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메이플스토리)
[clearfix]
1. 개요
메이플스토리에서 해외 전용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직업군. 일단 분류는 캐논슈터와 비슷한 모험가 유니크 해적이나, 팬텀이 스킬을 훔칠 수도 없고 초보자 스킬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유전직도 안된다. 사실상 그냥 껍데기만 모험가로만 표기될뿐, 사실상 다른직업이라 무방하다. 다만 캐시이동은 된다는게 장점.
초기에는 오직 글로벌 메이플스토리(GMS)만 서비스됐으나 나중에는 일본 메이플스토리(JMS)에도 진출했다.[1] 같은 해외 직업인 용의 전인과는 거의 동일한 직업인데, 한때 타이완 메이플스토리(TMS)에서는 용의 전인을 제트로 바꿀 수 있는 캐시 스킨을 판매하기도 했지만 v.219 업데이트 이후 삭제됐다.
링크 스킬이 매우 독특한 편이다. 효과는 물리/마법 공격력과 스탯을 올려줘 우수한 편이지만 올려주는 스탯의 종류도, 스탯이 올라가는 수치도 랜덤이다. 이를 조정하려면 현질을 해서(...) 스탯의 수치와 종류를 랜덤으로 바꾸는 아이템을 사야 한다. 몬스터에게도 랜덤 변경 아이템이 나오지만 드롭률이 몹시 낮고, 이걸 먹어도 굳이 팔려는 사람이 없는데다가 무엇보다 성능이 현질한 아이템에 비하면 형편없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고자본, 그것도 돈이 아주 남아도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이 링크 스킬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링크 스킬 문서 참조.
글로리온 업데이트 이후로 옛말이 되었지만 한때는 캐논슈터와 함께 링크 스킬이 있는 단 둘뿐인 모험가였다.
2. 역사
2.1. 스토리 캐릭터로서
설정상 외계행성 케르베로스 출신이며, 그곳의 왕을 암살한 혐의로 쫓기다가 메이플 월드에 불시착해서 힘을 되찾기 위해 모험하는 우주 현상금 사냥꾼이다. 일러스트를 보면 카우보이식의 모자와 신발, 외계인 느낌이 나는 복장과 향수통내지 물총과 비슷한 특이한 총을 들고 있다. 남성 제트 일러스트도 존재하지만 공식 성별은 여성이다.[2]
2.1.1. 성격
2.1.1.1. 캐릭터 속성
2.1.1.2. 기본 외형
전직업 통틀어서 몇안되게 기본 장비로 모자도 존재한다. 한편 일본 서비스에서만 제트 헤어와 얼굴 도트를 아예 새로 찍었는데 퀄리티가 매우 높다. 하지만 정작 본가인 GMS를 포함한 다른 서비스 지역에서는 기본 얼굴들만 제공하고 있다.
2.2. 실제 게임 캐릭터로서
2.2.1. v.152 개편 전
초기에는 GMS만의 독자적 직업군이라고 선전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나 현실은 시궁창. 저스티스 후에 개편된 캡틴의 '''거의 완벽한 짝퉁이었다'''. 스토리나 개성이 부족한 건 물론이요, 도트 퀄리티도 어딘가 애매했으며 성능마저도 볼 것이 못 됐다. 결정적으로 캡틴은 꾸준히 패치를 받으며 차츰 나아졌으나 이쪽은 아무런 상향조차 없어 빼도박도 못하는 하위호환 직업으로 전락했다.
그나마 장점을 찾아보자면 바이퍼, 메르세데스의 스킬도 조금 가져와서 100% 캡틴만의 짝퉁은 아니란 거다(...). 그리고 현재는 빛이 바랬지만 용의 전인과 함께 최초로 3단 점프를 구현했다. 이펙트는 메르세데스의 아크로바틱 점프의 팔레트 스왑이지만 메르세데스의 그것과는 달리 이쪽은 3단 점프가 가능하며 위쪽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덕분에 출시 당시에는 최고의 기동성을 자랑했으며, 빠르다 못해 날아다니는 직업이 나온 현재도 상급의 기동성을 보여준다.
[image] [image]
초기 제트의 스킬이었던 래피드 파이어.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동명의 캡틴 4차 스킬을 베껴왔다.
