해가 풀리는 듯 했으나... 황미나가 장난으로 "그럼 우리 헤어지는 거야?"라 묻자, 김종민은 "몰라~ 나도 모르겠다 그건. 제작진한테 물어봐야 하나?"라고 답했다. 이렇게 방송은 끝나고 박나래 등 진행자들은 어이없어 한다.
(9회) 알고보니 깜짝 이벤트의 준비 단계였다. 김종민은 미리 낚시터 주변의 놀이동산을 빌려 100일 기념으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었다. 둘은 놀이기구를 타고 난 뒤 벤치에 앉았다. 김종민은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여 준다 했다. 노트북(영화)
영화 도중 빔 프로젝터가 꺼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영상이 나왔다. 100일 축하 영상이었다. 이 때의 깜짝 이벤트로 다시 황미나를 울게 만들고, 김종민은 계약 연장 하겠다며 앞으로 더 만남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황미나에게 말한다. 하지만 어차피 김종민의 속마음은 낚시터 데이트에서 다 나왔다. 다른 커플들은 사적으로도 연락하며 지내는 것은 기본이요, 심지어 시즌2에서는 '''방송 첫 촬영하고 당장 다음 날부터 둘이 비공개로 몰래 데이트 하며 진도가 쭉쭉 나가지만''', 이들은 '''사적으로 전혀 연락 안 함'''으로 황미나는 김종민의 의중을 어느 정도 깨달은 상태였다.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바라는 점이 뭔지 써 달라 했다. 황미나의 소망은 "오빠 감정 숨김없이 말로 표현해 줘. 내가 알 수 있게!!"였다. 이렇게 서로 오해를 풀고 표현의 싹이 트게 됐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안아주며 서로 웃으며 끝났다.
종미나 커플의 방송 분량은 이 때를 기점으로 줄어, 비로소 다른 커플들이 이떻게 돌아가는지 나오기 시작한다. 몇 주 동안 광고로만 등장했던 구준엽도 드디어 데이트를 시작한다. 특히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실제로 사귄다고 하면서 화제의 중심은 이 쪽으로 넘어갔다.
10회에는 건대 데이트를 한다. 황미나의 제안대로 김종민은 표현을 정말 많이 해 준다. 커플티도 맞추러 가고 사진도 자주 찍는다. 그리고 사주를 보러도 갔다. 사주 결과는 '천생연분'. 서로 코드가 맞다고 판단된 것이다. 점집 아저씨는 결혼 날짜도 나중에 맞춰준다고 하고 그렇게 방송은 끝난다.
11회에서는 황미나가 도시락을 싸 들고 김종민의 콘서트장으로 간다. 북한산 한문화 페스티벌이었다. 응원 도구까지 챙겨들고 갔다. 무대 도중 김종민이 황미나를 발견하게 되고, 무대 대형이 점차 황미나 쪽으로 쏠린다. 몇 곡이 끝나고 MC 고명환이 짖궂게 말한다. "김종민 씨 연애하는 거 다들 아시죠? 김종민 씨의 연인을 이 자리에 모십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무대 위로 나가게 된다. 서로 마음이 맞는지 농담삼아 테스트도 하는데 다행히 같은 방향을 바라봐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공연이 끝나고 코요태 대기실에 가서 신지, 빽가와도 인사 한다. 저녁에는 자신의 지인(여의주 아나운서, 황효진)을 불러 같이 식사도 한다.
12회에서는 김종민의 집에서 그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준 선물을 뜯어 보면서 즐거워 한다. 그중에서 다른 신혼부부가 보내준 커플 속옷을 입어보는 게 포인트. 김종민이 잠옷을 입은 채 안방에 들어가서 미나를 부르게 되고,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 뒤 방송분은 끝나고, 박나래 등 진행자들은 '이게 끝이야? 왜 다음이 없어?'하며 절규한다.
