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시즌 1/지역별 오디션
1. 개요
MBC에서 제작, 방송한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1의 지역별 오디션 방송 내용을 담는 페이지. 지역별 오디션 전에 방송되었던 티저화의 내용 또한 이 문서에 포함한다. 방송 회차 기준으로 총 25화 중 1화부터 7화까지 해당된다.
2. (1화 - 2010. 11. 5.) 티저화
본격적인 오디션을 방송하기 전,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해 방송되었다. MC 박혜진의 거미의 '어른아이' 무대를 시작으로 위대한 탄생의 심사를 맡을 5인의 멘토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와 대학가요제 방송으로 2화까지 3주간의 공백기간이 생기는데도 어디까지나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된 회차인 만큼 전반적인 구성과 진행은 완전 망했어요. 특히 멘토들에 대한 의미없는 토크[2] 와 멘토 인기투표, 멘토들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2PM의 축하무대는 그야말로 충공깽. 게다가 이 모든 것이 방청객까지 동원한 '''생방송'''이었다.[3][4]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전파낭비", "실패가 예정된 오디션" 등의 비판을 쏟아내었다.
[1] 2010 MBC 가요대제전 방송 관계로 12월 31일은 결방되었다. #[2] 예를 들어, "우승자를 배출할 것 같은 멘토는?"같은 질문으로 멘토들이 방송분량을 억지로 때웠다.[3] 물론 일부 사전녹화 장면도 있었지만.[4] 이때 사용한 무대는 다음날 쇼! 음악중심 무대로 그대로 재활용되었다. (...)
3. (2화 - 2010. 12. 3.) 일본 예선
본격적으로 멘토들이 참가한 일본 2차 예선에서는 최종 7명의 후보중에 2009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인 '''권리세'''와 와세다 대학 밴드보컬인 '''백새은'''이 합격했다. 원래는 세명의 합격자가 나왔어야했는데, 나머지 한명은 멘토들이 만장일치한 후보자가 한명도 없어서 합격자를 뽑지 않게 되었다.
2화 방송 후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태국 편이 방송된 이후에도 가장 막장 에피소드로 꼽힐 정도. 슈퍼스타K의 빠른 전개를 기대한 시청자들은 재미도 없고, 참가자들의 실력 또한 일본 현지인의 경우 대부분 수준 이하였으며, 실력보다는 외모 위주의 평가[5] 로 인해 대부분 실망했다. 또한 구성 및 편집 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는데, 그냥 스타가 될 만한 사람을 뽑는 일이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지만 그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포장해나가는건 제작진의 능력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국 슈퍼스타K가 철저한 기획에 따른 프로그램이었으며, 마냥 운좋게 성공한 프로그램은 아니라는 걸 입증시켜주는 꼴이 되었다.
일본편(2화) 이후, 위대한 탄생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3,4화의 한국과 미국의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느 정도 사라졌다. 즉 일본 오디션 참가자들의 실력이 한국, 미국에 비해 상당히 부족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별로 재미가 없었다는 것... 멘토들도 이를 잘 알고 있으므로 3명이 아니라 2명만 합격시켰던 것이다.
[5] 방시혁이 한 참가자를 싱어송라이터라도 캐릭터 확립을 위해서는 외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탈락시켰다.
4. (3화 - 2010. 12. 10.) 미국 예선 & 국내 예선 (1)
프로그램 시작할 때 부정적인 인식과 일본예선의 낮은 수준, 발편집으로 욕먹었던 한 주 전을 생각한다면 같은 프로그램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참가자 수준이 전반적으로 나아졌고 편집도 미국 예선이 지루해 질 때쯤 한국 예선장으로 넘기는 등 적절하게 이루어졌다. 무엇보다도 이 회차를 시작으로 심사위원들이 전반적으로 슈퍼스타K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상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했을때의 우려했던 점 중 하나가 과연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이나 슈퍼스타K의 이승철과 같이 독설을 날릴 수 있는 심사위원이 있는가였는데 미국, 국내 예선 심사위원들은 적절한 위트와 날카로운 지적으로 독설 없이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심사평에 대한 공감을 어느정도 이끌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 퀄리티가 올라가면서 넷상에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도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지상파 방송의 이점을 바탕으로 잘하면 슈퍼스타K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확실히 전반적으로 일본 예선보다 참가자 수준이 나아졌다(''' '''). 심사위원들도 애초 상위 라운드까지 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참가자라면 탈락시켜 무리하게 뽑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선곡을 잘 못 했거나 가능성이 보인다 싶으면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난 알아요'를 편곡해서 기타 반주로 부른 허지애가 코린 배일리 래의 노래를 불러 통과하고, 아메리칸 아이돌 Top 24 출신인 폴 김이 '이 밤의 끝을 잡고'라는 낡은 선곡으로 좋지 않은 평을 받고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방시혁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자고 그러는 것 처럼.[6]
이 날 주목을 받았던 참가자는 '''데이비드 오'''(한국명 오세훈. )와 '''허지애''', 그리고 '''폴 김'''. 일단 데이비드 오와 허지애는 합격되었고, 폴 김은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인 만큼 합격할 것 같았는데......... 어쨌든 수준급의 참가자들이 나오자마자 괜찮다고 보는 사람들이 절반, 까면서 보는 사람들이 절반이였다. 아무튼 상위 라운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참가자였다.
