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호
1. 소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좌완 투수로 별명은 노로호다.[2] 전 소속팀은 NC 다이노스이다.
2. 아마추어 시절
원래는 인천고등학교 소속이지만,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어서 화순고등학교로 전학을 가서 김선빈과 함께 뛰면서 팀의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희망하던 투수로는 뛰지 못했다. 어깨가 망가지면서 구속이 고작 120km에 그쳤기 때문이었다. 이때문에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동국대학교로 진학했다.
이후 어깨가 회복되고, 폼을 교정하면서 140Km대의 준수한 좌완 투수로 성장하였다. 동국대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팀을 두 차례 전국대회 우승에 올려놓고 본인도 대회 MVP에 2번이나 선정되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자주 선발되었고 4학년때는 대학 최고의 좌완투수로 손꼽히면서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받게 된다. 지명 직전 인터뷰
2011년 8월 열린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창단 작업중이던 NC 다이노스가 이민호와 함께 우선 지명하였다. 사실상의 전체 1순위 지명으로 계약금 3억원에 입단하였다.
3. 프로 경력
3.1. NC 다이노스
3.1.1. 2012 시즌
2012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8경기 75이닝 79K 6승 2패 ERA 3.36.
3.1.2. 2013 시즌
2월 1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장기영에게 사구를 던져 얼굴을 골절시킨 것이다. 그로 인해 장기영의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넥센 팬들의 분노를 샀다. 넥센 히어로즈 팬의 경우 송지만의 사례도 있고 해서 사구에 예민한데 이렇게 됐으니...[3] 사실 사구 자체만 놓고 보면 경기 중에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이 사고 자체를 두고 비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란이 커진 이유는 그 이후 행보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 기사에서, 본인의 체인지업이 80% 정도 완성되었으며, 몸쪽 승부가 자신있어졌다는 등의 이야기만 있었을 뿐, 사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데다 오히려 '''활짝 웃었다'''는 멘트가 있었기에 여론은 크게 달아올랐다.[4] 또한 장기영의 안면골절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도 이렇다 할 사과가 없으면서 넥센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때문에 이 글의 수정횟수가 그걸 말해주며, 잠시 비로그인 편집제한이 걸리기도 했다. 3월 22일 시범경기 롯데전 등판에서 장기영에게 미안해했다는 뒷얘기가 한명재 캐스터에 의해 알려졌지만 사실 좀 늦었다.[5]
2013년 4월 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대망의 1군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하지만 1회에만 53구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말 그대로 탈탈 털리며 패전 투수가 됐다.기사보기 야구팬들은 '''1이닝 완투'''라고 까면서 저게 어딜봐서 NC의 류현진이냐고 맹폭을 퍼붓는 중이다.
이후에는 선발진에서는 탈락하고 불펜으로 전환되어서 출장중인데 불펜으로는 나름대로 호투하고 있다.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펑펑 꽂아대는 모습이 신인답지 않은 면. 다만 여전히 공이 높고 제구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장차 선발진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변화구 장착과 더불어 해결해야 할 문제.
4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 0대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8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이태양의 뒤를 이어 9회말 등판, 단 2구만에 박병호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는 불행을 안았다.
4월 21일 역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박병호, 강정호, 이성열을 3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 NC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다음 이닝에서는 갑자기 제구가 안되면서 김민성 2루타 - 유한준 볼넷 - (허도환 번트) - 장기영 타석때 대타 송지만에게 몸에 맞는 공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사구 직후 이형범과 교체되었다. 뒤이어 나온 이형범이 노성호의 선두주자를 한 명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노성호의 평균자책점은 급상승했다.
이후 선발이였던 손민한이 불펜으로 이동하고, 아담 윌크가 2군으로 내려가자 선발진에 공백이 생겨 7월 26일 KIA 타이거즈에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해 5이닝 3실점 4탈삼진 2볼넷이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투구를 했다. 다만 9회초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상황에서 손민한이 최희섭에게 동점홈런을 맞는 바람에 첫 승의 기회는 날아갔다. 하지만 팀은 9회말 모창민의 끝내기타로 승리. 이 날 경기로 계속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8월 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피홈런 3개를 맞으며 2.2이닝 4실점으로 강판되었다. 그래도 이후 올라온 이성민, 임창민, 이민호가 호투하며 패는 면했다.
8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앞선 선발 경기 모두 조기강판되었고 선발 데뷔전의 끝나지 않는 1이닝(...)을 목격한 엔씨 팬들은 어차피 약한 삼성에게 한 게임 버리고 가냐고 평했지만... '''8이닝 1실점'''으로 호투, 9회 올라온 임창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3:1 승리! 드디어 프로 데뷔 '''첫 승'''을 챙겼다.
