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 장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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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1]
평상시
DC 코믹스에 나오는 빌런.
1961년 첫 등장. 본명은 '''드루-조드'''(Dru-Zod). 슈퍼맨과 같은 크립톤인으로서 슈퍼맨과 동일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슈퍼맨 세계관에서 슈퍼맨의 숙적 중 한명.

2. 작중 행보



2.1. 원작 코믹스


리부트 이전 설정은 크립톤에서 반란 혐의로 팬텀 존에 갇힌 죄수 중 하나였다. 원래 크립톤의 장군이었고 원래부터 악당은 아니었다. 슈퍼맨의 아버지인 조-엘을 중심으로 크립톤의 멸망이 눈앞에 있으니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란 주장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크립톤의 높으신 분들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2][3] 조드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 크립톤 정부를 뒤집으려 했지만 실패하고 반란 혐의로 팬텀존에 갇히는 형벌을 받게 된다.[4]
사실 반란 과정에서 조드는 크립톤이 멸망할 것을 알아낸 조-엘에게 협력을 요청했지만 조-엘은 조드의 폭력적인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을 한다. 오히려 조드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힘을 보탰고 이 일 때문에 조드는 조-엘에게 큰 실망을 하고 증오하게 된다. 조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크립톤 사회의 부흥.[5]
노란 태양 덕분에 크립톤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구를 새로운 크립톤으로 만들고 종족을 부흥시키는 게 그의 목적이다. 그러나 우월의식이 워낙 강한데다 하찮은 신체능력을 가진 지구인을 고깝게 본다. 슈퍼맨을 적대시 하는 이유는 그가 조-엘의 아들이기도 하고 슈퍼맨의 사상은 그의 계획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 리부트 이후엔 팬텀존에 갇힌 모습이 나왔었고 2014년 들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2.1.1. 뉴52


크립톤의 저명한 군인이자 전사인 건 전과 같지만 팬텀존에 갇히기 전에 일으킨 이유가 달라졌다. 크립톤의 멸망을 외면하는 높으신 분들을 축줄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이상한 개똥철학 때문에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변했다. 지구인을 희생시켜 새로운 크립톤 사회를 만든다는 기존의 역할은 헬(H'el)이라는 캐릭터가 많이 가져가버렸다.
슈퍼맨/원더우먼의 #2 마지막에 등장한다. 불안정해진 팬텀존 때문에 지구의 사막에 나타났다. 마샨 맨헌터, 호크맨, 바이브, 스티브 트레버에게 공격받지만 바이브와 스티브 트레버는 기합만으로 날려버리고 마샨 맨헌터를 두들겨 패서 단 1컷만에 완전히 ko시켜버린다. 호크맨이 철퇴로 조드의 뒷통수를 맛깔나게 때려보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고 JLA가 전멸할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슈퍼맨과 원더우먼에게 조드는 끌려가게 된다. 고독의 요새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탈출하여 팬텀존에서 파오라를 꺼내고[6] 함께 팬텀 존의 군사를 이끌고 지구를 정복하려 드나 슈퍼맨과 원더우먼에게 저지된다.[7] 그 와중에 슈퍼맨과 원더우먼이 신에게 받은 갑옷을 함부로 버렸다는 이유로 아폴론이 조드와 파오라에게 태양빛을 내려주는 상황이 생기면서 조드와 파오라가 파워업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싸움에서 파워업한 조드가 승리해 팬텀 존을 열기 직전까지 가나 슈퍼맨과 원더우먼은 이것을 막기위해 핵 발전소를 폭파시켜 팬텀존을 겨우 닫는 데 성공한다.
지구-2의 또 다른 크립토니안 발 조드[8]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드의 아들로 추정된다. 참고로 발 조드는 흑인.