그래도 신직업이라고 초반에는 어느정도 사람이 모였으나 겨우 2주 후에 어느 귀족 도적 영웅님께서 친히 GMS에 상륙, 한 달도 못 되어 버려진 비운의 직업이 되었다.[4]
얼마나 성의없이 만들었는지 버그가 그나마 적은 편인 GMS에서도 가히 독보적으로 많았다. 그들 중 대부분은 초창기부터 존재했고 끝내 수정되지 않았다![5] 게다가 버그 하나하나가 운용에 큰 지장을 줘서 안 그래도 찬밥인 직업을 더욱 서럽게 만들었다.
2.2.2. GMS v.152 패치
개편으로 거의 모든 스킬이 갈아엎어진 수준으로 달라졌다. 개편 전 스킬 중 무사히 살아남은 스킬은 겨우 두어개 수준이고 이마저도 이름만 같은 다른 스킬일 정도. 비록 여전히 다른 스킬을 베낀 흔적이 좀 보이지만(...) 이 개편으로 캡틴 짝퉁이었던 과거를 벗어나 독자적인 개성을 가졌으니 경사로세 경사로세. 여담이지만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밝은 색이었던 개편 전에 비해 상당히 어둡게 변경되었다.
개편 전 제트에게 존재하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개선되었다. 이미 사기적이었던 기동성은 더욱 더 강화되어 사냥이 훨씬 편해졌으며, 새로운 1:다 공격기가 추가되어 드디어 만년 6명의 적 공격에서 벗어났다. 또 제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엑스퍼트류 스킬의 부재'''가 드디어 해결되었으며 초기부터 있었던 버그들도 싹 사라졌다. 그리고 최대 체력도 증가하여 나름 튼실해진 것도 장점.
단점이라면 용의 전인과 같이 주력기 대부분이 근접형 스킬이라 체력이 늘어났다지만 체감상 생존확률 증가는 영 별로라는 게 문제. 그리고 성능과는 별개지만, 170제 하이퍼스킬을 사용하면 새로운 일러스트가 나오는 용의 전인과는 달리 예전 일러스트를 그대로 쓴다. 워낙 평이 좋은 일러스트라지만 좀 아쉬운 게 사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비해 효과음이 좀 심심하다는 지적도 간간히 나온다. 그리고 전용 성형은 끝내 생기지 않았다(...).
여담으로 스토리도 어느 정도 개편되어, 제트에게 새로운 동료가 생겼으며, 메이플스토리 최악의 상찌질이 악역(...) 버크도 나름의 과거가 있는 캐릭터로 재탄생되었다. 블랙헤븐 프롤로그에서 전용 대사도 만들어주는 등 스토리 면에선 개편 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설명은 어디까지나 개편 전에 비교해서 나아졌단 거지, 절대로 제트가 개편으로 용됐다는 게 아니다. 현재 제트는 GMS에서 최약체 중 하나로 취급되며, 그 리부트 이전 캡틴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직업이다. 게다가 개발진이 한번 개편해주고 나선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지라 다른 직업은 상향받고 개편받고 하는 도중 혼자만 그대로인 건 여전하다.
2.2.3. GMS v.186 패치
여러 주력 스킬들의 퍼뎀이 크게 올라가 그나마 봐줄만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특히 5차 전직 추가 이후로 완전한 근접형 직업으로 변모해 총은 장식이라는 비웃음을 샀는데 이번 상향으로 다시 제대로 총 쏘는 직업으로 회귀했다. 소환수 지속시간 증가였던 캐릭터 카드 효과가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로 바뀌었다는 것도 반가운 점.
마냥 강해지기만 한 건 아니고 잃은 것도 일부 있었다. 대표적인 건 바로 제트의 자랑이었던 기동성이 큰 폭으로 깎여나간 것. 원래는 제논과 비교될 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났으나 패치 이후로는 모험가 전사보다 조금 나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동성은 제트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많은 제트 유저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렇게 암울한 제트지만 상향 직후에는 엄청난 사기 직업으로 떠올랐다. 제트의 광역기 스타폴의 쿨타임이 아예 사라진 채로 들어와 순식간에 사냥 패왕이 된 것. 하지만 빅뱅 전처럼 광역기를 펑펑 난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불과 한달만에 다시 쿨타임이 생겨버렸다. 문제는 스타폴 하향을 메꿔줄만한 추가 상향을 전혀 하지 않아서 사냥 능력은 도로아미타불이 됐고, 기동성 하향을 감안하면 전보다 더욱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
2.2.4. GMS v.206 패치
v.186 패치에서 크게 하향됐던 기동성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주로 사냥 위주의 상향이 이루어졌는데, 점프샷이 불가능했던 여러 스킬이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딜레이도 크게 줄어 스킬간 연계가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몇년간 그대로 방치됐던 볼텍스 크로스의 코어 강화 버그도 고쳐 제대로 사냥기로 쓸 수 있게 된 건 보너스.
