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클레이모어)
만화 클레이모어에 등장하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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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가 펼쳐져 있는 대륙의 동부 스타프에 자리잡고 있으며, 돌산을 통째로 깎아 그곳을 근거지로 삼고 있다. 하지만 대륙의 동부 자체가 험악하고 살기 어려운 곳이라 조직 인근에 특별한 마을은 없는 듯 보인다. 또한 작중 내내 특별한 명칭 없이 조직이라는 통칭으로만 불리며, 실제 명칭이 무엇인지는 단서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표면상으로 보이는 조직의 업무는 대륙에 만연한 요마를 찾아내 퇴치하는 것. 이를 위해 전사(클레이모어)를 육성하며,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전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검은 옷들을 파견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조직의 업무분장이나 각 조직의 구성원간 위계질서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다. 단지 림트라는 인물이 조직의 수장이며 조직내 구성원이 서로 평등하지 않으며 상명하복하는 일종의 계급이 있고, 담당업무는 있되 담당업무에만 종사하지 않고 명령에 의해 다른 업무도 수행한다는 정도의 정보만 알 수 있다.[1]
가장 중요한 업무인 요마 탐색 및 퇴치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요마의 습격을 받은 마을의 의뢰를 받고 요마의 강약에 따라 그에 맞는 만큼의 전사들을 투입한다. 그러나 공짜는 없으며 거금의 돈을 요구하고 전사가 요마를 처리하면 검은 옷을 입은 조직원들이 찾아가서 수금(收金)한다. 하지만 요마 1마리당 처리비용이 일반적인 마을로는 감당하기 힘들 수준의 고액이며, 처치한 요마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늘어난 머리만큼 돈을 더 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할인 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대금 지불을 하지 않는 마을의 경우 별다른 해코지는 하지 않으나, 이후 해당 마을에 요마가 재출현하여 도움을 요청해오더라도 절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작중 테레사의 발언 중에 「대금 지불을 거절한 마을을 요마들이 노리고 전멸시켰다.」라는 부분이 나온다.[2] 게다가 디트리히가 어렸을 적 살았던 마을도 이걸로 인해 몰살당했다고 한다.
조직의 또 다른 업무는 전사들의 육성. 해당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듯, 전사들은 인간의 복부를 갈라 '''요마의 피와 살을 집어넣어''' 만들어진다. 이 때문인지 전사들의 앞부분(엄밀히 말하면 가슴과 배 쪽)은 옷을 벗어서 노출되는 경우 작중에서 전혀 보여지는 부분이 없고, 보여질 상황에서도 의도적으로 구도를 잡아 가리거나 해서 노출을 피하고 있다. 작중 내에서 그 모습을 본 사람들(빈센트 사제, 산적 일당 등)은 정말 끔찍하다고... 129화에서 클레어의 재등장에 따라 나타나는데, '''몸을 세로로 갈라놓은 형상'''이다. 일단 전사가 될 자의 복부를 세로로 가른 다음 요괴의 피와 살을 안 속에 쑤셔넣으면 전사로서의 몸이 완성되는데, 다른 부위는 재생을 하거나 다시 이어붙일 수 있지만 이 최초의 상처만큼은 회복되지 않아 결국 이 상처를 실로 꿰메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개조 과정과 요마를 상대로 한 훈련에서 죽는 이들도 많으며, 이런 끔찍한 일을 겪고 전사가 된들 3D업무의 연속이니 당연히 지원자가 없을 수밖에 없어 처음부터 고아나 혈육이 요마나 산적에게 살해당해 조직에게 거둬지는 이들이 전사로 개조된다.
훈련병 단계에서 수련과 테스트를 끝마친 전사들은 성적에 따라 1번부터 47번까지의 넘버 하나와 표식을 부여받고, 대륙의 47개소에 1명씩 배치되어 각자 임무를 수행하며 만약에 임무 중 사망 혹은 탈영이라도 하여 결원이 발생하면 보충병이나 하위나 임무 실패로 강등당한 상위 넘버를 그 넘버에 채워넣는다.
