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사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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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撃士協会
Bracer's Guild
유격사 길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켜주는 손"을 문양으로 삼는다. 이 문양의 '손'부분이 브레이서(수갑(手甲:손에 장착하는 갑옷)의 형태를 하고있어서, 유격사들을 '브레이서'라고 부른다.
전 세계 각지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 단체이며, 사람찾기나 동물찾기, 물건찾기의 간단한 일에서부터 시작해서 마수퇴치, 범죄의 방지, 요인 호위 등 군대가 움직이기 힘든 일이나 효율성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에는 국가의 의뢰를 받아들여 국제적인 문제에까지 관여할 때도 있는 집단이다. 특히 마수퇴치가 중요한 역할인데, 제로/벽의 궤적에서는 크로스벨 경비대가 경계근무 등으로 처리할 시간이 없다며 되도록 특무지원과나 유격사협회에 맡기는 등 마수퇴치는 2순위로 밀려나는 분위기고, 섬의 궤적에서는 제국에 유격사가 없어서 마수 퇴치가 소흘해졌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베테랑 유격사쯤 되면 나라 사이의 중재를 맡을 만한 신뢰도를 가지게된다고 한다.
일단 '''지역의 평화와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국가초월적인 중립의 입장에 위치한다. 여기서 지역은 국가를 포함하는 수준은 아니며, 치안유지의 1순위는 어디까지나 경찰이나 군. 대륙 전토에 지부를 설치하면서 활동하고 있어서 국가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국가 권력에의 불간섭을 약속하고 있다.
유격사들과 경찰같은 국가의 치안조직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유격사들은 의뢰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유격사 자신의 랭크와 의뢰의 난이도. 보수 등을 저울질해서 유격사 스스로가 일에 착수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유격사 협회의 높으신분들 이라도 유격사에게 의뢰를 강요할 수는 없다. 협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유격사들의 몸은 유격사 스스로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에 대해 묘사된 등장인물이 제로의 궤적의 에리 맥도웰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유격사를 지망할 것을 고려했으나, 유격사는 그 일을 고를 수 있는 만큼 정말로 가진것 없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일이 있을까 우려하여 방향을 선회하여 경찰을 지망하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가 배속된 특무지원과도 유격사 짝퉁이라고 불릴 정도로 '통상적인 경찰 업무가 아닌 일'도 많이 하였다. 관광안내나 식재료 수집 등. 이런 요청은 유격사라면 보수가 마음에 안들거나 그냥 귀찮거나 하면 의뢰를 안 받으면 그만이었겠지만 특무지원과는 어쨌든 경찰, 즉 '공무원'인 이상 시민의 요청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었고 그녀의 바램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런 특성때문에 탐정과 유사하지만 이쪽은 애초에 실력이 다르다. PMC와는 닮은 면이 상당히 있다.
'''정의의 사도'''로 묘사되는 집단. 작 중 등장하는 아군측에 속하는 조직도 부정적 면모나 부패 혹은 부정적인 인물이 한 둘 정도는 묘사되곤 하는데 유일하게 이런 묘사가 아예 없이 절대 선에 가깝게 묘사된다. 이에 따라 유격사 협회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넘어 적대적으로 배제하거나 대립하는 집단은 악역 포지션으로 수렴한다.
이 협회에 속한 자를 유격사(브레이서)라 부르며 크게 준유격사와 정유격사로 나뉜다. 준유격사는 견습생으로 16세 연령제한이 있다. 보통 정유격사가 되는데에 2년 정도 걸리는듯 한데 에스텔 브라이트와 요슈아 브라이트의 경우에는 준유격사가 될 당시 워낙 이런저런 일이 많이 일어나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단시간내에 정유격사로 승격됐다.
기본적으로 의뢰 비용을 받기도 하지만, 전술 오브먼트를 비롯한 재정적인 출자는 엡스타인 재단에서 나온다. 유격사협회의 총 본부도 엡스타인 재단과 같은 레만 자치주에 있다. 이러한 상호 공조는 유격사협회의 기본 이념인 "민간인에 대한 보호"와 엡스타인 재단의 창립 이념 중 하나인 "기술을 통한 세계평화의 기여"가 맞닿아 이루어지고 있으며, 엡스타인 재단 설립 초기에 "변방에야말로 도력기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던 L.해밀턴 박사가 이미 친교가 두터웠던 유격사협회와 동행하며 시작되었다. 유격사 협회와 엡스타인 재단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었으며, 하늘의 궤적 시리즈 기준으로 약 50년전이라고 한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경찰(또는 군인)들이 하는 일과 어느정도 겹쳐서 제국 정보국과 크로스벨 경찰쪽에서는 유격사를 대체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공화국 소속 유격사인 진 바섹 역시 “리벨에선 국군과 유격사가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소문이 정말이었군”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면 공화국 역시 도긴개긴으로 보인다. 제국측은 아예 건수가 생기자 그걸 빌미로 유격사 협회를 밀어냈다. 밀리엄 왈, 돈이나 권력 등에 상관없이 민간인의 보호만을 우선시하는 조직의 성격상, 높으신 분들에겐 거슬릴 수 밖에 없다고. 루퍼스 알바레아는 너무나 이상적인 집단이기에 지금의 제국에선 배척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는 모양이다. 사실 보통 나라 입장에선 '''통제되지 않는 무국적 무력집단'''이 거슬리는건 지극히 정상이다. 조직의 존재 목적은 사회의 치안유지 기능의 일부분을 맡는 것이며 실제 행동에서도 그 틀을 벗어나려고 시도하지는 않아 일종의 방범대 역할을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특정 국가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며 유사시에 나름대로 영향력을 행사 가능한 무력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정보력, 자금력, 조직력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무국적 무력집단으로 행동 가능한 수준이니까.
유격사 협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로는 리베르 왕국과 레미페리아 공국이 있는데 이 두 국가는 수뇌부가 유격사 협회에 호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레미페리아는 대공 본인이 유격사인 아리오스 매클레인에게 큰 도움을 얻고 훈장을 수여하려고 하였다. 대공 본인이 상당히 진보적인 인물이며 국가 자체도 작 중 보기 드물게 군사적인 색채가 매우 약한 국가인것도 영향을 주었을 듯. 리베르 왕국은 여왕이나 시장 등 지역을 관할하는 인물들 중 유격사에 적대적인 인물이 없었다. 예외적으로 군의 영웅인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유격사 전향으로 군의 수뇌부 중 한사람이며 사실상의 우두머리였던 모르간 장군이 유격사를 싫어해서 모르간이 있는 국경 방어와 보스시를 관할하는 하켄 문의 부대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으며 SC에서 모르간의 대사를 보면 군 수뇌부와 유격사 협회 사이에서의 능동적인 협력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일선 부대들과 각 지부의 유격사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서로간에 필요하면 협조를 하기도 했다. 이후 카시우스의 군 복귀 이후 리벨=아크 사건(오리올 사건) 당시에 모르간 장군과 애거트 사이의 개인적인 일로인해 모르간 장군이 유격사의 존재의의를 인정해서 긴밀한 사이가 됐다.
각 국가들에게 거슬리는 존재하면,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선악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엽병들과는 적대 관계이다. 이들은 민간인의 피해를 무시하거나 주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데, 유격사 협회의 활동 이념과 방침 상 당연스럽게 적대하게 된다. 때로는 엽병들이 의도적으로 유격사 지부를 습격하여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며 이 때문에 각 유격사 지부에는 비상상황시 탈출할 수 있는 탈출로 등을 만들어놓기도 한다고 한다. 제국지부는 우로보로스가 사주한 엽병단에게 너무 심각하게 털려서 활동불가 상태가 되고,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지휘아래 토발 란드너, 사라 발레스타인, 벤첼로 4명이 팀을 이뤄 엽병단을 역으로 습격해 엽병단을 통채로 없애버리면서 수습했다. 첫 작품인 리벨의 경우에는 엽병 활동 자체가 불법이라 이런 불상사는 안 일어난다고.
