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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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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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칸 영화제
[image]
여우주연상
제59회
(2006년)


제60회
(2007년)


제61회
(2008년)

페넬로페 크루즈 외 5명
(귀향)

전도연
(밀양)


산드라 코르벨로니
(리나 데 파세)


역대
[image]
여우주연상
제19회
(1998년)


제20회
(1999년)


제21회
(2000년)

심은하
(8월의 크리스마스)

전도연
(내 마음의 풍금)


이미연
(물고기자리)

제27회
(2006년)


제28회
(2007년)


제29회
(2008년)

김혜수
(타짜)

전도연
(밀양)


손예진
(아내가 결혼했다)


역대
[image]
여우주연상
제36회
(1999년)


제37회
(2000년)


제38회
(2001년)

심은하
(미술관 옆 동물원)

전도연
(내 마음의 풍금)


고소영
(하루)

제42회
(2005년)


제43회
(2006년)


제44회
(2007년)

김혜수
(얼굴 없는 미녀)

전도연
(너는 내 운명)


김아중
(미녀는 괴로워)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심은하
(1998년)

전도연
(1999년)


강수연
(2000년)
강수연
(2000년)

전도연
(2001년)


배두나
(2002년)
염정아
(2015년)

전도연
(2016년)


손예진
(2017년)
한지민
(2019년)

전도연
(2020년)


-
(2021년)

연기대상 대상
박신양
김정은
(2004년)

전도연
(2005년)


한혜숙
(2006년)

[image]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2006년)

전도연
(2007년)


송강호
(2008년)
※ 매해마다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을 선정.[38]




전도연
全度姸 | Jeon Do-Yeon

출생
1973년 2월 11일 (51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국적

신체
163.5cm|42kg|O형
가족
부모님, 2남 1녀 중 셋째
배우자
강시규(1964년생, 2007년 결혼 - 현재)
자녀
(2009년생)
학력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졸업)
연희여자중학교 (졸업)
창덕여자고등학교 (졸업)
[image]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 전문학사)
종교
개신교(감리회)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데뷔
1990년 존슨 앤 존슨 CF
링크

1. 개요
2. 데뷔 초
3. 충무로 대표배우로
4. 배우 활동
5. 여담
6. 전도연에 대한 어록
7. 출연 작품
7.1. 영화
7.2. 드라마
7.3. 광고
8. 수상 경력
9. 외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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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배우.
시작은 CF였지만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영화 속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를 펼쳐 현재는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로 명성이 높다. 칸 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칸의 여왕으로 불린다.

2. 데뷔 초


고3 재학중 청소년 잡지모델에 응모하여 잡지사에 상품을 타러 갔는데 그 자리에서 전도연의 외모를 알아봤는지 1990년대 초 "깨끗해요."라는 멘트로 유명한 존슨 앤 존슨 베이비로션 모델로 데뷔했다.
연달아 크라운제과와 이때 찍은 대표 CF 중 하나인 미니쉘 CF로 이름을 알리고, MBC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3년판)에서 최진영의 상대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이때까지는 전형적인 하이틴 스타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도 출연했으며, 드라마의 주연급보단 조연급으로 주인공의 여동생[1], 주변 인물 등으로 많이 등장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청춘물 드라마 주조연급 연기자였으나 1997년 영화 <접속>의 대성공으로 이후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 각인되었다. 2000년대 이후 영화계에서 넘사벽의 연기력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며 칸 영화제 수상까지 한다.
본인 스스로 자기의 얼굴에 대해 "요목조목 따지면 다 못생겼는데, 조화가 잘된 얼굴"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3. 충무로 대표배우로


