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신화)/무한도전
1. 개요
'''출연 기간''': 2008년 6월 21일[1] ~ 2009년 10월 31일[2]
2006년 신화 특집이 무한도전 첫 출연이며, 당시 '무한도전 멤버로 뽑고 싶은 신화 멤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돈가방을 들고 튀어라에서 게스트로 등장 이후 정식 멤버로 '''굴러들어왔고'''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표방하는 무한도전 내에서 신체 능력과 비주얼이 평균 이상이었지만 반대로 머리를 쓰거나 예능감을 발휘해야할 상황에선 기존 멤버들보다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백만돌이라는 그의 캐릭터에서 알 수 있듯 주로 몸을 쓰는 부분에서 크게 활약했던 것은 물론 하하나 길 못지 않게 무식(?)한 기질도 있었던터라 나름 예능적인 부분에서도 어필하며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합류 1년 즈음인 2009년에 들어 보여준 부진으로 인해 앞서 쌓아올린 지지도를 착실하게 까먹었다. 그로 인해 전진이 군 문제로 하차한 뒤 복귀를 바라는 무도 팬들은 많지 않았으나... 그의 하차 후 공개된 레슬링 특집 초반의 모습이라던지, 길이 하차하고 황광희가 들어오면서 그 당시 뒷이야기가 공개된 시점에선 복귀 가능성이 어느 정도 힘을 얻었다.
전진의 습관 중에 대사를 친 후에 뜬금없이 옆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또한 신화 관련 드립 과 무한도전 이전부터 친했던 하하 관련 드립 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무도의 가장 큰형이었던 박명수에게도 주먹을 들었던 것을 보면 이것도 일종에 전진식 친해지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가장 친해지고 싶었다고 한 정형돈에게 특히나 더욱 많은 정색을 보여준다. 보통 그런 드립을 날린 사람에겐 그 상대가 멤버 내 최고령인 박명수일지라도 멱살 잡을 기세로 달려든다. 근데 그게 일부에선 정색만 할 줄 안다, 상황극 기회를 스스로 버린다며 까이기도 했다.
에어로빅 3편에서는 링거를 맞아서 하루 빠진 후에 오랜만에 에어로빅 연습을 나왔을 때 모두가 쉬고 싶을 때 전진만 "(에어로빅) 음악 주세요"라고 하자 당연히 모두가 반발한다. 그러자 전진이 "이건 개개인 플레이가 아니라 한 명이라도 안 하면 안 된다"고 하자 정준하가 "근데 너 저번 녹화 땐 왜 안 나왔어?"라고 하자 전진이 정색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정준하를 데꿀멍을 시키자 유재석이 직접 "난 저럴 때가 제일 재밌더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볼 수 있다.
2. 2008년 - 굴러들어온 돌
솔로곡 WA의 성공과 더불어 인터넷을 강타했던 빠삐놈 신드롬덕에 인기몰이를 하던 시절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중간에 게스트 비슷하게 출연해서는 어느새 한 자리 차지했다.[3] 당시 별명은 '''막'''무가'''내''', 굴러들어온 놈, 잔진, 전스틴, 전스틴 진버레이크, 원조 아이돌, 백만돌이 등이 있다. 전진의 등장으로 인하여 노홍철의 기믹이 돌+I로 굳어진 것도 특징. 일단 하하 공익 입소 후 처음으로 영입한 멤버였고 기본적으로 예능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초반 적응은 쉬웠고[4] 전진 합류 전반기까지는 전진을 고려해 기획했는지는 모르겠으나 2008 베이징 올림픽과 맞물려 몸쓰는 특집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전진의 능력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거기다 신화창조의 츤데레성 응원과 전진 개인팬들, 빠삐놈 신드롬도 한몫 했다.
