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영국 테크 트리/전함

 



1. 개요
2. 함선
2.1. 벨레로폰 - 3티어
2.2. 오라이언 - 4티어
2.5. 킹 조지 5세 - 7티어
2.6. 모나크 - 8티어
2.7. 라이온 - 9티어
2.8. 컨커러 - 10티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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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영국 해군 전함 일람이다.
0.6.10 패치를 통해 최초로 추가된 전함 테크 트리이다. 철갑탄 일제사에 울고 웃는 보편적인 전함 특징에서 벗어나 고폭탄과 누적딜로 말려죽이는 것에 특화된 기묘한 특징을 가진 함선 트리이다. 그러니만큼 영국 전함 트리는 타국 전함 트리에 비해 상당한 차이점이 여러가지 존재하고 이것이 다른 트리와 차별점으로 작용한다.
'''특징'''
  • 높은 관통력, 높은 화재율, 높은 기본 데미지, 1/4 관통력을 가진 우수한 고폭탄 및 0.015초로 신관이 조절 된 철갑탄 사용
  • 미국 전함/독일 전함과 동일한 집탄공식 사용, 좋지 못한 포각, 좋지 못한 시그마 값
  • 타 국가 전함과 비교하여 낮은 체력 보유 및 고티어에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장갑이 얇은편이라 10티어 컨커러의 경우 선체 전신 32 mm의 얇은 장갑을 두르고 있음
  • 수리반 소모품은 7티어 ~ 8티어에서 효율이 강화된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하나, 9티어 ~ 10티어는 전문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
    • 집중 방호 구역을 제외한 부분에 입은 피해 중 군함 수리반으로 복구 가능한 피해: 75%
    • King George V, Monarch 군함 수리반 소모품 초당 내구도 회복량: 최대 내구도의 0.6%
    • King George V, Monarch 군함 수리반 소모품 재사용 시간: 60초
    • Lion, Conqueror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 초당 내구도 회복량: 최대 내구도의 2.0%
    • Lion, Conqueror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 재사용 시간: 80초
영국 전함 트리의 가장 큰 장점이사 상징은 '''고폭탄''' 그 자체이며, 화재와 데미지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전투를 수행한다. 기본적으로 영국 전함은 1/4 관통력[1]을 사용하기에 관통력에 이점이 있어 12인치부터 시작하는 주함포로 측면 주 장갑대를 제외하면 죄다 뚫어댄다. 게다가 고폭탄 알파 데미지 자체도 타국에 비해 매우 높은데, 어느정도 냐면 10티어 컨커러의 16.5인치 고폭탄 최대 데미지가 18.1인치 야마토의 데미지와 같다. 더군다나 6티어와 8티어를 제외하면 화재율도 타국 전함들에 비해 10% 내외로 더 높다. 덕분에 맞추기만 하면 뚫리는데 불까지 잘 붙는 사기적인 강함을 자랑하여 영국 전함의 출시부터 계속 논란의 여지가 된 특징이기도 하다.
영국 전함 트리의 다른 장점은 '''피탐지 우세'''이다. 모든 티어가 전체적으로 타국 동티어 전함에 비해 피탐지가 짧다. 10티어에 가면 다른 전함들이 피탐지 세팅을 해도 14 km 정도의 피탐지를 가지는 반면 컨커러는 너프를 받고 나서도 12.3 km이라는 초월적인 피탐지를 자랑한다. 피탐지 넓기로 유명한 힌덴부르크와 앙리 4세가 풀 세팅을 해도 13 km 정도인 것을 생각해보면 무시무시한 수치다. 전함이 순양함을 먼저 스팟한다는 이야기다. 덕분에 초반 구축함 지원부터 기습, 포커싱 당할 때 빠져나가기 등 전체적인 포지셔닝이 매우 수월하다.
중-고티어 함선이 사용하는 '''영국제 수리반'''은 영국 전함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소모품이다. 3티어 ~ 6티어는 일반적인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하나, 7티어 ~ 8티어는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0.6%/초로 변경되어 회복량이 살짝 많고 9티어 ~ 10티어는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된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한다. 9티어부터 시작되는 전문 군함 수리반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사용 횟수가 1개 적은 대신(기본 3개) 초당 회복력이 타 전함의 4배에 일반관통과 과관통 피해 수리율이 75%로 더 높아 화재 피해량과 침수 피해는 죄다 수리된다고 봐도 무방하고 일반관통 피해 수리 계수도 수 천을 더 회복한다. 배 한대를 새로 만들어내는 수준의 회복력을 보여주기에 끝까지 살아남아 수리반을 돌리는 영국 전함은 마치 바퀴벌레같은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기행의 나라답게 영국 전함의 단점도 전함 치고는 기묘하기 그지 없는데, 순양함과 같이 얇은 장갑 및 특이한 철갑탄의 특성을 극복해야 한다.
영국 전함의 가장 큰 난점은 '''부족한 방어'''이며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얇은 선체장갑, 낮은 체력으로 인해 항상 주의해서 운용해야 한다. 장갑의 경우 8티어부터 전신에 32 mm를 바르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갑판이랑 측장 상부까지 죄다 32 mm를 발라놔서 특수신관 6인치와 통상적인 8인치 내성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거기다 집중 방호 구역까지 수면 위에 개방되어 있다 보니 일반 관통은 물론 집중 방호 구역 띄우기도 무척 쉬워 맞기만 하면 아픈 장갑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결국 깡관통 데미지와 화재가 겹쳐지면 상상 이상의 피해가 들어오며 앙리나 자오와 같은 높은 고폭알파뎀을 가진 순양함에게 직격타를 한 번 맞으면 수천이 그냥 날아가버리나 화재데미지는 수리반으로 버티기가 가능하지만 관통데미지 40%가 누적되면 수리효율이 급감한다. 또한 이런 단점을 심화하는 문제가 전체적으로 최대 내구도가 동티어 타국 전함에 비해 낮아 8티어부터 60500, 67900, 82900인데 타국에 비해 수천이 낮다. 이 모든것을 종합하자면 집중 포커싱이 되는 동시에 수리반이 무색하게 금방 녹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어그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전함에 비해 은근히 '''산탄포와 나쁜 포각'''이라는 점도 감점 요소이다. 기본적인 집탄공식은 정규 트리 기준 미국 전함/독일 전함과 동일한 집탄 공식을 사용하나, 고티어 기준으로 분산도는 미전과 비슷한 수준인데 시그마가 독전과 같은 1.8 수준이라 탄이 상당히 퍼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고폭탄을 주로 사용하여 화재를 유발하는 입장에서는 고폭탄을 흩뿌림으로서 불이 더 잘 붙는 기묘한 장점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조준한 부분이 아닌 저 멀리까지 탄이 분산된다는 것은 상당한 문제점이다. 구축함에게 일제사를 꽂아야 할 때나 철갑탄으로 전함이나 순양함 측장을 후려쳐야 할 때는 매우 큰 문제가 되며 원거리라도 집탄으로 인한 데미지 손실이 강제적으로 발생한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포각이 10티어 전까지 상당히 나빠 후방포탑 사격각을 내려면 측면을 상당히 노출하게 된다. 이러한 현측 노출은 부족한 장갑과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에서 발생하는 맞지 않거나 과관통/도탄 등으로 흘리는 부분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단점이므로 상당히 불편함을 야기한다. 마지막으로 7티어 전까지 포회전 속도가 180도 기준 죄다 1분이 넘어가서 재배치에 한세월이 걸린다.[2]
장점이라고도 단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애매한 특징으로는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이 있다. 신관 작동시간이 타국 전함의 절반인 0.015초라서 구축함을 제외한 하위 함종엔 아프게 박아넣지만 동급 함종에겐 집중 방호 구역 판정을 내기 매우 어렵다. 집중 방호 구역 장갑 이후로 추가장갑이 없는 영국 경순양함/미국 경순양함과 같은 함선 상대로는 오히려 과관통을 줄이는 역할을 해주며, 공간 장갑을 두른 프랑스 순양함과 터틀백을 가진 독일 순양함을 상대로는 신관 작동시간이 짧다는 점 때문에 타국 전함이면 전부 과관통으로 넘겼을 탄이 죄다 일반관통 판정이 나버린다. 이와는 달리 단점 또한 명확한데 수중탄 타격은 거의 불가능하고, 추가장갑을 두른 함선들의 경우 일반관통은 잘 내더라도 집중 방호 구역을 띄우기가 매우 곤란하다. 결정적으로 이 짧은 지연시간 덕분에 헤드온 후 버티기를 시전하는 순양함 선수 집중 방호 구역을 못 낸다. 더군다나 대전함에서 특히 15 km 내외의 장거리 교전에서 집중 방호 구역 타격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구축함의 경우 구축함 상대로는 적용되지 않으며, 0.7.11 패치 이후로는 280 mm 이상 철갑탄으로 하루구모와 하바롭스크를 제외한 구축함에게 일반관통 피해를 줄 수 없게 되었으므로 원래도 의미가 없었지만 이젠 더더욱 의미가 없어졌다.
영국 전함의 철갑탄은 이 때문에 일반 전함과는 다른 사격 요령이 필요한데, 보통 전함들이 적 전함의 집중 방호 구역을 직접 타격하기 위해 흘수를 노리고 조준할 때, 영국 전함은 근접 상황이 아니라면 흘수 위 메인 벨트와 상갑판 사이의 공간을 노리고 쏴야 유효타를 내기 쉽다. 특히 이 방법은 터틀백 구조로 흘수 주변 장갑이 두껍고 상부 측장이 얇은 독일 전함에게 매우 잘 먹히며, 위에 써있듯 터틀백 내부 도탄으로 과관으로 흘러갈 철갑탄이 선체 안에서 터지며 쏠쏠한 대미지를 챙길 수 있다. 따라서 고폭탄 특화에 철갑탄이 안좋다고 2번키 빼고 플레이하는건 절대 금물이다. 대놓고 측면을 깠는데 철갑탄 한방에 잡을것을 놓치게 된다. 철갑탄은 타국 전함을 플레이하듯이 써도 무방하다. 오히려 타국 전함은 각을 준 적이 있어도 고폭탄으로 바꾸는 것보다 철갑탄으로 상부 구조물이라도 노리려는 경향이 있다. 실질적으로 과관통이나 도탄나고 말 것을 고폭탄으로 쏘면 훨씬 효율적인데도 심리적 저항이 있다. 그러나 영국 전함은 고폭탄이 원체 좋기에 철갑탄 각이 안나오면 바로 고폭탄 넣고 쏴버려도 딜이 잘 나온다. 따라서 타국 전함보다 유연하게 데미지를 넣을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러한 점을 적극 이용해서 각을 주거나 장갑이 두꺼운 적에게도 한방 먹여줘야 한다. 즉, 영전=고폭탄이란 인식이 강해 가끔 대놓고 측면을 까며 뒷포까지 쏘면서 괴롭히러 온 적이 보인다면 주저말고 철갑탄으로 보내주자.
정리하면 영국 전함 테크 트리는 얇은 장갑,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의 단점을 매우 뛰어난 수리반, 특이한 주함포 특성으로 극복하는 장거리 저격 화재유발 전함이다. 영국 전함을 운용하게 된다면 철갑탄의 강력함을 사용해 넓은 피탐지를 체력으로 버티는 전투가 아닌, 순양함과 같이 고폭탄을 사용하여 낮은 피탐지와 소모품으로 극복하는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고폭탄 성능이 워낙 고성능이라 함종 구별 없이 2번에서 손을 떼고 플레이해도 순위권에 올라가는게 가능한게 테크 트리 고유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장거리에서 고폭이나 던지는 순양함 플레이 덕분에 전함 함종에게 필요한 여러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게 현실이고 지루한 플레이 스타일도 유지된다. 결국 영국 전함 테크 트리는 장거리에서 적 전함 저격질이나 하면서 딜 빨아먹는 전함 마크 달린 순양 정도로 정해졌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기존의 전함 트리 구성을 바탕으로 순양전함 기반의 2차 전함 트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은 인빈시블급 순양전함, 라이온급 순양전함, 리나운급 순양전함등 수십척이나 되는 순양전함을 건조한 바 있으며 G3급, K2/K3급[3], N3급 등 다양한 전함과 순양전함의 페이퍼 플랜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순양전함-고속전함으로 이어진 트리가 나올수도 있다.

