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라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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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인공. 풀네임은 이사벨라 마리 스완(Isabella Marie Swan)이지만, 결혼 후에는 벨라 마리 컬렌(Bella Marie Cullen)이 되었다. 애칭은 벨라.[1] 영화에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했으며, MBC 더빙판은 채의진[2] , KBS 더빙판에서는 안찬이[3] .
작중 포지션은 금잔디쯤이지만 성격은 소심하고 자기비하적이다.
컬렌 가를 포함한 뱀파이어들에 대한 내적 묘사가 화려하다. 에드워드 컬렌을 두고는 늘상 '완벽한 대리석 조각 같은 우아한' 외모를 찬양한다. 그리고 자기는 에드워드에 비하면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외모도 보잘것없다고 자괴감에 빠지는데, 이 '''자학 쇼'''는 마지막 권까지 계속된다.[4][5] 타일러가 대시해도 '날 자동차 사고에 말려들게 한 게 미안해서'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심각하게 둔감한 듯.
악운이 강해서 전 시리즈 통틀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다. 에드워드 왈 "널 혼자 비행기에 태워 보냈다간 블랙 박스도 못 추릴 거야." 시리즈마다 죽을 뻔하고 상처도 종종 입으며 남친은 뱀파이어, 베프는 늑대인간이라는 엄청난 상황. 작중에서도 '운이 없다.'느니 '벨라의 주변에서 고대의 이야기들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 하는 식으로 거론된다.
작중 포지션으로는 '사려 깊고 어른스럽다고'. 행동을 꼽자면 새 상대를 찾은 엄마를 생각해서 혼자 포크스로 온 것이나, 죽음을 각오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것 정도가 있다. 요리 등등 가사일은 탑이다. 작중 내내 요리를 하며, 12살 때부터 가계부를 관리했다고 한다. 평생 워싱턴 주에서만 산 아빠 찰리에게 남부의 멕시칸 푸드를 전파해주기도.
그런데 이런 부분도 나름대로 골치 아프다. 보수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전형적인 여성상이 고스란히 벨라에게 투영되었기 때문이다.[6] 벨라는 결혼한 이후에야 비로소 에드워드와 육체관계를 가진다.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보수적인 도덕관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에드워드와 결혼한 이후로 벨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안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것도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결혼해서 관계를 맺자마자 아이를 임신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아기를 낳겠다고 고집한다. 왜? 이 모든 것은 벨라가 몰몬교도인 작가의 오너캐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사회적인 일을 하면 안 되고 혼전순결은 당연하며, 성관계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임신하기 위해서이고, 낙태는커녕 피임도 꿈도 못 꾼다.[7] 이 때문에 결혼한 다음부터 벨라의 삶에서 그녀 개인은 없어진다.
아버지 찰리와 어머니 르네가 이혼하자 대도시 피닉스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엄마가 야구선수 필과 재혼한 이후 자신이 엄마의 행복에 방해된다는 생각 때문에 아버지가 있는 포크스로 온다. 원래는 1년 내내 날씨가 흐린 포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에서 에드워드 컬렌을 만나 포크스에 적응한다.
피닉스에서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포크스로 오면서 갑자기 인기가 많아져서 어리둥절해한다. 벨라가 이뻐 죽겠다는 잘생긴 뱀파이어니, 벨라를 '항상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소녀'라고 칭송하는 늑대인간이니, 학교 친구니 하는 여러 남자들이 꼬인다.
뱀파이어들에게는 향기로운 먹잇감인 듯. 특히 에드워드에게는 극상의 유혹이라 처음 만났을 때 그 자리에서 피를 빨아 죽일 뻔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처음엔 엄청 미움받았다. 흡혈욕구를 지금까지 잘 억누르며 살던 에드워드에게는 벨라가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로 보였다고.