데뷔 초만 해도 연기력이 특출나지 않아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1997년의 접속의 대성공으로 하이틴 스타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본격적으로 충무로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2] 접속의 작품 자체도 좋아서 장윤현 감독과 배우 한석규 역시 탄탄대로를 걷게 되었다. 일년 후에 개봉한 박신양 배우와 같이 출연한 약속은 1998년 한해 국내 작품 흥행 1위를 거두며 전도연이라는 배우를 국내에 확실히 각인시키게 해주었다.[3]
2000년 대에 들어서부터는 연기력으로 본좌 배우로 꼽히며 2015년 동아일보 파워영화인 설문조사에서 연기력 면에서 아직 전도연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여배우는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뷔 초기 그저 "CF용 배우" 또는 "준아이돌 배우"의 이미지가 강했던 1999년, 해피 엔드에 출연하여 연기 인생 최초로 애인을 둔 유부녀로 변신,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 주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때부터 그녀의 영화 출연도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당시에는 흔치 않게 여자 배우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라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한편 영화는 상영 시작 후 2분만에 애정 수위가 높고 전도연의 알몸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베드신을 통해 관객의 주목를 확 끌어버렸다. 한창 주가를 높이던 여자배우치고는 대담한 결정이었는데, 금지된 사랑을 하는 유부녀의 일탈과 감정선을 아주 동물적이고 격정적인 남녀간의 정사를 통해 제대로 보여주려다보니 파격적인 노출이 이뤄졌다. 영화 내내 불륜을 통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완벽하게 연기했기에 우려했던 노출에 따른 이미지 소모나 선입견이 없었으며, 오히려 영화 덕분에 연기 욕심이 많은 배우라는 칭찬도 받았다.[4]
초기에는 그냥 귀여워 보이는 동안 속성의 탤런트인가 싶었지만,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 다른 배우들과 비교해도 연기폭이 넓으며[5] 인지도와 커리어에 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하고 액션까지 도전했다. 출연작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메이저나 마이너 작품에도 두루 출연하며 흥행성까지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배우 중 가장 대단한 필모그래피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한 작품도 태작이 없이 나름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영화를 선택하는 혜안이 무척 뛰어난 편이다.
성격은 털털하고 솔직하며[6] 현장에선 까칠하고 무섭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만큼 착실하고 뒤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감독과 스탭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한다고. 멋진 하루이윤기 감독은 전도연이 너무 솔직해서 가끔은 숨어 버리고 싶다고 했다. 무뢰한오승욱 감독도 영화 찍으면서 전도연에게 많이 혼났다고 했다.[7] 최민식도 "난, 도연이가 제일 무서워."라고 했다고. 그러나 김남길은 전도연이 무섭지 않고 사랑스러웠다고. 굿와이프윤계상 역시 전도연의 첫 인상을 무섭다고 표현했다. 속으로 혼자 별명을 지었는데 '귀신'이었다고.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이며 아시아에서 두 번째[8]이다.
칸의 여왕[9]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2007년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후 2009년에 딸을 낳았다.
2011년 개봉한 '카운트 다운'에서 정재영[10]과 호흡을 맞췄다. 액션을 선보인다고 하였는데 흥행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사실 그의 출연작들 중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이 많은것과는 별개로 흥행스코어가 좋은 작품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래서 아무리 탑 중의 탑이라고 해도 투자자들의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 배우들 중의 한 명이다. 이 때문에 고수와 함께 출연한 집으로 가는 길이 엎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았던지라 이병헌과 함께 '협녀'라는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는 루머[11]가 있었다. 이병헌의 논란으로 인해 개봉 여부가 불투명해졌었지만 다행히 2015년 8월에 개봉이 확정되었다.
2015년 5월에 개봉한 무뢰한에서는 마담 김혜경으로 분해 "역시 전도연!" 이라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혜경 역할은 자칫 남성들에게 핍박받는 여자로 그려질 위험이 있었지만 전도연이 이 역할을 맡으면서 폭력적인 남성들 사이에서도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영화가 표방한 하드보일드 속 멜로라는 장르가 더욱 생명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센스 있는 대사 처리, 말 없이 보여주는 풍성한 표정 연기[12] 등이 크게 호평받아 칸 영화제는 물론 이 영화를 본 거의 모든 관객들까지 영화는 어려울지언정 전도연의 뛰어난 연기력에는 별다른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13]
요즘은 어째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면 "그 영화 어땠어?" "전도연이 연기를 잘했어." 처럼 되는 듯하다. 그만큼 연기력이 출중해 화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뜻이지만 상대 배우는 부담스러울 듯.[14]
2014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위촉됐다. 이는 대한민국 배우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4. 배우 활동


