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수)/무한도전

 



1. 투입과 함께 시작된 논란
2. 2009년 ~ 2011년 - 무리수로 생긴 안티들
3. 2011년 ~ 슈퍼7 이전 - 병풍
4. 슈퍼7 이후 ~ 2014년 - 밥값을 넘어 새로운 에이스
5.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명예 하차
6. 재등장 및 복귀 문제
7. 종영 이후
8. 평가

'''지금까지 무도가 버틴 이유 중 하나. 잊으면 안되는 멤버2 - 400회 간담회'''[1]


1. 투입과 함께 시작된 논란



'''출연기간''': 2009년 6월 13일 ~ 2014년 5월 3일[2]
'''게스트 출연기간''': 2009년 4월 25일 ~ 2009년 6월 6일[3]
전진하하의 멤버 교체와 무한도전 프로그램이 변화되는 제1의 과도기를 겪은 멤버다. 방영분 기준, 합류 첫 해인 2009년 4월 25일 ~ 10월 31일은 전진이 무한도전 멤버여서 전진과 함께하는 초창기 7인 체제를 경험했다. 전진이 군입대로 하차한 뒤인 2009년 11월 7일 ~ 2010년 3월 20일까지는 전진 & 하하 둘다 없는 공백기인 6인 체제를 경험하였고, 2010년 3월 27일 ~ 2014년 5월 3일 하차 직전까지는 하하와 함께하는 7인 체제를 유지했다. 무한도전의 유일한 7인 멤버 체제를 구축시킨 장본인으로 길 하차 이후로 무한도전에서 7인 멤버 체제였던 적은 없다. 다른 멤버에 비해 출연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하지만 기존 6인을 제외한 합류 멤버 중에선 출연기간이 가장 긴 멤버로 기존 6명의 6인 체제와 더불어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7인 체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유재석과 인연을 쌓은 것이 기회가 되었고, 이 계기를 통해 2009년 4월 25일 김연아 특집 2에서 뮤지컬 스케쥴로 인해 자리를 비운 정준하의 대타로서 최초로 등판. 다만, 예능인으로서의 길은 오래 전부터 비호감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다. 예를 들어 놀러와에서 '5분이면 모든 여자를 넘어오게 할 수 있다', '내가 ~~ 분야의 전문가다' 류의 멘트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확고한 비호감 인상[4]을 심어주었던 것. 무한도전에서도 김연아를 향한 알 수 없는 자신감과 부적절한 멘트 구사('부모님을 믿을 수 있느냐?', '부드러운 솜털'[5] 등), 어딘가 서툴러 보이는 예능감, 그리고 '''얼굴'''(...) 등등이 겹쳐지면서 '''두 번 다시 나오지 말라'''는 어마어마한 항의를 받았다. 심지어 경쟁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 이하늘이 자기 프로 첫방 나가는 걸 안 보고 무한도전 보고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글을 남겼을 정도로. 이건 길이 춘향뎐 특집에 다시 나왔을 때 본인 입으로 언급하고 자료화면도 나갔다. 이러한 발언들로 비호감 이미지를 쌓기 시작한다.
그런데 김태호 PD는 계속 길을 투입시키면서 슬슬 제 8의 멤버 떡밥을 만들기 시작했고, 상황을 파악한 무한도전의 팬들은 격분, 격하게 항의한다. 일부 팬들은 길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김태호는 "길은 숫돌 같은 존재"라면서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6] 게시판은 한동안 시끄러웠다.[7]
다른 문제로는 당시 6인 체제가 확고했던 무한도전에 '''중도투입'''되었다는 것이다. 허나 전진이 하하의 공익 입소로 인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투입된 것처럼 길 또한 당시 전진이 녹화에 자주 불참하고 녹화에 참여해도 활약이 미비했기 때문에 사실상 5인 체제로 운영되어 왔던터라 제작진에서는 활약해줄 멤버가 필요했다. 그러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길의 투입은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었다. 상술한 비호감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길이라고 하는 멤버의 투입 자체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 다른 이유로는 당시 전진이 부진한 상태라서, 전진의 팬들을 자극한 것도 조금은 있었을 것이다.
결국 김태호는 2009년 6월 8일, 공식적으로 길을 멤버로 인정했다. 그나마 이때만 해도 상당수 팬들은 길의 영입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했었다. (출연 첫 회였던 김연아 특집 당시를 제외하고) 초창기만 해도 이래저래 깨알같이 활약했고 특히 무도의 메인 컨탠츠중 하나인 추격전 특집인 여드름 브레이크에서 NPC로 참여해 맴버들을 가지고 놀며 빅 엿을 먹인 희대의 활약상으로 인해 잘 하겠다고 기대하는 의견도 보였다. 또한 무도의 메인 컨탠츠중 하나인 몸개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 비호감 기운은 있어도 어차피 무한도전이 선역만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아니라서 투입 자체를 문제삼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에는 전진이 워낙 부진했던 시기라서 이참에 전진 빼버리라는 말도 있던 시기라 그다지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무한도전 합류 비화는 MC몽 생일 파티에 참석했는데 무한도전 팀과 1박2일 시즌1 팀전 사이에 앉아 고기를 먹고있자 그 자리에 있던 MC몽이 저쪽 팀도 아니고 이쪽 팀도 아닌 길을 보고 "형은 왜 여기 있냐? 프로그램에 나오지도 않으면서"라며 구박을 줬고 길은 그 말을 듣고 내가 보여주기식이라도 무한도전이든 1박2일이든 합류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해 일단은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제작진의 길의 합류를 어떻게 할 것이냐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친분이 있었던 유재석의 도움을 많이 주었다는 것이 2010 달력 특집 후반기에 밝혀졌다.[8]
이 시기 길은 작은 키에 뚱뚱한 몸으로 형돈의 뚱보, 준하의 뚱뚱보에 이은 뚱뚱뚱보로 별명이 추가 되었다. 일명 뚱브라더스. 특히 다이어트 특집에서 보여준 꿀단지는 그야말로....[9]

