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제5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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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행만 베풀 수는 없습니다.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듯이, 모든 의술자가 반드시 자애심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1. 소개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5명의 생존자 중 한명이다. 상류층 디버프로 인해, 도주엔 약하나 이론상으론 무한한 0.5피해 자가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성존에서 뺑뺑이를 돌며 치료를 해주면 0.5피해 회복으로 인해 3대를 버틴다. 또한 바텐더(8시즌 신생존자)를 제외한 소수점 피해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며, 빠른 치료 속도로 생존자 일행들의 치료를 담당하는 서포터 캐릭터이다.
2. 외적 특성
3. 평가
'''시즌2''' 런칭 초기에는 생존자가 별로 없던 시절인데다가 기본 캐릭터라는 점, 생김새도 귀엽다는 평이 있었기에[11] 의외로 많이는 아니더라도 꽤 쓰였던 생존자였다. 그 당시에는 좋은 생존자들도 별로 없었고 캐릭터의 운영법도 거의 확립이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의사의 경쟁자가 그리 많았던 환경이 아니였다. 어떻게 보면 의사의 리즈 시절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
'''시즌3''' 시즌3에 선지자라는 걸출한 생존자가 추가되고, 다른 생존자들도 운영법이 이따금 확립되고 조합의 생성에 따라 의사의 처지는 뒤로 밀려나기 시작한다.[12] 생존자들은 소위 "공조기용"[13] 이라는 조합과 "맹계공"[14] 조합을 자주 써서 의사가 낄 자리가 없었다. 거기에 그 때는 거미가 독보적인 OP였던 시절이였기 때문에 안 그래도 생존 능력이 안좋은 의사가 어그로에 끌리면 벌레컷 당하는 일이 많았다. 시즌2 때 만해도 특별히 충 캐릭터라는 인식은 없던 생존자였는데, 대략 이 시점부터 기피되기 시작했고 버프된 지금도 현재 진행형에 가깝다.
'''시즌4''' 시즌4에서 의사가 유일하게 소숫점 단위의 피해를 치료할 수 있게 패치되었다. 패치 당시만 해도 사진사가 상당히 자주 나왔던 감시자이기 때문에, 사진사의 꽤나 효과적인 카운터의 역할을 해줄 수 있어서 잠시 주류 캐릭터로 기용될 수도 있었으나 큰 영향은 못 줬다. 애초에 게임에서 감시자가 무엇을 픽하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진사가 안 나온다면 의사의 위력은 크게 떨어지기 때문.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채용률이 늘었기 때문에 꽤나 의미있는 버프라고 볼 여지는 있다. 이후 시즌4 말기에 이르러 사진사가 잘 안 나오게 되면서 그나마 있던 수요도 많이 줄게 된다. 뭐 사실 광기의 눈의 카운터 역할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생존자이지만 광기의 눈은 출시 이후부터 그렇게 자주 나왔던 감시자가 아니라서 딱히 관심이 가진 않았다.
'''시즌5''' 시즌5에서 의사의 인식은 좋지 않다. 사실 시즌3부터 쭉 인식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시즌5는 그 절정을 찍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의사의 경우 생존 능력이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대신 빠른 치유와 자힐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의사보다 생존 능력이 좋고 서포트 능력마저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생존자가 다수 출시가 되어 더 평이 안 좋아졌다. 즐겜 성향이 강한 빠대에서는 아직도 얼굴을 간간히 비추는 생존자지만 랭킹전에서의 위상은 사실 충 캐릭터 취급받는 변호나/정원사에 비해 크게 나은 것도 아니다. 그나마 시즌4에서 사진사의 카운터로 가끔 기용되기라도 했다면, 시즌5에서는 사진사의 출현 빈도가 크게 줄고 주술사/탐사원 등의 좋은 성능의 신캐 때문에 그마저도 안 나오는 생존자이다.
'''시즌 6 이후''' 시즌5와 거의 차이가 없다. 그냥 여전히 고인으로, 랭킹전에서 의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시즌7, 시즌8과 시즌 9를 거치면서도 그냥 안 쓰인다. 픽률이 줄면 줄었지 늘어나진 않았다. 운영캐가 전체적으로 너프를 먹고 있기 때문.