2편에서 에드워드에게 일시적으로 차이자 정줄을 놓고 폐인이 되는데[8] 이때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림을 깨닫고 일부러 절벽 다이빙을 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영생을 사는 에드워드 때문에 피터팬 콤플렉스라도 생겼는지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에드워드가 강력히 반발한다. 그러나 인간인 채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아이를 임신한 탓에 거의 죽을 뻔하자 주변에서 벨라를 살리기 위해 뱀파이어로 만들고 영생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껄끄러웠던 로잘리와의 사이도 회복하고 제이콥과도 화해. 뱀파이어가 된 나이는 18세로 에드워드의 신체 나이보다 한 살 연상. 뱀파이어화 된 이후에 앨리스 컬렌이 19세 생일 파티를 열자 난 영원히 18살이라면서 강력하게 분노한다. 지못미.
주인공 보정으로 뱀파이어의 정신 계열 공격 거의 대부분이 통하지 않는[9] 특이한 인간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뱀파이어가 된 후에도 자신의 흡혈 충동을 다스릴 수 있었다. 보통 뱀파이어가 되면 흡혈에 대한 욕망 때문에 반 광란 상태로 1년 이상을 보내고 인간을 앞에 두고 제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리는지라, 벨라의 사례는 주변에도 신선한 충격을 준 듯.[10] 그 후 주변 사람들까지도 정신공격에서 지킬 수 있는 실드 능력으로 볼투리家를 데꿀멍시키는[11] 먼치킨으로 등극한다. 딸 르네즈미 칼리 컬렌의 능력과 남편 에드워드의 능력까지 합치면 한 가족이 정신공격의 집합체. 일부에서 말하길 4권의 내용을 한 줄로 줄이면 ''''투명벨라가 울부짓었따 크아아아앙''''.
전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메리 수 캐릭터라 '''안티가 많다'''. 사실 트와일라잇이 까이는 데에는 벨라가 단단히 한몫한다. 뱀파이어 남자친구 에드워드 컬렌과 늑대인간 친구 제이콥 블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주제에 본인은 에드워드 일편단심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과는 그저 어장관리일 뿐이다. 3권 후반부에서는 아예 벨라 자신이 '에드워드를 사랑하지만 제이콥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정해버렸다. 단지 에드워드를 '''더''' 사랑한다고.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발연기도 안티가 양성된 한 이유[12] .
이 외에도 상단에 언급한 뱀파이어 외 등장인물을 대하는 태도 역시 숱한 안티들이 벨라를 비호감으로 꼽는 이유이다. 주변 인간 친구들에게 별 이유도 없이 철벽을 치고,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 위험한 행동[13] 을 하는 등, 이래저래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라고 하기에는 단점이 너무 크다.
벨라가 뱀파이어가 되기를 원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나이를 (에드워드보다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싫어서'''. 자기가 못생겼다고 비하하면서도, 나이를 먹어서 더 못생겨질 수 있다는 사실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자기가 나이를 먹는 악몽을 꿀 정도. 외모와 사회적 신분 등을 고려해서 상류층과 하류층을 다다다다닥 순위과 계급을 정한 다음, 자기보다 못하면 무시하고 위를 선망하며 추락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라면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이전자신이 속했던 집단이라면 가족이라도 무시할 수 있는 표독스러움이 있다. 벨라가 굉장히 모순적으로 보이는데, 후술하겠지만 몰몬교도인 작가의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보수적 성향과 개인의 신분상승 욕구가 절묘하게 뒤엉켰기 때문이다.
2권에서 지나치게 절망하며 극단적으로 망가지는 모습으로 팬을 끌어모았다고는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안티를 모았다(...). 시리즈 내내 반복되는 자학쇼는 지칠 지경.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나 헝거 게임 시리즈의 캣니스 에버딘같이 강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타 작품의 먼치킨 여캐릭터들과 비교당하며 더 까였다.[14]
사실 이 모든 논란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 캐릭터가 너무나도 노골적인 메리 수라는 데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작가부터가 공공연하게 거론하듯(...) 작가가 꾼 꿈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캐릭터만 볼 때는 그냥 그렇다 싶은 설정도 실제 작가인 스테프니 메이어의 실제 삶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슷하다. 처음부터가 매우 특정한 인물에 의해, 특정한 환상을 위해 집필된 소설이라는 것이다. 소설에서 나타나는 벨라 스완의 묘사와 스테프니 메이어를 비교한 사진.