13회에서는 화보를 찍게 된다.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는 데이트나 마찬가지였다. 끝난 후 커피숍에 갔다. 황미나는 자신이 직접 꿰맨 목도리를 선물한다. 하지만 김종민은 전화 한 통을 받고 아는 형이 돌잔치를 한다고 해서 데이트 도중 곧장 나가 버린다. 비매너이지만 사실 이건 이벤트의 준비 과정이었다.
(14회) 김종민이 깜짝 이벤트를 한다. 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러 주고 반지도 선물한다. 반지 크기를 맞췄었음에도 각자 다른 손가락에 끼워졌던 게 함정. 레스토랑을 나오고 황미나를 벽 쪽으로 데리고 가더니 자신이 벽에 걸어둔 사진들을 보여준다. 여태껏 둘이 만났던 모습들이 찍혀 있었다. 그리고 차에 타기 전 스토크라는 꽃도 선물하면서 감동을 준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
(16~17회) 이번에는 드디어 제주도 여행을 갔다. 귤 카페도 가고 물회, 흑돼지도 먹었다. 그리고 호텔을 잡았는데 김종민이 샤워하면서 "미미!(황미나의 애칭)"를 외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저녁에는 갑자기 황미나가 오나나 댄스를 추자고 제안하면서 댄스 배틀을 펼친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된다. 호텔 코앞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 구름이 많아서 구름 사이로 새어 나온 햇빛으로만 만족하게 된다. 서로 올해의 소망을 말하면서 기분 좋게 끝난다.
그러다 오랫동안 종미나 커플의 방영분이 없었다. 그리고 스리슬쩍 종미나 커플의 결별설이 돌았다. 젊은 사람들은 연애의 맛에서 종미나 커플만 보고 채널 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후 몇 회를 더 봐도 종미나 커플은 아예 언급 조차 되지 않아 의아해 하였다. 김종민♥황미나, '연애의 맛' 분량 실종→결별설+하차설 여기에 아무런 해명이나 후속 소식 없이, 4커플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뮤지컬 여배우 정영주를 투입하였다.
결국 19년 2월 21일 방송(시즌1 마지막 편)에서 김종민이 직접 출연해 결별 사실을 전했다. 김종민은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면서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 한 지 오래 됐다. 앨범 준비로 정신없어 통화도 쉽지 않았다"'''면서 서로에게 소원해진 이유를 밝혔다.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니며 연애의 맛 방송 안착의 일등공신이었던 종미나 커플은 이렇게 끝나 버렸다.
사실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녔던 방송 초반부만 해도 김종민의 다른 작품인 1박 2일 18년 10월 7일 방영분, “오늘부터 1일” 김종민 1박2일서도 황미나와 연애의 맛 기사를 보면 좋아 죽으려는 기색이 역력 하였다. 이어 12월 2일 방영분'1박 2일' 김종민, 황미나 언급 공격에 '멘탈 붕괴' 등 거의 매회마다 1박2일 멤버들은 황미나를 언급하며 김종민의 멘탈 공격을 시전 하였다. 그런데 연애의 맛에서 결별 사실을 밝힌 2월 21일과 같은 날 1박 2일에서는 황미나-김종민 결별, ‘1박2일’서 두 차례나 예견됐다?라며 소원해진 관계가 슬쩍 나오기도 하였다.
연애의 맛 이전만 해도 방송에서 김종민에게는 현영은 일종의 금기어이자 흑역사가 되어, 순진해보이거나 돌직구 날리는 출연자가 현영을 언급하여 쉬지 않고 떠드는 김종민을 데꿀멍시켰다. 그런데 이 방송 이후에는 황미나가 새로운 금기어가 되어 버렸다. 대탈출 시즌2에서는 방송 시작하자마자 ‘대탈출2’ 유병재, 김종민X황미나 결별 언급 “형 얼마 전 헤어졌죠?”라며 공격하고, 같은 시기에 방송된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도 첫회에 황미나 언급이 나온다.
