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운급 순양전함
1. 제원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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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Renown(72), HMS Repulse(34).
1차 대전 말기에 건조되어, 2차 대전 종전까지 활동한 영국 해군의 순양전함으로, 총 2척이 건조되었다.
리나운은 영국 해군에 총 8척이 존재하였으며, 이 항목의 배는 7번째이자 가장 유명한 배이다.[4] 리나운급 순양전함인 리펄스는 11척 중에 10번째였다. 10대째 리펄스는 자기 자신의 이름을 가진 배는 물론, 리나운급 순양전함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배이다.
이 항목은 리나운과 리펄스로도 들어올 수 있다.
3. 1차 세계 대전
원래는 리벤지급 전함의 개량형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1차대전이 발발하자 계획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후 당시 제 1해군경(First Sea Lord)이었던 피셔 제독의 지시로 순양전함으로 설계가 완전히 변경되어 건조되었다.
그 덕이라고 해야할지 유틀란트 해전이 끝나고 약 3달후에 완공되었으며, 리펄스는 2차 헬리골란트-바이트 해전에 참가해서 독일 해군 순양함 SMS 쾨니히스베르크에게 주포 1발을 명중시켰다. 주포탄은 연돌 3개 전부를 관통했고, 쾨니히스베르크는 화재를 끄기 위해서 물러났다가 복귀한다. 리나운은 1차 대전이 끝나기까지 2년간 제1순양전함 전대에 배속되어 주로 북해의 순찰임무에 종사하였다.
4. 전간기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당시, 영국의 전함, 순양전함 중에서 후드 다음으로 신규함이었기 때문에, 영국에 할당된 쿼터를 차지하며 살아남았다. 그 대신 후드, 리나운, 리펄스, 타이거[5] 를 제외한 모든 순양전함이 폐기되었다. 영국은 새로 받은 쿼터를 이용해 넬슨급 전함을 건조한다.
4.1. 1차 대개장
리나운 급은 총 두 번의 대개장을 받았고 그 외에도 소소한 개장을 받았다.
1차 대개장은 리펄스가 1918년 12월에 먼저받았으며, 유틀란트 해전의 전훈을 바탕으로 장갑의 보강이 이루어졌다. 그 동안 리나운은 당시 프린스 오브 웨일즈였던 에드워드 8세를 태우고 몇차례에 걸쳐 전세계의 식민지와 일본을 방문하며 왕실 요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왕족을 위한 개장을 받아 스쿼시 코트와 영화관이 추가된 것은 덤.
리나운이 받은 개장과 리펄스가 받은 개장은 거의 동일했으나 리펄스를 개장하면서 얻은 시행착오가 피드백되었다. 리나운의 경우, 1922년 6월부터 1926년 12월까지 1차 개장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개장으로 주 장갑대의 두께가 152mm에서 229mm로 주 갑판 장갑은 25mm(탄약고 51mm) 에서 102mm(탄약고 76mm)로 크게 늘어나게 되었으며, 벌지를 추가로 장착했다.[6] 늘어난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몇가지 구형 부무장이 철거되었다. 이 개장으로 기준배수량이 2만7천톤에서 3만2천톤으로 만재배수량이 3만톤에서 3만 7천톤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 개장으로 최대 순항 속도가 32노트에서 30노트로 떨어지게 되었다. 하나 더 언급할만한 점은, 주갑판 장갑의 강화로는 독일군의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의 28cm 주포를 막을 수 없는데다가 '''순항 속도는 더 느린 반면''', 화력은 15인치(=381mm) 주포를 장비한 리나운이 더 강력한 희한한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 두 함급의 스펙 차이 때문에, 현대에 와서도 순양전함의 정체성과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의 함급에 대한 논쟁이 생기게 된다.
어쨌든, 후드조차도 노후화되며 순항 속도까지 감소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는데, 그 와중에 리나운급 순양전함들이 무거워지면서 느려진데다가 항속거리까지 줄어든 사태는 영국 해군에게 있어 전시에서든 평시에서든 큰 문제였다. 그래서 2차 개장이 계획되게 된다.