조곤조곤 위트있게 할 말 다하지만 되도록 관대한 평가를 내리는 김태원, 가능성 없어 보이면 냉정하게 자르는 독설가 방시혁, 이 둘의 중간 포지션 김윤아[7] 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국내 예선 역시 참가자 수준이 높았다. 가끔 재미를 위한 후보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에게 분량을 크게 할애하진 않았다. 듀엣으로 합격한 '''이인세'''와 '''김한준'''[8] , What's up을 각자 자기식으로 잘 소화한 흔치않은 여성 허스키 보이스 '''이동미'''와 무서운 외모와 상반되는 감미로운 미성을 들려 준 '''이태권'''[9] , 어리버리 '''힙합 듀오'''[10] 가 주목받았다.
전반적으로 '일본 예선은 페이크( )였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초반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분위기였으나, 시청률은 그리 좋지 않았다. [11]
[6] 폴 김의 합격 여부는 60초 뒤가 아니라 ''''다음 주에'''' 떡밥으로 던져졌다. (...)[7] 다만 김윤아의 경우는 슈퍼스타K2의 엄정화처럼 심사평이 좀 불분명하다는게 지적되었다.[8] 그러나 이인세는 예선 직후 열린 2010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자동 탈락, 김한준 혼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9] 두 사람의 오디션 곡이 같았다. What's up은 제이슨 므라즈가 등장하기 전엔 통기타 가수에게 필수 넘버.[10] 방송이 처음이라 어리버리하다는 것. 힙통령과는 좀 다르다.[11] 닐슨 기준으로는 한자리 수를 기록, 동시간대 최하라는 굴욕을 맛보았다. TNS 기준으로는 소비자 고발은 앞섰다.
5. (4화 - 2010. 12. 17.) 미국 예선 & 국내 예선 (2)
슈퍼스타K의 60초 드립을 훨씬 능가하는 '''다음 주에 계속''' 드립으로 방송분량의 처음을 장식하게 된 '''폴 김'''은 결국 탈락했다.[12] 같은 심사위원으로 계속 진행된 미국편은 이틀에 걸친 [13] 오디션을 통해 결선 통과자 9명이 가려졌다. 그리고 결선이 진행되고 예정대로 3명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눈이 불편했지만 진심을 담은 노래로 실력을 보여준 '''서의환''', 음색이 좋았던 '''윤건희''', 무표정으로 일관했지만 합격하자 눈물을 보였던 '''신샤론'''. 지난 방송분에서 가장 이슈였던 '''허지애'''가 탈락하는 결과가 나와서 술렁이는 분위기. 그런데 윤상의 재량으로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역시나 지난 방송분에서 가장 눈에 띠는 참가자 중 하나였던 '''데이비드 오'''. 그리고 허지애가 떨어졌구나 하며 낙담하는 분위기였는데 방시혁이 바로 직전 결선에서처럼 노래부르면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합격했다. 이대로 끝나나 싶더니 조PD가 자기도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깜찍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던 15세의 '''메이건 리'''(한국명 이혜린)이 마지막으로 합격했다. 결국 9명중 6명이 최종 합격되었다.
전반적으로 미국 오디션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았던데다가 결선을 치뤘던 9명 모두 실력자들이어서 추가로 3명이 합격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는 이해하는 분위기다.[14] 전반적으로 실력이 떨어져 3명 합격 시키려던거 2명만 합격 시킨 일본 오디션과 그 참가자들이 계속 비교당하면서 까였다.