처음부터 연기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닌 듯하다. 장윤현 감독에 따르면 접속 때도 한석규는 작품 분석을 완벽히 해왔는데 전도연은 매일 차 안에서 자고 있고 현장에서도 컷하면 사라졌다고.[15] 그러나 해피 엔드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스스로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이 절실해지고 일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상도 받고 한때 흥행 배우로 정점도 찍었지만 그건 지나가는 과정과 순간일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밀양은 전도연이 결혼 전에 찍었는데 그래서 자신이 연기한 엄마 역할이 가짜 같아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또 밀양 때 배우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감정이 잡히지 않아서 촬영을 접었다고 한다. 그런데 밀양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영화를 찍으면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다. 2015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는 가장 좋았던 남배우로 송강호를 꼽았다. 송강호와 함께 작업했을 때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밀양 연기할 땐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현장에선 즐거웠던 듯.[16]
작품 선택에 있어 시나리오를 가장 중시한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거의 다 좋다. 시나리오 보다 감독 믿고 선택한 작품이 두 편 있는데 밀양과 하녀가 그것이다. 밀양은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를 보고 하겠다고 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몰랐다고 한다. 하녀는 내용이 신파라서 실망했지만 임상수 감독의 냉소적인 느낌과 비주얼적으로 그려낼 연출이 궁금해서 선택했다고 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몇 번 고사했으나 박찬욱김지운이 추천해서 했고 협녀, 칼의 기억은 시나리오는 좋으나 영화가 시나리오만큼 못 나왔다고 한다.
필모그래피에 멜로 영화가 많은데 스스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밀양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도 신애의 이야기라고 말하지 않고 신애와 종찬의 사랑이야기라고 소개한다. 2015년에 내놓은 영화도 모두 멜로 영화다.
연기할 때 감독에게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그래서 감독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감독이 지시하면 딱 그대로 정확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창동 감독이 밀양 촬영 때 디렉팅을 너무 모호하고 불투명하게 줘서 많이 힘들고 원망스러웠다고 한다. 그때 '아, 감독도 전부 아는 게 아니구나'를 깨달았다고. 아무튼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에게 그냥 네가 느끼는대로 하면 된다라고 지시했고 전도연은 그 말에 부담을 좀 덜어내고 느끼는 대로 연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도연은 최고의 연기를 해냈다. 이후 오승욱 감독도 무뢰한을 찍을 때 디렉팅을 하기보다는 김혜경이라는 캐릭터를 전도연에게 맡겼는데 명연기가 나왔다. 스스로는 감독에게 많이 의존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최고 연기는 감독에게 의존해서 나오기보다는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했을 때 나오는 듯하다.
해피 엔드》, 《인어공주》, 《너는 내 운명》, 《밀양》 등 연기를 보면 너무 리얼해서 그 캐릭터와 혼연일체되어 연기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자신은 '컷'하고 촬영이 끝나면 캐릭터에서 잘 빠져나온다고 한다. 밀양 촬영장에서도 노래부르면서 놀고 그러다가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했다고. 보통 배우들은 크랭크업해도 캐릭터의 여운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전도연은 그런거 전혀 없다고 한다. 대본을 많이 보는 등 노력은 하지만 연습은 하지 않는 편이고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서 연기한다고 한다.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의 말로는 첫테이크가 가장 좋다는데 역시 순간의 몰입력이 좋은, 직관으로 연기하는 배우.
연기할 때 계산하거나 표현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에 많이 의존하여 연기하는 스타일[17]이다. 캐릭터를 미리 구축한 상태에서 연기하기보다는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되어간다. 촬영할 때도 감독들에게 영화 순서대로 촬영하자고 꼭 말하는데, 느낌에 의존해서 연기하다보니 스스로 그 캐릭터가 되어 상황을 겪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주의적 연기, 자연스러운 연기에 특출나다. 스스로도 진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녀》를 찍을 때는 감독과 연기 스타일이 달라서 힘들었다고 한다. 임상수 감독은 판타지적인 하녀를 요구했는데 자기는 현실적인 하녀를 생각했다고.
처음으로 촬영도 영화 순서대로 찍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찍었으며[18] 감독의 요구대로 판타지적인 인물을 연기하려 했다고 한다. 물론 연기는 훌륭하게 해냈지만 사실주의적인 연기가 군데군데 묻어난다. 사극을 피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한 인터뷰에서는《스캔들》을 찍으면서 사극의 대사톤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프라하의 연인 이후 2011년까지 들어온 드라마도 5개 중에 3개가 사극이어서 고사했다고. 결국 사극 연기뿐만 아니라 맹인 연기,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야했던 《협녀》에서는 연기 비판[19][20]까지 있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사극과 같은 양식화된 연기나 난해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연기에는 취약하다.
칸의 여왕 이전에 약속 때부터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눈물 연기를 정말 잘한다. 밀양 촬영 때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야 했는데 쉬워보이지만 카메라의 움직임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 연기였다. 그런데 전도연은 단번에 잘 해냈다고. 하녀 촬영 때도 임상수 감독이 '5초 뒤에 눈물 한 방울을 흘려주세요'라고 지시했는데 정말 딱 5초 뒤에 눈물 한 방울 흘려서 감독이 감탄했다고.
스스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다 모든 영화와 연기한 캐릭터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굳이 하나만 꼽는다면 《접속》을 꼽겠다고 한다. 개봉 당시 센세이셔널 했고 그저 신인이었던 전도연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 때문. 스스로도 《접속》이 없었다면 자신이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무뢰한》 제작진 말로는 전도연이 연습벌레가 되었다는데 그래서인지 무뢰한에서의 전도연의 연기는 역대 최고[21]이다. 특히 술 취한 연기는 정말 리얼한데 실제로 촬영할 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잡채신에서는 한잔 마시고 싶어서 마셨다고.[22] 밀양과 달리 격정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인물의 내면이 대사와 표정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넘치지 않은 힘 뺀 정확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 심지어 이동진 평론가는 《무뢰한》의 한줄평으로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라고 쓸 정도'[23] 박찬욱봉준호도 《무뢰한》에서 전도연의 연기를 극찬했다. 봉준호는 '한국 영화 전체를 위해서 저 배우가 없었다면 도대체 어떡할 뻔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도연에 의하면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은 자신에게 시나리오 안 준다고.(...)
2019년 방구석 1열에 출연해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후로 자신이 '어려운 배우'가 된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신은 밝고 쾌활한 작품, 상업적인 작품도 연기해보고 싶은데 감독들이 에이 전도연이 이런거 하겠어?라며 무거운 시나리오만 자꾸 보낸다고. * 이때문인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이어서 비상선언까지 기존의 이미지와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를 연달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5. 여담


