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 루나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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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 루나에지(동월군랑
フェンリー・ルナエッジ / FENRI LUNAEDGE'''
성우
카키하라 테츠야
소속
'''네오 아르카디아
아인헤랴르'''
스테이지
'''콜드슬립 시설'''
약점 속성
'''불'''
EX 스킬
'''화이트 팽'''
모티브
'''펜리르'''
무기
'''얼음 칼날'''
'''"네놈이 여기서 죽는다는 건 변함없지만.. 열심히 필사적으로 발버둥쳐 보라고!"'''
1. 개요
2. 콜드슬립 시설
3. 전투 패턴
4. EX 스킬
5. 기타


1. 개요


록맨 제로 4에 등장하는 뮤토스 레플리로이드로, 아인헤랴르 팔투사의 일원.
과거 요정 전쟁 시절의 군용 레플리로이드로, Dr. 바일에 의해 부활한 존재. 가속화 엘프와의 융합실험 중 버그에 의해 폭주하면서 한바탕 유혈사태를 일으킨 전적이 있다.[1] 어중간하게 융합하긴 했지만, 그래도 엘프의 영향이 남아있는지 다른 보스들에 비해 행동이 상당히 민첩한 편. 현재는 라그나로크 작전의 실행을 위해 전쟁 당시 연구되었던 사이버 엘프의 실패작들을 이용해 메카니로이드와 이레귤러들을 폭주화시켜 에어리어 제로의 파괴를 위한 부대를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군용으로 만들어전 구시대의 레플리로이드치곤 경박한 성격을 가진 전투광으로, 제로를 호적수로 인정하면서도 은근히 깔본다.[2] 참고로 푸플라 코카페트리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게다가 승리했을 시의 대사를 보면 라그나로크 작전의 실체도 알고 있는 듯 하다.[3]

2. 콜드슬립 시설


스테이지는 루나에지가 방치되었던 시설로, 지면 곳곳마다 눈이 쌓여있는 게 특징. 통상의 공격으로는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화염속성 공격이 살짝 지나가기만 해도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다만, 눈더미 속에 졸개가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그리고 해당 스테이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쇠파이프'란 무기(...)가 존재하는데, 그냥 배경처럼 보이기 때문에 처음엔 눈치채기가 어렵다. 게다가 숨겨진 무기치곤 성능도 그리 좋은 것도 아니라서 그닥 추천할 게 못 되는 편. 그리고 카드키를 들고 있는 적을 제로 너클로 처치하면 카드키를 입수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야만 열 수 있는 문이 존재한다.
후반에는 보라색 사이버 엘프인 '푸어 엘프'를 볼 수 있는데, 설정 상 사이버 엘프의 실패작이라 그런지 당연히 포획할 수 없고 닿으면 대미지를 입는다. 통상의 방식으론 죽일 수 없으며 판테온의 잔해를 조종해 '판테온 콥스'로 만드는 기능이 있다. 판테온 콥스는 죽여도 멀쩡히 살아나서 다시 나오는데, 이 판테온을 살아나게 할 때마다 미션 포인트가 10%씩 깎이니 주의.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구간을 그냥 대쉬로 지나가는 수밖에 없다.
참고로 푸어 엘프를 처치하기 위해선 천장에 달린 전등을 제로 너클로 뜯어서 불을 비춰 보스룸 바로 앞에 강한 빛이 나오는 구간까지 몰고 가야 한다. 이 푸어 엘프를 죽여야만 얻을 수 있는 파츠[4]도 있다. 단, 이는 날씨가 맑을 때 한정이다. 불리한 조건인 흐린 날씨를 택할 경우 강한 빛이 없기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못 죽인다. 그리고 흐린 날씨 한정으로 즉사 판정을 지닌 얼음 가시들이 곳곳에 생기기도 한다.

