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팔계(날아라 슈퍼보드)
날아라 슈퍼보드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1.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에서의 저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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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노민''', SK 광고와 극장판은 이장원.
모티브는 돼지. 이족보행 돼지요괴로, "~하셔!"하는 특유의 말투로 인기가 많았다. 예를 들자면, "안녕하시셔, 나는 저팔계셔, 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으셔." 이런 식이다.[1] 특히 그 증세(?)가 심해질 경우에는 말끝 정도가 아니라 '''오아시스라는 단어를 오아시셔'''라고 부르는 바람에 삼장법사가 저팔계에게 한글 공부를 시키기도 했다. 사실 이 말투는 원작 만화책에서부터 있었던 오리지널 설정이었다.
돼지이기 때문에 젖꼭지가 여러 개 달려 있는 쓸데없는 고증이 되어 있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인공 일행 중 가장 인간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인간적인 탐욕, 인간적인 전투력, 인간적인 인간성(…) 등을 두루갖춘 캐릭터이다. 때문에 게임의 여왕이 처단당할 때도 혼자서만 아쉬워했으며 정체불명의 조그만 물병을 삼장법사와 같이 마실 때도 욕심내서 많이 마셔댔다. 사오정과 더불어 미스터 손 만큼의 고급 술법은 아니지만 간단한 변신술도 할 수 있다. 이 때 주문은 개떡, 시루떡, 콩떡, 팥떡 등 여러 가지 떡 이름을 외는 것(...)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주인공 미스터 손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일하게 자기 자신이 부르는 테마곡[2]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저팔계 캐릭터 중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지라 몇 년 후에 같은 이름의 나긋한 어투의 어느 청년을 접하니 충공깽하는 경우가 적잖이 있다.(...) 참고로 미스터 손이 자기를 원숭이라고 부르는 걸 싫어하듯[3], 이쪽도 자기를 돼지라 부르는 걸 싫어하며 5기까지 돼지라 하면 개빡쳤었다.(…)
다음은 저팔계 테마곡 영상과 가사다. 노래는 여는 노래를 부른 가수 김수철이 불렀다.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도대체 모르겠네
나의 심술 때문에 나를 그렇게 싫어하나
나도 알고 보면은 너무나 착한 사람이야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도대체 모르겠네
1.1. 날아라 슈퍼보드 1, 2기에서의 저팔계
오일 쇼크 마을에 공급되는 석유를 모조리 독점해 마을 사람들에게 바가지로 팔고 휭포를 일삼던 악덕 석유 판매상이었지만, 삼장 일행에게 혼쭐이 난 이후[4] 미스터 손을 손형이라고 부르며 삼장 일행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무기는 90mm 무반동총으로 저팔계도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바주카로 부른다., '''중간에 무기강화로 산도 일격에 날려버리는 엄청난 바주카포를 만들지만'''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크고 무게도 무거워서 그냥 버렸다.(...)
마귀들의 총반격 에피소드에선 사오정이 웅덩이의 물을 담기를 거부하자 미스터 손이 죽어서 슈퍼보드를 주겠다는 거짓말로 회유했으며, 이후 우두머리 요괴 진공마왕 위에 그 물을 뿌려 그리노치아가 먹으려 들게 만든다.[5] 그 뒤 진공마왕에게 빨아먹힐 위기에 놓이자 댐을 폭파한 뒤 저공비행해 뒤쫓아오는 진공마왕이 떠내려오는 물과 수중 요괴들을 빨아들이게 만든다. 그렇게 진공마왕은 과식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이 상태에서 바주카포로 확인사살을 하려 했으나 삼장법사의 저지에 그만뒀다.[6]
또한 게임의 여왕이 부적 속에 봉인된 뒤 차를 타고 떠나가던 도중 봉인되기엔 아까운 미모라며 아쉬워했는데,[7] 삼장은 "요괴는 외모가 험악해서 요괴가 아니라 마음씨가 사악해서 요괴이니라" 라며 일축했다.
그 테마곡인 나는 저팔계도 매우 유명하며 사오정과 함께 슈퍼보드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1.2. 날아라 슈퍼보드 3기에서의 저팔계
삼장법사와 미스터 손, 사오정 등과 각자 서로 헤어지고 세월이 엄청나게 흐른 이후, 예전의 기억은 잃어버리고 떠돌이 약장수로 살고 있었지만, 우연찮게 미스터 손과 사오정 등 옛날의 동료들을 만나 다시 모험길을 떠나게 된다. 선글라스는 어디다가 팔아먹었거나 분실을 한건지 더 이상 쓰지 않으며,[8]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다소 흉악했던 얼굴도 유순하게 변했다.