결국 공감하기 힘든 미연시 주인공마냥 안티를 긁어모았으며, Nostalgia Critic이 선정한 TOP 11 찌질한 곤경에 처한 등장인물 중 1위를 누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렇게 정말 이기적이고 남자한테 달라붙고 조심성 없고 낚시질에다 자기 중심적이고 거짓말하고 멍청하기까지 한...쪼그마한 쌍년은 정말 세상에서 처음 봐요!" 하는 발언이 압권. [15] 2위는 피치 공주, 3위는 스타워즈의 자자 빙크스. 한국에서도 '민폐벨라'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해외에선 벨라라는 캐릭터의 역할(자기 외모에 자각이 없는 미소녀?)을 여기저기 3D 아바타 채팅 사이트인 IMVU의 광로로 써먹고 있다. 'Find your Bella'라는 문구와 함께 벨라라고 만들어 놓은 캐릭터와 에드워드라고 만들어 놓은 캐릭터가 오묘한 표정으로 함께 있는 광고 배너라든가.
캐릭터 자체가 워낙에 심리묘사가 부실하고 감정선이 없는데, 연기하는 배우나 성우가 거기에 맞춰서 연기를 한건지 아니면 진짜로 실력이 부족한건지 심하게 어색한 연기가 나오는 지라 연기에 대한 평이 좋지 못한 것도 악명에 한 몫 한다. 오죽하면 당대의 핫한 이슈를 몰고 온 물건들을 자사의 믹서기로 갈아보이는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는 Will It Blend에서도 벨라의 피규어를 소개하면서 "이 피규어는 다양한 표정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이른바 '기쁜 표정', '슬픈 표정', '화난 표정' 등을 차례로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아무 변화도 없었다. 즉, 배우의 발연기를 깐 것.
그러나 이후 배우가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하고 헤어스타일을 숏컷으로 바꾸고 레드카펫 위에서 불편한 하이힐을 벗어버리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배우의 실제 성격과 너무 달라서''' 벨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힘들었던 게 아니냐는 여론도 생겼다.
1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피 공포증이 있었던 듯하다. 수업시간에 채혈을 했는데 클래스메이트들의 피 냄새를 맡고 실신했다. 물론 이후엔 워낙 유혈사태를 많이 겪은지라 익숙해진 모양.
1. 소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인공. 풀네임은 이사벨라 마리 스완(Isabella Marie Swan)이지만, 결혼 후에는 벨라 마리 컬렌(Bella Marie Cullen)이 되었다. 애칭은 벨라.[1] 영화에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했으며, MBC 더빙판은 채의진[2] , KBS 더빙판에서는 안찬이[3] .
2. 성격
작중 포지션은 금잔디쯤이지만 성격은 소심하고 자기비하적이다.
컬렌 가를 포함한 뱀파이어들에 대한 내적 묘사가 화려하다. 에드워드 컬렌을 두고는 늘상 '완벽한 대리석 조각 같은 우아한' 외모를 찬양한다. 그리고 자기는 에드워드에 비하면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외모도 보잘것없다고 자괴감에 빠지는데, 이 '''자학 쇼'''는 마지막 권까지 계속된다.[4][5] 타일러가 대시해도 '날 자동차 사고에 말려들게 한 게 미안해서'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심각하게 둔감한 듯.
악운이 강해서 전 시리즈 통틀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다. 에드워드 왈 "널 혼자 비행기에 태워 보냈다간 블랙 박스도 못 추릴 거야." 시리즈마다 죽을 뻔하고 상처도 종종 입으며 남친은 뱀파이어, 베프는 늑대인간이라는 엄청난 상황. 작중에서도 '운이 없다.'느니 '벨라의 주변에서 고대의 이야기들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 하는 식으로 거론된다.
작중 포지션으로는 '사려 깊고 어른스럽다고'. 행동을 꼽자면 새 상대를 찾은 엄마를 생각해서 혼자 포크스로 온 것이나, 죽음을 각오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것 정도가 있다. 요리 등등 가사일은 탑이다. 작중 내내 요리를 하며, 12살 때부터 가계부를 관리했다고 한다. 평생 워싱턴 주에서만 산 아빠 찰리에게 남부의 멕시칸 푸드를 전파해주기도.