3.1.3. 2014 시즌
4월 11일 1군 첫 등판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제구 불안으로 1이닝 3실점한 후 2회 말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야만 했다. 그 날 평균자책 27.00을 찍었고, 노 디시전이 되긴 했지만 이후로는 1군에 올라오지 못하다가 7월 26일 포항 삼성전을 앞두고 이성민을 대신하여 1군에 복귀했다.
7월 26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팬들의 예상을 뒤엎고 7.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삼진 4실점 4자책이라는 기대 밖의 성적을 기록했다. 4실점을 하긴 했지만 2회 이승엽의 솔로 홈런, 박해민의 3루쪽 강습 1타점 적시타로 실점한 후 8회에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져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다가 1실점, 후속 투수 김진성의 분식으로 총 4실점이 된 것이다. 이 날 직구 구속도 140km/h 후반대를 찍으며 구위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변화구 제구도 어느 정도 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뒤로 어째 이 부분은 편집되지 않았다(...) 7월 26일 경기 이후 선발과 계투를 왔다갔다하며 스윙맨 보직을 받았다. 8월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나아진 점은 제구가 좀 잡혔다는 점. 물론 어느 타이밍에 제구가 무너질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작년처럼 힘에만 의존하는 피칭이 아니라 삼진 개수가 줄어도 어느 정도 안정감 있게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 팬들은 포스트시즌에서 노성호가 전천후 투수로 좋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3.1.4. 2015 시즌
노로호라는 별명을 알고 있으며 두번의 실패 끝에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처럼 자신도 세번째 시즌에는 꼭 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사
3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3분의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였다. 4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3분의 2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 피안타 모두 홈런인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피칭. 결국 4월 9일 부로 고양 다이노스로 내려가 조정을 거칠 예정이다. 기사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와 2/3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30일에는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1과 1/3이닝 5실점하여 시즌 2패째를 기록하였다.
5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하여 1과 2/3이닝 5실점하여 패전투수가 될뻔했으나 이후 팀이 득점에 성공하여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팀은 결국 패배했다.
5월 19일자로 모창민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1군에 올라온 선수는 민성기와 조평호.
9월 13일 마산 SK전에서 지석훈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팀이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월 30일 두산전에서 17대 3으로 크게 앞선 8회 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었다. 무실점이긴 하지만 노로호를 발사하는 등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시즌후 병역 해결을 위해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고, 11월 25일 최종 합격했다.
3.1.5. 2017 시즌
총 21경기에 나와 20.1이닝 2승 5홀드 2세이브 ERA 1.77을 기록하면서 제대 이후의 활약을 기대케 할 만큼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1이닝동안 볼넷은 10개만 내주었고 탈삼진은 33개나 잡아냈다. 그리고 2017년 9월 전역하였고, 등번호는 어느 승부조작범이 제명된 후로 한동안 결번이었던 19번을 달았다.
3.1.6. 2018 시즌
전역 이후 첫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2.2이닝 1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2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민병헌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3연속 볼로 볼넷을 내주더니 이대호에게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5점차의 리드조차 지키지 못하고 강판. 임창민이 어찌 막아내긴 했지만 필승조의 부담을 전혀 덜어주지 못했다.
4월 1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0:6으로 뒤진 7회부터 등판했다. 그리고 7회 김성현의 뜬공과 8회 정의윤의 홈런을 제외한 모든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총 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5K 1실점.
4월 2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2로 뒤진 6회부터 구원 등판하여 무려 4이닝을 2피안타 1볼넷 7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3 동점인 10회 무사 1, 3루에서 최금강과 교체되어 나왔으나 포일, 폭투x2, 주자 견제 실책 등 투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모습들을 모조리 보여주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 그나마 승계 주자 두 명만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오히려 ERA는 떨어졌다. 2아웃을 잡고 이형범과 교체되었고, 이형범이 무사히 이닝을 끝내 자책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팀은 5:3으로 패배하면서 10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5월 2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11로 뒤진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2이닝 동안 65구를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4K 1실점을 기록했다. 상당히 불안한 제구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했으나 팀은 2:12로 패배.
5월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좋지 못했던 정수민을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부터 예상대로 땅에 박고 하늘로 쏘아올리는 와중에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2회 2사 1, 3루에서 김민하에게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3, 4회를 실점없이 막아내며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지만 5회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장현식이 피안타 없이 희생플라이 하나만을 내주며 이 날 기록은 4이닝 85구 3피안타 5볼넷 1K 3실점. 역시 피안타는 적었지만 제구가 문제. 팀이 2:7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그야말로 사람이 아닌 수준의 제구력으로 0.2이닝 4볼넷 1피안타 2실점한 이후 이형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되었다. 승계주자를 만루로 가득채웠지만 이형범이 다음 타자인 조동찬을 삼진 처리하면서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팀은 상대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해 패전은 날아갔으나 결국 재역전당하며 8:7로 패배했다. 이 경기 이후 김경문 감독이 경질당하면서 본의 아니게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준 꼴이 되었다.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0:2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부터 등판하여 2.1이닝 50구 1피안타 '''4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게 기적인 수준. 팀은 10:5로 패배했다.
