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미 유우/인간관계

 




1. 개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이시가미 유우의 인간관계.

2. 학생회



2.1. 시로가네 미유키


'''학생회 관계도'''

5~8권
9~17권
이시가미→미유키
의외로 사이좋음
한 학년 위의 친구
미유키→이시가미
한 학년 아래의 친구
죽이 잘맞는 선후배 관계. 단행본 9권에 실린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서로를 학년만 1년 다를 뿐인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나온다. 실제로 작품에서 시로가네가 가장 편하게 상대하는 캐릭터가 이시가미고, 이시가미 또한 시로가네를 가장 편하게 대한다...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이시가미에게 동성친구는 회장과 츠바사 두 명밖에 없다.
처음 이시가미를 학생회에 영입한 것도 시로가네이며, 학생회에서는 단 둘뿐인 남자이다 보니 서로 친할 수밖에 없는데,[2] 같이 수족관을 가거나 시로가네가 잠시 회장직을 놓자마자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고, 길바닥에 떨어진 야한 책을 보기도 하는 등의 일상적인 부분에서부터 타교 문화제 정찰을 같이 가기도 하고[3] 학생회 선거에서 있었던 이시가미의 진지한 부탁을 시로가네가 선뜻 들어주는 등[4] 이런저런 방향으로 서로 손발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시가미 본인도 시로가네를 별명[5]으로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 다만 시노미야가 이시가미를 돌봐줄 때마다 묘한 질투를 살 때가 있다.[6]
자존심 상한 시로가네가 상담을 하거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대상이 이시가미이고, 스스로를 아싸 취급하는 이시가미가 유일하게 편하게 대하는 상대가 시로가네이니만큼 그냥 절친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덤으로 이시가미가 카구야와 친밀한 모습을 보일 때 시로가네가 질투하는 경우도 있다.[7] 대략 카구야가 치카에게 가지는 감정의 순한맛(?) 버전쯤 될 것이다.
학원 최고의 수재인 시로가네와 문제아인 이시가미는 얼핏 보면 상반된 것 같지만, 찾아보면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 명문가와 사회 각계의 상위계급의 자녀들만 모이는 슈치인 학원에서 상대적으로 가정환경이 떨어지는 편이다.[8]
  • 어린 시절부터 시스템이 갖춰진 슈치인 학원에서 시로가네는 서민 태생으로 들어와서 처음에는 상류층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겉돌았고, 이시가미도 중학교 때 있었던 예의 사건 때문에 간신히 진학하고도 여러 편견으로 제대로 된 교우관계를 맺지 못했다.
  • 그리고 둘 다 그렇게 겉돌던 때부터 당시의 학생회장에게 직접 스카웃되어서 1학년 1학기부터 학생회에 들어왔다.
  • 자신이 반한 여자(시노미야 카구야, 코야스 츠바메)와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스스로를 갈고 닦기 시작했다.
  • 이 이후부터 다른 여학생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호감을 가진 여학생들이 속속 드러난다. 공통분모로 알고 있는 학생회 멤버들과 시죠 마키를 빼고 보더라도, 시로가네는 하야사카 아이, 류쥬 모모, 카시와기 나기사가 있고, 이시가미는 코야스 츠바메, 오노데라 레이, 오사라기 코바치가 있다. 그리고 둘 다 외모보다는 둘의 가식없이 올곧은 성품과 노력가 일면에 반해 혹여 주변에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둘을 믿어줄 수 있을 정도의 인간적 신뢰를 얻고 있다. 연애대상은 아니어도 평범한 여사친보다 훨씬 믿을 수 있는 관계.
  • 이시가미가 2학년으로 진학하기 직전의 발렌타인 데이에 받은 초콜릿이 5개인데, 공교롭게 시로가네도 같은 시기(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학하던 때)에 받은 초콜릿 개수와 동일하다.

2.2. 시노미야 카구야


'''학생회 관계도'''