이처럼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정의의 사도'에 부합하는 활동 이념과 행보를 보이는 조직이다 보니, 주인공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조직이기도 하다. 경찰이나 사관학교 등 소속은 다르지만 하는 일은 사실상 유격사나 다름없고 본인들도 그 부분에 대해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특무지원과는 유격사협회를 본인들도 벤치마킹이라고 이야기하고 주변에서는 짝퉁 유격사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로 비슷한 구조로 만들었고 특과 클래스 7조는 유격사협회에 감명받은 올리비에의 영향 아래 전 유격사인 사라의 지도를 받은 집단이기도 하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도 '의뢰를 받아 해결하고 보수를 받고 공적을 인정받는다'는 구조 자체가 기본틀로서 써먹기 좋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정유격사는 공식적으로는 G~A랭크로 나뉘며, 진 바섹의 말에 따르면 최고랭크인 A랭크는 전 대륙에 약 20명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A등급 위에 특수 등급인 S등급이 있다. 이 S등급은 본래 협회의 고위 관계자들만 알고 있는 비밀 등급이나, 업계(?)에 있는 알만한 사람들은 전원 알고 있다고 한다. 이 S등급은 전 대륙에 4명밖에 없으며 작중 최고의 사기캐릭터임을 보여준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이 S등급에 속한다. S등급 승격에는 특별한 조건이 있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국제적인 사건 하나를 해결해야 어느 정도 자격이 있다고 보는 듯 하다. 등급에 따른 차등 묘사가 받을 수 있는 의뢰의 우선도 정도밖에 없어 명예직이라는 느낌이기는 한데, 카시우스가 군대로 돌아가면서 빈 자리가 생기자 바로 아리오스를 후임으로 자리를 채우려고 한 점을 보면 단순한 명예직은 아니다. 제국에서 유격사 협회 습격 사건을 전례로 보아 평상시에는 각 조직원들과 지부가 수평적인 관계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유격사 협회가 비상사태에 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유격사와 지부를 하나의 커다란, 수직적인 조직으로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 복잡한 절차없이 바로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 사건을 해결로 이끌수 있는 인물을 정해놓은 것이라 추측된다.
아리오스 매클레인에게 S급 승격에 대한 타진이 간 이유가 "숫자를 채워둘 필요가 있다(数を揃えておきたい)"는 것임을 보면, 상시 4인 체제이거나 최소 4명은 있어야 한다는게 유격사협회의 방침으로 보인다. 똑같이 대륙 전토를 범위로 움직이는 성배기사단의 수호기사가 13명인데 비해 숫자가 많이 적으나, 성배기사단 단장인 아인 세르나트급이 4명이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많은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각 수호기사들과 동격에 해당하는 A급은 20여명이 넘으니. S급 한명이 공석이 된 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좀처럼 후임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요르문간든 전역 후 진 바섹이 S급 승격을 요청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빅터 S 알제이드가 마음만같아서는 유격사가 되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을 당시, 밀리엄 오라이온이 "유격사협회가 S랭크로 모셔가겠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외부의 저명 인사를 고랭크로 스카우트하는 제도는 묘사된 적이 없으며, 관계자들 입에서는 언급된적 조차 없다. 전투력만은 웬만한 베테랑 정유격사 수준이던 피 클라우젤 역시 준유격사부터 시작했으며 섬의 궤적 4를 앞두고 가졌던 인터뷰에서 피의 랭크를 묻는 질문에 콘도 사장은 "피는 그냥 신참입니다"라며 구체적인 랭크를 밝히지 않았다. 토발이나 요슈아 역시 능력만 보면 A랭크에 준하지만 공식적인 랭크는 B랭크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카시우스 브라이트이다. 카시우스는 이미 검성으로서 당대 최고의 검사로 이름 높았으며, 백일전쟁을 이겨낸 영웅으로 불리던 사람이었는데 그 역시 S랭크가 되기까지 5년이 걸렸다. 아리오스 매클레인 역시 유격사 활동을 한지 5년차가 되었을 때 S랭크 승격 타진이 왔었고 본인이 거절했었다. 즉 유격사들의 랭크는 실력이 높다고 해서 거기에 맞는 랭크를 갑자기 주거나 하는게 아니라 철저하게 실적제로 운영된다.[1]
S급 유격사는 오랫동안 떡밥이었기 때문에 제국편 클라이맥스인 섬의 궤적3, 4에서 등장이 기대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등장한 유일한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거의 최종보스, 세계관 최강자, 먼치킨 대우를 받고 있는데, 만약 다른 세 명의 S급 유격사들이 카시우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인물들이라면 단독으로도 현 상황을 뒤집는게 불가능하진 않기 때문.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여전히 떡밥으로만 남았다. 작 중 'S급이 나서야 하는 국제적인 사건'으로 언급되는 카시우스가 S급이 승격된 사건인 공화국의 어떤 사건과 제국 유격사 협회 습격 사건, 과거 D∴G 교단 사건 당시에는 리벨의 카시우스, 레미페리아의 사건시에는 후임 S급 후보였던 아리오스가 사건 해결을 맡았으며 이후 일어나는 제국 내전등의 사건에 S급 유격사가 개입해오지 않은 것을 보면 해당 인물들은 자기가 맡고 있는 자리를 비우고 제국에 개입하기 힘든 지역, 구체적으로는 본부가 있는 대륙 중앙부나 황폐화 된 동부, 언급조차 잘 안되는 남부에 있거나 정치적으로 견제받아 개입할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라면 해당 S급들이 위치하고 있는 나라들도 제국만큼이나 복잡한 처지에 놓여있을지도. 10주년 인터뷰 당시 콘도 사장의 발언에 따르면 "제국편이 끝날 무렵이면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듯 하니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공식 설정으로 유격사의 랭크는 자신이 쌓은 실적에 따라 결정되지만, 작 중에서는 유격사 랭크가 거의 실력의 척도로 가늠되고 있다. 섬의 궤적까지 밝혀진 유일한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와 S급을 스스로 거부한 아리오스 같은 경우는 궤적 세계관 최상위권의 실력자이며, A급인 사라나 진은 결사의 집행자와 동격, 그보다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는 하늘의 궤적 시점의 애거트나 셰라자드 등은 B급이라는 식이다.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포인트만 잘 쌓으면 승급이 되지만, 실제로는 큰 사건을 해결해야 승급이 되는 것 일텐데 실적이라는거 자체가 실력이 없으면 쌓을 수 없는 것이니 랭크=실력으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팬덤에서 궤적의 강자들에 대한 토론을 할때도 이 유격사 랭크를 기반으로 S급, A급이라고 따지곤 하며 전투력 측정기 같은 취급을 당한다. 게임 내부에서는 이러한 기준을 사용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A급과 집행자급을 동급으로 취급하여 '달인'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그 이상으로 격이 다른 강자, 즉 S급들은 '리(理)에 도달했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세세한 전투력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A급 S급이라고 표기하지 않을 뿐 게임 내적으로도 비슷하게 평가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듯.
위에 서술했듯이 각 국가의 정치적인 견제를 심하게 받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아 행동에 제약이 걸리는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하늘의 궤적 2장에서 공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메이벨 시장의 도움을 얻을 때 까지 제대로된 활동을 못하고 있던 경우나 제국지부 습격사건으로 활동이 위축되어 있던 것을 빌미삼아 아예 쫓겨나버린 사례 등이 대표적.
또한 한 지부에 유격사 서너명이 붙어있는 식으로 소수 정예로 움직이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이 필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한계점을 드러내곤 한다. 크로스벨처럼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도 고작 유격사 7명으로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작품 묘사상 인원수를 최소한도로만 묘사한건지 실제로 그렇게 설정했는지는 불명.