2020년 7월 17일 글섭 기준 시즌 11말에 드디어 상향을 받았다. 자가 치료 속도가 빨라지고 0.5 데미지씩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0.5 데미지를 빠르게 회복해 평타를 한번 더 막아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감시자가 스킬을 이용해 치료를 할 틈을 주지 않으면 기존의 의사와 별 다를바가 없으며, 치료 횟수 제한이 없다는 것 외에는 바텐더의 하위 호환이기에 여전히 트롤픽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4. 총평
4.1. 장점
- 무한 자가치료 능력에서 나오는 준수한 생존력
자신이 입은 부상을 자신이 그때그때 치료할 수 있는 진정제를 가졌고 진정제가 최대한으로 짜내야 2회, 일반적인 대전에선 1회 밖에 쓰지 못하는데 이를 계속 쓸 수 있다는 건 좋은 메리트다. 또한 2020년 7월 17일 패치 이후로 자가치료를 할때 0.5피씩 회복하기 때문에 못해도 최소 3대를 맞고 눕기 때문에 짬짬이 치료 1번만 한다면 3대를 버틸 수 있다. 게다가 치료하는 곳이 핵심 인성존같은 곳이라면 거의 조향사나 선지자급의 생존자가 된다.
- 빠른 아군 치료를 통한 시간 감축
남들보다 눈에 띄게 빠른 치료속도를 가지고 있고 전체에 약간의 치료 버프를 제공하기에 누워버리거나 부상당한 생존자들이 더 빨리, 의사가 직접 치료할 경우 매우 빠르게 치료를 할 수 있다.
- 소숫점 피해 힐러
바텐더를 제외한 남들은 치료가 불가능한 소숫점 피해를 치료가 가능하다. 다른 소숫점 피해를 없앨 방법은 피해를 살짝 더 받거나 도블린 술을 마시는 등의 방법으로 위험하거나 시간이 좀 걸리는 수단 밖에 없음을 생각하면 매우 좋다.
4.2. 단점
- 애매한 도주능력
창틀과 판자 관련 속도가 느려서 도주가 힘들다. 때문에 인성존이 아니면 들고 있는 진정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편이다. 물론 베테랑 스킬 덕분에 오히려 진정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의사의 약한 도주능력이 어느정도 완화된다.
- 치료를 제외한 능력이 없음
능력이 치료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기에 조향사의 망각의 향, 선지자의 보호, 주술사의 저주, 야만인의 자연의 벗 등 새로나온 생존자들에 비해 능력이 초라하다. 치료가 터널링과 누울 때까지 따라오는 감시자들의 전략들에 매우 빛을 잃기 쉬운데 저 두 전략이 비주류 전략도 아니고 사실상 하는 수 밖에 없는 당연한 것이기에 의사는 쓰이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 명확한 상성
의사는 지형지물 너머로 도주한 뒤 자가치료를 하여 버티는 방식으로 어그로를 끄는데, 이는 평타 위주 감시자에게는 매우 강력한 탱킹이 가능하지만 거리를 벌리는 대신 치료를 하는 방식이라 공격기가 많은 감시자에게 취약하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블러디 퀸, 울보, 재앙의 도마뱀, 조각가처럼 지형지물 너머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감시자들에게 지나치게 취약하다. 게다가 제압 능력이 뛰어난 사도에게도 약하다. 의사는 자가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제자리에 멈춰야 하는데 고양이에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가 아니면 파훼하기 힘든 사도 상대로는 거의 맨몸이 된다. 기절당하는 순간 치료고 뭐고 다 끊기기 때문에 기절당하는 순간 그대로 죽는다고 봐야 한다.
