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역(경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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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泉驛 / Unche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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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의선의 임시승강장.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 746-1에 위치해 있다. 2021년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개통이 예정되어있다.
2. 역 정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최후의 임시승강장'''[2] 이다. 문산역으로 가기 힘든 운천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004년 10월 31일에 신설되었다.[3]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이다. 어느 간이역이나 다 그렇듯 제대로 된 역건물도, 매표소도 없다. 2002년에 완료된 경의선 복원 사업과는 관계 없이 인근 운천리 주민들을 위해 지어진 역이다. 선로, 승강장, 의자, 폴사인 같은 정말 기본적인 시설들만 설치되어 있다. 흔한 버스정류장만도 못하다.
운천의 지명 유래는 큰 우물이 있어서 구루물이라고 불러졌다가 휴전 이후에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마켓이 설치되고 붙여진 이름이 운천이라고 한다.[4]
2009년 7월 1일에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 개통 된 뒤에는 2014년 5월 4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철도로 서울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역에서 문산역까지만 운행하는 통근열차를 탄 뒤 문산역에서 수도권 전철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DMZ-train이 통근열차를 대체하여 이 역에 정차 중이고, 서울역까지 직통 운행 되므로 환승 불편은 다소 해소되었다. 운임이 5,000원으로 늘긴 했는데, 지역 주민들에 한해서 거주지 확인이 되는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문산~임진강 간의 요금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동결시켜 놓았다. 다만 이게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게,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하행 6회씩 총 12회가 운행 됐고, 월요일은 첫차와 막차만 운행하여 총 4회였는데, 열차가 상행 1회, 하행 1회로 총 2회만 운행하게 되어 총 운행 횟수가 줄어든 것이 단점이다. 이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DMZ-train도 운행이 중단되어 사실상 운휴 상태다.
물론, 시내버스인 파주 버스 93번과 마을버스인 파주 버스 058이 운행하고 있으나 93번은 90분, 058번은 20분에 한 대씩 운행할 정도로 넓은 배차간격을 두고 있어서 예전보다 접근성은 힘들어졌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불편함이 더 커진 점은, 이 역에 접근하려면 임진강역에서 20분을 걸어야 하지만 도로 상에 인도가 없어서 매우 위험하다는 점이다. 이 20분 거리를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걷는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파주시가 문산-도라산 구간 전철화를 추진하고 있어 개통이 되면 서울에서도 쉽게 도라산역, 임진강역으로 갈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다.
당동 택지지구의 개발로 인해 문산역 ~ 임진강역 경의선 전철 연장론이 있지만 불투명했었다. 결국 2014년에 선제시공으로 결론이 나서 2018년에 착공에 들어갔지만, 이 역은 폐역하고 임진강역만 전철이 서게 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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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이 결정되자 교통 불편이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한 운천역 인근 주민들로부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파주시가 운천역 신설에 직접 나섰고 기사 '''운천역 건립이 확정되었다.''' 2021년 말 개통 예정.# 문산 - 임진강 간 전철의 경우 복선화 및 선형 개량 없이 기존선을 그대로 전철화했기 때문에 현 위치에 그대로 전철역을 개업할 것으로 예상되어 문산 ~ 운천 3.8km, 운천 ~ 임진강 2.3km 거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였으나, 신역사 건설 과정에서 역사가 이설되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역간거리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5]
역 번호는 개통시에는 운천역이 K336을 배정 받고 임진강역의 역 번호는 K337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동역이 K318번을 배정받으면 운천역은 K337로, 임진강역은 K338로 한번 더 바뀔 수 있다.
3. 역 주변 정보
운천3리 마을회관 등 운천리 지역 소규모 농촌 읍내가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군부대가 여럿 있다.
4. 승강장
5. 연계 교통
5.1. 상행 정류소
역 건너편에 위치한 정류소이다. 93번 노선은 1정거장 후인 마루머리 정류소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이후 구간은 허가받지 않은 민간인은 출입할 수 없다(93-9 제외).
5.2. 하행 정류소
역 앞에 위치한 정류소이다.
[1] 2019년말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으로 인해 파주시의 요청으로 한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2020년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으로 현재 무기한 중단되었다. 언제 재개할지는 아직 기약이 없다.[2] 경원선에 위치한 한탄강역은 해당 구간이 통째로 이설 공사 중이라 경원선 운행이 중단되었고, 경원선 운행이 재개되어도 한탄강역 선로는 폐선되기에 사실상 폐역되었다. 다른 하나인 교외선 온릉역은 교외선이 여객 영업을 중단하고 사실상 반쯤 페선됨에 따라 열차가 더이상 운행하지 않는다. 한편 2021년 말을 목표로 운천 전철역 개업이 확정되었는데, 전철역으로 부활하는 이상 개집표기를 설치하고 운임구역을 격리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승강장으로 남을 수 없게 된다. [3] 금릉역과 같은 날에 개통되었다.[4] 운천이라는 이름은 구루물을 한자로 옮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루 → 구름 → 운, 물 (우물) → 샘 → 천[5] 위치상 약 100m 가량만 이설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