2. 함선



2.1. 벨레로폰 - 3티어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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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급 군함을 기반으로 설계된 Bellerophon급 전함이다. 이전 모델 군함에서 터빈 추진장치와 10문으로 이루어진 305mm 주함포를 이어받았다. 또한, 시제 군함과 다르게 어뢰 방호 체계를 갖추었다.
생존
38 / 43
함포
66 / 68
대공
4 / 12
기동력
17 / 28
피탐지
48 / 48
[image]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305 mm/45 Mk X
5 x 2
30.0 초
60.0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305 mm HE Mk IIa
5200
831.0 m/s
32.0%
철갑탄
305 mm AP Mk VIa
8100
831.0 m/s
-
[image]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02 mm/50 Mk VII
14 x 1
7.5 초
3.0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02 mm HE Mk II
1500
873.0 m/s
6.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76.2 mm/45 HA Mk IV
1 x 1 (선체 A)
2 x 1 (선체 B)
2
4
3.0 km
40 mm/39 QF Mark II
4 x 1 (선체 B)
23
2.5 km
[image]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Bellerophon (A)
내구도
34,400
주포탑
5
16.3 초
장갑
10 ~ 305 mm
부포탑
14
어뢰 방호
13 %
대공포
1
Bellerophon (B)
내구도
38,100
주포탑
5
11.7 초
장갑
10 ~ 305 mm
부포탑
14
어뢰 방호
13 %
대공포
6
[image]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 III mod. 1
13.7 km
197 m
기본
Mk III mod. 2
15.0 km
210 m
최종
[image]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비고
25,000 hp
20.4 knots
560 m
기본
26,400 hp
22.5 knots
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3.7 km
8.5 km
영국 해군벨레로폰급 전함 1번함 '''벨레로폰(Bellerophon)'''.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이전 함급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부족한 설계를 개선하여 건조한 신형 전함이다. 세부적으로는 대공포가 증설되었고 어뢰 방어를 위해 내부에 칸막이들이 추가되었다. 함명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벨레로폰테스를 줄인 것이고,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벨레로폰급 전함이 건조되기 이전 역사를 바꾼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프리미엄 3티어 전함 드레드노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장의 부분에서 연장 포탑 구성 대비 다수의 포탑 배치, 우수한 고폭탄 성능, 포탑 배치로 제한되는 포각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305 mm(45 구경장 Mk X) 연장 5기 총 10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0.0초에 시그마 값 1.8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연장 10문을 탑재하고 있으나 구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그 중 2기은 현측에 있어 실제 한번에 쏠 수 있는건 최대 6문 뿐이다. 32%에 달하는 고폭탄 화재율, 60초에 달하는 포탑 선회 속도, 사거리 15.05 km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주포의 180도 선회 속도가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45초, 카와치는 45초, 나사우는 51초, 벨레로폰은 무려 60초로 동티어 전함 중 전타 속도에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것이 벨레로폰이다.
영국 전함의 고폭탄 화재율을 이용해서 상부 구조물을 방화하는 플레이가 필요하여 철갑탄으로 집중 방호 구역을 터는 것과는 매우 상반되는 플레이다. 물론 철갑탄을 써도 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6 km 이하의 근거리 교전 시 뿐이고, 10 km가 넘어가는 장거리 교전시에는 집중 방호 구역을 명중시키고 싶어도 도저히 맞질 않는다. 하지만 이 많은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고폭탄은 거리에 상관없이 데미지 및 화재율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선체의 부분에서 평범한 장갑 수치 및 부족한 장갑 구조, 하위권의 대공 능력 및 대공포 구성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전방 하단 집중 방호 구역의 장갑이 25-125 mm밖에 안되기 때문에 전함 중에선 최악에 가깝다. 나사우가 200 mm,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279 mm, 카와치가 203 mm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함치곤 많이 얇다. 일반 전함 같이 헤드온을 걸면 맞는 철갑탄 중 열에 일곱 정도는 중 데미지가 뜨면서 체력이 4000-5000씩 쭉쭉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측면을 그대로 내주면 집중 방호 구역 털리는 것 또한 시간문제이니 도탄각이면서도 집중 방호 구역이 뚫리지 않을 각도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전타 속도는 12.5초로 미리 조함에 신경써주는게 좋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4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벨레로폰은 없는 장갑 때문에 헤드온이나 난타전은 피하고 긴 사정거리와 고폭탄을 이용하여 장거리에서 불을 지펴주는 플레이가 필요한 기존의 전함들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플레이가 강요되는 전함이다. 종합적 성능은 3티어 전함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준의 쓰레기이지만 영국맛 고폭탄 하나로 평균 수준으로 싸울 수는 있는 함선이다.

2.2. 오라이언 - 4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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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mm 주함포로 무장한 세계 최초의 드레드노트급 군함으로 화력 면에서 당시 모든 전함보다 뛰어났다. 또한,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측면 장갑이 강화되었으며 주함포를 더욱 효율적으로 배치하였다.
영국 해군오라이언급 전함 1번함 '''오라이언(Orion)'''.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건조된 세계 최초의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다. 이전 영국 전함 설계들과 비교하여 측면 장갑이 강화되었으며 주함포를 더욱 효율적으로 배치하였고 모든 포탑이 선체 중앙을 향하도록 개선되었다. 함명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덩치 큰 거인 사냥꾼이자 포세이돈의 아들 오리온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연장 포탑 구성 대비 다수의 포탑 배치, 우수한 고폭탄 성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343 mm(45 구경장 Mk V) 연장 5기 총 10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0.0초에 시그마 값 1.6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이전 함급 벨레로폰급 전함과 달리 모든 포탑이 선체 중앙에 있으므로 동티어에 비해 상당히 강력한 화력을 가진 전함이다. 고폭탄 화재율이 무려 40%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 미국 정규 트리 10티어 전함 몬태나의 화재율 36%를 뛰어넘는 방화광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포탑 회전 속도인데 4티어 주제에 180도 회전에 72초로 야마토와 같은 속도다. 화력 투사도 편하고 포탄 성능도 우수한데 막상 포탑 회전이 느려 적을 따라 교전하기가 불편한 구성이다.
선체의 부분에서 평범한 장갑 수치 및 부족한 장갑 구조, 하위권의 대공 능력 및 대공포 구성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가장 얇은 곳의 장갑 두께가 25 mm로 14인치 포탄에 저항력을 가지고 이 25 mm 장갑은 6티어까지 쭉 이어진다. 속력은 빠른 편이고 선회력도 좋아 몰기에 나쁘지 않으나 확실하게 적을 막는 역할보단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 그래도 모든 전함이 그렇듯이 선체 부분을 완전히 노출시키지 말아햐 하며 대공포 성능이 우수한건 아니니 격추한다는 생각 보다 선회로 피한다는 생각이 마음 편하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4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오라이언은 포탑 회전이 엄청나게 느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강력한 성능의 고폭탄과 합리적인 주포탑 배치를 기반으로 4티어 전함 패왕의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우수한 전함이다. 4티어 전함들은 대부분 구경과 집탄이 형편없고 무엇보다 대충 상부 구조물을 때리거나 불만 질러도 딜이 충분히 나오는 고폭탄이 주 탄종이기 때문에 명중의 부담감이 덜하다.

2.3. 아이언 듀크 - 5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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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의 전형적인 영국 전함이다. 이 함선는 앞선 함급의 전함과 같은 주포를 탑재하고 있었지만 보다 강력한 부포로 무장하고 있었다.
영국 해군아이언 듀크급 전함의 1번함 '''아이언 듀크(Iron Duke)'''.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건조한 킹 조지 5세급 전함을 바탕으로 개량하여 새로 설계한 슈퍼 드레드노트급으로 당시 영국 해군의 주력 전함으로 활약한 전함이다. 유틀란트 해전에서 젤리코 제독의 기함으로 사용되었으며 해전 도중 몇 발 얻어맞았으나 피해는 없었고 독일 전함 쾨니히급 전함 1번함 쾨니히에게 다수의 명중탄을 기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힌 전과를 기록하였다. 함명의 유래는 웰링턴 공작이자 수비적 전술의 극한을 보여준 명장 아서 웰즐리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평범한 구경 대비 많은 포문 수, 우수한 고폭탄 성능, 상위권의 부무장 구성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343 mm(45 구경장 Mk V) 연장 5기 총 10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0.0초에 시그마 값 1.8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이전 함급 오라이언급과 같은 무장을 하고 있으며 전티어 오라이언에서 시작된 72초의 포탑 선회 속도, 40%의 화재율의 성능을 모두 이어받았다. 이쯤 되면 포탑을 수병들이 직접 손으로 돌리는건지 의심이 갈 지경이긴 하나 다른 전함들이 옆구리에 부포가 달려있는데 반해 전방 함교 갑판에 집중적으로 부포가 배치되어 있어 헤드온 싸움에서 유리한 편이다.
선체의 부분에서 평범한 장갑 수치 및 부족한 장갑 구조, 하위권의 대공 능력 및 대공포 구성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초기 슈퍼 드레드노트 전함이라 좋은 축에는 못들어 가는데 아이언 듀크의 현측은 12인치, 포탑은 11인치가 방어의 한계선이다. 일단 콩고보다는 튼튼한데 뉴욕과 비교하면 현측은 동일하고 포탑은 뉴욕이 14인치라 더 튼튼하다. 특히 아직 중티어에 위치한 영국 전함이다 보니 고티어에 위치한 영국 전함과 달리 두꺼운 장갑이 곳곳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 전함과의 교전에도 크게 밀리는 장갑이 아니다. 그러나 대공포의 구성이나 성능은 별로이니 함재기의 공습에는 미리 대비하여 조함하는 것이 좋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캐터펄트를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거리 강화의 부족한 무장을 강화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4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이언 듀크는 고증대로나 운용으로나 너무도 무난하고 평범한 5티어 전함이다. 5티어 부근의 전함 구성이 대부분 도토리 키재기이니 관통 공식에서 조금 불리하지만 고폭탄으로 불을 지르는 방식으로 운용하다보니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다.

