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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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을 근거지로 했던 수도군단 소속 사단. 별칭은 '''상승(常勝)'''. 1974년 4월 1일 창설되었으며, 2017년 11월 30일 해체되었다.
2. 상세
1974년 4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제2야전군사령부 예하 61훈련단으로 부대가 창설되었다. 1981년 8월 20일 제62보병사단과 함께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광주 시절에는 사단 본부와 일부 예하 연대가 제31보병사단 본부 주둔지에 있었으나 1997년 1월에 인천광역시 부평구로 이전했다.[1]
인천광역시로 부대이전 후 사단 본부를 비롯한 일부 부대가 제17보병사단과 같은 지역인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사단 본부와 일부 연대가 제17보병사단과 붙어있다. 나머지 예하 부대는 인근에 독립적으로 떨어져있었다.
동원사단으로서 특정 지역 예비군 관리를 담당했으며, 전시에는 예비군 인원을 충원하면서 전방으로 부대가 이동하는 임무를 가졌으며 이 때문에 비전시일 때는 완편 병력의 1/3도 안되는 병력만이 현역으로 복무했다.
경례 구호는 보편적으로 쓰이는 "충성" 이었다.
차기동원사단 지정에 실패함에 따라 2017년 11월 30일, 제65보병사단과 같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국방일보 해당 주둔지는 수도군단 모 직할대가 들어와있다. 해체 당시 61사단 소속이었던 기간병들은 대부분 바로 이웃부대인 제17보병사단, 제3군수지원사령부(現 수도군수지원단)에 전출되었다. 이 당시 61사단 소속이었다가 타 부대로 전출된 병사들의 경우, 전역복에 61사단 마크를 오버로크치는 병사들도 많았다.
3. 편제
3.1. 사단직할대
- 본부근무대
- 수색대대
- 공병대대
- 정보통신대대
- 보급수송대대
- 정비대대
- 정비중대
- 수송중대
- 수송중대
- 군사경찰대
- 의무근무대
- 화생방지원대
3.2. 제177연대 까치울
- 연대본부
- 1대대
- 2대대
- 3대대
3.3. 제178연대 선봉
- 연대본부(연대본부중대, 통신중대, 수색중대, 전투지원중대, 수송대, 의무중대)
- 1대대(대대본부중대, 1중대, 2중대, 3중대, 4소대)
- 2대대(대대본부중대, 5중대, 6중대, 7중대, 8소대)
- 3대대(대대본부중대, 9중대, 10중대, 11중대, 12소대)
3.4. 제179연대 북진
- 연대본부
- 1대대
- 2대대
- 3대대
3.5. 포병연대
- 연대본부
- 제351포병대대
- 제352포병대대
- 제353포병대대
- 제931포병대대
4. 과거부대
5. 출신인물
5.1. 사단장
5.2. 장교/부사관
- 윤석찬(3사 28기)
177연대에서 작전과장 및 178연대에서 군수과장과 3대대장을 역임하였다.
- 178보병연대에서 13년 쌍용훈련간 많은사람들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5.3. 병
6. 기타
6.1. 근무환경
제17보병사단과 마찬가지로 서울, 인천, 부천, 광명 출신 장병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부대로 외박만으로 집에 갈 수 있다. 특히 서울 서부에 사는 병사들은 복귀시 집에서 저녁 먹고 귀대하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인지 17사단이 "꿈의 17사(…)"로 유명하다면 이쪽은 "파라다이스 61사(…)"로 유명하다. 혹자는 꿈의 17사와 희망의 3군지사, 그리고 꿈과 희망의 61사라 하기도.[2] 그런데 17사가 꿈의 사단으로 유명해지면서 역으로 빡세진 이후에는 꿈과 환상은 오로지 61사의 것이 되었다(…). 17사단이 그냥 커피라면 61사단은 T.O.P.다.
운전병들 사이에서는 3야수교에서 오는 인원이 70%정도 되는데 야수교(야수파라다이스)에서부터 꿈과 희망의 사단으로 유명하다.
동원 사단이기 때문에 자체 훈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논산의 육군훈련소와 인근의 17사단 훈련소등에서 병력이 주로 배치된다. 그 외에도 51사단이나 55사단 등 경기도권에 위치한 사단의 훈련소로부터 배치된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사단이기 때문에 훈련소에서 조교한테 아무리 물어봐도 사단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듣기 힘들다. 기껏해야 "한강 이남이다.", "17사단 근처에 있다." 정도.
대중교통으로도 부대 앞까진 갈 수 있다. 송내역이나 부개역이 사단입구와 비슷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역에서 걸어서 20~30분 정도면 도착하며 부개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면 사단 근처까지 갈 수 있기에 면회가 용이한 편.
61사 앞에 다니는 시내버스는 12번과 526번이 있다. 12번은 부평역,부개역에서, 526번은 동수역,부개역,삼산체육관역에서 타면 사단으로 갈 수 있다. 12번은 부대 위병소 바로 앞에서 회차를 해서 나오므로 로드뷰로 확인할 수 없는 구간이 있다.
