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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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Vanguard'''
1. 제원
2. 개요
3. 배경
4. 안습한 제작사
5. 장점
6. 문제점
7. 평가
8. 조용한 퇴역
9. 등장 매체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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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
고속전함
전장
248m
전폭
32.8m
수선장
246.6m
홀수
9.3m
배수량
기준 44,500롱톤(45,200미터톤)
만재 51,420롱톤(52,250미터톤)
승무원
1,590명
보일러
Admiralty관.중유분 8기
추진
Parson식 감속기어 4기, 4축추진
연료
중유 7,000t
출력
130,000마력(shp)
공시출력 136,000마력
속도
30노트(knots)
공시속도 31.57노트
항속거리
20노트로 9,000해리
현측장갑
14인치 (356mm)
갑판장갑
탄약고6인치 (152mm)
기관실5인치 (127mm)
포탑전면장갑
13인치 (330mm)
바벳장갑
13인치 (330mm)
함교장갑
3인치 (75mm)
주포
BL 15인치 (381mm) 42구경 Mark.1 2연장 4기 DCT연동
사정거리
33,380m (6crh APC, 슈퍼차지 장약), 26,520m (4crh APC, 기존장약)
부포
QF 5.25인치 (133mm) 50구경 Mark.1 2연장 8기 레이더연동
대공포
40mm 56구경 보포스 기관포 73기, CRBF(단거리 무시야 사격) 6연장 262식 레이더연동과 STAAG 2연장 262식 레이더자체탑재 혼성
기공
1941년 10월 2일 존.브라운사
진수
1944년 11월 30일
취역
1946년 8월 9일 (취역예정 1944년)
왕실요트
1947년~1949년 (약 3년)
제적
1954년
해체
1959년 (매각후 스크랩)

2. 개요


영국 해군전함. 이 이름을 가진 군함으로는 10대째로, 기공 시기만 본다면 '''세계 최후로''' 건조된 전함[1]이다.

3. 배경



1944년 뱅가드의 진수식. 축사를 하고 포도주를 던지는 엘리자베스 2세(당시 공주)의 모습이 담겼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경제는 상황이 영 좋지 않은 상태였고 해군조약을 통하여 열강들이 다 같이 전함 건조를 중지하면서 한숨을 돌린다. 해군 조약으로 주요 열강이 전함 건조를 중지하였지만 조약이 영국에게 16인치급 전함 2척을 건조할 수 있게 해주었으므로 16인치 주포를 가진 넬슨급 전함 2척을 보유하여 여전히 해군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2]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다가오면서 각 열강들이 속속 신규 전함을 건조하게 되는데 여기서 영국은 조약의 한계로 인하여 킹 조지 5세급이라는, 화력에 문제가 많은 전함을 건조하고 있었다.[3]
물론 라이온급 전함 같은 제대로 된 전함도 기획하고 있긴 했지만 2차대전이 발발하면서 다른 부분에도 자금과 자재가 필요하였기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영국 해군은 비스마르크급 전함이나 리토리오급 전함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전함이 없어서 곤란한 상황이 되어 버린다. 게다가 15인치 주포와 30노트에 달하는 속력을 가진 순양전함 후드도 비스마르크에게 격침당해 그 대용 전함도 필요했다.[4]
이 때문에 해군경 시절부터 적어도 1척이라도 '''강력한 신규 전함'''이 필요하다는 윈스턴 처칠의 주장에 의해 1940년도 신조계획(New Construction Programme 1940) 총액 6,312만 파운드 중, 전함 1척 850만 파운드가 배정되어 뱅가드의 건조가 시작되었고 리벤지급 전함의 주포를 유용하여 뱅가드급 4척[5]을 더 건조할 계획을 수립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4. 안습한 제작사


