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미지니온
1. 개요
록맨 X6의 등장 보스. 디자인 모티브는 물벼룩. 이름의 유래도 물벼룩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미진코'이다.
게이트가 보낸 조사원들 중 한 명으로, 물벼룩이라서 그런지 아주 조그마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원래 그는 대형 병기를 테스트하는 파일럿으로써 활동하고 있었고, 체내에 광섬유 슈퍼컴퓨터가 내재되어 있어 모든 종류의 기계와 그 프로세서들을 순식간에 분석해낼 수 있다.
실적은 언제나 우수했지만, 그 능력 때문에 거만한 성격이 돼서 테스트 프로그램 따위 없어도 내가 킹왕짱이란 식으로 자기만의 커리큘럼으로 실험을 계속해왔고, 특유의 이기적인 성향 때문에 연구원들과도 매번 다툼이 끊이지 않아 제작자 게이트마저 골머리를 썩을 정도였다. 그러다 이내 장비의 테스트 단계를 무시해 많은 동료들을 죽게 만들었고 이후 일루미나를 작동시켜 자신의 연구성과를 무시하던 연구원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렸지만 이 사실이 세어나와 결국 그는 이레귤러 판정을 받고 사고로 위장되어 폐기처분을 당했지만, 나이트메어 바이러스 사건이 터지자 조사원이란 명목으로 부활해 나이트메어 현상으로써 거인형 병기 일루미나를 자동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되살아나서도 성격이 막장인 건 여전해서 일루미나로 대량 학살을 기획하고 있었고, 이레귤러 헌터에 의해 일루미나가 파괴되자 분노하며 달려든다.[1]
2.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짧게 말해 '''미니 보스전'''. 시작하면서부터 일루미나를 맞이하게 되고, 이 일루미나의 동력로 코어를 부수는 게 목적이다. 일루미나의 패턴은 총 3개인데,
1. 첫 시작부터 첫번째 코어까지 갈 때까지 계속 시전하는 패턴이자 주요 패턴. 얼굴 부분에 망원경 잡듯 손을 갖다 댄 상태로 눈에서 레이저빔을 쏜다. 뒷배경에서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날아오는 레이저 빔이기 때문에 레이저빔이 계속 커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제 피격 판정이 생기는 때는 레이저빔이 제일 커지고 한 지점에 멈추게 되는 때. 크기 때문에 쉽게 못 피할 것 같지만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개략적인 피격 판정이 생기는 때를 알아낸다면 크게 위협이 안 되는 패턴이다. 첫번째 코어까지 도달하면 발사 주기가 빨라지지만 큰 차이는 없다.
2. 첫번째 코어를 파괴하면 그 뒤부터 두번째 코어까지 갈 때까지 시전하게 되는 패턴. 양 주먹을 가운데로 맞대는 모습과 함께 전체 몸에서 머리만 나온 뒤, 3개의 비트를 소환한 후 플레이어가 지나다니는 배경을 계속 빨간 레이저로 스캔한다. 이 때 점프 상태나 줄을 타고 있는 경우에는 스캔에 걸리지 않으며, 스캔 도중에 레이저에 걸리면 잠시 뒤 3개의 비트가 스캔된 지점에 레이저를 발사한다. 비트 3기 중 아래쪽 2기는 공격 리치 상 쉽게 파괴 가능하다. 참고로 해당 레이저는 발사되는 그 순간에만 판정이 있고 남아있는 레이저에는 타격판정이 없다. 3개를 모두 파괴하면 곧바로 다시 소환하니 편하게 진행하려면 2개만 파괴하자.
3. 두번째 코어까지 가면 일단 패턴 2의 비트들을 자폭시킨 뒤 일루미너의 양 팔을 교차시키는 모션과 함께 좌우로 각각 4개의 포문을 가진 레이저 포탑이 설치된다. 설치할 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그 아래에 있다가는 압사당하므로 주의하자. 포문은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한 번에 2개씩 개방된 뒤, 수평 레이저를 발사한다. 각 포문은 파괴 가능하며, 맨 아래쪽에 있는 포구를 부수는 것만으로도 이 레이저 공격은 앉아서 피할 수 있게 된다. 4개를 부술 경우 레이저 포탑 자체를 자폭시킨 뒤 새로 레이저 포탑을 다시 설치한다. 참고로 다른 두 패턴들과는 달리 이 패턴은 일루미나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패턴이기 때문에 이 패턴이 나오고 난 뒤에 일루미나 본인은 따로 패턴 1이나 2를 시전할 수 있다.