2.4. 퀸 엘리자베스 - 6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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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디자인인 엘리자베스 여왕급의 전함들은 두 번의 세계대전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그들은 여러모로 해군이 배치한 최초의 현대식 전함이었다.
영국 해군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1번함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세계 최초의 고속전함으로 설계하였고 일반 전함의 방호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순양전함의 고속항해능력을 가져온 전함이다. 1915년에 취역하여 1차 대전 전장을 누볐고 이후 계속 개수를 받아 2차 대전에서까지 활약했다. 월드 오브 워쉽의 영국 전함 'Rule The Wave' 트레일러에 등장한 전함이 바로 이 함선이다. 함명의 유래는 영국이 될 수 있었던 기틀을 마련한 여왕이자 전설적인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상위권의 구경, 적은 포문 수, 우수한 고폭탄 성능,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381 mm(42 구경장 Mk I) 연장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0.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영국 전함 테크 트리 최악의 고폭탄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구경의 이득으로 극복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거리에서는 고폭탄을 쓰고 근중거리에서는 철갑탄을 사용하면 고폭탄 화재율이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지만 구경이 크고 깡뎀이 높아서 딜은 잘 박힌다. 짧은 신관 작동 시간이라는 핸디캡이 극복되는 근중거리에서는 15인치답게 준수한 철갑탄 화력을 보여줄 수 있으니 철갑탄 탄종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포탑 회전은 오라이언부터 이어져온 72초이며 최대 사정거리는 17.1 km로 이전 티어의 아이언 듀크와 비교해서 0.3 km 길어졌다. 고폭탄의 알파대미지는 영국 전함답게 강력하지만 전티어인 아이언 듀크와는 달리 화재율은 같은 구경급의 타국전함과 비교해서 유리한 점이 없다. 그렇다고 철갑탄이라도 좋냐면 그것도 아니다. 철갑탄은 인게임 표시상으로는 워스파이트와 같은 탄종을 사용하며 탄속 또한 같지만 짧은 신관 지연 때문에 워스파이트와는 달리 어중간한 거리에서는 전함들의 집중 방호 구역 관통을 노리기가 힘들어서 25 mm 오버매치해서 집중 방호 구역을 뚫리는거 제외하곤 깡딜 넣는 것 밖에 없다.
14인치 10문을 쓰는 7티어 킹 조지 5세와 근접난타전을 벌일 경우에도 각을 주며 싸우면 밀리지 않는다. 포각이 좋지 않고 장갑이 부실한 후소나 노르망디 정도는 구경의 우위를 이용하여 이겨먹을 수 있다. 다만 바이에른의 경우 같은 15인치이면서 관통력이 더 좋아 화력에서 밀리는데 장갑도 튼실하고 부포도 더 충실해서 이기기가 쉽지 않은 상대이고, 뉴멕시코는 14인치를 쓰기는 해도 7티어 전함들 못지않은 떡장갑에 포배치도 좋아서 오히려 역으로 찢길 수 있다. 바이에른이나 뉴멕시코를 근중거리에서 상대할 때는 최대한 원거리에서 고폭탄으로 체력을 깎아놓은 다음 맞붙어야 한다. 이들을 상대로는 웬만하면 근접 인파이팅을 신청하지는 말아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우수한 피탐지 범위, 얇은 장갑 수치 및 부족한 장갑 구조, 상위권의 대공 능력 및 대공포 구성으로 정리된다.
기동성은 23.5노트로 전티어의 아이언 듀크와 비교하면 1노트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난다. 원래 고증 속도는 개장전 25노트, 개장후 24노트로 너프를 먹은것이라고 볼수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스톡부터 이미 개장사양이라는 점으로, 포곽 대신 부포탑이 달려있고 함교도 캐슬형 함교이며 연돌도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대공은 장거리 대공포의 dps가 89로 바이에른과 함께 6티어 최고의 방공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캐터펄트를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거리 강화의 부족한 무장을 강화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4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퀸 엘리자베스는 영국 전함트리 최악의 고폭탄 성능을 동티어 대비 준수한 구경과 부가적인 요소로 극복해야하는 전함이다. 15인치를 쓰면서도 영국 특유의 나사빠진 철갑탄 성능 때문에 구경우위가 쉽게 체감되지 않고, 명색이 고속전함인 놈이 드레드노트 전함 수준으로 느려터진데다, 고폭탄의 높은 화재율마저도 없어서 이래저래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니 낮은 평가를 받는 좋지 못한 성능으로 알려져 있다.