막상 건조하기로 결정은 했으면서도 당시 영국은 시간도, 돈도, 자재도, 시설도 하나같이 부족한 상태였다. 하지만 '''주포와 엔진의 여분'''이 남아있고 '''포기한 계획의 설계도'''도 있으므로 끝까지 건조하기로 하긴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다른 데에 있었다.
  • 설계도: 라이온급 미완성전함의 설계도를 유용해서 현실에 맞게 대폭적으로 수정하였다.
  • 엔진: 라이온급 미완성전함용 엔진의 출력을 높이고 일부를 개수하였다.
  • 주포: BL 15인치 Mk.I 함포와 포탑을 커레이저스급 커레이저스(HMS Courageous, 50) 및 글로리어스(HMS Glorious, 77)에서 유용하면서 개량하여 포 사거리 증가와 포탑 장갑을 보강했다.
한마디로 말해 거의 '''온갖 예비부품과 스크랩'''을 짜집기해서 만들어졌다고 할 수준, 게다가 기존 군함들이 전선에서 피해를 입고 수리를 위해 입항하는 경우까지 발생하여 안 그래도 전함 주포 포신 1기를 신규 제작할 여유도 없는 영국에게는 압박이 가중되었다. 결국 기공은 1941년에 했으나 예정으로 잡혀 있던 1944년을 넘겨 제2차 세계대전 종결 후인 1946년에야 취역했다. 다시 말해 '''태어나자마자 원래 쓰일 곳은 이미 사라진 상태.'''

5. 장점



1950년 뱅가드에서의 함상 생활이 담긴 영상
  • 속력과 안정성: 29.75노트의 속력에다가 선수부를 크게 상승시키고(플레어), 선형을 다듬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났다. 미영 연합훈련 중 악천후를 만나 아이오와급 전함이 종이배처럼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뱅가드는 아주 멀쩡했을 정도.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 배수량에 비해서 가벼운 무장: 배수량은 아이오와와 비슷하면서 무장은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볍게 했으니 항해 안정성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
    • A포탑 영거리 사격 가능삭제: 기존의 조지 5세급 전함은 전방 A포탑이 앙각 0도에서도 사격할 수 있도록 함수를 낮춰야 했지만 그런 요구사항이 사라진 뱅가드는 함수에 큰 플레어를 줄 수 있었다. 뱅가드의 함형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
  • 최첨단 사격통제 시스템: 최후로 등장한 전함답게 내부 시스템 역시 최고 수준으로 갖추고 있었다. 주포/대공포를 각각 사격통제탑과 방공관제타워에서 원격으로 조종해 사격시킬 수 있어 목표물에 대한 정밀한 대응이 가능했고, 특히 2연장 40mm 보포스를 장착한 STAAG[6]는 자체 262레이더로 자동으로 표적을 추적, 조준해 사격하는 등 미 해군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의 군함들보다 훨씬 진일보한 사격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6. 문제점


  • 공격력: 주포는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에 사용된 구형 15인치 mark-I 주포[7]와 동일한 물건인데, 2차대전동안 태평양의 전함들의 화력 표준선이 16인치급으로 올라갔고, 유럽의 전함들(비스마르크급 전함, 리슐리외급 전함, 리토리오급 전함)도 신형 15인치를 사용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간기에 개발된 신형 포탄을 사용하는 것에 그쳤다. 그나마 신형탄을 사용하면 넬슨급 전함에 탑재된 16인치 Mk-I와 비교하면 현측 관통력은 조금 떨어지고 갑판 타격은 우위라고 하지만 넬슨급에 사용된 16인치 주포 자체가 문제점 투성이의 실패작이라서 구경이 더 작은 프랑스의 신형 15인치 주포에[8] 밀리는 성능을 가졌다는 사실과, 뱅가드의 출현시기를 고려하면 주포에 지대한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남은 물건을 짜집기해서 만들기로 한 전함인 이상 건조시부터 예고되었던 일이다. 그나마 장점(?)을 찾아보면 라이온급 전함에 탑재하려던 16인치 주포보다 작고 가벼운데다가 배수량까지 1만톤이 늘어난 덕분에 사격시 안정성이 증가되었으나, 구형 주포의 한계로 인해 동시기 출현한 신형 전함들에 비해 현측관통력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 방어력: 갑판장갑은 탄약고 6인치 기관실 5인치, 현측장갑은 수직 14인치로 킹 조지 5세급 전함의 15인치보다 오히려 1인치가 줄었다. 그리고 함선이 대형화 되면서 주장갑대의 길이도 140m로 증가. 즉 전반적인 방어력이 줄어들었다. 물론 킹 조지 5세급의 현측 방어력이 유난히 떡장인거지 14인치면 356mm로 타국의 전함들과 비슷한 수준은 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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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장갑 구조