사실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서의환의 경우 조PD 가 '가능성을 보고 합격시키는 것이며, 이 의미를 본인이 깨우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는데 사실상 실력은 떨어지지만 한 번 뽑아보겠다는 말이나 다를 게 없어 약간의 논란거리가 되었다. 음악 외적인 사연은 안타깝지만 사연 없는 참가자 어디 있으며 최소한 경쟁만큼은 음악만으로 공정해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반론은 어차피 떨어진 사람은 서의환보다 못한 실력이었고, 3명을 뽑는 거라면 확실히 무리였겠지만 심사위원들이 각자 재량으로 한 명 씩 더 합격시켜준 것이므로 문제 될 것은 없다는 것.
'''그런데''' 미국 예선에서 제일 큰 화제를 모았던 허지애가 '''개인사정'''으로 기권, 위탄 본선(위대한 캠프)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단순히 개인 사정 때문이라는 의견과 기획사 스카웃이 들어왔다는 카더라까지 있었지만, 진실은 본인만이 알듯...... 허지애를 대신할 추가 합격자는 없는걸로 하기로 하여 미국 예선에선 결국 5명이 합격 된 것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합격자를 낸 미국 오디션이 마무리 되었지만 4화의 베스트 참가자는 국내 오디션의 '''김혜리'''였다. 고음부분에서 약간 불안하기도 했지만 음색과 성량, 그리고 감정 전달에 탁월한 모습을 보이면서 방시혁, 신승훈은 심사평없이 합격, 이은미는 1급수를 만났다는 심사평과 함께 합격시켰다. 그리고 아역배우 출신인 '''맹세창'''이 노래도중 방시혁이 불합격을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합격, 심사위원인 이은미의 노래를 불렀던 '''안아라''', 축구 선수 출신인 '''노지훈''', 알리샤 키스의 노래를 부르고 혹평을 들었지만 합격한 '''서형주'''가 합격했다.
방시혁은 악역 캐릭터로 꾸준히 이 모습을 유지할 듯. 이은미와 신승훈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승훈은 일본편에서 심사위원으로서 특별한 모습이 보이지 않아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편에서 그런 우려를 해소하였다. 이은미의 경우 지적은 엄격하게 하지만 합격 판정 자체는 관대했다. 또한 선곡이 아쉬웠다고 생각하면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입을 조금 더 크게 벌리고 부르라는 조언 등을 하며 최대한 참가자의 역량을 살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실력있는 참가자에게 방송분량을 할애한 만큼 지난 방송분들과 같이 개그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편집 방향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4화 합격자 영상 모음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은 슈퍼스타K 표절이라고 그저 까고 있는 몇몇 훌리건을 빼고선 긍정적인 반응의 비중이 늘었다. 슈퍼스타K와 가장 차별화되는 멘토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야 슈퍼스타K와의 비교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예선만의 반응을 놓고 보자면 지상파의 위엄인지 슈퍼스타K의 예선보다는 달아오른 상황.
그런데 미국편이 완료된 시점에서 일본 2명, 미국 6명, 한국 9명해서 아직 예선 통과자 120명의 15%도 방송되지 않았는데도 앞으로 위대한 캠프 → 멘토링 → 생방송 본선까지 한참이나 남아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 개그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가는데도 진행상황과의 차이가 너무 큰 편이다.
[12] 존박의 경우도 있고 해서 그래도 무난하게 합격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뒤집었다. 그리고 이어진 방송분량 때문에 곧 잊혀졌다......[13] 오디션 도중 밤낮이 바뀐다.[14] 하지만, 아무리 실력으로 차이가 난다해도 갑자기 합격 티켓이 1장도 아니고 3장이나 늘어난건 오디션 자체의 형평성을 흐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6. (5화 - 2010. 12. 24.) 태국 예선 & 국내 예선 (3)
일본 예선과 수준급 참가자가 속출했던 미국 예선과는 확실히 달랐다. 태국 현지인들이 많이 참가하면서 태국 왕실학교에 다니는 참가자로 구성된 일명 '태국 F4'등을 비롯하여 립싱크에 댄스나 보여주는 한국 아이돌 커버 그룹[15] 이 대부분이었다. 외국 오디션을 가서 굳이 우리노래 잘하고 한국말 발음 좋은 애를 뽑아야 하나 라는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한국에서 활동할 사람을 고르는 대회인지라 우리말이 익숙한 해외 교포들이 선택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걸 떠나서라도 참가자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시청자들은 예고편으로 참가자들의 춤추는 모습이 보였던 중국 오디션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4화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참가자는 적었다. 부활의 곡을 부르면서 개성있는 목소리와 고음을 거침없이 내지른 '''양정모''', 심사위원 이은미의 곡을 부른 참가자 중에 유일하게 합격한 '''정희주''', MBC 공채 개그맨으로 참가해 땡벌을 맛깔나게 부른 '''권영기'''[16] 정도가 주목 받았다.
