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고

 

趙高
? ~ 기원전 207년
1. 개요
2. 생애
3. 여담
4. 대중매체에서


1. 개요


진나라(秦)의 환관이자 조나라(趙)의 왕족. 간신, 역적으로 유명하며, 진시황 사후에 권력을 잡고 복수심에 통일 진나라를 망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다가 처형당했다.
나라를 거하게 말아먹은 것도 말아먹은 것이지만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자기가 모시던 황제를 죽인 최초의 황제 시해자이다. 나라는 말아먹었지만 자기가 모시던 황제는 일단 끝까지 모신 황호, 잠혼 따위는 조고에게 명함도 못 내민다.[1]
조고는 간신으로 유명하기는 하나 나라를 망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자기가 옹립한 황제가 필요 없어졌다고 자기가 시해했으니 이 정도면 간신 따위와는 급을 달리하는 '역신', '적신', '망국신'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세계 역사에 간신은 많았으나 자기가 옹립하여 이용해먹은 군주를 자기가 시해한 극악무도한 임금 시해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폐위시킨 후에 죽인 것도 아니고 현위 임금을 제대로 된 명분도 없이 그냥 궁궐에 쳐들어가서 죽인 흉악한 대역죄인에게 간신이라는 호칭도 아깝다. 간신보다는 그냥 역적이라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유사한 인물로는 페르시아바고아스가 있다.[2] 또,나라를 망치는 데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 환관이라는 점에서는 후대의 십상시위충현 등이 겹치기도 한다.

2. 생애


출신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일설에는 진나라의 2세 황제 호해의 외삼촌이 조고라는 이야기도 있고, 다른 일설로는 멸망한 조나라의 왕족 출신이라는 말도 있지만(사기 몽염열전), 조나라 왕족 출신이라는 설이 대부분 힘을 얻는다.
인간성과는 별개로 능력은 어느 정도 있어서 법률에 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법치국가인 진나라의 법을 다 외우고 있었다. 원래 진나라의 법률은 고대 세계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했다. 그걸 다 외웠으니 머리가 좋은 것은 분명했고, 그 덕에 환관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다.
진시황이 죽기 직전 부새령(옥새 담당) 겸 중거부령(어가 담당)을 맡았다. 불로불사를 꿈꾸던 진시황은 암살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누구와도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고 조고를 통해야 했다. 이는 진시황이 환관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오히려 진시황의 비서 노릇을 하면서 진나라 권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었다. 심지어 이사조차 조고에게 아부를 할 정도로 조고의 권력은 강대해졌다. 조고는 진시황의 마지막 순행에도 동행했고 이때 일생의 기회를 얻게 된다.
<사기> 기록에 따르면, 진시황의 장남 부소와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에 그가 즉위하면 자신이 숙청이나 실각을 당할 것이라 생각하던 차에 진시황이 순행 도중에 객지에서 급사하자 마침내 자신의 조국인 조나라를 멸망시킨 진나라에 대한 복수를 할 절호의 기회라 여기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재상 이사와 모의하여 진시황의 유서를 위조하여 부소를 자결하게 한 다음 몽염과 그의 동생 몽의와 개국 공신 풍겁, 풍거질 등을 죽인다. 자세한 내용은 사구정변 참고.
다만 유서 조작에 대해서는 그런 극비사항을 어떻게 사마천이 알고 있었느냐는 의혹이 있어 논란이 있다. 최근에 나오는 여러 학설들에 의하면 조고의 교활함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저러한 이야기가 민간에 떠돌기 시작했고, 사마천이 이러한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이 아니냐 하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진시황이 실제로 태자 부소를 싫어해서 변방으로 내치기까지 했던 만큼 동생 호해를 좋아하여 부소에게 자결하라고 명하고 호해를 차기 황제로 삼기 위한 진시황의 선택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저 조작이야말로 오히려 조작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고의 입장에서는 억울할지도 모르겠다.아니면 후에 이사가 숙청당하면서 다 불어버린 것일 수도있다.
부소의 자결 직후 조고와 이사는 호해를 황제로 즉위시켰다. 조고는 그 공으로 궐문 수비를 담당하는 낭중령에 임명된다. 이후 협력자인 이사마저 모함해 죽였다. 이 일로 조고는 황제의 더 큰 신임을 얻었고 중승상이 되어 사실상 진나라의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진시황 시절의 수탈에 더해 호해의 사치를 위한 더 가혹한 수탈이 이어지자 전국칠웅 중 나머지 6국 출신 백성들은 폭발하고, 진승·오광의 난을 시작으로 진나라는 대혼란에 빠진다. 천하가 혼란한 것을 호해에게 숨기다가 결국 의심을 사고, 유방이 관중으로 밀고 들어오는 데다 안이하게 견제했다가 장한의 군대가 항우에게 통째로 항복한 상황이었기에 이판사판으로 사위인 염락(閻樂)[3]을 시켜 호해를 죽인후 유방에겐 진을 넘기고 자신은 조나라를 취하는 밀약을 맺고자 했다.[4]그런데 조고를 믿지 못한 유방이 그냥 거절해버리는 바람에 기댈 호랑이가 있어야만 권력을 가질 수 있었던 조고의 입장만 대단히 난감해지고 말았다.물론 받아들였다고해도 세력도 가장크고 죄도없던 자영과 그의 일족까지 연좌제로 처형한 항우가 조고를 가만두었을리가 만무하다만...[5]하필 진시황의 다른 혈육도 대부분 조고가 죽여버렸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쳐하게된다.[6]
결국 조고는 진시황의 후손인 자영을 황제로 내세우기로 했는데, 자영이 제위에 오르는 것을 거부하자 집에 찾아갔다가 매복하고 있던 자영의 부하인 한담에게 암살당한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이미 나라를 살리기엔 늦어서 진나라의 군대는 다 흩어진 상태였고, 진나라가 멸망시킨 6국이 다시 성립되었으며, 연합군이 항우유방의 지휘 아래 진나라의 수도인 함양으로 진격하는 상황이었다. 겨우 45일간의 짧은 저항을 마지막으로 자영은 소복을 입고 포로로서 유방에게 항복했고, 조고처럼 진나라에 의해 조국을 잃은 항우에 의해 자영을 비롯한 진나라 왕족이 멸족하고 함양은 불바다가 되고 만다.
조고가 호해를 죽이고 자영에게 죽은 것에는 이설도 있다. 자영이 조고를 제거할 것을 아들들과 의논하면서 조고가 초나라 사람[7]과 내통했다는 이야기를 한 것에 착안해서, 호해를 죽인 것은 '초나라 사람'과의 밀약의 결과이며 관중으로 진격한 유방이 큰 전투 없이 비교적 쉽게 함양을 함락시킨 것 역시 이 밀약의 결과였다는 것이다.#
조고와 관련된 얽힌 사자성어로, 호해 앞에 사슴을 한 마리 끌어다 놓고 말이라 우긴 뒤 신하들의 반응을 살펴 말이라 하는 자는 내버려 두고 사슴이라 하면 모함해 내쫓았던 일화에서 나온 권력으로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우긴다는 뜻인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나라를 망친 환관의 원조인 인물이다. 근데 조고는 나라를 망친것으로도 모자라 황제까지 시해했으니 나라는 망쳐도 황제는 시해하지 않은 이후의 환관들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3. 여담