2. 2009년 ~ 2011년 - 무리수로 생긴 안티들


궁 밀리어네어 특집에서는 상대적으로 비호감스러운 멘트를 크게 줄였는데, 소원을 말해봐 특집에서 박명수가 먹고 싶어하던 100% 자연산 풍천 장어 초벌구이를 낼름 먹어버린 것이나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특집때 배정남이 승승장구하자 물을 입에 머금고 뿌리고 8월 15일자 방송분에서 열심히 게임에 참가한 박휘순을 카메라 앞에서 개그쳤다고 이간질하는 등 비호감 콘셉트는 사라지지 않았고 그리고 그 비호감이 폭발하는 에피소드가 바로 레슬링 특집 WM7이다. 고생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별로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안보여서... 특히 실력이 늘지 않는 길 을 보고 여러차례 타박하기도 했다. 그나마 본 무대에서는 길이 악역 연기를 제법 잘 수행한 덕분에 크게 욕 먹지는 않았다.[10] 레슬러들에게 기술 시전과 접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캐릭터에 맞는 연기력을 선보이는것. 하지만 레슬링 특집이 본격적으로 길에게 욕이 쏟아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던 건 사실이다.[11]
힙합 이미지와 삭발을 한 자유로운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비유되는 국적은 미국인 듯. 동계올림픽 특집에서도 미국 출신으로 나왔다.[12]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에서는 추적자 팀과 탈주자 팀 사이에서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여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었다. 제작진과 다른 멤버들 간의 연결고리를 해주는 NPC 역할을 담당하는 듯했는데, 2편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를 등쳐먹고 돈가방을 빼앗으면서 최종 보스 등극. 일명 '''빡빡이파'''. 하지만 도주선 '황천길호'의 출발 15초 전에 전진과 박명수에게 발각, 결국 돈은 세 명이서 나눠먹게 된 듯 하다.
2009년 11월 7일 방영분(식객 특집 1부)에서 담배맛이 나는 아귀찜의 참변과 무리한 애드립, 특히 정준하의 실패작 음식을 먹으면서 한 '''"형수님 냄새"''' 드립으로 기어이 비호감 크리티컬을 터뜨렸다.[13][14] 방영 이후 무도 게시판은 온통 '''"길 빼!"'''로 도배되었다.
그러나 이후의 식객 특집에서 저번에 자신도 너무했다는 것을 인식했는지 조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도 정준하가 그 후 방영분에서 터트린 게 너무 큰 나머지 지분율이 확 줄어들었다.
같은 시기, 비호감 애드립을 줄이고 기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예능을 배우는 '예능 초보' 컨셉이 붙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애드립이 줄어서인지,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건지, 멤버 본인들은 물론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속칭 '무리수를 던지는' 행위를 많이 하였다. 이와 자매품으로 '예능 고수인 척'하는 기믹도 있다. 케이블에서 무도 멤버라면서 예능에 대해서 설교하고 있었다! 이 컨셉의 대표적인 예는 소지섭 특집. 소지섭에게 신주쿠라고 하라고 하던가. 이로 인해 개그 수맥이라는 소리를 듣고 유반장이 껴들었다.
과거 무한도전 촬영본에 대한 무지가 지적받는다. 텔레파시 특집에서 '''남산 팔각정'''이라든가. 하나마나 행사 3에서 보인 말이라든가. 나름 가수다 특집 역시 마찬가지다. 소지섭 리턴즈에서 한 아하 게임 손 동작이라든가. 하지만 합류 전에 한 방송을 보지 않았다해서 그게 비난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또한 방송을 봤더라도 실제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무도리 GO 특집에서 하하가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이 촬영된 남산시민아파트에 갈 때도 처음엔 아파트 자체를 찾지 못했고 이후 아파트 안에 들어가서도 그당시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인지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렇듯 팬들에게 비난받는 와중, 같은 리쌍의 멤버인 개리는 마찬가지로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에, 재석에 의해 스카웃되어선 넘치는 예능감과 월요커플 기믹 덕에 여성팬도 늘리고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대비되기도 했다. 사실 이건 프로그램 특성의 차이이기도 하다. 개리가 출연하던 초기 런닝맨은 신생 프로그램으로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입장이었지만 무한도전은 광팬들이 수두룩하고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이례적으로 아이돌 팬덤에 가깝다할 정도의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장수 프로그램이라서 이런 과거 에피소드에 대한 무지가 기존 팬덤에게 나쁜 쪽으로 어필하게 되고 설상가상 그는 초보자였기에 팬덤의 요구치를 채우지 못 했으니 가차없는 비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은 흑채, 탈모, 머리냄새, 물새는 집, 여드름, 분비물, 주식 쪽박, 주식 추천, 치루, 전 여친, 여친과의 데이트 에피소드, 실연 등등 많은 아픈 소재도 개그로 승화시키며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웃겨왔다. 그러나 그는 입냄새, 전 여자친구인 박정아 등을 개그 소재로 써먹는 것에 거부감을 보였다.
다만 이후에 했던 빙고특집, 뉴욕상륙작전 특집 등에서는 입냄새 캐릭터가 등장한 걸 보면 길이 거부한 것인지 자연스럽게 잊힌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죄와 길' 특집에서 본인이 무한도전 MT에서 한밤에 오줌을 싼 사건[15]이나, 하하와 함께하는 '무(無)한 지식 능력'을 메인 소재로 흔쾌히 쓰는걸 보면 본인도 약점을 개그 소재로 쓰는데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이 때부터 박정아와 결별하면서 더 이상 신경 쓸 이미지가 없어서 더 막나가는 것일 수도 있겠다.