5~8권
9~16권
17권
이시가미→카구야
오로지 무서울 뿐
의외로 상냥함
상냥함
카구야→이시가미
챙겨줘야 하는 후배
의외로 귀여워한다
귀여워한다
이시가미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였'''다. 애초에 학생회를 나가고 싶어한 것도 카구야에게 살해당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두려워했기 때문이니 말 다했다. 하지만 그렇게 도망치려고 했다가 그 카구야한테 "회장 곤란하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해 무서워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카구야가 빚을 갚는답시고 이시가미에게 한 특훈 같은 것을 생각하면 이런 두려움도 이해가 충분히 간다. 어떻게 보면 카구야가 일방적으로 쪼아대는 것 같지만, 이시가미가 카구야를 디스하는 걸 보면 맞을 짓 하는 게 맞다. 살인자의 눈 이라든지, 빈유 라든지, 미유키 앞에서 자기를 디스하는 사람을 카구야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9] 심리 테스트 편에서 어두운 배경에 등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답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에피소드가 있다. 거기서 이시가미는 어두컴컴한 배경이었기 때문인지 카구야에 대한 공포심으로 카구야가 떠오른다고 답했다. 이 질문의 의미를 먼저 알고 있던 카구야는 '좋은 아이라 싫지는 않지만 벌레 정도로밖에 안 보고 있다'고 했다.
단, 해당 에피소드에 약 100화 정도 뒤에 나온 에피소드에서 카구야 쨩 상태일 때 학생회의 호감도 순위에서 이시가미를 2위로 가리킨 걸 보면 평가는 상당히 달라진 상태다. 여름방학 때 치카, 시로가네 트위터는 관심을 가졌지만 이시가미 거는 관심없다고 보지도 않았던 걸 생각하면 많이 달라진 것이다. 그 100화 사이에 카구야가 이시가미의 공부를 봐주는 등 여러 호감도 이벤트가 있었고 이시가미 이외의 학생회 멤버, 치카와 미코는 카구야의 계획을 자주 훼방을 놓지만, 이사가미는 눈치가 매우 빨라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면 알아서 빠져주는 덕에 초기에 한두 번 정도만 빼면[10] 카구야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최악의 방해꾼인 치카를 팩폭으로 내쫓고 결과적으로 계획을 성공하게 만든 적도 있어[11] 호감도가 떨어질 만한 일이 적은 것도 한 몫한 걸로 보인다. 상술한 실언도 첫 등장했던 극초기 때의 이야기이고 이시가미가 (후지와라 치카에게) 격추당하기보다 격추시키는 캐릭터로 자리잡은 뒤로는 실언을 하지 않는다.
사실 단행본 맨 앞의 캐릭터 관계도를 보면 카구야에게 이시가미는 항상 '챙겨줘야 하는 후배'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보면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이것저것 배려하고 챙겨주기도 한다. 그저 카구야 특유의 고압적인 태도와 이시가미의 내성적인 성격이 결합된 결과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카구야의 배려가 도리어 자기를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뿐이다.
카구야가 가장 아끼는 후배기도 하다. 카구야는 이시가미가 왕따를 당한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의 상냥함과 올곧음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건 당시 진실을 모르고 이시가미를 비난한 오오토모 쿄코에게 진상을 말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녀를 지키려한 이시가미의 마음을 존중해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이시가미에게 개인과외를 해주거나 응원단 활동을 위해 교복을 빌려주기도 하고, 그를 험담하는 여학생들에게 면박을 주는가 하면, 츠바메와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기도 한다.[12] 둘의 사이도 갈수록 친해지는지라 초반처럼 이시가미가 무작정 겁먹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친한 선후배 간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시로가네가 살짝 질투를 한 적도 있다.
179화에서 이시가미의 커플링 논쟁을 할 때 카구야는 자연스럽게 오사라기와 함께 이시가미x츠바메를 지지하는 측에 섰는데, 지금까지 카구야가 츠바메와 이어지기 위한 이시가미의 노력(시험공부, 배구 연습 등)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줬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지지.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아끼는 만큼, 이시가미 또한 카구야를 존경하며 아끼고 있다. 시험 편에서 이시가미가 필사적으로 공부했던 것은 츠바메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노력하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카구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였고,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카구야가 좋아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말릴 것이라고 본인 앞에서 얘기하기도 했으며 178화에서는 미코와 감정적으로 싸우다가도 카구야가 이시가미가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자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미코에게 사과하는 등 이시가미 또한 카구야에게 가능한 최대의 존중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image]
심지어 카구야가 소녀만화를 보고 연애 욕구에 불탈 때[13] 이시가미를 멋있게 본 적도 있는데, 이때 카구야가 느낀 학생회 분위기는 거의 역하렘 만화에 가까웠다.
그리고 작중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시로가네와 카구야가 같이 있는 장면들을 뒤에서 사진으로 남겨왔던 것이 이시가미였다. 이는 카구야의 구형 피처폰이 망가지면서 그 동안 찍은 사진을 전부 유실하게 된 카구야가 침울해 할 때 새 스마트폰에 그 동안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지나가듯 묘사되지만, 이중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뒤에서 남겼다는 점에서 둘 사이의 관계를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작가의 공식발언에 따르면 이시가미는 눈치가 빠른 만큼 초반[14]부터 둘 사이에 이 있다고 느꼈지만, 카구야가 '''너무 무섭기 때문에''' 생각을 그만둔 상태라고 한다.
종합하자면 학생회 내 관계 중 작중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벌레(...)로 봤고 이시가미는 카구야를 연쇄살인마(...)로 봤던 때와 비교하면 서로 연애상담도 해주고 평범하게 웃고 떠드는 좋은 선후배 관계까지 점차 발전해왔다. 이시가미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로가네와 카구야의 관계를 캐치했지만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함구하면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고, 카구야는 츠바메와 이시가미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현재는 카구야는 가장 소중한 친구인 후지와라보다도 이시가미를 더 좋게 보고 있고 이시가미도 카구야의 호의에 감사하는 등 이상적인 선후배 관계.
이시가미는 모르지만, 카구야는 본작의 시작 시점 이전부터 이시가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떡밥이 있다. 이시가미의 중학교 시절의 사건을 학생회로 가져온 것이 카구야인데, 시로가네가 '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카구야가 이런 소문을 언급하다니 별일이다'라고 생각한 것이 반복해서 언급되었기 때문이다(각각 79화, 168화).

2.3. 후지와라 치카


'''학생회 관계도'''

5~8권
9~17권
이시가미→치카
위험한 녀석
두더지 잡기[15]
치카→이시가미
천적
라이벌

"후지와라 선배 치사해! 쪼잔해! 주도 면밀한 준비를 했는데 바로 들킨다니 너무 창피하잖아요! 자기가 말 실수해서 들키는 게 제일 창피한데! 아아아 창피해!! 저라면 접고 그냥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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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잔해! 비겁해! 조금도 반성 안했어! 부끄러운 줄 모르네!! 어디서 살 수 있는 건가요, 그 뻔뻔함!! 들킨 데다가 역이용 당하다니 제일 부끄러운 건데!! 부끄러워!! 이거 사람으로서 부끄러워요 후지와라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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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후지와라 선배, 설마 하는 건데 회장님의 생일을 몰랐어요? 저도 시노미야 선배도 알고 있었는데?! 후지와라 선배만 몰랐어요?! 후지와라 선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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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봄굴'이 아니야?! 혹시 선배 진지한 얼굴로 맞지도 않은 말을 한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라고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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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선배... 어휴-내 그럴 줄 알았지!! ! 그렇게까지 해서 이기고 싶어요?! 척 봐도 치사하잖아! 어떻게 숨 쉬듯 반칙을 해요? 녹화해 뒀으니까 나중에 다시 틀어 봐요!!"[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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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미의 극딜 모음'''

'''후지와라와 정면에서 싸울 수 있는건 이 학생회에서 너뿐이기도 하고.'''