유격사의 가장 큰 한계점은 국가간의 분쟁이나 국가의 정치적인 일에 깊숙하게 관여할 수 없고, 범죄인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공권력을 가진 자의 경우에는 현행범이 아닌 이상 체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민간인에 대한 보호 이상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고 그를 사전에 포착했다고 하더라도 쿠데타 과정에서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지 않는다면 유격사들은 쿠데타를 미연에 차단하거나 주모자를 체포할 수 없다. 즉,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그 어떤 범죄라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전쟁이 일어날 때도 평화적인 구제활동이나 싸움의 중재 정도는 가능해도 그 이상의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격사협회는 어지간한 케이스에서 어떻게든 이 규약의 틈을 비집어 들어가기 위해 궁리를 하는 편이며, 거의 말장난에 가깝게 명분을 만들어 위법 아슬아슬한 행위를 하거나,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자료까지도 유사시를 대비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리벨 쿠데타 사건 당시 차이스 지부에서 미리 확보해놨던 레이스톤 요새의 지도로 요새에 침입까지 했던 사안을 들 수 있으며, 당연히 이 건에 대해서는 유격사 협회는 군부의 추궁에 입을 다물었다. 이런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제약을 회피할 수 있는 경우가 단 하나 존재하는데 의뢰인이 한 나라의 지도자이나 그에 준하는 인물인 경우이다. 하늘의 궤적 FC와 새벽의 궤적에서 이런 케이스가 묘사된다. 고위 유격사가 이런저런 큰 사건을 해결하면서 얻게되는 신뢰도도 이런 면에서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어린 아이들이 모이면 유격사 놀이를 하면서 노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사회 일반에서 좋은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뜻이다.
S랭크 유격사인 자녀인 에스텔이나 A랭크 유격사인 사라나 진의 금전 감각이 지극히 서민적인걸 보면 딱히 대단한 고수익 직업은 아닌 듯 한데, 아리오스 매클레인의 경우 경찰을 그만두고 유격사가 된 이유가 딸의 수술비를 대기 위해서였다고 하는 걸 보면 그래도 꽤 버는 모양. 사실 유격사들은 일 하는 만큼 버는 직업이고, 아리오스가 속한 크로스벨은 업무 과중으로 유명한 지부여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섬의 궤적 3에서 린 슈바르처가 협회의 접수원이 되겠다는 프랑키에게 세레스탄을 소개하고 그러면서 청소나 유지보수, 서류관리등의 업무를 배우도록 했는데, 묘사가 조금 애매하다. 에스텔 말로는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하고 위 일러스트에서도 청소를 지휘하는 건 접수원인 아이나가 아니라 최고참 유격사인 셰라자드이다. 과거 그란셀 지부나 현 제국 지부처럼 아예 지부에 접수원이 없이 따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4편에서 프랑키와 애거트, 셰라자드가 대화내용은 또 반대이다. 사무원이 존재하면 사무원이 전담해서 맡고, 아니면 그냥 돌아가면서 하는듯. 위의 일러스트도 그냥 대청소를 하는데 기왕하는거 인력을 총동원하면 빠르게 끝낼 수 있으니 여유있는 날을 잡아서 다 같이 하는걸지도.
리벨 동란(하늘의 궤적)이후, 크로스벨 사태(벽의 궤적)가 일어나고 제국 내란(섬의 궤적과 섬의 궤적 2)까지 터져서 결사가 계획한 환염계획과 이에 대항하는 성배기사단의 충돌이라는 뒷면의 사건, 추가로 공화국 내부에서도 내전이 일어나는 등 서 제무리아 대륙의 정세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에 혼돈에 카오스. 유격사협회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오히려 점점 악회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에레보니아 제국이 제일 격화되어 있어 제국에 인원이 집중되어야 할 상황이나 그 제국 유격사 협회가 내전에서 2년 전(하늘의 궤적 서장)에 일어난 『제국 유격사 협회 연속 습격 사건』 때 입은 대미지로 궤멸적인 타격을 입은 건 물론이고,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뒤 이후 제국의 정치적 공세에 힘을 못쓰고 유명무실해진 상태.
제국이 배경인 섬의 궤적에서 자세히 묘사되는데 유명무실 수준이 아니라 레그람 지부를 제외하면 유격사 협회가 있는 도시가 안나온다. 덕분에 유격사와는 관계나 친분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존재 자체가 잊혀지기 시작해 주인공들의 대화를 보면 유격사라는 말을 듣고 "그러고보니 그런게 있었지? 최근엔 안보여서 잊고 있었네"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인물들까지 나올 정도. 하지만, 작중에서 "유격사가 없으니 몬스터 퇴치같은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면서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유격사의 부재가 제대로 매워지지는 않은 모양. 작중의 유일한 지부인 레그람 지부조차도 제국 구석에 있는 조그만한 도시인데다가 접수인도 없이 토발 란드너가 혼자서 지부를 지키고 있다. 다만, 토발의 말을 보면 제국쪽의 유격사 협회가 다시 활동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다른쪽으로 빠져나갔던 제국쪽 유격사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는 갖추어 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사관학교 교관으로 전직한 사라 발레스타인도 계속적으로 토발과 연락하며 연계하고 있는 모습을 작중에서 볼 수가 있으며, 여전히 유격사의 이념을 실현하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정치적인 면뿐만이 아니라 인적 자원에서의 타격도 심각한데 대륙에 4명밖에 없는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유격사 협회에서 이탈했으며 그 후임으로 상층부가 기대하고 있던 A급 유격사 아리오스 매클레인 또한 벽의 궤적 후반부에 유격사 협회에서 이탈. 덤으로 제국에 있던 지부 대부분이 철수하면서 대부분의 유격사는 다른 나라로 이동했는데 그중에는 아예 다른 직업으로 전직한 인물도 있는데, 섬의 궤적 시점에선 A급 유격사이자 "제국의 젊은 에이스"라고 불리던 사라 발레스타인이 이 중 한 명이었다.
섬의 궤적 시점에선 각 나라의 지부를 대표하던 유격사들이 전부 전직한 상태였던 건데, 이렇다 보니 하늘의 궤적의 주인공 커플을 비롯한 후임 유격사들이 성장해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는 정세에 못 따라갈 정도로 큰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후일담에선 토발이 린 슈바르처에게 유격사가 되지 않겠냐고 권하고, 사라 발레스타인과의 인연 엔딩에선 그녀가 린을 유격사로 데리고 가고 싶다는 말을 하며 7반의 다른 멤버인 피 클라우젤을 스카웃하는데 성공한다.
일단은 S급 유격사들은 건재할 것으로 보이니 유격사 협회 그 자체는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다면, 결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서 제무리아 대륙 전체의 정세가 크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 제므리아 대륙의 핵심지역인 제국에서 유격사들의 개입이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다는 부분. 어쨋든 잘 마무리 되긴 했다.[2]
랭크의 기준은 최신작 기준으로 작성.
도력총을 무기로 하는 여류 유격사. 랭크는 불명. 리벨 왕국 루안 지부 소속. 주인공 일행의 여행길과 동선이 비슷한지 여기저기서 자주 보게 된다. 고아원 방화사건 이후 재건 기금을 가지고 돌아가는 원장님과 아이들을 호위하지만 특무병에게 습격당해 기금을 빼앗기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손검을 무기로 하는 파워 타입의 유격사. 리벨 왕국 소속. 아루온판에서 이름을 그레츠로 오역하는 바람에 국내 팬들은 주로 이쪽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이름을 아무도 몰라주는 그레츠'라는 뭔가 안습한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본래 루안 지부 불량배 그룹인 '레이븐'의 우두머리 출신. SC의 리벨아크 사건 당시에 불량 그룹을 이끌고, 혼란스러워진 루안 지방의 치안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후 에스텔의 조언에 따라 애거트의 훈련을 받고는 루안 지부 소속의 준유격사가 된다.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질 뿐 전투력은 이미 정유격사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3명이 함께한다는 조건 하에.
리벨 왕국 다음으로 유격사의 신뢰도가 높은 국가. 하지만 과중한 업무량과 적은 인력이 단점인 지부.