길의 무리수의 백미는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 일단 오프닝 집합 장소 선정부터가 '''K 본부 앞 여의도 공원'''이었으며 그나마도 원래는 라스 베가스와 해운대를 오프닝 집합 장소로 잡으려고 했었다가 '''멤버들의 소리없는 협박'''속에 겨우 순화된 것[16]이다…. 당시 벌금 내기 싫어서 '''본 집합시간인 8시보다 한참 이른 새벽 4시'''에 미리 도착해서는, 멘트라곤 감독님 게임 할까요? 라면 드실래요? 고작 텐트치고 라면 끓여먹고 바로 뻗어버리는 추태를 보였다. 본인 말로는 '2분이나마 분량을 만들수 있다면…….'이라는데……덕분에 '고작 2분 뽑자고!'라며 자막으로 까였다. 게다가 촬영이라는게 연기자와 카메라 1대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고 각종 조명, 음향, 연출 등등을 담당하는 스태프들에 PD 1명 붙고, 거기에 연기자 본인 매니저까지 포함하며 아무리 못해도 연기자 본인을 제외하고 서너명은 더 붙어있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본인 편하자고 죄없는 스태프 몇명까지 날밤 새게 만든 것이 되며 게다가 해당 공원은 노숙 및 화기 사용 금지였다.
기존 무리수 캐릭터는 이후 정형돈의 못 웃기는 개그맨 캐릭터를 이어받아 태생적으로 재미없는 애 캐릭터로 가고 있다.
2011년 들어서는 주로 가발같은 소품 개그를 시도하거나 정준하나 정형돈의 샌드백(!)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서브 역할이던 멤버들과 조합을 만드는 게 김태호 PD의 목적이었다면 슬금슬금 발동되기 시작한 듯. 그러나 앞으로 어찌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모든 공격(욕)을 전면에서 받아내는 '''탱커'''로서는 확실히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 알고 보면 다른 멤버들에게 갔어야 할 욕이나 트러블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조정 특집 이후로 리쌍의 동료이자 16년 단짝인 개리와 어색한 사이라는 뜬금없는 기믹을 얻었다. 이 기믹은 정형돈 등 다른 사람이 개리와 친해지는 것에 질투한다는 캐릭터까지 이어져 나갔다.
2011년, 무한상사 특집 → 짝꿍 특집 → TV전쟁 특집을 넘어오면서 게시판 지분율이 90%에 넘어간다. 제작진이 밀고 있는 '불쌍한 캐릭터' 콘셉트가 조금씩 먹히고 있는지, 동정여론도 어느 정도 생겼다. 하지만 그저 대부분 '불쌍하니 길을 욕하지 말라'라는 인간적인 호소 의견들... 예능인으로써 호평하는 이야기는 없다. 이와 다르게, 여전히 무한도전 7인 체제에서 별로 크게 활약을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TV전쟁 특집에서 추격전의 룰에서 벗어나 '유재석을 잡을까 말까'라는 초점에 어긋난 고민을 하여 추격전의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사실 유재석을 잡을까 말까 고민하는 건 길 뿐만 아니라 유재석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고민이긴 하고 하하 역시 박명수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안 잡은 것도 다 방송 분량을 위해서다. 그래도 주변 주민들과 인터뷰를 하며 방송분량을 조금씩 뽑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의상한 특집 때만 하더라도 도중에 유재석을 버리는 등 유재석에 대해서도 거침없었던 모습이 비난으로 위축됐는지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한도전 내에서의 천적은 박명수노홍철. 무한상사 특집에서 박명수에게 "그랬구나" 코너 때 (물론 장난이지만) 그야말로 신나게 맹폭격을 당했다. 지금도 박명수에게 해골을 많이 먹힌다.[17] 노홍철은 한가위 특집 때부터 형들을 떠올릴 때 길만 빼먹고 생각하기 시작하더니, 박명수가 "빠져라"라고 말하면 "농담인줄 알았나 봐?"라고 맞장구를 치고, 짝꿍 특집에서는 "방송 내보낼 것만 찍어냅시다"라고 말하는 등 길의 행동에 태클 걸기를 서슴지 않는다. 특히 오키나와 특집 당시 길이 경험하게 된 사랑의 아픔에 대해 쥬얼리 노래를 부르면서 폭풍 디스를 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예능감이 상승한 2013년에는 박명수를 역관광시키기도 하고, 노홍철과도 이전만큼은 털리지 않고 같이 다니거나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꽤 보인다.
명수는 12살 특집에서는 꽁트에 취약한지라 전반적으로 병풍이었지만 첫 회에서 '''"우리 집은 할머니가 두 분이셨어"'''[18] 라는 말 한마디로 자랑 종결자로 빵 터트렸다. 다음 회의 오징어 달구지 게임에서는 멤버 모두가 몸개그로 큰 웃음을 만들어냈고 그 중 압권은 만근추를 하다 정준하의 괴력으로 인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길.
해당 방송분에서 길이 어느정도 방송의 흐름을 읽게 되었는지 거슬리게 느껴지지 않도록 방송에서 대부분의 상황에 딱 알맞은 반응과 대꾸를 한다. 길이 그간 워낙 많은 욕을 먹어왔기 때문에 아주 조그만 활약이 '''큰 활약'''이라고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는건 사실. 그래도 부풀려지었을지언정 성장세가 확실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있긴 있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듯. 그리고 사실 무한도전을 그냥 좋아하는 대다수 팬들은 처음부터 길을 싫어하지는 않았다.[19]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을 리쌍의 개리, 정인과 함께 멋지게 편곡하여 청중평가단에게 큰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무도 멤버 중 유일하게 앵콜 요청을 받았을 정도로... 그런데 순위에서는 5위 밖에 못하며(...)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20]
이때 나름 가수다의 투표 시스템은 제목을 패러디한 원작 프로그램의 투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투표 했는데 이게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1인 3투표제. 한사람이 3명을 뽑는다. 이게 왜 문제인가 하면, 표 3장 중 2장은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나머지 한장은 동정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 그래서 엇비슷하게 잘한 서너 명은 표를 나눠먹어야 하는데, 압도적으로 못한 사람은 동정표를 독식해서 중위권이 될 수 있다는 것. 해당 투표 시스템의 문제는 여기 참조.
의외로 2011년부터 김태호 PD에게 찍힌(?)듯한 장면이 보였다. 과거 전진에게 "드디어 기어나온..." 정도가 가장 심했다면 길에게는 정총무가 쏜다 특집 당시 길이 빨리 가자고 재촉하니 김 PD가 녹화중에 대놓고 '''"길아 그런 말은 하지마"'''라며 저지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 정도로 무리수를 많이 뒀다는 건데 역대 전 멤버들 중에서 김태호 PD와 가장 소원한 사이로 알려진 전진조차도 녹화 도중에 통제를 당한 적은 없었음을 생각할 때 당시 길에 대한 반응들을 김태호 PD가 인식했던 듯하다.