눈에 띄는 참가자가 적었던 만큼 심사위원들이 빛났다. 노래 실력은 좋았지만 체중관리를 못한 양정모에게 그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참가자들의 나쁜 버릇과 창법에 대해 가감없이 정확하게 지적하는 등 심사위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은미와 김태원이 엇갈린 심사평으로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17] 다른 심사위원에 비해 심사평이 좀 약하지 않았나 싶었던 김윤아도 개성있는 심사평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5] 한국어 가사조차 외우지 못해 가사 적은 종이를 보고 불렀다. 당연히 성의 부족으로 탈락.[16] 박명수가 추천을 했었고, 또 2차 예선 현장에 와서 모습을 지켜보았다.[17] 이은미와 김태원의 의견은 크게 두 번 엇갈렸다. 첫번째는 한 참가자의 실력에 대해 김태원이 문제삼으면서 비브라토를 하지 못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반면, 이은미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비브라토는 없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대립했고, 결국 김태원이 한 발 물러섰다. 또 다른 것은 정희주에 대한 평가였다. 김윤아와 김태원은 호평을 하면서 합격을 준 반면, 이은미는 창법이 지나치게 목에 무리를 준다고 하면서 불합격을 주었다. 그러나 어차피 합격이 확실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은미가 조언을 강하게 하기 위해 불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7. (6화 - 2011. 1. 7.) 중국 예선 & 국내 예선 (4) [18]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오디션에서는 중국 현지인과 더불어 연변에 주로 거주하는 재중동포[19]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의 수준은 다른 해외 오디션과 비교했을 때 미국 다음으로 괜찮은 듯. 중국 현지인 중에서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이루의 '까만안경'을 부른 '''리진펑'''만 최종 합격하였고 역시 실력자는 대부분 재중동포들이었다. 그들은 옌벤에서 칭다오까지 기차로 장장 36시간을 달려 오디션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 중 반가성에서 다소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음색과 음정이 좋았던 '''김휘''', 휘성의 Insomnia를 부른 '''한호''', 김경호의 노래를 불렀으며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으나 잘 개선되지 않는 비음이 옥의 티였던 '''백청강'''이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화에서는 유독 어린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마이클 잭슨의 'Ben'을 부른 '''박채린''', 맑고 고운 동요 창법으로 기성곡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지적받았으나 멘토 만장일치로 왕관을 받으며 이번 화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김정인''' 등이 합격하였다. 그리고 방시혁이 직접 프로듀싱한 임정희의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이 광탈하는 가운데 그들 중 '''이아람'''만 합격하였다. 그녀는 임정희의 '눈물이 안 났어'를 부르고 역시나 방시혁의 독설을 받으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신승훈이 기회를 한번 더 주자고 하여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방송 막판 4인조 여성 그룹 '''소울'''이 역시 4명이 모두 합격하기에는 무리였는지 탈락했다. 그런데....... [20]
이번 화에서의 심사위원은 단순히 합불 판정을 내리는 것보다 ''''멘토''''로서의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아람의 심사 과정에서 방시혁이 '당장 나를 감동시키는가, 아니면 내가 멘토로서 참가자를 어느정도 성장시킬 수 있겠는가'라는 심사기준을 들어 자신은 성장시킬 수 없다면서 쏘리를 눌렀는데, 신승훈은 이와 대조적으로 자신은 성장시킬 수 있다며 왕관 버튼을 누른 것이라든가, 김정인의 심사 과정에서 방시혁이 '무서운 선생님' 역을 자청하였으나 신승훈은 이와 반대로 '착한 선생님'임을 강조한 것 등이다.
[18] 2010 MBC 가요대제전 방송 관계로 12월 31일은 결방되었다. #[19] 자막으로는 조선족으로 표기했지만 이 문서에서는 엔하의 해당 항목 표제어를 따랐다.[20] 이들에게 대 반전이 있다는 자막으로 6화가 마무리됐다. 폴 김에 이은 두 번째 ''''다음 주에'''' 떡밥.