2.1.2. DC 리버스


팬텀존에 갖혀있다가 풀려나 영화판과 거의 동일한 맴버[9]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교전하였다. 전투력으로는 조드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압도하였으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시간끌기에 성공하여 다시 팬텀존에 빠져 납치된다. 영화판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슈퍼맨을 상대로 뭘 할 수 있는지 떡밥회수를 코믹스로 한 샘.
수어사이드 스쿼드 #16에서 아만다 월러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로 사용하기 위해 머리에 폭탄을 심어 넣지만 불과 다음 이슈에서 히트비전으로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뜯어내(!) 폭탄을 제거하고 탈출한다.

2.2. 실사영화


리처드 레스터 감독의《슈퍼맨 2》와 잭 스나이더 감독의《맨 오브 스틸》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두 편 모두 빌런으로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줘 영화에서 만큼은 슈퍼맨 전통적 숙적인 렉스 루터보다도 낫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다.

2.2.1.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실사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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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논, 조드, 어사.

'''"Kneel before Zod!" (조드 앞에 무릎 꿇으라!)'''

'''"Come to me, son of Jor-El!" (이리 오너라, 조-엘의 아들이여!)'''

배우는 테렌스 스탬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실사영화 시리즈에 최초로 등장했다. 더빙 성우는 이정구(80년대 KBS판)/장정진(90년대 KBS 재더빙판).
1편의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데 1편에서는 원작과 같은 설정으로 크립톤에 반기를 들다 2명의 부하인 어사, 논과 함께 체포되었으며 이후 조-엘과 원로회에 의해 추방형을 선고받고 팬텀존에 갇혀 크립톤 행성에서 추방당한다. 이것이 1편에서의 행적으로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2편에서 슈퍼맨이 에펠탑에 테러리스트들이 설치한 핵폭탄을 우주로 날려버리면서 핵폭탄이 우주 상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마침 지구 상을 떠돌던 팬텀존이 핵폭발로 인하여 부서지면서 조드 장군은 자유를 맞이한다.(도너 편집판에서는 1편에서 슈퍼맨이 우주로 핵미사일을 날려버린 후 폭발한 충격에 팬텀존이 부서진다.) 그리고 마침 달 탐사 중이던 미국-소련 합동 탐사대 우주비행사들을 접촉해 끔살하면서 지구에 대해 알게 되자[10] 2명의 부하와 함께 지구를 침공하고는 보스턴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나아가 백악관마저 장악하여 미국 대통령을 굴복시키기까지 한다.