섬의 궤적에서 2년전, 하늘의 궤적FC 당시에 제국에서 일어났던 유격사협회 습격사건때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사라 발레스타인, 토발 란드너랑 같이 4인 파티로 제스터 엽병단을 털어버린 전적이 밝혀진다. 이 맴버들이랑 같이 다닐정도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격사이다. 섬의 궤적3에서는 제국으로 와서 셰라자드와 활약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섬의 궤적4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다. 시작의 궤적에서도 여전히 제국에서 활동 중.
밝혀진 것은 엄격한 사람이라는 것과 제국에서 큰 활약을 한 것 때문에 배척당해서 크로스벨로 오게 됐다는 거 정도. 특무지원과를 점점 인정하면서도 언제나 수행을 게을리 하지마라고 충고한다. 내색을 하지않으면서도 주변인을 잘 챙겨준다. 스코트가 약혼자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혼자서 출장업무를 맡기도 하였다. 또 새벽의 궤적의 전투 훈련 퀘스트에서는 클로에가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어떻냐고 물었을때는 진지한 모습으로 나쁘지 않다고 답해주며, 보완할 부분을 말해주기도 하는 등.
외부에서 지원 온 에스텔과 요슈아를 제외하고 특무지원과에 대해 한 번도 무시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는 유일한 크로스벨의 유격사 관련 인물. 특무지원과와 의뢰에서 협력체제를 이루기도 했다. 총을 잘 다루고 얼굴도 잘 생겨서 커플 구출 의뢰에서 본의아니게 남의 애인을 홀려버릴 뻔 하기도 했다(···). 백화점 안내데스크의 '펄'과는 약혼자 사이로, 일때문에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것이 미안한 듯. 벽의 궤적 종장에서 정식으로 펄과 결혼일자를 잡는다. 이후 정식으로 펄과 결혼하였고 시작의 궤적 시점에선 아이까지 생겼다.
여성 유격사. 유격사 협회 아덴트 지부의 접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의사로서도 일하고 있다. 유격사로서의 실력도 확실해서 단시간에 수배마수 의뢰 7건을 처리해낼 정도. 대충 1시간 이내로 처리했는데, 거의 타임어택 수준으로 굉장히 빨리 끝냈다. 전투 스타일은 마셜 아츠.(주인공 일행중 리브의 전투 스타일)
遊撃士協会
Bracer's Guild
1. 개요
유격사 길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켜주는 손"을 문양으로 삼는다. 이 문양의 '손'부분이 브레이서(수갑(手甲:손에 장착하는 갑옷)의 형태를 하고있어서, 유격사들을 '브레이서'라고 부른다.
전 세계 각지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 단체이며, 사람찾기나 동물찾기, 물건찾기의 간단한 일에서부터 시작해서 마수퇴치, 범죄의 방지, 요인 호위 등 군대가 움직이기 힘든 일이나 효율성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에는 국가의 의뢰를 받아들여 국제적인 문제에까지 관여할 때도 있는 집단이다. 특히 마수퇴치가 중요한 역할인데, 제로/벽의 궤적에서는 크로스벨 경비대가 경계근무 등으로 처리할 시간이 없다며 되도록 특무지원과나 유격사협회에 맡기는 등 마수퇴치는 2순위로 밀려나는 분위기고, 섬의 궤적에서는 제국에 유격사가 없어서 마수 퇴치가 소흘해졌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베테랑 유격사쯤 되면 나라 사이의 중재를 맡을 만한 신뢰도를 가지게된다고 한다.
일단 '''지역의 평화와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국가초월적인 중립의 입장에 위치한다. 여기서 지역은 국가를 포함하는 수준은 아니며, 치안유지의 1순위는 어디까지나 경찰이나 군. 대륙 전토에 지부를 설치하면서 활동하고 있어서 국가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국가 권력에의 불간섭을 약속하고 있다.
유격사들과 경찰같은 국가의 치안조직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유격사들은 의뢰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유격사 자신의 랭크와 의뢰의 난이도. 보수 등을 저울질해서 유격사 스스로가 일에 착수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유격사 협회의 높으신분들 이라도 유격사에게 의뢰를 강요할 수는 없다. 협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유격사들의 몸은 유격사 스스로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에 대해 묘사된 등장인물이 제로의 궤적의 에리 맥도웰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유격사를 지망할 것을 고려했으나, 유격사는 그 일을 고를 수 있는 만큼 정말로 가진것 없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일이 있을까 우려하여 방향을 선회하여 경찰을 지망하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가 배속된 특무지원과도 유격사 짝퉁이라고 불릴 정도로 '통상적인 경찰 업무가 아닌 일'도 많이 하였다. 관광안내나 식재료 수집 등. 이런 요청은 유격사라면 보수가 마음에 안들거나 그냥 귀찮거나 하면 의뢰를 안 받으면 그만이었겠지만 특무지원과는 어쨌든 경찰, 즉 '공무원'인 이상 시민의 요청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었고 그녀의 바램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런 특성때문에 탐정과 유사하지만 이쪽은 애초에 실력이 다르다. PMC와는 닮은 면이 상당히 있다.
2. 설명
'''정의의 사도'''로 묘사되는 집단. 작 중 등장하는 아군측에 속하는 조직도 부정적 면모나 부패 혹은 부정적인 인물이 한 둘 정도는 묘사되곤 하는데 유일하게 이런 묘사가 아예 없이 절대 선에 가깝게 묘사된다. 이에 따라 유격사 협회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넘어 적대적으로 배제하거나 대립하는 집단은 악역 포지션으로 수렴한다.
이 협회에 속한 자를 유격사(브레이서)라 부르며 크게 준유격사와 정유격사로 나뉜다. 준유격사는 견습생으로 16세 연령제한이 있다. 보통 정유격사가 되는데에 2년 정도 걸리는듯 한데 에스텔 브라이트와 요슈아 브라이트의 경우에는 준유격사가 될 당시 워낙 이런저런 일이 많이 일어나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단시간내에 정유격사로 승격됐다.
기본적으로 의뢰 비용을 받기도 하지만, 전술 오브먼트를 비롯한 재정적인 출자는 엡스타인 재단에서 나온다. 유격사협회의 총 본부도 엡스타인 재단과 같은 레만 자치주에 있다. 이러한 상호 공조는 유격사협회의 기본 이념인 "민간인에 대한 보호"와 엡스타인 재단의 창립 이념 중 하나인 "기술을 통한 세계평화의 기여"가 맞닿아 이루어지고 있으며, 엡스타인 재단 설립 초기에 "변방에야말로 도력기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던 L.해밀턴 박사가 이미 친교가 두터웠던 유격사협회와 동행하며 시작되었다. 유격사 협회와 엡스타인 재단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었으며, 하늘의 궤적 시리즈 기준으로 약 50년전이라고 한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경찰(또는 군인)들이 하는 일과 어느정도 겹쳐서 제국 정보국과 크로스벨 경찰쪽에서는 유격사를 대체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공화국 소속 유격사인 진 바섹 역시 “리벨에선 국군과 유격사가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소문이 정말이었군”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면 공화국 역시 도긴개긴으로 보인다. 제국측은 아예 건수가 생기자 그걸 빌미로 유격사 협회를 밀어냈다. 밀리엄 왈, 돈이나 권력 등에 상관없이 민간인의 보호만을 우선시하는 조직의 성격상, 높으신 분들에겐 거슬릴 수 밖에 없다고. 루퍼스 알바레아는 너무나 이상적인 집단이기에 지금의 제국에선 배척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는 모양이다. 사실 보통 나라 입장에선 '''통제되지 않는 무국적 무력집단'''이 거슬리는건 지극히 정상이다. 조직의 존재 목적은 사회의 치안유지 기능의 일부분을 맡는 것이며 실제 행동에서도 그 틀을 벗어나려고 시도하지는 않아 일종의 방범대 역할을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특정 국가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며 유사시에 나름대로 영향력을 행사 가능한 무력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정보력, 자금력, 조직력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무국적 무력집단으로 행동 가능한 수준이니까.
