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2017년/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모터스 정규시즌/리그'''
2016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클래식 2017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 / '''12'''
38
'''75'''
22
9
7
73
35
+38

1. 개요
2. 스플릿 일반
2.1. 1R, 03월 05일 (일) vs. 전남 (전주종합, 2:1 승)
2.2. 2R, 03월 11일 (토) vs. 수원 (원정, 0:2 승)
2.3. 3R, 03월 18일 (토) vs. 인천 (원정, 0:0 무)
2.4. 4R, 04월 02일 (일) vs. 서울 (전주종합, 1:0 승)
2.5. 5R, 04월 08일 (토) vs. 강원 (원정, 1:1 무)
2.6. 6R, 04월 16일 (일) vs. 상주 (전주종합, 4:1 승)
2.7. 7R, 04월 23일 (일) vs. 포항 (전주종합, 2:0 승)
2.8. 8R, 04월 30일 (일) vs. 광주 (원정, 0:1 패)
2.9. 9R, 05월 03일 (수) vs. 제주 (전주종합, 0:4 패)
2.10. 10R, 05월 06일 (토) vs. 대구 (원정, 0:2 승)
2.11. 11R, 05월 14일 (일) vs. 울산 (원정, 0:0 무)
2.12. 12R, 05월 21일 (일) vs. 인천 (전주종합, 1:1 무)
2.13. 13R, 05월 27일 (토) vs. 수원 (전주종합, 2:0 승)
2.14. 14R, 06월 17일 (토) vs. 전남 (원정, 0:3 승)
2.15. 15R, 06월 21일 (수) vs. 강원 (홈, 4:1 승)
2.16. 16R, 06월 25일 (일) vs. 대구 (홈, 2:2 무)
2.17. 17R, 06월 28일 (수) vs. 포항 (원정, 1:3 승)
2.18. 18R, 07월 02일 (일) vs. 서울 (원정, 2:1 패)
2.19. 19R, 07월 08일 (토) vs. 울산 (홈, 4:0 승)
2.20. 20R, 07월 12일 (수) vs. 제주 (원정, 2:1 패)
2.21. 21R, 07월 16일 (일) vs. 상주 (원정, 1:3 승)
2.22. 22R, 07월 19일 (수) vs. 광주 (홈, 3:1 승)
2.23. 23R, 07월 23일 (일) vs. 서울 (원정, 1:2 승)
2.24. 24R, 08월 02일 (수) vs. 인천 (원정, 1:3 승)
2.25. 25R, 08월 06일 (일) vs. 울산 (홈, 0:1 패)
2.26. 26R, 08월 12일 (토) vs. 전남 (원정, 1:1 무)
2.27. 27R, 08월 19일 (토) vs. 광주 (홈, 3:1 승)
2.28. 29R, 09월 10일 (일) vs. 강원 (홈, 4:3 승)
2.29. 30R, 09월 17일 (일) vs. 포항 (원정, 0:4 승)
2.30. 31R, 09월 20일 (수) vs. 상주 (홈, 1:2 패)
2.31. 32R, 09월 24일 (일) vs. 대구 (홈, 1:1 무)
2.32. 33R, 10월 01일 (일) vs. 수원 (원정, 1:1 무)
2.33. 28R, 10월 08일 (일) vs. 제주 (원정, 0:1 승)
3. 상위 스플릿 라운드
3.1. 34R, 10월 15일 (일) vs. 서울 (홈, 0:0 무)
3.2. 35R, 10월 22일 (일) vs. 강원 (원정, 0:4 승)
3.3. 36R, 10월 29일 (일) vs. 제주 (홈, 3:0 승)
3.4. 37R, 11월 05일 (일) vs. 울산 (원정, 1:2 승)
3.5. 38R, 11월 19일 (일) vs. 수원 (홈, 2:3 패)


1. 개요


[image]
• ACL 출전 취소로 인해 출전을 고려해 짜였던 일부 일정을 연맹이 재조정하였음.
2017년 FIFA U-20 월드컵 준비 및 개최로 인해 3~5월 홈경기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함.

2. 스플릿 일반



2.1. 1R, 03월 05일 (일) vs. 전남 (전주종합, 2:1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2017.3.5(일) 15:00
전주종합경기장[1]
VS 전남 드래곤즈
전북
2
1
전남
전북 승(승점 3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2017시즌 개막전이자 15년만에 치뤄지는 원조 전주성에서의 홈경기'''[2]
  • 경기 전 예상
1월과 2월을 놀라움과 논란으로 보내며 팬들의 멘붕이 상당했지만 그래도 봄은 오고, 시즌은 달린다. 5,426일, 15년만의 원조 전주성 귀환을 낙승으로 장식하라.
  • 선발 명단
선발명단 및 개인별 기록
  • 경기 요약
'''2년 연속 김신욱의 결승골로, 6년 연속 리그 개막전 승리!'''
'''홍정남, 김진수, 김민재의 새로운 시작'''
'''외부 스폰서를 구하며 놀라움을 안겨줬지만, 그 이상의 실망을 안겨주는 리그 홈페이지'''[3]
전북은 올 시즌 초반의 홈경기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게 되었다. 리그 첫 경기는 호남더비로 결정되었는데, 개막일 직전에 관리공단이 잔디를 심고 잔디 모판이 통째로 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래를 많이 뿌렸다. 그 때문에 잔디의 질이 매우 안 좋았고 이는 전북도 전남처럼 낯선 잔디에 적응을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전남은 새로이 영입해 온 페체신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고, 전북은 이동국-김신욱 트윈타워와 양 날개인 이승기-고무열을 주축으로 하는 공격을 선보이게 되었다. 전반에는 고무열이 발리슛 찬스를 잡았지만 하늘 높이 떠 버리고, 이승기가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에서 슈팅을 했지만 아깝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홍정남은 전반에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북 팬의 의구심을 줄였다. 전반이 0:0으로 끝나가는 무렵 전북은 프리킥 찬스를 잡게 되고, 팀내 프리킥 3옵션이었던 김진수는 프리킥을 슈팅으로 가져가며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게 되었다.
후반 페체신의 강력한 슈팅을 홍정남이 막아내며 자신을 증명하려 했고, 정혁,에델,임종은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고자 했다. 이렇게 1:0으로 이기나 싶은 찰나에 수비진과 골키퍼의 정확한 역할 분담이 잘 안 된 상황에서 공이 애매하게 처리되었고, 이를 페체신이 가볍게 머리로 마무리하며 데뷔전 데뷔골 겸 동점골을 후반 막판에 기록하게 된다. 전북은 후반 막판 맹공을 펼치며 전남의 골문을 열려 했으며, 후반 추가시간 정혁이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돌면서 쏜 슛은 전남 골키퍼에 의해 막히게 된다. 이후 전개된 공격찬스에서 전북이 올린 크로스가 김신욱이 발리 슛을 시도하기 좋게 떨어졌으며, 김신욱은 기다렸다는 듯이 발리슈팅을 전남 골문 구석에 꽃아넣게 된다.
전북으로서는 5,000여일 만에 돌아온 원조 전주성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는 긍정적인 요소와 함께 이용/이재성/김민재/김진수의 원활한 적응이 예상된다는 점이 소득 요소일 것이다. 반면 측면 날개 자원의 대안이 빈약하다는 점과 전주종합경기장의 부실한 시설은 전북이 4월에 있을 서울과의 홈경기 전까지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되었다.