이에 앞서 무한도전이 독립 프로그램이 된 지 얼마 안 됐던 2006년 7월에 2주에 걸쳐 방영한 신화 특집에서 신화 멤버 전체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무한도전 멤버들이 뽑은 '무한도전 멤버로 영입하고 싶은 신화 멤버' 1위에 뽑힌 적이 있었다. 물론 그 위에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에릭이 오르기는 했지만, 이 때부터 전진이 무한도전에 합류할 가능성을 예고하지 않았느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전진의 합류 과정은 김태호 PD의 강의에서 밝혀졌다. 만약 하하가 복귀했을 때 새 멤버가 있다면 하하랑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 캐릭터야 하하가 복귀 이후 캐릭터가 겹치지 않고 더욱 시너지를 낸다는 판단 하에 후임을 물색해 차태현, 김종국 등과 접선을 했지만 모두 하하의 빈자리를 메꾸는 모양새가 너무 부담되어서인지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전진이 스스로 해본다며 나서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 시험 삼아(정식 멤버 선언은 좀 더 뒤) 출연시키게 되었다. 그래서 하하가 빠져 힘든 시기에 스스로 와 고맙다고 강의에서 고마움을 표한 적이 있다. 전진의 합류는 실수였다는 김태호의 발언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후반부 전진의 부진한 활약이 아쉽다는 투로 얘기한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아이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일 잘하고, 예의 바르고, 어색하게 웃기는 그의 모습은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여 프로그램에 어느정도 녹아들어 갔다.[5] 어느샌가부터 본인도 WA를 빠삐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6] 무한도전에 애착이 있었다는 게 초중반에 많이 보이는데 그 중 한 가지 일화는 에어로빅 전국체전에서 받은 상장을 자신의 밴 앞 유리에 붙인 채 다녔다고 한다.
무한도전의 평균 연령을 내리고, 평균 능력을 올리는데 큰 공헌을 한 멤버. 허접한 세트+무의미한 특집+못난이들의 집합이던 B급 정서가 전진의 등장부터 본격적으로 판이 커지고 그만큼 진정성도 더 갖추게 된다.[7] 전진이 들어오자 새로운 특집 시리즈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추격전 등이 최초로 시작되었고 장기 프로젝트로 춤, 모델 특집도 있었지만 에어로빅을 시발점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장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8]
3. 2009년 - 무한도전 출연 마지막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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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부족한 예능감을 운동 신경과 성실함으로 커버하며 '백만돌이' 캐릭터로 꽤 활약을 펼쳤으나 <궁 밀리어네어> 이후 급격하게 '''공기화'''하다가 길의 등장으로 완전히 '''병풍'''으로 전락했다. 어느 수준이냐면 <손에 손잡고> 특집에서는 당시 부상을 당해 다른 멤버들 손을 잡는 규칙에서 빼줬는데 과장없이 말 한마디 않고 옆에서 돌아다니기만 할 정도. 사실 <하루만의 세계여행> 특집까진 전진의 분량이 크진 않았지만, 말수는 줄었을지언정 아예 묻히는 수준은 아니라서 큰 질타는 안 받았으나, <김연아 특집>때 정준하의 대타로 길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길과 전진을 비교하는 일이 많아졌고 전진은 '열심히 하나 캐릭터가 확실히 안 잡혔고 동화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여름방학> 특집에서 시청자가 작성한 예능성적표를 보면 다른 멤버들과 달리 전진은 긍정적인 평가가 하나도 안 나오는데, 당시 전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볼 수 있는 단면이다. 덕분에 디시인사이드 무도갤과 같은 커뮤니티에선 군대나 가라고 난리였다. 예능감 부족도 부족이고, 하필 배운다고 따라다닌 게 당시 한참 욕 배부르게 드시던 정준하였던 것도 있지만 소속사 문제도 있었다.