3. 2011년 ~ 슈퍼7 이전 - 병풍


무한상사 2부에서 독감으로 인해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회식자리부터 합류. 전체적으로 얘 뭐했니?[21][22]
무한상사 3부 당시 정준하가 했던 "얜(길) 뒤에서 밀어줘야 해"라는 발언은 과거 만근추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묘하게 길의 현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하하 vs 홍철 특집에서 두 사람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하는 등 날카로운 촉을 발휘하긴 했지만, 큰 웃음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파업 당시 특별편에서도 재미없는 멘트를 하는 바람에 까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꾸준히 병풍으로 남나 했는데 긴 파업이 끝난 이후로는 적응을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업 이후 첫 방영분에서는 하하 결혼 발표 당시에 박명수가 하하에게 신랑 구실할지에 대한 걱정한다는 발언 도중에 '''형보다 잘할걸?'''이라는 레전드 발언을 터트려 박명수조차 감탄할 정도.[23] 이나영 특집에서 큰 웃음을 줬다는 이야기가 방송에서 나왔는데, '개그학 개론'에서 결국 터트렸다. 하이라이트는 '''오빤 외계 스타일'''. 이나영을 비롯한 멤버들을 전원 기겁하게 만드는 분장쇼를 선보였다. 거기에 이어진 '말하는 대로' 특집 1부에서는 오프닝부터 길-정준하-하하 트리오로 한건씩 했고, 여전히 눈치는 없지만 이전과는 달리 거슬리지 않고 딱딱 필요한 부분에서만 나서고 있다. 정준하의 말하는대로 벌칙으로 얘기가 오갈 때 "이걸 봐주세요." 하면서 준하의 벌칙이 적힌 판을 딱 꺼내들었다. 유재석이 칭찬도 했다. 드디어 전체를 보기 시작했다.
약속한대로 특집에서 '무도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문어나 성게 분장을 기가 막히게 소화하면서 많은 분량을 뽑아냈다. 여기서 유재석이 언급하기를, '''국내 최초 해양생물 전문 가수'''라고(...) 길이 가장 웃겼다던 만근추도 뛰어넘었다고 할 만하다. 사전 회의 때는 삽질도 좀 했지만... 아무튼 파업 후의 활약은 제법 돋보이고 있다. 괄목상대한 하하 만큼은 못미치더라도 파업 전 한참 침체기에 빠졌던 시기보다는 많이 좋아진 수준.
손연재 특집때는 빌 헤일리의 <Rock Aroud the Clock>에 맞춰 림보를 할때 마지막의 빠바바밤! 빰!에서 정확히 붕괴되는 개그를 선보인다. 패자 부활전도 똑같이... 굳이 차이를 들자면 탈락때는 빠바바'''밤!''' 빰! 패자 부활전때는 빠바바밤! '''빰!''' 강조된 부분에서 붕괴 개그...