4.2. 2차 대개장
1933년에는 두 함 모두 함 중앙부에 수상기용 캐터펄트와 격납고를 신설하였다.[7] 여기서 리나운과 리펄스의 개장이 갈리는데, 1933년부터 1936년까지 2차 개장을 실시한 리펄스는 1933년의 개량과 동시에 부포를 신형 프로토타입 4인치 양용포로 변경하면서 수선하 어뢰발사관을 철거한다. 리펄스가 어뢰를 철거하며 얻은 공간은 창고(...)가 되었다.
반면 리나운은 리펄스는 물론, 워스파이트가 받은 개장의 데이터까지 피드백받은 개장을 1936년부터 39년까지 약 3년에 걸쳐 받았다. 함교가 캐슬형 브릿지로 변경, 구형 4인치 부포들을 완전히 철거하고 4.5인치 양용포로 변경 및 기타 대공포를 신설하였고 수선하 어뢰발사관을 철거하였다. 그 결과 연료적재량이 400톤가량 증가하였으며 보일러와 터빈을 신형으로 교체하면서 항속거리가 종전 3650노티컬마일(10노트) 에서 6580노티컬마일(18노트)로 크게 늘게 된다. 참고로, 이 개장에서 리나운은 배 위에 새로운 어뢰 발사관을 올린다. 일본 해군을 연상시키는 순양전함 갑판 위의 어뢰 발사관은 2차 대전 내내 전투에서 한번도 쓴 적이 없다.
리펄스의 개장은 리나운의 개장에 매번 피드백되었으나, 리나운의 마지막 개장들, 가령 브릿지라던가 4.5인치 양용포라던가, 연료탱크와 추진 체계의 혁신 등등은 2차 세계대전의 발발 때문에, 리펄스에게 적용되진 않았다. 하지만, 리나운의 1차 개장 비용은 이 배를 건조하는 것보다 조금 덜 들어가는 수준이었는데, 2차 개장의 비용은 그 3배였다고 하니, 전쟁이 늦어졌더라도 리펄스가 KGV를 건조할 돈을 빼가면서 3차 개장을 받았을지는 의문스럽긴 하다.
4.3. 전간기의 활동
리나운은 전간기에는 주로 왕실 사람들의 해외순방에 동원되어서 로열 요트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에 맞춰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개장도 많이 받았다. 그런 임무에서 해제된 2차 세계대전기에도 정치인들이나 함대 장병들의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을 추가해 왔다.[8] 후드가 자잘한 개장이나 수리로 자리를 비웠을때에는 순양전함전대의 기함을 맡기도 하였다. 그렇다 보니 리나운은 영국 해군 내에서 위상이 꽤 높은 배에 속했고, 조함 실수로 후드와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후드의 함장, 순양전함전대의 제독이 군사법정에 서서 모가지가 날아가는 일도 있었다.[9] 왕세자를 태우고 다니던 시절의 리나운은 로열 요트라는 별명답게 선체를 '''전부''' 하얗게 칠한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정말로 군함보다는 초호화 요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궁금하다면 당대의 화가가 그렸던 기록화를 보자.[10] 바로 윗 단락에 나와있는, 2차 개장을 받은 1939년도의 리나운 그림의 바로 그 색 배색을 1917년 버전에 적용한 것과 같다.
반면 리펄스는 리나운보다 먼저, 그리고 교대로 개장받으며 '''프로토타입 역할'''을 한 것 외에는 평범한 순양전함이었다.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리펄스가 2번함이라는 점을 다시 떠올려보자. 게다가 리나운과 후드가 서로 기함 자리를 주고받은 것과는 달리, 리펄스가 있을 때는 항상 후드가 버티고 있었으므로...
5. 2차 세계 대전
5.1. 전쟁 발발부터 노르웨이 전역까지
1939년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 본국함대(Home Fleet)로 편성되어 북해 순찰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동년 10월부터 40년 3월까지 남대서양의 Force K 에 편성되어 독일해군 수상함대의 통상파괴작전을 저지하는 임무에 종사하였다.