6월 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유영준 대행은 재정비 차원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6월 17일 kt wiz전에서는 2군으로 내려간 최성영 대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는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막장스러운 공을 상당히 줄였고, 슬라이더의 로케이션도 나쁘지 않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후 2회에는 몸에 맞는 공과 2루타로 1사 2, 3루의 위기르 맞았지만 뜬공과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1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고, 4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지만 5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장성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6회에도 등판했지만 1사까지 안타 세 개를 맞으며 만루를 채웠고, 결국 마운드를 이형범에게 넘겼다. 이형범이 밀어내기 볼넷을 한 점을 실점했지만 바로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 날 기록은 5.1이닝 97구 6피안타 3사사구 3K 3실점. 평소의 모습만 본다면 완전히 기대 이상의 투구. 팀은 9회 결승포를 맞으며 5:4로 패배했다.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6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는 안정된 제구력으로 12구 만에 이닝을 끝냈지만 2회부터 급격히 제구력이 흔들렸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 이후 바로 볼넷을 내줬고, 오재원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3실점. 다시 이우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병살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하지만 류지혁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고 결국 강판. 이어 등판한 이형범이 홈런을 맞으면서 이 날 기록은 1.2이닝 32구 3피안타 2볼넷 1K 4실점. 팀이 9:0으로 패배하며 시즌 2패 째를 기록했다. 결국 다음날 류재인이 올라오면서 조용히 고양으로 사라졌다.
10월 6일에는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 1군에서 말소된 최성영을 대신해 1군으로 다시 콜업되었다. 그리고 당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5:3으로 뒤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은 물론이고 여전히 중구난방의 제구력을 선보였지만 구위 하나로 제리 샌즈 - 박병호 - 서건창을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9회말 모창민의 끝내기 쓰리런이 터지면서 복귀하자마자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NC 다이노스 마산야구장 시대 마지막 NC 소속 승리 투수가 되었다.
10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6으로 뒤진 8회 구원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 하나 잡는 동안 3개의 볼넷과 2개의 피안타를 내주며 강판되고 말았다. 결국 자신이 내보낸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0.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중간에 김형준이 파울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이 겹치면서 자책점은 2점.
시즌 최종 성적은 20경기 4선발 32.2이닝 1승 2패 35피안타 29볼넷 36K ERA 7.16. 이따금씩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긴 했으나 대부분의 투구에서 그의 제구는 답이 없었다.
3.1.7. 2019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하고 2군에서 간간히 얼굴만 비추다가 6월 29일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되었다. 다만 그 날은 우천취소된 관계로 피칭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7월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9-3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하면서 드디어 얼굴을 비췄다. 그리고 최고 152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1이닝을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0으로 뒤진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시작부터 김찬형의 실책으로 첫 타자를 내보내고, 1사 이후에는 폭투까지 저지르더니 결국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다. 이후에는 땅볼로 이닝 종료. 6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땅볼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고, 다시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으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총 2이닝 38구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7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3으로 뒤진 8회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초구에 1타점 2루타를 맞더니 직후에는 초구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7월 12일 kt wiz전에서는 4-8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했으나 안타 - 2루타로 1점을 내주고 바로 강판되었다. 뒤를 이은 김진성이 책임 주자를 실점하면서 총 0이닝 2실점.
7월 13일 경기에서는 6-1로 뒤진 7회에 구원 등판했지만 홈런 - 땅볼 - 안타 -2루타를 맞고 두 경기 연속 형편없는 내용으로 강판되었다. 이후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0.1이닝 3피안타 3실점.
결국 형편없는 제구와 콜업 때의 구위를 바로 잃으면서 다음날 말소되었다. 그리고 더이상의 1군 콜업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5경기 3.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K ERA 12.27.