약점무기는 메테오 레인과 원수참, 마그마 블레이드와 상염산. 약점무기를 코어에 맞추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녹아버린다. 코어 부분이 복잡한 부품이나 전선들이 드러나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마 전선에 불이나 물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기는 듯 하다. 또한 얀마크 옵션도 데미지가 잘 먹힌다.
동력로 코어 2개를 부수면 일루미나는 파괴되며, 파괴된 자리에 워프게이트가 생성되고 해당 지점이 체크포인트가 된다.[2] 이 때 나오는 장면이 진짜 골때리는데, 파괴되는 장면이 뭔 1분 동안이나 지속된다. 정품 CD판으로 하면 이 파괴 장면이 '''3분 동안이나''' 지속된다고 한다. 다행히 유통사에서 공식 패치를 해주었기 때문에[3] 이걸 설치하면 이 거대 병기가 파괴되는 장면을 지루하게 볼 필요가 없게 된다.
보스룸에 파괴된 일루미나의 잔해가 보이는걸로 봐선 스테이지는 나선형 길을 따라 내려가서 공장의 바닥(보스룸) 에 도착하는 방식인 듯. 게임 내 스테이지에서도 배경이 나선형 계단 모양이고, 엑스/제로가 이동하는 길도 거의 내리막길이다.[4]
3. 공격 패턴 - 극악의 난이도
전체적으로 스테이지가 어렵고 보스가 쉬운 X6 경향[5] 과 맞지 않게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6] 보스의 맷집도 꽤 높은데 맞을 때마다 뒤로 날아가 처박히면서 분신을 만들어대는 통에 대미지가 강한 연속 공격을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 록맨 특성상 분신을 만드는 보스[7] 는 몇몇을 제외하면 전부 어려운 편인데 그 중에서도 최악의 상대. 게다가 화면을 꽉 채워서 압박하는 종류의 패턴이 많고 보스 자신도 계속 몸통박치기로 들이대기 때문에 노 대미지 클리어는 고사하고 일반 클리어마저도 매우 어렵다.[8]
1. 거품 폭탄
잠시 멈춘 뒤 폭탄이 들어있는 거품 덩어리들을 내보낸다.[9] 이 폭탄들은 이동과 정지를 반복하면서 플레이어를 쫒아오는데, 피격당해도 안 사라지므로 직접 공격해서 부숴야 한다. 문제는 이 거품 폭탄들의 맷집이 상당히 높아서 부수기 힘들다. 후술할 증식 패턴과 함께 이 보스의 난이도를 수직상승시킨 원인 중 하나이다. 하드모드에서는 한 번에 생성되는 거품 폭탄의 개수가 늘어나는데다, 폭탄들의 내구력이 더 높아지고 이동 속도도 빨라져서 짜증이 더해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화면에 등장할 수 있는 거품 폭탄 수에 제한이 걸려 있다는 것이다. 만일 화면의 거품 폭탄 수가 이 제한값에 도달하면 미지니언이나 분신들은 이 거품 폭탄들을 생성하는 시늉만 할 뿐 실제로 생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이 제한값이 증가한다.
제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엑스는 부수기가 상당히 힘든 편이다. 심지어 얼티메이트 아머 차지샷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플라즈마가 이 패턴에 전혀 먹히지 않는다.