미국 대통령은 자신은 어쩔 수 없이 무릎꿇지만 단 한사람(슈퍼맨)은 절대 무릎 꿇지 않을 것이라 경고하고 이에 조드는 조-엘의 아들인 슈퍼맨이 지구 어딘가에 있음을 알고 그를 쓰러뜨리기로 마음 먹는데 마침 슈퍼맨에게 원한을 가지고있던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비밀와 그의 약점, 장소들을 모두 알고있다며 조드에게 협력을 청하면서 조드는 렉스와 함께 슈퍼맨을 찾아나선다.
슈퍼맨 본인은 조드가 오기 직전, 사랑하는 로이스 레인을 위해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여 분자실에 들어가 붉은 광선을 쬐어 인간이 되었고, 이때 고독의 요새는 파괴되어 기능을 상실한다. 그러나 잠깐 들린 가게에서 동네 깡패에게 얻어맞고, 대통령이 조드에게 모든 권한을 넘긴다는 방송을 본 후에는 너덜너덜해진 몸을 이끌고 조드 일행을 저지 하려면 슈퍼맨이 되어야만 하기에 일말의 가능성을 품고 고독의 요새로 돌아간다. 이미 개발살난 고독의 요새였지만, 다행히도 슈퍼맨이 로이스에게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면서 만들어둔 녹색의 크리스털이 남아있었고[11], 그 덕분에 슈퍼맨은 자신의 힘을 되찾게 된다.[12] (도너 편집판에서는 조엘의 홀로그램과 대화한 후 조엘의 형상이 클라크 켄트와 합쳐지면서 원래의 능력을 되찾는다.) 조드는 데일리 플래닛에 쳐들어와서 난동을 부리고, 로이스를 제외한 데일리 플래닛의 모든 인간(렉스 포함)을 죽이려고 했지만 슈퍼맨이 그들 앞에 나타나고, 3대 1의 싸움이 시작된다.
조드와 2명의 부하들 전부 다 이론상 슈퍼맨과 완전히 똑같은 초능력을 지녔겠으나, 묘사되는 바로는 셋이 한꺼번에 덤벼도 슈퍼맨을 제압하지 못하고 오히려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13] 슈퍼맨과 조드 일당이 3대 1로 벌이는 격전은 아직도 인상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의 전투장면으로 손꼽히며, 슈퍼맨이 조드를 코카콜라 전광판으로 던져버리는 씬이 특히 유명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전투에 도시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슈퍼맨이 사람들의 안전에 신경쓴다는 것을 눈치챈 조드 일당이 도시를 마구 파괴하자 슈퍼맨은 어쩔 수 없이 후퇴한다. 실망한 조드는 로이스를 인질로 잡아 슈퍼맨의 은신처인 북극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시 슈퍼맨과 맞선다. 하지만 슈퍼맨과의 파워 대결에서 열세에 몰리고, 결국 붙잡혀서 목이 졸리게 된다. 부하들이 로이스를 인질로 붙잡아서 협박하는 바람에 풀려나지만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된다.
이때 슈퍼맨이 엄청난 힘을 가진 크립톤인을 보통 인간으로 무력화시키는 분자실의 존재를 렉스에게 귀뜸해주며 재주껏 놈들을 그 안에 집어넣으라고 하지만, 렉스는 분자실의 존재를 조드에게 고자질하고 조드는 로이스를 인질로 슈퍼맨을 위협해서 분자실 안에 들어가게 한다. 그러나 슈퍼맨은 렉스의 인간성을 잘 알고 있기에 '''붉은 광선을 분자실 밖으로 내보내도록 미리 조작을 해두었고''' 이 계략이 먹혀서 조드 일당은 모든 초능력을 빼앗기게 된다. 이후 슈퍼맨에게 응징당해 얼음 밑으로 가라앉았고, 그뒤 후속작들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14]
슈퍼맨의 악당과 얽힌 가장 유명한 대사인 "Kneel before Zod!"(조드 앞에 무릎 꿇으라!)와 "Come to me, son of Jor-El!"이 굉장히 유명해서 종종 오마주된다. 또한 당시 유명한 배우였던 미중년 간지 테렌스 스탬프의 연기도 호평.[15][16]