하지만 조직의 입장에선 전사들은 그저 쓰다 버리는 '''소모품'''에 불과하며 조직의 우두머리인 림트조차 「(너무 오래 살면 쓸데없는 생각이나 반항적인 성격이 되어) 적당한 시기에 죽어주는 것이 제일 훌륭한 전사다」라는 말까지 한다.
여기에,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주인공 일행에 의해 '인간들을 위해 요마를 퇴치하는 조직'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실제 이 복선은 이전 시나리오 몇 군데에서도 간간이 보였다.
조직 측 사람의 이름은 미술관 이름이나 화가의 이름 등을 따온다. 게다가 +α로 작중 내 여관 주인 2명의 이름은 '''에곤'''과 '''실레.'''
그 외의 사례로는 127화에서 밀리아가 언급한 발언 중에서 「서쪽의 땅 '''로트레크'''...중심지인 '''투르즈'''에 있는 성도 라보나」라는 말이 있다.
작가가 미술 쪽을 많이 좋아하나 보다. 아주 많이...
클레이모어의 무대는 원래 거대한 섬 대륙이나 바다 건너엔 이보다도 더 거대한 대륙이 있고, 여기서 두 세력이 세계대전에 준할 정도의 총력전을 1세기 이상 펼치고 있는 상황임이 15권에서 언급된다.
문제는 그 중 한 세력이 용의 후예라는 별명을 가진 인간이 아닌 종족, 아사라캄과 동맹을 맺었다는 점이다. 23권에서 수장 림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아사라캄은 각성 전 모습만 따져도 인간보다 두 배가량 크고 2백 년 이상의 수명에, 성장은 하되 노환을 겪지 않으니 죽기 전까지 계속 강해진다고 한다. 덤으로 양성구유(자웅동체)라 번식 문제도 어느정도 자유롭다. 게다가 각성하면 일반적인 군대로는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지고 강해진다. 이걸 이점 삼아 전세는 아사라캄과 연합한 세력에게 크게 유리해졌다.
이에 반대 측에선 어찌 생포한 각성 전과 각성한 상태의 아사라캄들의 살점을 산 채로[3] 떼내 하나로 융합하면 부패하지 않는 무언가가 되고 이걸 인간에 기생시키면 요마가 되고, 요마의 피와 살을 인간에게 이식하면 전사(클레이모어), 그리고 이들이 각성하면 이형의 괴물(각성자)이 됨을 깨닫는다. 문제는 요마는 너무 약하고 전사들은 너무나도 쉽게 각성하고,[4] 게다가 각성자는 아사라캄과 맞먹긴 하지만 각성과 동시에 그 동안의 사고방식이 전혀 달라져 통제가 불가능한데다가 피아식별 없이 대규모 파괴와 인육을 탐한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기껏 쓸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전장 한가운데로 전사들을 진군시켜 각성시키는 건데, 이렇게 해도 적이 이를 두고 볼 리 없으니 각성은 커녕 죽기도 쉽고, 설령 아주 운 좋게 각성해 적을 몰살시킨다 하더라도 이 통제불능의 각성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니 전투병기로 써먹기에는 아주 모호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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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각성자를 꾸준히 발생시킴으로서 압도적인 전력차로 밀릴뻔한 전선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어떻게 해서든 이전의 팽팽한 상황을 다시 만들거나 적을 이 이상 압도할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로 새로운 연구가 불가피했다. 그래서 보다 세밀한 연구를 통해 적어도 피아구별을 할 이성과 명령에 순종적인 생물 병기를 완성하기 위해 적당한 실험장소를 찾다 발견한 것이 바로 훗날 클레이모어의 배경이 되는 "섬 대륙"이었고, 이후 이들은 이곳에서 생물 병기 개발을 위한 현재의 조직을 설립하게 된다.