광해군간신권신이이첨이 예조판서 시절 직접 아이들한테 글을 가르치면서 애들한테 "조고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을 했다. 아무도 답을 못하고 있자 박환이라는 낮은 벼슬아치가 '''"왜 조고는 이 판서 같은 사람이라고 말을 못 하느냐?"'''고 소리치고 튀었다. 이이첨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박환을 잡아죽이려고 했지만 결국 못 잡았다고... 물론 이이첨은 간신이기는 해도 자기 임금을 시해한 황제시해자 조고와는 달리 끝까지 광해군을 버리지 않았고 광해군을 시해하지도 않았으니 이이첨이 억울할만도 하다. 박환의 저 말은 이이첨이 단순히 간신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이첨은 임금을 시해할 놈이다!"라는 의미이니 신하로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모욕이다. 근데 광해군도 인조반정 당시 "이이첨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냐?"고 했을 정도이니 당대에 이이첨이 광해군을 시해할지도 모른다는 여론이 있었나보다.
조고의 수법은 여후가 참고해서 잘 써먹었다. 처음엔 사구정변을 먼저 따라해볼까 하다가 외부에 있는 공신들이 부담스러워서[8] 그만두었고, 조고가 낭중령의 권한으로 문고리 권력을 틀어쥔 것에 수렴청정의 권위를 더함으로써 궁궐 대사를 합법적으로 틀어쥐었다.