1940년 4월 독일이 노르웨이를 침공하자 영국군의 노르웨이 침공 및 노르웨이 지원 작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노르웨이전역에서 활동하였다. 리나운은 4월 9일 최초 침공시 기뢰 부설 구축함대를 지휘하다가, 침공 부대를 수송하고 돌아오던 독일의 샤른호르스트급 전함 샤른호르스트와 그나이제나우와 폭풍우 속에서 전투를 벌여 판정승을 거둔다. 그 이후 수리를 위해 회항했다가 6월 연합군이 노르웨이에서 철수할때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리펄스도 노르웨이에서 활동하였으나, 리나운과 합류해서 돌아다닌 것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고, 6월부터는 독일 해군의 예상못한 출현이 있을지 여부에 대비하기 위해 대서양에서 초계 활동을 했다.
7월에는 두척이 모두 노르웨이 트룬하임에서 출항해 독일로 돌아가려는 그나이제나우를 저격하기 위해 대기를 탔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5.2. 지중해와 비스마르크
리나운은 1940년 8월부터 41년까지 북아프리카 전역과 말타 항공전을 위해 지중해를 거쳐 항공기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은 Force H에 편성되어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40년 11월 이탈리아 남단의 스파르티벤토곶(Cape Spartivento) 부근에서 이탈리아 해군과 전투를 벌였고 중순양함 트리에스테에 지근탄으로 약간의 손상을 입혔다.[11]
리펄스는 비스마르크 추격전 이전까지 수송 선단 호송을 진행하였다.
1941년 5월 비스마르크 추격전에 참가하였으며, 리나운은 6월초에 비스마르크에 보급을 하려 왔다가 붕 떠버린(...) 독일 보급함 한척을 나포하였고, 리펄스는 호송선단을 떠나서 비스마르크를 추격하다가 연료 부족으로 회항한 것(...)[12] 외에 특이사항이 없었다. 이후 다시 본 임무인 호송임무를 수행하다 8월경 귀국하였으며 이때 두 척 모두 신형 레이더들을 장착하게 되고, 리나운은 폼폼포를, 리펄스는 오리콘을 대공포로 추가로 장착한다.
5.3. 리펄스의 격침
1941년 11월경 수리와 개장이 끝나고 리나운은 다시 홈플릿에 배속되었으며, 12월 First Washington Conference[13] 에 참여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가는 주요인사들을 호송하는 부대의 기함으로 참여하였다.
반면 리펄스는 11월에 동양으로 파견되는 Z 함대에 프린스 오브 웨일즈와 함께 배속되었고, 12월에는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펄스가 격침되면서, 리나운은 영국 해군 최후의 순양전함이 된다.
5.4. 영국해군 최전선에서의 활동
1942년 3월 소련으로 가는 호송선단의 호위임무를 수행하였는데, 사령부가 티르피츠의 출현을 경계해서 리나운과 킹 조지 5세급 전함 듀크 오브 요크를 붙였고, 몇일 후에는 네임쉽 킹 조지 5세가 추가로 따라붙는 철통방위를 하게 된다.[14]
42년 4월부터 5월까지 몰타로 전투기들을 수송하는 호위항모들의 호위를 맡는 Force W의 기함이 되었으며, 이후 듀크 오브 요크가 처칠이 루스벨트를 만나러가도록 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빠진 대신 기함 노릇을 하러 홈 플릿에 배속되었다가, 듀크 오브 요크 복귀 이후 42년 10월 Force H에 배속되어 횃불작전에 참가하였다.
1943년 2월에 본국으로 귀항하여 약 4개월간 수리를 받았으며 이때 함 중앙부의 수상기 캐터펄트 및 격납고가 제거되고,[15] 말레이 해전 이후 입지가 급속도로 줄어든 폼폼포를 대신하여 20mm오리콘 대공포로 [16] 교체하는 작업을 받았다.
5.5. 다른 바다에서의 전쟁
1943년 9월 다시 주요인사들이 승함하여 퀘벡회담, 11월엔 카이로 회담에 참가하였다.