2.2. 2R, 03월 11일 (토) vs. 수원 (원정, 0:2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2017.3.11(토)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0
2
전북
전북 승(승점 6점, 리그 2위)
구단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곽희주의 은퇴식을 웃으며 진행하고 싶은 수원의 잔칫상을 엎으려 하는 녹색전사! 수원의 강력한 저항을 넘어설 수 있는가?'''
  • 선발 명단
선발 명단
  • 경기 요약
'''김진수의 부활찬가'''
'''장래가 기대되는 김민재'''
'''승기야ㅜㅜ 무열아ㅡㅡ'''
전북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원톱과 스리백을 사용하여 변칙을 주었다. 수원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전북이 전반전에 계속 주도권을 쥐었다. 좌우측 풀백이었던 김진수와 이용의 연속 오버래핑과 김진수의 장거리 스로인으로 인해 수원은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수원의 양 풀백은 곽희주의 은퇴식을 승리로 장식하고자 적극적으로 공세에 임하려 했으나, 오히려 수원의 공세 전환으로 인해 수원의 양 사이드 수비가 허술해졌고 이는 수비는 최철순과 김민재, 신형민에게 맡긴 이용과 김진수의 적극적인 측면 공략의 원인이 되었다. 골이 터지지 않았으나 이승기의 페인트 모션에 이정수가 속아넘어가 반칙을 하게 되어 PK를 얻게 되었다. 김보경이 신화용을 속이고 PK골로 골문을 열었다. 곧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는 수원의 반격이 몇차례 있었지만 무사히 막아냈다. 전반 내내 그리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고무열의 모습은 전북 팬들이 이제나저제나 로페즈를 그리워하게 만들고 있다. 서정진의 살인적인 태클로 경기 내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이승기가 부상을 입고 66분 이동국과 교체된다. 무릎 안쪽 타박상으로 큰 부상으로 보인다고. 이동국은 후반 김신욱과 콤비플레이로 좋은 공격찬스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경기의 승인은 김진수/이용의 국대급 풀백라인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공격의 활로를 키웠다면, 수비 쪽에서는 김민재의 급부상이 돋보인 경기였다. 저번 1라운드 전남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뤘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는 최강희 감독님의 지시사항을 따라 염기훈을 수비하게 되었다. 리그 데뷔 1년차 김민재는 경기 내내 리그 최고의 왼발인 염기훈을 봉쇄했고, 반대편에서는 최철순이 수원이 사간도스로부터 올 시즌 영입해온 김민우를 막아냈다. 양 측 날개가 봉쇄되자 조나탄의 존재감이 급감하기 시작했고, 조나탄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1개만을 기록한 채 경기 내내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정남은 저번 경기에 이어 후반에 준수한 선방을 한 차례 보였으며, 권순태의 빈자리를 걱정하던 MGB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승기는 진단 결과 십자 및 외측 인대가 파열되어 회복에만 4주 가량 걸린다고 한다. 이로서 전북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후반부에나 돌아올 수 있는 로페즈, K3구단에서 병역 대체복무를 하고 있어 시즌 후반부에 돌아오는 한교원, 영입은 했지만 아직 한번도 실전에 나와보지 않은 신입용병 마졸라에 이어 출전할 수 없는 날개자원에 이승기가 더해졌다. 가뜩이나 고무열이 폼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던 이승기의 부상은 전북에게는 크게 느껴질 듯 하다. 전북에게 2017년 3월 중순 현재, 남은 윙 자원은 고무열과 에델 정도뿐이며 전술에 따라 양 윙백을 윙처럼 쓰는 대안을 보일 전망이다.

2.3. 3R, 03월 18일 (토) vs. 인천 (원정, 0:0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2017.3.18(토) 15: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VS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0
0
전북
무승부(승점 7점, 리그 2위)
구단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전북만 만나면 강해지는 인천. 순위는 차이나지만 방심은 금물!'''
'''이승기 부상으로 더더욱 날개가 없어진 전북. 대체자는?'''
  • 선발 명단
선발 명단
  • 경기 요약
'''경기를 안 본 사람이 승리자'''
'''인천만 만나면 약해지는 전북'''
(경기 직전)전북은 에두-김신욱 투톱과 김진수-이용을 윙백으로 하는 3백 전술을 들고왔다. 레오의 빈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졸라는 3경기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윙 자원 고갈에 시달리는 전북에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전반) 인천은 경기 시작 직후 전북의 미드필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전북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전반 10분간 전북이 인상적인 공격 기회를 가진 것이 한 번 뿐이고, 인천은 두세차례의 좋은 기회를 가져갔다. 경기 진행 중 지난 2R 인천:대구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김대경이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 초반 교체아웃을 당하게 된다. 전북은 전반 10분 이후로는 인천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거의 당하지 않았지만, 미드필드에서의 효과적인 패스 플레이가 부재했고 정혁의 중거리슛은 연이어 골대 바깥으로 향했으며 투톱이었던 김신욱과 에두는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지 못했다. 그나마 전북이 효과적인 공격을 했던 상황들은 대체로 이용-김진수의 측면 라인에서 오는 볼을 김신욱이 떨궈주는 형태의 공격 형태였다. 지난 시즌 기대했던 폼에 크게 못 미쳤던 에두는 동계훈련을 같이 진행했지만 폼이 15시즌 초반의 에두로 돌아오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공격진의 안습함을 반영이라도 하듯, 전북의 전반전 슈팅은 4개였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덜한 인천은 슈팅 5개에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후반)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김대중을 교체아웃하고, 부노자를 투입했다. 전북은 전반과 크게 달라진 양상 없이 후반을 맞이했고 바뀐 게 없기 때문에 경기도 매우 루즈해졌다. 전북은 에두, 정혁을 각각 에델과 고무열로 교체했다. 이날 에델의 플레이는 '공을 받는다-상대 진영으로 돌진한다-뺏겨서 역습의 기점을 마련해준다.' 로 요약될 정도로 정말 별로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3경기동안 별로 보여준 게 없는 고무열 역시 에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동국이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명단에서 제외된 시점에서 전북은 교체카드를 통해 전술적 변화와 경기의 변수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전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후반 중 신인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파울을 해서 PK를 허용했지만, 홍정남이 다리로 공을 막아낸 뒤 튀어나온 공을 끌어안음으로서 전북은 패배를 모면했다.
(경기 후) 경기를 안 본 사람이 승리자였다. 3시부터 5시까지 분명 전북은 인천과 K리그 경기를 하긴 했는데, 경기 내용도 별로 재미 없었고 결과도 별로였다. 누군가는 인천이 5백을 썼기 때문에 전북이 골문을 열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겠지만, 전북은 지난 3년간 1위-1위-2위를 했던 팀이다. 강팀에 걸맞는 품격이 없던 경기였고, 인천이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인천의 2017년 첫 승리를 전북이 안겨줄 뻔 했다. 전북은 3월 A매치 기간동안 김신욱-이용-최철순-김진수-김보경의 5명을 국가대표팀으로 보내야 하고 이 5명은 전북의 핵심 자원이기에 A매치 기간 동안 전북의 자원들은 쉴 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가오는 4월 FC서울과의 홈경기는 남은 자원들을 잘 추스려서 벤치 멤버의 힘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경기와는 별개로 외국인 선수에 대해 비판할 소지가 있다. 에델은 3경기 연속 교체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전혀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었고, 마졸라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에두는 지난 시즌에는 무적 기간과 동계훈련 미참여로 인해 폼이 저하되었다고는 하나 올해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음에도 작년과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혹시라도 ACL에 나가는 다른 K리그 우승후보들이 조기에 탈락하게 될 경우 리그 우승을 다투는 경쟁은 극도로 치열해질 것이고, 이 치열한 경쟁에서 변수를 창출해 주어야 할 외국인 선수들의 모습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전북은 외국인 선수는 오직 선수단 명단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실질적 쇄국정책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2.4. 4R, 04월 02일 (일) vs. 서울 (전주종합, 1:0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2017.4.2(일) 15:00
전주종합경기장
VS FC 서울
전북
1
0
서울
전북 승(승점 10점, 리그 2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4월의 초입에서 만나게 된 난적 서울, 원조 전주성에서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의 아픔을 되갚자!'''
  • 경기 요약
'''두 재성, 로페즈, 한교원, 이동국, 이승기 없이 이 정도'''
'''돌아오나 에두?!!'''
'''대견함을 넘어 어엿한 주전, 장윤호와 홍정남'''
'''승리를 견인한 프리롤 김진수와 이장님의 큰 그림'''
'''땡큐 광주~'''