유격사 협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로는 리베르 왕국과 레미페리아 공국이 있는데 이 두 국가는 수뇌부가 유격사 협회에 호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레미페리아는 대공 본인이 유격사인 아리오스 매클레인에게 큰 도움을 얻고 훈장을 수여하려고 하였다. 대공 본인이 상당히 진보적인 인물이며 국가 자체도 작 중 보기 드물게 군사적인 색채가 매우 약한 국가인것도 영향을 주었을 듯. 리베르 왕국은 여왕이나 시장 등 지역을 관할하는 인물들 중 유격사에 적대적인 인물이 없었다. 예외적으로 군의 영웅인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유격사 전향으로 군의 수뇌부 중 한사람이며 사실상의 우두머리였던 모르간 장군이 유격사를 싫어해서 모르간이 있는 국경 방어와 보스시를 관할하는 하켄 문의 부대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으며 SC에서 모르간의 대사를 보면 군 수뇌부와 유격사 협회 사이에서의 능동적인 협력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일선 부대들과 각 지부의 유격사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서로간에 필요하면 협조를 하기도 했다. 이후 카시우스의 군 복귀 이후 리벨=아크 사건(오리올 사건) 당시에 모르간 장군과 애거트 사이의 개인적인 일로인해 모르간 장군이 유격사의 존재의의를 인정해서 긴밀한 사이가 됐다.
각 국가들에게 거슬리는 존재하면,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선악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엽병들과는 적대 관계이다. 이들은 민간인의 피해를 무시하거나 주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데, 유격사 협회의 활동 이념과 방침 상 당연스럽게 적대하게 된다. 때로는 엽병들이 의도적으로 유격사 지부를 습격하여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며 이 때문에 각 유격사 지부에는 비상상황시 탈출할 수 있는 탈출로 등을 만들어놓기도 한다고 한다. 제국지부는 우로보로스가 사주한 엽병단에게 너무 심각하게 털려서 활동불가 상태가 되고,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지휘아래 토발 란드너, 사라 발레스타인, 벤첼로 4명이 팀을 이뤄 엽병단을 역으로 습격해 엽병단을 통채로 없애버리면서 수습했다. 첫 작품인 리벨의 경우에는 엽병 활동 자체가 불법이라 이런 불상사는 안 일어난다고.
이처럼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정의의 사도'에 부합하는 활동 이념과 행보를 보이는 조직이다 보니, 주인공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조직이기도 하다. 경찰이나 사관학교 등 소속은 다르지만 하는 일은 사실상 유격사나 다름없고 본인들도 그 부분에 대해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특무지원과는 유격사협회를 본인들도 벤치마킹이라고 이야기하고 주변에서는 짝퉁 유격사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로 비슷한 구조로 만들었고 특과 클래스 7조는 유격사협회에 감명받은 올리비에의 영향 아래 전 유격사인 사라의 지도를 받은 집단이기도 하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도 '의뢰를 받아 해결하고 보수를 받고 공적을 인정받는다'는 구조 자체가 기본틀로서 써먹기 좋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2.1. 랭크와 전투력
정유격사는 공식적으로는 G~A랭크로 나뉘며, 진 바섹의 말에 따르면 최고랭크인 A랭크는 전 대륙에 약 20명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A등급 위에 특수 등급인 S등급이 있다. 이 S등급은 본래 협회의 고위 관계자들만 알고 있는 비밀 등급이나, 업계(?)에 있는 알만한 사람들은 전원 알고 있다고 한다. 이 S등급은 전 대륙에 4명밖에 없으며 작중 최고의 사기캐릭터임을 보여준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이 S등급에 속한다. S등급 승격에는 특별한 조건이 있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국제적인 사건 하나를 해결해야 어느 정도 자격이 있다고 보는 듯 하다. 등급에 따른 차등 묘사가 받을 수 있는 의뢰의 우선도 정도밖에 없어 명예직이라는 느낌이기는 한데, 카시우스가 군대로 돌아가면서 빈 자리가 생기자 바로 아리오스를 후임으로 자리를 채우려고 한 점을 보면 단순한 명예직은 아니다. 제국에서 유격사 협회 습격 사건을 전례로 보아 평상시에는 각 조직원들과 지부가 수평적인 관계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유격사 협회가 비상사태에 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유격사와 지부를 하나의 커다란, 수직적인 조직으로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 복잡한 절차없이 바로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 사건을 해결로 이끌수 있는 인물을 정해놓은 것이라 추측된다.
아리오스 매클레인에게 S급 승격에 대한 타진이 간 이유가 "숫자를 채워둘 필요가 있다(数を揃えておきたい)"는 것임을 보면, 상시 4인 체제이거나 최소 4명은 있어야 한다는게 유격사협회의 방침으로 보인다. 똑같이 대륙 전토를 범위로 움직이는 성배기사단의 수호기사가 13명인데 비해 숫자가 많이 적으나, 성배기사단 단장인 아인 세르나트급이 4명이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많은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각 수호기사들과 동격에 해당하는 A급은 20여명이 넘으니. S급 한명이 공석이 된 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좀처럼 후임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요르문간든 전역 후 진 바섹이 S급 승격을 요청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빅터 S 알제이드가 마음만같아서는 유격사가 되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을 당시, 밀리엄 오라이온이 "유격사협회가 S랭크로 모셔가겠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외부의 저명 인사를 고랭크로 스카우트하는 제도는 묘사된 적이 없으며, 관계자들 입에서는 언급된적 조차 없다. 전투력만은 웬만한 베테랑 정유격사 수준이던 피 클라우젤 역시 준유격사부터 시작했으며 섬의 궤적 4를 앞두고 가졌던 인터뷰에서 피의 랭크를 묻는 질문에 콘도 사장은 "피는 그냥 신참입니다"라며 구체적인 랭크를 밝히지 않았다. 토발이나 요슈아 역시 능력만 보면 A랭크에 준하지만 공식적인 랭크는 B랭크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카시우스 브라이트이다. 카시우스는 이미 검성으로서 당대 최고의 검사로 이름 높았으며, 백일전쟁을 이겨낸 영웅으로 불리던 사람이었는데 그 역시 S랭크가 되기까지 5년이 걸렸다. 아리오스 매클레인 역시 유격사 활동을 한지 5년차가 되었을 때 S랭크 승격 타진이 왔었고 본인이 거절했었다. 즉 유격사들의 랭크는 실력이 높다고 해서 거기에 맞는 랭크를 갑자기 주거나 하는게 아니라 철저하게 실적제로 운영된다.[1]
S급 유격사는 오랫동안 떡밥이었기 때문에 제국편 클라이맥스인 섬의 궤적3, 4에서 등장이 기대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등장한 유일한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거의 최종보스, 세계관 최강자, 먼치킨 대우를 받고 있는데, 만약 다른 세 명의 S급 유격사들이 카시우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인물들이라면 단독으로도 현 상황을 뒤집는게 불가능하진 않기 때문.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여전히 떡밥으로만 남았다. 작 중 'S급이 나서야 하는 국제적인 사건'으로 언급되는 카시우스가 S급이 승격된 사건인 공화국의 어떤 사건과 제국 유격사 협회 습격 사건, 과거 D∴G 교단 사건 당시에는 리벨의 카시우스, 레미페리아의 사건시에는 후임 S급 후보였던 아리오스가 사건 해결을 맡았으며 이후 일어나는 제국 내전등의 사건에 S급 유격사가 개입해오지 않은 것을 보면 해당 인물들은 자기가 맡고 있는 자리를 비우고 제국에 개입하기 힘든 지역, 구체적으로는 본부가 있는 대륙 중앙부나 황폐화 된 동부, 언급조차 잘 안되는 남부에 있거나 정치적으로 견제받아 개입할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라면 해당 S급들이 위치하고 있는 나라들도 제국만큼이나 복잡한 처지에 놓여있을지도. 10주년 인터뷰 당시 콘도 사장의 발언에 따르면 "제국편이 끝날 무렵이면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듯 하니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공식 설정으로 유격사의 랭크는 자신이 쌓은 실적에 따라 결정되지만, 작 중에서는 유격사 랭크가 거의 실력의 척도로 가늠되고 있다. 섬의 궤적까지 밝혀진 유일한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와 S급을 스스로 거부한 아리오스 같은 경우는 궤적 세계관 최상위권의 실력자이며, A급인 사라나 진은 결사의 집행자와 동격, 그보다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는 하늘의 궤적 시점의 애거트나 셰라자드 등은 B급이라는 식이다.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포인트만 잘 쌓으면 승급이 되지만, 실제로는 큰 사건을 해결해야 승급이 되는 것 일텐데 실적이라는거 자체가 실력이 없으면 쌓을 수 없는 것이니 랭크=실력으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팬덤에서 궤적의 강자들에 대한 토론을 할때도 이 유격사 랭크를 기반으로 S급, A급이라고 따지곤 하며 전투력 측정기 같은 취급을 당한다. 게임 내부에서는 이러한 기준을 사용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A급과 집행자급을 동급으로 취급하여 '달인'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그 이상으로 격이 다른 강자, 즉 S급들은 '리(理)에 도달했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세세한 전투력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A급 S급이라고 표기하지 않을 뿐 게임 내적으로도 비슷하게 평가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듯.