2.5. 킹 조지 5세 - 7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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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킹 조지 5세급 전함 1번함 '''킹 조지 5세(King George V)'''.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복잡한 역사 속에서 조약의 제약에 따라 건조하여 정치적, 외교적 고려와 국가 대전략의 문제로 인해 성능을 타협할 수 밖에 없었 전함이다. 2차 세계대전 직전에 총 5척이 취역하여 이름있는 전투에 다수 참여 후 활약하였고, 2번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가 일본 함재기의 공격에 의해 말레이 해전에서 침몰, 3번함 듀크 오브 요크가 노스케이프 해전에서 함대를 이끌고 독일 샤른호르스트와 조우, 격침 시킨것으로 유명하다.[4]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영국 정규 트리 전함 중에서 실제로 건조되었던 마지막 전함이며 고티어 영국 전함이 시작되는 티어이며 이후 티어의 배들은 장갑 두께나 함포 제원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장갑 구조, 순양함급 피탐지 범위, 좋은 화재율 등 동일한 특징을 갖게 된다.
무장의 부분에서 하위권의 부족한 구경, 준수한 포문 수, 우수한 고폭탄 성능,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356 mm(45 구경장 Mk VII) 4연장 2기 및 연장 1기 총 10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25.0초에 시그마 값 1.8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성능이 우수한데, 역사적으로는 나사빠진 4연장포의 성능과 14인치라는 작은 구경의 한계로 인해 썩 좋다고는 못할 전함이었으나 게임에서는 OP급 성능을 보여주는 전함이다. 특이한 포탑 배치를 가지고 있어 전방에 4연장포 한 기/연장포 한 기, 후방에 4연장포 한 기의 구성으로 총 10문이며 후방 포탑의 포각이 정말 좋지 않아 함수 방향으로 사격시 현측을 대부분 노출할 정도로 선체를 틀어야 전포 사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전방 포탑의 포각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함미 방향으로 사격시에는 전포 사격하기가 용이한 편이다. 이 티어부터 고질적인 문제였던 포탑 선회속도가 개선되어 이후의 티어들은 모두 45초의 포탑 회전 속도를 가지게 된다.
최대 분산 범위는 242 m로 썩 최대 사거리에 비하면 썩 좋지는 않는 집탄이나 그래도 4연장임에도 옆나라 전함 리옹과는 달리 좋은 의미에서 평이한 수준의 집탄을 보여준다. 재장전 속도가 25초로 전함중에서는 빠른 편인데도 고폭탄의 화재율이 41%로 높은 편이다. 대신 줄어든 구경만큼 고폭탄의 최대 피해량은 전티어에 비해 줄어들었다. 철갑탄의 관통력은 측면을 노출한 순양함의 집중 방호 구역을 뚫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샤른호르스트와 더불어 7티어 전함중 동티어 전함 함수를 오버매칭 시키지 못 하는 유이한 전함이 되었다. 포탑 전면 장갑이 7티어 전함중에 가장 얇은 330 mm이며 주포 강화를 끼지 않으면 심심찮게 고장이 난다.
상대팀에 7티어 순양함의 비중이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시종일관 고폭탄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8티어부터 중순양함들은 갑판/함수/함미/선체에 최소 25 mm 장갑을 두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14인치에 대해 내성이 있고 무엇보다 빠른 연사와 높은 화재율에서 오는 고폭탄의 성능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근중거리에서 순양함 대응은 취향의 문제다. 고폭탄 성능이 좋아서 그냥 고폭탄으로 패도 맞기만 하면 순양함 입장에서 상당히 아프고 장갑 얇은 놈들은 종종 고폭탄으로 집중 방호 구역도 많이 뜬다. 철갑탄으로 바꾸고 쏘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귀찮고 딜로스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14인치라도 순양함 집중 방호 구역 박살내기에는 충분하고 영국맛 철갑탄이 오히려 순양함 같은 얇은 장갑에는 더 유리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경이 작고 부포가 충실한 것도 아니라서 근중거리 난타전에서 화력이 밀린다는 것과 최대 사거리가 18.1 km로 전함 중에서는 제일 짧다는 것인데, 14인치 10문 정도면 근중거리에서는 못 싸워먹을 화력은 아니고 영전 철갑탄의 관통력 문제도 해결되며 무엇보다 강력한 측면 집중 방호 구역 방호력 때문에 해볼만 하다. 웬만하면 12 km 내외까지는 고폭탄으로 충분한 딜링을 해주고, 12 km 즈음부터는 철갑탄 일제사를 박아줘서 영전 철갑탄의 맛을 보여주자. 적이 각주고 돌머리를 하고 있거나 14인치가 잘 박히지 않는 고티어라면 계속 고폭탄으로 패면 된다. 사거리 문제는 관측기를 달면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고, 피탐지가 다른 전함들에 비해서 좋아서 접근할 수치는 나와 아주 치명적인 단점까지는 아니다.
선체의 부분에서 우수한 피탐지 범위, 얇은 장갑 수치 및 부족한 장갑 구조, 평범한 대공 능력, 부족한 체력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주 장갑대 하단 수면 부근 381 mm 부위가 집중 방호 구역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장갑대가 보호하고 있는 구역이 있지만 개방된 구조로 인해 현측을 노출할 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포각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현측을 보일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장거리 사격에 의한 상부 관통 이외의 집중 방호 구역 관통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함수/함미/선체 장갑은 25 mm 통짜 구조로서 대부분의 순양함 고폭탄에 대한 내성이 전무하고, 15인치 이상에 오버매칭 당하지만 이것은 독일 전함을 제외한 모든 7티어 전함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므로 킹 조지 5세만의 단점은 아니다. 주장갑대는 중앙은 356 mm, 함수함미 쪽은 381 mm 구역이 존재하는 형태인데 이 두께는 왠간한 9티어 전함보다 두꺼운 수준이다.[5] 함수에는 주장갑대에서 연결된 길다란 장갑구역이 존재하고 있어 약점인 집중 방호 구역 전면 장갑을 보호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어뢰 방호 능력은 24%로 평균적인 7티어 수준에 맷집이 튼튼한 건 아니라서 웬만하면 돌격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마치 소련 경순양함을 플레이 하듯이 원거리에서 고폭탄 화력지원을 해주면 된다. 전술했듯이 근중거리 난타전에서도 못써먹을 수준은 아닌 준수한 성능이나 이렇게 하면 킹 조지 5세의 엄청난 딜 포텐셜을 다 터뜨리지 못해 상당히 아깝게 된다. 피탐지 범위는 풀 세팅시 12.7 km로서 이후 티어들은 쭉 훌륭한 피탐을 갖게 된다. 선회반경과 전타시간은 790 m, 15초로서 동티어 전함들과 비슷하긴 하지만 하위권. 대신 최고 속력은 28노트로 영국의 후드, 샤른호르스트급에 이어 3위이다. 마지막으로 대공 능력은 중단거리 대공포에 몰려있는 구조로 인해 사거리도 각각 1 km, 2.5 km로 짧고 DPS도 높은 편이 폭발수도 적어서 전체적으로 좋은 대공은 아니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캐터펄트를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6%/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4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수리반은 일반적인 0.5%/초의 효율이 아닌 0.6%/초의 강화된 효율이며 재장전 시간이 80초에서 60초로 조절되어 생존성에 큰 도움을 준다.
'''장점'''
  • 우수한 홍차맛 화력
구경이 1인치 작아졌지만, 포문이 늘어나고 연사력이 무려 5초가 빨라져서 실질적인 DPM이 크게 오른다. 영국 특징인 강력한 고폭탄도 여전한데 화재 확률이 전 티어보다 6% 늘어난 41%여서 왠만하면 일제사 한번에 화재 1번 씩은 일으킬 수 있다. 최대 피해량도 겨우 200 떨어진 6,100이여서 고폭탄을 주력으로 쓰는 영국 전함의 특성 상 실질적인 화력은 매우 높다. 왠만한 전함들은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 접근하기 전에 소각시킬 수 있고 순양함이나 구축함들은 1-2대만 스쳐도 모듈이 터져나가고 내구도가 퍽퍽 깎인다. 14인치를 단 전함들은 8티어 순양함들의 함수를 관통시킬 수 없어 하위 티어 전함들이 무력하게 죽는 일이 꽤 있는데, 킹 조지 5세는 그냥 고폭탄 전탄을 때려 박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감도 덜하다. 15인치에 내성이 있는 미국, 독일 중순양함이나 고티어 전함들에게도 동일하기 때문에 화력에 대한 안정성은 최상급이다.
  • 준수한 방호력
왠만하면 집중 방호 구역이 거의 면역 수준이고, 장갑 두께도 측면은 무려 380 mm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집중 방호 구역이 거의 면역이라 생각보다 방호력이 나쁘지 않다. 방뢰는 22%로 최하위는 아니며, 포탑 장갑이 좀 얇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포 강화를 달면 심각한 단점까지는 아니다.
  • 모든 면에서 무난한 전함
특별하게 눈에 띄는 장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단점은 없다. 다른 전함들을 비교해보면 콜로라도는 괴멸적인 21노트가 발목을 잡으며, 나가토와 아시타카는 항모 개편 이후 많아진 항공모함에 대해 부족한 대공과 허약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력이 문제다. 그나이제나우는 부족한 포문, 샤른호르스트는 작은 구경이 문제이고 리옹은 안 좋은 포탑배치와 구린 집탄이라는 단점이 있다. 같은 영국 프리미엄 출신 전함들과 비교해도 듀크 오브 요크는 느린 연사력, 넬슨은 안 좋은 기동성과 구린 대공, 후드는 큰 덩치와 답답한 포격 능력이 문제이다. 이런 면에서 킹 조지 5세는 모든 면에서 평균, 아무리 못해도 평균 이하는 차지한다.
'''단점'''
  • 짧은 사거리와 좋다고는 못하는 산포계
최대 사거리가 18.1 km로 동 티어 중에서는 가장 짧고, 산포계도 그리 좋지는 못하다. 관측기를 사용할 수 있고, 산포계는 일단 명중만 하면 괜찮은 고폭탄 특성 상 정확한 타격이 필요 없고 크게 부각은 안되는 단점이기는 하지만 관측기를 쓰면 대공 방어에 유용한 전투기를 사용할 수 없고 어디까지나 제한시간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다른 전함들보다 괜찮은 피탐지를 이용해 적절한 히트 앤 런을 구사해야 한다.
  • 약한 근접 난타전
속도는 28노트로 준수한 고속이지만, 전타시간과 선회반경은 썩 좋지 않은 하위권이다. 또한 후방 포각이 썩 좋지 않다. 장거리에서는 옆을 보이고 다시 앞을 볼 시간이 나오지만, 중거리 이하부터는 위의 단점인 하위권인 기동성과 합쳐서 후방 포탑을 쓸 타이밍을 잡기가 무척 힘들다. 후방을 향해서 쏠 때는 어느정도 포각이 나오기 때문에 이 특징을 잘 이용하자. 7티어는 독일 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지만 부포 화력도 별로이니 일단 근거리 난타전은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 구경이 14인치여서 철갑탄으로는 동 티어 전함이나 8티어 이상 순양함 함수를 뚫을 수도 없으니 샤른호르스트마냥 괜히 근자감으로 근접전 거는 일은 없도록 하자. 방뢰도 22%로 좀 낮아서 독일 전함들의 어뢰에도 내구도가 퍽퍽 단다.
  • 좀 부족한 대공 능력
중거리 대공포가 사거리 짧은 폼폼 포로 의지하고 있어서 최대 사거리가 2.5 km에 불과하다. 장거리 대공은 DPM도 별로고 폭발 수도 적고 사거리가 썩 긴 것도 아닌 계륵 그 자체. 전투기르 띄워주고 회피 기동에 최대한 힘 쓰면 6티어 함재기들은 생각보다 잘 잡아내지만 8티어 함재기들은 어림도 없으니 실제 역사의 킹 조지 5세급 2번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최후를 잘 기억하며 대공 좋은 아군 옆에 붙어다니자.
  • 광활한 갑판과 뚫리면 집중 방호 구역
갑판이 25 mm로 대부분의 7티어 전함과 동일하나 리옹의 경우는 30 mm부분이 더 많고, 넬슨은 중앙 갑판부가 통짜로 32 mm이다. 킹 조지 5세의 문제는 집중 방호 구역 덱(윗쪽)의 방호력이 13 m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른 전함이 최소 40 mm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약하다. 갑판이 괜찮은 각도로 오버매칭 당한다면 곧바로 집중 방호 구역 행이고, 그 갑판이 7티어 전함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넓은편이다. 16인치 이상을 상대할 때 부각되는데, 나가토나 콜로라도의 경우 최대 사거리만 아닐경우 입사각때문에 집중 방호 구역이 잘 뜨지는 않으나, 소련 전함의 경우 갑판타격시의 알맞은 탄도를 가지기 때문에, 완전히 킹 조지 5세의 천적으로 등장해 버렸다. 통상 교전거리에서도 갑판에 맞고, 곧바로 집중 방호 구역까지 털려버린다.
결론적으로 킹 조지 5세는 샤른호르스트와 더불어 최고의 7티어 전함중 하나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우수한 전함이다. 14인치 구경인데다 영국 철갑탄 특유의 빠른 신관작동 때문에 7티어 전함으로는 화력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고폭탄의 성능이 워낙 사기적이다. 멀리서 고폭탄만 쏴대도 16인치포를 달고 있는 나가토나 콜로라도보다 많은 딜량을 적립할 수 있다. 고폭탄 위주 딜링이니 8, 9티어 전함들에게도 당연히 잘 박힌다.
즉, 고티어 영국 전함들이 전함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고 비난받고, 저티어 영국 전함들이 뭔가 부족한 성능을 내보이며 고폭탄 하나로 버티는 것을 생각하면 티어 대비 강력한 영국 트리 최고의 명품 전함은 킹 조지 5세라고 할 수 있다. 고티어 영전의 장점은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전함에게 요구되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국 동티어 전함 대비 난이도가 낮은 고폭탄 위주 딜링이고 기본스펙이 워낙 균형잡혀 있어서 누가 잡든 아무리 못해도 1인분 이상은 쉽게 해낸다.[6]