2.5. 5R, 04월 08일 (토) vs. 강원 (원정, 1:1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2017.4.8(토) 17:00
평창알펜시아경기장
VS 강원 FC
강원
1
1
전북
무승부(승점 11점, 리그 2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리그 시작 전 다크호스로 지목된 강원의 공세를 넘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까?'''
  • 경기 요약
'''스탯머신 김진수'''
'''민재야 힘내자'''
'''폼이 점점 올라오는 에두'''
'''발렌티노스의 신의 손을 무시한 김동진 주심'''
(경기 전) 전북은 에두/김신욱 투톱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건 장윤호와 김민재를 포함한 3백을 들고 나왔다. 강원은 정조국이 6주 부상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디에고와 이근호를 공격에 배치했다. 알펜시아 경기장은 경기가 열리기 직전에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경기장을 녹색으로 도색하는 작업을 했었기 때문에 경기장 퀄리티는 올 시즌 개막전의 원조 전주성 수준보다 더 안 좋게 보여졌다.
(전반) 전북과 강원 양 팀 모두 경기장 잔디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전북은 김신욱의 머리를 이용한 롱 볼 전략을 들고 나왔고 강원은 이근호와 디에고, 김경중 등을 활용한 전북의 뒷공간 침투를 전략의 골자로 들고 나왔다. 전북의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던 김보경, 장윤호, 신형민의 중원 압박은 강원의 미드필드진이 공을 잡을 때마다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고, 실제로 많은 루즈볼들을 전북이 가져갈 수 있었다. 에두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턴 하는 15년 에두의 플레이를 통해 좋은 득점찬스를 노렸지만, 이범영이 좋은 선방을 보여 득점에 실패했다. 김진수가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맞췄다. 강원은 김신욱의 헤딩 플레이를 막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꽤 효과가 있었다.
(후반) 후반 초반 김진수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강원 수비진이 손쓸 새도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개막전 김신욱의 발리슛 이후로 전북은 정말 오랜만에 필드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수원전 김보경 PK, 수비 이재성 세트피스 득점 / 서울전 김진수 프리킥) 득점 뒤 전북의 플레이는 조금 더 날카로워졌고, 에두가 다시 한 번 놀라운 퍼스트 터치 이후 침투로 키퍼와 1:1 찬스를 맞았지만 이범영의 선방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도 에두는 결정적 찬스를 한 차례 더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 진행 중 발생했던 역습 찬스에서 강원의 문창진에게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바디체킹을 하여 PK를 내주고 말았다. 디에고는 홍정남을 속이고 골대 정 중앙으로 PK를 차서 성공시켜 동점골을 넣는다. 전북은 에델/고무열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득점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마지막 공격 장면에서 김진수의 크로스가 김신욱에게 향할 때 강원의 외국인 선수 발렌티노스가 손을 써서 공을 쳐내어 김신욱의 헤딩을 막았지만, 그 장면을 정면에서 보고 있던 심판은 PK를 주지 않았다. 이로서 경기는 1:1 종료.
(경기 결과) 전북으로서는 선두 제주가 서울과 1:1로 앞선 경기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가면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경기력도 알펜시아 경기장의 잔디로 인해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축구를 할 수 없었던 것 치고는 꽤 괜찮았고, 이전 인천전처럼 후반에 전세가 역전되는 분위기도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전북으로서는 심판의 후반 추가시간에 강원의 핸드볼 파울을 정면에서 잡아주지 않은 심판이 원망스러울 것이다. 특기할 만한 점은 전북은 리그가 개막한 이후로 수원전 서정진이 이승기에게 가한 무모한 태클, 서울전 김진수에게 고요한이 건 강한 바디체킹과 더불어 강원전 발렌티노스의 핸드볼 파울까지 리그 5경기동안 3경기에서 받을 수 있었던 PK를 받지 못했다. 작년 리그 최종전에서 김보경에게 주어졌어야 할 PK까지 포함한다면 최근 6경기 4PK 손실인데, 이것들을 받을 수 있었다면 작년 우승팀이 바뀌었을뿐더러 현재 리그 순위표도 조금은 달라졌을 것이다. 더욱 아쉬운 점은 심판이 저번 광주vs서울전 PK로 경기 결과를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사태로 기영옥 광주 단장의 작심발언에 이어 연맹과 심판협회가 출동하는 난리가 벌어졌다는 것. 연맹이 가장 신경쓰는 것처럼 보이는 "언론을 타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똑같이 PK오심이 발생했고 이번에는 미디어의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어 전북 팬들은 마음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국이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인해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에두의 폼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현재 많은 부상으로 인해 전북은 상대 팀에 맞춰 전술을 설정하고 있는데, 04월 후반까지 버티면 이재성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재성이 복귀하는 시점부터 전북이 하고 싶은 경기스타일을 보여 줄 것이라는 점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2.6. 6R, 04월 16일 (일) vs. 상주 (전주종합, 4:1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2017.4.16(일) 15:00
전주종합경기장
VS 상주 상무
전북
4
1
상주
전북 승(승점 14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상주를 넘어 전주성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라!'''
  • 경기 요약
'''166일만에 되찾은 '전북'위'''
'''상주상무전 홈무패, 시즌 무패와 원조 전주성에서의 기분좋은 연승행진'''
'''에델, 너마저 폼이 올라오나!?'''
'''드디어 15년의 모습과 비교 가능해진 에두의 활약'''
'''피치에 주먹질 쎄게 한 번 했으니, 여유롭고 재미있게 가자 고무열'''
(경기 전) 전북은 저번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했던 고무열-에델을 선발로 내세웠고, 부상으로 5월 초까지 결장하는 장윤호를 대신해 정혁을 세웠다. 원톱에는 에두가 모습을 보이는 4백 형태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맞서는 상주는 주민규-김호남-김병오의 공격진과 신진호를 중심으로 하는 미드필드, 김태환과 홍철을 사이드백으로 하는 수비를 들고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최철순은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반) 전반 초반 고무열이 상대 빈 틈을 파고들어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뒤이어 김보경이 상대 다리 사이로 패스하여 최철순이 기회를 잡았으나 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3분 전북 공격의 헛발질로 공이 흐른 것을 에델이 강하게 골대 쪽으로 찼고,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전북 이적후 첫 득점을 드디어 기록하게 된다. 전반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진수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하게 찼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 이후 상주의 중거리슛을 홍정남이 제대로 캐칭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안전하게 걷어냈다. 전반 39분 김보경의 패스가 에두에게 갔고, 에두가 개인 기량으로 공을 툭 치고 나간 뒤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최근 좋은 폼을 골로서 결실을 맺었다. 대체로 전북의 일방적인 공세가 두드러진 전반전이었다.
(후반전) 후반 초반 에두-김보경의 좋은 패스 연계에 의한 에델의 득점 찬스가 나왔지만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김보경은 이후 상주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를 흔들면서 공을 고무열 쪽으로 연결했지만, 고무열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상주의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절묘하게 휘어지는 슈팅이 나왔지만, 홍정남이 몸을 날려 공을 쳐내면서 전북은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고무열은 후반 15분 경 에두의 힐패스에 의한 노마크 상황에서 좋은 감아차기 찬스가 나왔지만, 공이 또다시 골문을 외면하면서 억울한 마음에 고무열이 땅을 치는 모습이 비춰졌다. 후반 김진수의 크로스가 에두를 통과하면서 에델에게 흘렀고, 에델이 쉽게 마무리하면서 3-0을 만들었다. 전북은 김신욱과 이용을 투입하며 닥공의 면모를 보였고, 김신욱의 헤딩이 상주의 이웅희의 손에 맞으면서 전북은 드디어 PK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키커 에두가 골대 좌측 상단으로 실축하고 말았다. 에두는 후반 35분경 김신욱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넣어 주었으며 김신욱은 이걸 받아 치고 달려서 골문에 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칩슛으로 가볍게 꽃아 넣으며 4-0을 만들었다. 상주는 영패를 모면하기 위해 맹공을 펼치며, 김호남이 전북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서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4-1로 경기 종료.
(경기 후) 상주 전 이후 3일 뒤 부천과의 FA컵 경기, 그리고 3일 뒤에는 지금 한창 상승세인 포항과 홈경기를 갖는 전북에게는 에두와 에델의 골 소식은 천금과도 같다. 사실 에두는 이전 경기에서부터 부활의 조짐이 보였는데 결국 상주전에서 다시금 2015년의 폼을 보여주는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에델 역시 전북 이적 후 골맛을 보면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적은 전북에 천군만마가 되었다. 딸기재성과 수비재성, 이동국, 이승기 등이 곧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기에 전북은 이번 한 주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면 5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 7R, 04월 23일 (일) vs. 포항 (전주종합, 2:0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2017.4.23(일) 15:00
전주종합경기장
VS 포항 스틸러스
전북
2
0
포항
전북 승(승점 17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개막전 최순호 체제에 대한 예상을 뒤엎고 양동현-룰리냐 듀오의 막강 공세와 함께 2위까지 치솟은 포항, 하지만 여기는 전주성이다!'''
'''FA컵 주전을 쓰고도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전북, 후유증을 얼마나 떨쳐낼 수 있을까?'''
  • 경기 요약
'''강팀에 강한 전북, 포항을 압도하며 리그 1위를 수성하다!'''
(경기 전) 전북은 김신욱을 톱으로 하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수 이재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센터백의 한 자리를 맡았고, 우측 풀백에 최철순이, 중앙 미드필더에 정혁이 배치된 것 이외에는 기존에 나오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였다. 반대로 포항은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의 양동현을 중앙에, 서보민과 심동운이 양 측면에, 2선에 손준호와 룰리냐를 배치하였으며 GK에 기존의 강현무가 아닌 노동건이 출전하였다.
(전반전) 전반 1분 30초 무렵 포항의 우측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잡은 프리킥 찬스를 정혁이 낮게 골문 방향으로 찼고, 포항 이승희의 발에 살짝 맞으며 골문으로 향했다. 정혁의 올 시즌 첫 골. 전북은 초반에 얻은 득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북은 김민재-이재성-신형민을 조합하여 양동현에게 공이 다가가지 못하게 했고, 포항의 주 득점원이었던 양동현과 룰리냐는 전반 내내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포항이 지금껏 이겨왔던 경기들은 포항을 상대로 라인을 올리면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던 팀들이 다수였던 데에 반해 전북은 이날 속공 대신 지공을 선택하며 템포를 천천히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과 정혁의 2선 중앙미드필드 조합의 폼이 올라오면서 전북은 에델의 1:1 찬스 등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포항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쏜 중거리슛이 전반전의 가장 좋은 공격찬스였을정도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후반 초반 고무열이 골문 앞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포항 권완규의 슈팅은 먼 포스트 바깥으로 흘러갔다. 이날 페널티박스 내에서 잡은 포항의 첫 찬스였을 정도로 포항, 그리고 양동현은 페널티박스 내에서 좀처럼 좋은 찬스를 잡지 못했다. 바로 전개된 역습찬스에서 김보경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땅볼로 중앙으로 연결한 것을 김신욱이 체중을 담아 슛한것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전북이 달아나게 된다. 전북은 김신욱을 에두로, 수비과정에서 양동현을 막던 이재성이 통증을 호소하여 이재성을 조성환으로 교체했다. 이후 포항의 공격력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전반에 비해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간발의 차로 공이 벗어나게 된다. 경기는 점점 격해져 조성환이 양동현과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거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전북의 연계 플레이에 의해 김진수가 확실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노동건의 선방에 의해 득점에는 실패한다. 후반 막판 손준호가 골문 앞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공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2:0으로 종료.
(경기 후) 지난 수요일에 보여줬던 FA컵의 부진한 경기력이 같은 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전북은 포항을 상대로 경기력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윤호, 이승기에 의해 주전에서 조금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던 정혁이 오늘은 김보경과 좋은 조합을 맞춰주며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 내내 위력적인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던 김신욱은 후반 찾아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전북이 홈에서 편한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왔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의 수훈은 현재 K리그 클래식 전체에서 가장 폼이 좋은 공격수 중 하나였던 양동현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묶어두었던 신형민-김민재-이재성의 삼각형이었다. 양동현은 후반 60분 헤딩슛이 홍정남에 향하기 전까지 경기에서 이렇다 할 위력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빠른 템포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전북이 더 앞에서 수비를 했다면 템포가 빨라졌을 것이다. 전북이 루즈한 경기를 유도한 것 같아 아쉽다. 전북이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라고 말하면서 약간의 논란을 불러왔다. 상대 팀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어주는 감독이 어디 있으며, 전략/전술의 기본은 내가 잘 하는 것을 돋보이게 하고 내가 못하는 것을 숨기며 상대가 잘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최순호 감독의 말에 최강희 감독은 앞으로 포항전에서는 계속 루즈하게 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2.8. 8R, 04월 30일 (일) vs. 광주 (원정, 0:1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2017.4.30(일) 15:00
광주월드컵경기장
VS 광주 FC
광주
1
0
전북
패배 (승점 17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홈에서 항상 투지를 보여왔던 광주를 상대하는 전북, 승점 3점을 얻고 제주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인가?'''
  • 경기 요약
'''광주에 역대 첫 패배를,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전북'''
'''통한의 골대 3번 강타'''
(경기 전) 전북은 신형민이 경고누적으로 광주전에 결장하게 되어 최철순을 수미로 기용했다. 에두를 원톱으로 하고, 김민재와 임종은이 센터백을 보는 것 이외에 선발진의 특이사항은 없다. 벤치에는 지난 수원전 서정진의 무모한 태클로 인해 부상을 당했던 이승기와 수비재성이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광주는 경기 전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적으로 나서고 다음 경기를 대비할 것을 선언했으며 라인업도 광주는 백3에 여섯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최전방에 조주영을 배치하는 등 수비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반)
지금까지 광주와의 경기에서 늘 그랬듯 전반전에는 광주의 압박에 고전했었다. ~1위팀이 꼴지팀을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의 패턴으로 공격했고 에두가 몇 차례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골대와 윤보상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볼을 여봉훈이 마무리지으면서 1대0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후반)
광주는 전반 40분에 원톱 조주영을 빼고 수비적 성향이 높은 공격수인 송승민을 넣었으며 후반 내내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측면 미드필더들이 수비로 내려가면서 백5의 형태를 보여주었으며 전북의 강한 중앙 공격을 막기 위해서 중앙 미드필더에 수비 성향이 강한 본즈-여봉훈을 배치함으로써 전북의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와중에도 여러 번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과 윤보상GK의 놀라운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결국 1대0으로 종료되었다.