5. 스토리
5.1. 배경 설정
성심 병원에서 남을 돕겠다는 순수한 의도로 무료 의료 봉사를 제공하였으나 갈수록 악화되는 금전적 문제로 인해 '''불법 시술'''을 지원하게 된다. 여성을 위한 '개인 서비스'라는 광고를 통해 거액을 벌여들였지만, 불법 시술 도중에 그녀를 의심하던 사람들이 단체로 수술실에 쳐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하고만다. 의사는 간호사복으로 갈아입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고, 당시 낙태시술을 받던 부인은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변호사의 일기가 출시되기 전에는 스토리와는 아무 상관 없는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변호사가 장원에 온 이유가 수술 도중 아내를 죽인 의사를 찾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의사가 정원사의 어머니 "마샤 벡"을 죽인 장본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불법 시술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고, 실제로는 정신과 전문의라고 한다.[15] 처음에는 도둑이 운영하는 정신병을 가진 아이들이 있는 고아원과 연결되어 있다고 추측되어 악인으로 의심됐으나 도둑이 잘못된 인간임을 느끼고 정원사와 떨어트려 놓으려는 점과 교회에서 환자들에게 특별한 치료를 요구했으나[16] 너무 끔찍해서 거절해왔음이 밝혀져 스토리가 밝혀진 주요 인물들 중에선 상대적으로 선인으로 보인다.
정원사가 고아원에서 살 무렵 그녀의 정신병을 치료해주겠다 약속했으나, 교회에서 요구하는 끔찍한 치료 방법에 질려 거절한 듯하다. 장원에 오게 된 이유도 '그녀에겐 아직 내가 필요하므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정원사 역시 그녀만은 최후까지 함께하고 상금을 나눠 갖겠다는 등의 기록을 보아 그녀만은 믿는 듯하다.
5.1.1. 본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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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모습.
5.2. 배경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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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의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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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의사의 생일 이벤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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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성
딱히 없다. 치료 디버프가 있는 캐릭터와 상성이 더욱 좋은 상위 호환격 생존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별다른 부상 없이 고인으로 전락했다.
6.1. 감시자별 상성
사진사는 사진세계를 통한 은신과 지나왔던 자리로 돌아가는 능력 빼고 뚜벅이므로 빠르게 도망치고 치료를 하자. 또한 의사는 사진사의 시공중첩으로 인한 소숫점 피해와 그것을 통한 운영을 카운터 칠 수 있다.
소숫점 피해를 치료하니 거미의 원거리 공격이 카운터되지만 애초에 거미가 기동력이 좋은데다 생존자의 속도를 줄이는 감시자라 들키면 그냥 날아간다고 보자.
소숫점 피해의 카운터라 상대하기 쉽지만 운영할 때 한정. 초반에 추격을 주로 하는 요즘 발크에게는 망치의 좋은 먹잇감이다. 다만 단골손님 버프덕에 뚜벅이인 발크 입장에서 만만하기만 하지는 않다.
- 운영형 감시자
우산의 영혼, 사진사, 꿈의 마녀 등이 해당된다.
운영형 감시자들은 보통 후반전에 모든 생존자를 부상 상태로 만들어 구출 올 사람이 없도록 만드는 운영을 하는데, 의사는 특유의 빠른 치료로 그런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 다만 의사가 처음 발견되면 말짱 도루묵이다.
운영형 감시자들은 보통 후반전에 모든 생존자를 부상 상태로 만들어 구출 올 사람이 없도록 만드는 운영을 하는데, 의사는 특유의 빠른 치료로 그런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 다만 의사가 처음 발견되면 말짱 도루묵이다.
- 추노형 감시자
상성이 매우 안 좋다. 굳이 운영을 열심하 하는 감시자가 아니기 때문에 생존력까지 떨어지는 의사가 끼어들 틈이 없다.
먹잇감. 본인이 쫒기든 남이 쫒기든 한 방 한 방이 중요한 박사에게 의사의 엄청난 치유 능력은 쥐약이다. 때리고 눕히고 쓰러뜨려도 좀비같이 풀피로 돌아오는 생존자들은 박사를 무릎 꿇리기에 충분했으면 충분했다. 다만 의사가 발각되는 순간 박사는 의사를 노릴 것이기에 박사를 만났다면 다른 생존자를 치료해 정상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6.2. 타 생존자와 궁합
주술사는 감시자에게 피해를 입으면 즉시 주술 스택을 쌓을 수 있지만 치료를 받는 속도가 느린 디버프를 가지고 있다. 이를 의사의 빠른 치료 속도로 커버할 수 있다. 주술사를 치료할 시 가호가 적용된 의사가 피해를 입어도 주술 스택을 얻을 수 있으며, 자힐을 해서 부상 상태에서 스스로 회복한다면 쓰러지지 않고 가호 효과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덤.