2.2.2. DC 확장 유니버스




2.3. 스몰빌




2.4. 게임


인저스티스DC 유니버스 온라인에서 DLC로 사용할 수 있다. 인저스티스 엔딩에서는 슈퍼맨을 이긴 것도 모자라 팬텀존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 인저스티스에서의 승리포즈는 지구의 지배자가 된 조드가 정복자로서 환호를 받는 모습인데, 코난 오브라이언클루리스 게이머에서 조드가 교황이 되었다며 미래엔 교황을 저렇게 뽑는다고 드립을 쳤다. 여기서 DLC 조드가 처음 공개되었었는데 이걸 보고 코난 왈..

'''"엄마! 조용히 해! 나 지금 조드 장군 다운받는 중이라고!!"'''


2.5. 기타


2015년에 나온 저스티스 리그 : 신과 괴물들 Justice League: Gods and Monsters에선 조 엘이 그의 자식을 지구로 보내려는 상황에 난입해서 자신의 유전자를 주입한다. 덕분에 조 엘의 자식이지만 조드의 영향을 받아서 슈퍼맨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슈퍼맨손오공의 유사점이 있는 것처럼 드래곤볼베지터와 유사점이 있다.

[1] 이것뿐만이 아니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2] 리부트 이후, 당시 지배층의 태도를 설명하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당시 크립톤엔 '둠스데이 컬트'라는 데드 스페이스유니톨로지 마냥 크립톤의 멸망이 구원을 가져다 준다는 식의 이상한 종교가 지배층 사이에 팽배해 있었다고.[3] 애니메이션에선 크립톤을 담당하는 슈퍼컴퓨터였던 '''브레이니악이 조엘의 데이터가 입력되자 멸망하리란 걸 알면서도 조엘이 틀렸다는 거짓 대답을 내놓았다. 애니메이션에서 조엘은 크립톤을 버리고 팬텀존에 들어갔다 다시 나와서 새로운 크립톤을 테라포밍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내놨는데 이 경우 브레이니악은 멸망을 앞두고 우왕좌왕하는 크립톤인들 때문에 해결책 고안에만 사용되다 크립톤의 멸망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4] 원래는 사형이었지만 조-엘 덕분에 사형은 면했다.[5] 행성이 멸망했음에도 이게 가능한 이유가 팬텀존에는 조드의 가족 뿐만 아니라 여러 크립톤 범죄자들이 살아있고 브레이니악이 크립톤의 대도시인 칸더를 축소화시켜 보관했고 칸더의 시민들이 축소된 채로 살아있기 때문. 리부트 직전에 슈퍼맨 코믹스가 이 떡밥을 이용해 스토리를 진행했었다.[6] 영화 맨 오브 스틸의 파오라 맞다. 마블의 필 콜슨처럼 영화에서 코믹스로 넘어간 경우이며 여기선 조드와 연인 사이로 나온다.[7] 2 대 2 매치로 슈퍼맨 VS. 조드, 원더우먼 VS. 파오라로 나온다.[8] 슈퍼맨의 그것과 같은 S 마크의 슈트를 입기 때문에 그가 새로운 지구 2의 슈퍼맨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다크사이드에 세뇌된 지구 2의 슈퍼맨, 즉 브루탈이 사실 가짜였음이 밝혀지면서 확실치 않게 되었다.[9] 영화판 맴버에서 엘 디아블로와 슬립낫이 빠지고 나머지는 동일했다. 엘 디아블로는 vol.2에서 합류하게 된다.[10] 이때 우주인들이 휴스턴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하는 걸 보고 지구의 이름이 휴스턴이라고 착각한다. 이후로 꽤 오랫동안 지구를 휴스턴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지구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의 이름이 ‘아르테미스 호’인데, 2019년 5월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달 탐사 프로그램이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명명되면서 불안하다는 개드립이 나오고 있다. [11] 슈퍼맨이 지구로 올 때 가져왔던 바로 그 녹색 크리스탈과 같은 것이다.[12] 슈퍼맨에게 감히 주먹질을 한 깡패는 영화 말미에 처절하게 응징 당했다.[13] 1대 1로는 어림도 없고, 조드가 각개전투로는 불리함을 깨닫고 "우리는 힘을 합쳐야 된다!" 라며 셋이서 히트 비전을 한꺼번에 발사했으나 슈퍼맨은 이를 악물고 손바닥으로 되받아쳐 조드 일당이 오히려 나동그라진다.[14] 다만 슈퍼맨2 개봉 이후 TV 방영판중에 일부 확장판이 있는데 여기서는 삼인방이 모두 알래스카 경찰에게 오붓하게 연행되는 장면이 들어있다. 시리즈 후반에 나오려고 기획은 했지만 이후 도너판에서조차 언급이 안되니, 아무래도 묻힌 듯.[15] 스탬프는 이후에도 2009년에 나온 영화이자 1944년 7월 20일에 있었던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을 영화화한 작전명 발키리에서 루트비히 베크 독일 국방군 육군 상급대장 역으로 나와 미노년 간지를 짧지만 강하게 보여주었다.[16] 아이러니하게도 스탬프는 스몰빌에서 슈퍼맨의 아버지인 조-엘의 목소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