2.9. 9R, 05월 03일 (수) vs. 제주 (전주종합, 0:4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2017.5.3(수) 15:00
전주종합경기장
VS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0
4
제주
패배(승점 17점, 리그 2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무패 기록을 깬 제주와의 리매치, 부처님 오신 날 매치 승자는?'''
  • 경기 요약
'''12년만에 겪은 리그전 4골 실점 후 패배'''
'''김진수-최철순의 공백을 박원재-김민재로 메우려 했으나...'''

2.10. 10R, 05월 06일 (토) vs. 대구 (원정, 0:2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2017.5.6(토) 17:00
대구스타디움
VS 대구 FC
대구
0
2
전북
전북 승(승점 20점, 리그 2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너무도 낯선 리그 2연속 패배, 전북아 다시 시작하자'''
  • 경기 요약

2.11. 11R, 05월 14일 (일) vs. 울산 (원정, 0:0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2017.5.14(일) 15: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VS 울산 현대
울산
0
0
전북
무승부(승점 21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 경기 요약
'''고마워 김광석'''
'''부상후 첫 출장한 미들 재성이가 가장 잘하는 것처럼 보이면 어쩌냐'''
숱한 기회가 왔고 이재성(17)이 여전히 클래스 다른 모습으로 중원을 휘저어 줬지만 제주와의 격차는 포항의 김광석이 만들어준 셈이 되고 말았다.

2.12. 12R, 05월 21일 (일) vs. 인천 (전주종합, 1:1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2017.5.21(일) 16:00
전주종합경기장
VS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1
1
인천
무승부(승점 22점, 리그 3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승점 1점 차이로 줄지어 있던 상위권이 어제 경기로 요동치고 있다. 언제나 쉽지 않은 인천전이지만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 경기 요약
또다시 허용하고만 시우타임, 두번째 라운드 로빈을 3위로 시작하다.

2.13. 13R, 05월 27일 (토) vs. 수원 (전주종합, 2:0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2017.5.27(토) 16:00
전주종합경기장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2
0
수원
승리(승점 25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옛 전주성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이자 6월 초반의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실리를 챙기는 것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길이라 하겠다.
  • 경기 요약
'''너희에겐 패배 뿐이다'''
오랫만에 헤딩의 진수를 보여준 김신욱과 이재성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시위한 장윤호!!
제주-광주전 연기의 덕까지 함께 하여 되찾은 1위

2.14. 14R, 06월 17일 (토) vs. 전남 (원정, 0:3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2017.6.17(토)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
VS 전남 드래곤즈
전남
0
3
전북
승리 (승점 28 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謹弔 삼가 전 스카우트 님의 명복을 빕니다'''
현 사안과 관련한 우리들의 입장 - 디시인사이드 게시판
  • 경기 요약

