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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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돋네!!!'''
한국의 사이언스 픽션 영화. 제작기간 5년에 촬영에는 '''500만원'''에 총 제작비는 '''고작 2000만원'''만 들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엄청난 저예산이니 그야말로 충공깽.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 화제를 몰고 왔고, 2010년 9월 30일에 필름포럼에서 단관개봉했다. 2010년 10월 14일부터는 서울/경기 CGV 무비꼴라쥬 6개관에서 확대상영되는 기적을 낳기도 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지구를 지켜라 이후 제대로 된 한국 SF 영화라고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감독이자 각본, 연출, 촬영, 편집 , CG처리까지 다한 이응일[1] 은 디씨인이다. 그래서 직접 영화 갤러리에 인증글을 썼으며, 영화에서도 이 영화를 DC에 바친다고 나온다.#
만년 고등고시생 진식과, 취업준비생 강영과 응일은 반지하 자취방에서 루저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자취방의 문 앞에 폭음과 함께 정체 모를 택배 상자가 떨어진다. 응일이 상자를 열자, 펜로즈 삼각형과 함께 4차원 괴인 포인트맨이 튀어나온다. 포인트맨은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은하연방 론리스타 수명은행과의 계약이 성립됐음을 알리는데, 그 계약이란 바로 계약자의 수명 일부를 주면 그 대가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는 것. 이들이 계약을 거부하자, 포인트맨은 초능력으로 집과 함께 진식, 강영, 응일을 우주로 납치한다. 그들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포인트맨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데….
우주를 떠돌던 그들은 국회의사당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바로 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있음을 알게 되어 절망한다. 그러던 중 두 명의 기인이 강영의 리코더 소리에 이끌려 홀연히 나타나더니, 한 장의 종이가 든 유리병을 던져주고는 사라진다.
유리병 속에 든 종이에는 포인트맨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따르면 사실 포인트맨은 은하계 중심부의 블랙홀에서 사는 127억 년 묵은 저승사자인데, 지금은 타락하여 '''잉여스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수명을 강제로 빼앗아서 부자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일을 하고 있는 악당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는 포인트맨의 약점 및 공략방법도 나와 있었다. 포인트맨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매우 혐오스러워하므로 거울을 양쪽에 배치하면 꼼짝 못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그는 빛에 약하므로, 레이저 광선을 쏘면 그의 몸에 바람구멍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때, 그의 몸에 뚫린 구멍에서는 시속 100km에 달하는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 이 바람을 타면 지구로 갈 수 있는 웜홀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보를 토대로, 진식과 강영과 응일은 합심하여 포인트맨이 나타나기 전까지 그에게 맞서서 지구로 귀환할 준비를 차근차근 한다. 시간은 흐르고, 마침내 포인트맨이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집 안에 계속해서 남아있었던 펜로즈 삼각형이 이 계획을 처음부터 지켜보다가 다시 나타난 포인트맨에게 모조리 고자질해 버렸고, 이에 포인트맨은 주인공들에게 속는 척 하다가 초능력으로 '''모조리 그들을 발라버린다.''' 그리고는 강제로 그들의 수명을 가져가기 시작하는데, 특히 주모자 격인 진식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모든 수명을 다 가져가 버리려고 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진식은 온 힘을 다해 육탄전을 벌여, 포인트맨의 몸에 바람구멍을 내고야 만다. 그리고는 도로 닫히려는 바람구멍을 붙들고는 강영과 응일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번다. 진식의 희생으로 강영과 응일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진식은 포인트맨과 함께 블랙홀 속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이후 강영과 응일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잉여들에게 자신들이 받았던 종이를 도로 던져준 뒤, 웜홀을 통해 지구로 돌아온다. 지구로 돌아온 강영과 응일은 자신들을 구해준 진식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나게 된다.
촬영기기는 소니 PD-150였다고 한다. 즉 DV 테이프로 찍은 영화.
악당으로 등장하는 괴인 포인트맨은 이응일 감독이 직접 연기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그는 염색한 내복과 수영모를 쓴 뒤 얼굴에 푸른 물감을 칠하고 연기를 했다. 작중에 나오는 시꺼먼 모습은 블루스크린 기법으로 합성한 것이다.
스토리 라인을 보면 알겠지만 배우 이름하고 캐릭터 이름이 같다. 작중 캐릭터들도 배우들의 실제 삶에 기반했다고 한다. 진식 배우는 실제 삶에서도 아마추어 시인이다. 다만 영화와 달리 강영을 맡은 배우는 취업준비생이 아니라 고시생이라고 한다. 영화 개봉 할 당시 고시에 합격했다고.
평점은 네이버 기준 8.35, 다음 기준으로 7.8인데 이 작품이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약간 의외다. 낮은 평점을 준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영상의 질이 떨어진다(...)
'''SF돋네!!!'''
1. 개요
한국의 사이언스 픽션 영화. 제작기간 5년에 촬영에는 '''500만원'''에 총 제작비는 '''고작 2000만원'''만 들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엄청난 저예산이니 그야말로 충공깽.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 화제를 몰고 왔고, 2010년 9월 30일에 필름포럼에서 단관개봉했다. 2010년 10월 14일부터는 서울/경기 CGV 무비꼴라쥬 6개관에서 확대상영되는 기적을 낳기도 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지구를 지켜라 이후 제대로 된 한국 SF 영화라고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감독이자 각본, 연출, 촬영, 편집 , CG처리까지 다한 이응일[1] 은 디씨인이다. 그래서 직접 영화 갤러리에 인증글을 썼으며, 영화에서도 이 영화를 DC에 바친다고 나온다.#
2. 시놉시스
만년 고등고시생 진식과, 취업준비생 강영과 응일은 반지하 자취방에서 루저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자취방의 문 앞에 폭음과 함께 정체 모를 택배 상자가 떨어진다. 응일이 상자를 열자, 펜로즈 삼각형과 함께 4차원 괴인 포인트맨이 튀어나온다. 포인트맨은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은하연방 론리스타 수명은행과의 계약이 성립됐음을 알리는데, 그 계약이란 바로 계약자의 수명 일부를 주면 그 대가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는 것. 이들이 계약을 거부하자, 포인트맨은 초능력으로 집과 함께 진식, 강영, 응일을 우주로 납치한다. 그들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포인트맨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데….