또한 기존의 4차 스킬 하이 그래비티가 그래비티 부스터라는 이름의 파티 버프로 변경됐으며, 드디어 최종 데미지를 받아 전체적인 화력과 투자 효율이 올라갔다.
하지만 이런 상향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비숍 아래를 벗어나지 못했고, 다른 해외 직업들은 이보다 더욱 큰 상향을 받아서 '''DPM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2.2.5. GMS v.218(AWAKE) 패치
다음과 같은 패치를 받았다.
[ 패치내역 ]
}}}
3. 성능
3.1. 스킬 목록
3.2. 장점
- 유니온 카드 효과
태생이 캡틴 짝퉁이었으므로(...) 원래는 캡틴과 동일한 소환수 지속시간 증가였으나 후에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로 변경됐다.[6]
- 쉬운 컨트롤
황선영 체제 이후로 점점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는 직업이 많아졌지만 해외 직업은 당연히 그 범주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논외다. 또한 보스전/사냥 주력기가 정해져있다. 사냥은 플래닛버스터를 쓰고 보스는 스타포스 살보를 쓴다. 딜사이클도 간단하다. 스타포스 살보 쓰면서 싱귤래러티 쇼크 + 스타폴 쿨 돌때마다 써주면 끝. 때문에 복잡한 캔슬이나 테크닉도 전혀 없다. 덕분에 코어 강화 난이도도 낮은 축에 속한다.[7]
- 높은 체력
하이퍼까지 포함하면 최대 체력이 150% 증가하여 어지간한 전사 부럽지 않은 체력을 자랑한다. 원거리 직업다운 저내구성은 여전하지만 체력관리가 여유롭다는 건 분명한 장점. 하지만 아케인 리버 지역이나 보스전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 스킬의 높은 데미지
코어 강화시 주력기의 퍼뎀이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올라가 원킬내기가 매우 편하다. 5차 사냥기인 앨라이드 퓨리의 경우 퍼뎀 총합이 무려 10,000%에 육박하는지라 스펙이 정말 딸리지 않는 한 어지간해선 원킬컷 걱정은 없다고 봐도 된다.
- 뛰어난 기동성
제트의 트리플 점프인 스페이스 워크는 이동거리가 매우 길며, 자유자재로 방향전환도 가능해 굉장히 활용도가 높다. 그 외에도 레트로 로켓츠, 볼텍스 점프, 볼텍스 크로스 등의 걸출한 이동기가 많아 기동성만큼은 그 어떤 직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 강화해야 하는 스킬의 가짓수가 적음
제트의 스킬 가짓수는 12개라서 적다고 할수는 없지만, 강화해야 하는 스킬은 스타포스살보, 플래닛버스터가 1순위로 뽑힌다. 그 다음이 싱귤래러티 쇼크 정도 강화하는 것으로 땡. 볼텍스 크로스나 코스믹 업히벌도 뽑히는데, 이건 필수 강화는 아니고 선택 강화다. 해외직업 중 유일하게 이러한 장점을 가진건 제트뿐이라 더욱 빛을 발한다. 3개만 뽑으면 되니, 끼워야할 코어가 널널한것도 장점.
- 스탠스 100%
제트는 전사계열이 아닌데도 자력 스탠스가 무려 100%다. 덩달아 조건부도 아니고 상시 100%라는게 특출나다. 그래서 미하일 링크는 안껴도 되고, 슈퍼스탠스는 해적 공용기인 '파이렛 플래그'로 대체가 가능하다.
