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이 많은 김두한
1. 개요
Retions가 만든 야인시대 합성물, 영상 밑부분에 "의심병에는 걸려 있는데 지능은 심각하게 후달리는 김두한이 중요한 작전을 실패하게 되면서 수난을 겪는다는 내용입니다."라고 스토리가 적혀있다.
백병원 프렌즈에 이은 3번째 100만 조회수 달성 작품으로, 차단 사건을 감안하더라도 2021년 1월 9일 기준 조회수는 174만회이디.
2. 스토리
2.1. 중앙극장과 백병원
언제나처럼 김두한은 심영을 습격하기 위해 극장에 있었으나[1], 심영이 멀리 있어서 잘 안보이는 탓에[2] 의심병이 발동해 단상에 있는게 심영이 아니라고 의심한다(...). 결국 심영이 맞다는 백관옥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다가가지만, 김두한의 완벽한 '''안티''' 스텔스 기능 때문에 심영은 물론이고 극장에 있는 모두에게 어그로를 끌어버렸고, 처음에는 진상 관객으로 생각한 심영은 자리에 앉으라고 소리치지만, 목소리를 듣고 김두한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심영은 전위대를 부르고, 김두한은 먼지나게 쳐맞고(...) 관객들은 함성을 지르고 박수를 친다.
배경은 백병원으로 전환된다. 김두한은 의식을 되찾고 주위를 둘러보니 근처에 있는 것은 딥빡한 백관옥이였고, 염단장님이 심영이를 놓친 것에 대해 많이 빡쳐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두한은 '''또 의심병이 돌아서''' 언제냐고 묻고, 백관옥이 당황하니 '''"잘 모르는거 보니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중환자라서 안정을 위해 눈 좀 붙이겠다고 하나, 백관옥의 만병통치약을 본 후, 바로 일어나서 염단장을 보러 간다.
2.2. 백의사 비밀 아지트
결국 염동진을 보러 갔는데, 보자마자 쌍욕을 쳐박고는 김두한을 죽여야겠다고 선포한다. 김두한은 백관옥에게 덤탱이를 씌워보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백관옥은 "그냥 뒤져 이 ㅄ아 ㅋㅋㅋ"라며 김두한을 조롱하고는 튀어버린다. 이어 염동진은 조동지를 소환한다. 하지만 김두한은 조동지를 엄마나 집을 그리워할 아이라며 깔본다. 그러자 염동진은 조동지는 백의사에서 알아주는 살육머신이라 소개하고, 조동지 또한 건달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꺼내면서 죽이려 하지만, 김두한은 아까 총으로 처방 받았던터라 가짜라고 생각해서 쏘라고 도발한다. 상하이는 좋다면서 총을 쏘지만..'''"닥쳐 이 좆같은 새끼야"'''
당연하게도 그 총은 진짜였고, 조동지의 오발로 문열다가 화를 입은 박용직은 1초 만에 죽어버렸다.[3] 염동진도 박용직을 보고 방금 박동지가 들어왔던 것 같았다고 하지만, 이내 '''"뭐 상관없나"'''(...)라며 무심하게 넘긴다. 김두한은 이제서야 자신이 엿됐음을 알고 바로 무릎을 꿇는다. 그러나 염동진은 간단히 씹었고, 김두한은 두뇌를 풀 가동해서 우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전략을 짠다.[4] 염동진은 자기가 성미가 급하다면서 빨리 죽이라고 하지만, 김두한은 울면서 목숨을 구걸한다. 조동지는 "이 새끼 지금 뭐하는거야?" 라며 당황하고, 김두한은 바로 횡설수설하며 똥꼬쇼를 시작한다. 염동진은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약해졌는지 한번만 살려주겠다고 하고, 김두한은 외국어까지 구사하면서 좋아 죽는다.박용직: 하하하 단장님 저 왔습니..
(탕!)
상하이: 아 씨발 잘못 쐈다!