2.2. 한계
위에 서술했듯이 각 국가의 정치적인 견제를 심하게 받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아 행동에 제약이 걸리는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하늘의 궤적 2장에서 공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메이벨 시장의 도움을 얻을 때 까지 제대로된 활동을 못하고 있던 경우나 제국지부 습격사건으로 활동이 위축되어 있던 것을 빌미삼아 아예 쫓겨나버린 사례 등이 대표적.
또한 한 지부에 유격사 서너명이 붙어있는 식으로 소수 정예로 움직이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이 필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한계점을 드러내곤 한다. 크로스벨처럼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도 고작 유격사 7명으로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작품 묘사상 인원수를 최소한도로만 묘사한건지 실제로 그렇게 설정했는지는 불명.
유격사의 가장 큰 한계점은 국가간의 분쟁이나 국가의 정치적인 일에 깊숙하게 관여할 수 없고, 범죄인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공권력을 가진 자의 경우에는 현행범이 아닌 이상 체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민간인에 대한 보호 이상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고 그를 사전에 포착했다고 하더라도 쿠데타 과정에서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지 않는다면 유격사들은 쿠데타를 미연에 차단하거나 주모자를 체포할 수 없다. 즉,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그 어떤 범죄라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전쟁이 일어날 때도 평화적인 구제활동이나 싸움의 중재 정도는 가능해도 그 이상의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격사협회는 어지간한 케이스에서 어떻게든 이 규약의 틈을 비집어 들어가기 위해 궁리를 하는 편이며, 거의 말장난에 가깝게 명분을 만들어 위법 아슬아슬한 행위를 하거나,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자료까지도 유사시를 대비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리벨 쿠데타 사건 당시 차이스 지부에서 미리 확보해놨던 레이스톤 요새의 지도로 요새에 침입까지 했던 사안을 들 수 있으며, 당연히 이 건에 대해서는 유격사 협회는 군부의 추궁에 입을 다물었다. 이런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제약을 회피할 수 있는 경우가 단 하나 존재하는데 의뢰인이 한 나라의 지도자이나 그에 준하는 인물인 경우이다. 하늘의 궤적 FC와 새벽의 궤적에서 이런 케이스가 묘사된다. 고위 유격사가 이런저런 큰 사건을 해결하면서 얻게되는 신뢰도도 이런 면에서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2.3. 기타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어린 아이들이 모이면 유격사 놀이를 하면서 노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사회 일반에서 좋은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뜻이다.
S랭크 유격사인 자녀인 에스텔이나 A랭크 유격사인 사라나 진의 금전 감각이 지극히 서민적인걸 보면 딱히 대단한 고수익 직업은 아닌 듯 한데, 아리오스 매클레인의 경우 경찰을 그만두고 유격사가 된 이유가 딸의 수술비를 대기 위해서였다고 하는 걸 보면 그래도 꽤 버는 모양. 사실 유격사들은 일 하는 만큼 버는 직업이고, 아리오스가 속한 크로스벨은 업무 과중으로 유명한 지부여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섬의 궤적 3에서 린 슈바르처가 협회의 접수원이 되겠다는 프랑키에게 세레스탄을 소개하고 그러면서 청소나 유지보수, 서류관리등의 업무를 배우도록 했는데, 묘사가 조금 애매하다. 에스텔 말로는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하고 위 일러스트에서도 청소를 지휘하는 건 접수원인 아이나가 아니라 최고참 유격사인 셰라자드이다. 과거 그란셀 지부나 현 제국 지부처럼 아예 지부에 접수원이 없이 따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4편에서 프랑키와 애거트, 셰라자드가 대화내용은 또 반대이다. 사무원이 존재하면 사무원이 전담해서 맡고, 아니면 그냥 돌아가면서 하는듯. 위의 일러스트도 그냥 대청소를 하는데 기왕하는거 인력을 총동원하면 빠르게 끝낼 수 있으니 여유있는 날을 잡아서 다 같이 하는걸지도.
3. 작중 행보
리벨 동란(하늘의 궤적)이후, 크로스벨 사태(벽의 궤적)가 일어나고 제국 내란(섬의 궤적과 섬의 궤적 2)까지 터져서 결사가 계획한 환염계획과 이에 대항하는 성배기사단의 충돌이라는 뒷면의 사건, 추가로 공화국 내부에서도 내전이 일어나는 등 서 제무리아 대륙의 정세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에 혼돈에 카오스. 유격사협회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오히려 점점 악회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에레보니아 제국이 제일 격화되어 있어 제국에 인원이 집중되어야 할 상황이나 그 제국 유격사 협회가 내전에서 2년 전(하늘의 궤적 서장)에 일어난 『제국 유격사 협회 연속 습격 사건』 때 입은 대미지로 궤멸적인 타격을 입은 건 물론이고,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뒤 이후 제국의 정치적 공세에 힘을 못쓰고 유명무실해진 상태.
제국이 배경인 섬의 궤적에서 자세히 묘사되는데 유명무실 수준이 아니라 레그람 지부를 제외하면 유격사 협회가 있는 도시가 안나온다. 덕분에 유격사와는 관계나 친분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존재 자체가 잊혀지기 시작해 주인공들의 대화를 보면 유격사라는 말을 듣고 "그러고보니 그런게 있었지? 최근엔 안보여서 잊고 있었네"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인물들까지 나올 정도. 하지만, 작중에서 "유격사가 없으니 몬스터 퇴치같은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면서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유격사의 부재가 제대로 매워지지는 않은 모양. 작중의 유일한 지부인 레그람 지부조차도 제국 구석에 있는 조그만한 도시인데다가 접수인도 없이 토발 란드너가 혼자서 지부를 지키고 있다. 다만, 토발의 말을 보면 제국쪽의 유격사 협회가 다시 활동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다른쪽으로 빠져나갔던 제국쪽 유격사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는 갖추어 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사관학교 교관으로 전직한 사라 발레스타인도 계속적으로 토발과 연락하며 연계하고 있는 모습을 작중에서 볼 수가 있으며, 여전히 유격사의 이념을 실현하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정치적인 면뿐만이 아니라 인적 자원에서의 타격도 심각한데 대륙에 4명밖에 없는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유격사 협회에서 이탈했으며 그 후임으로 상층부가 기대하고 있던 A급 유격사 아리오스 매클레인 또한 벽의 궤적 후반부에 유격사 협회에서 이탈. 덤으로 제국에 있던 지부 대부분이 철수하면서 대부분의 유격사는 다른 나라로 이동했는데 그중에는 아예 다른 직업으로 전직한 인물도 있는데, 섬의 궤적 시점에선 A급 유격사이자 "제국의 젊은 에이스"라고 불리던 사라 발레스타인이 이 중 한 명이었다.