여담으로 낚시터 데이트에서 까메오 출연했던 천명훈은 시즌2에 출연자로 나와 전혀 다른 의미로 레전드를 찍는다. 일단 코믹 요소로는 종미나 커플을 압도하니 시청 권장.
2.1.2. 김정훈
김진아(인천국제공항 아나운서[5] )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김진아의 주사가 워낙 귀엽다는 평이 많고, 김정훈의 어버버함을 다 받아주는 김진아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이필모와 더불어서 "가장 가능성 있는 커플이 될 것 같다."라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김정훈에게 '''갑작스런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김정훈에 대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김정훈에 대한 상대방의 고소가 취하되면서 마무리 됐지만, 그동안 김정훈이 보인 점들이 모두 가식이였을 지도 모른다는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는지라, 결국 제작진은 종영까지 이들에 대한 분량은 통편집하기로 했다. 종영과 동시에 하차하면서, 다소 뒷마무리가 씁쓸하게 끝이 났다. 제작진 조차도 뒷통수 맞은 느낌이라고..
김진아는 인스타그램에 "며칠 많이 울었지만, 이제 괜찮아요."라고 심경을 남겼다. 이런 글로 미루어봐서는 정말 많이 좋아했던 듯 싶다.
2.1.3. 구준엽
오지혜(제빵사)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적은 분량 속에서도 끝까지 캐미를 유지하려고 했으나, 분량 편집의 최대 피해자였다.
2.1.4. 정영주
김성원(소방공무원) [6] 과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김종민-황미나가 하차하고 나서 생겼으나 얼마가지도 못 하고 분량이 실종되며, 하차하는 수순으로 끝나버린 듯.
2.1.5. 이필모
처음엔 모델 이엘린과 소개팅을 하였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일반인인 서수연(국민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사과정 재학)을 새로 소개 받아 성사되었다. 처음부터 잘 맞았고,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실제 연인으로 발전된 듯한 모습을 보여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받았는데, 2018년 12월 25일에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내년 결혼
따라서,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서 결혼까지 이어진 1호 커플'''이 되었다.[7] 결혼 후 시즌1 종영과 함께 하차한다.
아무튼 2019년 2월 9일 두 사람은 프로그램의 인연으로 인해 결혼식을 치루게 되었다. 또한 서수연은 현재 임신 중이라고.. 여기다가 서수연은 이필모의 팬이었다고 밝혀서 성공한 덕후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예전에 딱 한 번 본 적 있었다고...[8]
서혜진 PD의 말에 따르면, "연애하지 않겠다던 이필모가 결혼하게 되어 신기하고 고맙다."고...
2.2. 시즌 2
2.2.1. 장우혁
'''망했어요'''
2.2.2. 천명훈
지난 시즌1에서 절친인 김종민과 함께 낚시터에서 나왔다. 이때 김종민의 여친인 황미나가 너무 예뻐 눈을 떼지 못하며 친구들 좀 소개 시켜달라고 한다.
그리고 소원을 이루어 연애의 맛 시즌2에 정식으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코믹적인 요소로는 전시즌 통틀어 최강이며, 김종민 이상으로 배꼽 뽑아 주니 보수종편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이든, 이러한 가짜 연애 프로그램에 반감이 있는 사람이든 간에 감상을 권한다.
마음먹고 데이트를 깨버리고 싶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하는데, 정작 당사자는 매우 진지하다는 것이 포인트.
2.2.3. 오창석
모델 이채은과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2019년 7월 2일, LG 트윈스 홈경기에서 시구 시타를 했고 그와 동시에 공식적으로 열애 중이라고 발표했다. 언제부터 열애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시청자들은 이미 "첫 방영 때부터 연애하는 거 같다."는 예상이 돌고 있었는데, 그 예상이 맞아 떨어진 것이 됐다.