시로가네 미유키

이시가미가 등장한 초반에는 어느 정도 이시가미가 자초한 면이 있긴 해도, 후지와라가 이시가미를 공격하는 관계였다. 이시가미가 후지와라의 가슴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가 쥘부채에 쳐맞거나 린스 냄새가 바뀌었다고 했다가 기분 나쁘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이후 이시가미가 캐릭터가 변화하면서[17] 후지와라에게 딜을 넣기 시작했고 현재는 학생회에서 이이노 미코 다음으로 가는 앙숙이며 유일하게 이시가미가 천적인 관계다. 사실상 후지와라 전담 저격수다. 위에 나온 모음집처럼 후지와라가 바보짓을 해서 창피를 당할 때마다 '''한 페이지를 통째로 할애해서''' 극딜을 퍼부어주고, 그때마다 치카가 아무 말 못하고 창피해하는 게 주요 개그 패턴이다. 볶음밥 대결에서 아는 척 하는 후지와라를 맘껏 비웃는다든지 마빡이 코스프레(?)를 한 후지와라에게 진심으로 정색한다든지 마이페이스인 후지와라가 당하는 경우는 전부 이시가미다. 요약하자면 친한 이성 선후배 관계이자 서로가 서로에게 디스하는 관계. 당연히 서로 맹공을 퍼붓는 관계긴 해도 기본적으로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좋은 편이다.
이성으로서는 이시가미의 경우, 치카를 방심하면 좋아하게 될 것 같아 무섭다고 말한 걸로 보아, 어느 정도 이성으로는 보고 있는 편이고, 치카 또한 10엔 동전 게임 에피소드에서, 이시가미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앞면을 내달라고 했는데, 5개 중 1개만 앞면이 나왔기 때문에[18]. 싫어하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 가점 방식으로 하면 오히려 좋은 남자에 속한다고 하였다.
후지와라에게 패배한 대표 사례가 체리 줄기를 입 안에서 묶는 경쟁이 있다. 거기서 이시가미는 입 안에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다고 거절하려 했지만 일본에서는 체리 줄기를 입 안에서 묶는 것이 키스를 잘하는 척도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후지와라가 이시가미를 도발했고 이시가미는 거기 홀라당 넘어가서 경쟁을 벌였다. 후지와라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성공했지만 이시가미는 실패해서 후지와라에게 놀림 받았다.[19] '사랑해 게임'에서도 후지와라의 대시에 얼굴을 붉히며 2연패를 당했다.
계속 서로 티격태격하는 장면만 나와서 살짝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치카도 사실 이시가미를 많이 신경써준 계기는 있었다. 168화에서 나오는 미유키의 회상을 보면 학생회가 이시가미에 대한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고 난 후 치카는 이시가미를 불행하게 놔둘 순 없다며 진실을 공표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 결국 이시가미의 긍지를 받들기로 해서 무산되었지만 누군가가 진실을 찾기를 바라며 발견되기 쉬운 책장에 일부러 조사 파일을 꽂아넣었다. 미유키는 이것을 치카만의 반발이었을 거라고 여겼으며 카구야도 이를 알고 있었는지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이것을 오사라키 코바치가 회수해 츠바메에게 전해주게 되었으니 어찌 보면 이시가미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줄 가능성을 예전부터 깔아놓은 셈. 그 후에도 체육대회에서 이시가미를 열심히 응원하고 문화제에서는 이시가미의 고백이 성공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이시가미가 안 보는 데서는'''[20] 의외로 좋은 선배 역할을 한다.

2.4. 이이노 미코


'''학생회 관계도'''

9~16권
17권
이시가미→미코
소형 광견
걱정
미코→이시가미
나쁜 사람
싫은 녀석이지만...

'''유우 군은 항상 미코만 챙기네.'''