2. 증식
인피니온을 공격하다 보면 자주 뒤로 날아가서 벽에 박는데, 이 때 '''매우 높은 확률로''' 자신이 있던 자리에 분신을 생성한다.[10] 이 분신은 제자리에 멈춰 있으며 부딪히면 대미지를 입고 플레이어의 공격에 대한 피격 판정도 있다. 맷집이 낮은 것도 아닌데(노멀 모드 기준 노멀엑스 차지샷 3방) 본체와 마찬가지로 '''피격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파괴하기가 정말 난감하다. 거기다 '''이 분신 또한 거품 폭탄을 끊임없이 내보낸다.''' 바로바로 분신을 파괴하지 않으면 화면이 분신과 폭탄으로 뒤덮여 난장판이 되는 걸 겪을 수 있다. 전술한 거품 폭탄 보내기와 함께 이 보스의 난이도를 수직 상승시킨 원인이다. 이 분신 또한 거품 폭탄을 끊임없이 내보내므로 바로바로 분신을 파괴하지 않으면 화면이 분신과 폭탄으로 뒤덮여 난장판이 되는 걸 겪을 수 있다.
3. 애로우 레이
"'''잇히!'''" 또는 "'''야리!'''" 기합을 내며 작은 레이 애로우를 발사하는데, 직진으로 날아가다 플레이어를 향해 90도 꺾어서 상승이나 하강한다. 크기도 작고 느리지만 위의 두 패턴 때문에 미처 신경을 못 써 피탄당하는 경우가 많다. 미지니온을 향해 약점 공격을 했을 때 나오는 녹색 선은 이 레이 애로우를 상쇄하는 특징이 있다.
4. 8방향 탄환
"'''오호!'''" 하면서 탄을 자신의 주변 8방향으로 뿌린다. 노멀모드에서는 주로 2~3회, 하드모드에서는 4회 연속으로 행하며 탄속이 상당히 빨라서 피하기 꽤 까다롭다. 이 탄환은 가드 셸로 튕겨낼 수 있으며 미지니온을 약점으로 공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5. 열광패
미지니온이 갑자기 사라진 후 화면 중앙 상단에서 나타났다가 화면 아래로 낙하하고 공중에서 애로우 레이가 여러 개 떨어진다. 또한 자신 역시 지면을 따라가는 탄을 발사한다. 노멀에서는 별 거 아니지만 하드 모드에서는 화살 간격이 좁아져서 피하기가 매우 어려운 패턴. 약점 공격하기 가장 좋은 기회이니 반드시 가드 셸을 전개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팁이라면 열광패는 보스룸 중앙에서 바깥 순서로 떨어지는데 지면 탄을 가드 셸로 튕겨내서 미지니온을 맞추면 열광패도 소멸한다.
엑스로 플레이하면 '''모든 X시리즈 8보스들 중에서 제일 어렵다고 할 정도로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또한 X6 초반 기본 아머인 팔콘아머로 플레이하게 되면 그 특유의 관통 기능을 잃어 버린 작디작은 차지샷으로는 뭘 맞히기 힘들어 당신의 혈압을 수직상승시킬 것이다. 난이도가 어려운 엑스로 가더라도 하드코어하게 상대할 게 아니라면 적어도 DNA 파츠 쇼크 업저버[11] 나 더블 배리어[12] , 퀵 차지[13] 와 특수무기인 얀마크 옵션 없이는 노말과 팔콘 아머로는 절대로 가지 말자. 아머고 뭐고 순식간에 폭사하는 엑스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로로 플레이하면 몇몇 보스의 획득 무기를 얻었을 경우 엑스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실드너 셸던의 가드 셸은 인피니티 미지니온의 공격 패턴 몇몇을 차단할 수 있고, 가드 셸을 켠 후 미지니온에게 접근해서 레이니 터틀로이드를 클리어하면 얻는 원수참으로 계속 갈기면 빠른 속도로 클리어할 수 있다. 애초에 X4를 제외하면 제로가 엑스보다 보스 클리어가 더 수월하긴 하지만. 물론 그렇다고해도 제로로 해도 엑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거지, 가드 셸 혹은 원수참 모두 없이 처음에 맞붙게 되면 제로로 해도 여전히 본작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다.