4. 슈퍼7 이후 ~ 2014년 - 밥값을 넘어 새로운 에이스


어쨌든 조금씩 활약을 하고 있던 와중에 2012년 9월 21일 슈퍼7 콘서트 취소로 인해 예능활동 중단을 선언, 자진 출연 중단을 선언했다'''...가 멤버들과 제작진의 설득 끝에 29일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무한도전에 남아있기로 했다.''' 더불어서 런닝맨의 개리도 예능복귀를 선언했다.
출연 중단과 번복 사태는 어찌보면 본인에게 새로운 기회일 수 있는데 길에게 유독 냉정하고 잔인하기까지 했던 무도 팬덤이 일련의 사건 이후 길에게 많이 호의적으로 변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길이 무리수, 비호감 캐릭터로 나서다가 뭇매를 맞아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그러면 이젠 재미없다고 뭇매를 맞아 더 의기소침해진 악순환의 한축인 팬덤의 반응이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자기 캐릭터를 제대로 잡는데 성공한다면 과거 정형돈, 정준하가 그랬던 것처럼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될 수도 있다. 300회 특집때 자신은 힙합하는 사람으로써의 힙합계의 이미지를 버리지 못 하고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자신은 예능을 할땐 힙합계의 자신을 잊고 해야 자신도 괴리감을 없애고 웃음을 줄 수 있다고 깨달았나보다. 그런지 슈퍼7 사건 이후 자신을 내려놓고 의외의 웃음을 줬으며 무도팬들 사이에서도 '''드디어 밥값은 하는구나'''라는 소리를 들으며 길이 무한도전에 들어온 뒤에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2012년 10월 7일 무한상사 6부에서 훗날 길의 레전드로 회자되는 드립이 나오는데, 돈키호테 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엮은이는 아는데요. 김경식 씨...'''로 대답한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회장 아드님 덕분에 인턴 딱지를 떼고 정사원으로 승진한다. 아무래도 슈퍼7 사태로 마음상한 길에 대한 제작진의 위로 차원인 듯. 그러나 11월 3일 방영된 언니의 유혹 편에서 충남 보령으로 이동 중 고속도로에서 설사가 나는 바람에 전체 일행이 30분이나 기다렸고, 길이 막히면서 전체 촬영 스케줄이 2시간이나 늦어버려 모든 스케줄을 꼬이게 만드는 희대의 실수를 저질러 팬들에게 다시 비난받았다.(...) 자기가 원해서 설사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삽질까지는 아닌게 여기서 '''갓길''' 캐릭터를 얻었으며, 자작시 발표에서도 오줌싸개라고 놀림받던 시절과는 다르게 '''그래 쌌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는 등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으며,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서도 다른 멤버 함께 협찬 광고를 깨알같이 패러디한 '''갓길그린'''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 평소 아는 지인들이 다 나와서 비교적 적극적으로 멘트를 날리면서 치고 빠지는 역할도 했다.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에서도 처음엔 삽질 좀 했으나 이후에 박명수와 맹활약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다.[24]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는 박명수 작곡하는 심정을 누구보다 알기에 최대한 박명수을 배려하고 음악을 훈수두지 않아서 길의 성격을 엿볼수 있는 화차이다.
여담으로, 모 연예인사건 이후로 행사 하나마나 3에서 길이 했던 발언이 재평가되고 있다.
2013 달력배달 특집 당시 본인의 신분은 감추면서 고객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자신있게 나서며 따라온 담당 PD에게 '내가 직접 현장을 보여주겠다'며 했던 발언 덕분에 '현장의 달인'이란 컨셉이 생겼다. 당시에는 1회성 컨셉이였으나, 나중에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에서 길이 등장할때 '현장의 달인'이란 소개글이 나왔고, 또 멤버들 중 누가 뱀파이어일지를 열심히 추리해내는 모습을 보여서(비록 결과는 실패했지만...) 제작진이 이 쪽으로 밀고 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숫자야구 특집에서는 미국 공연으로 가서 촬영에 빠지게 되었다. 무한도전 맞짱 특집에선 게스트와 같이 기존 멤버들에게 팀원으로 선택받게 되었으며 콩밥천국팀이 되었다.
2013년 3월 2일 나 vs 나 특집에서는 신체검사 결과 발표 도중 하하의 결과 발표 차례에 "결혼하면 근육량이 빠져."라고 드립을 날리더니, 다른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아니...내가 그거를...지금 방송에서 얘기해?"'''라며 섹드립 섞인 능청을 떠는 등 괜찮은 입담을 발휘했다.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확실히 입담이 좋아져서 예전보다 더 자신감 있게 드립을 던지고 있다. 감만 좀 더 가다듬으면 포텐이 터질 듯.
2013년 3월 16일날 ' NO 스트레스' 특집에서 본인이 유노윤호와 닮았다는 발언을 하여 하정우를 닮았다는 정준하와 함께 망언을 했다. 언제부턴가 녹화 때 가발을 쓰고 등장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심리 상담가 왈, '''"가발은 욕정의 표시"'''라고(……). 그런 한편 그 위에 다시 모자를 착용한 것은 그 욕정을 가리고 싶어하는 본인의 심리상태를 표현했다고 한다.
2013년 3월 23일 방송된 무한도전 HAWAII 특집에서는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첫 타자로 탈락되었다. 웃긴 점은 '''하와이로 도착하기 전에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탈락하면 웃기긴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그 일이 생겼고 본인이 걸렸다. 첫 타자로 탈락한 뒤, 전화로 다음 탈락자를 고르는 역할을 맡게 되자 전화를 받은 멤버들을 떠보면서[25] 제법 분량을 뽑더니, 정형돈이 설마 하고 던진 떡밥에 역관광을 선사하는 등 초반부 분량 상당수를 뽑아냈다.[26] 그리고 이때 정형돈이 탈락 대상자로 뽑히면서 오래간만에 울트라급 진상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에 감춰진 반전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1부 최고의 수혜자가 되었음이 드러났다.
무한도전 술래잡기에서는 오프닝에서 제법 좋아진 입담을 선보이고[27], 본인이 술래가 되었을 때는 최강 아이템인 GPS에 자동차까지 확보한 정준하의 추격을 조력자를 적절히 이용해 따돌리는 등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2013 빙고 특집에서는 박명수를 타박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28] 근데 명수 타박은 한참 전에 했던 적이 있다. 니가 가라 하와이 1부때 하하 결혼이 발표되고 명수옹께서 상꼬맹이 이미지인데 얘가 신랑 노릇 잘할까 걱정 된다고 하자 "'''형보단 잘할걸?'''" 이라고 한방 날려서 해골을 먹였다.
또한 뮤지컬 무한상사에서 비록 정 과장의 꿈 결말이긴 했지만 해고 당한 정 과장에게 추가타로 비수를 꽂는 엘리베이터 장면(출입증과 법인카드 회수 신)도 호평. 2013 빙고 특집때 거론.
정말 말도 안되는 드립을 쳤는데, 국민 MC에 회당 출연료로 20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던 유재석에게 '''"형 요즘 벌이 안좋잖아요?(...)"'''라고 해서 유재석은 "....내가 벌이가 안 좋다고?" 하고 되묻고, 곧이어 박명수가 " 열배 벌어"라고 했고, 길이 또 "저 형 일주일에 세 프로밖에 안하지 않아요?"라고 하자, 정준하는 "가 3개를 하면 형은 30개를 해야 메꿀 수 있어"라면서 웃음 유발과 가르침을 동시에 전했다.
사실 길의 예능감이 크게 성장한 것은 아마도 자존심을 버린 것이 크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약간 모자라는 활약을 할때 자신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 특히나 음악쪽에 관해선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사실 길은 국내 최상위 1세대 힙합 뮤지션이며 예능에 일일 단기 게스트로 나오면 좋은 대접을 받았겠지만 본인이 예능에 몸소 뛰어든 이상 어느 정도 망가질 예상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뮤지션으로서의 자신과 예능에서의 자신을 구분하려고 들었고 그것 때문에 캐릭터 잡는데 문제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자존심을 버리고 망가지는 것에 부담을 벗고 나서부터, 대표적으로 무도스타일 특집때 가요계 후배들이 있는 곳에서 성게 분장을 하는 등, 무한도전 내에서 상승세였고,[29] 슈퍼7 사태때 다 뮤지션으로서 길의 일면을 보고 난 뒤에는 반응도 호의적으로 돌아서며 그 뒤에는 더욱 더 상승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임차인과의 건물 분쟁 사건마저 과감히 개그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능인 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본인 스스로 사건을 언급하며 셀프디스를 하더니 이후에는 분쟁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캐릭터까지 만들어냈다. 과거 박정아 문제나, 음악 문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개그 소재로 삼는걸 대놓고 싫어하던 것과는 천지차이. 물론 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개그 소재로 삼아 은근슬쩍 물타기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도 있지만... 해당 사건에서 리쌍에 대한 옹호론이 중론이 되자 아무래도 좋아진 상황.
2013년 7월 27일 방송된 '소문난 7공주 특집'에서는 가히 몸개그의 제왕으로 군림하며 분량의 핵심을 담당했다.
몸개그와 먹방의 해괴한 조합은 물론, 박명수의 공격을 받아치는 애드립까지[30] 곁들여지면서 포텐이 터졌다. 방영 이후 무도의 히든 카드, 신 스틸러로 추켜세우는 기사가 적지 않게 나왔다.
2013년 말에는 고3 상담 첫 방영분은 정준하 재수생 MT 언급할 때 타박하는 역할, 박명수가 3수 당시 합격한 대학이 있다고 하자 벽 붙은 것 드립, 하하에게는 근식이 드립 치는 등 에이스 급을 보여주면서 고3 상담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의 솔직함을 고백하여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후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침으로서 이제는 밀린 밥값을 하나 기대했다. '''하지만...'''