섬의 궤적 시점에선 각 나라의 지부를 대표하던 유격사들이 전부 전직한 상태였던 건데, 이렇다 보니 하늘의 궤적의 주인공 커플을 비롯한 후임 유격사들이 성장해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는 정세에 못 따라갈 정도로 큰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후일담에선 토발이 린 슈바르처에게 유격사가 되지 않겠냐고 권하고, 사라 발레스타인과의 인연 엔딩에선 그녀가 린을 유격사로 데리고 가고 싶다는 말을 하며 7반의 다른 멤버인 피 클라우젤을 스카웃하는데 성공한다.
일단은 S급 유격사들은 건재할 것으로 보이니 유격사 협회 그 자체는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다면, 결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서 제무리아 대륙 전체의 정세가 크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 제므리아 대륙의 핵심지역인 제국에서 유격사들의 개입이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다는 부분. 어쨋든 잘 마무리 되긴 했다.[2]
4. 작중 등장 유격사와 유격사협회 인물
랭크의 기준은 최신작 기준으로 작성.
4.1. 리벨 왕국
유격사가 주역인 하늘의 궤적의 배경인 만큼 역대 가장 많은 유격사가 직접적으로 등장하고 묘사가 충실하다. 국가의 규모가 작음에도 은근히 유격사층이 두터운 것도 특징. 작품 시작 부분만 하더라도 S급의 카시우스를 제외하면 B급 쿠르츠가 전부였으나 능력만으로는 A급이라 봐도 무방한 요슈아는 물론, 에스텔이나 아넬라스 등 장차 A급 이상이 기대되는 재능의 소유자들이 다수 두각을 드러냈으며 기존 베테랑들도 하나씩 A급으로 승급하면서 칠요력 1206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그 넓은 제국에도 한 사람만 묘사되는 A랭크 유격사가 3사람이나 이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위의 신인급 3사람도 머지않아 A급으로 승급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합치면 대륙 전토에 20여명밖에 없다는 A급이 무려 6명이나 위치하는 지부가 된다. 워낙에 유격사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라 좋은 인재들이 부담없이 유격사로 몰린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협회와 왕국의 관계가 대단히 우호적인 것이 특징이며 지부를 폐쇄시켜버리는 수준의 압박이 들어오는 제국과 비교하여 정보 제공에 깐깐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유격사의 행동에 가하는 압박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이런만큼 유격사에 대한 의존도도 큰데, 큰 규모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크로스벨 경찰처럼 기초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부대는 따로 묘사되지 않으며 도시 안에 영방군이나 정규군이 상시 주둔하고 있는 에레보니아와도 다르게 군 부대는 도시 외곽의 관소나 기지에 주둔한다. 평상시에는 유격사가 치안유지를 담당하다가 큰 사건이 벌어지면 군 부대에 요청을 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부는 5대 도시마다 하나씩 위치하고 있다.
- 랭크 A
- 랭크 B
- 불명
- 릿지 - 리벨왕국 로렌트지방 출신 유격사. 주 무기는 불명. FC 시점에서 길드에 들어온지 3년째.
- 카르나
- 원 - 리벨 왕국 차이스 지부 소속의 유격사. 검을 사용한다.
- 간돌프 - 쿠르츠와 함께 카시우스의 사퇴 후 리벨 대표하는 베터랑 유격사. 한손 도끼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리벨 왕국 차이스 지부와 왕도를 왔다갔다 한다.세라자드 문 이벤트로 보아 작중 등장하는 엑스트라 유격사중에선 제일 고참으로 보인다.
- 스팅 - 애거트와 친분이 있어 보이는 유격사. PSP판에서 특별한 쿼츠를 주는 이벤트가 추가된다.
- 글라츠
- 로코, 딘, 레이스
- 지부장
- 에르난
그란셀 유격사협회 지부장. 에볼루션판에서 성우 목소리가 뱀의 사도 제 1기둥과 동일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궤적 시리즈는 겹치기 출연이 좀 있어서 떡밥인지는 애매. 시작의 궤적에서는 그간의 실적이 인정받아 레만 자치주 본부로 발령갔다고 언급된다.
보스 유격사 협회 지부장. 과거 왕도 그란셀 밖에 유격사 협회가 없을때는 그곳에서 접수를 맡고 있었다.
- 쟝
루안 유격사 협회 지부장. 루안 지방이 관광업 때문에 나고 드는 사람도 많고 주변 지역도 넓은 편인데 상주 유격사는 적은 편이라 그런지, 언제나 일손 부족에 고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 은퇴
4.2. 크로스벨 자치주
리벨 왕국 다음으로 유격사의 신뢰도가 높은 국가. 하지만 과중한 업무량과 적은 인력이 단점인 지부.
크로스벨 시내의 동쪽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소속 유격사 수는 적지만 전원이 B랭크 이상의 베테랑이라는 것이 특징. 크로스벨 경찰이 태생적으로 한계가 명확한 나머지 시민들이 유격사협회에 크게 의지하고 있고, 경찰이 실패한, 혹은 건드릴 수 없는 일까지 죄다 떠맡다 처리하게 되면서 업무가 과중되어 승급이 빠르다고 한다. 벽의 궤적 시점에 신참이 왔긴 했지만 이 둘은 유격사 협회와 크로스벨 경찰의 합동 수사를 목표로 만들어진 특수한 계획인 크로스 프로젝트에 묶여있어 크로스벨 외 다른 국가에 파견가는 일이 많기에 사실상 4명이 모든 일을 하는거랑 다를 바 없다. 새벽의 궤적 자체가 본편에서 언급이 계속 없어서 본편에서도 활용될지는 미지수. 새벽의 궤적 설정이 사용안된다고 보면 여전히 4명이 모든 일을 다하고 있는 셈이니...
여러가지 문제를 떠안고 있어 행동에 많은 제약이 걸린 크로스벨 경찰이 해야할 일들을 대신 뒤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경찰에 대한 불신을 다고 가지고 있었고, 특무지원과에 대해서도 이러한 감정이 있었는데 특무지원과가 좋은 활약을 한 이후로는 그들을 인정하고 라이벌이자 협력자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있다.
크로스벨이 제국에 강제병합된 후 유격사 활동에 지장이 생겼는지, 섬의 궤적 3 시점에서는 지부는 폐쇄되었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후 시작의 궤적 초반부에 크로스벨이 해방되면서 유격사 지부도 다시 부활하였다.
- 랭크 A
- 아리오스 매클레인 - A랭크 유격사이며, 카시우스의 탈퇴 이후 그의 후임으로 S급 승격 권유를 받았으나 본인이 거부했다. 서 제무리아 대륙을 대표하는 에이스. 벽의 궤적 중반무렵, 크로스벨 자치주가 독립국을 선언하면서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유격사를 탈퇴했다.
이후 독립국 선언을 무효화와 가이 배닝스의 살해사건의 전모, 그리고 키아를 둘러싼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분투하는 특무지원과의 앞에 최대의 벽으로서 등장해 그들 앞을 막아서나 결국 패배하고, 이 사건을 끝으로 크로스벨이 제국의 점령하에 들어선 이후 속죄의 의미로 다시 유격사에 복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랭크 B 이상
- 벤첼
섬의 궤적에서 2년전, 하늘의 궤적FC 당시에 제국에서 일어났던 유격사협회 습격사건때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사라 발레스타인, 토발 란드너랑 같이 4인 파티로 제스터 엽병단을 털어버린 전적이 밝혀진다. 이 맴버들이랑 같이 다닐정도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격사이다. 섬의 궤적3에서는 제국으로 와서 셰라자드와 활약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섬의 궤적4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다. 시작의 궤적에서도 여전히 제국에서 활동 중.