3. 전투 패턴


얼음 속성 보스가 대체로 쉬운 축에 드는 록맨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어려운 보스라는 평을 듣는다.[5][6] 거기다 얼음 속성 보스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제로 4에 등장하는 8보스 중에서도 난이도는 상위권에 드는 편이다. 일본 록맨 팬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은지 펜리 루나에지를 일본어로 검색하면 '펜리 루나에지 강해'라는 연관검색어가 뜨고 록맨 관련 일본 웹사이트에서도 얼음보스들 중에 강하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유별난 보스로 통한다.
대부분의 얼음 속성 보스들의 난이도가 낮은 이유는 행동 패턴이 단순하고 느려서 대처하기 쉽거나 아예 패턴을 보기 전에 때려잡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리 루나에지는 늑대답게 동작이 매우 날렵해서 패턴 자체는 물론이고 시전 딜레이도 매우 짧아 연계 타이밍을 대응하기 어렵다. 전작 얼음 보스들과 다르게 보스룸도 좁은데다 흐린 날씨인 상태에서는 바닥도 얼어붙어 있어, 조금이라도 꼬이면 그야말로 '''망했어요'''. 거기다 이번 작에선 속성칩이 없어 Ex스킬이 없으면 경직으로 제압하기 힘들고 그마저도 일부 패턴은 경직까지 씹는데다 통상 공격으로도 파괴가 불가능한 검기 패턴을 날려대는 등 초심자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패턴 숙지는 필수다. [7]
패턴을 예측하는 방법은 보스의 점프를 잘 보는 수밖에 없는데, 점프할 때마다 내지르는 기합도 잘 듣는 게 좋다. 그나마 사이버 엘프를 이용해 HP를 올려놓고 덤비면 클리어는 가능하겠지만, 패턴이 복잡하여 노 대미지 클리어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화염 속성의 EX 스킬인 버닝 샷을 쓰는 것을 추천. 천랑질구와 화이트 팽을 제외하면 화염 속성 공격에 맞았을 때 경직되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다.
  • 점프
높이 점프해서 화면 끝으로 이동한다. 특정 패턴을 쓰진 않지만 순식간에 플레이어 앞까지 오게 되니 미리 대쉬해서 빠져나가자. 빠져나가는 데 실패했다면 화염 속성의 공격을 날려 주춤하게 만드는 것도 좋다. 이후에 다른 패턴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한 뒤에 벽 가장자리에서 대기하자.
  • 블러디 문
제자리에서 높이 점프하더니 공중에서 몸을 회전시키면서 통통 튀기는 패턴. 튀는 횟수가 랜덤이지만, 멈추기 직전 제자리 바운드를 한 번 하기 때문에 언제 멈출지는 쉽게 예측하기 힘든 편. 타이밍에 맞춰 대쉬해서 빠져나가면 되니 그리 어려운 패턴은 아니지만, 땅이 얼어있을 때는 어느 정도 주의해야 한다.
  • 군랑권(郡狼拳)
매우 낮게 뒤로 점프하면서 보스룸 구석에 착지하더니, 제자리 하이점프와 동시에 얼음으로 만든 2체의 분신을 만들어 같이 공격해온다. 난해한 게 많은 보스의 패턴 중 그나마 가장 쉬운 축에 드는 편. 반대쪽 벽에 붙어있으면 안전하다. 굳이 얼음 분신을 제거하려면 무려 '''16'''의 대미지를 입혀야 하지만, 화염 속성의 승염아로 파괴하기 쉽다. 혹은 위에 서술했던 플레임 소드를 이용하면 편하다. 공격 패턴이나 이름을 보면 북두의 권의 송곳니 일족이 쓰는 화산군랑권의 패러디인듯 하다.
  • 대쉬 베기
유일하게 점프를 동반하지 않는 패턴. 주로 점프 이후에 나오는 패턴으로, 갑자기 대쉬하면서 얼음 칼로 찌른다. 발동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보고 피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최대한 보스와 거리를 벌려주자. 혹은 화염 속성 공격을 날리면 패턴을 캔슬시킬 수 있다.
  • 천랑질구(天狼疾駆)
이 패턴부터는 화염 속성 공격으로도 캔슬이 불가능하다. 높이 점프해서 보스룸 구석에 약간 못 미친 구간에 착지하더니, 공중으로 날아다니면서 3회에 걸쳐 얼음 검기를 무차별로 날린다. 보스의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킨 1등 공신 중 하나. 그저 패턴을 외워서 피하는 수밖에 없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첫 번째 검기는 대략 화면의 1/3 정도 지점에 존재하는 안전지대에서 회피하거나 대쉬로 회피, 두 번째 검기는 보스가 날아가는 반대쪽 벽에 붙어서 회피, 세 번째 검기는 조금 전까지 붙어있었던 벽을 차고 반대쪽으로 뛰어 회피해야 한다.
  • EX Skill - 화이트 팽
HP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사용하는 패턴. 매우 낮게 뒤로 점프하면서 보스룸 구석에 약간 못 미친 채로 착지한 뒤, 거대한 얼음 검기를 2번 연속해서 날린다. 점프 패턴이 군랑권과 천랑질구를 섞은 듯한 것이기 때문에 잘 보고 구별해야 한다. 얼음 검기는 하나는 지상, 다른 하나는 천장에 붙어서 날아오며 버스터를 튕겨내기까지 한다. 천랑질구처럼 화염 속성 공격으로도 캔슬이 불가능한데다 회피가 상당히 까다로우며 맞을 시 대미지까지 엄청나기 때문에 매우 위협적인 패턴. 여담으로 패턴 구성이 록맨 X5의 최종보스인 시그마 1차형태의 필살기와 비슷하다.