게다가 김태호 PD도 자막으로 전진을 까고 있었는데, 합류 초창기에만 해도 '백만돌이', '잘생겼다' 등 칭찬일색이었다. '그나마' 멤버내에서 잘생겼다 식의 하하랑 홍철 띄워주기와는 다른 느낌의 지극히 당연한 추임새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예능감이 보이고 분량이 줄어들면서 차츰 못마땅함을 대놓고 토로하는 식으로 바뀌게 된다. 대표적으로 <꼬리잡기 특집>에서 나온 그 유명한 '''드디어 기어나온 잔진'''. 사실 이전 추격전 시리즈인 <돈가방 특집>과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 당시에도 전진이 룰과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특집에서는 타 멤버보다 늦은 시작에다 시작하자마자 잡히는 행적으로 그동안에 비해 유독 많은 자막 디스를 받았다. 특히 자신이 왜 잡힌지도 모름에도 전진 특유의 되려 화내는 모습으로 내가 왜 룰을 이해못하냐고 따지는 모습은 '에효', '그러니까 '''생각'''을 하라고' 등의 냉소적인 자막이 달렸다. <품절남 특집>에서도 '무한도전도 좀 그 정신으로 가자...', '자랑이다...' 같은 자막이 나왔다. 이는 원래 정준하나 정형돈같이 부진한 멤버들에게 달리던 자막이었다. 확실히 향후 전진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을 보면 PD의 전진에 대한 감정이 안좋게 변한 것은 맞으나 이 당시까지는 지금과 같은 감정까지는 아니었을 것이고 정준하나 정형돈에게 저런 자막을 쓴다고 해서 둘을 미워해서 그런게 아닌듯이 무한도전에 합류한 기간이 꽤 흘렀고 무한도전 프로그램 특성상 유재석도 자막으로 디스하는지라 더이상 신입 프리미엄을 주는게 아니라 정식 멤버로 여기고 부족한 예능감을 키우고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당시 전진이 소속사 문제와 공황장애, 거기에 뜻하지 않은 부상까지 겹치며 자주 녹화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9] 사정이 어찌됐든 프로그램에 민폐를 끼친건 사실이었고 길을 합류시킨 것도 전진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 부족한 예능감은 둘째치고라도 전진이 자신의 사정을 오픈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진 스스로 무한도전 멤버로 융화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고 이로인해 멤버들간의 케미가 살지 못해 몸 쓰는거 외엔 캐릭터 구축에도 실패하고, 그나마 무식 캐릭터가 있었으나 잘 쓰이지 않았다. 소통이 안 되니 오해가 쌓여 결국 제작진과도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09년에는 혼자 남겨두면 활약상이 극도로 떨어져서, 결국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겨우 빛을 발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이게 되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활약상이 없으면 유재석을 붙여주곤 하는데 전진은 유재석과 거의 팀을 이루는 경우가 없어서[10] 전진은 하락세 를 탔다. <꼬리잡기 특집>에서는 애초 녹화 시간부터 늦어 분량이 없었고 녹화하자마자 정형돈에게 잡혀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겨우 분량을 확보했을 정도.(사실 분량도 거의 안 나왔다..) 그나마도 '''노예 역할이라도 충실히 하는 정준하와는 달리 그마저도 제대로 못한다'''며 전진 옹호팬들도 반박할 수 없는 최악의 특집이라고.. 사실 전진의 존재감 논란은 길 합류 전까지는 그렇게 크게 많이 부각이 되지 않았는데 카메오 시절 출연 때의 길과 많이 비교되면서 존재감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진 스스로의 하락세로 인해 더 많이 비교가 되었다. 인터넷에서는 하하 소집해제 후 교체당할 거라는 분위기였으나 본인은 '하하 형이 와도 7명이서 같이 할 거다'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길 역시 하하 제대하면 8명이서 하면 재밌을 거라고.
4. 후반기 부진했던 이유와 복귀에 대한 본인의 입장
무한도전에서 부진했던 것은 소속사의 횡포로 인한 무리한 스케줄, 개인적인 악재로 인한 공황장애가 원인이었으며, 무엇보다 너무 건전한 스타일 자체(평균이상)가 독소로 작용했던 것이 문제였다.[12] 게다가 당시 전진의 스케줄을 보면 백만돌이라도 지치지 않을 수가 없는 살인적 스케줄이다. 활동기에 있는 현직 아이돌이라도 이정도로 스케줄을 잡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방송에서 보여준 지친 모습이랑 불면증 등 유리몸이 설정이 아니라는 것. 어느 신창이 무도 갤러리에 쓴 이 글을 참고하면 왜 병풍이 되었는지 짐작이 간다.
당시 전진은 신화 상표권을 가지고 있었던 오픈월드에 의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돌며 건강 상태가 한계치에 다다랐고,[13] 소속사 문제에 더해 가정 불화, 아버지의 부채, 친구의 배신 등 개인적인 악재들이 잇따라 일어나며 공황장애와 불면증을 앓았다. 전진도 무한도전을 그만두려고 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소속사 때문에 그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초반에는 열정적이었던 전진이 갈수록 의욕을 잃어가자 불만이 많았다.
소속사의 잘못이 큰 점은 분명하지만, 제작진과 기타 멤버들과의 어떤 상의도 하지 않고 혼자 앓음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차라리 힘든 사정을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오픈하고, 다른 멤버들처럼 방송에서 자기의 사정을 투덜대기라도 했다면 백만돌이보다 친근한 캐릭터를 잡을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오래본 팬들은 알고 있지만, 무한도전은 정형돈이 무도와 같은날 녹화가 잡혀있던 상상플러스에 나가는거 때문에 지각하거나 중간에 빠지는 일이 많았던 사정까지 공개적으로 개그에 써먹었고 심지어 정형돈이 상상플러스에서 하차했을 때마저 써먹었으며, 그 상황에서도 정형돈을 계속 안고 갔다. 물론 전진 입장에서는 신화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공개적으로 디스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작진과 공유하여 오해를 방지했어야 한다.