4. 대중매체에서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에서는 태후 (진시황의 모친) 휘하의 젊은 환관으로서 처음 등장한다. 성우는 타케우치 에이지. 후궁 편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가짜 옥새를 이용하여 진시황과 여불위를 움직이게 만드는 수를 고안했다. 이후 애국의 난 편에서는 애국을 세운 태후 곁에서 재등장한다. 태후에게 포섭된 사람들은 그를 '나라의 뼈대를 만들어낼 귀재'로 평가하며, 돈으로 다른 나라의 신하들을 사거나 초나라 군대를 움직이는 등 진나라를 안팎으로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나 돈으로 샀다고 생각한 초나라의 대신과 군대가 오히려 태후 측을 내란으로 몰고 가 진나라를 뒤흔들 장기말로 쓰고 버리려 하는 바람에 낭패를 겪으며, 태후 측이 일으킨 내란이 진압되자 촉나라 땅으로 유배되었다. 나름 정치력 면에서 될성부른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젊어서 경험과 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태후의 대담한 행적에 식은땀을 흘리며 불안감을 표출한다. 실제 역사에서 등장하는 말년의 교활하고 자신만만한 모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시바 료타로의 항우와 유방에선 비록 인간 이하로 취급 받지만 아주 뚜렷한 자아를 가진 인물로 묘사한다. 시황제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하면서 황제의 목숨을 손아귀에 넣고 있다는 자부심 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시황제의 죽음으로 권력욕으로 악화된다. <사기>의 기록대로 유서를 조작하지만 작가는 이에 대해 살짝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장한은 조고를 만났을 때 소문처럼 무슨 괴물이라기보단 의외로 법치주의에 명석한 인물이라는 것이었고, 소름 끼치는 면모가 있다는 감상을 남긴다.
이문열 초한지에선 온갖 꾀로 위험분자들을 제거하는 모습이 상세히 묘사되는데, 딴 생각을 품은 이사를 호해가 놀 때만 불러들여 눈밖에 나게 하여 옥에 처넣은 뒤, 황제에게 이를려고 벼르는 이사에게 끊임없이 가짜 어사를 보내 진심을 밝힐 때마다 혹독한 고문을 가해 정신을 붕괴시키고 진실을 묻어버렸으며, 호해가 백성을 쏴 죽인 일을 이용해 외진 궁궐로 이동시킨 뒤 처치하는 등 가히 장량이나 진평에 맞먹을 정도.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항우와 유방에선 뚱뚱한 환관으로 묘사된다. 권력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한 파악능력이 비상하며 이에 이사를 설득해 호해를 왕위에 올린다. 이후 호해를 주지육림에 빠트리고 이사를 권력에서 밀어내는데, 고문 장면에서 직접 등장해 이사를 정신붕괴시킨다.[9] 호해가 반란군의 준동을 알게되자 사위인 염락과 선수를 쳐 호해를 자결시키고 자영을 왕위에 올리나, 자영의 계략에 역관광당하고 창칼에 어육이 되어 죽는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조고를 TS시킨 캐릭터 모가비가 등장한다. 행동이 조고를 빼다박았다. 지록위마의 고사를 100% 재현해내기까지 한다.
초한전기에선 쉬원광[10]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규식[11] 기존 조고와 별 차이는 없다. 다만 시황제에겐 미묘한 애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그려진다. 시황제의 죽음을 지켜보고는 시황제 중심으로 살아간 자신에 대한 혼란, 정체성, 서러움에 슬퍼하며 "살아서 날 그렇게 핍박하더니 또 날 가만 못 두느냐!"며 시황제의 유조에 깊은 원한을 토해낸다. 시황제의 유언인 '부소가 내 후계자다'를 따르면 조고는 100% 부소에게 목이 날아갈 게 뻔하니(...) 그리곤 유서를 조작할 음모를 꾸미며 승상 이사와 호해를 불러 같이 동조하게 만든다.
결국 유서를 조작해 자기 뜻대로 부소를 자결시키며 호해를 황제로 내세운다. 호해가 정사에 뜻이 없고 놀기 좋아하는 답이 없는 암군이었기 때문에 자기 멋대로 정사를 좌지우지하며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는데도 이를 무시하며 황제에게는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는다. 승상 이사가 눈엣가시였는지 결국 그를 속여 옥에 가두고 죽여버린다.
이사를 죽인 뒤 황제인 호해를 무시한 채 권력을 독점하여 답이 없는 횡포를 일삼았고 그럴수록 진나라 상황은 막장으로 치달았다. 결국 조고는 황제인 호해마저도 암살했고, 작중 내내 미친 척하고 있던 자영을 다음 황제로 내세운다. 조고는 어차피 망할 거 들어오는 세력과 협상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자영과 호해의 환관(호해가 자결할 때 곁에 있었던 인물), 자영의 딸은 조고를 집에 끌어들여 죽인다는 간단한 계획을 세우고 조고를 불러들인다. 그 전에 신희공주와 숭신의 계략도 사전조사를 통해 이미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치밀했던 조고이지만 아무 세력도 없는 자영을 너무 얕봤는지 계략에 그냥 걸려들었고, 결국 자영의 창에 찔려 끔살당한다.