그러나 염동진은 '''나가기 전에 개처럼 목숨을 구걸하라고''' 한다. 김두한이 주저하는 사이에 역시 "아무리 무식한 김두한이라도 그런 인간의 존엄성이 떨어지는 부끄러운 짓을 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김두한: 오케이 땡큐!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염동진: 앉아! (니미씨발!)
'''김두한은 그걸 진짜로 해버린다.''' 주위에 있는 염동진과 상하이는 물론, 죽은 박용직마저 눈뜨고 경악하게 하는 짓을 저지른다.김두한: '''멍! 멍! 나는 사람이 아니라 개입니다!!!!!'''
상하이는 듣기에는 괜찮은 사람이라는데 이렇게 병신인지는 몰랐다고 하고, 염동진은 혀를 차며 인간임을 포기했다고 어이없어 하지만, 독특한 취향을 가진 염동진은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상하이는 김두한은 골수 또라이라며 어이없어 하지만, 염동진은 '모두가 저놈을 김좌진 장군의 아드님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이런 병신짓으로 사람을 감탄하게 만든다'는 김두한이 가진 의외의 반전매력을 보면서 좋아한다. 상하이는 "그렇게 되는 건가...?"라며 얼떨결에 납득하며, 그때, 김두한은 자기 아버지 이름을 듣자 정신을 차리고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주인님, 밥 줘!!!(배를 드러내며 애교 부리는 견두한)
낑낑! 오늘도 그거 하자!! 그거!!!(섹도시발)[5]
2.3. 어린 시절의 회상
김좌진이 어린 시절의 김두한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하지만, 김두한은 '''"아저씨는 누구세요!(...)"'''라는 싹수가 노란 대답을 하고, 김좌진은 "넌 내 아들이다. '''...아닌가?'''"라면서 부자가 쌍으로 노답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다 쉼 없이 의심하다가 어느 이름없는 산에서 묻히게될 운명이라 말한다. 그리고 김두한은 '무슨 개소리야, 시발;;;' 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어 '''의심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잘못된 가정교육의 표상을 보여주지만, 김두한은 씹었고, 김좌진은 '오늘 너를 만난 것이 헛됐구나' 하면서 회상이 끝난다.
2.4. 김두한의 처형
김두한은 아버지의 말을 47년만에 깨닫고(...), 염동진은 김두한에게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말고 나가라고 하지만, 각성해버린 김두한은 염동진에게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왜 쓰고 있냐고' 근본없는 의심을 한다. 당연하지만 염동진은 장님이라 쓰고 있는 거다.
상하이 조는 호통을 치고 김두한은 자신이 보기엔 염동진이 장님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의심하지만, 염동진은 정신 차리라며,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해서 목숨을 얻었는데 왜 그러냐고 화낸다. 상하이도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무래도 빨리 죽고 싶어서..."라며 맞장구를 치지만,ㅇ, 이런 미친 새끼야!
단장님은 눈에 뵈는 것이 없어요!
그것도 몰라!?
김두한은 상하이 조에게 심각한 외모 비하 발언을 해서 대노 시키고, 염동진에게 손가락 2개를 내보이면서 손가락 몇개냐고 시력검사를 실시한다. 염동진은 개를 다스리려면 몽둥이 밖에 없다며 말한다. 김두한은 분명히 봤을테니 빨리 얘기를 해보라며 재촉하자 이내 두 개라고 말하지만, 김두한은 틀렸다면서 빠큐를 내보이고 병신이라며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다. 그러나 염동진의 두개는 2개가 아닌 '''두개'''골을 분쇄하라는 뜻이였고, 이어 상하이가 권총을 내리찍어서 김두한의 뚝배기를 깨버린다.김두한: (외모 비하 발언)'''닥쳐 이 원숭이 같은 놈아!'''
(충격받은 상하이 조)
김두한: (의심의 흐름을 타는 중)이거이거 지금 보니, 도대체 어떻게 원숭이가 말하고 있는거야??
상하이 조: '''야이 씹새끼야!!!!!![6]
바로 전까지만 해도 개 흉내나 내던 새끼가 뭐 어째? 다시 한번 주접 떨어봐봐!'''
나레이션: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였던 의심병으로 쓰러졌다.