그나마 꼼수가 하나 있는데, 물폭탄이 화면 밖으로 밀려나면 없어지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지니온을 위로 유인하여 공격한 뒤 분신이 나오면 밑으로 이동해서 분신을 화면 밖으로 빼버리는 것. 보스 방의 길쭉한 세로 높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분신을 바닥에서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높은 위치에서 생성시키면, 아무리 위에서 분신들이 물폭탄을 만들어도 물폭탄이 나오질 않는다! 게다가 분신은 움직이지도 않으니 본체가 쏘는것만 잘 피하면서 잡아보자. 본 보스의 난이도를 수직상승시키는 두 패턴을 최대한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어느 정도 하락한다. 하지만 난이도는 여전히 어려운 건 매한가지.
4. 약점
약점은 실드너 셸던의 가드 셸이지만 가드 셸 자체에는 공격판정이 없어 차지하거나 미지니온이 가끔 쏘는 레이저 빔을 반사해서 때려야 한다. 하지만 차지해서 쓰면 그냥 쓰는 것보다 미지니온에게 데미지가 훨신 덜 들어가니 비추천.[14] 그런데 왠지 이걸로 공격하다 보면 녹색 점이 하나 생겨나고, 이 점을 공격하다 보면 녹색 선이 또 뻗어나온다. 그래도 녹색 선이 있으면 패턴 3을 막을 수 있는 이점은 있다.[15] 이 녹색 선은 위 방향키를 누른 채 닿으면 그라인드(매달리기)가 된다. 다만 보스가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거품도 쫓아와서 메리트가 별로 없다.
엑스 플레이 시 본작 내 최약체 보스인 커맨더 얀마크의 얀마크 옵션을 차지해서 공격하면 꽤나 잘 먹히는 편이다. 아이러니한 점이라면 미지니온의 무기가 얀마크의 약점무기라는 점. 오히려 가드 셸보다는 얀마크 옵션으로 격파하기가 더 쉽다!
제로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엑스보다는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근접해서 제트 버스터만 신나게 날려주면 녹아버린다. 여유가 된다면 빠르게 잡아서 최강의 기가 어택을 얻도록 하자. 단, 스테이지 진행에 원수참이 상당한 도움을 주니 여유가 있다면 터틀로이드를 먼저 잡아 원수참을 얻고 가도록 하자. 원수참만 있다면 일루미나는 밥이다. 제로의 경우 터틀로이드는 약점도 없기 때문에 처음에 방문해도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미지니온을 나중에 상대하게 되다 보니 화면이 가려지는 나이트메어가 발동되지 않아 더 할 만 하다. 물론 이 패턴들도 '''엑스보다 상대적으로 쉽다'''는거지 처음 상대를 하게 되면 제로에게도 어려운 보스이다. 거기에 원수참, 가드 셸이 없으면 제로로 플레이해도 매우 어려운 건 마찬가지이고, 제트 버스터 컨트롤 및 운영이 익숙하지 않다면 더더욱 어렵다.
5. 획득 무기
보스가 하도 지랄맞게 강해서 그런지 두 특수무기 모두 극강의 효율과 성능을 자랑한다.
5.1. 엑스 - 애로우 레이
엑스가 받는 애로우 레이[16] 의 통상 형태는, 엑스와 같은 높이를 유지하며[17] 날아가는 졸개 관통형 레이저인데, 벽에 부딧히면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식으로 또 공격한다. 차지하면 엑스 주위에 5발의 긴 레이저 기둥이 솟아오르며, 해당 약점 상대인 커맨더 얀마크 말고도,[18] '''X6의 보스 모두에게 무려 한 방에 기본 8 포인트의 데미지를 선사하는''', 어마무시한 명예 기가 어택으로 탈바꿈한다.[19] 시전 중에도 차지가 가능해 타이밍을 잘 맞추면 연사도 가능해서 안그래도 호구인 본작 시그마의 1차전은 이거 몇방에 날로 먹는다. 하지만 차지의 가로폭이 좁아서 이게 있어도 히트닉스 스테이지의 중간보스 상대하기가 제로보다 훨씬 까다롭다.[20]
5.2. 제로 - 열광패
제로의 열광패는 여러 개의 빛의 기둥들을 위로부터 끌내려와 화면 전체의 적들을 싹 쓸어버리는 공격인데, 엑스의 애로우 레이 차지샷의 '''강화판'''으로, '''풀 스크린 판정 기가어택'''의 역할을 한다. 특히, 블레이즈 히트닉스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대형 나이트메어 도넛(…)을 처치하는데 딱 좋고, 그 말고도 제로로 플레이할 경우 난처한 상황이나 궁지에 몰렸을 시에 사용해주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져 버린다.
