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록맨 X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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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록맨 X6의 '''진 최종 보스'''라고 평가받는 인물.[1]
2. 작중 행적
레플리로이드 공학의 연구원이었으나 너무나 천재적인 그의 연구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범위였고, 그의 오만한 성격까지 작용해서 자연히 고립되어 연구소를 떠난다.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 낙하 사건 2주 후, 그 폭심지 현장의 잔해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무언가의 파편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계 파편이라 생각했으나 그것은 훨씬 더 중요한 무언가였다. 게이트가 발견한 파편은 다름 아닌 '''제로의 DNA 파츠'''였고 게이트는 그 일부를 해석하는데 성공하여 초월적인 기술력을 얻게 되자, 자신의 연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하등한 레플리로이드를 복종시켜 우수한 레플리로이드들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게이트는 제로의 DNA를 이용해 하이맥스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개발해냈으며 자신의 몸도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응용한 전투용으로 개조하였고 또한 이 때 시그마 바이러스와 제로의 DNA 데이터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 흥미본의로 프로그램을 짜 보니 완전히 지워졌던 시그마가 불완전하게 부활했다고 한다.
과거에 처분되었던 자신이 창조한 레플리로이드들을 복구해 '나이트메어 조사원' 이라는 직책을 부여하고 전세계에 파견하여 자신의 세력을 구축했다. 이에 대해서 아이조크가 대외적으로 발표한 구실로는 나이트메어 현상을 규명하고 제로 나이트메어를 처분하기 위해 혐의가 있는 구역에 조사원을 파견한다는 이유였으나 실상은 그 반대로, 나이트메어 현상을 조성하고 제로를 유인하기 위해서였다.
사건의 끝에 엑스, 제로와의 전투로 결국 쓰러지고, 이 상태에서 자기가 부활시킨 시그마의 공격으로 기능이 정지해 버린다. 그 후 그의 몸은 엑스가 수습해서 이레귤러 헌터 본부에 전해졌으나 이후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에이리아가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했으니 나름 열린 결말이지만 제로는 이 상태로는 수리해도 가망이 없다고 했고, 엑스 역시 그걸 알면서도 에이리아의 옛 동료라는 점 때문에 내버려둘 수 없었다고 하는 걸로 보아 사실상 사망한 상태이고 수리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레귤러는 법적으로 수리나 복구가 엄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온갖 사고를 일으킨 이레귤러인 게이트가 생존했을 확률은 매우 낮다. 당장 X6에서 8보스로 등장한 메탈샤크 플레이어가 이레귤러 판정을 받은 이유부터가 이레귤러들을 부활시키는 실험을 했기 때문이였으니 말 다한 셈. 이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리스나 X4당시 억울하게 처분당한 레플리포스의 소속 대원들의 부활은 꿈도 못꾼다. 그러므로 생존할 여지를 남겨뒀다기 보다는 게이트를 너무 비참하게 퇴장시키긴 뭐하니 나름 여운을 주는 결말을 택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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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이벤트에서[2] 그의 과거가 밝혀진다.
과거 에이리아와 게이트는 레플리로이드 연구소의 사관동기생이었고 둘은 수석급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에이리아가 항상 연구팀의 탑이었다. 객관적인 능력 면에서는 게이트가 더 뛰어났지만, 평소 게이트는 임무와 과제의 수행에 소홀했으며 자신 이외에는 분석할 수 없는 고도의 프로그램[3] 에만 집착하며 연구 프로토콜을 벗어났고 점차 동료들로부터 멀어져갔다.[4] 반면 착실하게 임무를 수행한 에이리아는 모두에게 큰 인정을 받았다.
게이트가 만든 레플리로이드는 모두 우수했고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작업의 성과도 매우 좋았다. 하지만 그가 만든 고도의 성능은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었고 실제로도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레플리로이드도 나오기 시작해 그의 평가는 더욱 추락한다. 그럼에도 게이트는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상관의 명령을 무시한 채, 더욱 고성능의 레플리로이드를 개발했다.
하지만 어느날 사고로 위장하여 게이트가 만든 레플리로이드들이 모두 처분 당한다. 그 진상은 상관에 의해 처분 당한 것이었으며, 특히 에이리아도 상관의 명령으로 몇몇의 처분을 도왔기 때문에 게이트를 더욱 열등감에 빠트렸다.
결국 성실한 에이리아만 승진하고 게이트의 실력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 한채 고립되자, 복수를 다짐하며 연구팀을 떠났다.