7. 평가


종합하자면 순양전함 후드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하지만 그게 전부이며 태평양의 전함들(야마토급 전함, 아이오와급 전함, 사우스다코타급 전함,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들은커녕 리슐리외급 전함과 비교해도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전함이다. 물론 어차피 뱅가드는 후드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함이고. 그만큼의 성능은 어찌 맞추었으니 그럭저럭 목표치는 달성한 셈이다.
만일 뱅가드가 넬슨급 전함에 탑재되었고 라이온급 전함에도 탑재 예정이었던 16인치 3연장 포탑 3기 혹은 미국제 16인치 3연장 포탑 3기로 무장할 수 있었다면 그럭저럭 우수한 전함이 나왔겠지만 그럴바에는 그냥 처음부터 라이온급을 건조하고 말았을 것이다. 애초에 뱅가드의 콘셉트는 '''재고로 남은 부품과 설계도를 짜깁기해서''' 후드의 대체함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라이온급을 버리고 뱅가드를 택하는 식의 결정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 결정은 영국이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부터 재정난에 시달리며 차선책을 고르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10] 영국의 전시 내각과 처칠이 라이온급 전함을 건조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은 애초에 없었으며, 후드나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잃지 않았다면 뱅가드조차도 건조되지 않았을 거라 보는게 타당하다.

8. 조용한 퇴역


취역하고나니 전쟁은 이미 끝난데다 영국은 군자금으로 쓴 빚에 전쟁피해까지 입고 배급제를 1958년까지 유지할 정도로 경제가 엉망이라 연습전함이 되었다.
뱅가드의 짧은 함생에서 그나마 의미가 있는 일을 한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첫번째는 약 3년간 '''영국 왕실의 요트'''가 된 것이다. 정말로 왕족들의 유람을 위한 요트가 된 것은 아니고 전후 2차대전에서 영국을 적극 지원해준 영연방 국가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포함해 영국 왕실(국왕 부부와 두 공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당시엔 지금처럼 장거리 여객기같은 게 있었던 시절이 아니었고 결국 배로 가야 했다.
전쟁 이전의 로열 요트였던 리나운은 1차 대전 말에 건조된 구형 순양전함이어서 함령이 오래되었는데다가, 2차 세계 대전의 아수라장을 거치면서 위장도색을 하고 오리콘 대공포를 도배하면서 예전보다 볼품이 없어졌다. 따라서 전쟁 후의 영국은 실제로도 사정이 썩 좋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형 전함인 리나운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은 영국의 쇠락을 스스로 고백하는 모양새가 되어서, 왕실은 물론 영국 자신의 위신에도 손상을 줄 것이었다.
고민에 빠진 관계자들이 궁리 끝에, 대외적으로는 최신예 전함이어서 허우대는 끝내주지만 실제로는 할 일 없이 놀고 있는 '''전함 뱅가드'''를 보내기로 결정하고는, 왕실 일가가 머물 선실을 개조[11]해서 왕실 일가를 태우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보낸다.[12] 그리고 왕실 일가가 육지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뱅가드는 해상훈련을 실시했었고 아직 영국이 살아있다는 메시지를 몸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서는 두 번째로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되는데, 최신 주력함으로서 기함 노릇을 하게 된다. 우선 1951년에 간신히 영국 함대의 기함이 되었으나 1954년에 퇴역한다. 퇴역한 이후로는 군항에서 '''단 한번도 출항하지 않은 채로 NATO 해군의 총 기함'''이 된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매여있는 것만으로도 돈이 나가는 존재였고, 결국 1959년에 매각후 1960년에 해체가 완료되었다. '''세계 역사상 최후로 건조된 전함(아마도)'''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서 박물관함으로 보존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박살난 경제상황에서 2차 대전에서 가장 활약한 무훈함인 HMS 워스파이트나 심지어는 나폴레옹 전쟁기의 노획 전열함인 HMS 임플라커블까지 해체되고 자침되는 상황이었으니 뭐….
한마디로 말해서 '''전함시대의 막을 쓸쓸하게 닫은 마지막 배우.''' 물론 최후에 퇴역한 전함은 아이오와급 전함이지만 그쪽은 미 해군&해병대라는 특이케이스라서...