참고로, 김종민 항목에 언급되어 있는, 몰래 비공개 데이트를 해서 진도가 쭉쭉 나가고 있다는 시즌2의 커플이 바로 이 커플이다. 실제로 제보에 의하면, 첫 방송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에 제작진 몰래 비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제작진은 "처음부터 숨김없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온 '아아커플'이 모두의 응원대로 연인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무르익어갈 두 사람의 연애의 맛을 계속해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2.2.4. 이형철
신주리(요리 연구가)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2.2.5. 고주원
김보미(지상직 승무원)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유일하게 시즌 1에 이어 시즌 2 도 함께 출연
2.2.6. 숙행
2.3. 시즌 3
2.3.1. 이재황
2.3.2. 윤정수
첫 만남은 망했어요 그 자체. 그렇게 장우혁처럼 두번째 만남 성사 조차도 안 되는 최악의 사례로 남는 듯 했으나...
김현진(수학/과학 강사. 변리사 준비 중.)과 소개팅을 하여 다시 한 번 성사되었다. 이번엔 사복이 아니라, 정장을 입고 왔다고 한다. 김숙의 말에 의하면, 정말 신경 많이 쓴 거라 한다. 자신의 이상형이 170cm 이상의 여성이라고 했는데, 그 것 또한 이루어졌다. 자식에게 만큼은 자신의 키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키 큰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첫 만남에 똠양꿍 먹고, 한강에 가려고 했으나, 윤정수는 라디오 방송 때문에 잠깐 자리를 비웠다. 이 때 마사지라도 받고 계시라며 김현진을 마사지샵에 두고[9] 여하튼 윤정수는 라디오 방송을 했었는데, 김현진은 마사지를 15분 정도 받다 말고, 갑자기 마사지샵을 떠나면서, 굉장히 좋지 않은 느낌으로 흘러가나 했는데 알고 봤더니, '''또 악마의 편집이였다(...)'''
진짜로 나간 이유는 방송 도중에 윤정수에게 한 시청자가 "많이 피곤해보인다."는 말에 라디오 방송 종료 10분 전에 건강식품을 사러 나갔다온 것이였고, 이 때 사온 것등이 홍삼, 포도즙, 푸룬. 라디오 방송을 하느라 목이 아플 거 같다며 걱정해서 사왔다고 한다.
김현진은 계속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온 윤정수를 마사지샵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기다려준 그녀를 위해 한강에서 치맥을 하기로 했다. 이 때 닭발을 좋아한다는 김현진의 말에 윤정수가 핸드메이드 닭발이라며 무리수를 쳤고, 김숙을 포함한 제작진은 탄식을 했으나, '''정작 김현진은 빵 터졌다.''' MC들에게 리액션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윤정수의 말에 리액션을 계속 해주었을 정도.
그런 윤정수가 다정다감하게 보인다며, 왜 연맛에 나오게 됐냐는 김현진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을 했고,[10] 그러자 그녀는 끄덕였다.윤정수: 자꾸 들여다보게 만드네요.
김현진: 동생으로'''만''' 보이세요?
윤정수: '''이성으로 보이죠.'''
아무튼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치킨 쌈 만드는 방법을 전수(?)해줬고, 팥빙수 잘 섞는 방법도 전수해준 듯. 서로 팥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알게 된 듯.
그리고 공연용 스피커를 가지고 와서 피아노 연주곡을 틀고 허공 피아노까지 곁들였다.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김현진이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마사지샵도 대만족이고, 지금 이렇게 챙겨주는 것도 만족했다고. 다시 말해 저 마사지샵 때 표정 일그러진 건 그냥 놀람의 의미라 생각하면 될 듯.
속마음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운 이유가 여러 감정이 들어서라고.. 자신에게 위로도 되고, 존경심도 들고, 책임감 있어보이고 멋져보인다고.
2019년 12월 20일 '''4번째 커플이 되었다.'''
2.3.3. 정준
10월 24일 방송에서 배우 김유지[11] 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다.
내내 정준이 김유지를 좋아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고 스킨쉽도 굉장히 적극적인 데다, 김유지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등, 진도가 엄청나게 빠른데, 이 때문에 열애 중이냐 아니냐 갑론을박이 많았었다. 허나 상기한 것처럼 김유지가 배우 출신이였다는 것 때문에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많이 받았었다.