4. EX 스킬


[image]
'''빙월인'''
氷月刃 / Ice Blade
보스의 EX 스킬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초라한 기술(...). 공격력도 4로 세이버의 통상베기와 동일하다. 하지만, 지상의 적을 처리하는 용도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 검기가 지형을 제외한 모든 물체를 관통하기 때문에, Dr. 바일 1차형태와의 전투에서 데스 피어스 패턴 발동 시 나오는 검들을 제거할 때 빙월인을 난사해주면 된다.

5. 기타


  • 이름의 기원은 '펜릴'의 변형어, 달이란 뜻의 '루나'와 날붙이란 뜻의 '에지'의 합성어다.
  • 모티브가 늑대이기 때문에 록맨 X6에 나오는 블리자드 볼팡과 유사점이 많은 편. 비슷한 모티브에 얼음 속성 보스라던가, 둘 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처분당했다가 과학자에 의해 부활했고 와 연관성이 있다.
  • 날렵한 외모와 수려한 디자인, 전투광적인 성격, 얼음 속성 보스로서 높은 난이도를 선사한 덕에 록맨 제로 4에 등장하는 보스들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성우가 성우인지라 얼음 칼을 쓰는 모 얀데레와 엮이기도 하는 편.
[1] 군용 레플리로이드가 유혈사태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록맨 X3에 등장하는 시저스 쉬림퍼와 비슷하다.[2] 예로 제로를 '영웅님'이라고 부르는데, 마치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비꼬는 느낌이 강하다. 패배했을 시의 대사를 보면 "이렇게 재미없게 끝낼 것이면 영웅따위 때려 치우는 게 나았어." 라며 조롱한다.[3] "라그나로크의 무서움은... 지금부터다... 헤헤... 에리어-제로를 지키지 못했을 때의 변명... 지금부터... 생각해 놓는 게 좋을 것이다...!"[4] '엘프 보디'라고 불리는 것으로, 엘프 캐퍼시티 레벨을 1 증가시켜 준다.[5] 록맨 ZX 시리즈에서는 크로노포스 더 트리텐로이드가 가장 어려운 보스로 꼽힌다. 이 녀석은 피격부위도 하단부 한정인데다 매니아 모드에선 더욱 어려워진다.[6] 사실 에서도 흔치 않게나마 있긴 했었다.[7] 대신 보스 재생실에서는 제로 너클로 얻을 수 있는 파이탈이란 졸개에게 '플레임 소드'를 얻으면 꽤나 유용하다. 특히 하드 모드일수록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