단, 열광패는 보스전에서는 커맨더 얀마크를 제외하고는 일시적 무적기밖에 안 된다... 밸런스 조정이었는지 열광패가 보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게 이 기가 어택의 유일하게 아쉬운 점. 심지어 커멘더 얀마크마저도 이걸로 때려잡기 보단 제로난무를 써서 세이버로 다져주는 게 훨씬 빠르기에, 전작의 멸섬광에 비해 여러모로 보스전에서만큼은 무척이나 아쉬운 필살기다. 그래도 스테이지 진행중 만큼은 노바 스트라이크와 더불어 X6 단연 최강의 기가어택이라 부를 만하다. 특히 그만큼 스테이지 난이도가 극악인 X6이다 보니, 고수들의 경우, 열광패의 무적시간을 최대한 악용(…)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미지니온부터 먼저 때려잡는다. 아니면 터틀로이드 스테이지에서 아이템 다 챙긴 이후 잡으러 건다.
일본판과 해외판의 음성 차이가 있는 기술로 일본판은 낙봉파, 멸섬광처럼 "먹어라!"를 외치는데, 해외판은 2단 점프의 기합인 "흐읍!"을 외친다.
6. 기타
보스룸에서의 등장 장면이 상당히 특이한데, 대부분의 보스들이 공중에서 하강하거나 순간이동류의 방법을 쓰는 것과 달리 무기로 쓰는 그것과 비슷한 거품 여러 개가 뭉쳐지더니 그 안에서 나타난다.
이 스테이지를 갔다 온 뒤에 커맨더 얀마크 스테이지와 레이니 터틀로이드 스테이지에서 발생하는 나이트메어 다크 현상은 나이트메어 현상 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현상으로 악명 높다. 일부 구간에서 거의 제대로 보이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의 화면이 어두워지는 데다 해결법도 없기 때문.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인(…이라기보다 스테이지 자체) 거대 로봇의 이름은 원래 '일루미나'인데 정발판에는 '일미너'라는 이름으로 등장.[21]
파일럿 테스터라는 설정치고는 무한 증식하면서 공격하는 것만으로 전투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거대 메카니로이드를 움직이기 위해 여러 파트를 분신과 함께 조종하는 것으로 분신을 만드는 능력에 분석 능력까지 갖췄다고 추정할 수 있는 부분. 철저하게 대형 병기를 테스트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라 볼 수 있다.
BGM은 상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I Wanna Be The Boshy의 타이틀로도 쓰일 정도.[22] 도입부가 '''스포츠 뉴스 시작 배경음'''같다던지, The Final Countdown과 상당히 흡사하여 혼란을 일으킨다는 평도 있다.