역시 치료속도가 낮은 조향사에게 의사는 도움이 되는 존재다.
최고의 조합. 맞으면 맞을수록 치료속도가 감소하는 디버프를 지녀 최대 스택인 경우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용병에게 디버프를 어느정도 줄여줘서 치료를 가능케 하는 의사는 구원의 존재다. 용병의 카운터인 사진사를 의사가 카운터 치기 때문에 상대 감시자가 사진사를 고르는 것을 어느정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7. 기타
- 설정상 스토리 당시 나이는 32세.
- 인게임 모델링의 특징이 볼이 동글동글하게 튀어나와 있어 귀엽다는 평을 받는다. 이 때문에 붙여진 별명은 '볼탱귀(볼 탱탱 귀요미)'. 원래 볼이 나온다면 예쁘다는 평을 얻기 힘들지만 모자를 쓰기에 머리를 약긴 옆이 긴 타원형으로 했기에 볼이 동글동글 나온 것과 시너지로 귀여워보이는 것이다.
- 머리카락이 모자에 가려서 안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번 헤어, 똥머리로 묶고 있다.
- 특정한 조건[17] 을 달성하면 볼 수 있는 군수 공장 초기 맵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빙글빙글 돌며 타격 당할시 몸이 꺾임과 동시에 검은 색으로 피를 터트리면서 큰 신음 소리를 낸다.
- 치료제를 무한으로 쓸 수 있고 치료하는 시간도 짧기에 감시자의 공격 판정 등의 실험에서 자주 이용된다.
- 모티브는 영국의 연쇄살인마 Amelia Dyer라는 추측이 있다. 당장 링크 타고 들어가보면 얼굴이나 모양새가 얼추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8. 관련 문서
[7] 6이 평균입니다.[8] 해독 관련 디버프가 아무것도 없다.[9] 자가치료가 0.5피 회복에 무한이기에 어그로를 끌며 틈틈히 자힐을 해주면 직접적인 도주 관련 버프가 없고 오히려 디버프가 있다해도 최소 3대를 버티지만, 도주를 하며 치료할 시간을 벌기가 쉽지 않으며 그 시간에 거리를 벌리는게 도움이 된다.[10] 패시브 능력이 모두 치료에 집중되어있는 만큼 치료로 잡아먹는 시간을 소소하게나마 줄일 수 있으며 의사 본인이 치료해준다면 시간은 매우 단축된다. 하지만 치료 외의 서포트 능력은 없고 감시자들이 생존자를 부상만 입히고 도중에 다른 이를 쫒는 것은 매우 큰 시간 낭비를 부르기에 남은 물론, 자신의 부상도 치료할 겨를이 많이 생기지 않으므로 그리 큰 버프라 볼 순 없다. 게다가 최대효율이 생겨서 차라리 탐사원 같은 경우가 생존력과 치료를 동시에 챙길수 있다.[11] 물론 인형처럼 묘사하는 게임의 특성상 귀엽다는 평은 누구나 받는 편이다. 행적으로 인해 큰 혹평을 받는 변호사 같은 경우에도 앞니가 나온 익살스러운 얼굴에 정장을 바르게 차려입은 바른 모습으로 시즌 초기에는 이용되었기도 했다, 물론 의사의 인기가 높은지라 시즌 5의 연역 투표에도 상위권에 있었다.[12] 지금 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시즌2 때만해도 기계공이 이중 해독을 한다는 개념도 꽤나 생소했던 개념이었다.[13] 공군 + 조향사 + 기계공 + 용병[14] 맹인 + 기계공을 낀 조합. 나머지는 주로 선지자나 조향사로 채웠다. 사실 특별한 조합이랄 게 얼마 없었던 제5인격에서 굉장히 자주 쓰였던 조합이다.[15] 중국판의 이벤트 씬에서 정신과 전문의 임이 밝혀졌다.[16] 시대적 배경을 고려했을 때 전두엽 절제술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17] 기본스킨으로 아무것도 입지 않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