2.6. 모나크 - 8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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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킹 조지 5세급 전함 주포 변경 설계안 '''모나크(Monarch)'''.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킹 조지 5세급 전함의 설계안을 확정하고 건조를 시작하기 이전 고려하였던 15인치급 주함포를 탑재하는 초기 설계안이다. 일본 제국 해군이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을 탈퇴하여 준비하였던 에스컬레이터 조항(escalator clause)이 현실화되었고 킹 조지 5세급 전함을 15인치로 교체하려 하였으나 미국 해군의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과 달리 다양한 신전함 경쟁에 국가 대전략의 문제로 성능을 타협하여 건조되었다.
무장의 부분에서 부족한 주함포 구경,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 부족한 집탄, 짧은 재장전 시간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381 mm(45 구경장 Mk VII)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25.0초에 시그마 값 1.8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상당히 부족한데 전함의 특성과 영국 전함 고유의 특성을 종합한 모든 부분에서 좋지 못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킹 조지 5세에서 경험하였던 14인치의 화력에 비해 15인치라는 증가된 화력을 보유하였음에도 조금이라도 높은 티어를 만나면 공격력 부족이 크게 다가온다.[7] 티어가 오르면서 전함들 방어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는데 부족한 구경 덕에 도탄이 쉽게 발생하며 안그래도 오버매칭에 불리한 15인치라 순양함들 상대로도 도탄과 탄깨짐이 종종 발생한다. 물론 순양함 측면에 제대로 명중하면 집중 방호 구역 데미지 딜이 제법 들어오지만, 어디까지나 운이 도와준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다.
더군다나 고폭탄은 여전히 영국답게 기본 대미지와 관통력이 높지만, 화재율이 타국 15인치급과 별 차이가 없는 35% 여서 티어가 오르면 오를수록 기본 화재 저항이 늘어나는 게임 시스템 덕에 고탑방의 적 함선에 불 붙이기도 힘들어진다. 결국 6티어 퀸 엘리자베스가 사용하는 낮은 화재율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폭탄 데미지를 그대로이므로 영국 전함 특유의 0.015초 신관작동시간을 가진 철갑탄 사용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흘수보다는 적 전함, 특히 독일 전함의 흘수 메인벨트 위의 얇은 측장을 조준하고 관통딜을 넣어야 하고, 불 붙이기 힘들다고 고폭탄을 포기하지 말고 관통력과 기본 대미지가 높은 영국 전함 고폭탄을 이용해 철갑 관통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전함 앞에서 과관통으로 집중 방호 구역 대미지를 피해보려고 현측을 드러내는 경순양함들에겐 아낌없이 영국 전함의 독특한 철갑탄 맛을 보여주면 된다.
선체의 부분에서 최고의 피탐지 범위, 얇은 장갑 수치 및 부족한 장갑 구조, 평범한 대공 능력, 부족한 체력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고티어 영국 전함이 공유하는 얇은 장갑의 특성을 공유하여 32 mm의 얇은 장갑으로 뒤덮여 있으므로 고폭탄 관통력 증가 함장스킬을 찍은 경순양함이나 중순양함의 고폭탄 세례에 취약하니 조심해야한다. 또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는 전투 시 상대 전함 14~18 km 까지 접근하는 경우가 잦은데 집중 방호 구역이 상당히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몸을 돌려 빠저 나올려 하다가는 한방에 가는 수가 있으니 주변을 잘 살피고 위치를 잡아야 한다. 이와 달리 피탐지 범위는 수상 11.5 km, 공중 8.1 km로 정규 트리 8티어 전함들 중 최고로 짧기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대공은 최종 선체에서 8티어 함재기에 대한 평균적인 수준의 대공을 지니고 있으므로 10티어 함재기에 대한 효과적인 자함 방공을 수행하기는 어렵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캐터펄트를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6%/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4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수리반은 일반적인 0.5%/초의 효율이 아닌 0.6%/초의 강화된 효율이며 재장전 시간이 80초에서 60초로 조절되어 생존성에 큰 도움을 준다.
'''장점'''
  • 증가한 주함포 구경
킹 조지 5세급 전함에서 사용하던 14인치라는 부족한 구경의 한계로 인해 전함 함종으로서 불편한 부분이 존재하였다. 모나크로 티어가 증가하면서 4연장과 연장 함포가 혼종하는 주함포 배치 또한 사라졌으며, 타국 정규 트리 전함과 비교하여 프랑스 리슐리외, 독일 비스마르크와 동일한 구경을 운용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영국 전함 고유의 높은 고폭탄 데미지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고폭탄을 사용한 전투에 유리한 부분이다. 사실 이 몇줄이 주함포의 장점 전부이다.
  • 강화된 효율의 수리반 소모품 사용
영국 전함 테크트리 중 강화된 효율의 수리반을 사용하는 마지막 전함이다. 모나크까지는 기본 수리반 소모품 4개에 함장 스킬의 추가 적재를 사용할 경우 최대 5개의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적 군함의 화재/침수/관통 피해를 무리 없이 수리할 수 있다. 물론 다음 티어 라이온부터는 수리반 효율이 매우 우수한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사용 횟수도 기본 3회로 1회 감소한다.
  • 8티어 전함 중 최고의 피탐지
정규 트리 8티어 전함 중 최고의 피탐지 범위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이용해볼 수 있다. 기본 피탐지 범위는 14.6 km에 피탐지 강화장치와 피탐지 함장스킬, 위장을 사용할 경우 11.5 km가 되고, 대공피탐지는 8.1km가 된다. 따라서 교전 전략에 더 우위를 가질 수 있으므로 피탐지 범위를 잘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수상기 소모품 사용 가능
영국 전함의 상부 구조물 중간에 수상기를 위한 캐터펄트가 탑재되어 있어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다. 타국 정규 트리 전함의 경우 아예 수상기가 없거나, 프랑스 리슐리외처럼 수상기가 선체 강화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지만 모나크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투기와 정찰기 중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점'''
  • 증가한 구경을 제외하고는 찾을 수 없는 장점
킹 조지 5세급 전함에서 사용하던 14인치가 15인치로 증가한건 좋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문제점이 한가득이다. 먼저 구경이 증가했다고는 하나 15인치의 한계에 묶여있으며 타국 정규 트리 전함과 비교하면 일본 아마기, 소련 블라디보스토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는 16인치 주포를 운용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 국가는 일본 나가토, 소련 시노프, 미국 콜로라도로 이전 7티어부터 16인치 구경을 사용하던 국가들이라 화력 부족은 더욱 절실해진다. 다음으로는 화재율의 감소이다. 티어가 증가하면서 화재 내성도 증가하지만 오히려 높은 고폭탄 데미지만 유지한 채 화재율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높아진 화재 내성과 낮아진 화재율의 시너지로 적 군함에 화재를 유발하기가 상당히 난해해졌다. 마지막으로는 포문 수 까지 감소하였다. 기존 킹 조지 5세급 전함은 기형적인 주함포 배치를 가졌음에도 총 10문의 화력을 투사하였으나 모나크는 정상적인 배치로 총 9문의 화력을 투사해 포문 수가 근본적으로 감소하는 단점도 가지게 되었다. 결국 이 단점들을 정리하면 적 군함들의 화재 내성은 증가하였으나 감소한 화재율, 감소한 포문 수, 부족한 구경으로 인해 티어 대비 화력이 감소하는 전함이 되었다.
  • 강화된 효율의 수리반 소모품 사용
물론 이전 테크 트리에서 이어지던 강화된 효율의 수리반 소모품 사용은 장점임에 분명하나 10티어 매칭에 자주 끌려가는 8티어 모나크로는 9티어와 10티어가 사용하는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진다. 다음 9티어 라이온도 고유의 장갑때문에 체력이 녹아내린다는 단점은 똑같으므로 수리반 소모품을 통해 극복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나, 모나크는 강력한 화력에 마주할 경우 수리반 소모품을 다 쓰기도 전에 격침당할 수 있다. 결국 8티어인 만큼 상승한 상대 순양함들의 화력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소모품이라 보기엔 동일한 소모품을 그대로 들고왔기에 아쉬운 부분이다.
  • 어정쩡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력
전반적인 영국 전함들과 동일하게 집중 방호 구역이 수면 위 개방되어 있다. 따라서 상대방과의 교전이 이루어질 경우 현측을 노출함에 따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현측 노출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모나크는 그럭저럭 쓸만한 15인치 주포지만 고티어 매칭이 잡히면 제 몫을 하기 힘들어지는 주포로 인해 저평가를 받는 전함이다. 철갑탄만 장전하고도 제 몫은 할 수 있는 타국 전함에 비해 부족한 철갑탄 성능으로 인해 현명한 탄종 선택이 중요한 함선이다. 이후 영국 전함 역시 고폭탄만 사용하는 유저가 많으나 대구경 철갑탄의 위력은 어디 가지 않는 만큼[8], 모나크에서 철갑탄과 고폭탄을 번갈아 사용해 가며 상황별로 적절한 탄종을 사용하는 법을 익힌 후 다음 티어로 넘어가면 자함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월드 오브 워쉽과 벽람항로의 1차 컬래버레이션에서 벽람항로 PR 캐릭터로 모나크가 등장한다.

2.7. 라이온 - 9티어


[image]
영국 해군라이온급 전함 1번함 '''라이온(Lion)'''.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붕괴에 따라 계획하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건조가 지체되다가 취소된 전함이다. 세부적으로는 라이온급 전함의 1938년도 계획안이며 세부적인 모델링은 1944년 계획안이다. 세부적인 전장은 1938년도 계획안의 239 m이지만 배수량은 1942년도 계획안의 배수량이이며, B선체를 장착시 컨쿼러와 마찬기지로 다수의 대공포가 40 mm 보포스 6연장으로 통일되어 중거리 방공이 강화된다.
무장의 부분에서 강력한 고폭탄,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 평범한 포문 수 및 준수한 집탄,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419 mm(45 구경장 Mk II)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0.0초에 시그마 값 1.8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은 최종 주함포 기준의 성능이며, 기본적으로는 406 mm(45 구경장 Mk IV)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나 동일한 재장전 시간에 화력적 이득이 전혀 없으므로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 419 mm 함포 9문을 장착해 본격적인 영국맛 고폭탄과 더불어 비교적 쓸만한 철갑탄을 가지게 되어 킹 조지때 열심히 즐기던 방화광 플레이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된다. 물론 이와는 달리 전티어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3번포탑각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45도)을 공유하며 철갑탄 신관도 차이가 없으니 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얇은 장갑 수치 및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구조, 근거리 중심의 준수한 대공 능력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고티어 영국 전함이 공유하는 얇은 장갑의 특성을 공유하여 32 mm의 얇은 장갑으로 뒤덮여 있으므로 고폭탄 관통력 증가 함장스킬을 찍은 경순양함이나 중순양함의 고폭탄 세례에 취약하니 조심해야한다. 또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는 집중 방호 구역이 상당히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몸을 돌려 빠저 나올려 하다가는 한방에 가는 수가 있으니 주변을 잘 살피고 위치를 잡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순양함급의 풀세팅 11.5 km의 피탐지로 어그로 관리와 데미지 컨트롤에 능해야 한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캐터펄트를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과관통 피해를 최대 75%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4개가 아닌 3개로 1개가 더 적다.
'''장점'''
  • 증가한 주함포 구경과 우수한 화력
이전 티어 모나크의 경우 구경만 15인치로 증가하였지 사실상 나머지 부분 모두가 감소한 주포였지만, 라이온의 경우 컨커러가 사용하는 주함포를 사용하여 아쉬운 부분이 다수 해결되었다. 고유의 특징인 높은 고폭탄 데미지는 물론 높은 화재율, 16.5인치라는 부족함 없는 구경까지 가지고 있어 킹 조지 5세처럼 불질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와는 달리 포문 수는 9문으로 동일하지만 이는 이후 컨커러에서 12문으로 증가된 화력이 기다리고 있다.
  • 매우 높은 효율의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 사용
영국 전함 테크트리 중 강화된 효율의 수리반이 아닌 전문 군함 수리반을 사용하는 첫번째 전함이다. 수리반 효율이 크게 증가하여 무작위 전투의 컨커러가 되살아오는 모습을 라이온에서도 똑같이 체험할 수 있다. 이 수리반 소모품으로 인해 화재, 침수와 같은 상태 이상에 피해 복구반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으며 장기적인 생존에 매우 유리하게 되었다. 물론 기본 수리반 소모품 3개에 함장 스킬의 추가 적재를 사용할 경우 최대 4개의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 가능한 수리반 소모품 갯수는 기존 수리반 소모품 보다 1개 감소하였다.
  • 수상기 소모품 사용 가능
영국 전함의 상부 구조물 중간에 수상기를 위한 캐터펄트가 탑재되어 있어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다. 타국 정규 트리 전함의 경우 아예 수상기가 없거나, 프랑스 리슐리외처럼 수상기가 선체 강화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지만 모나크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투기와 정찰기 중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점'''
  • 심각한 포각과 산탄포
주함포가 강력해진 것은 사실이나 이 화력을 제대로 사용하기가 까다롭다. 총 9문의 고폭탄은 맞는데 이 모든 포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현측을 거의 다 노출해야 한다. 집중 방호 구역이 개방되어있는 라이온으로는 전 포문을 사용하려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무서운 부분이다. 또한 영국 전함 고유의 산탄 집탄이 극대화되어 주함포 명중이 난해하다. 물론 집탄이 갑자기 나빠진건 아니고 모나크, 컨커러와 동일하게 근본적인 집탄이 나쁜 부분이어서 조준 지점에 대한 착탄 대신 상당히 퍼진 착탄으로 강제적인 데미지 손실을 유발하게 된다.
  • 어정쩡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력
전반적인 영국 전함들과 동일하게 집중 방호 구역이 수면 위 개방되어 있다. 따라서 상대방과의 교전이 이루어질 경우 현측을 노출함에 따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현측 노출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라이온은 부족한 방어 성능/부족한 포각의 단점을 강력한 고폭탄/강력한 수리반 소모품으로 극복하는 전함이다. 컨커러에 가려져 있다 뿐이지 고티어 영전함이 상대 군함을 암에 걸리게 만드는 모든 요소들이 라이온에서 완성되는 시작점으로 타 국가 전함에 비해 체력 절대치/측장 수치도 약한데 8-9티어부턴 슬슬 순양함들의 대 전함 화력이 무시 못할 정도로 강해지며 9티어는 십중팔구 10티어들과 매칭되기 떄문에 조심스럽게 몰아야 한다.
추가적으로 이스터 에그가 있어 맥주통이 숨겨져 있다.