2.15. 15R, 06월 21일 (수) vs. 강원 (홈, 4:1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2017.6.21(수)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강원 FC
전북
4
1
강원
결과(승점 31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안방 승률 최강팀 vs 최근 5연승 팀'''
  • 경기 요약
'''후반 초반 보여준 완벽한 전북셀로나'''
'''왼쪽 측면의 지배자 김진수'''
'''반갑다 로페즈'''
전북이 김보경-이재성-이승기-장윤호의 화려한 미드필드 장악력과 왼쪽 풀백 김진수의 다니엘 알베스 급 오버래핑 등을 엮어 강원을 4-1로 잡아냈다.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 2차전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로페즈는 후반 교체투입되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2.16. 16R, 06월 25일 (일) vs. 대구 (홈, 2:2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2017.6.25(일) 20: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대구 FC
전북
2
2
대구
무승부 (승점32점, 리그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굿바이 KBK'''
  • 경기 요약
'''이장님 투톱 안하면 안돼요?'''
전북은 에두-김신욱 투톱에 임종은-김민재-이재성의 3백을 쓰는 3-5-2 체제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경기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의 실점을 시작으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간다.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린 전북은 PK를 얻게 되어 에두가 성공시키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한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창무를 투입하고 신창무가 투입 후 5분만에 골을 기록하며 전북은 다시 2-1로 끌려간다. 전북은 후반 막판 김민재의 리그 데뷔골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 그 후 스코어 변동없이 2-2 무승부.
김보경은 이 경기를 끝으로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하게 된다. 전북은 7월 김민재가 아시안게임 예선에 차출되어 경기를 못 뛸 것을 염려하여 미리 임종은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3백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에두-김신욱의 투톱은 이론상 리그 최강의 투톱처럼 보이지만, 실제 경기력에서는 예상치를 밑돈다는 슬픈 현실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2.17. 17R, 06월 28일 (수) vs. 포항 (원정, 1:3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2017.6.28(수) 19:30
포항스틸야드
VS 포항 스틸러스
포항
1
3
전북
승리(승점 35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포항의 선택(?)을 받은 전북, 최순호 감독의 의도를 벗어나 전북이 원정승을 거둘 수 있을까?'''
  • 경기 요약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전북은 50여일만에 이동국을 선발출장시키고, 김보경의 공백을 장윤호와 정혁을 투입하는 4-5-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이에 반해 포항은 자랑하는 양동현-심동운 듀오에 룰리냐, 손준호, 황지수 등을 출장시켰다. 전반 5분, 이동국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모션 하나로 포항 수비를 완벽하게 속여넘기며 전북은 스틸야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얻었다. 이후 전반 23분 경 이동국이 자신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포항을 2:0으로 리드한 상태에서 전반을 마치게 되었다.
포항은 후반 황지수를 무랼라로 교체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경기 해답을 찾고자 했는데, 이 선택이 주요하여 포항은 전반과는 다른 분위기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북과 백중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김진수의 패스미스를 역습으로 이끈 포항은 56분, 룰리냐의 킬패스를 정확히 받은 손준호의 카운터 어택으로 1골을 만회하였다. 전북은 흐트러진 경기 분위기를 다잡으려 이승기와 이동국을 로페즈와 에두로 교체하였고, 에두는 후반 80분 경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불도저와 같은 돌진으로 득점 찬스를 성공시켰다. 포항은 실점 이후에도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중반 양동현의 골대 강타와 후반 막판 손준호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2골대를 적립했고 최종결과는 전북의 2골차 승리.
전북으로서는 에두에 이어 이동국의 폼이 검증됨으로서, 공격진에서의 다양한 카드를 손에 쥐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보경의 공백을 이적시장에서 메꾸지 못한다면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도 있겠으나, 장윤호와 정혁이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올 시즌 더 이상의 전력 공백이 없다면 한교원의 복귀 등과 맞물려 전북의 선수진 뎁스가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로페즈의 폼이 작년 시즌과 비교해서 많이 좋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로페즈가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십자인대 부상 이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본인 스스로도 아직 45분을 뛰는 체력밖에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봤을 때 가을까지 꾸준히 로테이션으로 출전시켜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려 스플릿 이후의 리그를 준비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대구 조현우가 전주성에서 보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포항전 후반의 공방으로 인해 홍정남의 안정감을 걱정하고 있다. 물론 시즌은 길고 최은성과 권순태를 잇는 전북 1번의 무게를 잘 이겨내라는 격려가 뒤따르는 상황.

2.18. 18R, 07월 02일 (일) vs. 서울 (원정, 2:1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2017.7.2(일) 19:00
상암 월드컵 경기장
VS FC 서울
서울
2
1
전북
패배(승점 35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상대가 폼이 좋지 않다 해서 방심은 금물! 상암 원정에서 승리를 확보하라!'''
  • 경기 요약
'''그럴 수 있어.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
'''뻔한 전술로, 하위스플릿 팀들과 계속되는 의적놀이는 시즌에 해롭습니다'''
'''올 시즌은 역전승이 없네?'''
'''이재성(17)의 100번째 경기에 어쩔 수 없는 아쉬움'''
'''월말에 패륜전 또 지면 3연속 짤방 방출하시는걸루다가(...)'''
적에게 강하지만 너무나 예상가능했던 김신욱이 원톱 선발로 나섰고, 로페즈와 이승기가 양 윙에, 중앙 미드필더는 이재성-장윤호-신형민으로 가져갔다. 초반 분위기는 전북이 가져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명주-주세종 듀오에게 중원의 흐름을 내주고 김신욱이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 막판의 혼전을 틈타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리드를 내 준 채 전반이 종료된다.
후반 초반 고요한의 페널티 박스 내의 핸들링을 이번 라운드부터 시행하게 된 VAR(비디오 판독)으로 발견하여 얻은 PK를 김신욱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1이 된다. 이후 거센 장대비 속에서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이긴 했으나 많은 선수들이 급격한 체력고갈에 시달렸으며, 후반 신형민이 연이은 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전북은 수적 열세로 10여분을 버텨내야 하게 되었다.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실점하면서 경기는 1-2로 끝나고 말았다.

2.19. 19R, 07월 08일 (토) vs. 울산 (홈, 4:0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2017.7.8(토)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울산 현대
전북
4
0
울산
승리 (승점 38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한창 물이 올라있는 리그 2위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
리그의 전반을 마치는 19라운드를 승점 3점차 사이의 울산과 치른다.
  • 경기 요약
'''정말로 돌아와 골맛까지 본 로페즈'''
'''해외파 몇 명만 더 보강해 신태용호 꾸리라는 찬사가 쏟아진 경기'''
'''네번째 실점법규와 눈물로 얼룩진 울산 큰애기들'''

2.20. 20R, 07월 12일 (수) vs. 제주 (원정, 2:1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2017.7.12(수) 20:00
제주월드컵경기장
VS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2
1
전북
패배 (승점 38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9라운드 이후 제주에게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며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북 입장에서는 작년부터 이어지는 2연패를 끝낼 절호의 기회이다. 하지만 수비의 새로운 기둥인 김민재가 경고누적 결장하는 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
  • 경기 요약
'''서귀포에서 누린 영광[4], 이제는 돌려드립니다.'''
'''몇 선수는 혹사로, 몇 선수는 호러쇼로, 투톱전술 논란을 잠재우다'''