3. 공략
게이트 스테이지 3은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따라 진행구간이 갈린다. 엑스는 이나미 템플의 산성비 구간, 제로는 리사이클 랩의 프레스 구간으로 진행하게 된다.
게이트 스테이지 2~3은 중간에 쉬지 못하고 연달아 클리어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상당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게이트 스테이지 2는 죄다 가시트랩으로 무장한데다 스테이지 2 보스 하이맥스가 섀도우 아머의 원월륜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섀도우 아머로 클리어 하는게 편하지만, 문제는 이와는 반대로 게이트 스테이지 3은 낭떠러지가 주가 되는 데다, 에어대시 등의 공중이동 기능 없이는 도저히 건너는 게 불가능해 보이는 구역이 떡 하니 가로막고 있는 게 문제.
엑스는 섀도우 아머로 게이트 스테이지 2를 신나게 돌파한 사람들을 좌절시키게 한다. 속칭 '''그 구간''', '''빡종 구간'''이라고도 불릴 정도. DNA 파츠를 장착하고 발악하거나 거리가 약간 모자라면 기가 어택을 이용해서 건너가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일단 위치만 잘 잡으면 섀도우 아머로 기가어택 안 쓰고 돌파는 가능하다. 물론 하이퍼 대쉬 파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 마찬가지로 노 아머 엑스로도 선술한 파츠들을 장착하고 마그마 블레이드를 휘두르면 가능하다.[5] 물론 난이도는 노 아머 엑스로 건너가기가 더 쉽다.[6]
제로는 게이트 스테이지 3을 돌파하려고 할때 프레스 압박이 매우 짜증난다. 첫 번째 프레스 구간은 타이밍 잘 잡으면 쉽게 가는데 2번째 구간부터는 방심하면 깔려죽기 쉽상이다. 하지만 가장 짜증나는 구간은 3번째로 유일하게 압사를 피할수 있는 공간이 낭떠러지 구간이다. 게다가 공격하는 졸개 때문에 맞고 떨어지거나 프레스에 깔려죽으면 심히 짜증난다. 그래도 블랙 제로나 DNA 파츠 중 쇼크 버퍼를 장착하고 왔다면 아머를 장착한 엑스처럼 방어 자세를 취하고 절대 넉백이 일어나지 않게 되므로 최소한 떨어져 죽을 일은 없어진다.
보스로서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대미지를 입지 않고, 게이트가 방출하는 에너지 볼을 파괴한 파편에만[7]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여러모로 맞추기 힘들다. 게다가 지형은 발판 6개만 있는 낭떠러지다.[8][9] '''게다가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새로운 패턴으로 발판을 부순다.''' 발판은 다시 생기긴 하지만 새로 생겨나는 그 발판에 낑기면 죽는다. 또한 이 패턴을 사용할 때 게이트는 잠시 무적이 된다. 즉, 이 때는 에너지볼 파편을 맞춰도 파편이 그냥 통과한다.
보스전 특효약 노바 스트라이크나 원월륜도 '''위력이 지나치게 강해서 에너지볼을 파괴하고 그 파편마저도 파괴해버리기 때문에''' 여기서는 별로 좋지 못하다. 원월륜은 그나마 게이트가 에너지볼에 다가올 때 쓰면 볼을 파괴하면서 동시에 대미지를 줄 수 있지만 노바 스트라이크는 지형이 낭떠러지 천지니까 일부러 자신을 고문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 쓰지 말자.
이때문에 X6 속공 플레이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운 요소가 심하며 게이트가 에너지볼은 안 쓰고 이동만 하거나 발악기만 쓰면 아무리 숙련된 플레이어라도 정말 속 터진다.
게이트를 쓰러뜨리면 이럴 때를 대비한 수단으로 시그마를 부활시켰다고 말하는데, 이에 빡친 시그마가 너 따위 도움은 필요없었다며 완전히 보내버린다.
3.1. 패턴
패턴 1: 이동하기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빠르게 접근한다. 낭떠러지에 발판 몇 개뿐인 지형이니 조심하자."서라!(待て!)" / "거기냐?(そこか?)"
패턴 2: 나이트메어 홀
게이트가 쏘는 에너지 구체는 5가지로, 색깔마다 기능이 다르다. 그리고 빨간색 홀과 하늘색 홀은 다른 에너지볼과 양립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딱 하나만 나오지만 나머지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은 3개까지 나올 수 있으며, 이 세 색깔이 조합되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게이트가 파편에 맞아 대미지를 입는 순간 화면에 있는 모든 에너지 홀과 파편은 즉시 사라진다. 이를 잘 이용해야만 대미지를 최소로 입고 클리어할 수 있다."도망칠 수 없다!(逃げられないよ!)"