당시 신화라는 그룹을 지키기 위해 멤버들이 개고생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전진에게 ''''신화 퇴출 몰카''''를 한다거나, 불면증을 앓았던데다 스케줄 때문에 하루에 분단위로 쪼개 자던 전진 집에 ''''알람 100개 숨겨놓기 몰카''''를 한다거나[14] , 하차 후 전진을 거의 없었던 사람 취급하는 등 여러모로 김태호 PD에게 쌓인 감정이 많은데다, 반대로 전진 쪽에서도 무한도전 측에 해를 끼친 부분이 많다는 것 역시 인정하고 있고, 또 다른 걸 다 떠나서 저 시기가 전진이 자살기도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신화 팬들은 무한도전을 언급하거나 무한도전과 엮이는 것을 꺼리는 편.
본인은 무한도전 당시 부진했던 것과 복귀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번 입장을 밝혔다. 먼저 소집해제 이후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무한도전 후반기 때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라면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방송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혹시라도 불러준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본인도 기대하진 않는다고 했고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15] 신화의 정규 12집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는 무도 복귀에 대한 질문에 군대 가기 전이라 부담감이 컸다며 "다시 들어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으나 지금은 신화로써의 활동에 충실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라 답한 것으로 보아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은 남아있으나 스스로도 복귀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고 있지 않은 듯. 2015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그 때에 대해 다시 설명했다. 군대가기 전에 몇 억정도 빚이 남아있었고, 그에 따른 고민이 많았고, 자신이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빚을 해결하려고 무리한 스케쥴을 잡았던 것. 또한 자신은 소집해제될때 다시 무한도전에 들어갈 거란 생각도 안했고, 그 후로도 식스맨을 선발할 때에도 후보 입장이 아닌 시청자 입장으로 그냥 재미있게 보았다고.[16]
5. 하차 이후
항상 그런 질문에서 빠지는 게 있다. 그들의 생각이다. 본인들에게 물어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그들에게 물어보면 (복귀가) 아니라는 답을 듣는다. 만약에 오더라도 두 사람이 같이 왔으면 좋겠다. 정형돈, 노홍철, 길 등 전 멤버들과는 꾸준히 연락을 한다. 오랫동안 출연했던 이들이다.[17]
멤버로서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는 있어도 물의를 일으키며 떠난 것도 아닌데 복귀 가능성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이쯤되면 '''김태호 PD가 존재를 무시하는 멤버'''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김태호 PD에게 전진을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멤버들보다 언급이 없다는 건 의아한 부분이다.'''지금까지 무도가 버틴 이유 중 하나. 잊으면 안되는 멤버 - 400회 간담회'''
2015년 12월 6일에 인터넷으로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태호 PD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제대하고 나서 여운혁 PD가 신화를 데리고 방송을 한다고 해서 전역하고 그쪽에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고 설명했는데 케이블이든 방송 프로그램 여러 개 하는 무한도전 멤버, 다른 연예인도 많은 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설명이 아니다.
2009년 10월 31일 벼농사 특집을 끝으로 하차하게 되었는데, 이 편에서 타블로의 영상편지가 끝난 직후 유재석이 진이도 다음주 목요일날 입대한다고 말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말하면서 이번 녹화가 전진의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임을 얘기한다. 여기서 박명수가 전진에게 돌아오면 무한도전 컴백할 수 있는 거냐고 묻자 "어디서 나오셨죠?"라고 뜬금없이 대답하여 박명수에게 해골을 먹였다. 공익 입소에 관해서는 이전부터 공익 입소에 대해 멤버들 사이의 잡담으로 나오긴 했지만 이 얘기가 나올 때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보면 아마도 자신의 입소 시기를 말하지 않았던 모양. 사실 이 부분은 하하와 광희의 하차랑 대비되기도 된다. 하하는 거창하게 게릴라 콘서트까지 열었고[18] 광희는 하하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하차 파티를 열어줬다. 그에 반해, 전진은 그냥저냥 퇴장했는데 벼농사 특집 때 언급을 보면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만 당일 얘기하고 나머지 멤버는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22일 입소하는 전진에 대해 아직까지 추가 촬영 등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하고, 갑작스런 입대에 전진 본인도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고 무엇보다 그의 입장을 존중하고 싶다며 마지막 방송을 촬영할지는 좀 애매한 상황이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입소 후 무도 멤버들이 전진에게 문자를 보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차 이후로도 간간히 멤버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그 이름이 거론되거나 혹은 과거에 촬영했던 부분만 조금 등장할 뿐, 프로그램상으로는 그냥 존재 자체가 삭제된 상태다.