2.21. 21R, 07월 16일 (일) vs. 상주 (원정, 1:3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2017.7.16(일) 19:00
상주시민운동장
VS 상주 상무
상주
1
3
전북
승리(승점 41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제주에서의 패배를 잊고, 상주와의 좋은 기억을 이어나가자!'''
  • 경기 요약
'''신태용 앞에서 타겟맨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어필한 이동국'''
'''새로운 프리킥 옵션 등장'''
전북은 장윤호와 수비재성을 명단제외하며 조성환을 센터백에, 이재성(17)-이승기 듀오를 중앙미드필더로, 양 윙에 로페즈와 에델을 배치하고 톱에는 이동국을 배치했다.
전반 1분이 채 되기 전, 롱 볼을 효과적으로 얻어낸 이동국이 이재성에게 짧은 패스를 내어주고, 이재성은 달려들어오는 로페즈에게 패스를 밀어넣으며 전반 18초만에 로페즈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18초 골은 곽광선의 자책골(17초) 기록 이후 K리그 클래식에서 나온 최단시간 득점. 전북과 상주는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전반 40분 경 이동국이 에델에게 짧게 내준 패스를 에델이 효과적으로 밀어넣으면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조성환이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아웃되어 정혁이 들어왔다. 후반 23분 경 상주 김남춘의 가슴에 맞은 공이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전북은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이동국과 교체된 김신욱이 프리킥 찬스에서 다시 한 번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은 3:1로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된다. 상주전 무패행진 기록이 이어진 것 또한 긍정적인 요소.
신태용 감독이 보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은 타겟맨으로서의 효과성을 입증했고 이재성은 간결한 패스웍으로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별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조성환과 낯선 수비 듀오를 이뤘던 김민재 또한 안정적으로 상주 공격진을 제압했고, 최철순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풀백자리에서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신형민 또한 안정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과 조성환이 나간 뒤 센터백 자리를 잘 메꿔 주었다. 특기할 만한 점은 김신욱이 7.16일 현재 클래식 9골을 득점하고 있는데 이 중 2골이 직접프리킥 득점이라는 점에서 상대 선수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좋은 프리킥 옵션으로 급부상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22. 22R, 07월 19일 (수) vs. 광주 (홈, 3:1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2017.7.19(일)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광주 FC
전북
3
1
광주
승리(승점 44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광주 원정에서의 아픔을 되갚자'''
  • 경기 요약
'''1명 퇴장? 그럼 공격수 두 명을 넣자!'''
'''아이고 로페즈야 ㅠ'''
'''출전시간에 관계없이 건재한 '''
전북은 홈 경기에서 에두-로페즈-에델의 브라질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고 중앙에는 장윤호와 이재성, 수미에 신형민을 배치하고 수비라인은 김진수-김민재-임종은-최철순으로 나섰다. 전반 10분 중앙에서 우측으로 열어주는 긴 패스를 장윤호가 런닝 크로스로 중앙에 있는 에두 이마에 정확히 배달했고, 에두는 타점높은 헤딩을 기록하며 최봉진 키퍼를 벗어나는 강한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광주를 상대로 로페즈의 감아차기, 에두의 아까운 빈 골문 찬스 등이 이어졌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달아나지 못한 사이, 남기일 감독이 벤치에도 앉지 못하던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김민혁의 세트피스 헤딩골이 골망을 가르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광주 정동윤의 파울에 로페즈가 흥분한 나머지 넘어진 상태에서 파울 후 정동윤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로페즈 입장에서는 다른 무대도 아닌 아챔 결승 최종전에서 당한 십자인대 파열로 근 6~8개월간을 치료 및 재활에 매달린 상태에서 정동윤의 악성 파울로 우측 무릎에 강한 부하가 가해지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파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의적인 가격 행위가 맞기 때문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가야 했다. 전북으로서는 최근 5경기 기록이 승-패-승-패-승 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리그 꼴지 광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주말 서울 원정까지 영향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북은 장윤호를 이승기로, 에두를 이동국으로, 에델을 김신욱으로 바꾸며 수적 열세의 상황에서도 공격을 이어나간다.
후반 30분 경 김진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문으로 올린 크로스를 최봉진 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이재성 방향으로 정확히 날아갔고 이재성은 빈 골문으로 헤딩하여 약간 행운이 따른 득점을 하게 된다.[5] 이어 이동국이 떨궈준 크로스를 이승기가 침착하게 반대편 골망으로 밀어넣으면서 친정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게 된다. 김신욱은 후반 추가시간에 역습 상황에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에 의해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 로페즈의 다이렉트 퇴장, 최철순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상암 원정에서 최상의 포메이션을 쓰기 어렵게 되었다. 최근 미들재성이 교체 없이 풀타임으로 매 경기 소화하면서 체력 부진이 나타나는 게 아닐까 우려되는 가운데 이용이 복귀전에서 자신의 100%을 보이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이명주가 빠지긴 했지만 같은 날 인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 전북만 만나면 이상하게 골을 잘 넣는 밥줘 등 일요일 원정은 치열한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에동욱 트리오는 각각 골 하나, 도움 하나, VAR로 취소된 골 하나(...) 를 기록하며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사항 속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23. 23R, 07월 23일 (일) vs. 서울 (원정, 1:2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2017.7.23(일) 19:00
상암 월드컵 경기장
VS FC 서울
서울
1
2
전북
승리 (승점 47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 명단
  • 경기 전 예상
'''다시 돌아온 상암벌, 지난 패배의 아픔을 되갚자'''
벌써 세번째 라운드로빈의 시작. 한 달도 안되어 맞붙는 상대이지만 월초 수중전의 아쉬움을 반드시 털어내야 한다.
  • 경기 요약
'''누구에게나 그렇듯, 우리는 우리의 기억으로 나아간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이동국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행운아'''
'''팀의 힘으로 만들어낸 예술과 같은 두 골'''
'''큰 웃음 주도세자'''
전북은 주중 광주전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한 로페즈, 경고누적 최철순,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이용의 공백을 안고 이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김진수와 박원재를 풀백으로, 조성환과 김민재를 센터백으로 수비진을 구성하였으며 올 시즌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투톱을 이동국과 김신욱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뻔할 것 같았던 김신욱 사용법이 제대로 나오게 된다.
전반 15분 경 정혁의 거친 파울에 주세종은 팔꿈치로 정혁의 얼굴을 가격했으며, 심판은 주세종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내게 된다. 전북에게는 익숙한 장면이었던 게, 지난 라운드 로페즈의 퇴장과 상황 자체가 너무도 같았다. 공격상황에서 거친 수비에 이성을 잃은 공격자가 수비수를 고의적으로 가격했고 결과마저도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같았다. 서울에게는 이미 이명주/하대성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중원에서 미드필드 싸움을 가져가야 할 주세종이 이른 시간에 경기장을 나가게 된 것은 큰 손실이었다. 전북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점했지만, 환상적으로 만들어 킥 자체도 매우 좋았던 이동국의 슈팅이 안타깝게도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득점과 연결짓지 못했다. 행운이 따르지 않기도 했지만, 신태용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는듯, 양한빈과 홍정남도 이날 멋진 선방쇼를 많이 보여주었다.
후반 전북은 경고를 받은 정혁 대신 에델을 투입하게 되고, 후반 13분경 이동국의 자로 잰 듯한 택배 크로스를 에델이 타겟 스트라이커처럼 발 아래로 떨궈줬고, 이를 달려오던 이재성이 서울 골문에 정확히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가져간다. 서울은 데얀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오히려 에델과 이동국의 원투패스에 이은 이동국의 마무리로 인해 전북은 추가골을 득점한다. 이동국은 이번 득점으로 K리그 통산 196골 67도움을 기록했다. 데얀은 경기 종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팀의 영패를 면하게 했다.

2.24. 24R, 08월 02일 (수) vs. 인천 (원정, 1:3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2017.8.2(수) 19:3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VS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1
3
전북
결과(승점 50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우리만 만나면 인테르가 되는 주는 것 없이 미운 인천. 숭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자!'''
대표팀에 이어 아시아 축구에 꿈과 희망을 전한 2017 K리그 올스타전 이후 치르는 첫 경기이다. 김진수가 전 라운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인천은 전북 상대로 최근 몇 년간 지더라도 끈질기게 따라붙고, 심지어는 송시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기도 많았다.
  • 경기 요약
'''에두 본인피셜, "은퇴 다시 생각해보겠다"'''
'''숭의 원정에서 이게 웬 승3이냐'''
'''자책골이라는 결과가 아까울 정도로 환상적이던 19분과 인상적으로 데뷔한 박원재'''
'''송시우에 이어 전북만 만나면 강해지는 문선민'''
전북이 상대 채프먼의 자책골, 에두의 2골을 묶어 문선민이 한 골을 만회한 인천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동국이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전북은 에두를 원톱으로 가져가며 김진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최철순을 왼쪽 풀백으로, 신인 박원재를 우측 풀백에 데뷔시켰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에두가 예술적인 감각의 힐킥, 킬 패스등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신인 박원재의 중거리 슛이 수비 벽을 맞고 혼전 상황에서 채프먼의 발에 닿은 공이 절묘하게 인천 골문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나간다. 에두는 전반 40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프리 상태에서 조성환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가볍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2-0으로 전북이 앞서나간다.
후반 초반 높은 공을 걷어내려던 인천 수비수 손에 공이 맞은 것을 VAR가 잡아내어 얻어낸 PK를, 에두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인천은 후반 막판 무렵 문선민이 어려운 각도에서 차 넣은 공이 골망을 흔들며 영패를 모면했으나, 그동안 전북에 보여주던 모습을 유지하는데는 실패했다.

2.25. 25R, 08월 06일 (일) vs. 울산 (홈, 0:1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2017.8.6(일)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울산 현대
전북
0
1
울산
결과(승점 50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다시 돌아온 현대가 더비, 안정적인 선두 유지를 위해 상위팀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라!'''
홈에서 열린 지난 현대가 더비는 전북의 4-0 완승으로 끝이 났다.
로페즈가 광주전 다이렉트 퇴장 징계에서, 김진수가 올스타전 풀타임+경고누적 결장에서 벗어나 돌아오는 것은 호재이나 지난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여줬던 에두는 경고누적 으로 결장한다.
승강제 출범 이후 클래식 구단 최초 100승에 도전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 경기 요약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한 쪽은 울산 현대.....
클래식 구단 최초 100승에 도전은 다음 기회에.....
'''울산이 팀득점 9위라 1실점에 그친거 아닐지'''
'''측면 운영이 1도 안 되는데 80분까지 고집한 투톱과 베트남 듀오 활용의 완벽한 실패'''
'''인천에서도 이기던 김도훈 감독을 너무 얕잡아봤다고 밖에는'''

2.26. 26R, 08월 12일 (토) vs. 전남 (원정, 1:1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2017.8.12(토)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
VS 전남 드래곤즈
전남
1
1
전북
무승부(승점 51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 경기 전 예상
졌잘싸의 ㅈ자도 안나오는 지난 라운드의 충격적인 졸전을 극복하고 2위권팀들과의 격차를 유지해야 한다. 주중 FA컵 분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 경기 요약
'''2선과 투톱 사이 ...'''
'''골대만 탓하기엔 아직 돌아와야 할 부분이 많았던 경기력'''