17사단과 붙어있다고는하나 두 사단의 정문 입구가 많이 떨어져있어, 면회 등의 용무로 찾아가려면 아예 길이 다르다. 특히 택시 기사님들 중에 두 사단을 구분하지 못하셔서 17사에 잘못 내려주시는 분도 종종 있다. 차라리 '''3군지사의 입구와 가까워''' 3군지사로 가달라 하는게 좋다. 최근은 그냥 61사단 가달라고 해도 알아듣는다.
다만 동원사단의 특징상 현역 병력의 수가 일반 상비사단의 1/6 수준(1개 중대가 1개 분대 규모이다)이라 실로 운이 좋지 않다면 뽑히기도 힘들고, 부대 규모도 작은 탓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대장 훈시를 한다면 생활관 하나에 모두 모여서 듣는다. 한 대대의 인원이 50명이 채 넘지 않을 때가 있다. 전쟁이 날 경우에 예비군들이 소집되어서 나머지 5/6이 채워지는 개념. 단 중대가 2개인 정비중대와 수송중대는 교육관에서 실시, 생활관 교육을 한다면 행정병 운전병을 제외한 모든 인원은 한 생활관에서 모여 옹기종기(?) 모여 교육을 듣는다
파라다이스란 소문과는 반대로 행정병이나 보급/수송 계열 병들은 죽어나가기도 하는 부대인데, 적은 현역 인원이 완편시에 대비한 완편치의 인원과 물자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다. 1/6의 인원이 사단 전체의 인사와 물자를 관리한다고 생각해보라. 행정 검열도 적지 않게 잡혀있고 그 일들을 적은 인원들이 다 감당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규모가 큰 부대들의 행정병들보다 더 클 지도 모른다. 군수 계원은 장비, 물자 검열 때마다 힘들다. 현역의 물자뿐만 아니라 예비군 전시편제를 위한 물자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원/경리 계원은 보통 인사 계원이 겸업하는데, 평소에는 인사 위주로 일을 하면 되지만 동원 인력 지정이나 예비군 훈련이 잡혀있을 때 환장할 정도로 업무가 빡세진다. 정비대대는 인사계원과 동원/경리 계원이 나뉘어 있지만 다른 대대와 다르게 수송과 정비인원 총 약 120여명 정도이다. 게다가 인사업무 외 전시에는 대대장실과 인사과, 본인 생활관 등 신경을 써야하며, 비파보직이기에 운전병이 뽑혀오면 인사업무 및 대대장 1호차 운전병을 겸직 한다고 한다. 평시에 인사업무 외 인사담당관 주임원사 중대장들 대대장의 사소한 행정 업무도 도와야 한다. 다른 대대 계원과 비슷하지만 몸은 편했어도 머리가 터질듯이 일이 많다는게 함정.
61사단 부대 특성상(?) 3사 또는 전역을 앞둔 장교들이 많이오며 부사관들은 고인물들이 많았다. 어느 부대와 다를게 없겠지만 특히나 대다수의 초임 장교, 부사관들은 일을 못한다고 소문이 나있다. 그래서 그런지 밑에서 죽어가는 용사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말이있다. 부대해체 후 수도군단 예하부대인 61사는 옆 17사로 가는 인원들이 많았는데 전역한 용사들 사이에서는 61사 당시 일도 못하고 하지도 않았던 장교 한명이 정신못차리고 일을 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대대장에게 아부와 입으로 먹고 산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연히 부사관과 용사들 사이에서는 평판은 바닥이다.
6.2. 사단가
1절
보아라 푸른하늘 상승의 터전
부풀은 가슴마다 희망 드높다
충성된 몸과 마음 갈고 또 닦아
조국의 평화 위해 목숨을 바칠
우리는 천하무적 평화의 사도
청사에 길이 빛날 61사단
2절
들어라 호국방패 조상의 자랑
상승인 곧은결개 용솟음 친다
백두산 상상봉에 태극기 꽃고
삼천리 통일조국 만만세 부를
우리는 천하무적 평화의 사도
청사에 길이 빛날 61사단
7. 사건사고
8. 여담
- 17사단과 인접한 관계로 각종 교육(분대장교육 등)은 대부분 17사단에 위탁 교육을 했다. 하지만 이것도 17사단 장병들에게 우선순위가 밀려 가지않고 분대장을 다는 경우가 흔했다. 유격훈련 역시 17사단의 번개유격장 또는 거마산유격장을 빌려 사용하고 일부 훈련에서는 17사단 병력을 대여(?)하기도 하는데 다름아니라 17사단 현역들을 예비군으로 가정하여 완편 부대를 꾸린 다음에 기동훈련을 하는 것이었다(…).
- 대략 04~05년을 기점으로 사단장 훈시가 "잘 준비된 동원사단"에서 "잘 준비된 보병사단"으로 발전(!)하면서 현역과 소속 예비역들을 괴롭히고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동원훈련을 하면서 예비군들을 모시고 작계지역으로 출동했다가 새벽 2시에 누더기같은 판초우의를 입힌 채로 두돈반에 태워서 복귀하고 복귀후 총기 손질이 완료되고 나서야 잠재운 알흠다운 과거가 있다.
- 사단 영내에 실거리 사격장(북진 사격장)이 존재하는데, 17사단과 같이 사용을 한다. 예전엔 17사단이 관리했지만, 최근부터 해체되기 전까지 61사단의 모 연대(179연대)에서 관리했다. 현재는 다시 17사단 예하 모 연대가 관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