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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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PD는 PC 통신을 통해 데뷔한 대한민국의 래퍼이자, 연예기획자다. 한때 허니패밀리, CB MASS, 주석 등과 더불어 한국 정통힙합 1세대로 손꼽혔으나, 사기범죄로 유죄를 받아 몰락했다.
2. 생애
1976년 1월 27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때 락밴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감각을 키우기 시작했고, 중3 때 미국 뉴욕으로 유학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2년 간 의류유통학을 이수하고 1998년 보스턴의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 뒤 음악 프로덕션, 엔지니어링 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 PC통신 나우누리 신인가수방에서 <조PD Rules> 등 자신이 만든 노래를 업로드하다 이를 묶은 in Stardom으로 데뷔했고, 공연예술진흥협의회(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로 지정되었음에도 50만장이 팔리는 큰 인기를 끌었다.
처음에는 얼굴 없는 가수로 나왔으나, 그해 말에 수정판인 2집 <in Stardom - 2.0>을 내며 본격적으로 대중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타이틀곡인 Fever의 뮤직비디오 등에는 배우였던 이정현을 내세워 이정현이 가수로도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2]
2001년 6월에 소규모 레이블 스타덤을 기반으로 기획사 '퓨처플로우'를 세웠으나 몇년 뒤 대표이사직을 음악계 선배인 전 소방차 멤버 정원관에게 넘겼고, 2004년, 인순이와 함께 콜라보한 친구여#s-2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09년 라이머와 함께 브랜뉴스타덤을 설립하고 보이그룹 블락비를 런칭하는 등 아이돌 프로듀싱에도 뛰어들었는데, 브랜뉴스타덤은 라이머가 브랜뉴뮤직을 설립하며 나간 후 스타덤으로 사명을 변경하여 계속 존속하였다가 블락비가 독립한 후 2015년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자산이 넘어가면서 회사명도 '에스티컨설팅'이 됐다.
3. 디스코그래피
- 정규
- 1집 In Stardom (1999. 01)
- 2집 In Stardom Version 2.0 (1999. 08. 24.)
- 3집 ChoPD.Net / Best In East (2000. 12. 01.)
- 4집 Stardom In Future Flow (2001. 12. 12.)
- 5집 Politics and Social change Pt. 1 / Great Expectation 조PD Pt 2: Love And Life (2004. 03. 23.)
- 6집 Money Talks (2007. 10. 22.)
- 7집 Part 1 - State Of The Art / Part 2 - Art Of Business (2011. 10. 12.)
- 싱글/미니
- Club Night Mega Mix (Digital Single) (2004. 08. 05.)
- Hold The Line (2006. 05. 30.): 브라운아이드걸스와 공동음반.
- JoPD + Park Mi Kyung Project 12 Inch Single (2008. 09. 11.): 박미경과의 공동음반.
- 보란듯이 (2010. 02. 22.)
- Victory (2010. 03. 08.)
- 2 The Hard Way (2010. 04. 15.): 버벌진트와의 공동음반.
- 랄라랜드 (2010. 06. 14.): 제아, 나르샤와의 공동음반.
- In Stardom V3.0 (2013. 09. 06.)
-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 (2014. 07. 16.): 탑독과의 공동음반.
- 기타
- 2000 조PD Live (2000. 06. 28.)
- Brooklyn Mix Tape Vol.1 (2005. 09. 23.)
- OST
- 작전 O.S.T. (2009. 02. 03.): 박용하와의 공동음반.
- 우리집에 사는 남자 OST Track 3 (2016. 11. 01.): 제아와의 공동음반.
3.1. 명가사
- 너는 내가 본 새끼들 중에 제일 웃겨 왜 니가 뭣땜에 된다 안 된다 참견이 많은지 몰라 누가 그걸 몰라 청소년들이 욕을 왜 몰라 -Break free-
- 누가 X같다 안 가르쳐도 다 X 같은 게 X 같은 거지 그걸 어떻게 몰라 -Break Free-
- 솔직히 까고 말해 니네 비행 청소년들의 미래 관심 있기나 해 까놓고 상관이나 해 그렇게 사회라는 조직 위에 편히 숨어서 남에게 해 끼치기만 해 돈 벌려먼 벌어 근데 딴 거 해서 벌어 벌어 벌어 -Break Free-
- 만약 내가 쓸데없이 랩에 욕만 쓴다면 그건 쓸데없이 벗는 외설 영화 한 장면이나 다름없지만 필요할 때 쓰는 표현이라면 것 땜에 판이 안 나가도 시도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 아니면 차라리 CD 앞에 써버리지 뭐 이렇게 욕 들어있음 사는 건 소비자가 알아서 해야 할 판단이라는 말씀 -Break Free-
- 그리고 청소년 문제 해결하고 싶으면 다른 데같이 교육문제나 아니면 학교폭력문제나 봐라 나는 참견 말고 대중 가요 탓 말고 -Break Free-
- 조아라 조아라 너무나 조아라 피라미 같은 무용단들은 떠나라 디제이와 엠씨가 만든 힙합나라 저기 귀막고 있는 너는 사요나라[3] -Fever-
- 이젠 뭘 하더라도 그 시절 같을 순 없으리오 이젠 바쁘더라도 가끔 전화를 해 보시오 -친구여-
-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에도 시간은 짧아 -소음공해-
4. 저서
-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 - 스리체어스. 2019.