여기까지의 설명으로 잘 알 수 있듯, 요마와 전사, 각성자들 모두 조직과 그 전신 세력이 아사라캄의 생체 조직을 가공하다 파생된 산물인데 이들은 한 술 더 떠 민간인들을 지속적으로 납치 혹은 매수해 비밀 시설에서 요마나 '''(얼마 안 가 각성해 각성자가 될 것을 전제로)''' 전사와 같은 반인반요로 개조해 민간인이 사는 마을 근처에 버려두는데, 이들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특유의 허기에 이끌려 필연적으로 깽판을 치게 되고, 결국 조직 소속 전사들을 유료로 불러 처리하는 소위 만악의 근원임이 밝혀진다.
결국 누군가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해듣고 어렴풋이나마 실상을 깨달은 밀리아는 북쪽의 전란에 투입되고 7년 뒤 직접 조직에 쳐들어가 그곳에 집결한 전사들을 일부러 얕게 베어 살생 의도가 없음을 피력시킨다. 이후 정신을 차린 전사들은 그 누구도 죽지 않았고, 동시에 밀리아가 정신 공격으로 죽기 일보직전임을 깨닫고 앞다투어 밀리아에게 다가가 무참히 난도질하되, 밀리아처럼 얕게 벰으로서 그녀를 죽은 것처럼 위장해 살려낸다. 한편 그녀가 성도 라보나에서 여기로 왔단 사실을 파악한 조직은 그곳에 수많은 요마와 반인반요들을 투입해 잿더미로 만들려 했으나 그곳의 수녀로 전직한 갈라테아와 그녀를 차마 토벌하지 못하고 함께 잔류하던 클라리스와 미아타, 뒤늦게 가세한 헬렌과 데네브, 디트리히에 의해 진압당해 실패로 끝났다.
한편 또 다른 반역의 움직임을 눈치챈 조직은 전사들을 다시 소집했으나 그녀들 사이로 살아남은 밀리아가 등장, 그녀를 필두로 조직에 있던 전사 대부분이 조직을 배반하기에 이른다. 이에 위기를 느낀 조직은 심연의 자 상대로 개발한 심연식인을 투입하는 한편 프리실라의 살점을 입수한 다에로 하여금 카산드라, 록산느, 히스테리아 등을 부활시켜 선전하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대다수 조직원들은 도주하고 수장 림트는 지하에 결박돼 생명유지장치로 연명중인 아사라캄 곁에 있다 밀리아에 의해 참수당하고 두 아사라캄들 역시 밀리아가 생명유지장치와 연결된 관들을 베어버리자 순식간에 부패하여 사라졌다.
아무튼 '''모든 전사들의 반란과 수장 림트의 죽음으로 이 땅에 있던 조직의 오랜 역사에 막이 내렸다.'''라는 문구가 나와 조직 자체는 붕괴된 듯하나... 문제는 조직의 구성원들 상당수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일단 확실하게 죽은 조직원들은 수장인 림트와 자신이 창조한 최강의 괴물에게 밟혀 죽은 다에 뿐인지라 프리실라 전이 한창 전개될 당시 팬덤에선 조직원들이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 그들의 전신에 알리기 위함으로, 이후 진압군을 맞이한 전사들은 화근을 없애고자 모 만화처럼 대륙으로 가리라 예상했었으나 프리실라와 함께 연재도 끝남으로써 그런 거 없다가 되었다.
게다가 루브르(클레이모어)의 이후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밀리아는 프리실라가 정리되자마자 쌍둥이 등의 전사들을 항구마다 배치, (조직의 붕괴 소식을 전해줄) 루브르를 제외한 그 누구도 살려보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기에 탈출 시기를 놓친 조직원들은 전사들에게 죽거나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이름의 어원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5]
애니판 성우는 노자와 나치.
대륙에 설립된 조직의 수장으로 갈라테아로 하여금 실종된 클레어의 수색을, 클라리스와 미아타에게 조직을 이탈한 갈라테아의 숙청을 명령하는 등 작중에서 조직이 벌이는 나름 큼직한 일들 대다수가 바로 이 작자의 명령이나 승인에 의한 것.