1.3. 날아라 슈퍼보드 4, 5기에서의 저팔계
3기와는 별개 스토리기 때문에 이야기 전승은 되지 않지만, 캐릭터 기믹은 1, 2기와 비슷해졌다. 그 동안 자동차 중고판매업으로 돈 좀 벌었다는 설정이라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또한 호색한 기믹도 여전해서 이슬공주, 우르봉에게 첫눈에 반해 쫓아다니기 바빴다. 1 ~ 3기에 비해 묘하게 비중이 없었다.
가짜 저팔계가 출연한 에피소드도 있다. 어떤 작품에서든 간에 장사로 잘먹고 잘사는 모양.
바주카포의 탄환종류가 매우 다양해져서 그냥 포탄만 쏘는것뿐 아니라 눈물탄, 연막탄, 기절탄, 냉각탄등등 여러종류의 기능이 생겼다. 총 10가지나 되는 기능을 갖춘 만능 무기로 쓰이고있다.
1.4. 기타
- 작중에서 두 번 결혼한 유일한 인물이다. 한번은 1기에서, 또 한번은 3기에서.
- 작중 미스터손에게 늘상 얻어맞거나 사오정과의 싸움에서 역으로 발릴때도 있어서 허약체 취급을 많이 받지만 실제로는 1기에서 자신을 죽이러온 현상금 사냥꾼[9]을 한방에 발라버리는 압도적인 싸움실력을 가졌다. 단지 미스터손이 저팔계보다 수십배 이상은 강하고 사오정의 경우에는 초반에 사오정이 몸을 늘려서 바주카포의 탄환을 튕겨내는 전법을 눈치채지 못했기때문에 제대로 역관광 당한것.
2.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서의 저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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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석유마을을 약탈한 폭주족단의 두목. 미로 공주를 납치했지만 소나타의 말 한 마디에 바로 풀어준다. 이후 소나타의 설득으로 일행에 합류. "~셔" 말투는 '''인신매매'''를 할 때 여자를 살살 다루다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산채를 떠나면서 부하들에게 석유마을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약탈은 금지시키고 산채에 있는 보물들로 먹고 살라고하는데 일행이 다 떠난 후 잠시 혼자 다시 산채로 가 보물 손대면 죽인다며 협박한다.
과거에는 용병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그 당시에 만난 푸산과 엄청난 역경을 함께 극복[11]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서주 케이프에서 저팔계의 부모로 보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임신했을 때 온갖 좋은 약을 사다 먹였는데 그 부작용 때문인지 돼지의 형상을 한 아이가 태어났고, 충격을 받은 부부는 그 아기를 배에 태워 바다에 띄워버렸다고 한다. 그 후 천벌을 받은 건지 유복했던 집안이 몰락했다고. 저팔계는 부모를 만나고서도 부모를 부정했지만, 정신 장애가 있는 아이가 저팔계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부모와 화해한다.
적으로 나올 때, 그리고 아군에 합류했을 때 기본 장비는 바주카지만, 초중반에 쓰는 무기는 바주카보단 주로 M16 소총 비슷하게 생긴 돌격소총이 많다. 후반부에는 다시 바주카 계열 무기가 주로 나온다. 그런데 최종무기인 핸드 캐논은 효과음은 분명 바주카이지만 모양이 돌격소총이다.
2.2. 성능
적으로 조우해 싸울 때는 매우 강력해서 유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지만, 합류한 뒤에는 레벨 1이라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캐릭터. 하지만 강력한 공격력이 어디 가는건 아니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키우면 그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 무기는 바주카를 포함한 총기류로, 나중에 얻는 무기일수록 범위가 넓어진다. 최종무기 핸드 캐논의 경우, 3X3의 공격 범위를 자랑한다. 치트 코드는 oinkoinkoink .
이동거리는 사오정 다음으로 짧으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데다 그냥 주먹으로 치나 바주카를 발사하나 대미지는 강력하다. 체력도 좋지만 마법공격엔 약하다는 것이 단점. 또한 다른 캐릭터에 비해 Dex가 20가까이 낮아 Miss가 엄청 자주 뜬다. dex 보정 아이템을 꽉꽉 채워 Miss를 줄이던가 아예 딜링템 꽉꽉 채워서 한방한방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평타뿐만 아니라 스킬도 Miss가 엄청 뜬다. 센갈기기, 막갈기기, 태풍의 갈기기 모두 Miss가 많은 편. 그나마 기술중에는 동서남북 갈기기가 Miss가 적은 편이고 범위도 좋은 편이라 평타와 동서남북 갈기기 위주로 플레이 해야 한다. 다른 원거리 딜러인 파오, 푸산보다 몸이 단단하다는 점을 살려 탱킹이 부실한 파티(디아몬드 격투장 등)에서는 앞에 세우는 게 가능하다.