- 스코트
진 바섹이나 키리카 로우란과 같이 태두류의 권법가다. 자기가 수련할 때는 대단한 선배들이 있었다고 먼 말투로 말하는 것을 보면 실력은 그들보다 떨어지지만, 크로스벨에 온 키리카와 단 둘이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등 선후배 사이는 나름 돈독한듯 하다. 상당히 침착한 성격으로 에올리아와 콤비로 다닌다. 에올리아에게 태클을 거는 역할이긴 한데 딱히 말릴 생각은 없는듯 하다. 그녀 왈, "그냥 포기하고 장난감이 되어 줘" 벽의 궤적 2장에서 에올리아와 함께 싸워볼 수 있으며 용신공, 뇌신각등 진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 섬의 궤적 3,4에서는 안젤리카를 통해 태두류에 대한 약간의 언급만 있을뿐 별다른 활약이나 언급이 없다
칼바드 공화국 출신으로, B랭크 이상. 전투 스타일은 단검던지기와 독약등을 이용한 광범위한 상태이상이 주력이며, 특히 회복술에는 스페셜리스트. 의료강국 레미페리아 출신답게 간호사나 구조사도 아니면서 의사자격증, 그것도 작 중 가장 따기 어렵다는 레미페리아의 것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유격사. 전작의 - 준유격사
- 나하트 바이스
새벽의 궤적의 주인공. 국적불명의 소년 주 무기는 도력총이 달린 할버드.
크로스 프로젝트 소속 준 유격사이자 - 클로에 바넷
- 지부장
- 미셀
남성이지만 속은 여성이다. 섬의 궤적3에서 유나를 통해 살짝 언급만 될뿐 이후 4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크로스벨 유격사협회 지부장. 4.3. 에레보니아 제국
유격사의 불모지
상기 설명대로 작중 시점에서는 레그람에만 지부가 있는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지부가 엽병단에 털리는 상황에서 굳이 다른 나라의 유격사를 불러와 문제를 해결한 걸 보면 S급이 없는 모양이다. 제국 수도 지부에서 가장 뛰어났던 사람이 여성이었다는 증언이나 올리비에의 말을 들어보면 A급의 사라가 제국 유격사협회의 에이스라고. 인재의 보고 마냥 뛰어난 고수들이 넘쳐나는 제국의 인재풀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인 점. S급이 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 대신 있는 A급도 제국 출신이 아닐 지경이니. 정부가 유격사 협회에 지나치게 비우호적이라서 재능있는 인재들의 유격사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온 재능있는 인물들도 엄격한 규제와 감시를 못이기고 다른 나라로 다 탈출한게 원인으로 보인다. 제국 정부 수반과 그 측근들이 꾸미고 있던 목적을 생각하면, 민간에게 안정감을 주는 유격사의 존재가 얼마나 거슬리는 것이었을지... 사라 역시 제국 정보부에 대해 진절머리 난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며, 결국 사라나 벤첼같은 고위급 유격사가 휴직하거나 다른 나라로 이적한 것을 보면 그 견제의 강도가 짐작 가능하다.
일단 3 시점에서는 제도 헤임달의 지부까지 영업을 재개하게 되긴 했으나, 국가총동원법이 시행되면서 다시 폐쇄 방침으로 돌아섰다. 섬궤 4 진엔딩 이후에는 다시 영업을 재개하였으며, 유격사 협회측에서도 고위 유격사들을 다수 파견하여 제국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수습하는데 힘을 보탰다.
일단 3 시점에서는 제도 헤임달의 지부까지 영업을 재개하게 되긴 했으나, 국가총동원법이 시행되면서 다시 폐쇄 방침으로 돌아섰다. 섬궤 4 진엔딩 이후에는 다시 영업을 재개하였으며, 유격사 협회측에서도 고위 유격사들을 다수 파견하여 제국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수습하는데 힘을 보탰다.
- 랭크 A
- 랭크 B
- 불명
- 지부장
- 마일즈: 토발이 자리를 비운 동안 레그람 지부를 맡은 유격사. 토발이나 사라의 말에 따르면 '사령탑'역할을 할 사람으로는 최고라고.
4.4. 칼바드 공화국
공화국 자체에 대한 묘사가 아직 부실하여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진 바섹이 국군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리벨 소속 유격사를 보고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진짜네?" 정도로 놀란 반응인 걸 보면, 제국처럼 대놓고 적대적인 관계인지까지는 몰라도 공화국 역시 이래저래 내부 알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랭크 A
- 진 바섹 - S급 승격 타진을 받았지만 고심 중이라고 한다.
- 일레인 오클레어 - '검의 소녀'라는 이명을 가진 공화국 소속의 유격사. 엄청난 미인인 모양인지 제발 배우로 데뷔해 달라고 영화사들이 매달리고 있을 정도이며, 잡지에도 여러번 실려서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라 발레스타인과 더불어 최연소 A급 타이틀이라는 것을 보면 23세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5] 실력도 실력이지만 공화국이 경제 사정이 좋아지면서 온갖 뒷세계 조직들이 암약하기 시작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광고탑, 영웅같은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듯. 본인도 이런 뒷사정을 알아서 계속 거절해오다가 어떤 사건의 계기로 결국 받아들이게 된다.여담으로 CID 소속의 분석관과 정체불명의 일을 시작한 남자[6] 두 명의 소꿉친구가 있는데, 이 에피소드가 린과 렌의 에피소드를 본 뒤에야 개방되는 시작의 궤적 마지막 스토리인 점,에피소드 내내 한 일러스트의 일부만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밝혀지는 일러스트의 전체 모습이 일레인이 한 남자를 바라보는 모습인 점,마지막으로 나온 독백이 진짜 영웅의 옆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인 점을 종합해보면 이 소꿉친구 쪽 또한 차기작의 주역 또는 주요한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4.5. 레미페리아 공국
특이하게도 공도에 있는 유격사 협회는 진료소를 겸하고 있다. 뒷문이 유격사 협회의 입구.
레미페리아의 치안이 좋은편이 속하다보니 중견 유격사 한명정도 배치해 놓아도 굴러가다보니 그렇게 많은 유격사들이 있는것 같진 않다.
레미페리아의 치안이 좋은편이 속하다보니 중견 유격사 한명정도 배치해 놓아도 굴러가다보니 그렇게 많은 유격사들이 있는것 같진 않다.
- 카타리나 포드
4.6. 소속 불명
그녀의 밑에 들어갔다.
전직 유격사. 그러나 상술한 유격사의 한계에 부딪쳐 낙담했다가 아리안로드의 무술과 문답무용으로 악을 베어버리는 모습에 반해 그녀에게 도전했고 패배한 후 5. 관련 문서
[1] 밀리엄의 발언은 단순히 제국 최강의 검사가 가지는 위상이 그 정도라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도 그렇다.[2] 이때 유격사의 한계도 드러났는데, 천의 양염 VS 요르문간드 작전이란 구도(국가간의 총력전 상황)로 일이 흘러가자 유격사 협회쪽에서 할 수 있었던 일은 민간인의 대피 유도 정도가 한계였다.[3] 일본어 표기를 보면 이 유격사의 이름은 リン, 섬의 궤적 주인공 린은 リィン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고, 성우들의 더빙 상으로도 유격사 린은 짧게 "린"이라 부르지만 섬의 궤적 주인공을 부를 때의 발음은 "리인"에 가깝게 들리는 등 확연히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한글은 1986년에 장음은 일절 표기하지 않기로 제정되었기에 한글 표기상으로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의 주인공 "린" 슈바르처와 동명이인이 될 우려가 있는 이름이었다.[4] 이렇듯 동명이인으로 오인할 우려 때문인지, 혹은 번역가의 주관 차이인지는 불분명하나,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Evolution과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에서 그녀의 이름은 "링"으로 번역되었다.[5] 시작의 궤적 본편에서는 기록이 갈아치워진다는 뉘앙스가 강했는데, 실제 밝혀진바로는 자전과 같은 기록이라고 한다[6] 여담으로 어딘가로 떠났다가 고향에 돌아온 뒤 곧바로 무언가를 시작했고,그 때문에 일레인이 술집에서 왜 돌아와서 한 번도 날 만나러 오지 않으냐,왜 날 두고 갔느냐며 하소연하는 걸 보아 이 소꿉친구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