그리고 딱 17일 째 되던 11월 16일 하남의 한 쇼핑몰[12] 에서 목격되었으며, 김유지가 나타나자 정준이 포옹을 하고, 이마에 뽀뽀를 하는 등, 사진이 찍혀버리면서 결국, 18일 연애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고, TV조선 제작진 또한 열애 중임이 맞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1일 방송에서는 꽤나 진한 키스를 선보이는 듯..
2.3.4. 강두
무용 전공자인 이나래와 소개팅을 하여 성사되었으나 이나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회 만에 이별했다.[13]
2.3.5. 박진우
기상캐스터 김정원과 소개팅이 성사되었다.'''"데려다줄게."''' [14]
시즌 3 출연진 중에 현재 가장 실제 연애가 유력한 커플이다. 오창석 커플이 그러했듯이, 첫 만남부터 굉장한 호감을 보이고 있다. 진도가 상당히 빠르다.
그랬었는데, 시즌 3 최악의 분량조절 피해자가 되었다. 오죽하면, 편집되는 분량도 있을 정도로 분량 면에서 계속 피해를 보다가 종영하고 말았다. 시즌 4에서 이들의 행보가 어찌될지는...
[1] 시즌1 18회는 음주 장면이 많이 나와 19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되었다.[2] 첫 4회는 일요일 밤 11시에, 시즌1 5회~시즌3 4회까지는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다가 3부로 확대편성되면서 1시간 앞당겨졌다.[3] 그 악명 높은 스타킹, 송포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연출했었던 걸로 유명하다. 그리고,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만들어서 첫 호평을 받았고, 이후 SBS를 퇴사 후, TV조선 간판 PD로 활약중이다.[4] 2회분은 목요일, 3회분은 토요일로 편성되었다.[5] 공항 내에서 안내방송을 하는 아나운서이다.[6] 정영주의 이상형의 직업이 소방관이라고 한다. 그 소원이 이뤄졌다.[7] 우결에 출연한 조정치와 정인의 경우 우결 전부터 사귀던 사이라서 해당되지 않는다.[8] 드라마 가화만사성 촬영지가 친오빠 가게였고, 사진을 같이 찍었다고 한다. 정작 이필모는 촬영한 사실은 기억하지만 사진을 찍은 건 기억을 하지 못 하고 있었다(...)[9] 이 때 김현진의 약간 일그러진 듯한 표정이 잡혔다. 똠양꿍을 먹으면서 김현진은 기분이 표정에 드러난다고 밝혔는데...[10] 윤정수는 연애의 맛 출연 연예인 중 최고령자이다. 윤정수는 빚 갚고 계신 분 못지 않게 굴곡이 심한 연예인인데, 본인이 연애를 안 한 지 10년이 넘었거니와, 그 기간 동안 연애는 사치라고 생각했다 한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본인이 50을 앞둔 노총각이였단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나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었고, 주변의 응원 덕에 다시 조심스럽게 시작해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주변의 응원 중 하나는 이필모일 것으로 추정.[11] 당시 송유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했었다고 한다. 소속사는 데이드림. 현재 직업은 불명.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체조부원 역으로 데뷔했으며, OCN의 멜로홀릭에서는 제이 역을 했었다. 첫번째 오디션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800:1'''의 경쟁률을 뚫고 Top 10까지 올라갔었다고 한다. 프로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안 하는 듯 하다.[12] 하남시의 쇼핑몰은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언론에 보도된 사진으로 미루어 보아 빼박 스타필드이다. 실제로 스타필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13] 사실 개인사정이라고 했지만 강두의 불확실성한 미래관도 한몫한듯 하다.[14] 혜화동 데이트를 마치고 김정원을 데려다주기 위해서 몰래 전철을 타고 가서 김정원을 깜짝 놀래키면서 하는 말. 김숙은 시즌 1, 2, 3 통틀어서 최고의 멘트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