3.3. 단점
- 떨어지는 투자 효율
3차 스킬 슬립스트림 수트가 DEX를 무려 45% 올려주며, 메이플 용사까지 사용하면 60%라는 가공할 수치가 나온다. 초반에는 좋을지 몰라도 스탯% 아이템은 구하기 쉽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투자를 해도 그만큼의 효율이 안 나오게 된다. 따라서 추가옵션도 올스탯%보다 DEX가 높게 붙은 걸로 사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 허약한 내구
기본적으로 DEX를 사용하는 직업이라 방어체계는 그리 좋지 않다. 체력은 빵빵한 편이지만 한 대 맞을 때마다 훅 깎여나가기 때문에 심심하면 엘릭서를 들이켜야 한다. 그나마 아케인 리버 지역에서는 특정량의 포스를 찍으면 죽을 걱정이 없어서 한결 편해진다.
- 불안정한 링크 스킬
전 직업 유일의 캐시 필요 링크 스킬. 큐브를 사용한 잠재능력 강화처럼 전용 아이템으로 스킬의 효과를 재설정하는 형식인데, 일단은 캐시 없이도 좋은 옵션을 뽑을 수 있다지만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 캐시로 산 강화 아이템과 아닌 것의 효과가 확연히 차이날뿐더러, 캐시를 쓰지 않으면 기껏 올린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돈 들여서 좋은 옵션 뽑아도 기간제한이 붙어있어 또 돈을 써 기간을 늘려야 하는 상술의 극치.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굳이 돈 투자할만큼 좋은 스킬도 아니란 것 정도 되겠다.
- 무관심
모든 해외 직업이 안고 있는 문제이자 사실상 최악의 문제점. 상기한 모든 단점은 이것의 하위 항목에 불과하다. 특히 밸런스 관련해서 문제가 두드러지는데, 당연하지만 한국에 없는 직업이라 본가의 밸런스 패치에서 항상 제외 대상이기 때문. 1년에 몇번씩 밸패를 받는 한국 직업들과 달리 해외 직업은 2~3년에 한 번 받는 게 보통이라 결국 서서히 도태되기 마련이다. 버그 관련해서도 다를 건 없어서 버그가 몇 년씩 방치되는 일도 아주 흔하다. 요즘에는 GMS에서도 디렉터가 바뀐 이후 패치내역이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
3.4. 기타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항목
- 단독 직업이 아닌 점
의외의 장점으로 제트는 설정이나 스토리나 따로 놀지만 '모험가'로 편입되어있기 때문에 캐시이동도 모험가와 공유해서 옮기기에 용이하고, 5차 스킬 역시 모험가 해적과 공유한다. 단독직업으로 인해 신규스킬이 적은(제로, 비스트테이머, 호영 등) 직업군들과 비교하면 이는 장점이라고 할수 있다.
- 엉성한 스토리
제트 스토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블랙윙이 개입하고 또 제트의 고향 행성도 큰 비중없이 잠시 지나가는 정도로만 나오기 때문에 일본 전국시대 출신 직업군이나 설정 충돌로 쉴틈 없이 까이는 모 직업과는 달리 스토리가 크게 모난 곳이 없다. 악역이 군단장도 아닌 블랙윙이라 문제지. 블랙윙은 군단장 출현 이후로 완전히 들러리로 전락하여 취급이 박해졌는데 제트 스토리에선 군단장에 대한 언급조차 없이 블랙윙하고만 싸운다. 그나마 에반은 빅뱅 전에 나왔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지, 이쪽은 군단장이 나온 지 한참 후에야 출시된 직업이다.
- 스토리 퀘스트 강요
버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코어 조각을 하나씩 모아 다시 힘을 되찾는다는 설정이라 전직하려면 반드시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한다. 스토리를 보지 않으면 경험치를 아예 얻지 못하는 등의 패널티는 없지만, 퀘스트 내용이 은근히 길어서 짜증을 유발한다.
4. 스토리
메이플 월드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계행성 케르베로스의 주민인 제트. 버크는 우주 해적에게 부모를 잃어 제트의 가족이 입양했으며, 둘은 곧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제트와 버크는 각각 왕의 호위병과 현상금 사냥꾼이 되는 놀이를 하며 함께 자라난다.