3.2.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19년 11월 20일 2020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받고 이적하였다. 좌완 투수가 워낙 많았던 NC[6] 와는 달리 삼성에는 1군 즉전감 좌완 불펜이 임현준 한 명뿐인데 그렇다고 선발 요원 최채흥에게 불펜 알바를 시키는 건 팬들의 여론이 나쁘다 보니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노성호에게 꽤 큰 기대가 걸린 상황. 그놈의 제구만 잡히면 이적생 성공신화를 쓸 수도 있으련만... 삼성에는 이미 김승현 등 제구 안되는 파이어볼러가 워낙 많았다 보니 팬들은 로또픽으로서의 의미는 인정해도 1군 즉전감이 될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3.2.1. 2020 시즌
- 삼성에서의 첫 시즌. 해당 문서 참조
4. 투구 스타일
'''지옥에 가서라도 데리고 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의 표본이다.''' 최대 150km/h 초중반에서 평균 140km/h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구사한다.[7] 슬라이더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패스트볼 하나에 의존하는 투수. 구위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컨디션이 좋을 때는 패스트볼만 가지고도 탈삼진 머신이 된다.[8] 이 구위 하나만 믿고 NC에서는 상당한 기대를 했었지만 노로호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백네트는 가볍게 맞추는 제구력이 문제다. 이혜천의 마이너카피 버전으로 볼 수도 있다. 결국 투구수는 한 없이 늘어나고 구종까지 단조롭다보니 조금이라도 몰리면 장타로 연결되기 일쑤. 우선 지명자라는 기대치에 걸맞지 않게 성적은 정말 처참한 수준이었다.
2020시즌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이적 한 후 전반기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반등의 비결이 같은 시즌에 반등에 성공한 홍상삼과 매우 유사한데, 바로 볼넷을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공을 던지는 것이다. 실제로 볼넷이 많고 홍상삼보단 삼진 갯수가 적지만 삼진이 볼넷보다 더 많다. 다만 풀시즌 경험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시즌 말 구위에 이상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관건일듯.
투구폼 자체가 류현진과 흡사한데, 실제로 핸드폰에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담아두고 항상 본다고 한다. 이 덕분인지 투구폼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여담
- 위에 서술된 것처럼 장기영한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부상을 당하게 한 다음에 제때 사과를 못해 넥센 팬들의 원성을 샀는데, 팀 선배였던 송신영이 친정인 넥센으로 트레이드되어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해서 노성호에 대한 넥센팬들의 비난 여론이 조금 수그러들었다. 본인 말로는 할머니 돌아가신 뒤로 그렇게 울어본 게 처음이라나. 밥도 남겼다고 한다. # 송신영도 그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 한솥밥을 먹은 시간은 짧았지만, 정은 많이 나눈 듯하다.
- 그 후로도 각종 기사로 끝나지 않는 송신영 사랑을 보여주며 송성애자, 송퀴벌레, 송리타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 얼핏 보면 개그맨 조세호랑 비슷하게 생겼다.
- [image]
- 싸인을 어디서든 잘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는 걸 피하지 않아 마산 연쇄싸인마라고 불리기도 한다.
- 윤지웅에 의하면 성격이 너무 착해서 문제라고 한다. 남자라면 끓어오르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 포수인 전진형 선수와 묘하게 닮았다.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에서 본인 기분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랬더니 전진형 아님 이라고 확인사살을 했다. 이는 전진형도 마찬가지라 노성호 아니라고 수시로 어필하는 중이다. 그리고 전진형은 짭성호,No성호라는 별명 획득 (...)
6. 연도별 주요 성적
[1] 노성호+나로호 [2] 좌완으로써 폭발적 구속과 구위를 가졌지만, 마구 난사하는 제구력을 가졌기 때문. 거의 좌완/보급형 조 켈리라고 봐도 좋다. 차이점은 조 켈리는 제구가 잘될때가 있지만 노성호는 제구가 잘 될때가 적은 편이다.[3] 아니나다를까 넥센 팬들 사이에서는 이혜천과 엮어서 체르노성호, 노성핵이란 별명이 나왔다.[4] 이것이 그 기사인데 보면 알겠지만 이 인터뷰는 전화 인터뷰였다. 그 멘트는 문제가 생기자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5] 사실 며칠 뒤 나온 기사에 따르면 사흘 뒤에 전화로 사과를 했다고 한다. 헌데 웬일인지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위의 한명재 캐스터가 말해준걸 듣고서야 많은사람들이 알았을 정도.[6] 필승조에는 강윤구, 임정호가 버티고 있고, 선발-불펜을 오간 선수들도 김영규, 최성영이 있다. 구창모는 완전히 선발 요원이니 일단 논외.[7] 실제로 구속에 많이 신경을 써서 팀 동료였던 에릭 해커가 구속을 보려고 전광판을 보면 5달러씩 벌금을 내야한다고 말할 정도.[8] 구속도 빠른 편이지만, 그 구속을 감안하고서도 구위가 매우 좋은 편. 테일링이 걸리지는 않지만 묵직한 짱돌이 들어온다.[9] 선수와 코치시절 NC에서 노성호와 한솥밥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