그런데 이런 부분도 나름대로 골치 아프다. 보수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전형적인 여성상이 고스란히 벨라에게 투영되었기 때문이다.[6] 벨라는 결혼한 이후에야 비로소 에드워드와 육체관계를 가진다.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보수적인 도덕관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에드워드와 결혼한 이후로 벨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안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것도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결혼해서 관계를 맺자마자 아이를 임신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아기를 낳겠다고 고집한다. 왜? 이 모든 것은 벨라가 몰몬교도인 작가의 오너캐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사회적인 일을 하면 안 되고 혼전순결은 당연하며, 성관계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임신하기 위해서이고, 낙태는커녕 피임도 꿈도 못 꾼다.[7] 이 때문에 결혼한 다음부터 벨라의 삶에서 그녀 개인은 없어진다.
3. 작중 행적
아버지 찰리와 어머니 르네가 이혼하자 대도시 피닉스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엄마가 야구선수 필과 재혼한 이후 자신이 엄마의 행복에 방해된다는 생각 때문에 아버지가 있는 포크스로 온다. 원래는 1년 내내 날씨가 흐린 포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에서 에드워드 컬렌을 만나 포크스에 적응한다.
피닉스에서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포크스로 오면서 갑자기 인기가 많아져서 어리둥절해한다. 벨라가 이뻐 죽겠다는 잘생긴 뱀파이어니, 벨라를 '항상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소녀'라고 칭송하는 늑대인간이니, 학교 친구니 하는 여러 남자들이 꼬인다.
뱀파이어들에게는 향기로운 먹잇감인 듯. 특히 에드워드에게는 극상의 유혹이라 처음 만났을 때 그 자리에서 피를 빨아 죽일 뻔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처음엔 엄청 미움받았다. 흡혈욕구를 지금까지 잘 억누르며 살던 에드워드에게는 벨라가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로 보였다고.
2편에서 에드워드에게 일시적으로 차이자 정줄을 놓고 폐인이 되는데[8] 이때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림을 깨닫고 일부러 절벽 다이빙을 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영생을 사는 에드워드 때문에 피터팬 콤플렉스라도 생겼는지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에드워드가 강력히 반발한다. 그러나 인간인 채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아이를 임신한 탓에 거의 죽을 뻔하자 주변에서 벨라를 살리기 위해 뱀파이어로 만들고 영생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껄끄러웠던 로잘리와의 사이도 회복하고 제이콥과도 화해. 뱀파이어가 된 나이는 18세로 에드워드의 신체 나이보다 한 살 연상. 뱀파이어화 된 이후에 앨리스 컬렌이 19세 생일 파티를 열자 난 영원히 18살이라면서 강력하게 분노한다. 지못미.
주인공 보정으로 뱀파이어의 정신 계열 공격 거의 대부분이 통하지 않는[9] 특이한 인간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뱀파이어가 된 후에도 자신의 흡혈 충동을 다스릴 수 있었다. 보통 뱀파이어가 되면 흡혈에 대한 욕망 때문에 반 광란 상태로 1년 이상을 보내고 인간을 앞에 두고 제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리는지라, 벨라의 사례는 주변에도 신선한 충격을 준 듯.[10] 그 후 주변 사람들까지도 정신공격에서 지킬 수 있는 실드 능력으로 볼투리家를 데꿀멍시키는[11] 먼치킨으로 등극한다. 딸 르네즈미 칼리 컬렌의 능력과 남편 에드워드의 능력까지 합치면 한 가족이 정신공격의 집합체. 일부에서 말하길 4권의 내용을 한 줄로 줄이면 ''''투명벨라가 울부짓었따 크아아아앙''''.
4. 안티
전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메리 수 캐릭터라 '''안티가 많다'''. 사실 트와일라잇이 까이는 데에는 벨라가 단단히 한몫한다. 뱀파이어 남자친구 에드워드 컬렌과 늑대인간 친구 제이콥 블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주제에 본인은 에드워드 일편단심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과는 그저 어장관리일 뿐이다. 3권 후반부에서는 아예 벨라 자신이 '에드워드를 사랑하지만 제이콥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정해버렸다. 단지 에드워드를 '''더''' 사랑한다고.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발연기도 안티가 양성된 한 이유[12] .