5.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명예 하차


2014년 4월 23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일으키지 않았고 같은 사고로 자숙했다 복귀한 연예인들도 많기는 했지만 '''자동차 레이싱을 다룬 장기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출연중인 다른 TV 프로 출연 중단은 물론이고 무한도전 하차 이야기까지 나왔다.[31][32] 따라서 이대로 출연 중단없이 끌어안고 갈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결국 본인이 직접 출연 중단을 발표했다.''' 해당 기사
2014년 5월 3일 방영분에서 오프닝 직후 길의 음주운전은 멤버들이 대신 사과했다. 그리고 당시 방영분 첫부분에 길이 있었으나 전체샷을 제외하곤 모두 편집되었고 심지어 하하, 정준하와 같이 잡히는 쓰리샷에서도 화면 밖으로 편집되었다. 무한도전이 방영된다는 안내 부분에서도 길은 모자이크 처리 되었다. 6월 14일 방송분에서 응원단 이전 촬영분을 내보내면서 길을 CG로 지웠으며 스피드 레이서 특집 관련으로 영암 서킷에서 촬영했던 분량도 초반부+단체샷 부분을 제외하고 폐기된 듯 하다.[33] 그리고 큰 기대를 받고있던 무도탐정사무소 2부는 촬영까지 마치고 방영 예정이었으나 추격전에서의 길의 비중이 너무 큰 관계로 2부 촬영분이 결국 폐기처분되었다. 당연히 무도 탐정 특집도 '''안타까운 흑역사 확정.''' 여기에 응원단 특집 역시 응원곡 제작에 길이 관여했다는 이유 때문에 곡 교체가 결정되었고 그 때문에 새로운 노래에 맞춰 안무도 수정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길의 경솔한 행동 하나 때문에 단기 프로젝트 1개가 폐기되고 장기 프로젝트 1개의 핵심 부분을 수정해야 했으며 길보다 한참 연배가 높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김태호 PD 등 다른 멤버들이 길 대신 사과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길 하나 때문에 무한도전이 통째로 흔들릴 뻔 했다. 그 때문에 무도 팬덤에게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었다. 소수라고 해도 안타깝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슈퍼7 사건을 계기로 반등을 시작하여 그 누구보다도 힘들게 캐릭터를 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년 후 똑같은 사유로 다른 한 명도 결국 출연을 중단하게 되었다.'''

6. 재등장 및 복귀 문제


항상 그런 질문에서 빠지는 게 있다. 그들의 생각이다. 본인들에게 물어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그들에게 물어보면 (복귀가) 아니라는 답을 듣는다. 만약에 오더라도 두 사람이 같이 왔으면 좋겠다. 정형돈, 노홍철, 길 등 전 멤버들과는 꾸준히 연락을 한다. 오랫동안 출연했던 이들이다.

- 2016. 10. 12. 김태호 PD 인터뷰 中 기사

하차 이후 초반 1년 동안은 무도에서 언급 자체가 거의 없었다. 유재석이 400회를 기념하여 길에 대해 다시 언급한 정도. 노홍철이 하차하기 전까지는 과거 6인 체제로 돌아갔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았고, 노홍철 하차 이후에는 노홍철이 언급되는 것과 비교하면 안습에 가까웠다. 2014년 MBC 연예대상에서 하하가 수상소감으로 그 녀석과 더불어서 '''대머리형'''으로 길을 언급하였고 두 사람이 복귀해 한 자리에 서고 싶다고 했다. 유재석 역시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그 전 녀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정도. 허나 노홍철의 경우 그 녀석이라는 걸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2015년 6월 27일에 방영된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에서 무한도전에 같이 출연했던 송은이김숙이 출연하면서 그 전 녀석이라는 별명과 함께 잠깐 언급되었다.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으로 넘어간 듯... 노홍철에 비하면 길의 복귀 여론은 미미한 편이었다.
이후 무한도전 새 멤버를 뽑기로 한 식스맨 특집이 시작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노홍철과 길을 다시 출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이에 제작진은 2015년 3월 14일 식스맨 특집에서 이번 특집으로 노홍철과 길의 재출연을 시킬 계획은 일체 '''없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유재석의 입을 통해 분명히 밝혔으며 단단히 못을 박았다.
이후 정형돈이 건강문제로 인해 갑자기 무도에서 임시 하차하고, 다시 5인 체제가 되자 노홍철의 복귀 문제가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찬반이 나뉘면서 길의 복귀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주로 언급되는 이유는 노홍철에 비하면 훨씬 길고 조용히 자숙했고, 같은 사유로 하차했는데 길의 복귀가 훨씬 더 합당하지 않냐는 이유에서였다. 여기에는 노홍철이 확실히 자숙했다는 인상을 주지 못한 반작용이 꽤 크다. 노홍철의 경우에는 자숙 기간이 비교적 짧고 복귀 후 출연한 프로가 악평을 받거나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회의적인 시선이 간간히 보이지만, '''길의 경우에는 자숙기간도 2년으로 긴 편이고, 무한도전 하차 이후 방송활동은 아예 접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반대 여론이 거의 없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었고, 인터넷에서 언급되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2016년 12월 5일 무한도전 마지막 짤막한 무한 뉴스에서 그녀석・그 전녀석의 복귀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묻는다고 하였고 트윗을 올려 투표를 진행하려 했으나 논란이 일자 해당 트윗을 삭제하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측은 복귀시킬 생각은 없고 반면교사로 삼을 목적일 뿐이었으며, 12일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하여 김태호는 위기설에 대해서 그런 설 때문에 오히려 무도가 흔들린다며 위기설을 강하게 부정했고 내부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홍철-길의 복귀에 관해서는 본인들의 의사가 부정적이라 부를 의사가 없다고 일축했다. 실제로 방송 내용도 전 멤버의 복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2016. 3. 19. 하차한 멤버들인 전진, 노홍철, 길, 정형돈 중에는 최초로 재등장에 성공했다.[34]'''
여러 행운이 겹쳤는데, 먼저 하하의 활약(?)으로 정준하가 졸지에 SHOW ME THE MONEY 5에 출연해야만 했고, 길은 마침 2년만의 방송 복귀를 SHOW ME THE MONEY 5 심사위원으로 했기 때문. 처음에는 정준하가 예선현장에 들어와서 길의 뒷모습만 목격하고 직접적으로 만남은 성사 되지 않았고, 개별 심사위원 역시 길이 아니라 사이먼 도미닉이 배정되어 뒷모습만 보이나 싶었는데, 예선 종료 후에 직접 찾아와서 정준하와 말 없이 몇 초 동안 포옹을 했고 정준하는 눈물까지 흘렸다. 방송분에서는 길이 말하는 것은 나오지 않았고 모자이크 처리도 되지 않았다.[35] 정준하의 랩이 끝난 뒤 포옹을 하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다.''' 이 날 방송 후 무한도전에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무한도전에 짤막하게 재출연한 이후 취중토크가 올라왔다.기사 요지는 '자신이 무도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무도에 폐를 끼치는 것'. 다시 멤버로 출연할 의사는 지금으로서는 없는 듯 하고 같은 리쌍의 멤버인 개리 역시 2016년 10월 이후로 '''아무런 구설수, 문제 없이''' 출연중이던 런닝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확정됨에 따라 길 역시 예능 출연 없이 음악활동에만 집중하게 될 듯 보여지므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무한도전에 복귀하기는 어렵다고 보면 될 것이다.
과거에는 언급되더라도 모자이크 처리나 자막처리로 내보내는 것에 비해, 한 번 출연한 이후로는 영상 그대로 내보냈다. 이후에도 꽤 자주 출연했고 무도리 GO에서는 노홍철만큼은 아니지만 꽤 화면에 자주 나왔다. 무한도전 레전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무한상사에 길이 특별출연 제안을 수락했지만 노홍철의 거부로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2017년 6월 28일, 음주운전으로 또 적발되었다.기사'''[36] 한번 용서를 받은 상황에서 또 다시 같은 병크를 터뜨렸으니 '''무한도전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영원히 소멸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과거 자료화면을 통해 얼굴을 비출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보이며 단체 샷에서 비춘다 하더라도 다시 모자이크 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연예계조차 추후 활동이 불확실한 상태. 2017년 9월 12일 자로 KBS·EBS·MBC·JTBC·MBN·TV조선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회까지 무도에서 길은 얼굴은 커녕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7. 종영 이후