- 레드 홀: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둔하게 한다. 단순하게 움직임만 느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프레임이 반토막 난 듯이 반응하므로 보이는 즉시 파괴할 것. 공격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는 특성상 다섯 종류의 에너지볼 중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에너지볼과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 블루 홀: 플레이어를 끌어당긴다. 이것 때문에 발판 사이의 공간에 빠지기 쉬우므로 보이는 즉시 파괴할 것. 그리고 끌어당긴다는 특성 때문에 하늘색 볼이 있을 때는 벽에 붙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벽타기를 시도하면 벽에 붙어 미끄러져 내려가는 게 아니라 제자리에서 무한 벽차기를 하게 될 뿐이다. 단, 위의 빨간색 볼에 비해서는 만만한 편이며, 다른 에너지 홀과 양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공격 찬스이기도 하다. 숙련된 스피드러너는 하늘색 공을 빨리 주길 바라는데, 이는 타이밍만 잘 맞춰서 원수참을 쓰면 원수참 버그를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발동 성공하고 나면 한 발판에 머물면서 게이트에게 데미지를 주는 게 가능해진다.
- 그린 홀: 플레이어를 따라다닌다. 단, 속도는 매우 느리다. 에너지 홀 중에서 가장 만만한 효과로, 일부러 에너지 홀을 게이트 쪽으로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 찬스를 잡기 가장 좋다.
- 옐로 홀: 작은 에너지 탄을 발사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그다지 별볼일 없는 효과이지만 초록색이나 보라색 에너지 홀과 조합된 상황에서는 에너지탄이 은근히 성가실 수 있다.
- 퍼플 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소환한다. 게이트 스테이지까지 갔다면 이놈이 얼마나 성가실 지는 알 만큼 알 테니, 바로 파괴할 것. 물론 소울은 안 나온다.
반피부터 추가되는 패턴이다. 6개의 발판 중 인접한 하나를 부수는 패턴으로서 발판이 파괴되었다가 잠시 후 다시 재생성되는 구조이다. 게이트가 엉뚱한 위치에 패턴을 사용할 경우 당연히 발판은 파괴되지 않는다. 발 디딜 곳이 잠시 뿐이지만 한 곳 없어진다는 점에서 난이도를 올린다. 발판이 재생성될 타이밍에 재생성 위치에 잘못 있었다간 낑겨 죽는다. 참고로 이 패턴 사용 시기엔 위에서 언급한대로 게이트는 무적 상태가 된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나이트메어 스트라이크 자체에도 데미지가 있으며 아머를 입은 상태에서도 꽤나 아프게 들어오니 맞지 않도록 하자."사라져라!(失せろ!)" / "마무리!(止め)"
4. 2차 창작
비참한 과거사와 뿌리까지 썩은 놈은 아니라는 점[10] 때문인지 평가가 나쁘지 않아 멀쩡한 과학자로 등장하는 편. 잘 생긴 미형 악역인지라 루미네, 레드, 커넬처럼 인기도 많다. NL인 경우 에이리아와 엮이고 BL인 경우 제로 나이트메어와 엮이는 편.
5. 기타
- 자신의 연구를 이해받지 못한 채 이레귤러가 되어 세상을 향해 복수하려고 한 점이 Dr. 와일리를 닮았다고 평가받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와일리보다 더욱 억울한 게, 아무리 본인 생각이랑 성격이 비뚤어졌다고는 해도 자기 자식처럼 열심히 만든 레플리로이드들[11] 한테는 애정을 정말 많이 쏟았지만 결국은 하나도 남김없이 이레귤러 판정을 받고 폐기처분당했다.[12] 그 중에는 처분당하는 것을 막으려고 게이트 자신이 대신 처벌을 받자 거기에 충격을 먹고 자살한 자도 있었고 그밖에 성격 쪽 문제도 없었는데 정말 억울하게 죽은 레플리로이드도 3명 정도는 된다.[13] 엑스는 이런 게이트를 동정하기도 했었다.[14] 하지만 인피니티 미지니온, 블레이즈 히트닉스, 메탈샤크 플레이어는 자신들의 행동 때문에 자업자득으로 처분당했다.[15]
- 사실 원래부터 염세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유라시아 낙하 현장에서 세상이 멸망 직전까지 간 현 상황을 보고 낙심하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류와 레플리로이드가 희생된 거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제로의 DNA 파츠의 발견을 계기로 연구원 시절에 쌓였던 증오의 감정이 표출된 듯하다.