이 외에도 상단에 언급한 뱀파이어 외 등장인물을 대하는 태도 역시 숱한 안티들이 벨라를 비호감으로 꼽는 이유이다. 주변 인간 친구들에게 별 이유도 없이 철벽을 치고,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 위험한 행동[13] 을 하는 등, 이래저래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라고 하기에는 단점이 너무 크다.
벨라가 뱀파이어가 되기를 원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나이를 (에드워드보다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싫어서'''. 자기가 못생겼다고 비하하면서도, 나이를 먹어서 더 못생겨질 수 있다는 사실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자기가 나이를 먹는 악몽을 꿀 정도. 외모와 사회적 신분 등을 고려해서 상류층과 하류층을 다다다다닥 순위과 계급을 정한 다음, 자기보다 못하면 무시하고 위를 선망하며 추락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라면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이전자신이 속했던 집단이라면 가족이라도 무시할 수 있는 표독스러움이 있다. 벨라가 굉장히 모순적으로 보이는데, 후술하겠지만 몰몬교도인 작가의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보수적 성향과 개인의 신분상승 욕구가 절묘하게 뒤엉켰기 때문이다.
2권에서 지나치게 절망하며 극단적으로 망가지는 모습으로 팬을 끌어모았다고는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안티를 모았다(...). 시리즈 내내 반복되는 자학쇼는 지칠 지경.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나 헝거 게임 시리즈의 캣니스 에버딘같이 강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타 작품의 먼치킨 여캐릭터들과 비교당하며 더 까였다.[14]
사실 이 모든 논란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 캐릭터가 너무나도 노골적인 메리 수라는 데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작가부터가 공공연하게 거론하듯(...) 작가가 꾼 꿈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캐릭터만 볼 때는 그냥 그렇다 싶은 설정도 실제 작가인 스테프니 메이어의 실제 삶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슷하다. 처음부터가 매우 특정한 인물에 의해, 특정한 환상을 위해 집필된 소설이라는 것이다. 소설에서 나타나는 벨라 스완의 묘사와 스테프니 메이어를 비교한 사진.
결국 공감하기 힘든 미연시 주인공마냥 안티를 긁어모았으며, Nostalgia Critic이 선정한 TOP 11 찌질한 곤경에 처한 등장인물 중 1위를 누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렇게 정말 이기적이고 남자한테 달라붙고 조심성 없고 낚시질에다 자기 중심적이고 거짓말하고 멍청하기까지 한...쪼그마한 쌍년은 정말 세상에서 처음 봐요!" 하는 발언이 압권. [15] 2위는 피치 공주, 3위는 스타워즈의 자자 빙크스. 한국에서도 '민폐벨라'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해외에선 벨라라는 캐릭터의 역할(자기 외모에 자각이 없는 미소녀?)을 여기저기 3D 아바타 채팅 사이트인 IMVU의 광로로 써먹고 있다. 'Find your Bella'라는 문구와 함께 벨라라고 만들어 놓은 캐릭터와 에드워드라고 만들어 놓은 캐릭터가 오묘한 표정으로 함께 있는 광고 배너라든가.
캐릭터 자체가 워낙에 심리묘사가 부실하고 감정선이 없는데, 연기하는 배우나 성우가 거기에 맞춰서 연기를 한건지 아니면 진짜로 실력이 부족한건지 심하게 어색한 연기가 나오는 지라 연기에 대한 평이 좋지 못한 것도 악명에 한 몫 한다. 오죽하면 당대의 핫한 이슈를 몰고 온 물건들을 자사의 믹서기로 갈아보이는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는 Will It Blend에서도 벨라의 피규어를 소개하면서 "이 피규어는 다양한 표정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이른바 '기쁜 표정', '슬픈 표정', '화난 표정' 등을 차례로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아무 변화도 없었다. 즉, 배우의 발연기를 깐 것.