현상금 사냥꾼 가문에서 자라난 제트였지만 가업을 잇는 걸 거부하고, 대신 왕의 호위병이 되고 싶어 시험에 자원하나 계속 합격하지 못한다. 결국 제트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기로 결정하고 이미 현상금 사냥꾼의 대장으로서 이름을 날리던 버크와 합류한다. 제트에게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강력한 무기 코어[8] 가 있어서 다른 대원들보다 훨씬 강했으며, 다른 대원들과 케르베로스의 왕 역시 버크보다 제트를 더 신뢰하게 된다.
한편 그런 제트를 보면서 버크는 점점 열등감과 질투를 느낀다. 결국 다른 대원들이 '제트가 대장이면 더 나을텐데'라고 말하는 걸 우연히 엿듣고 열등감이 폭발, 제트 없이도 혼자서 잘 할 수 있다며 대원들을 끌고 악명높은 범죄자 집단을 잡으러 가지만 오히려 함정에 걸려 위기에 처하고 거꾸로 제트에게 도움받는 꼴이 된다. 제트는 버크에게 왜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했냐며 다그치지만 버크는 오히려 화를 내며 말다툼을 한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씩씩거리던 버크는 무전기에서 낯선 목소리를 듣는다. 그 목소리는 제트의 코어를 탈취하고 그걸 메이플 월드로 가져오면 버크에게 힘을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비록 친한 친구이자 가족같은 존재지만 항상 제트의 그림자 밑에서 눌려살던 버크에게 그 제안은 상당히 솔깃했고, 결국 버크는 제트로 위장하여[9] 케르베로스의 왕을 살해한다. 쫓기는 몸이 된 제트를 여전히 친구인 척 하며 같이 탈출하지만, 고의로 메이플 월드에 불시착하고 기절한 제트에게서 코어를 탈취한다. 제트가 깨어나자 제트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주고 공격하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던지라 힘을 잃은 제트를 두고 떠난다.
의식을 되찾으니 카이린의 얼굴이 제트의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제트에게 이곳을 메이플 월드며 지금 있는 곳은 자신의 배 노틸러스라고 설명한다. 코어를 빼앗겼다는 사실에 낙심하지만 다행히도 근처에 코어의 부서진 조각이 발견되어 아직 희망이 있다는 걸 알고 버크를 찾아 코어를 완벽히 복구하고 힘을 되찾기로 한다.
코어를 수리해 나가면서 조금씩 힘을 되찾아 가는 제트. 그에게 어느날 마가티아의 브로커 한으로부터 비밀스러운 거래 의뢰가 들어온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의뢰인이 무언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물질을 분해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것. 장치가 분해시키려는 물질이 코어가 아닐까 하는 수상함을 느낀 제트는 의뢰대로 장치는 완성하지만 약속된 접선장소에 나가기 전 완성된 장치를 버린다.
접선장소에 나가니 아니나다를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버크와 블랙윙의 바로크. 드디어 버크를 찾았다는 생각에 고함을 치는 제트. 하지만 버크는 제트를 '브로커 한' 이라고 부르면서 모르는 사람인 척 한다. 제트의 얼굴을 모르는 바로크는 '버크가 브로커 한 이라고 부르는 눈앞의 인물'을 죽이고 장치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버크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나서면서 바로크를 제지한다. 그리고 버크는 제트를 적당히 제압한 뒤 살려둔 채로 떠나가버린다. 이러한 버크의 일련의 행동에 제트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후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제트는 버크로부터 편지를 받게 된다. '코어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저들이 알아버렸다. 저들이 너의 위치를 알고 있는 듯 하니 당장 도망쳐라' 라는 내용의 경고장. 편지를 받은 제트는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짓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편지의 발신처를 추적해 버크를 찾아가게 된다.
제트는 버크를 찾아가나 이것은 모두 제트를 사로잡기 위한 바로크의 함정이었다. 버크가 자신 몰래 제트를 도와주고 있다는 걸 눈치챈 바로크가 버크에게 거짓 정보를 흘린 것. 버크는 이에 속아 제트에게 경고장을 썼고, 바로크의 예상대로 제트는 버크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둘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바로크는 제트와 버크를 동굴에 가두어버리고 떠난다.
제트는 버크와 함께 동굴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버크는 중상을 입어 살아서 나가기 힘든 상태. 버크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블랙윙의 음모와 목적을 제트에게 알려주고 진짜 코어는 이미 자신이 빼돌려 숨겨뒀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제트에게 '내가 미워했던 건 너의 힘이었지, 네가 아니였다' 라는 말을 한다. 과거 서로가 서로를 의지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버크는 죽기 전 마지막 남은 힘으로 동굴의 봉인을 파괴시키고 제트만을 탈출시킨다.