1943년 9월에 티르피츠가 특수작전으로 장기간 전투 불능이 되었고, 그해 12월에 노스케이프 해전에서 샤른호르스트가 격침된다. 이제 독일에는 활동중인 주력함이 한척도 없게 되었고, 앞마당의 위험으로부터 한숨 돌리게 된 영국 해군은 전함들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준비시키는 한편[17] 일본을 상대로 인도양과 태평양 방면에 재배치한다.[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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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리나운은 1944년 1월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하여 제1전투함대의 기함이 되었으며, 동년 4월부터 11월 초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의 일본군 항구 및 정유시설등을 포격 및 공습하는 작전들을 수행하였다. 11월 말에는 동양 함대가 영국 태평양 함대로 개편되면서, 퀸 엘리자베스에 기함 임무를 넘기고 12월부터 45년 2월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Durban)에서 수리를 받는다.
1945년 4월15일 독일의 잔존함대를 상대하기 위하여 본국으로 귀항하였으며 이후 5월 유럽전선은 종전을 맞게된다.
6. 전후
리나운은 유럽에서의 전쟁이 끝난 후 예비역으로 재편되었으며, 뱅가드급 전함이 건조되면서 평시 임무였던 로열 요트로서의 역할도 뱅가드에게 넘겨주고 다시는 그 역할을 맡지 못하게 되었다.[21]
1948년 1월 배의 처분이 결정되었고 8월에 패슬레인으로 이동하여 스크랩 처리 되었다. 리나운은 커레이저스급 항공모함 퓨리어스 보다 하루 늦게 스크랩이 완료되었고, 그래서 잭 피셔 제독이 영국 해군에 남긴 주력함 중 가장 마지막까지 영국땅에 남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7. 총평
'''리나운, 로열 요트, 대영제국 최후의 순양전함, 전함간 포격전에서 한번도 패배한적 없는 수송선단의 수호자.'''
후드와 자매함 리펄스가 격침당하고 리나운만이 종전까지 생존하여 영국해군의 유일한 순양전함으로 남게되었다.
리나운의 경우, 전함급과의 전투는 두 번이 있었는데 두 번 다 큰 피해 없이 넘어갔다. 노르웨이에서는 샤른호르스트급의 11인치에 피탄되었으나 오히려 그나이제나우의 주포를 못 쓰게 만들었으며, 말타로 보내는 항공기를 호위하다 베네토, 체자레와 교전하고, 트리에스테에 손상을 준 전투에서는 피탄 당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대서양과 지중해, 러시아를 오가는 선단 호송 임무의 단골 기함 중 KGV 다음으로 끗발이 가장 높은 축에 속했는데, 당시 선단의 주적이자 대형함이라면 눈에 불을 키고 공격하려 들었던 U보트로부터 전혀 피해를 받지 않았다.
변변한 항공기 공격을 한번도 받지 않았던 점은 덤이다.
리나운이 노르웨이에서 당한 피탄을 보면, 순양전함의 약점인 방어력은 양차 세계 대전 사이에 받은 개장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한 셈이나,[22] 그 이후는 이렇다할 피해를 입지 않아 제법 운이 좋은 배인듯 싶다.
크게 눈에 띄는 전과는 없지만 장기간에 걸쳐 영국 해군에 복무하였고 북해-지중해-대서양-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순양전함을 건조한 목적에 충실하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 수훈함이다. 해역 초계, 구축함대와 순양함대를 모두 이끌 수 있는 기함 노릇, 보급함대 호위, 요인 호송, 지구 반대편에 주력함을 빠르게 전개 등등 순양전함에게 기대했던 모든 전술, 전략적 덕목을 실수없이 수행했으며, 수행 내역을 보아도 교범과 교리에 매우 충실했던 모범적인 전함이다.