그러나 이후 배우가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하고 헤어스타일을 숏컷으로 바꾸고 레드카펫 위에서 불편한 하이힐을 벗어버리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배우의 실제 성격과 너무 달라서''' 벨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힘들었던 게 아니냐는 여론도 생겼다.
5. 기타
1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피 공포증이 있었던 듯하다. 수업시간에 채혈을 했는데 클래스메이트들의 피 냄새를 맡고 실신했다. 물론 이후엔 워낙 유혈사태를 많이 겪은지라 익숙해진 모양.
[1] 본명보다 애칭을 더 좋아하여 만나는 사람들마다 웬만하면 벨라로 불러달라 부탁했는데, 결혼 후에는 아예 애칭을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한 듯.[2] 에드워드를 맡았던 김두희와 마찬가지로 배우의 이미지에 맞춘 다소 어눌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재현한 연기를 보여줬으나 원작 팬들에게 아줌마 같다고 까였다.[3] 2010년도 KBS 외화 트렌드인 일상 연기에 가까운 10대를 보여줬는데, 이건 원작팬과 성덕 모두에게 너무 무게감 없고 떼 쓰는 여고생 같다며 까였다.[4] 사실 인간과 뱀파이어의 외모를 비교하는 게 코미디이다.[5] 작중에서 벨라가 에드워드 컬렌을 좋아하는 이유가 외모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에드워드가 등장할 때마다 오글거리는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미모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6] 자신을 표현할 때, '조용하고 순종적인' 이라는 형용사를 고른 적도 있다.[7] 단, 낙태는 몰라도 피임의 경우에는 설명의 여지가 있다. 작중에서 뱀파이어와 인간의 육체관계가 흔한 일이 아닌데다가 여성 뱀파이어의 신체적 변화가 남성 뱀파이어에게도 똑같이 적용될거라고 믿으면서 뱀파이어는 불임이라고 여겨졌다. 그렇기 때문에 벨라와 에드워드는 자신들의 사이에서 임신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 탓에 피임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했던 것이다.[8] 불행소녀 모에인지 한국에서는 이 폐인 벨라에 모에했다는 남덕들이 많았다.[9] 정신 그 자체를 건드리지 않는 앨리스나 기분을 가볍게 바꿀 뿐인 재스퍼의 능력은 예외. 앨리스의 능력은 정신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영향으로 몸이 취하는 움직임을 읽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벨라 본인의 정신에 간섭하지 않는다. 재스퍼의 능력은 정신이 아니라 호르몬적 요소를 조절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는 추측이 작 중에 있다.[10] 배경 및 설정이 실린 서적 '트와일라잇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서술된 바에 따르면, 벨라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 미리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넉넉히 있었기 때문(에드워드가 알고지낸 시간동안 일부러 뱀파이어로 만들지 않았다가 어쩔수없이 만든 케이스라 더더욱.)이라 한다.[11] 제인이 고통을 주고 알렉이 오감을 빼앗는 것이 볼투리 집안의 중요한 공격법인데 벨라 때문에 무력화되었다. 안 그래도 쉐이프시프터가 가세하여 수적 우세도 없어졌으므로, 실제 싸움이 벌어졌다면 이겼을 수도 있지만 이기더라도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한다.[12] 다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오히려 트와일라잇의 꼬리표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후로 연기가 점점 피고 현재는 연기력에 호평이 나올 때도 제법 있는 걸 보면 스튜어트가 태생적으로 연기를 못한다기보다는 이사벨라 스완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연기하기가 매우 힘든 캐릭터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 통틀어서 하는 게 불평이랑 자학 밖에 없는데 연기하기 쉬울 리가 없다.[13] 1권에서부터 아버지 찰리 스완에게 큰 상처가 될 만한 발언을 한다. 물론 이건 벨라가 뱀파이어에게 쫓기는 와중이라 찰리까지 휘말리게 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내뱉은 말이기는 하나...[14] 이런 움짤도 있다.[15] 그러나 브레이킹 던 파트 1을 보고 나선 지가 임신시켜놓고 낙태시키려는 에드워드에게 난생 처음으로 수치심을 줬다며 무지막지하게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