2.8. 컨커러 - 10티어


[image]

영국 해군의 전함 설계안 기반 창작함 '''컨커러(Conqueror)'''.[9]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계획한 설계가 없는 함선이며 K2/K3급 순양전함, 라이온급 전함, 뱅가드급 전함의 설계를 결합한 월드 오브 워쉽 고유의 창작함이다. 기본적인 형상은 1920년에 디자인된 53,100톤급의 K2 순양전함 설계도를 바탕으로 한 확장한 선체와 라이온급 전함의 연돌부까지 연장되는 함교 형상, 대공포 위치, 사통장비 및 센서 위치 등 상부 구조물 및 외형을 결합하였고, 주함포의 형상/배치는 뱅가드급 전함의 설계를 따르고 있다. 특히 외관과 주포 배치는 뱅가드를 가장 많이 닮아있으며 등 영국 해군 최후의 전함이므로 많은부분을 따온것으로 보인다. 함명의 유래는 라이온급 전함의 3번함으로 예정되었던 이름 컨커러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강력한 고폭탄,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 많은 포문 수, 준수한 집탄,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419 mm(45 구경장 Mk II)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0.0초에 시그마 값 1.8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상당히 우수하여 모든 정규 트리 전함 중 최강의 고폭탄[10]을 영국 전함 특유의 1/4 관통공식을 받고 쏴대며 이런 맛이 간 고폭탄의 성능 덕분에 도탄각이나 거리별 관통력 같은건 머릿속에서 지우고 리드샷만 해줘도 적 수상함을 녹여버릴 수 있다. 한 살보에 불이 하나 붙으면 평범한 거고 아예 안 붙으면 운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일본 순양함의 고폭탄을 능가하는 방화광 플레이가 가능한데 기본 깡뎀도 강력해서 말 그대로 녹인다.
타국 정규 트리 10티어 전함과 비교한다면 컨커러의 419 mm 주포는 이탈리아 381 mm, 미국 1차 406 mm, 독일 420 mm, 프랑스 431 mm, 소련 457 mm, 미국 2차 457 mm, 일본 460 mm에 비해 크다고 보기 어려운 구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존의 영국 테크 트리에서 이어오던 특징과 동일하게 고폭탄이 주가 되며, 419 mm 고폭탄의 경우 최대 피해량 7200에 화재율이 48%라는 무식한 수치를 자랑하기에 구경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포문 수와 사거리 또한 타국 정규 트리 10티어 전함과 비교하여 프랑스 8문, 일본 9문, 소련 9문, 독일 12문, 미국 1차 12문, 미국 2차 12문, 이탈리아 16문에 비해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12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거리는 이탈리아 18.9 km, 독일 20.61 km, 소련 20.68 km, 미국 1차 23.65 km, 미국 2차 24.50 km, 프랑스 26.08 km, 일본 26.63 km으로 부족함 없는 24.25 km의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화력 투사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집탄은 미국/독일 전함과 동일한 집탄공식을 사용함에도 독일 전함처럼 기본 시그마 값이 좋지 못하여 탄이 상당부분 퍼지는 것이 아닌 충분히 나쁘지 않은 집탄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전함의 주력인 철갑탄의 경우는 0.015초라는 빠른 신관 작동 시간과 분산도 너프 덕분에 순양함 상대로는 정면 집중 방호 구역이 힘들고 대 전함전은 15 km 밖에서 집중 방호 구역 자체가 거의 안 터지는 것이 문제. 하지만 순양 상대로 과관통 대신 일반 관통은 좀 더 뽑힌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이에 따라 장거리에서 구경과 관통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장갑을 찢어 내리는 전함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수행하기는 상당히 어려우며, 집중 방호 구역을 노출한 적 군함이나 근거리 교전에서의 철갑탄 사용으로 한정해야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강제된다.[11]
이런 강력한 고폭탄을 중심으로 하는 특징 덕분에 대 전함전에서 끔찍할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12] 크고 둔중한 전함의 경우 회피기동이 힘들기 때문에 15 km 이상 장거리 사격 명중률도 상당히 뽑히는 편이고, 상부구조물과 선체크기도 커서 불도 잘 붙는다. 말 그대로 딜 자판기. 대구축의 경우는 철갑탄처럼 과관통 흘리기가 안되기 때문에 저 끔찍한 피해가 한 발이라도 꽂히는 이상 바로 체력이 노랗게 변한다. 순양함의 경우도 집중 방호 구역만 안 나갈 뿐이지 모듈파괴와 화재는 기본이고 물장의 대표 주자인 영국 경순양함의 경우는 무려 고폭탄으로 방호 구역을 뚫어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고폭탄으로 방호 구역이 뚫리는 순양함을 알아두고 이들 측장을 때릴 때는 굳이 철갑으로 탄종 교체를 하지 않아도 좋다. 영국 경순양함 외에도 스몰렌스크, 콜베르 등 소구경 함포를 사용하는 물장 경순양함들과 10탑방에 끌려 온 차파예프 등 일부 8티어 경순양함은 고폭탄 탄종으로 집중 방호 구역을 낼 수 있고 우스터도 일부 측장이 약한 부위에 꽂히면 집중 방호 구역 판정이 뜬다.
선체의 부분에서 최하의 낮은 체력, 얇은 장갑 수치 및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구조, 근거리 중심의 준수한 대공 능력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측면 주 장갑대 부분을 제외하면 32 mm 이하로 고티어 순양함들의 고폭탄에 취약하고 총 내구도는 82,900으로 동 티어 전함 중 최하의 체력을 자랑한다. 굳이 고폭탄이 아니더라도 독일 전함과 비슷하게 측면 주 장갑대 위의 30 mm 구간을 집중적으로 노릴 경우 철갑탄 관통이 쉽게 일어난다. 순양함들에게 측면을 노출할 경우 수 초마다 수천 데미지를 헌납하는 정도. 허나 이를 피탐지 범위로 극복하는데 피탐지는 세팅을 할 경우 최대 '12.7 km'대로 거의 순양함급이다. 지금까지 피탐지가 가장 좋았던 몬타나가 13.4 km인걸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 이를 이용해 피탐 플레이 및 어그로가 심하게 쏠렸을 경우 포를 잠그고 빠져나가는 것이 쉽다. 선체가 10티어 전함 중 작은 편이고 선회 반경은 비슷하지만 조타 속도가 빠르기에 회피기동, 포지셔닝, 어뢰 회피에 강점을 지닌다.
순양함 저지력은 복불복이라도 라인전의 핵심인 전함 저지력은 끔찍한 고폭탄 덕분에 어느정도 수행이 가능해서 같은 라인에서 어그로 분산이 가능할 경우엔 나름대로 잘 버틴다. 전함 저지력이 좋다보니 다른 아군이 적 순양함과 구축함만 잘 견제하더라도[13] 라인을 고착화시키기엔 매우 뛰어나다. 다만 아군 전함이나 구축함이 먼저 사망해 적 순양함의 어그로를 그대로 받기 시작하면 뒤가 없다는 것이 문제. 체력과 장갑을 버리고 수치적인 피통으로만 버티는 타입이라 시간이 생명인데 라인이 뚫리면 우수한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돌리기 전에 가라앉기 때문이다.
대공은 전함 중 대공이 나쁘다고 평가받는 일본 전함, 독일 전함에 비해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프랑스 전함, 소련 전함, 미국 전함과 비교하다면 좋은 대공포 성능이라 보기 어려운 평범한 대공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킬 노강화 장치 기준 기본 피해는 장거리는 별볼일 없지만 중거리가 나쁘지 않아서 괜찮은 대공수치를 지닌다. 같은 중거리 몰빵형인 공화국과 비교하자면 장거리와 중거리 위력 모두 공화국이 압도하기는 하지만 작은 선체와 조타속도 덕분에 항모 내성은 함장의 조함에 따라 공화국보다 더 우수해질 수 있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과관통 피해를 최대 75%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4개가 아닌 3개로 1개가 더 적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용하던 수상기가 완전히 사라져 전투기나 정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장점'''
  • 전함 함종 중 최강의 고폭탄
정규 트리 전함 함종 중 최강의 고폭탄 성능을 가지고 있다. 영국 전함 고유의 관통력 공식과 거리에 상관 없이 일정한 관통력을 보정받는 고폭탄 특징 상 과관통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헤드온으로 버티기를 시작하는 함선들에게는 거의 사신과도 같으며, 맞는 입장에서도 집중 방호 구역 피해만 없을 뿐 모듈이(부포, 대공포, 조타, 어뢰 발사관 등) 죄다 날아가는게 일상이라 아군을 지원하는 효율도 좋다. 따라서 강력한 고폭탄은 사실상 컨커러 성능의 원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