5. 사건사고/논란
5.1. 사기 범죄 사건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피소되어 계속해서 재판을 받았다. #, ##
조PD 투자·수익금 사기혐의 유죄 최종 확정…대법 상고 기각 2020년 9월 말 대법원은 조PD의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 상고심에서 조PD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조PD에 대한 판결은 원심 그대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로 최종 확정됐다.
6. 기타
- MBC 표준FM에서 방송중인 조PD의 레트로팝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절대 이 사람이 아니다! 실제 진행자는 MBC 라디오 본부 부국장직을 맡고 있는 실제 라디오 PD인 조정선 PD이다.
- 1집에 수록된 곡 '비애'는 이승철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그 당시 나름 신선한 시도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해외 해변에서 휴가를 보낼 상상을 하며 남-녀 커플이 은행을 털다가 남자의 실수로 여자가 죽고 남자는 체포되어 결국 감방신세를 지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 2009년, 탤런트 김영애와 사돈이 됐다. 김영애의 외아들과 조PD의 여동생이 결혼했다.
- 아버지는 사업가, 어머니는 부산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하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 파격적인 노래가사와는 달리 고등학교 3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하숙집과 학교만 잡아주고 아버지는 귀국했다고 하며 아들을 강하게 키운 것으로 보인다. 학교 재학시 밴드 활동을 했고[5] 학업에도 열중하여 파슨스 패션스쿨, 버클리 음대(믹싱 엔지니어링 전공)를 다녔다.
- 사회인이 되면서 조PD가 인순이와 함께한 노래 '친구여' 가사의 의미를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조PD의 요청으로 인순이가 피처링을 했는데 과격한 가사로 유명해진 탓에 인순이가 처음에는 조PD를 꺼려했다고. 친구여는 가사부터 보여주고 설득했더니 승낙했고 녹음은 단 두시간에 끝났다. 유치원생 때 TV에서 봤던 ‘희자매’의 인순이를 기억하고 있던 조PD는 미국 유학생 당시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을 보고 인순이가 그들 못지 않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가진 가수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인순이는 그 당시 힙합 래퍼들로부터 작업요청을 받았으나 조PD를 선택했다.
- 2005년, 2살 연하의 여성과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결혼했다. 15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처음 만나 호감을 갖다가 중간에 연락이 끊겼고, 10여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뒤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 친구 고한종이 조PD의 음악을 나우누리 신인가수방에 올리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당시 파격적인 욕설과 라임, 플로우, 샘플링 등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 200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했다. 당시 LG 핸드폰 싸이언의 CF에 출연하여 받은 개런티 1억을 세종문화회관에 기증하여 화제가 됐다.
- 3집 타이틀곡 에피소드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으로 방송금지 처분을 받자 격분하여 활동을 중지하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 2006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Hold The Line'곡 작업을 같이하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인지도가 높아지는데 기여했다.
- 2007년 경기도의 병역특례업체에서 군복무를 할 당시 미니홈피에 직업적으로 군대가 감옥 이면 방산(방위산업체)은 가택 구금쯤 되는듯. (가수) 일 못하게 하거든. 병무청서 수시로 연락 와 완전 숨죽이고 바짝 엎드려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검찰에서 부실복무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싸이와 손헌수는 부실 복무자로 적발돼 재입대했다. 손헌수는 조PD와 같은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조사를 받았고 둘 다 문제는 없어 무혐의 처리 됐으나 겁이 난 손헌수는 현역 입대를 했다고 밝혔다.
[1] 장남은 2006년 생이고, 차남은 2010년 생이다.[2] 이 때 Break Free의 가사가 마음에 든다(....)며 당시 핫하던(!) 딴지일보에서 조PD를 대놓고 밀어주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아래 명대사 단락의 맨 첫머리에 있는 것이 바로 Break Free의 가사인데, 당시는 이 정도만 해도 사회에 충격을(!!) 줄 정도의 과격한 가사로 받아들여졌다.[3] 사요나라 부분은 심의 규정때문에 일부 라이브나 방송에서는 빼고 불렀다[4] 여담으로 싸이와 조PD 모두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이다.[5] 본토 영어발음이 어려워 드럼을 맡았고 비트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6] 그러나 조PD의 여동생을 싸이가 꽤 진지하게 좋아해서 대쉬를 많이 했는데, 싸이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쳤지만 매제로서 싸이를 맞이하는 것은 조PD가 극혐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갈등으로 스타덤에서 내보냈다는 당시에는 꽤 유명한 뒷소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