비음이 섞인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특이해서 한 때 성대모사도 유행했다. '성태야, 구성태~', '안녕하세요~ 전도연이에요~' 등. 처음 들을 땐 특이할지라도 연기할 땐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다. 40대임에도 멜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요인으로 목소리도 있는 듯. 그러나 협녀, 칼의 기억에서 알 수 있듯이 정형화되고 약간은 우렁찬 발성을 요구하는 사극에서는 이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2007년 결혼했으며 남편은 서울대 공대 83학번의 사업가이자 카레이서이다. 《밀양》 촬영할 때 소개받았는데 전도연 말로는 9살 연상에다가 외모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우울해했으나, 말을 하면 매력있는 남자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2012년에 홍대에서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으며 남편과 함께 떡볶이 데이트를 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송강호, 황정민, 김남길 등의 말로는 현장에서 대충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배우 전도연처럼, 엄마 전도연 역시 엄한가 보다. 자신은 딸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한다는데 정작 딸은 착한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밤마다 기도한다고.
운동광이다. 해피 엔드 이후 하나에 열중하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때는 아침 먹고 운동하고, 점심 먹고 등산하고, 저녁하고 또 운동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운동이 너무 쉽고 발걸음이 가벼워서 모래 주머니를 차고 등산할 정도라고.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전설적인 미남배우 알랭 들롱으로부터 손등에 키스를 받았다.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때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 가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칸 영화제가 얼마나 큰 영화제인지도 몰랐고, 여우주연상을 받은 직후에도 별 감흥이 없었다고. 너무 둔감해서 이창동 감독이 놀랐다고 할 정도. 그러나 귀국하고 시간이 흐른 뒤엔 상의 무게가 느껴졌다고 한다.
2013년 12월과 2015년 5월에는 압구정CGV에서 전도연 특별전이 열렸다. 2013년에는 《너는 내 운명》, 《밀양》, 《멋진 하루》,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집으로 가는 길》이, 2015년에는 《접속》, 《해피 엔드》, 《밀양》, 《하녀》, 《너는 내 운명》, 《무뢰한》이 상영되었다. 특히 남성배우 중심 영화가 대부분인 영화계에서 여배우 특별전을 열리는건 어려운 일이다. 암튼 전도연도 이때 접속, 해피 엔드, 너는 내 운명을 극장에서 다시 봤다고 한다. CGV에서의 특별전이 처음은 아니다. 칸에서 수상 당시 영상자료원에서 특별전이 열렸고, 2008년에는 스폰지하우스에서 특별전이 열렸다. 해외에서도 2013년에 피렌체에서 열렸다. 그만큼 연기도 출중하지만 필모그래피가 좋다는 뜻.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무뢰한》으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사람이 상을 받고 울다니 의아해할 수도 있으나, 스스로도 상 받는 거 알고 왔는데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고. 늘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나 흥행이 잘 되지 않아 그간 마음 고생이 많았던 듯. 더군다나 《밀양》 이후 한동안 상을 받은 적이 없었고[24], 또 《무뢰한》은 기자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음에도 흥행이 부진했기에 부일영화상에서 받은 상[25]이 더 큰 힘이 된 것 같다.
많은 후배 배우들이 롤모델로 꼽는 건 말할 것도 없고[26], 많은 남자 배우들이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상대 배우로 꼽는다.[27] 하정우는 '‘멋진 하루’를 선택한 건, 전도연이라는 배우와 함께 공연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컸어요'라고 말했고, 김남길도 전도연이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무뢰한》을 선택했고, 공유도 전도연을 믿고 격정 멜로 《남과 여》를 선택했다고.
국내 활동만으로도 해외에서 인정받는 유일한( ) 배우. 이자벨 위페르, 양자경, 장만옥, 장쯔이, 탕웨이, 계륜미, 유역비 등의 해외 배우들도 전도연 최고였다고 말하곤 했고, 이안 감독왕가위 감독, 진가신 감독도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 이처럼 외국의 유명 감독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았지만 영어 때문에 포기했다고. [28]
2019년 12월 11일 CGV 강변에 헌정관이 설립되었다. 링크 여성 영화인으로는 최초.
유재석과는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다[29]. 백상예술대상 시상식때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이 '도연아!'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는데 '저도요..' 라고 존댓말로 답한모양*. 수상소감으로 유재석이 이를 언급하자 본인이 생각해도 웃겼는지 관객석에서 빵 터진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6. 전도연에 대한 어록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 영화평론가 이동진의《무뢰한》한줄평