이후 밀리아가 현역 전사들을 이끌고 쿠테타를 일으키자 다에가 최강의 3인을 되살려낼 동안 통제 불능의 심연식인들을 모조리 해방하되, 모든 문을 걸어잠그라고 지시하나 이 모든 것들이 정리되자 모든 걸 단념한 듯, 126화에서 지하에 결박된 두 아사라캄 근처에 있다가 지하를 수색하던 밀리아에게 아사라캄의 생태와 자신들이 이 열세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밀리아에 의해 참수당한다.
조직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해당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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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say(영어)/オルセー(일본어)
이름의 어원은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테레사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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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ita(영어)/エルミター(일본어)
이름의 어원은 '''에르미타'''쥬 미술관(Hermitage Museum).
성우는 쵸.(!!!) 갈라테아와 밀리아를 담당했다.
루브르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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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o(영어)/ラド(일본어)
이름의 어원은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클라리스를 담당했다.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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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가 펼쳐져 있는 대륙의 동부 스타프에 자리잡고 있으며, 돌산을 통째로 깎아 그곳을 근거지로 삼고 있다. 하지만 대륙의 동부 자체가 험악하고 살기 어려운 곳이라 조직 인근에 특별한 마을은 없는 듯 보인다. 또한 작중 내내 특별한 명칭 없이 조직이라는 통칭으로만 불리며, 실제 명칭이 무엇인지는 단서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표면상으로 보이는 조직의 업무는 대륙에 만연한 요마를 찾아내 퇴치하는 것. 이를 위해 전사(클레이모어)를 육성하며,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전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검은 옷들을 파견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조직의 업무분장이나 각 조직의 구성원간 위계질서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다. 단지 림트라는 인물이 조직의 수장이며 조직내 구성원이 서로 평등하지 않으며 상명하복하는 일종의 계급이 있고, 담당업무는 있되 담당업무에만 종사하지 않고 명령에 의해 다른 업무도 수행한다는 정도의 정보만 알 수 있다.[1]
가장 중요한 업무인 요마 탐색 및 퇴치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요마의 습격을 받은 마을의 의뢰를 받고 요마의 강약에 따라 그에 맞는 만큼의 전사들을 투입한다. 그러나 공짜는 없으며 거금의 돈을 요구하고 전사가 요마를 처리하면 검은 옷을 입은 조직원들이 찾아가서 수금(收金)한다. 하지만 요마 1마리당 처리비용이 일반적인 마을로는 감당하기 힘들 수준의 고액이며, 처치한 요마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늘어난 머리만큼 돈을 더 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할인 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대금 지불을 하지 않는 마을의 경우 별다른 해코지는 하지 않으나, 이후 해당 마을에 요마가 재출현하여 도움을 요청해오더라도 절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작중 테레사의 발언 중에 「대금 지불을 거절한 마을을 요마들이 노리고 전멸시켰다.」라는 부분이 나온다.[2] 게다가 디트리히가 어렸을 적 살았던 마을도 이걸로 인해 몰살당했다고 한다.
조직의 또 다른 업무는 전사들의 육성. 해당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듯, 전사들은 인간의 복부를 갈라 '''요마의 피와 살을 집어넣어''' 만들어진다. 이 때문인지 전사들의 앞부분(엄밀히 말하면 가슴과 배 쪽)은 옷을 벗어서 노출되는 경우 작중에서 전혀 보여지는 부분이 없고, 보여질 상황에서도 의도적으로 구도를 잡아 가리거나 해서 노출을 피하고 있다. 작중 내에서 그 모습을 본 사람들(빈센트 사제, 산적 일당 등)은 정말 끔찍하다고... 129화에서 클레어의 재등장에 따라 나타나는데, '''몸을 세로로 갈라놓은 형상'''이다. 일단 전사가 될 자의 복부를 세로로 가른 다음 요괴의 피와 살을 안 속에 쑤셔넣으면 전사로서의 몸이 완성되는데, 다른 부위는 재생을 하거나 다시 이어붙일 수 있지만 이 최초의 상처만큼은 회복되지 않아 결국 이 상처를 실로 꿰메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개조 과정과 요마를 상대로 한 훈련에서 죽는 이들도 많으며, 이런 끔찍한 일을 겪고 전사가 된들 3D업무의 연속이니 당연히 지원자가 없을 수밖에 없어 처음부터 고아나 혈육이 요마나 산적에게 살해당해 조직에게 거둬지는 이들이 전사로 개조된다.