'''리펄스, 항공기에게 격침, 수뇌부의 애정 ↓ 이었던 리나운의 불행한 자매'''
반면 리펄스는 1차 세계 대전때 독일 해군의 경순양함을 대파 시켰으나, 킹 조지 5세급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와 함께 말레이 해전에서 일본군 육상공격기의 폭격을 받아 격침된다. 그리고 그렇게 단 한번 받은 항공기 공격이 전함의 몰락을 알리는 사건으로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쓸모가 많은 순양전함이었기에 리벤지급 전함처럼 무대접은 아니었지만, 전간기에는 로열 요트 리나운이나 마이티 후드에 비해 대놓고 차별 대우를 받았다.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는, 노르웨이 전역과 비스마르크 추격전에서 빠른 속도로 적을 향해 달려갔지만, 단 한번도 전투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난이도가 높은 호송에서는 리나운이나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킹 조지 5세급 전함이 리펄스 대신 나섰다.
그러다가 최신예함과 동행하며, 순양전함 본연의 전략적 임무에 따라 지구 반대편에 전개되는데... 그걸로 끝장나 버리고 만다.
자신의 격침을 기념하는 노래를 일본에서 지어불렀는데, 그나마도 프린스 오브 웨일스 격침의 부산물로 나오는건 덤.
8. 기타
1967년에 취역한 레졸루션급 전략 핵잠수함이 함명을 승계하였다.[23] 이후 두 척 모두 1996년에 퇴역하였으며, 현재 리나운과 리펄스의 이름을 이어받은 후속함은 없다.
일본의 의류업체인 '레나운'[24] 은 에드워드 8세의 의전함으로 일본을 방문한 리나운에서 따온 이름이다. 한국의 동일레나운(現 DIR)[25] 역시 1973년 일본 레나운과 합작해서 출발한 기업이이다.
9. 미디어에서의 등장
-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의 초반부 연합군 전함으로 등장한다. 주포의 숫자가 6문 밖에 되지 않아 연합군과 일본군을 통틀어 가장 화력이 약한 축에 속한다. 상대 순양전함이나 전함과는 화력전으로 승부해선 안된다. 그저 동급 미만이나 잘 잡을 뿐. 대공화력은 그럭저럭 쓸만하며 속도도 나쁘지는 않다. 그놈의 화력만 아니었다면 괜찮을 수도 있었겠지만 애석하게도 가장 중요한 화력이 잉여다.
- 모바일게임 전함소녀에서 두 척 모두 등장한다. 두 척 모두 순양전함 중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전함에 비해서는 내구나 화력이 떨어진다. 리나운은 입수난이도가 매우 낮아 뉴비들의 게임 진행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리나운이 전쟁 중 현대화 개장을 받고 또 종전까지 생존했다는 점을 반영해 리펄스에 비해 행운과 대공수치가 매우 높으며, 그 밖의 성능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 벽람항로에서 두 척 모두 등장한다. 리나운은 SR등급, 리펄스는 R등급으로 나오는데, 리나운이나 리펄스나 고만고만한 평범한 초반 순양전함으로 활약한다. 그러나 0티어급의 후드가 나오는 순간 전부 군수과장이 되는 신세다(...). 다만, 퀸 엘리자베스의 버프에는 영향을 받아서 조금은 쎄질 순 있다. 조금은(...) 그 이외에는 모나크 건조를 위한 경험치 작업에 동원되는데, 이 게임에서 전함과 순양전함은 기름을 먹어치우는 양이 높은지라 상대적으로 연료를 덜 먹는 리나운과 리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물론 모나크에 필요한 모든 경험치인 300만이 모이면 다시 실직자.
- Naval Creed:Warships에서 리펄스가 영국 순양전함트리 3티어로나온다, 동티어내중 가장 빠른 속력으로 15인치 중장거리 포격을 하는 스포츠카 같은 전함, 거기다 엔진부스터도 있어서 추가로 속도를 더 끌어올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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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대영제국 함장이 되었다에서 주인공급 함선이다.