코야스 츠바메

학생회에서 둘뿐인 1학년이지만 서로 냉랭한 관계다. 고지식한 모범생인 이이노는 이시가미를 양아치라고 부르거나 이시가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는 등 차갑게 대하고 있고, 이시가미 역시 까탈스런 풍기위원인 이이노에게 이런저런 원한이 있다고 본인 입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같은 반에 누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이시가미가 알고 있던 몇 안 되는 동년배라든가, 예전부터 노력해온 모습을 지켜보던 이이노가 단상에서 비웃음 당하는 것에 가장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이시가미. 이이노가 학생회에 회계감사라는 직함을 달고 들어오면서 점차 둘이서 엮이고 있다.
학생회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견원지간의 관계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웃기게도 견원지간일 때도 서로가 가장 힘들 때 서로를 도운 묘한 관계다. 이시가미가 "문제의 일" 때문에 힘들어진 것으로 인해서 고등부 진학[21]에 어려움이 생기자 이유가 어떻든 유일하게 선생들에게 건의한 게 이이노였고,[22] 반대로 선거 때 모두가 이이노에게 등을 돌렸을 때 "노력하는 녀석을 바보 취급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요"라며 시로가네한테 말한 것은 또 이시가미였다.
성격과 취향, 가치관이 많이 닮았다. 특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서는 절대 굽히지 않는 면이 비슷한데 이 때문에 이시가미만큼 적대시되진 않았지만 이이노도 따돌림을 당했다. 이러한 면을 보고 오사라기는 두 사람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외에도 진정한 정의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라는 정의관은 판박이고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가만히 놔뒀으면 테디베어 같은 걸 선물했을 것 같다'고 평하는데, 이후 이이노가 테디베어를 깔고 자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이이노가 학생회에 들어오고 나서는 이시가미가 여러모로 어벙한 이이노를 안 그런 척하면서 은근 챙겨주는 관계로 바뀌고 있다.[23]
겨울방학 동안 크리스마스 파티 끝나고 츠바메 선배가 고백을 받지 않자[24] 정신적 충격 때문에 계단에서 넘어져 떨어지자 이이노가 막다가 이이노의 팔을 부러뜨리는 바람에 따라다니면서 챙긴다. 그리고 도시락까지 먹여준다.
180화에서 이이노 미코가 회장에게 이시가미에 대한 연심을 인정하면서 이이노 미코 쪽에선 그에게 연심을 품은 것이 확정되었다. 허나 어디까지나 그녀를 남 몰래 도와줄 뿐, 이시가미 본인은 여전히 이이노 미코가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 거라 착각하고 있으며, 설령 착각이 해소된다 해도 이시가미는 츠바메를 좋아하고 츠바메와 연애를 시도하고 있기에 미코와의 전망은 어두운 편. 다만 미유키가 미코를 지지해주는 것이나 봉심제의 하트 펜던트 등 떡밥이 많이 남아있어 반전의 요소는 있다.
182화에서 이이노가 지금도 소중히 여기는 편지를 보낸 주인공이 '''이시가미'''였단 것이 밝혀진다. 서투르면서 융통성도 없지만 그럼에도 잘못되지 않은 애가 잘못되었단 식으로 손가락질을 받는 것만큼은 싫었다고. 그리고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시가미-이이노의 관계는 (일단 연애관계와는 별개로) 시로가네-카구야만큼이나 특수한 관계가 되었다. 이이노가 단호히 항의해서 이시가미는 진학을 할 수 있게 되어 오늘날 학생회에 들어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시가미가 보낸 편지는 현 시점까지도 이이노가 심적으로 상당히 의지하는 보물이 되었으니.
180화를 기점으로 이이노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건 자명해졌지만 이시가미의 이이노에 대한 감정은 연애감정보다는 걱정, 동정, 동경 등이 섞인 감정에 가깝다. 이이노처럼 좋아하는데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기엔 어려운 것이 자신이 츠바메를 진지하게 좋아한다는 걸 금세 자각하고, 사람 심리를 읽는데도 능한 이시가미의 캐릭터와 안 맞는다. 이시가미는 츠바메 일편단심이고[25] 이를 작품에서 꾸준히 묘사해왔기에 츠바메와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이노와 이어지는 건 당장은 힘들다.[26]
이러한 면이 부각되는 것이 후지와라와 카구야의 커플링 논쟁이다. 후지와라는 평소와 다르게[27]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며 이이노를 지지하는데, 실제로 이시가미가 이 정도로 뻔뻔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현시점에서 이이노와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 후지와라도 이시가미가 츠바메를 좋아한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고백(?) 현장도 목격했다. 이때는 이게 이시가미의 성공 경험이 되면 좋겠다며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고, 수학여행 간 사이 데이트를 한 것까지 알았기에 이시가미의 츠바메에 대한 연심은 후지와라로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결국, 이이노와 이어주고는 싶은데 '이시가미는 츠바메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다'로 나갈 수는 없고 '이시가미는 츠바메보다 이이노를 더 좋아한다'는 말이 안 되니 '이시가미는 츠바메를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 여자라도 상관없을 거다'라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물론 후지와라의 주장은 지금껏 쌓아온 이시가미의 캐릭터가 뒤엎어지는 내용이라 옆에서 이시가미를 지켜봤던 카구야에게 당연히 반박당했다.
정리하면, 이시가미가 이이노와 이어지는 것은 시로가네의 이이노 지지 선언과 츠바메의 계획 등 변수가 있긴 하나, 이어지더라도 이시가미가 츠바메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이이노로 갈아탈 만한 충분한 시간과 묘사가 필요하다. 만약 츠바메와 이어지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이노와의 에피소드가 더 늘어나면서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의식하는 묘사가 충분히 나온다면 이이노와 이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시간만 충분히 이이노에게 승산이 있다는 뜻이며, 곧 졸업인 츠바메와 달리 아직 1학년이며 이시가미와 같은 학년인 이이노에게는 2년이 넘는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승산은 차고 넘친다.
185화에서는 이이노가 의리를 강조하며 초콜릿을 주자 진심으로 기뻐하는 반응을 보인다. 지금까지 밸런타인 데이에서 의리 초콜릿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던 만큼 그저 누군가가 자신을 신경 써줬단 점을 기뻐한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시가미 안에서 이이노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 듯. 적어도 이시가미 안에서도 이이노는 견원지간의 관계는 아니게 될 걸로 보인다.

3. 가족


Q. 이시가미 군이 겪은 과거 사건의 진상을 가족은 알고 있나요? 그 사건 때문에 이시가미 군이 방임된다면 안타까워요.

A. '''가족은 진상을 알고 있습니다.''' 이시가미 집안 모두가 시로가네를 아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카구야님 공식 Q&A에서#

작중에서 본인이 가정에서 방임당하는 듯한 대사를 했고 팬북에서도 가족관계가 양호하지 않다는 설정이 드러났다. 9권의 과거 회상에서 오기노와 얽힌 사건 이후 아버지가 유우를 때리고 어머니가 말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아들이 학교에서 폭행을 저지르고, 스토킹 의혹을 받는데도 침묵한 채 두문불출하면서 가정의 분위기도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상술한 공식 문답에 따르면 이시가미 일가 모두가 과거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으며 유우의 은인인 미유키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가족관계에 문제는 생겼지만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간 것은 아니고 개선의 여지가 존재하는 듯하다.

4. 학생회 외의 선배


동급생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았던 점도 있어서 동급생보다 선배들과 더 많이 알고 다니고, 나이와 상관없이 친구로 지내는 사람도 많다.