무한도전 코멘터리에서 예전의 활약이 자료화면으로 나오기는 했는데, 역시나 음주운전 여파로 인해 이런저런 설명은 일절 없었다.
종영 1주년을 맞아 몇몇 무도 멤버들이 모여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유재석이 길에게 문자를 받았고 잘 있다는 근황을 전해 들었다는 형식으로 짧게 언급을 해줬다.
한편 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무한도전 관련 하이라이트 영상(오분순삭)에서도 흑역사 취급. 그가 대활약 특집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거나 관련 장면이 스리슬쩍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무도띵곡모음에서 길의 노래만 파였고, 길이 화면에 잡히더라도 옆동네 MC몽과 마찬가지로 모자이크 처리만 하지 않을 뿐 그냥 허수아비 정도의 포지션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MBC가 2019년 말부터 본래는 외국 IP로만 시청이 가능하고 한국 IP로는 볼 수 없도록 걸어놓은 유튜브 영상을 조금씩 해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길이 대활약한 특집들이 대거 풀리면서 개그 쪽 측면이 괜찮다 못해 웃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MBC 옛날 예능 다시보기에서도 길 분량이나 주력으로 나온 에피소드도 편집없이 그냥 넣기도 한다. 물론 음주운전을 여러 번 한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이때의 활약만큼은 재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길은 자숙하는 와중에 약혼까지 하고 속도위반으로 아들까지 낳았으나, 무도 멤버들은 커녕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마저 아무도 알려주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바깥 세상을 등지며 은둔하다시피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세번째 음주운전 후 3년이 지난 2020년이 돼서야 채널A아이콘택트라는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하하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하하는 길이 화면 속에 등장하자마자 깊은 생각에 빠진 듯이 고개를 떨궜으며, 본인 역시 길이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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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활약을 한마디로 하면 '''게스트일 때 최전성기, 활약하려니 하차'''가 되었다.
2009년 합류 당시의 길은 게시판 지분율을 싹쓸이 할 정도로 엄청난 반발을 사긴 했으나, 충분히 무한도전에 새로운 캐릭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신선함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이를 멤버들도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김태호 PD와 멤버들은 우연히 땜빵으로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녹여질 수 있는 재능이라 생각하고 길의 정식 합류를 결정하게 된다. 전진이 2009년을 넘어가면서 소속사의 행패와 신화 해체 위기, 컨디션 난조,[37]등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길을 고정으로 추천하는 기회 삼아 들어왔고, 길은 비록 욕은 먹을지라도 합류 때부터 제작진의 믿음에 부합하는 개성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게 된다. 여드름 브레이크에서의 활약도 그렇고, 식객 특집에서 요리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나름 비중 있게 다뤄준 것도 그 예다.
하지만 전진 하차 직후부터 또다시 욕을 대차게 먹기 시작했다, 식객특집의 요리장난, 형수님드립등으로 대차게 까였고 복싱특집때의 거짓눈물과 하하의 편지로 길메오라는 드립이 방송을 타자 하하가 곧 오니 빠지라며 한방 크게 먹었다. F1 특집, 오마이 텐트특집도 제대로 참여를 안하여 한과 긿어요 플레이가 만들었을 정도, 하하 복귀 이후 레슬링 특집에서 대활약으로 비판 여론을 반전시킨 멤버들과 달리 최하위권의 활약을 펼치고, 시크릿 바캉스 특집에서의 엄청난 무리수[38] 혼자서 온몸으로 지분을 독식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 이후 2년동안 길고긴 암흑기를 겪게 되는데, 오호츠크해 특집에서 하하와 벌인 지식배틀을 제외하면 활약상이 정말 '''없다'''. 말 그대로 병풍수준. 급속도로 존재감을 잃기 시작하면서 2011년부터는 예전의 정형돈이 그랬던 것처럼 '재미없는 친구'라는 예능인으로서는 어찌 보면 불명예스러운 캐릭터를 얻게 되면서 침몰하게 된다. 2009년 합류 당시 능글맞았으나 근거 없는 자신감에 당당해 보였던 표정은 불과 3년 만에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순하디 순하고 자신감 없는 표정으로 바뀌게 된다. 무한도전에서 보이는 2009년 길의 모습과 2012년 길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다르다.''' 3~4년전 정형돈처럼 초창기에 겁없이 나아가다 네티즌 여론을 본뒤 급격히 위축되고, 위축된 모습은 줄어드는 분량으로 이어져 또 병풍이라고 까이고, 거기에 또 위축되는 전형적인 예능인의 악순환 경로를 걷고 있었다.
음악에 대한 부분의 프라이드가 지극히 강해 슈퍼7 콘서트 사태 전까지 음악 관련 특집때 건들지 못하게 하였고 예능적 드립을 받아치지 못하고 정색을 하는 것. 박명수가 비난을 해서라도 분량을 만들어주려 하지만 리액션이 정색하고 울먹거리며 촬영장을 갑분싸로 만든 적이 대다수이며 유재석도 입냄새로 캐릭터로 만들어주려다가 길에게 장문 문자가 와 하지 않았고 오죽하면 레슬링 특집때 이름을 지어주는 과정에서 길이 박정아 언급을 하지말라고 하자 유재석이 그럼 뭘로 예능하니라고 맞받아칠 정도, 이것이 왜 비교 되냐면 정형돈은 집 누수, 정준하는 장모님, 노홍철,하하는 결별 등도 캐릭터로 받아줬기 때문이다.[39]
하지만 2012년 슈퍼7 사태와 하차 번복을 거치고, 이윽고 맞은 300회 쉼표 특집에서 길은 정준하와 텐트에서 진심의 대화를 나누었고, 정준하는 길에게 예전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그리고 마치 다짐이라도 한 듯 2013년부터 길은 서서히 다시 예능감이 살아나게 된다. 재미없는 친구의 캐릭터에서 탈피해 토크에서도 한번씩 터트리고, 상황극 능력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2014년 하차 직전까지는 에이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일취월장하게 된다. 오히려 슈퍼7 사태가 예능인 길로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하차 직전의 활약상을 정리해보면, 제작진이 길에게 기대했던 제 7의 멤버,의외성이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프라이드를 내려놓고 거의 안하던 분장이나 가발까지 준비하였고 박명수의 드립까지 받아치는 모습등.다시 자신감을 회복하며 능글맞은 모습으로 임했다. 멤버들이 기피하는, 정준하 뒷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세계에서 흐름에 맞지않고 엉뚱한 발언과 자연스러운 애드립을 꺼내서 구사했다.
따라서 더 이상 과거의 무리수 이미지를 들먹이며 까기 보다는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볼 만 했으며 실제로 그 기대대로 예능감을 끌어올리며 그 분기 에이스로 등극하나 했으나 '''단 한 번의 잘못으로 그동안의 쌓았던 활약을 모두 헛되이 날려버렸다.'''
비록 불명예스럽게 하차하고 또 한번의 음주운전으로 MBC에서는 출연정지까지 당한 길이지만 이후의 무도가 노홍철, 정형돈까지 잃으면서 위기를 겪게 되는 과정에서 합류한 멤버들이 기존 무도 팬들의 니즈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에 끝없이 과거 레전드 장면들이 발굴되면서 무도 종영 전후로 재평가되며 결국 무도 팬들이 그리워하던 무도의 최전성기 라인업에 당당히 한 이름을 차지하는 멤버로 평가받게 된다. 다만 큰 기대를 받고 있었던 길로 인해 폐기된 탐정특집과 무산된 특집을 보면 프로그램의 심각한 민폐이며, 무한도전 위기의 시작을 자초한 인물로 평가를 받고있으며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삼진아웃은 용서 받을 수 없다라는 의견이 크다.