이후 2010년에 이르러 레슬링 특집 WM7에서 입대 전 당시에 전진이 찍었던 방영분이 공개되었는데, 레슬링 특집은 전진이 강세를 보이는 '''몸 쓰는 특집'''이다. 그래서 이게 꽤 괜찮은 반응을 얻었고, 또 몸을 쓰는 특집이라서 생긴 몇몇 문제점들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차라리 전진이 나았네", "전진이 그리워질 줄이야"라는 말이 당시에 나오기도 했었다. 제작진도 자막을 통해서도 '''여러모로 쓸모있었던 전진'''이라 표현할 정도. 만약 레슬링 특집을 찍고 갔다면 정준하나 정형돈 만큼, 혹은 그 이상 주가가 뛰고 평이 좋은 상태로 하차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19] 김연아 특집에서는, 김연아가 보여줬던 더블 지상 점프를 한 번에 따라한 적도 있었다. 지상 점프와 빙상장 위에서의 점프는 차원이 다른[20] 일이기는 하지만. 복싱 특집 초반에도 출연분이 남아있어서 자막으로 잠깐 언급이 됐고,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편에서 정형돈이 하하와 치고 받고 말싸움할 때, "전진 오면 넌 끝이야" 드립으로 오랜만에 언급되었다.
그후 전진이 2011년 11월 소집해제되자 그가 무한도전으로 복귀할지에 잠시 관심이 모였으나 김태호 PD가 언론을 통해 전진 복귀 예정은 없음을 밝혔다. 다만 전진을 게스트로 초대해 전진 특집을 촬영할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는 개뿔. 2012년 10월 20일 300회 특집 때 간만에 그 존재가 언급되었지만 특별히 길게 다루어지진 않았다. 2014년 길과 노홍철이 연이어 하차하게 되자 차라리 전진을 다시 복귀시키는 것은 어떻냐는 의견이 일부 무도 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었으나, '''식스맨 특집으로 황광희를 뽑았고''' 전진은 식스맨 예비 후보는커녕 그 때까지 전진 이야기는 일언반구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전진 특집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듯. 오히려 식스맨 때는 홀로그램으로 그 녀석과 그 전 녀석은 등장하는데 전진은 왜 안 나오냐 반발하는 팬들이 많았다. 심지어, 웃음 사망꾼이 간다에서도 노홍철이나 길의 뒷모습이 대역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진만은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2015년 무도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했다는 '무도작은잔치' 특집을 예고하는 사진들 속에서도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 활약해 온 멤버들이 쫙 등장했으나 전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쯤 되면 사실상 그냥 존재 말소 처리. 유재석이 앨범 활동으로 바쁘다고 딱 한 마디만 언급하고 그 어떤 자료 화면이나 비중이 할애되지 않았다. 그러나 무도작은잔치 자체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시절 고정이었던 멤버들을 부른 자리였기에 전진이 나와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도 명백히 범죄 및 물의를 저지르고 하차한 노홍철과 길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만 논의했을 뿐 전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없이 그냥 무시되었다. 더욱이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출연 중단과 하차에도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제작진이 선택한 와일드카드는 '''양세형'''이었다. 이쯤되면 '''김태호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혀있다'''고 생각하는 게 옳을 듯.
전진의 방출 및 흑역사 처리 이후 무한도전의 일명 가족 드립에 더 이상 공감이 안 간다는 이야기가 많다. 논란거리가 되면 잘라내는 행위 등으로 가족 운운은 '''눈 가리고 아웅'''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21] 김태호 PD가 너무 노골적으로 전진을 무시하는 것이 보이다 보니 한창 전진 병풍 논란으로 전진에 부정적이던 무도 팬들조차 동정심을 가질 정도. 전진은 적어도 무한도전에 있는 동안 전혀 물의나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초중반[22] 까지는 분량을 뽑아내고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분명 2년 가까이 있던 무한도전의 정식 멤버 중 하나다.[23] 무한도전 하차도 길이나 노홍철처럼 사고쳐서 하차한 게 아니라 병역 문제, 정확힌 건강상의 사유로 하차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길이 슈퍼7 논란으로 자진하차 선언을 했다가 김태호를 위시한 무도 제작진의 설득으로 복귀한 것, 그리고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것을 생각하면 이는 명백한 차별대우다.
