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
1. 개요
북한의 중앙은행이다. '''조선중앙은행'''으로도 불리며 북한 원을 발행한다.
행정적으로 내각의 통제를 받지만 당연히 조선로동당이 개입하여 은행 임직원들의 사상을 단속하기 위해 정치적인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2. 역사
1945년 8월 말 38도선을 기준으로 하는 한반도 이북 지역을 점령한 소련은 금융기관을 통제하기 위해 동년 12월 조선은행 평양지점에 금융 감독기관인 '계산소'를 설치하였는데, 한반도 이북 지역에 있던 나머지 조선은행 지점들을 모아 1946년 1월 '''북조선중앙은행'''을 설립하였다. 동년 8월 '주요산업국유화법'이 제정되면서 국유화되었고, 1946년 10월 29일 '''조선중앙은행'''으로 공식 출범하였다. 이후 1959년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으로 승격되면서 명실상부한 북한의 중앙은행이 되었다.
동년 11월, 북한의 무역활동이 증가하면서 '''조선무역은행'''을 설립해 대외결제와 외화관리 업무를 이관하였다. 현재 외화관리 업무는 조선무역은행 이외에도 대성은행, 고려은행 등이 담당하고 있다. 이 은행들은 조선로동당 재정경리부에서 관리한다.
그러나 1972년 12월 정무원 소속으로 편입되어 국가 재정계획을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전락해버렸다. ~ 2004년 '중앙은행법'이 제정되어 지위와 역할이 명문화되었고, 중앙은행의 권위가 다시 회복되었다.
이 은행 외에도 '''단천상업은행'''이라는 무기 거래 전용은행과 '''화려은행'''이라는 북중 합작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단천상업은행'은 대한민국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업무
외환관리, 대외거래 허가 등 국제업무는 조선무역은행이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중앙은행은 주로 내국 금융만을 맡는다.
- 북한의 공식 화폐인 북한 원의 발행 및 관리
- 인민 대상 저금, 공공기관, 기업소에 대한 대출 (시중 은행의 업무)
- 보험업
- 공공기관, 기업소 관할 국영 재산
4. 지점
이른바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다보니 주요 지역에 지점이 있다. 본점과 총지점 (주요 도시), 일반지점 (시, 군, 구역) 으로 나뉘며, 현재 11개의 총지점과 220개의 지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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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총지점
5. 역대 중앙은행 총재
- 변승우
- 김완수
- 리광근
- 백룡천[1]
- 김천균 (?~ 2021)
- 채성학 (2021~)
6. 조직
6.1. 본점
- 중앙은행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