4.1. 코야스 츠바메


이시가미가 연모하는 대상이다. 응원단 일로 처음 알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츠바메가 응원단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친절한 걸로 알았지만, 선천적으로 착한 사람인 걸 알고 반하게 되었다고 했다. 다만, 3학년의 마돈나인 츠바메와 달리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자신을 알고 있기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카구야의 응원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결과만 보자면 고백을 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시가미 본인은 그런 줄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 그 좋은 눈치는 자기 일에서는 제로다.[28] 어찌 되었든 츠바메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다.[29]
하지만 이후 코야스와의 관계 직전까지 가면서 진지한 고백을 하지만, 코야스 본인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혼란해 하며 대학 진학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여기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점도 있고 해서 '이 정도라도...'라는 심정으로 사귀지는 못해도 하룻밤을 보내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실수로 큰일 날 뻔하지만 이이노의 희생으로 간신히 재기,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 중이다.
연애 문제를 떠나서도 이시가미에게 큰 영향을 끼친 존재다. 체육대회 편부터 자신이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응원단까지 지원하며 변하려고 했던 이시가미에게 기폭제처럼 작용한 인물. 츠바메에 대한 연심을 계기로 이시가미가 본격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시험 공부, 근육 트레이닝, 배구 연습 등 예전 같았으면 거들떠도 안 봤을 일들에 힘쓰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거나 단장에게 인기 비결을 물으러 찾아가는 등 인간관계 면에서도 한결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노력하는 사람이라 표현할 정도다.
추가로 츠바메 본인 역시 이시가미의 중학교 시절 정학사건에 대한 진상이 적힌 학생회 파일을 코바치에게서 받아보고는 이것을 이시가미 트라우마의 원천인 오오토모 쿄코에게 직접 전달하려 하는데 이때 전화를 하는 두 사람의 사이를 보면 기본적으로 꽤 친했던 사이로 보인다. 두 사람의 외형적인 요소와 분위기가 굉장히 유사하므로 먼 친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러한 근처 지인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리는데 있어서 츠바메가 계획을 짠 것이므로 이후 반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덤으로 이시가미 정학 사건의 진상을 전부 알게된 츠바메가 이시가미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올라갔음을 증명하는 화가 얼핏 개그화로 보였던 181화의 시로가네의 아버지의 유튜버 방송화이다. 여기에서 츠바메는 친구에게 이시가미에 대한 상담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자 쇼핑몰에서 물건을 마구 산다. 그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충동구매이므로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스트레스가 쌓여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다. 여기에서 그녀가 이시가미라는 후배를 남성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친한 후배로 여겨야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엄청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시가미가 자신이 상처를 받아도 남을 지키려는 굉장히 선량한 사람임을 정학사건의 진상을 통해 알게 되면서 그런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으니 자신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사건을 모르고 있었을 때의 그녀가 한 행동이 장거리 연애가 될 대학 진로와 연애를 해보지 않은 자신의 부족한 연애경험 등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동정심' 하나만으로 원나잇을 하려는 연애 감정을 아예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지금 자신이 받은 고백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무언가의 계획을 실행하려는 지금의 모습은 그만큼 츠바메 본인에게 이시가미가 함부로 대할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30]
졸업식을 앞두고 교내 전체에 ‘오기노가 바람을 피워서 이시가미가 이를 비난하자 보복으로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라는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은 소문을 퍼뜨려 이시가미에 대한 교내의 평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로써 이시가미에게는 미유키 못지않은 인생의 은인이 되었다.
그러나 졸업식 날에 결국 고백에 정식으로 거절을 받는다. 한 차례 거절당하고도 기세로 몰아붙였으나 결국 확고하게 차였다. 이시가미를 위해 거짓 소문을 낸 것도 이시가미에게 연심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이시가미를 싫어서 차는 것이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던 마음 때문이었다. 차이고 나서도 소원해지지 않고 친구로 지내겠다고 맹세하고, 츠바메가 자리를 떠난 뒤에 눈물을 흘리며 실연의 아픔을 곱씹으며 오랜 짝사랑을 끝낸다.
이시가미가 츠바메를 좋아하는 감정은 정말 알기가 쉬운지, 이시가미 주변 인물들은 둘이 같이 있는 걸 보기만 한 것으로 눈치를 챘다. 카구야와 마키는 물론이고, 그 치카조차 눈치챘다. 치카가 아직도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서로 좋아하고 있는 걸 전혀 눈치 못 채는 것과 비교하면...[31]

4.2. 시죠 마키


연애 관련 한탄과 상담을 들어준 뒤로는 츤데레 선배라 부르며 어느 정도 호감을 느끼고 있다. 물론 연심은 없고 여사친 정도의 관계. 현재 연애와 관련해서 가장 도움을 주고 등을 밀어주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제때 고백하지 못해 친구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뺏긴 만큼 자신과 겹쳐보이는 이시가미가 잘 되길 바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134화 마지막에 시로가네가 카구야와 딥키스를 했다는 걸 알게 되어 도망쳐온 마키가 츠바메와 함께 있는 이시가미에게 달려들어 안긴다. [32] 하지만 142화에서 겨울방학 때 이이노의 팔을 부러트리는 바람에 먹여주기를 시전하는 모습을 들켜서 마키는 또 배신당했다고 여긴다. 15권에서 보너스 페이지 중 하나가 이시가미가 채팅을 하며 즐거워하는 장면인데, 이 채팅창은 앞서 본편에서 마키가 채팅하는 장면의 채팅창과 똑같다. 정황상 둘이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인 줄 모르고 채팅을 하게 된 듯하다. 게시판 이름은 ''''애인 고픈 사람 모여!\''''이며, 채팅 내용은 이시가미가 한 말에 마키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4.3. 타누마 츠바사


아슬아슬하게 친구 사이라고 한다. 시로가네와 함께 여러 번 염장을 들어주다 보니 친밀해진 듯하다. 실제로 츠바사도 문화제 중 이시가미를 보자 나기사를 곁에 두고 자연스레 뭐하나 말을 붙이러 갔을 정도였다.

4.4. 카제노


상당히 친한 사이다. 카제노가 인싸에 성격도 좋다보니 유우를 잘 챙겨준 듯. 졸업식 날 유우에게 그 동안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유우는 눈물까지 흘리며 카제노 덕에 많은 위안이 되었으니 그런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감사를 표한다. 작중 둘이 친한 사이로 묘사되는 에피소드는 헬스 에피소드 정도뿐이지만 유우에게는 미유키만큼이나 존경하는 선배였던 것으로 보인다.