영국 전함 고유 0.015초로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은 하위함종 타격시 우위에 있다. 타국 전함들이 과관통만 나기로 유명한 스몰렌스크, 터틀백의 힌덴부르크와 같은 순양함들을 상대로 난감해 하고 있을 경우에도 신관작동 시간 덕분에 측장을 뚫거나 집중 방호 구역 장갑에 도탄된 탄이 선체 내에서 터지게 되어 관통딜을 죄다 먹일 수 있고, 무조건 과관통 나는 버프를 못 받은 구축 상대로도 애매하게 각을 주다 신관작동 두께가 넘을 경우 죄다 관통탄이 난다. 물장과 터틀백, 공간장갑 등을 믿고 얼쩡거리는 순양함에게 묵직하게 박아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수리반과 피탐지를 통한 생존성과 기습
순양함에 버금가는 낮은 피탐지 범위, 준수한 조타, 준수한 속도와 더불어 효율이 매우 우수한 전문 수리반 소모품으로 인해 높은 생존성을 노려볼 수 있다. 12.3 km라는 짧은 피탐지 덕분에 구축함에게 스토킹 당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탐지 상태를 끊고 도망갈 수 있으며, 최고 속력도 순정 기준 29노트로 준수한 편이고 940 m라는 전함치고 짧은 선회반경과 전타속도도 빨라 기동성도 나쁘지 않다. 이전 9티어부터 이어져 새로 건조하는 수준의 영국 수리반은 여전하여 32 mm 덕분에 고폭 관통력과 18.1인치에 약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관통탄 수리비율이 25% 높고, 어중간한 침수와 화재는 모조리 수리되기에 장기적인 생존력에 엄청난 어드벤티지가 된다. 물론 피탐지를 좀 더 활용하면 적 순양함에게 깜짝 철갑 일제사를 갈기거나 적 구축함에게 끔찍한 고폭 일제사를 날리기도 쉬운 편이다.
  • 작은 덩치와 우수한 회피력
길이는 야마토 다음으로 짧은 편이며 폭도 몬태나와 비슷할 정도로 좁아 10티어 전함 치고는 덩치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거기에 더해서 선회반경이 940 m에 전타시간도 훌륭해서 10티어중 최상위의 기동력이다. 덩치가 작다는 점은 많은 유저들이 간과하는 특성이나 피탄 면적이 줄어든다는 점은 생각보다 매우 큰 강점이며 수리반과 조합해서 생존률을 높혀주는 장점이다. 당장 대선제후나 크렘린이 산만한 덩치와 둔한 회피로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 지 생각하면 덩치가 작다는 점은 매우 좋은 점이다.
  • 후방포탑 포각과 산탄의 단점 완화
라이온까지 지긋지긋하게 영국 전함 트리를 괴롭혀오던 족쇄인 후방포탑 포각이 심각하게 나쁘다는 점이 컨커러에서 극복된다. 몬태나와 대선제후 사이의 후방포탑 각을 가지게 되는데, 덕분에 후방포탑을 사용하기에 부담이 많이 사라진다. 또한 라이온을 괴롭히던 산탄포 문제는 3연장포 1문 추가와 함께 탄막을 쳐버림으로써 대선제후와 비슷한 방식으로 해결된다. 아무런 패널티 없이 운용상의 장점이 늘어난 것.
  • 중거리 방공요새
야마토 정도를 제외하면 종합적인 면에선 낮지만 체감상 괜찮다고 느끼는 경우가 잦은데, 그 이유는 중거리 방공망 위주라는 점이 함재기 강습에는 더 이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체 크기나 선회속도 등에서도 우위에 있기 때문에 10티어 전함 중 항모 내성이 상당한 편. 다만 장거리 방공망이 허술하기 때문에 함대방공으로 쓰긴 어렵고 디모인처럼 혼자서 적 항모를 지역적으로 구축하는 건 불가능하다. 몬타나나 크렘린, 혹은 다른 미노타우 같은 대공함선과 함께라면 항모 유저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단점'''
  • 저질 내구도와 물장갑
측면 주 장갑대를 제외하면 정규 트리 전함 중 장갑 수치와 체력을 포함한 방어적 성능은 최하의 성능이다. 전신 32 mm의 얇은 장갑은 전함 함종이 아닌 8인치급 순양함 탄에도 일반 관통이 쉽게 발생하며 철갑특화 속사포 순양함에게 측면을 내준다면 순식간에 빈사상태가 된다. 더군다나 집중 방호 구역도 개방되어 있으므로 현측 노출도 안심하기는 어렵다. 결국 뛰어난 효율의 수리반이라 하더라도 한번에 무더기로 집중 방호 구역이 나가면 순식간에 터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장기전으로 시간을 끌면서 싸우면 빛을 발휘하겠지만 단기 결전에서 적의 집중 포화를 받을 때는 다른 어떤 전함보다도 버티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빈약한 내구와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을 주의하며 운용해야 한다.
  • 철갑탄
영국 전함 고유 0.015초로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은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많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대 순양함전인데 선수는 정상적으로 뚫리긴 하나, 집중 방호 구역까지 닿기 전에 관통 판정이 끝나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먹이지 못한다. 그렇기에 헤드온 순양함들에게 방호 구역 피해를 먹이지 못하고 누적딜에 압살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16인치 이상 전함들이 헤드온한 순양함들을 정면에서 시원하게 뚫어버리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쉬운 점.
  • 여전한 산탄
포탑이 4개가 되면서 산탄이란 단점이 어느정도 희석되긴 하나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 전함의 기본 교전 거리인 15 km를 놓고 비교해보면 산탄으로 유명한 독일 전함 대선제후와 시그마는 같고 수직/수평 분산도는 각각 4 m와 2 m 우세이다. 비교적 큰 전함을 포격할 때엔 어떻게 봐줄 만하지만 순양함이나 구축함을 사격할 때엔 독일 전함 유저가 겪는 고뇌와 비슷한 감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가장 체감되는 부분이 헤드온한 순양함과 교전할 때로 가뜩이나 헤드온으로 인해 피격범위가 작아지는데 철갑탄 특징 상 수면탄 집중 방호 구역과 선수 집중 방호 구역을 못내다보니 DPM에서 밀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 전함 역할의 불가능으로 인한 개인 플레이 함선화
사실상 컨커러의 최악의 단점으로 32 mm 장갑 덕분에 순양함 고폭탄과 18.1인치에 너무 취약하다 보니 타 국가 전함들처럼 교전시 라인을 형성하거나 어그로 핑퐁을 통한 탱킹은 거의 불가능하다. 독일 전함의 집중 방호 구역 방호력과 소나+체력+부포 돌파력은 꿈과 같은 소리고 라인 유지력은 헤드온 야마토는 커녕 몬타나보다 떨어진다. 점령지 근처 라인전의 핵심인 전함이면서도 전함 역할 수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컨커러가 있는 라인은 순양함이 상대 전함을 강하게 압박하거나 상대 구축함을 먼저 제거하지 않는 이상 십중팔구 밀리게 된다. 그나마 가지고 있는 유일한 라인 저지력은 상대 전함을 끊임없이 불태워 피해복구반 사용을 유도하고 강제 이탈을 노리는 것 뿐인데 이건 다른 중장거리 포격전 특화 순양함도 충분히 하고 남는다는 것이 문제. 메가자오라는 별명처럼 팀 플레이와는 거리가 매우 멀고 올라가는 딜 미터기만 보는게 전부인 이질적인 전함이다.
  • 수상기 없음
이전 티어까지 유용하게 사용하던 수상기 슬롯을 아예 때어갔다. 항공모함의 함재기 공습에서 그나마 보루가 되어주는 전투기나 섬뒤샷/장거리 리드샷에 도움을 주는 정찰기가 들어가지 않는 점은 이걸 주로 사용하는 유저에겐 상당히 불편함을 야기할 것이다. 기존까지 정찰기 또는 전투기를 사용하여 전투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 다시 새로 적응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컨커러는 얇은 장갑,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신관이 조절된 철갑탄으로 인해 일반적인 전함의 플레이 스타일로 운영하는 전함이 아닌 순양함 고유의 얇은 장갑과 고폭탄으로 전장을 휘젓는 레퓌블리크와는 다른 의미로 순양함 같은 전함이다.[14] 주력 탄종이 고폭탄이다 보니 전함의 미덕 중 하나인 하위 함종을 강력한 함포 일제사로 이탈시킨다는 역할은 거의 수행하지 못한다고 봐도 되며[15] 고폭탄이 워낙 고성능이다 보니 사실상 2번 철갑탄 키를 빼고 전투해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되어버린 것.[16] 이와 더불어 낮은 피탐지, 순양함 급에겐 여전히 강력한 철갑탄, 영국 전함 고유의 고효율 수리반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제사 후 피탐지를 이용해 어그로를 넘기고 수리반으로 빠른 라인 합류로 운용해야 하는 전함이다.
전투에서는 장거리에서 고폭탄으로 불질만 하는 특성때문인지 다수의 인원이 참가하는 '무작위 전투'에서 유리한 전함이며, 소수의 인원으로 근접전과 돌격전이 유발되는 '클랜 전투'나 '랭크 전투'에서 잘 선택되는 전함은 아니다. 컨커러 고유의 특징으로 인해 라인 형성의 주력이 전함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간중간 어그로를 넘겨받아 수리반 돌릴 시간을 주기는 커녕 탐지되자마자 뒤로 빼면서 상대 전함만 쏴대는 쓸데없는 아군[17]으로 평가받기에[18] 다수 인원의 무작위 전투에서 아군 전함의 지원을 받는 전함이라는 운용이 자리잡게 되었다. 32 mm 오버매칭의 수혜를 받는 야마토 정도를 제외하면 컨커러 외 다른 전함들은 여러가지로 나사빠진 성능을 보여주나[19] 컨커러는 비록 플레이스타일에 악명은 있을지여도 성능상으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추가적으로 이스터 에그엘리자베스 2세의 사진이 상부구조물 안에 있다.