한국 영화 전체를 위해서 저 배우가 없었다면 도대체 어떡할 뻔했나. - 영화감독 봉준호

우리나라에서 연기 제일 잘 하는 사람. - 영화감독 김성수


7. 출연 작품



7.1. 영화


Filmography
주연}}} {{{#202020 1997. 9. 13
장윤현 감독 / 수현 역
주연}}} {{{#202020 1998. 11. 14
김유진 감독 / 채희주 역
주연}}} {{{#202020 1999. 3. 27
이영재 감독 / 홍연 역
주연}}} {{{#202020 1999. 12. 11
정지우 감독 / 최보라 역
주연}}} {{{#202020 2001. 1. 13
박흥식 감독 / 정원주 역
주연}}} {{{#202020 2002. 3. 1
류승완 감독 / 수진 역
주연}}} {{{#202020 2003. 10. 2
이재용 감독 / 숙부인 정씨 역
주연}}} {{{#202020 2004. 6. 30
박흥식 감독 / 김나영, 조연순 역
주연}}} {{{#202020 2005. 9. 23
박진표 감독 / 전은하 역
주연}}} {{{#202020 2007. 5. 23
이창동 감독 / 이신애 역
주연}}} {{{#202020 2008. 9. 25
이윤기 감독 / 김희수 역
주연}}} {{{#202020 2010. 5. 13
임상수 감독 / 은이 역
주연}}} {{{#202020 2011. 9. 29
허종호 감독 / 차하연 역
주연}}} {{{#202020 2013. 12. 12
방은진 감독 / 송정연 역
주연}}} {{{#202020 2015. 5. 27
오승욱 감독 / 김혜경 역
주연}}} {{{#202020 2015. 8. 13
박흥식 감독 / 설랑 역

주연}}} {{{#202020 2016. 2. 25
이윤기 감독 / 상민 역
주연}}} {{{#202020 2019. 4. 3
이종언 감독 / 순남 역
주연}}} {{{#202020 2020. 2. 19
김용훈 감독 / 최연희 역


개봉 연도
제목
배역
관객수
흥행
2021
비상선언
-
-
-
2020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최연희
62만명
실패
2019
백두산
리준평 아내
825만명
특별출연
생일
순남
119만명
실패
2017
보금자리
지수
-
단편영화
2015
남과 여#s-2
상민
18만명
실패
협녀, 칼의 기억
설랑
43만명
실패
무뢰한
김혜경
41만명
실패
2013
집으로 가는 길
송정연
189만명
실패
2011
카운트다운
차하연
46만명
실패
2010
하녀
은이
220만명
성공
2008
멋진 하루
김희수
38만명
손익분기[30]
2007
밀양
이신애
160만명
성공
2005
너는 내 운명
전은하
305만명
성공
2004
인어공주
김나영/조연순
66만명
실패
2003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숙부인 정씨
352만명
성공
2002
피도 눈물도 없이
수진
22만명
실패
2001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정원주
서울 22만명
성공[31]
1999
해피 엔드
최보라
전국 127만명
성공
내 마음의 풍금
홍연
서울 14만명
실패
1998
약속
채희주
서울 70만명
성공
1997
접속[32]
수현
서울 67만명
성공
어째 실패가 더 많아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원래 생각보다 유명배우는 흥행작이 얼마나 훌륭하느냐로 결정되는거지 성공/실패의 비율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래도 전도연 정도의 이름값 치고는 500만 이상의 흥행작은 없다는 게 조금은 아쉬운 편.