4.5. 카시와기 나기사


114화 전까지는 작중에서 대화 하나 없었다. 그녀의 가장 절친한 동성 친구남자친구와는 상담 건으로 친해진 상태이고 그 둘의 상담 이야기에서 항상 나오는 인물이었지만, 나기사는 학생회 관련 인물도 아니고 친구인 카구야를 만나러 가끔 학생회실에 찾으러 오는 게 다였기 때문. 상담도 카구야 한 명에게만 해서 114화 전까지 접점이라고는 38화에서 츠바사가 상담 하러 왔을 때 찾아왔을 때랑 87화에서 학생회 멤버와 함께 나기사와 츠바사가 딥키스를 하는 걸 목격한 게 다다. 114화에서 나기사가 자신의 절친들인 마키와 츠바사의 친구란 걸 알자 자신도 친구하고 싶다고 말을 걸어오고 이후부터 친구가 된 상태다. 38화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야릇한 인상'을 받았으나, 114화에서 만났을 때는 '묘하게 무서운 인상'을 받았다.[33] 이건 당시에 마키와 츠바사가 같이 이시가미를 칭찬하며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걸 보고 나기사가 질투심을 불태우고 있었기 때문. 이후로는 그냥 평범하게 친하게 지낸다.

4.6. 키노 카렌


망상이 심한 카렌이 시로가네와 카구야의 커플링 만화를 그려둔 노트를 분실했다가 이시가미에게 만화의 존재를 들켰다. 이시가미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했다는 점을 넘기고 진지하게 감상과 충고를 말했다. 카렌은 이후 그를 편집자로 취급하며 망상 만화를 보여주거나 만화에 대해 상담하거나 한다. 카렌은 이시가미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으며 보답으로 이시가미가 사랑에 빠지면[34] '''그 사람과 이시가미의 망상 만화를 그려주겠다'''는 정신줄 놓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단 통성명도 한 사이지만[35] 이시가미에게 카렌은 '''나마모노[36] 선배'''로 기억되고 있다. 친분이 생기기 전에도 카렌은 이시가미를 나쁘게 보지 않았는데 시로가네에게 학생회 임원으로 선택받은 이시가미가 나쁜 사람일 리 없다는 이유이다.

4.7. 코세 에리카


한동안 가끔 일방적으로 질투를 받고 있었다. 에리카는 중증 카구야 신도인데 이시가미는 카구야가 가장 아끼고 각별히 신경 써서 돌봐주는 후배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에리카는 카구야의 보살핌을 받는 이시가미가 나쁜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체육제에서는 카구야의 교복을 빌려 입은 이시가미에게 (카구야의 교복에 닿고 싶어서) '''안아봐도 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시가미는 사람을 부르겠다고 경고했으며 에리카의 이런 기행을 카렌과 에리카가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서 납득했다.[37] 에리카의 눈에 이시가미는 카구야를 '''카구야 누님'''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있다.[38] 그러다가 에리카는 이시가미처럼 카구야에게 보살핌 받을 수는 없지만 '''카구야 님처럼 이시가미의 누나 역할을 하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고 친철한 누나 행세를 하려고 든다.

4.8. 하야사카 아이


한동안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다가 카구야가 이시가미와 츠바메 데이트 계획에 대한 애기로 자신의 로망을 담은 요코하마 데이트를 추천하고 카구야가 이시가미에게 이를 전달했는데 이시가미는 평소에 후지와라와 이이노에게 대한 것처럼 온갓 쓴소리와 딴지를 걸어서 의도하지 않게 하야사카의 본심을 간파시켰고[39] 그걸 보이지 않게 문 뒤에서 듣고 있던 하야사카는 창피하고 화가 나서 들고 있던 공을 쎄게 던져 이시가미 얼굴을 맞췄다(...). 여기에 오늘의 승패 하야사카 아이의 패배라는 나레이션은 덤. 그러다가 186화에서 미유키와 마키와 어울려 놀면서 친구가 되었다. 이후 기말고사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등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4.9. 그밖의 부장들 포함한 다수의 슈치인 VIP 멤버들


오기노 코우를 징벌하기 위해 학생회 멤버들이 협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시가미의 진실을 알게 되었으며 호의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 오기노를 전학보내는 것에 여러 명이 달려들어 오버킬 시켰을 정도.
매스미디어부 부장 아사히 시즈쿠가 자기네 부원들은 이시가미를 신뢰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키노 카렌코세 에리카가 주인공인 스핀오프에서 접점이 설명되고 있다. 에리카와 카렌은 카구야가 이시가미에게 공부를 가르쳐줄 당시 이시가미를 헐뜯는 여학생들에게 일침[40]을 던지는 것을 숨어서 목격했다. 이 일로 이시가미에 대한 신뢰가 대폭 상승했다. 이 설정이 본편에도 반영된 것이다.

5. 학생회 외 동급생



5.1. 오노데라 레이


같은 반이지만 인싸라서 불편하게 여기는 상대였다. 오노데라 쪽에서도 이시가미의 중학교 시절 소문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체육대회 응원단 준비를 하면서 오노데라가 먼저 이시가미를 다시 보게 되며 이시가미가 계주를 끝냈을 때 걱정하며 다가왔고 이를 통해 이시가미 쪽에서도 마음을 열게 되며 나름 친구로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이후로는 같이 이이노를 챙겨주며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5.2. 오사라기 코바치


이이노 관련되어 몇 번 엮인 적이 있었다. 친분이 있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오사라기는 꽤 오랫동안 이시가미를 봐 왔다는 사실이 작중 곳곳, 그리고 본인의 입으로 언급된다. 남몰래 이이노를 도와주는 이시가미의 모습을 보며 그의 소문에 의구심을 품은 거의 유일한 학생이며, 이이노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향설초 편지의 발신인이 이시가미임도 알고 있었다. 과거편에서도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은 듯하고, 나름대로 ‘옳은 일’을 하는 중등부 시절의 이시가미에게 호감을 가진 듯하나 '사랑이 되지는 않았다'며 그의 행복을 바란다. 정황상 중등부 시절에는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현 시점에서는 그가 명확히 코야스 츠바메를 좋아하고 있기에 일찌감치 물러선 듯하다.[41] 그러나 이는 오사라기 시점이고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이이노의 친구'일 뿐 딱히 개인적인 친분이나 접점이 있는 사이는 아닌지라 오사라기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주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5.3. 오오토모 쿄코