[1] 그런데 말레이 해전에서 일본군의 베티 편대에게.....[2] 개장공사를 받은 리나운 한정[3] 개장공사를 받은 리나운 한정[4] 두번째로 유명한 것은 혼블로워에 나오는 1798년에 진수된 3급 전열함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서로 무관하다.[5] 타이거는 1932년에 군축조약에 명시된 일정에 맞춰 스크랩된다.[6] 리펄스는 리벤지급 전함의 벌지를, 리나운은 퀸 엘리자베스의 벌지를 재생해서 장착했다.[7] 이전에는 2번과 3번포탑 위에 위치[8] 언뜻보면 우스워보이긴 하지만, 한국 해군을 포함한 현대 해군에서 미니 영화관, 대형 PX 같은 복지의 수혜를 받는 장병들은 영국해군이 왕실을 위해 양차 대전 전간기에 리나운에 적용하고 시험한 노하우를 큰 변화없이 그대로 누리고 있는 것이니 비웃기는 좀 그렇다.[9] 리나운의 함장은 지시만 받은 셈이라 자리를 보전했다.[10] ※저작권이 있어서 나무위키에 등재할 수 없는 이미지임.[11] 정확히 말하자면, 양측 모두 전열의 구축함, 순양함끼리 포탄을 주고 받아서 한척씩 큰 손상을 입은 다음, 리나운과 베네토가 차례로 출현해서 각각 2차례, 7차례(그런데 이탈리아 전함이 쏜 포탄은 19발이었다.)의 일제 사격을 상대 전열에게 퍼부어서 양측 순양함에게 지근탄으로 피해를 주었다. 그러자 주력함의 화력에 압도된 양측 함대가 서로의 주력함 곁으로 도망치면서 해전이 종료된다. 다만 영국 함대가 먼저 연막을 치고 리나운이 있는 쪽으로 도망갔기 때문에, 이 문제로 처칠이 함대 사령관을 문책하였으나 위원회는 딱히 잘못한 것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12] 사실 영국군 제독의 판단 착오로 여러 주력함이 이 꼴을 당했다.[13] 영,미의 최고 군사지도자들간 회의[14] 실제로 티르피츠가 출항했으나 호송선단과 조우하지 못했고, 항공모함 빅토리어스에게 뇌격세례만 받았다.[15] 제거된 부분에는 세탁소와 영화관이 신설되었다.[16] 연장 23기, 단장 26기[17] 그래서 안치오 상륙 작전에는 미국, 영국 모두 순양함까지만 투입한다.[18] 어차피 전함들은 유보트를 상대할땐 도움이 되지 않았다.[19] 하지만 티르피츠는 1944년 4월에 수리를 마치고 복귀하게 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영국은 독일의 마지막 전함을 끝장내기 위해 1달에 한번꼴로 대규모 폭격을 퍼붓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20] 5월 12일에 인도양에서 함대와 함께 좌현으로 변침한 리나운의 사진을 찍은 것. 우상단은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밸리언트, 좌상단은 리슐리외급 전함 리슐리외며, 사진을 촬영한 것은 USS 새러토가의 파일럿이다.[21] 사실 리나운이 노령함이긴 했어도 자력항해 자체는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에 로열 요트 역할을 맡으려고 하면 못 맡을 것은 없긴 했다. 다만 2차대전의 수라장을 거치면서 위장도색을 발라놓고, 대공포를 도배하다시피 해 놓은 탓에 외형까지 이전에 비해 볼품없게 변해 버렸다. 무엇보다 리나운같은 구식 함선을 국제적인 장소에 내보내 버리면 영국의 세가 기울어 버렸다는 것을 전세계에 광고라도 하는 것과 진배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마침 만들어놓긴 했는데 딱히 쓸 데가 없던 신형 전함 뱅가드가 이 역할을 이어받게 된 것이다.[22] 덧붙이자면, 후드의 경우도 개장해봐야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주포 8문이 고장나서 빌빌대던 상황에서는, 여전히 비스마르크의 럭키샷에 일격에 굉침되었을거라는 결론이 자연스레 나온다.[23] 2번함 리펄스, 3번함 리나운[24]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세가 크게 기울어 11월에 파산했다.[25] 산하의 브랜드로는 까르뜨블랑슈와 아놀드파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