죽을 때, "何すんだよぉーっ!!(무슨 짓거리야!)"라고 외치며 죽는다.[23]
일러스트 상으로는 푸른 눈인데, 인게임 스프라이트 상으로는 붉은 눈이다. 다만 X6의 성의없는 도트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이 스테이지의 구출할 레플리로이드들은 어째 이 녀석과 닮았다.[24]
[1] 보스룸 뒷배경을 보면 파괴된 일루미나의 잔해를 볼 수 있다. 엑스 曰: "그런 위험한 것. 처분했다." / 제로 曰: "그 장난감은 너한테 너무 큰 거 같은데..."(한글판 번역은 "그 장난감은 네게 너무 커."이며 뒷부분에 "놀기 좋게 작게 나눴다."가 추가되었다.)[2] 이걸 역으로 말하자면 일루미나를 파괴하기 전에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뜻.[3] 사이트가 폐쇄된 현재도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4]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대로봇 격납고가 있고 그 주위에 계단이 나선형으로 쳐져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5] 물론 예외적으로 게이트 스테이지의 보스들 및 레이니 터틀로이드, 실드너 셸던, 블레이즈 히트닉스도 나름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6] 당장 한 일본의 록맨 유튜버가 올린 이 보스 랭킹 영상을 보면 엑스로 플레이해서 사망한 횟수를 표기해 놨는데, 미지니온의 경우 다른 보스들과 달리 나중에 나오면서 그 횟수가 '''142회.''' 참고로 2위의 볼트 크라켄은 18회였다.[7] 제미니맨, 스플릿 머쉬룸, 스파이크 로즈레드, 플레임 하이에나드 등[8] 록맨 시리즈의 전통인지 모르겠지만 이 시리즈에서 분신을 이용하는 보스들은 난이도가 전부 상위권이었다. 반면 얼음 계열 보스들은 난이도가 대개 하위권이었다. 물론 이 여섯보스들은 제외하고.[9] 한 번에 보내는 거품 폭탄의 수 최대치나 내구도는 레벨마다 다르다. 레벨 1에서는 3개로 적지만, 레벨 4로 하면 무려 '''8개'''나 내보낸다.[10] '매우 높은 확률'이라는 건 진짜 가끔 가다 분신을 만들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확률인 만큼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체감상으로 50번을 날려서 그 중 2~3번 정도 안 만드는 수준인데 이 정도로 이 놈의 난이도가 낮아질 리가 만무하다. 다만 분신 수가 증가할 수록 증식할 확률이 감소한다. 지금은 삭제된 동영상이지만, 한 유튜브 유저가 실험한 결과 최대 8개의 분신들이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다.[11] 방어력 증가와 넉백 방지[12] 피격 무적시간 증가[13] 차지시간 감소. 속전속결을 내기 위해서 장착한다.[14] 일반공격이 데미지 8칸, 차지공격이 대미지 2칸이다.[15] Kevvl의 버스터 ONLY 퍼펙트 런 영상에서 나온 실패 영상들 중에 대략적인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보스는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노아머 엑스의 차지샷 12방을 맞아야 죽는데, 차지샷을 쓰지 않고 일반 버스터 공격 같이 약한 공격만 계속 날리다 보면 맞을 때마다 "아하하~" 하는 소리만 내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한 자리에 고정한 뒤, 패턴 4만 줄창 쓰면서 '''체력을 회복한다'''. 이상한 건 얀마크 옵션은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16] 영문판 기술명은 Ray Arrow로, 이름 순서가 바뀌었다.[17] 엑스가 쏘고 점프하면 애로우 레이 또한 엑스를 따라 같은 높이로 올라갔다가, 하강하는 엑스를 따라 같이 내려온다.[18] 나이트메어 마더, 가드가 안 풀린 하이맥스, 게이트, 2차전 시그마, 그리고 미지니온 본인을 제외한[19] 참고로 이거, 실드너 셸던한테도 통한다![20] 때문에 히트닉스 스테이지의 중간보스는 대개 메테오 레인 혹은 메탈앵커 차지샷으로 상대하는 편이다.[21] PS1 정발판에서는 '일루미나'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22] 당장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다른 BGM들보다도 더 많이 리믹스되어있는걸 볼 수 있다.[23] 죽을 때 대사가 있는 보스는 이 외에도 메탈샤크 플레이어, 그라운드 스카라비치, 게이트, 실드너 셸던이 있다. 게이트는 '우소다!(거짓말이다!)', 플레이어는 '죽는건가!', 스카라비치는 '무념(분하다)~!', 셀던은 '큭! 결코...!!'. 나머지는 "으아~악!", "이악~!", "우와~악!", 크허헉...!!의 비명이다.[24] 당연하지만 더블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위장 잠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더블이 이런 형태의 레플리로이드의 모습을 본딴게 맞다. 게임 외적으로는 이녀석들이 더블을 본따 디자인된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