한때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단 이유로 호의적으로 생각하던 상대였으나, 지금에 와서는 최대 트라우마.
[1]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에피소드 이후 이시가미의 책상에 시로가네가 쓴 마커의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아마 일부러 지우지않고 남겨둔듯.[2] 사실 이시가미의 어두운 과거에서 그를 꺼내주고 그의 행동을 긍정해준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에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 반성문을 써야 하지만 진실을 알고 있던 이시가미는 도저히 알량한 반성문을 쓸 수 없었고, 방에 틀어박혀 고뇌하던 이시가미에게 찾아와 진실을 토로했던 것이 미유키다. 그 때 이시가미가 가장 듣고싶던 말인 "수고했다", "너는 이상한게 아니다" 같은 말을 해주고, 반성문에 마커팬으로 "시끄러워, 멍청아"라는 말을 쓰며 시커먼 과거에서 꺼내 주었다.[1][3] 본래 시로가네는 카구야와 같이 갈 계획이었으나 꼬이고 꼬여서 이시가미와 가게 되었다. 그래도 즐거웠다고.[4]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 부탁을 들어준 것 때문에 압도적이었던 표차가 막판에는 엄청나게 좁혀졌다. 덕분에 조마조마 하게 보던 카구야는 심한 긴장 + 철야 + 때문에 양호실로 실려갔다.[5] 별명은 뮤 선배로, 미유키를 줄여서 부른 것. 선거 이후로는 다시 회장으로 회귀.[6] 그래도, 카구야가 후지와라에게 느끼는 질투에 비하면 훨씬 덜하다. 이 쪽은 심할 때는 거의 벌레로 보는 수준.[7] 단행본 기준 82화에서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화장해줄 때 몰래 보고는 다음 화에서 상처 받았다고 독백.[8] 시로가네는 가정의 수입 자체가 불안정한데다가 가족 셋이서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을 정도로 가난한 가정이고, 이시가미 또한 장난감 회사 사장의 아들이지만 대기업이 아닌 작은 업체의 아들이며, 장남이 아니라 가업을 이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같은 학생회의 여성 멤버들이 각각 일본 최대 재벌가의 영애, 전 총리의 손녀이자 정치가의 아가씨, 고등 재판관의 딸인 걸 감안하면 더욱 비교되는 점.[9] 저 앞의 얘기들은 그렇다 쳐도 카구야에게 동전을 떨구면서 음료수 좀 사오라고 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진짜 카구야 성격에 안 쳐맞은 게 다행일 정도다. 사실 이건 미유키가 갑자기 카구야에게 쌀쌀맞게 대하자 자기도 따라한다고 이랬던 것... 이때 카구야는 싸늘한 표정으로 어떤 한자를 보여줬는데 이시가미는 ''무슨 글잔지 모르겠지만 죽을 만큼 무섭다''고 했다. 이후 다급히 "장난이에요★"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하며 직접 사오겠다고 도망치듯 나가버린다.[10] 카구야가 테이블 밑에 붙여놓은 표를 발견해 떼어버린 적이 1번, 카구야가 케이 앞에서 유능한 여자임을 어필하려고 한 걸 가로챈 적이 1번으로 극초기부터 나온 학생회 주연인데도 불구하고 수가 매우 적다.[11] 치카가 자기가 해외여행 가는 동안 일본에서 불꽃놀이 축제를 보러 가는 것이 치사하다고 이기적으로 굴자 "갈 건데요?"로 입 다물게 만들고 카구야에게 불꽃놀이 축제 이벤트를 무사히 성립시킨 것이 예다. 치카는 결국 해외여행 도중에 일본으로 돌아와 같이 불꽃놀이 축제를 즐겼다.[12] 그런데 츠바메가 하는 말을 오해해서 오히려 카구야 때문에 츠바메가 이시가미의 고백 아닌 고백을 차버릴 뻔했다.[13] 단행본 기준 74화.[14] 심지어 이시가미가 등장하는 첫 에피소드다. 카구야에게 시로가네를 좋아하냐고 물은 것이 바로 그것. 카구야가 이상한 자존심을 세워서 암살기술 썰로 넘어가긴 했지만, 본래 이시가미는 타인에게 그런 걸 물어보는 인간이 아니다. 즉 이때부터 카구야와 시로가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어느 정도 감지했고, 서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응원하고자 했지만 혹 자신의 오해로 민폐를 끼칠까봐 미리 확인하고자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15] 아마 치카가 실수할 때마다 사정없이 팩트폭력을 가하는 관계를, 두더지가 마리를 내미는 순간 사정없이 때려잡는 두더지 잡기 게임에 비유한 듯.[16] '''진짜로 녹화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컷에 보낸다.[17] 초기에는 딜을 좀 넣다가도 후지와라가 반격하면 침울해지는데 "죽고 싶으니까. 집에 갈게요."라는 말을 안 하기 시작한 즈음부터는 그런 모습이 없다.[18] 정황상 이때 앞면을 냈던 사람은 미코인 걸로 보인다. 이때 당시에는 서로가 물고 뜯는 사이였던데다 직후 미코가 "이시가미는 뒷면을 냈구나. 뻔뻔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시가미는 미코가 똑같이 자길 싫어하면 앞면을 내달라고 하자 뒷면을 냈다.[19] 단행본 18권 보너스 페이지에 따르면 그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시로가네처럼 성공했다. 기록은 '''47분 19초'''.[20] 후지와라에 대한 이시가미의 평가가 바닥을 기는 가장 큰 이유. 마찬가지로 후지와라에 대한 평가가 낮은 시로가네는 후지와라의 좋은 면모도 많이 봤기에 적어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후지와라를 신뢰하는데, 이시가미는 후지와라가 수학여행으로 빠진 틈을 타 츠바메와 데이트 약속을 잡을 정도로 후지와라를 못 미더워한다.[21] 출석 문제로 추정.[22] 이시가미가 정학 중에도 과제는 꾸준하게 제출했다고 한다.[23] 헌팅하러 온 날라리들이 "어라? 잘 보니 너 귀엽네. 우리랑 놀래?"란 말에 넘어가려는 이이노에게 춉을 날리며 "얘 바빠"라고 하며 지켜주거나, 축제에는 캠프파이어를 해야 한다며 혼자 노력해서 결과적으로 캠프파이어를 하게 되었는데 순찰을 돌아야 한다며 그 자리를 즐기지 못한 이이노에게 이시가미가 "너는 그럴 줄 알았어."라며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다.[24] 그런데 그 대신으로 제안한 게 원나잇이었다. '좋다 싫다 이전에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니 이 정도라도 해줘야지'라는 심정이었다고. 전편에 언급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라는 점도 영향이 있었던 듯. 이시가미가 성적인 관계만 바라는 성격도 아니고 좋아해온 상대에게 연애감정이 아닌 동정심으로 원나잇을 제의받았으니 충격먹을 만도 했다. 나중에 드러나지만 이건 오컬트 연구회 회장인 아텐보 유메가 츠바메를 부추긴 것이었다.[25] 대놓고 좋아한다고 이야기한 것이 94화로 화수로 벌써 100화 가까이 되었고, 츠바메 건으로 상담하려고 한 게 85화였으니 실제로 좋아한 건 그보다도 전이다. 