이러한 논란은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를 뽑는 식스맨 특집에서 별다른 이유나 설명없이 전 멤버는 이번 투표에서 제외한다는 제작진의 방침에서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는데 명백한 범죄인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은 그렇다고 해도 전진은 왜 제외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무도 팬들이 제기 중이다.
전역 후 2012년에는 무한도전과 비슷한 포맷인 JTBC 신화방송에 출연했다. 그래서 '무한도전 있을 땐 병풍이더니 신화방송에선 열심이다'며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소수 있다. 다만 전진은 다른 예능에서보다 같은 신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예능감이 발휘되는 타입이다.[24] 또 공익근무 전에 처했던 여러 상황과, 소집해제 후의 상황이 다르기도 했다.
2017년 1월 초 정규 13집을 발표하며 컴백한 신화에 관련한 기사에서, 컴백 후 신화의 일정에 '무한도전'이 언급되면서 혹여나 전진의 무한도전 재출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단독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재출연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란 전진의 답변이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전진) '무한도전'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어요. 그때는 20대였는데 제가 벌써 30대 중후반을 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
물론 광희의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직후에 찾아올 홀수 체제가 가져올 불안정성[25] 때문에라도 그 공백을 매워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며 김태호 PD도 5인 체제 당시 여섯 명에서 일곱 명 가량의 멤버들로 라인업을 꾸리고 싶다는 의사를 조심스럽게 표명해왔던 바인데 이 경우 유력한 대안으로 점쳐지는 카드 중 정형돈은 잠정 하차를 선택하며 프로그램을 떠났고, 노홍철과 길은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왔던지라[26] 전진의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전진을 복귀시키려면 진작에라도 복귀 여부를 타진할 기회[27] 가 많았음에도 광희와 양세형이라는 대안을 선택했던 김태호 PD의 선택을 보자면 과연 전진의 복귀를 선택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신화가 정규 13집으로 컴백하며 컴백 일정으로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면서 유재석, 박명수와 재회했는데[28] 물론 타 방송사라고는 하지만 무한도전에 대해 제법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잔진을 연호하면서 보고싶었다며 반갑게 안아주었고 전진 역시 옛날 기운이 있다고 언급하며 반갑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해당 방영분에서 박명수가 무도에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전진에게 던졌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이러한 그의 답변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박명수: 전진 씨도 제대하고 나서 '무한도전' 돌아오고 싶었지 않았나.
전진: 그렇죠. (그런데) '''인생이 뭐 마음대로 되나요?'''
이후, 무한도전 스페셜인 무한도전 레전드를 통해 다시 언급되었는데 1부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추격전 베스트를 방영한 2부에서 전진이 활약했었던 특집이 다수 방영되면서 오래간만에 그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3부에서도 그가 출연했던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이 3위에 선정되며 다시금 얼굴을 비췄다. 물론 해당 특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조금씩이나마 얼굴을 비췄고 그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그리움과 반가움이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3부에서 무한도전 3대 미스터리로 레전드 '''전진의 셔틀콕'''이 다시 언급되었다.
김태호 PD가 어느 강연에서 전진에 관한 질문을 받아 관련 언급을 했는데, 불화설을 인정했다. 해당 강연의 후기글(원작자의 블로그)#(짤리지 않은 이미지) 그의 언급에 따르면 전진의 입대 전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전진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 한쪽의 언급만 듣고 이러한 일이 진짜로 있었는지 100% 신뢰하기는 어려우니 판단은 각자의 몫. 참고로 전진 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도 안하고 있다. [29]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 종영이 예정됨에 따라 마지막회에서 전진과 그동안 출연했던 멤버 전원을 볼 수 있을지 대해 의문이 수면 위로 올랐지만 3월 29일 열렸던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에 원년 멤버인 정형돈은 참석했으나 그 외 멤버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종영 이후 방송될 코멘터리 특집에도 전 멤버들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하니 결국 종영하는 순간까지도 재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오분순삭이나 유튜브 재방영분을 통해 재평가되고 있다. 전진의 그 당시 상황이 많이 알려지고, 전진 이후에 합류한 다른 멤버들과 비교되면서, 불상사만 없었다면 더 활약할 수 있었을 아쉬운 멤버로 평가되고 있다.