[1] 8인치를 쓰는 독일 순양함들이나 대형 순양함들이 관통공식 우세 덕분에 고티어 일본 전함과 소련 전함을 제외하면 10티어 전함들의 선수, 선미, 상부, 갑판을 죄다 뚫는 장점을 사용하고 있다.[2]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포회전의 단점은 7티어부터 45초로 고정되면서 해결되며, 포각의 단점은 10티어부터 무리 없이 각을 주며 뒷 포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3] 다만 이미 10티어로 구현된 컨쿼러와 썬더러가 K2/K3급을 기반으로 한 창작함이기 때문에 K2/K3급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가스코뉴를 기반으로 한 창작함인 레퓌블리크와 가스코뉴가 공존한다는 선례가 있는 바와 같이 오리지널 K2/K3급 역시 출시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4] 샤른호르스트의 통상파괴전 전개 때 벨파스트가 호위하는 수송선단과 조우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벨파스트의 함포가 샤른호르스트의 레이더를 파괴했다. 이후 눈이 먼 샤른호르스트를 요격하기 위한 듀크 오브 요크가 포함된 후속 함대가 도착하였고 이 때 듀크 오브 요크의 14인치 포탄이 샤른호르스트의 3번 주포탑을 날려버린다. 격침의 결정타는 함께 한 순양함들의 어뢰였다.[5] 이즈모 : 356 mm, 아이오와 : 307 mm, 데 그로세 : 300 mm, 라이온 : 381 mm[6] 타국 전함과 비교하더라도 7티어에서 고평가를 받는 명품 전함으로 킹 조지 5세와 자매함 듀크 오브 요크 외에도 리옹이나 시노프, 넬슨, 샤른호르스트가 꼽히는데, 각각 장점이 뚜렷하나 종합적 성능을 따지면 킹 조지 5세가 원탑이다. 리옹은 16문의 포문 수로 순양함에 사신으로 군림하며 고폭탄 불지르기도 나쁘지 않으나 킹 조지 5세 고폭탄의 괴랄한 수준 위력은 내지 못하고, 집탄이 영 아니며 방어력이 좋지 못하다. 포 배치도 좋지 못한데 킹 조지 5세는 헤드온 시 6문을 사격하지만 리옹은 4문이며 구경도 약간 더 작다. 넬슨은 고폭탄 성능은 킹 조지 5세 못지 않게 우수하며 16인치의 구경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정직하게 툭 튀어나온 집중 방호 구역 박스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집중 방호 구역 방호를 하는 킹 조지 5세와 달리 전함에게 집중 방호 구역 털리는 일이 잦고 대공도 허접하다. 기동성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킹 조지 5세가 더 낫다. 샤른호르스트는 장전속도가 빠르고 킹 조지 5세 못지않은 집중 방호 구역 방호력을 자랑하며 충실한 부포에 어뢰까지 달려있으나 구경이 11인치라 전함으로서는 실격이고 고폭탄 성능이 구려서 근접하기 전에는 킹 조지 5세만 못하다. 대공도 영 좋지 않다. 치명적인 단점이 딱히 없는 킹 조지 5세에 비하면 다들 단점이 명확한 편이다. 추가적으로 샤른호르스트를 격침시킨 함급답게 독일 전함들에 매우 강력한 포스를 보여준다. 독전 특성상 고폭탄에 취약하기도 하고 돌격전함들이라 킹 조지 5세가 접근 도중에 불벼락을 내려 통구이로 만들면 방법이 없다. 포문수가 적어 근접해야 딜이 나오는 그나이제나우 같은 경우 거의 카운터 수준.[7] 타국 정규 트리 전함들과 비교하더라도 일본 아마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련 블라디보스토크는 16인치 구경의 주함포를 사용하여 장갑이 얇은 적들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높은 티어의 전함도 측면을 보여주면 집중 방호 구역도 노릴 수 있어 상대적인 약세가 크게 느껴진다. 포문도 적고 같은 15인치를 쓰는 비스마르크와 리슐리외가 있지만 그 두 함선들의 철갑탄은 신관이 다를 뿐더러 비스마르크는 독일 특유의 부포를 지니고 있고, 리슐리외도 근중거리 견제가 가능한 부포와 엔진 부스트 및 헤드온 돌파 전술로 극복하고 있다.[8] 실제로 영국 전함을 상대하는 적들은 영전=고폭탄이라는 통념 때문에 멋모르고 측면을 까는 일이 상대적으로 잦다. 이럴 때 혼쭐을 내 주자.[9] 사진이나 영상 썸네일이나 둘 다 컨커러로 표기하지만 실제 함선의 모습은 현재 별도로 분리된 457mm 2연장 4문의 썬더러이다. 컨커러는 419mm 3연장 4문이다. [10] 영국 전함 테크트리가 출시되기 전 12문 고폭찜질로 유명했던 미국 정규 트리 10티어 전함 '몬타나'가 5700 데미지에 36%의 화재율이었는데 이를 능가하는 고폭탄이 튀어나온 것.[11] 게다가 평딜이 높긴 하지만 저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집중 방호 구역 철갑탄 관통 피해가 아니라 십중팔구 일반 관통+화재 피해이기 때문에 결정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 문제. 킬 수 자체는 수리반을 상회하는 피해를 줘 버리니 높은 편이지만 순양함 상대로 한방에 결정타를 꽂아넣는 일이 매우 적다. 이는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공개했던 내부 통계를 보면 확실해지는데 컨커러의 주력은 역시나 고폭탄과 화재였고 대부분의 타겟이 전함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워쉽에서 가장 중요한, 함대의 눈을 담당하는 구축함과 이를 카운터치는 순양함에 대한 딜링은 최하위였다. 즉 '''얼마나 많은 딜을 하느냐보다 어떤 함종에 얼만큼 타격을 입히느냐'''를 우선한다는 밸런싱의 기준에 따르면 컨커러는 전함으로서 해야할 역할을 거의 수행하지 못하는 셈. [12] 소련 전함 트리의 강력한 갑판장갑으로 앙리 고폭탄도 씹어먹던 크렘린의 독주를 막는 완벽한 카운터이며 사기적인 고폭탄 성능은 크렘린의 60 mm 장갑도 뚫어 여타 다른 전함들과 다를 바 없는 타이가산 목재 땔감으로 전락시킨다. 오히려 크렘린은 덩치도 상당히 큰 편이라 다른 전함보다 더 상대가 쉬울 수도 있다.[13] 여기서 컨커러 유저의 실력이 갈린다. 컨커러가 상황에 따라 적 순양함과 구축함을 적당히 때려서 하위 함종 견제를 도와주면 팀파이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철갑을 쓰기 때문에 구축함은 맞춰도 과관통만 내고 큰 피해를 못주는 다른 전함들과 달리 고폭탄을 주로 쓰는 컨커러는 구축함 상대로 맞추기만 한다면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측장 깐 경순양함 상대론 철갑탄으로 탄종 바꿀 것도 없이 고폭탄으로 집중 방호 구역를 털어 버린다. 50 mm 함수 장갑을 믿고 머리통 내밀고 버티며 레이더 쿨타임마다 12 km 레이더로 구축함을 훼방놓는 소련 중순양함/대형 순양함도 크렘린 머리통도 뚫어 버리는 컨커러 고폭탄 앞에선 열심히 후진을 누르게 된다. 소련 중순양함은 순양함 치고 덩치도 커서 함수를 내밀고 있어도 일제사 한 번에 3관통 정도 띄우는 게 어렵지 않고, 커다란 피통도 퍼뎀으로 들어가는 화재딜 앞에선 딜 자판기일 뿐이다. 신관 지연 시간 때문에 나사 빠졌단 평을 듣는 철갑탄도 전함 집중 방호 구역를 잘 못낸다 뿐이지 과관통 기대하고 나대는 일부 순양함들에게 최소 관통뎀을 선사할 수 있고, 아무리 애매하대도 전함 철갑탄이다. 관통 대미지만 해도 상당한데다 으레 영국 전함이니까 고폭탄 쏠 줄 알고 측면을 깐 순양함들의 집중 방호 구역를 털어 버릴 정도는 충분히 된다.[14] 많은 의견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주장하는 것은 '''망가진 밸런스를 가진 재미 없는 배'''라는 점. 철갑탄 메타에서 고폭탄 메타로 변화하며 장거리 저격전이 대세가 되다 보니 이에 짜증을 느끼는 유저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나온 고폭탄 저격 특화 함선이라 컨셉 자체부터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냐는 의견.[15] 강력한 일제사로 적 순양함이나 전함을 일격에 용궁으로 보내는 것이란 점을 보면 사실상 전함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16] 신규 트리 중 논란이 되지 않는 트리가 없긴 했지만 영국 전함은 IFHE 이후 심화되던 고폭탄 메타에 대한 논란을 폭발시켰다. 고티어 특유의 장갑에 비해 무식하게 늘어나는 화력 덕분에 대부분 전함간의 전투가 뒷포를 깔짝깔짝 쓰는 몬타나를 제외하면 헤드온 후 앞포만을 사용하는 소싸움 저격질 메타로 고착화된 것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으나 전함의 미덕인 고폭/철갑탄의 교체 타이밍이라던가 도탄각 계산 같은 것을 모두 집어치우고 고폭탄 스패밍만 날려도 타 국가 전함들을 상회하는 딜링이 되는 것은 좀 심했다는 의견이 지배적.[17] 순양함이 핵심인 클랜전에선 같은 32 mm 종이배 중에 대순양 저지력이 막강한 레퓌블리크가 있기에 잘 쓰이지 않는다. 하나 가장 악명을 떨치는 곳은 10티어 랭크전으로 전함, 그 중에서도 야마토가 다수인 랭크전에선 '''처음부터 후방에 자리잡은 뒤 이기건 지건 딜 많이 해서 패배팀 순수 경험치 1위는 랭크전 별을 지키니 내 별 지키자는 마인드로 적 야마토에 고폭탄만 찜질하는 유저가 매우 높은 빈도로 등장한다.''' 32 mm 덕분에 2~3척 이상의 야마토에게 집중사격 당하면 자신도 위험하다보니 대게 앞선에 아군 야마토를 던져놓고 자기는 뒤에서 하나하나 불을 붙이는 플레이를 하는 것.[18] 이렇게 플레이해도 다른 전함들을 상회하는 딜량이 나오다 보니 또 경험치와 크레딧 회수는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하지만 장거리 중장갑인 야마토나 돌격 전함인 대선제후, 크렘린 등을 견제할 수단으로의 가치는 분명 지니기 때문에 뭐라 욕만 할 수는 없는 애매한 함선.[19] 나머지 전함들을 보자면 몬태나는 장갑과 기동은 괜찮지만 나쁜 주포 관통력과 고각포와 구경으로 인한 높은 도탄률이라는 문제점이, 대선제후와 크렘린은 최고의 장갑과 체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명중률과 큰 덩치로 인한 높은 피탄률로 인한 저격전에 무력함, 공화국은 기동은 훌륭하나 이상한 포배치와 약한 장갑이 발목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