- 게이트 스테이지의 배경 음악은 록맨 X2에서 2번째 카운터 헌터 스테이지의 배경 음악을 어레인지했다.(게이트 스테이지 / X2 카운터 헌터 스테이지 2)
- 여담으로 1인칭은 "보쿠".
[1] 록맨 X6의 모든 사건은 게이트가 주관했으며 시그마는 게이트의 비장의 수 정도였을 뿐이다. 그마저도 허약한 모습으로 부활해 전작에 비해 큰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심지어 공략 난이도도 게이트가 더 어려운 편이다. 참고로 시그마는 후식 정도 취급이다.[2] 게이트 스테이지의 '''출현 전에''' 나이트메어 소울을 3천 개 이상 모으면 나온다. 나이트메어 소울을 모으는데는 워프존 스테이지의 다이나모를 반복해서 잡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다이나모가 나오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출현하는 하이맥스를 잡아야 하고, 하이맥스를 잡게 되면 자동적으로 게이트 스테이지가 출현하므로,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노가다로 소울을 모아야 한다.[3] 게이트는 최강의 레플리로이드는 완전히 해석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후에 엑스와 제로를 목표로 삼은 이유였다. 궁극의 레플리로이드가 간단히 해석되어서는 모조품과 다름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누구도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된 것이었다.[4] 현실의 시스템 엔지니어 업계에서도 복잡해서 본인 외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 코드는 유지보수성을 현저하게 결여시키기 때문에 몹시 꺼림칙하다. 속되게 스파게티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데, 주위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우수성의 증명이라 여겼던 게이트가 고립되어 버리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였을지도 모른다.[5] 마그마 블레이드는 체공 중 휘두를 때 그 자리에서 정지하기 때문.[6] 하이점프 파츠를 장착하면 너무 높게 뛰어서 중간에 걸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이퍼 대쉬와 스피드 무브만 장착해도 넘어갈 수 있다.[7] 6조각으로 퍼지는데 이걸 세이버로 쳐내야한다. 근접공격 특성상 맞기 쉽다.[8] 이 지형이 어지간히 악명이 높았는지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서 초보 헌터 모드를 키면 바닥이 생긴다. 초보 모드 활성화시 무적이 되는데도 초보자가 발판을 뛰어다니면서 탄막을 받아치는 건 너무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9] X시리즈 보스전 중 이렇게 즉사지형으로 도배된 곳은 록맨 X2의 사게스나 록맨 X7의 레드 정도인데 저 보스들도 어쨌든 일반적인 방법으로 대미지를 입는 걸 감안하면 게이트가 독보적으로 난이도가 더럽다.[10] 상술했듯이 프롤로그에서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희생된 거냐며 걱정하였다.[11] 이들이 바로 X6의 8보스 중 7보스로 세간에는 모두 처분되었다고 알려졌지만 모두 조사원이라는 명목으로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통해 게이트가 부활시켜 준 것이다. 에이리아의 말로는 서비스로 그 중 일부는 얼굴도 못 알아보게 성형까지 했다고. 다만 그라운드 스카라비치 만큼은 그의 제작품이 아닌 모양.(자신의 연구자료를 게이트에게 양도하는 조건으로 보호하고 개조해 주었는데, 이때부터 게이트와 협력한 듯.) 게이트가 부활시킨 조사원들 이마에는 게이트처럼 전원 다이아몬드 모양 코어가 있다.[12] 사실 와일리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타락한 것 뿐이지 자신의 창조물들에 품은 애정은 Dr. 라이트나 게이트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수준이고 록맨 11에서 로봇이 인간의 동반자가 되려면 우선 "로봇은 인간의 도구"라는 인류의 생각이 바뀌어야만 한다고 주장한 것은 다름아닌 와일리다.[13] 그 중 커맨더 얀마크와 블리자드 볼팡은 게이트에게 열폭하고 있었던 연구원들에게 사고를 가장해 살해당했다. 실드너 셸던은 임무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이레귤러라고 찍혔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결국 자살했다.[14] 엑스 曰: "그런 이유 때문에?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나도 처분당해야 되는데?"[15] 그라운드 스카라비치는 고대의 유물을 조사하는 것을 업으로 삼긴 했지만, 게이트의 명령으로 금단의 땅을 조사하다가 들어가선 안 될 구역까지 간 것이 원인이라서 누구 하나의 책임이라고 하기가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