6. 종영 이후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 했다.
'''"일단 실감이 나지 않고, 너무 아쉽습니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 분들께 큰 즐거움을 드렸던 프로그램이 끝난다는 게 시청자로서도 아쉽고, '무한도전'을 함께 했던 멤버로서도 많이 아쉽네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멤버 분들과 제작진 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김태호 PD가 아직도 전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 무한도전 종영후 다큐멘터리 형식의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2008년~2012년 편에서도 전진의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다. 전진의 레전드편인 다찌지리와 리 특집은 지나쳐버리고 군대에 대해서 하하같은 경우는 소집해제를 할 때 영상을 보여주었지만 전진이 군대를 갈 때의 영상은 취급도 하지 않고 넘어가버렸다.'''“전진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통해 정식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 유재석.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또한 신화 20주년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에 대한 심정을 밝혔는데 '''Q(질문): 올해 MBC '무한도전' 시즌1이 막을 내렸어요. 전진씨는 시즌1을 마무리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땠나요.'''라는 답변에 봅슬레이나 미쳐 마치지 못한 레슬링 등을 다시 무한도전 멤버들과 다시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그때 '무한도전'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많은 분이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한동안, 몇 년 동안 멤버로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인간적으로 형들에게 배운 게 많아요. 내가 출연할 땐 몸으로 도전하는 게 많았는데 더 나이가 들어도 꼭 한 번 기회가 되면 다시 봅슬레이나 여러 가지 몸으로 하는 도전을 형들이랑 해 보고 싶어요."'''
종영 1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전진도 잘 있다며 잠시나마 언급되었다.
라디오 스타에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명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실수를 반성들 생각한다며 무한도전 때를 이야기했다. 끝까지 열심히 할 걸 더 이렇게 하면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또 다시 김태호 PD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박명수와 수미산장에서 재회했다. 박명수를 보고 형은 (무한도전 때랑) 어쩜 이리 똑같냐며 포옹을 나누었다. 또한 무도 할때보다 일찍 모였다고 박명수랑 추억을 이야기했다.
7. 평가
전진은 사실 기존 무도 멤버들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캐릭터였다. 아이돌 출신(이후엔 많이 벗어나지만 2008년 전진의 합류 당시까지만 해도), 몸치에 체력 저질이던 기존 멤버들과는 다르게 몸으로 승부하는 멤버다 보니 무한도전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평균 이하'라는 키워드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는 멤버이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겠냐는 바깥 시청자들과 멤버들도 의문이 붙고는 했다.[30] 그래도 합류 당시에는 분명히 무도에 전혀 없던 신선한 캐릭터였고 의외로 기본 상식이 없다는 면에서 무도 멤버들과 분명히 겹치는 부분도 있었기에 2008년부터 시작된 에어로빅 특집은 본인의 능력을 살리는 특집으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무도 합류 전부터 계속 되오던 스케쥴 혹사가 건강 악화로 이어지면서 하차 직전에 가서는 녹화에 불참했고[31] , 개인적인 사정도 가장 좋지 않던 상황이었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잦은 녹화 불참과 컨디션 난조가 악영향을 미쳤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길이 합류 후 활약을 펼치자 비교가 되어 비판을 받았다.
오분순삭이나 MBC Entertainment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이 국가제한이 풀리면서 전진 역시 재평가 중이다. 전진의 정색 개그나 초중반 열심히 하며 적재적소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점, 또한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표방한 신화방송에서 전진은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다. 물론 이는 신화 멤버들과 서로 서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것이 가능해서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에 복귀하여 계속 몸 담았다면 좋은 모습으로 복귀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무도 팬들은 김태호와 불화만 없었다면 무한도전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전진, 길이 있었던 시기가 무한도전의 레전드 시기였던 만큼 본인도 소소한 레전드급이 많기 때문에 그리운 무도 멤버로 뽑힌다.
그럼에도 전진이 무도가 종영된 지금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어쨌든 전진 역시 프로그램에 합류해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함께한 멤버였기 때문이다. 또한 전진의 그 당시 상황도 많이 알려지면서 '이해된다'는 여론이 다수이며, 무한도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에 분명히 전진의 공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