[1] 잊으면 안 될 멤버1은 전진.[2] 2009년 3~4월 초에 촬영한 관계로 ‘벼농사 특집 1부’(2009년 10월 17일)는 출연하지 않았으며, 성대 물혹 제거 수술로 인해서 병원 입원을 하기 위해 ‘타인의 삶 - 박명수 편’(2011년 1월 15일 ~ 1월 22일 / ‘무한도전 데스노트 - 뒤돌아보면 죽는다’ 제외)은 자진 불참했고 ‘숫자야구’(2013년 2월 9일)는 리쌍의 미국 공연 일정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 또한 ‘무한도전 선택 2014 1부’ 방송분이 나갔던 2014년 5월 3일에도 출연을 한 바 있으나, 오프닝 단체장면에서만 모습을 잠시 드러내기만 했다. 유재석이 길의 하차소식을 전한 직후부터는 더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질적인 소속기간은 2014년 4월 23일까지이다.[3] ‘하루만에 세계여행’(2009년 5월 2일), ‘내조의 여왕 카메오 특집’(2009년 5월 30일), ‘박명수의 음악여행 탈랄라’ - Special Stage '유재석과 면상들'(2009년 5월 30일)에는 출연하지 않았다.[4] 특히 여자들에게 작업(치근덕)+거만함은 비호감으로 찍히기 딱 좋은 캐릭터다.[5] 이 발언이 결정적이었다. [6] 원래 멤버들을 짓궂게 놀려먹는 성미인 만큼, 전진보다는 망가뜨리기 쉬워서(게다가 놀러와의 유재석, 노홍철과 아는 사이고 하하랑 친분도 있고) 여러모로 활용할 가능성이 많아보였던 모양.[7] 2016년 게스트 치고는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누군가를 보면서 이 시기의 길이 오버랩된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2017년부터 정식 출연이 확정되었다.[8] 유재석 왈: 길을 제작진이 어떻게 할까 할 때 제가 추천했는데 죄송합니다.. [9] 다이어트 특집에서 길은 감량 전 무려 102kg이 나왔는데, 키가 비슷한 정형돈이 89kg이고 정준하는 몸무게는 104~105kg으로 좀 더 나가지만 186cm에 달하는 장신이란 걸 생각하면 (의외겠지만 정준하는 야구로 다져진 몸인데다 키가 있어 뚱뚱할때도 그다지 심한 비만은 아니었다. 다만 식신 컨셉 때문에 뚱뚱보 기믹이 붙은 것.) 뚱보 3인방 중에서도 길의 비만도는 압도적이었다. 다이어트 전 최후의 만찬을 즐긴 후 형돈, 홍철과 비만 클리닉에 가서 신체검진을 받을 때 검진하는 분이 말하길 길의 몸은 '''수술해야 된다고'''. 아마도 지방흡입술을 말한듯.[10] 반면 기술의 시전과 접수는 다소 어설펐다는 평. 다만 애초에 프로레슬링 공연이라는 자체가 타고난 운동신경이 없으면 한계가 뚜렷한 터라 노홍철과 박명수도 마찬가지였기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정준하는 레슬링편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었고 유재석과 정형돈은 훌륭한 운동신경을 보였기에 박수를 받았으며 가장 늦게 합류한 하하도 타고난 감각으로 잘 적응한 것을 생각하면...[11] 비슷한 시기 각종 커뮤니티에서 욕먹던 정준하정형돈은 레슬링 특집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또 이때즈음 시크릿 바캉스 특집을 계기로 쿨가이와 미존개오라는 인생캐릭터를 얻음으로서 무한도전에서 재미없다고 욕먹는 비율이 확연히 줄었다. 당시 하하는 제대 직후여서 연습할 시기조차 없었던 상황이라 여차저차 넘어가는 분위기였고, 박명수와 노홍철도 레슬링특집때 몸사린다며 욕먹었지만 간염이라는 이유를 제외하고도 저 둘은 무도에서 쭉 웃음지분 상위권을 차지했던 에이스들인데다가 이미지도 좋아서 특집이후 욕먹었던 점은 없었고.. 하지만 길은 원래부터 낙하산이미지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았고, 정준하와 정형돈이 본격적으로 뜬 시크릿바캉스 특집때는 새벽4시에 KBS 앞으로 나오는 무리수 이후 공기화..[12] 하지만 본인은 영어는 커녕 영어 가사도 안 쓴 지 꽤 되었다고 한다... 외고 출신을 언급하는데 당시 그 외고는 지금과 같은 외고가 아니다.[13] 그 이전에 멤버들이 시식할 때 음식에서 "화장품 맛이 난다"라고 했었는데, 정황상 길은 그걸 이유로 형수님 냄새라 했던 듯. 화장품 맛이 났던건 정준하가 뿌린 과도한 향수 때문이었다. 문제는
1. 해당 음식을 망친 주범이 길 당사자라는 것.
2. 음식을 끔찍하다는 듯이 뱉어내면서 형수님 냄새난다 했다는 점이다.
충분히 불쾌하다 여겨질만한 상황.
[14] 게다가 길 본인은 이걸 맛있다며 먹었다가 배탈이 나는 바람에 정준하가 자기가 만든 해물탕을 소개할 때 괄약근을 개방, 시청자들의 뇌리에 더러운 이미지까지 심어놓고 말았다. [15] 다만 이건 해당 시점 달력 특집 당시 본인이 끄집어 낸 게 아니라 유재석 등에 의해 '''폭로'''된 것이라 본인이 활용한 것은 아니란 지적이 많다. 정말 하기 싫었다면 죄와 길 특집에서처럼 "싫다면 김태호 PD한테 가서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걸 보면 그냥 생각 자체가 없는 듯? [16]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에게 '''우리끼리 다른데 가면 되잖아'''라고 속삭였는데 자리 재배치 후라 유재석이 들고 있던 가이드폰으로 소리가 다 나가는 바람에... 여튼 자신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거라는 것을 직감한 것도 있다. 이 때, 나온 자막이 '''가는 길이 하차 길'''[17] 묘한 게, 과거 정형돈과 박명수의 관계가 딱 이런 관계였었다. 정형돈이 뭔가 하려고 하면 박명수는 '야 내보낼 것만 찍어~!' 혹은 '제작비 낭비되는 것들은 좀 빠져~!'라며 형돈을 일갈하던 것이 과거 패턴 중 하나였었다. 물론 지금은 역전되었다.[18] 일부다처제라고 링크했지만 부친의 어머니, 모친의 어머니가 모두 생존해 계시면 할머니가 두 명이 된다. 그리고 할머니의 여자형제가 생존해있으면 더 많아진다.[19] 길이 들어갔을 때 포지션이 전진과는 달리 나름 확고했다는 점도 한몫했다. 하지만 게시판의 지분 80%를 차지하는 사람들은 극성 무도빠인지라...[20] 사실 방송사고로 말아먹은 하하를 제외하면 이당시 청중평가단의 평가가 시청자들과 동떨어졌기 때문에 랩 실수로 대차게 말아먹은 박명수가 3위를 하는 등 순위에 문제가 많았다.[21] 박명수는 간염이 걸려도 해양구조대 특집에서는 오프닝부터 참석했고 심지어 아픈 상황을 개그로 승화했다며 까였다. 그렇긴 해도 박명수도 나와서 딱히 한건 없다. 아픈데 꾸역꾸역 나와서 하는 것도 없이 카메라만 받았을 뿐.[22] 리쌍 해외 콘서트로 불참이지만 본녹화 불참을 커버를 쳐주려 했는지 아니면 갑자기 잡힌 추가촬영일이기에 감기로 무마했는데 안 그래도 분량이 흐릿한 길이기에 그나마의 분량도 챙기지도 못했다.[23] 전체 내용은 이렇다. 박: 꼬마가 갑자기 장가를 간다고 하니까 놀랐죠. 신랑 구실를 제대로 할지도 걱정이고. / 하: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 박: 정말요? / 길: 형보단 잘할껄?[24] 반면 룰에 어긋난 반칙을 한 하하는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25] 노홍철이 탈락자한테 전화가 올 거라고 공지해 뒀는데 하하한테 전화를 걸어서 절망을 선사한 뒤에 '''넌 살았어'''라고 다시 천국으로 낚아올리질 않나, 제작진들한테 복수하겠다며 '''유재석을 탈락시키려는''' 낚시질을 선사하질 않나...[26] 진짜 역관광을 의도하고 한지는 모르겠으나 방송에서는 원래 정준하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정형돈이 던진 미끼를 진심으로 받아들여 정형돈을 선택했다.[27] 정준하에게 "내 마음 속의 유느님"이라고 했다. 이후 유재석의 아이템이 가장 쓸모 없다고 까이던 중 하하가 "형 유재석이지, 그거면 됐지!" 라고 하자 "미안해 준하 형 내가 저것만은 못해주겠다. 쟤(하하)는 10년 넘게 (재석이 형의) 종으로 살아서 (저런 말이 되는데 난 아냐.)"라고 해 하하에게 해골 한방 먹이고 터뜨렸다.[28] 아이템 회의중 재석과 명수의 아들딸인 지호와 민서의 출연 얘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질색하는 듯한 "민서까지?" 한 마디로 초토화. [29] 300회 쉼표 특집에서의 일이 본인의 마음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 정형돈과 유재석 둘다 메뚜기, 못 웃기는 개그맨 이미지를 아무 거부감 없이 수용함에도 그 이미지가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이야기해준 것. 정형돈이 처음에 '못 웃기는 개그맨'이라는 캐릭터를 받아야하나 고민이었다고 고백하고, 유재석도 처음에는 메뚜기라는 별명이 싫었다고 말하는 등 처음부터 특정 이미지의 개그맨으로 시작한 이들도 그 이미지로 나름의 고민을 가진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들은 것이 교훈이 되었을지도 모른다.[30] "저거 다 거품이야!" "인기가 있어야 거품이지!"[31] 특히 그 특집에서 길의 캐릭터가 '''안전운전'''이었다는 사실에 팬들이 더욱 더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32] 사고 1주일 전에 시국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를 하고 있는 침묵 속에 사고를 쳤으니 비판을 더더욱 받을 수밖에 없다.[33] 7월 5일 방송분에서 영암 서킷 단체샷이 잠시 나오긴 했는데 구도상 길을 빼기가 어려워 잠깐 등장한다.[34] 정형돈의 경우에는 약 5개월 후무한상사 블록버스터에서 카메오 출연하였다.[35] 자막으로 길이란 이름이 제대로 호명된 건 무한도전 예능총회부터다. 이 때 노홍철도 제대로 호명.[36] 면허는 2015년에 재취득했다고 한다. 문제는 2004년에 이미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적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는 점이다.[37] 꼬리잡기 특집에서 전날 쓰러져 아침에 링거를 맞고 늦은 전진에게 '드디어 기어나온 잔진'같은 자막은 김태호 PD와 제작진이 말기의 전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38] 지금에서는 그저 무리수로 취급되지만, 제작진 새벽4시에 불러놓고+취식금지구역에서 혼자 라면끓여먹은뒤+10분만에 자고+정작 본방송에선 헤롱헤롱대는 모습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39] 그러나 WM7당시 길이 박정아 언급만을 난감해 했을 뿐, 입냄새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에 사실 좀 오해가 있다. 오히려 입냄새로 별명을 받은 이후 노홍철의 별명보다 더 세게 바꿔달라고 부탁을 했으니.... 이후 빙고특집에서도 입냄새 캐릭터를 사용한 미션을 수행한 것을 볼 때 입냄새 캐릭터는 크게 싫어했던 것 같지 않고, 단지 박정아쪽은 본인이 아니라 여자친구 문제라서 난감해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