기술은 처음 배우는 회복기인 돼지죽탄[12]을 제외하면 전부 공격형 기술. 이 괴이한 테크에는 이유가 있는데, 파티가 셋으로 나뉘며 힐러인 미로와 소나타가 한 팀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회복 캐릭터의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또다른 팀인 복면남자, 삼장법사, 푸산 팀에서도 삼장법사가 2번째 기술로 회복기를 배우는 이유도 마찬가지. 다만 게임의 특성상 필살기 캐릭터들은 SP소모가 반칸인 첫 필살기인 수직참, 수류탄, 델타샷[13], 호박깨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저팔계는 그런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획득시부터 핸드캐논을 얻기 전까지 이리 쓰기도 뭣하고 저리 쓰기도 못한 어정쩡한 캐릭터 신세를 벗어날 수가 없다.
최종전인 옥황과의 전투에서 나머지 전투 인원을 상하좌우 시체로 둘러싼 다음 사거리 바깥에서 저팔계로 점사를 유지할 경우 엔딩을 아주 쉽게 볼수 있는데 이때문인지 사실상 최종전 전 후반중에 전반인 육마왕과의 전투에 비해 비교적 쉽게 옥황을 몰아붙일수 있게 만드는 역할도 가능하다.
최종 보디 방어구는 아머드 슈츠인데 타 캐릭터에 비해 1단계 낮은 아이템이다. 사실 헤드 방어구인 베이더 헬멧과 세트인 '베이더의 조끼'란 아이템이 있는데 게임이 미완성이라 데이터로만 존재해서 에디터로만 얻을수 있다. 원래대로라면 지그자겔의 전리품으로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2.3. 스킬
- 돼지죽탄
- 센 갈기기
- 동서남북 갈기기
- 막 갈기기
- 태풍의 갈기기
[1] 개그맨 문세윤이 가장 잘하는 성대모사이기도 하다.#[2] 미스터 손도 테마곡을 가지고 있지만, 3인칭 시점이다.[3] 5기에서는 그래도 적응이라도 됐는지 원숭이 소리를 들어도 안 빡쳤지만...[4] 미스터 손이 향수병으로 변신한 후 저팔계의 몸에 오줌을 싸거나 저팔계에게 석유값이라고 지불한 금괴가 똥으로 변신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혼쭐이 났다. 그리고 신혼여행 가서 미스터 손에게 주먹 한방으로 나가 떨어진건 덤이다.[5] 이후 그리노치아는 덩치 차에서 밀려 역으로 잡아먹혔다.[6] 이는 진공마왕이 죽지 않고 그 충격으로 토해내거나 구멍만 나게 되면 다시 가벼워져 도망치거나 깽판을 칠 수 있기 때문이다.[7] 이는 미모 뿐만 아니라 도입부 초반에 돼지갈비 뜯기 대결로 만족한 것도 한 몫 했다. 심지어 대회 중 상대방 고기가 더 크다고 상대방 것까지 먹어 총 44개를 먹어치운 뒤 소한마리 더 가져오라고 도발한 뒤 '''점심시간은 언제셔?'''라는 우승소감으로 마무리 지었다.[8] 다만 바주카포는 쌍라이트 형제의 성의 무기고에서 다시 되찾았다. 이때 미스터손도 쌍절곤을 다시 획득.[9] 장검으로 기름이 가득찬 드럼통을 산산조각낼정도로 강한 힘을 가졌다. 실제로 어떤 연장이든간에 기름이 가득찬 드럼통을 장검으로 산산조각내는건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10] 금성출판사 버젼 사회 교과서에서는 이 사진이 슈퍼보드의 중동진출 실패를 다루는 교과서 내용의 메인 사진으로 쓰였다. 따지고 보면 중동 쪽 국가들이 주로 믿는 이슬람교에서 금기시 되는 돼지가 말하고 걸어다니는 것 때문에 저팔계 분량을 검열삭제해야하고 그렇게 된다면 슈퍼보드의 스토리가 당연히 진행될리가 없으니...[11] 다른 용병들이 다 죽어나가는 바람에 2대 96의 전투에서 96명 중 3명은 도망치고 남은 93명 중 47명은 저팔계가, 46명은 푸산이 해치웠다고.[12] 300~400가까이 치유가 되는 나쁘지 않은 스킬이지만 자힐이 안되고 초근접해도 안되고 단일로만 치유된다는 힐스킬 치고는 제약이 너무 많아 그냥 사오정한테 회복약 쓰게하고 열심히 평타치는 편이 더 낫다. 그래도 본인이 제일 많이 얻어맞는데 파티의 유일한 힐러인 삼장법사 쪽에 비하면 그나마 좀 쓸 상황이 나온다.[13] 범위만 넓어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데미지도 1.2~1.3배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