7.2. 드라마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활동
배역
시청률
2021

인간실격
주연
부정

2016

굿 와이프
주연
김혜경 [33]
6.2%
2005

프라하의 연인[34]
주연
윤재희
31.0%
2002~2003
별을 쏘다
주연
소라
24.6%
1998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주연
세진

1997

달팽이
주연
선자


별은 내 가슴에
조연
순애

1996
간이역
주연
최계순


사랑할 때까지
주연
서은주
47.1%

프로젝트
주연
유현정
10%대[35]
드라마게임 -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1995

젊은이의 양지
주연
임종희
62.7%
드라마게임 - 이별하는 여섯 단계[36]
주연
준영


사랑은 블루
주연
나혜진

1994
사랑의 향기
조연
혜진


종합병원
조연
강순영

1992~1993
우리들의 천국[37]
조연


1992

TV 손자병법
조연
공지선


7.3. 광고


  • 존슨즈 베이비 로션
  • 센씨
  • 크라운제과(미니쉘,초코하임,카라멜콘과 땅콩,죠리퐁,뽀또,오렌지몬트)
  • 에버그린
  • 라피네야채
  • 오리온 베이직
  • 해태HTB(봉봉,과일촌ca)
  • 섹시마일드
  • 대우루컴즈 코러스컴퓨터
  • 과일나라
  • 하이트맥주
  • 현대카드(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with배용준)
  • 나드리 메소니에
  • 청광플러스원
  • 한국타이어(조승우,황정민)
  • 하나금융그룹(송강호)
  • 에몬스가구
  • 시슬리코리아 시슬리
  • 르베이지(여성복 브랜드)

8. 수상 경력


참고로 상이 정말 많다.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20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생일
2019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28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무뢰한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2015
제24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여자배우
2014
제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집으로 가는 길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2011
제31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 여우주연상
하녀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영화배우 대상
2009
제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시네마 엔젤 감사패

제4회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
스타상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슈발리에)

2008
제2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여우주연상
밀양
2007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여자배우
제7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영화부문 연기자상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제8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연기자상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2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여우주연상
옥관문화훈장

제44회 대종상
특별상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밀양
2006
제43회 대종상
여우주연상
너는 내 운명
제3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2005
SBS 연기대상
대상
프라하의 연인
10대 스타상
제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너는 내 운명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여자배우
제26회 청룡영화상
베스트커플상 (with 황정민)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6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연기자상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제13회 춘사영화상
여우주연상
2004
제7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인어공주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여자배우
2002
S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별을 쏘다
10대 스타상
제23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피도 눈물도 없이
2001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0
제21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해피 엔드
제2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8회 춘사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7회 대종상
여우주연상
내 마음의 풍금
1999
제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제2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인기스타상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여자배우
내 마음의 풍금, 해피엔드
제22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인기여우상
약속
제3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998
제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접속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
1997
제1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접속
제35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1995
KBS 연기대상
인기상
젊은이의 양지
처음에는 하이틴스타로 시작했으나 연기력을 혹독하게 갈고 닦으며 차근차근 내공을 다져왔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밀양으로 9번의 여우주연상을, 무뢰한으로는 4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4번이나 수상했는데, 각각 90년대, 00년대, 10년대, 20년대까지 4번의 decade를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9. 외부 자료


인터뷰 : <밀양> 전도연의 불광불급(不狂不及)
김혜리가 만난 사람 : 당신, 아직도 모르겠어요, 배우 전도연
이동진 닷컴 인터뷰 : 하녀’의 전도연, 면역 없는 배우
인터뷰 : 전도연의 연기철학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