이사가 처형되기 전 전날에 이사와 나눈 문답이 걸작이다. 어차피 내일 죽을 사람이니 조고가 이사에게만큼은 마음속 생각을 밝힌다. 조고는 살면서 황제에게는 물건이었고 신하들에게는 그림자 취급을 받는 등 절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나마 남자나 정상인이 될 수 있는 법이 권력이므로 권력만을 원할 뿐이라는 것.
소설 "진시황"에서는 한비자의 의형제이자 사제로 이사의 계략에 한비자가 죽고 자신의 조국 조나라도 망하자 조국과 사형의 복수를 위해서 스스로 남근을 자르고 환관이 된 복수귀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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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는 유방전 스토리에서 등장해 진시황이 죽자 이사에게 황제의 유언대로 부소를 계승하게 할 것이냐고 물어보다가 부소가 유가의 가르침을 숭배해 이사의 법가와는 상극을 이룬다면서 부소 대신 이사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사람에게 계승하게 할 것을 꼬드긴다.
장한이 초군의 공격에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사마흔을 파견하자 사람을 시켜 사마흔을 죽이려 했다는 언급이 나오며, 호해가 장한이 이끄는 20만이 초군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나라가 이 꼴이 될 때까지 뭐했냐고 질타하자 조고는 궁중 안에 있는 자신의 사람을 통해 호해를 죽인다.
자영을 황제로 즉위시키려고 했다가 자영이 즉위하기 전에 병환이 깊다는 말에 자영의 집에 찾아갔다가 자영에게서 병약한 척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죽기 직전에 환관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면서 진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비웃고 자영에게 살해당한다.
라디오 드라마 와이파이 초한지에서는 홍진욱이 연기한다. 목소리는 전형적인 환관 톤으로, 행적은 사기, 초한지와 동일하다. 이후 담당 성우 홍진욱후속작에서는 황호를 연기하게 된다.
[1] 황호, 잠혼이 비록 간신으로 나라를 약화시키는 데 지대한 공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촉, 오의 직접적인 멸망과는 큰 관련이 없다. 촉은 험난한 산길을 등애가 뚫고 오고 마막이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멸망한 거고 촉 자체는 아직 싸울 여력이 상당히 남아있던 상태였다. 오나라 역시 폭군 손호가 나라를 말아먹고 거기에 잠혼이 거든 거고 망한 것도 결국 진의 공격에 버티지 못한 거지만 조고는 진의 멸망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2] 재미있게도 이 둘은 세부적인 차이가 있지만 상당히 비슷한 인생을 살았는데 자신이 옹립한 방계 왕족의 손에 죽었고 얼마 안 가 나라도 망했다는 말로까지 닮았다.[3] 조고가 환관인데, 사위가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지만, 아마도 조고가 고자가 되기 전에 낳은 딸의 사위거나, 아니면 양녀의 사위로 추정된다.[4] 참고로 수천 년 후 같은 뻘짓을 하다가 씹힌 인물로 히믈러가있다.[5] 진시황본기에선 먼저 접선한 쪽이 유방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진짜라면 유방이 조고에게 호해를 살해하도록 부추긴 뒤 계약 이행을 요구하자 오리발을 내밀면서 그대로 진격한 것일 수도 있다. 통수 대마왕 조고가 낚여서 제 무덤을 판 셈.(...)[6] 진시황릉 옆에서 진시황의 자녀들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관이나 부장품은 호화로웠지만 시신은 목이 잘리고 사지가 토막나고 두개골에 화살이 박혀있는 등 처참한 상태였다.[7] 누구인지는 불분명하나 유방이나 초의제, 어떤 주장으로는 항우를 들고 있다. 고조본기와 한서에선 유방이라고 말한다.[8] 사실 이 부분은 유방의 의도치 않은 낚시였다. 번쾌를 죽이라고 진평주발을 보냈는데 여후와 역상이 두사람이 나간 이유를 오해하고 지레 겁먹은 것.[9] 코를 베어내고 양발을 잘라버렸다.[10] 신삼국의 원소 배우. 원래 시황제역이 진건빈이었음을 생각하면 미묘. 물론 위허웨이가 맡고 있다는 점에서도 미묘.[11] 신삼국 원소 한국 더빙판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