8. (7화 - 2011. 1. 14.) 유튜브 글로벌 오디션 최종예선 & 국내 예선 (5)
지난 회 예고편으로 조PD가 지금까지 했던 해외 오디션 중 참가자들의 수준이 가장 높다고 했던 유튜브 글로벌 오디션이 시작됐다. 그의 말대로 태국이나 일본처럼 OME급 참가자들의 향연이 펼쳐지진 않았고 탈락자들 역시 기본적으로 실력이 괜찮았다. 아무래도 1차로 조회수 및 추천수를 합산한 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쳤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만 최종예선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게 컸다.
본격 '''떨어진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해 지는 오디션'''. 지금까지의 해외 오디션은 현지에서 했지만 이번엔 멀리서는 칠레에서 장장 24시간 동안 비행기 타고 온 사람들을 오디션 하나 달랑 보고 떨어지면 '''ㅂㅂ2''' 인지라 보면서 왠지 죄책감마저 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
부족한 성량을 지적받았지만 정확한 음정, 뛰어난 한국어 발음, 음색이 돋보였던 프랑스의 '''아멜리''', 한국 국적의 '''차여울'''과 '''손수정'''이 합격했다. 뒤의 두 사람은 정확한 합격 사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손수정의 경우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차여울은 박정현의 '아름다운 너를'을 각각 자신의 식대로 소화하며 어느 정도 음악적 역량이 있음을 보여줬다. 손수정은 약간 낮은 음에 부드럽게 멜로디를 타고 흐르는 음색, 차여울은 청아하고 발랄한 음색이 돋보였다.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 김'''은 자작곡으로 참가하여 음악적인 역량, 매력적인 음색은 인정받았지만 고음 처리에서의 한계점과 단조로운 창법을 지적받았다. 하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장르인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에는 잘 부합하는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합격.
한국 가요를 훌륭하게 편곡해 부르는 흑인 여성으로, 아메리칸 아이돌과 유사한 프로그램인 '올 아메리칸 걸'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한 이력이 있는 '''나탈리 화이트''' 역시 합격. 본업이 음악 프로듀서이기에 조PD는 원석을 찾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이미 확실한 음악관이 서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시스템 내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것임을 걱정했고 김윤아는 다음 단계에서 한국 가요를 부르는 게 힘들지 않겠냐고 물었으나 본인의 의지가 확고했고, 실력적으로는 심사위원들도 지적할 것이 없었는지 큰 단점은 지적받지 않은 채 합격했다.
마지막 합격자는 캐나다의 '''셰인 요르크'''. 아름다운 미성, 그리고 차별화된 음색이 강점으로 작용했지만 단점은 성량. 그런데 재미있는 건 김윤아는 프랑스에서 온 합격자 아멜리의 단점으로 성량을 지적했는데 셰인의 경우 '모든 가수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를 필요는 없다' 라며 신승훈이 셰인의 성량을 지적하자 옹호했다. 뭥미?
마지막으로 펼쳐진 국내 예선. 고음역에서 무조건 큰 소리를 내는 것과 부정확한 발음이 지적받았지만 타고난 성량과 재능을 인정받은 '''이진선'''이 합격했고, 기교에만 신경을 쓰고 메세지 전달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임우태''' 역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평과 함께 합격. 지나치게 흐느끼는 창법과 슬픈 분위기를 강조하고 특색없는 목소리를 가졌다는 악평을 들었지만 성량과 기교 등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유수미''', 복식호흡을 활용하지 못하고 발성이 좋지 않았지만 감정 전달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황지환''', 부담스러운 표정연기와 실력 자체는 떨어지지만 음악적 해석과 의지, 확고한 스타일이 강점으로 평가받은 '''김도엽''', 음색과 톤, 선곡 능력을 훌륭하게 평가받은 '''조형우''', '''김민선''' 등이 합격했다.
그리고 지난 주 떨어진 4인조 팀 소울에 대해 '이들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며서 반전이 있을 것을 예고했는데, 다름아닌 멘토마다 한 번씩 주어진 탈락자 구제의 기회였다. 심사 과정 중 다수결에 의해 탈락했지만, 멘토가 그들 중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었다.
- 멘토의 선택으로 부활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각주]
9. 참고 항목
-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 시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