9. 등장 매체


Naval Front-Line 영국 해군 트리의 마지막을 라이온급 전함과 함께 장식[13]하며, 레벨55급 전함이다.
네이비필드, 네이비필드2에서 등장한다.
네이비필드에선 꽤나 괜찮은 성능의 기동력 위주의 전함으로 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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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네이비필드2. 고증대로라면 모든 국가의 최고 티어 전함들 중 가장 약하고, 제대로 맞붙을 수조차 없으니 게임 내에서 성능에 버프를 줘야 했는데...
'''버프를 너무 심하게 받았다.''' 간단하게 말해서, '''완전체'''.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공격력, 방어력, 체력, 속도, 선회력, 피격면적, 연사력, 정확도에서 '''공격력 빼고 전부 1위다.''' 그리고 유일하게 1위가 아닌 공격력도 2위인데다, '''15인치면서도 16인치 포보다 더 강하다.'''
다행히 지금은 여러차례의 패치로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때 그 시절의 황제의 위엄이 나타날 지경이니...

월드 오브 워쉽에서 영국의 8티어 프리미엄쉽으로 공개되었다.
모바일 게임 워쉽배틀:2차세계대전에서는 비스마르크급 전함 다음 전함으로 등장한다. 성능은 비교적 나쁜 편.
전함소녀에서 5성급 전함으로 등장한다. 장갑과 대공이 훌륭하지만 화력이 아쉬운 1.5선급 장비셔틀. 자세한것은 뱅가드(전함소녀) 문서를 참조.
어비스 호라이즌에 등장한다.

[1] 가장 최후로 완공된 전함은 프랑스리슐리외급 전함 2번함 장 바르.[2] 이는 일본이 무츠를 살리겠다고 고집을 부린 결과로 영국과 미국은 각각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을 2척씩 건조할 수 있게 되었다.[3] 동시기 동급함이랄 수 있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급은 14인치 4연장 포탑 3기에서 16인치 3연장 포탑 3기로 변경해 화력을 강화했으나 14인치 대응방어급이라 장갑이 상대적으로 약했고 KGV급은 방어력은 16인치 대응방어급이지만 조약의 제약으로 인해 14인치를 장착했으며, 그나마 4연장 포탑 3기를 장착해 화력을 보충하려 했으나 사격시 안정성 및 1번포탑과의 간섭문제로 2번포탑은 2연장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4] 물론 공방능력만 따진다면 16인치를 장착한 넬슨이 있지만 비스마르크가 30노트에 달하는 속력을 가진 반면 넬슨의 속력은 고작 23노트. 비스마르크가 넬슨과 교전을 회피하고 영국의 수송선단이나 순양함을 잡으러 가버리면 넬슨이 추격할 방법이 없다. 비스마르크 추격전처럼 항공모함과 연계하지 않는 이상은.[5] 뱅가드급의 주포탑은 리벤지급 전함리나운급 순양전함에 쓰인 것과 동일한 것이므로 이들 중 전후까지 살아남은 함선을 해체하면 총 19개의 포탑을 확보할 수 있기에 그 수량에 맞춰 건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6] [image][7] 본래 킹 조지 5세급 전함에 사용하려고 했던 15인치 Mk-II는 개발이 취소되어 버린 탓에 신형 15인치 주포를 나중에라도 장착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조차 없었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달 수는 없으니.[8] 리슐리외급 전함에 탑재된 바로 그 주포이다. 참고로 리슐리외급의 주포는 15인치급 함포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다는 평이 있을 만큼 대단히 우수한 주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수명을 깎아먹긴 했다.[9] 카탈로그 수치 상으로는 307mm+22mm인 아이오와급보다 두껍다. 그러나 문제는 수직장갑이라는 것. 경사장갑을 채용한 아이오와급 전함이나 넬슨급 전함은 카탈로그 수치상 두께보다 훨씬 방호력이 올라간다(아이오와의 경우 실질 방호력이 400mm를 가볍게 넘긴다). 수직장갑인 뱅가드는 경사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에 카탈로그 수치가 곧 방호력으로 직결된다.[10] 심지어는 습득하여 실전에서 굴려본 기술도 비용 절약을 위해 제거한 것들도 많다.[11] 리나운이 평시에 사용하던 가구와 시설을 옮겼다.[12] 도중에 적도를 지나면서 행해진 적도제에 두 공주(장녀는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다.)도 참여했다. - 적도제는 적도 문서의 적도제 설명 참조. 단 공주들이라 아주 살짝 맛보기 정도 수준이었다고.[13] 에메랄드급 라인을 타지 않을 경우 뱅가드급을 탈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