... 가 아니라, 이건 그냥 병신짓하다가 죽게 된 거잖아;;
2.5. 저급한 마무리(...)
김두한을 처리했지만 아직도 기분이 더러운 염동진은 한 발 빼도록 해야겠다면서 상하이를 시켜서 '''빨라고''' 지시한다. 이렇게 백의사가 비밀결사인 이유가 밝혀지고, 나레이션은 "않,않이...이 미친 새x들이 뭐하는 짓거리야"라며 경악하는 와중에[7] 상하이는 염동진이 건내준 막대사탕과 사탕물을 신나게 빨고 마신다. 상하이가 하얀 사탕물을 마시고 맛좋다고 하는 광경[8]을 보다 못한 나레이션은 심영을 소환한 후 8단 폭발을 일으켜서, 백의사의 비밀 아지트에 있는 모두를 폭☆8시킨다.
이후 나레이션의 말로 영상은 마무리된다.나레이션: 더이상 눈뜨고는 봐줄수가 없다. 나와라! 심영
염동진: 심영이가 왜?
심영: 본인 심영입니다! 우리 모두 터져볼까요~~!!
상하이 조: 뭐, 뭐가 어쨌다고?
염동진: 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상하이 조: 아무래도 우리가 명이 아주 짧은 모양이오(체념)
염동진: 안, 안돼![9]
(폭☆8)
나레이션: 백의사의 폭☆파
백의사는 이 사건으로 두동강이 났기 때문에
그 단체의 엄청나고도 어이없는 내막에 대해서는
아는 이들이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현대 사가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김두한: 말도 안되는 소리;;;
3. 여담
- 야인시대 합성물 팬들은 상하이 조의 배우 조상기가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야인시대 합성물 중 6:09 부분에서 저급하다고 말한 작품으로 추측하고 있다.
- 합성물로서는 상당히 높은 퀄리티이다. 작품 내 캐릭터에 충실한 김두한의 다양한 병신짓과 개그장면, 병맛이면서도 은근히 맞아떨어지는 전개와 스토리, 무엇보다 그전까지 자주 쓰이지 않던 소스였던 염동진이 주연급으로 등장한 거의 최초의 작품인데다 대사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 특히 "닥쳐 이 ㅈ같은 새끼야"는 보컬로이드처럼 억양이 이상하긴 하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우며, 김좌진의 경박한 "아닌가?"에서 터졌다는 댓글이 많다.
- 저급한 마무리는 좀 급전개라는 의견이 많지만 그래도 상하이 조의 배우개그가 적절하게 사용되어 나름대로 심영물스러운 또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나무위키에 이전에 적혀있던 저급한 마무리에 대한 혹평을 제작자 보고 쓴 트위터 글에 따르면 '그 장면이 필요한 이유가 명백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는 과거 합필갤 시절의 심영물이 붕탁물과 심심치않게 엮이는 등 화장실 유머와 섹드립이 많았던 것의 잔재나 영향, 또는 일종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1] 64화랑 이전에 백관옥이랑 같이 염탐하러 온 소스를 같이 사용했다.[2] 이때의 김두한은 안경을 쓰고 있다.[3] 이 작품 후로 박용직은 사망전대 취급을 받고 있다.[4] 이 때 자막에서 "주의! 유아기에만 적용됩니다!" 라고 뜬다.[5] 이 대사는 이 영상의 오리지널 대사가 아닌 에로 동인지에서 유례한 대사다. 수간물이므로 주의하자.[6] 영화 미지왕#s-2에서 가져온 대사다.[7] 그도 그럴것이, 사람이 보는 앞에서 사람 앞에 보이기 민망한 행동을 대놓고 했는데, 경악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8] 원작 드라마에선 상하이가 술잔을 들고 있는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여, 마치 거대한 막대사탕에 하얀 사탕물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묘사를 해놨다(...)[9] 이 때 자막으로는 '''안, 안도ㅑ!'''라고 나오며 도와 ㅑ 사이는 붙여져 있다. 여담으로 이는 맹꽁이 서당에서도 가끔 쓰이는 표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