3. 등장인물
- 진식
만년 고등고시생. 오랫동안 고등고시에만 매달리다 보니, 어머니로부터 받는 기대를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같은 자취방에 사는 만년 취업준비생인 강영과 응일을 은연중에 무시하고 있다. 포인트맨에게 납치된 직후에는 굉장히 현실도피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에는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라디오와 휴대전화를 개조하여 우주에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무전기를 만드는 고시생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그런데 또 한편 의외로 시인이기도 하다 (!)
- 강영, 응일
만년 취업준비생으로서, 각각 아싸[2] 와 콘솔게임 폐인이다. 이 중 응일은 포인트맨에게 대들다가, 오직 입에서 영어만을 말할 수밖에 없게 되기도 한다. 처음에 우주로 날아갔을 때는 패닉에 빠지거나 현실도피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나중에는 진식과 함께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 포인트맨
택배상자가 열리고 펜로즈 삼각형이 튀어나온 이후 나타난 괴인. 영어로 말한다. 그는 자기 스스로를 '은하연방 론리스타 수명은행'의 총재[3] 라고 소개하였다. 커다란 몸집에 온통 시꺼먼 색으로 뒤덮여 있으며, 단지 얼굴에 눈과 두툼한 입술, 그리고 이마의 로고만이 드러나 있다. 온갖 초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 초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집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누군가를 만나면 항상 “굳모닝 굳애프터눈 굳이브닝.”이라고 인사한다.
- 펜로즈 삼각형
포인트맨이 데리고 다니는 애완동물(?)과도 같은 존재. 택배상자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튀어나왔다. 날아다니면서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서 자취방을 뚝 떼어 우주로 날려보낼 수도 있다.
4. 스포일러
우주를 떠돌던 그들은 국회의사당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바로 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있음을 알게 되어 절망한다. 그러던 중 두 명의 기인이 강영의 리코더 소리에 이끌려 홀연히 나타나더니, 한 장의 종이가 든 유리병을 던져주고는 사라진다.
유리병 속에 든 종이에는 포인트맨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따르면 사실 포인트맨은 은하계 중심부의 블랙홀에서 사는 127억 년 묵은 저승사자인데, 지금은 타락하여 '''잉여스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수명을 강제로 빼앗아서 부자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일을 하고 있는 악당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는 포인트맨의 약점 및 공략방법도 나와 있었다. 포인트맨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매우 혐오스러워하므로 거울을 양쪽에 배치하면 꼼짝 못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그는 빛에 약하므로, 레이저 광선을 쏘면 그의 몸에 바람구멍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때, 그의 몸에 뚫린 구멍에서는 시속 100km에 달하는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 이 바람을 타면 지구로 갈 수 있는 웜홀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보를 토대로, 진식과 강영과 응일은 합심하여 포인트맨이 나타나기 전까지 그에게 맞서서 지구로 귀환할 준비를 차근차근 한다. 시간은 흐르고, 마침내 포인트맨이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5. 또 다른 스포일러
집 안에 계속해서 남아있었던 펜로즈 삼각형이 이 계획을 처음부터 지켜보다가 다시 나타난 포인트맨에게 모조리 고자질해 버렸고, 이에 포인트맨은 주인공들에게 속는 척 하다가 초능력으로 '''모조리 그들을 발라버린다.''' 그리고는 강제로 그들의 수명을 가져가기 시작하는데, 특히 주모자 격인 진식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모든 수명을 다 가져가 버리려고 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진식은 온 힘을 다해 육탄전을 벌여, 포인트맨의 몸에 바람구멍을 내고야 만다. 그리고는 도로 닫히려는 바람구멍을 붙들고는 강영과 응일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번다. 진식의 희생으로 강영과 응일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진식은 포인트맨과 함께 블랙홀 속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이후 강영과 응일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잉여들에게 자신들이 받았던 종이를 도로 던져준 뒤, 웜홀을 통해 지구로 돌아온다. 지구로 돌아온 강영과 응일은 자신들을 구해준 진식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나게 된다.
6. 기타
촬영기기는 소니 PD-150였다고 한다. 즉 DV 테이프로 찍은 영화.
악당으로 등장하는 괴인 포인트맨은 이응일 감독이 직접 연기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그는 염색한 내복과 수영모를 쓴 뒤 얼굴에 푸른 물감을 칠하고 연기를 했다. 작중에 나오는 시꺼먼 모습은 블루스크린 기법으로 합성한 것이다.
스토리 라인을 보면 알겠지만 배우 이름하고 캐릭터 이름이 같다. 작중 캐릭터들도 배우들의 실제 삶에 기반했다고 한다. 진식 배우는 실제 삶에서도 아마추어 시인이다. 다만 영화와 달리 강영을 맡은 배우는 취업준비생이 아니라 고시생이라고 한다. 영화 개봉 할 당시 고시에 합격했다고.
평점은 네이버 기준 8.35, 다음 기준으로 7.8인데 이 작품이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약간 의외다. 낮은 평점을 준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영상의 질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