[1] 젊은이의 양지에서 여주인공 임차희(하희라 분)의 여동생으로 나온 것이 대표적이다.[2] 당시 MC를 맡고 있던 슈퍼 선데이에서 접속이 성공해서 동료 MC들이 전도연의 연기력을 다시 봤다는 식으로 대화를 하기도 하였다.[3] 여자들은 약속에, 남자들은 비트에 환장했던 시기였다. [4] 20년이 지난 지금도 역대 한국 영화 중 베드신 순위를 매기면 항상 해피 엔드가 거론된다. 지금도 베드신을 찍는 많은 신인 여배우들이 자신은 몸을 사리거나 그렇다고 노출만을 위한 노출을 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으며, 그 대신 전도연 선배처럼 베드신에서 과감하면서도 배역에 녹아드는 멋진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5] 출연작을 보면 알겠지만, 천방지축 시골소녀(내 마음의 풍금)부터 내연남을 둔 유부녀(해피 엔드)까지 높은 싱크로를 보여 준다. 참고로 두 영화는 1999년 같은 해에 개봉했다.[6] 인터뷰도 정말 솔직하다. 그래서 재밌다. 후배 김고은이 제2의 전도연이라 불린다고 하니까 아끼는 후배라고 말하면서도 '그 나이 때 내가 더 잘했다'라고 말하며 '고은이와 한 번도 닮았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할 정도로 솔직. 협녀가 개봉했을 때도 '시나리오보다 영화가 잘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개봉 직후임에도 자신의 영화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7] 그러면서도 오승욱은 전도연을 극찬하며 이렇게 말했는데 "전도연은 정말 쇼킹했다. 영화에서 왜 재곤이 다시 혜경을 찾아갈까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우물쭈물 현학적인 단어로 이것저것 설명을 하는데 전도연이 딱 한 마디 하더라. ‘쪽팔려서 가는 거예요’라고. 그 한마디로 모든 게 다 표현됐다. 굉장히 많은 의미가 담긴 말이었다. ‘쪽팔림’이란 그 단어에 울림이 있었다. 정말 인상 깊었다." 현장에서 전도연의 솔직함과 카리스마를 볼 수 있는 단적인 . [8] 첫 번째 수상자는 장만옥으로 2004년 클린을 통해 받았다. 다만 장만옥은 영어로 연기해 받았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자국어로 연기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케이스는 전도연이 최초.[9]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칸 영화제에서 진출하여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기에 생긴 별명.[10] 여담으로 전도연과 정재영은 류승완 감독의 2002년작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막싸움을 벌였다.[11] 말 그대로 루머다. 사실 '협녀'는 박흥식 감독이 '인어공주'를 촬영할 때 세 여객의 이야기라면서 전도연에게 먼저 제안을 했었던 작품이고 이를 관심 있게 들은 전도연이 시간이 흘러 시나리오가 완성되자 하겠다고 한 것이다. 실제로 이병헌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 되었다.[12] 예를 들면, "상처 위에 상처, 더러운 기억 위에 더러운 기억" 이라는 문학적인 대사를 상황에 맞는 발성으로 훌륭히 처리했으며, "진심이야?" 라는 짧은 대사에서 보여준 설렘, 의심, 두려움 등의 여러 감정이 스치는 표정, "당신 진짜 이름 뭐예요?" 라고 물으면서 스스로 분노를 이기지 못해 입을 씰룩거리고 헛웃음을 내뱉는 장면들이 있다.[13] 전도연은 부일영화상에서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여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는데 대종상 노미네이트조차 안됐다. 그 해 《사도》에서 훌륭한 영조 연기를 보여준 송강호 역시 후보에 누락됐다. 역시 대충상은 대충상인가보다. [14] 실제로 김남길은 영화 무뢰한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과 비교되는 전도연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박탈감을 느껴 칸 영화제 뒤풀이에서 담배를 피우며 속상해했다고 한다.[15] 그런데도 불구하고 접속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생각해보면 타고나긴 정말 타고난 배우이다.[16] 괴짜인 이창동 감독 특유의 스타일인데 컷해놓고 지적이나 별다른 말없이 그저 찍은 내용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한다고... 연기하는 배우로선 감독이 뭐가 맘에 안 들어 컷 했는지 알 도리가 없어 속이 터질 일이다. 그리고 그걸 몇 번씩이나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이는 출발비디오여행에서 녹화된 영상이 나옴으로서 사실로 밝혀졌는데 정말 이창동 감독이 입도 뻥긋안하고 배우랑 모니터링만 하는 걸 볼 수 있다(...)[17] 반대의 배우로 하정우가 있다. 하정우의 경우 대학 시절 메소드 연기법을 고집하여 무대에 섰을때 즉흥 연기를 시도하려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경험을 겪은 후로 이런 연기법이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자각한 이후부터 사전에 수없이 연습하고 그것을 완벽하게 익혀서 표현하는 연기를 지향한다. 