2.27. 27R, 08월 19일 (토) vs. 광주 (홈, 3:1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2017.8.19(토)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광주 FC
전북
3
1
광주
승리(승점 54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다른 말이 필요없는, '남기일 감독이 떠난 광주'를 전주성에서 맞는다. 감독사퇴 효과가 없지 않겠지만 이동국을 포함해 6명의 신태용호 승선이 확정된 상서로운 기운으로 마의 승점 50점대 늪을 뚫고 나가야 한다. 물론 남기일 떠난 광주에 학범슨이 자리를 잡았지만 명장이 없어서 광주가 저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님도 분명하다.
  • 경기 요약
'''K리그 클래식 100승 팀 전북'''
'''이제는 K리그 대표 중앙수비 김민재'''
'''진수는 체력관리 들어가야'''
'''정남아 킥만 좀 더 신경쓰자'''
'''반드시 이겨야할 경기를 잡아 만든 승점차 6'''
예상과는 다르게 이동국이 아닌 에두를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는 김학범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로 센터백 자원 4명을 동시에 선발로 내보내는 모험적인
전술을 보였다. 기존에 센터백 자원이었던 박동진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올라왔으나 공격적인 역할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전북은 전반 내려앉은 광주를 상대로 전반에만 슈팅 14개를 가져갔으나 그 중 하나만 골망을 갈랐고, 그 슈팅조차도 코너킥 상황에서 루즈볼을 김민재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발리로 밀어넣은 것이었다. 그리고 9분 뒤 김민혁이 전북의 공을 끊어내자 전북의 미드필더진 2명과 최철순이 동시에 빠른 압박을 통해 볼 탈취 후 재역습을 하려 했으나 김민혁이 2명의 압박을 가볍게 벗겨내고 전방으로 침투하는 나상호에게 쓰루패스를 넣어주었으며 나상호는 특유의 센스있는 움직임과 스피드로 최철순의 수비범위를 가볍게 벗어난 이후 반댓쪽 골문으로 정확하게 감아차면서 광주는 1대1 동점을 만들냈다.
후반 전북은 승리를 위해 이동국,한교원,김신욱을 투입하고 전방에서 홀로 고립된 에두가 이동국의 투입으로 압박이 분산되면서 활로를 찾게 된다. 에두는 후반 상대골문 앞에서 이재성에게 기막힌 패스로 찬스를 만들고, 이재성은 욕심내지 않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전북 선수들에게 밀어주면서 달려오던 이승기가 골망을 가르게 된다. 후반 막판 광주 김정현이 김진수의 정강이를 격하게 밟는 상황이 나왔고 VAR 판독 결과 퇴장당하게 되었다. 저번 7월 홈경기에서는 로페즈가 상대를 비슷하게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했는데 이번에는 반대의 상황이 일어났다. 경기가 어수선한 채 마무리되려던 찰나 광주의 수비가 공을 어설프게 걷어내려다 이동국에게 1:1 찬스를 만들어주고, 이동국은 한번 호흡을 고른 뒤 달려오던 김신욱에게 밀어주었다. 김신욱은 한번 트래핑 후 슛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이동국에게는 69호 도움, 전북에겐 간만의 3득점 경기를 안겨주었다. 힘겹게 넘은 아홉수였기에 다들 격려와 칭찬을 받기에 모자람 없었지만, 퍼진 체력이 아직도 눈에 보이는 선수들의 휴식과 광주 윤보상의 몇몇 슈퍼 세이브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 경기 후로 K리그는 휴식기를 갖게 되나, 전북으로서는 공격-미드-수비의 핵심 선수들 상당수가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그야말로 모든 것이 달린 최종예선 두 경기를 치르게 되고, 우즈벡전이 끝난 직후에 리그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휴식기라고 해도 선수들의 체력이 그리 복원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또한 전북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2.28. 29R, 09월 10일 (일) vs. 강원 (홈, 4:3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2017.9.10(일) 17: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강원 FC
전북
4
3
강원
결과(승점 57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최종예선 파고를 넘어 다시 완전체가 된 녹색 전사들, 배수진을 친 강원을 넘어라.'''
강원은 올 시즌 초반 아챔 진출권을 목표로 대거 선수 영입을 했으나, 현재 성적은 아챔 진출을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이 결코 아니며 이후 경기 결과가 안 좋을 경우 하위스플릿으로 내려갈지도 모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3:2로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도 높은 상황이므로, 리그 테이블의 위치와는 다르게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상대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의 영향으로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경기일이 변경되었다. 전북권 밖에서 전주성 찾아오는 팬들의 한숨소리가 넘쳐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제주는 비기고 울산은 승리하면서 나란히 승점 3점차로 치고 올라왔다. 사실상 상위 스플릿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야 하는, 시즌 최고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 경기 요약
'''상위 스플릿 확정과 승점 6점차'''
'''올 시즌 최초의 선실점 후 역전승'''
'''최강의 공격력,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이승기'''
'''최악의 방어력, 그리고 그 중심에 선 홍정남'''
첫 실점을 비롯해 안정감을 갖다버린 홍정남의 걱정스러운 모습에 가렸지만 큰 박원재, 김진수, 이용 등 수비진의 부재 역시 뼈저렸다. 예정대로 제주랑 붙었으면 어떤 대참사가 일어났을지 상상 불가인 상황.

2.29. 30R, 09월 17일 (일) vs. 포항 (원정, 0:4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2017.9.17(일) 18:00
포항스틸야드
VS 포항 스틸러스
포항
0
4
전북
결과(승점 60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이동국 70-70까지 도움 하나 vs 팀 500승까지 승리 하나'''
'''조성환 vs 양동현'''
  • 경기 요약
'''전인미답의 대기록, 이동국 선수의 K리그 통산 70-70 달성을 축하합니다!'''
'''최전방 이동국부터 최후방 홍정남까지, 완벽 그 자체'''
'''MBC 이주헌 해설: K리그 클래식 팀 간의 경기가 아닌 거 같아요!'''
전북은 포항에 강한 이동국을 선발로 내세우고, 한교원-이승기-이재성을 2선에 배치했다. 정혁과 신형민을 중앙에, 19번 박원재를 왼쪽 풀백으로 놓고 조성환-김민재-최철순을 배치했다.
전북은 전반 45초만에 이동국이 측면의 한교원에게 로빙패스를 주고 뛰어들어간 뒤 한교원의 크로스를 직접 마무리하면서 K리그 197골을 달성한다. 이어 포항 수비진이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강력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고, 이승기가 밀어준 공을 이재성이 마무리하면서 경기 시작 20여 분 만에 원정에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30분경 이동국이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가져갔고, 이 공이 한교원의 발뒤꿈치에 살짝 맞고 들어가서 한교원의 골로 인정되고 이동국은 K리그 최초로 70-70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포항의 양동현은 경기 시작 전에는 조성환과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김민재와 주로 대결하였고, 김민재는 자신이 왜 2017년 한국 축구의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인지를 경기 내내 확실히 보여주며 양동현을 지워냈다.
후반 역습 과정에서 이동국이 이재성에게 내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이동국은 오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70-70 달성과 더불어 K리그 최초 200골까지도 앞으로 고작 3골만 남은 상황이라, 상위스플릿까지 계산해본다면 2017시즌에 70-70클럽과 200골이라는 두 대업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북은 오늘 최전방 이동국부터 최후방 홍정남까지 모두 자신의 역할을 다 잘 해주었고, 2경기 연속 4골이라는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제철소의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른 공격은 물론 강원전의 아쉬움을 만회하는 국가대표급 수비와 무엇보다 홍정남의 클린 시트가 팬들의 근심을 덜게 하였다. MBC 스포츠 플러스 중계진이 적절하게 잡아준, 감격에 겨워 일시적으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전북 원정팬과 침통함에 표정 자체를 잃어버린 포항 홈팬의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인 경기라 할 수 있었다.

2.30. 31R, 09월 20일 (수) vs. 상주 (홈, 1:2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2017.9.20(수)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상주 상무
전북
1
2
상주
패배(승점 60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수원전부터 사실상 상위 스플릿 돌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연승이 필요한 두 번째 팀 상주 상무와의 대결. 전 라운드 단두대 대결에서 광주를 꺾은 공격력은 오히려 포항보다도 좋은 흐름이라 할 수 있다.
  • 경기 요약
이장님 이제 플랜 B인 투톱 전술은 그만하시죠.....
김민재의 이른 퇴장, 주민규-김호남의 무력시위에 의한 역전패, 제주 울산의 맹렬한 추격에 최강희 감독의 거취발언까지 온갖 헬게이트가 열린 악몽의 라운드.