크리스마스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는데도 좋아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츠바메 선배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겠다며 마음을 더 공고히 다진 모습.[26] 이시가미가 코야스 츠바메를 좋아하는 건 이시가미 주변인이면 모두 알고 있고 그 태도도 매우 진지하다. 그런 마음을 바로 접고 이이노와 잘 되는 건 이시가미의 캐릭터와 맞지 않는데다, 이이노와 달리 이시가미는 이이노에 대한 연애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적이 없다. 동정으로 사랑받는 건 싫다고 했던 이시가미인지라 최소한 츠바메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이이노에 대한 감정이 걱정에서 사랑으로 변할 만한 시간과 묘사는 필요하다.[27] 이이노처럼 백마 탄 왕자님을 꿈꾸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후지와라도 어느 정도 이상적인 사랑관을 품고 있다. 작품 초반에 카시와기 커플 상대로 진지하게 상담해준 내용도 그러하고 마키, 시로가네, 이시가미 3명이 NTR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자 사랑 이야기가 들린다며 좋다고 들어왔다가 슬슬 기어나갔다. 이는 후지와라가 자발적으로 사랑 이야기에서 빠져나간 유일한 사례다.[28] 눈치가 없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는 하지만 이시가미의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에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인지하기도 했지만 그럴 리 없다며 부정 한다.[29] 이시가미를 응원하는 카구야가 이사가미를 위해서라며 츠바메한테 여러 이야기를 한 게 오히려 독이 되어서 츠바메는 곧바로 차버리려고 했지만, 앞에 서술한 날라리들의 헌팅에서 이이노를 구하는 이사가미를 보고는 자신은 이시가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며 좀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도우려고 하는 사람 때문에 차일 뻔하다가 평소 본인을 싫다며 까는 애한테 도움을 받은 묘한 상황이었다. 정작 본인은 자신이 고백한 줄도 모르고 있다.[30] 하지만 츠바메가 쿄코의 건에 대한 진상을 알고 나서 시로가네의 아버지가 말한 "너와 그 사람이 함께 뭘 하고 싶은 건지 생각해봐. 그걸 통해서 네가 그 사람과 어떠한 관계를 구축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있지."란 말을 한 뒤에 쿄코의 일에 개입한 것을 봐서는 너무 이성적이다. 일단 이 작품 테마부터 시작해서 이 작품에 연애로 엮여있는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혼란의 연속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광경이라고 볼 수 있을 듯.[31] 그런데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 게, 이시가미는 학생회를 제외하고는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편이고, 자신의 은인이자 가장 절친하다고 느끼는 시로가네를 제외하고는 딱히 주도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이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 이시가미가 시로가네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주도적으로 접촉을 시도하는 게 츠바메이므로 누가 봐도 티가 날 수밖에 없다.[32] 정발판에는 큰일 날 사람으로 번역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33] 지나가는 짤이었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카시와기는 이시가미 과거편에서 카구야가 언급한 '무서운 짓도 서슴치 않는 슈치인 VIP' 중 한 명이다. 또한 VIP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이시가미 과거의 진실을 알고 있기도 하다. 의외로 그냥 지나쳤지만 거의 전교생에게 혐오받는 이시가미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꺼려하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진 셈.[34] 체육대회 이전 시점이다.[35] 학생회에 관심이 많은 카렌은 원래 이시가미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이시가미 쪽이 카렌의 이름을 몰랐다. 카렌은 이시가미에게 자기소개조차 안 한 상태에서 1학년 교실에 찾아가 불러냈다가, 이후 이름조차 모른다는 걸 지적받고 비로소 자기를 소개했다.[36]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팬픽 등을 창작하는 일을 말한다.[37] 훗날 에리카는 미코에게서 받은 꽃미남의 격려 CD를 듣고나서 자기가 한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이였는지를 뼈저리게 느껴 이시가미에게 사과한다.[38] 이시가미는 그렇게 안 부른다고 딴지를 걸었다.[39] 계획은 나쁘지 않는데 요코하마는 휴일에 혼잡해서 안 되며, 너무 꿈을 집어넣어서 한번도 요코하마를 가지 않을 것 같고, 거기에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거리가 꽤 먼 곳에 있는 키스 스팟까지 골라서 키스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나온다고 실제로 망상만 할 뿐 한번도 데이트를 한 적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기에 이걸 만든 사람에게는 그게 아주 중요해서 넣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키스에 '''굶주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덧붙이기도 했다. [40] '''이시가미 군은 내가, 내 눈으로 보고 친분을 맺어도 되겠다고 판단한 인물이에요. 내 눈을 못 믿는다는 말인가요?'''[41] 덤으로 본인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동성인 여성에게 시기를 받는 경우가 꽤 많았고 이것 때문에 이성인 남성들과 친해지면 동성인 여성에게는 외모로 남자를 홀리는 못된 여성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므로 코바치 본인이 아예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정선의 거리를 그어놓고 살고 있었기 때문에 설령 중학교 시절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더라도 그녀쪽에서 먼저 접근했을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