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라그나로크
1. 개요
로고스 괴멸 스토리의 서막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38화에서 지구연합의 배후에 암약하던 로고스에 반발한 지구연합과 자프트가 로고스를 숨겨두고 있던 지구연합 최고 사령부인 헤븐즈 베이스를 공략한 전투. 이로써 지구연합은 상황이 달랐긴 했지만,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때와 마찬가지로 '''최고 사령부를 털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스핏 브레이크 때는 지휘를 맡은 윌리엄 서덜랜드 이하 수뇌부와 미끼용으로 놔둔 아크엔젤을 제외한 쓸만한 병력은 미리 외부로 탈출해서 밀리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지만 라그나로크 때는 데스트로이를 5기나 투입한 것도 모자라서 미사일로 선빵을 날리고 자프트 강하부대를 니벨룽으로 쓸어버리는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시작했는데도 발렸다는 거다. 자프트가 신 아스카와 루나마리아 호크, 레이 자 바렐이라는 에이스급 파일럿이 세 명이나 투입됐다고 해도 이정도까지 밀린 걸 보면 지구 연합군 파일럿 수준이 엄청나게 낮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 개전 당시의 상황
피의 발렌타인 때 파괴된 콜로니 유니우스 세븐의 잔해를 자라 파 코디네이터들이 지구로 추락시킨 일을 트집잡아 지구연합은 다시 자프트에 전쟁을 선포했다.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 길버트 듀랜달은 플랜트를 향한 연합의 핵공격을 막은 후, 지구로 신형함 미네르바와 자프트군을 보내서 반격했다. 또한 듀랜달은 연합을 조종하는 세력 로고스에 대해 폭로하면서 익스텐디드 휴먼 실험시설에서 연합의 실험으로 인해 사망한 피실험자들을 찍은 사진과 디스트로이 건담으로 파괴된 중부 유럽의 사진과 같은 영상 자료를 이용해 지구의 반로고스 봉기를 선동했다.
아크엔젤과 프리덤 건담을 제거하는 엔젤다운 작전이 실행된 후[1] , 듀랜달은 자프트의 지브롤터 기지에 자프트를 포함한 반 로고스 연합군을 집결시켜 로고스와의 일전을 준비했다.
한편 로고스의 우두머리인 로드 지브릴은 반로고스 봉기를 피해 연합군 사령부가 있는 헤븐즈 베이스로 향했고 그 곳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3. 전개
헤븐즈 베이스 앞에 진을 갖춘 반 로고스군은 5시간 안에 지브릴과 로고스 간부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브릴은 항복할 생각이 없었고 선제공격을 하는 걸로 답변을 대신했다. 미네르바에서 전투를 직접 지휘하던 듀랜달은 로고스군이 공격해 오자 즉시 반격할 것을 명령했다.
반 로고스군은 수륙 양면으로 진격했고, 우주에서도 자프트군이 강하했지만 강하하던 자프트군은 로고스군이 숨겨둔 비밀 무기인 니벨룽이 발포하는 바람에 전멸했으며 디스트로이 5기까지 투입되며 반 로고스군을 위협했다. 그 모습을 본 데스티니 건담의 조종사 신 아스카는 미네르바의 함장 탈리아 그라디스에게 출격 허가를 요청했으며, 듀랜달에게 승인받고 레전드 건담의 레이 자 바렐, 임펄스 건담[2] 의 루나마리아 호크와 함께 출격했다. 로고스군이 보낸 디스트로이들은 이 세 명이 근접전을 걸어오자 순식간에 파괴됐고 팬텀 페인 소속이었던 스팅 오클레이도 이 때 전사했다. 그리고 반 로고스군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총공격을 개시하여 헤븐즈 베이스를 함락시켰다.
4. 결과
패배가 확정되자 지브릴은 다른 간부들 몰래 함락 직전에 친 연합파인 유우나 로마 세이란이 집권한 오브 연합 수장국으로 도주했고, 지구의 로고스 세력은 이 전투로 와해됐다. 그 후 듀랜달은 오브에 지브릴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며 오퍼레이션 퓨리 작전을 벌여 오브를 공격했지만 삼척동맹의 개입으로 실패했다. 지브릴은 오브가 공격받자 다시 달 뒷면의 다이달로스 기지로 도주, 레퀴엠으로 플랜트를 공격하지만 자프트군에게 토벌당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