2.31. 32R, 09월 24일 (일) vs. 대구 (홈, 1:1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2017.9.24(일) 18: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대구 FC
전북
1
1
대구
무승부(승점 61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11위 탈출을 놓고 인천, 상주와 치열한 경쟁 중인 대구와의 일전. 레전드 최진철, 김형범 그리고 조재진이 전주성을 방문해 팬들을 만난 다. 특별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조현우와, 이에 맞서는 홍정남과 수비진이 보여줄 모습이 승부의 키가 될 수 있다. 결장하는 김민재 외에 8명의 선수들이 옐로 트러블에 있다.
지난 라운드에 통산 첫 패배를 허용했지만, 주민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상주상무가 제주와 비기며 국민의 국군으로 돌아왔다. 울산은 최근 가장 저조한 흐름의 전남을 꺾고 승점 3점차까지 좁혀왔다.
  • 경기 요약
'''광주와 조만간 헤어질 거 같아 새 의적놀이 파트너를 골라두었습니다'''
'''결과와 승점이 가장 중요한 시기, 모 아니면 도 식의 운영과 돌아오지 않는 경기력이 빚어낸 재앙 2탄'''

2.32. 33R, 10월 01일 (일) vs. 수원 (원정, 1:1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2017.10.1(일)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1
1
전북
무승부(승점 62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최근 폭망하는 경기력만 보아서는 스플릿 이후 내년 아챔 진출을 걱정해야 할 수준. 해답을 내놓는 경기가 될 지 주목된다.
노태강 문화체육부 차관이 관전할 예정이다.
  • 경기 요약
'''지난 두 경기의 연장이었던 전반'''
'''성공한 교체카드와 다시 출발하는 후반'''
'''팀을 살린 홍정남의 수퍼 세이브, 이 느낌 그대로'''
'''개패라 싸잡아 모욕 당하셨던 양식있는 서울 팬들께 사과드립니다'''

2.33. 28R, 10월 08일 (일) vs. 제주 (원정, 0:1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2017.10.8(일)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
VS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0
1
전북
결과(승점 65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과 신태용호 조기소집으로 연맹 차원에서 일정을 조정하여 8월 27일에서 10월 8일로 연기되었다. 덕분에 28라운드가 실질적인 33라운드가 되었다.
  • 경기 요약
'''올시즌 전북 최고의 영입, 김진수'''
'''4수만에,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최단기간 단일 팀 200승 달성한 이장님'''
'''오랫만에 잡은 기회에서 리틀 권순태의 모습으로 돌아온 황병근'''
라인을 내려 결과를 거두겠다던 이장님의 발언처럼 전북은 제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었고, 후반 교체투입된 김진수의 결승골로 올시즌 제주 상대로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전북은 2위 제주, 3위 울산과 승점 6점 차 1위로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3. 상위 스플릿 라운드


예년보다 한 라운드 먼저 10월 1일 상하위 팀이 갈렸으며 8일 경기에서 제주에 승리하며 스플릿 일반 1위도 확정하였다. 예상대로 제주/수원/서울 홈, 울산/강원 원정으로 치르게 되었으나 모조리 일요일 경기로 배정된 점이 옥의 티[6]. 제주가 아니면 울산 정도 예상되던 최종전 상대는 수원이며 지난 시즌에 없던 내년 시즌 유니폼 공개 여부도 주목된다.

3.1. 34R, 10월 15일 (일) vs. 서울 (홈, 0:0 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2017.10.15(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FC 서울
전북
0
0
서울
결과(승점 66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謹弔 삼가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 경기 전 예상
10일 오전 미디어 데이에서 전북 독주의 가늠자로 지목받은 경기. 같은 날 실로 충격적인 부음을 전한 조진호 감독의 추모도 리그 차원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의 부진에 다시 아챔 순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의 적극적인 전략이 예상된다.
  • 경기 요약
'''김민재 시즌아웃을 극복해 내는 최보경과 돌아오는 수비력'''
'''안타까운 90분의 로페즈와 그보다 더 심각한 투톱'''
'''적의 전력이 엉망이라고 양한빈 등도 엉망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 않을 궁리만 하신 우리의 황새'''


3.2. 35R, 10월 22일 (일) vs. 강원 (원정, 0:4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2017.10.22(일) 15:00
춘천송암레포츠타운
VS 강원 FC
강원
0
4
전북
승리(승점 69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제주전과 함께 상위스플릿 최종성적을 확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다른 말 필요없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2연전.
  • 경기 요약
'''오늘 잘한 것이 있다면 공격과 수비'''
'''최종결실 직전에 뽐낸 최상의 경기력, 노란 그것을 다음주 전주성으로 소환하다'''
'''김보경의 빈자리 채운 든든한 살림꾼 이승기와 돌아와 수비의 주축이 된 후반 최보경'''
'''3도움 이재성, 다시 돌아오는 로페즈, 에두와 [7] 199호 골 성공한 이동국'''
'''국가대표 출신 이범영과 장군멍군 선방쇼 펼친 황병근'''
'''원정석 추락사고에 함께 걱정하며 마음 써주신 강원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3.3. 36R, 10월 29일 (일) vs. 제주 (홈, 3:0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2017.10.29(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3
0
제주
결과(승점 72점, 리그 1위, 우승 확정)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상대인 다크 호스 제주 유나이티드'''
'''이동국 선수의 프로 통산 200호골과 전북 현대 모터스의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까?'''
  • 경기 요약
'''다 이루었도다'''
'''V5 JEONBUK'''
'''이동국, 전인미답의 200골 고지에 오르다'''
전북이 후반 이재성, 이승기, 이동국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에 3:0으로 승리하고 홈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동국은 K리그 최초로 통산 200골을 득점하는 대기록을 남긴다.

3.4. 37R, 11월 05일 (일) vs. 울산 (원정, 1:2 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2017.11.5(일) 15: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VS 울산 현대
울산
1
2
전북
승리(승점 75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 명단
  • 경기 전 예상
'''개인기록과 내년 시즌을 위해 숨고를 시간'''
'''올 시즌 3위가 누구냐고? 전북에게 물어봐! 그 첫 번째'''
전북은 조기에 우승을 확정된 상태에서, 3위를 놓고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서울-울산-수원 중 두 팀을 연이어 만난다. 선수단은 경기 사흘 전인 목요일에는 K리그 미디어데이, 금요일에는 우승기념 전주시내 카퍼레이드 행사로 이틀동안 훈련을 쉬었다. 울산은 경쟁하는 두 팀과 달리 FA컵 우승이라는 아챔진출 방법을 더 갖고 있지만 스플릿 이후 3경기 무승의 나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모두 다 놓칠 수 있는 위험부담도 안고 있다. 강원전 대패로 서울의 아챔진출 가능성이 산술적으로만 남은 상황에서 전북의 마무리 훈련 같은 실전 두 경기가 세 팀의 최종성적에 큰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 경기 요약
'''최강희 K리그 클래식 100승 달성'''
'''나이 마흔을 두 달도 안남긴 선수가 선보인 치달'''
'''고향에서 MVP의 자격이 무엇인지 보여준 이재성'''
'''어이 종호, 자꾸 왜 거기서 나와?'''

3.5. 38R, 11월 19일 (일) vs. 수원 (홈, 2:3 패)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2017.11.19(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2
3
수원
패배(승점 75점, 리그 1위)
연맹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선발명단
  • 경기 전 예상
'''올 시즌 3위가 누구냐고? 전북에게 물어봐! 그 두 번째. 수원 삼성 편'''
ACL 진출을 놓고 다투는 울산-수원 중 한 팀인 수원을 만난다. 에두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에두가 은퇴한다면, 현역 마지막 경기를 전 친정팀인 수원과 하는 것도 주목해볼 요소가 될 것이다.
이 경기에서 2018시즌 유니폼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구단 페이스북에 공식 고지되었다. 특허청 상표권 관련 사이트에 현대차 법인명의로 등록된 구단의 새 엠블렘 시안까지 모 누리꾼이 찾아내면서, 지지자들은 유니폼과 이적시장 등등의 화젯거리를 즐기며 비교적 여유롭게 최종전을 기다리고 있다.
  • 경기 요약
'''이동국, 전북 이적 후 전시즌 두자릿수 득점 달성'''
'''에두, 눈물의 아듀'''
'''예상 외로 호평받은 새 유니폼과 새로 선보인 엠블렘'''[8]
'''그래, 1월말 대한 추위에 열심히 뛰어봐...'''[9]
'''심판 눈 떠라'''

[1]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로 인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개보수 공사 및 월드컵 경기로 인해 전주종합경기장을 5월 홈경기까지 사용하게 된다.[2] 전북은 창단 이후 2002년 8월까지 전주종합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다가, 구장의 노후와 전주시의 축구전용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완공으로 인해 2003년에 홈 경기장을 옮기게 된다.[3] 비주얼과 약간의 편리성이 더해진 대신, 이전 시즌 데이터 접속이 거의 불가능해졌다.[4] 14/15시즌 상위스플릿 우승확정 경기를 비롯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가 우연치고는 꽤 많았다.[5] 중계진이 진기명기급이라 했지만 작년 8월 난지도 원정에서 장윤호가 넣은 선제골 같은 아우라 는 아니었다.[6] 최종 38라운드처럼 스플릿 그룹별로 모은 것도 아니고 빅매치 중계 등을 위해 시간이 나뉘지도 않았다.[7] 기막힌 터닝 슛으로 피날레골을 성공시켰지만 투입 직후 때린 완벽한 발리 슛이 간발의 차이로 오른쪽 골대 바깥을 맞추었다.[8] 물론 팀의 아이덴티티와 같던 형광색을 돌려놓으라는 반응도 있다. 다만, 선수 배번이 잘 안보여 내년 시즌 전까지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은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많이 보이고 있다.[9] 월드컵으로 인한 일정 조정으로 내년 아챔은 전반적인 일정이 앞당겨졌다. 플레이오프로 아챔에 참여하는 수원은 1월말에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