버크가 말해주었던 장소로 가서 숨겨둔 코어를 되찾은 제트는 온전한 힘을 회복하게 된다. 버크가 죽은 이상 자신의 누명을 벗을 길도 없어져 버린 제트는 버크의 마지막 뜻을 이어 코어의 힘을 블랙윙에 맞서 메이플 월드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4.1. 도토리 탐정단
해외 전용 블록버스터 메이플 탐정단에서 등장. 페리온에서 만난다. 자신은 같이 행동하지 않는다면서 거절하려고 하는데 비테가 지맘대로 새로운 동료가 들어왔다고 우긴다.(...) 동물을 밀렵해 실험하는 단체 APORD[10] 를 쫓고있다는 목적은 같고, 현상금은 나누지 않고 자기가 독식(...)한다는 조건으로 협력한다.그 과정에서 전리품을 요구한다. 현상금 사냥꾼이라 돈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하야토 와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기서 제트를 까는 하야토의 일침은 백미.[11] 넨네와 투투를 데려간 조직의 정체를 알아낸 녀석이라 사건의 전말을 알수있게 해줬다.
4.2. 추억의 길
4.3. 블랙헤븐
4.4. 고통의 미궁
4.5. 리멘
4.6. The Day After
누명을 쓰고 달아나다 메이플 월드에 불시착한 자신을 구해준 카이린에게 짤막한 감사 인사를 하고, 우주선으로 돌아가 대장의 생환을 기뻐하는 부하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검은 마법사를 물리쳐 명성이 크게 올라갈테니 이제부턴 의뢰비를 두둑히 받아낼 수 있다며 들뜬 동료들과 함께 계속 악을 소탕하리라고 결심한다.
5. KMS에 등장할 가능성
이걸 한국 메이플에 출시하려면, 케르베로스 행성 자체를 그란디스의 행성 중 하나로, 제트를 레프족 궁수나 도적으로 수정 및 설정하고, 제트 스토리 역시 모종의 이유로 제트는 케르베로스 행성으로 떨어졌고, 그 행성의 케르베로스인들이 제트를 발견하여 그녀를 돌봐주고, 이후 기억을 되찾기위해 제트는 그란디스의 여러 행성으로 떠나고 제트와 연관이 있는 흑막이면서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일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악역이 나타나서 제트와 대립하고, 제트의 동료인 버크를 배신자나 조력자로 설정하는 등의 설정충돌 회피가 필요하다. 즉, '''설정 자체를 다 뜯어고쳐야 한다.'''
6. 관련 문서
[1] JMS에서는 헤어가 달라졌는데 일러스트는 이상하다고 까이지만 도트는 평이 좋다. [2] 반대로 용의 전인의 공식 성별은 남성이다.[3] 다만 인게임에선 전용 성형이 없어 남캐는 갈색 눈, 여캐는 붉은 눈이다.[4] 사실 출시되기 전에도 한국 메이플에서 다섯번째 영웅이 공개되어 외국 사이트의 관심이 죄다 그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출시도 되기 전에 묻혀버렸다(...).[5] 한국 메이플스토리도 형편없는 일처리로 많은 비판을 받지만, 해외 서버들도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팬덤의 규모가 훨씬 작아서인지 매우 막나가는 운영을 하기로 악명높다.[6] 한국 메이플에서는 오직 은월만이 크리티컬 데미지 유니온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해외 메이플은 제트와 하야토까지 총 3개의 직업이 있다.[7] 해외 직업들 중 코어 가짓수가 12개로 제일 적다.[8] 게임 내에서는 보조무기로 취급된다.[9] 여기까지가 개편 이후로 생긴 스토리. 개편 전에는 제트와 버크가 어린시절을 같이 보냈다는 언급도 없었으며 그냥 '버크가 제트의 힘을 질투해서 배신했다'하고 얼렁뚱땅 넘어가기 때문에 스토리가 상당히 어설펐다.[10] GMS는 PULSAR 로 번역[11] 하야토 왈 : 정말 '''탐욕스러운''' 녀석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