실제로 전도연은 멋진 하루 촬영 때 하정우가 이미 사전에 치밀한 연습을 거듭한 끝에 병운화되어 있어서 많이 위축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하정우가 캐릭터를 미리 만들어와서 촬영하는 배우라면, 전도연은 영화를 찍고 연기를 하는 과정 중에서 스스로 캐릭터가 되어가는 편이라 볼 수 있다.[18] 사실 대부분의 영화들이 재정문제 때문에 시간 순으로 영화를 찍지 않는다. 임상수 감독도 늘 그렇게 찍어왔고 대부분의 현장이 그러하다. 전도연은 늘 영화 시간 순으로 찍기를 요구했기에 이런 촬영 현장이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한다.[19] 이병헌 병크와 김고은의 발연기 때문에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무엇보다도 흥행에 실패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20] 스스로도 스크린으로 본 자신의 연기가 많이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21]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무뢰한'은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리시한 코드들을 충실히 담고 있다. 그러나 보통의 느와르들과 달리, 팜므 파탈 혹은 여주인공-언제나 믿음직한 전도연이 연기한- 이 남자주인공보다도 더 깊은, 굉장히 다양한 여러 층의 결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라고 평가했다.[22] 전도연은 실제로 영화계 주당이다. 그래서 밀양 촬영 때 이창동 감독이 술을 못 마셔서 아쉬워했다고. 송강호도 영화계 주당이라는데.. 밀양은 정말 엄청난 영화인듯[23] 블로그에 《무뢰한》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을 다음과 같이 썼다. "그래도 역시 이 영화에서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전도연씨네요. "나, 김혜경이야"라는 극중 사자후가 고스란히 "나, 전도연이야"로 들리는 상황에서, 그는 끝없는 여인수난극으로 보일 수도 있었던 이 이야기에 제대로 질감과 굴곡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진심이야?"라는 짧은 되물음 속에 새로운 사랑 앞의 설렘 못잖게 기어이 희망을 찾아내려는 절박함을 담아내고, "당신 진짜 이름 뭐에요?"라고 쏘아붙일 때 밖을 향해 내뿜는 분노 뿐만 아니라 안으로 삭아 들어가는 참담함까지 옮겨낼 때, 이 탁월한 배우는, 지난 20여년이 그러했듯, 관객들에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안깁니다."[24] "예전에는 영화만 찍으면 받을 수 있는 게 상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본인이 직접 말할 정도로 상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밀양》으로 모든 여우주연상을 쓸어간 바람에 이후에는 연기력이 더 좋아졌음에도 상이 뚝 끊겼다.[25] 부일영화상에서 《무뢰한》은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음악상을 받는 등 3관왕을 했다. 전도연은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6] 김민희, 공효진, 수애, 문근영, 김고은, 최여진, 계륜미 등 이미 커리어가 탄탄한 배우들부터 수많은 무명의 신인들까지[27] 류승룡, 이선균, 정우, 곽도원, 임원희, 바로 등. 황정민과 박성웅은 한 번 더 공연하고 싶은 상대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28]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에 갔을 때도 영화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나보다. 칸 영화제 첫 상영날에는 위원장이 와서 계단에서 맞이해 줬다고 한다. 원래 비경쟁부문에서는 위원장이 직접 맞이해 주는 케이스가 없는데, 전도연이 와서 맞이해줬다는 것.[29] 실제로 91년 대학개그제때 과동기인 예지원 등과 응원을 가기도 했었다.[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280890 전도연 인터뷰에서 손익분기는 넘겼다고 인터뷰했다.[31] 당시 한국영화 서울 관객수는 22만명은 성공적.[32] 상대 역은 한석규. 여기에 김태우가 붙는다. 본래 한석규가 심은하를 추천하였으나 심은하가 드라마 촬영일정으로 고사하는 바람에 전도연이 캐스팅 된 것.[33] 1년 전의 영화 <무뢰한>에서의 극중 이름과 동일하다. [34] 이 작품으로 2005년 SBS 연기대상을 탔다.[35] 96년 당시에 45억 제작비에 1년간의 사전제작으로 연출된 작품이지만 처참하게 실패. 여담으로 같이 주연으로 나온 최수종의 유일한 1990년대 실패작.[36] KBS 단막극. 상대배우는 배용준으로 젊은이의 양지에서 커플로 맺어지기 이전에 이미 먼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37] 전도연이 출연한 1993년 버전은 드라마의 이름만 같을 뿐, 홍학표가 나오던 이전 버전과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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