훈련병 단계에서 수련과 테스트를 끝마친 전사들은 성적에 따라 1번부터 47번까지의 넘버 하나와 표식을 부여받고, 대륙의 47개소에 1명씩 배치되어 각자 임무를 수행하며 만약에 임무 중 사망 혹은 탈영이라도 하여 결원이 발생하면 보충병이나 하위나 임무 실패로 강등당한 상위 넘버를 그 넘버에 채워넣는다.
하지만 조직의 입장에선 전사들은 그저 쓰다 버리는 '''소모품'''에 불과하며 조직의 우두머리인 림트조차 「(너무 오래 살면 쓸데없는 생각이나 반항적인 성격이 되어) 적당한 시기에 죽어주는 것이 제일 훌륭한 전사다」라는 말까지 한다.
여기에,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주인공 일행에 의해 '인간들을 위해 요마를 퇴치하는 조직'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실제 이 복선은 이전 시나리오 몇 군데에서도 간간이 보였다.
조직 측 사람의 이름은 미술관 이름이나 화가의 이름 등을 따온다. 게다가 +α로 작중 내 여관 주인 2명의 이름은 '''에곤'''과 '''실레.'''
그 외의 사례로는 127화에서 밀리아가 언급한 발언 중에서 「서쪽의 땅 '''로트레크'''...중심지인 '''투르즈'''에 있는 성도 라보나」라는 말이 있다.
작가가 미술 쪽을 많이 좋아하나 보다. 아주 많이...
2. 정체
클레이모어의 무대는 원래 거대한 섬 대륙이나 바다 건너엔 이보다도 더 거대한 대륙이 있고, 여기서 두 세력이 세계대전에 준할 정도의 총력전을 1세기 이상 펼치고 있는 상황임이 15권에서 언급된다.
문제는 그 중 한 세력이 용의 후예라는 별명을 가진 인간이 아닌 종족, 아사라캄과 동맹을 맺었다는 점이다. 23권에서 수장 림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아사라캄은 각성 전 모습만 따져도 인간보다 두 배가량 크고 2백 년 이상의 수명에, 성장은 하되 노환을 겪지 않으니 죽기 전까지 계속 강해진다고 한다. 덤으로 양성구유(자웅동체)라 번식 문제도 어느정도 자유롭다. 게다가 각성하면 일반적인 군대로는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지고 강해진다. 이걸 이점 삼아 전세는 아사라캄과 연합한 세력에게 크게 유리해졌다.
이에 반대 측에선 어찌 생포한 각성 전과 각성한 상태의 아사라캄들의 살점을 산 채로[3] 떼내 하나로 융합하면 부패하지 않는 무언가가 되고 이걸 인간에 기생시키면 요마가 되고, 요마의 피와 살을 인간에게 이식하면 전사(클레이모어), 그리고 이들이 각성하면 이형의 괴물(각성자)이 됨을 깨닫는다. 문제는 요마는 너무 약하고 전사들은 너무나도 쉽게 각성하고,[4] 게다가 각성자는 아사라캄과 맞먹긴 하지만 각성과 동시에 그 동안의 사고방식이 전혀 달라져 통제가 불가능한데다가 피아식별 없이 대규모 파괴와 인육을 탐한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기껏 쓸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전장 한가운데로 전사들을 진군시켜 각성시키는 건데, 이렇게 해도 적이 이를 두고 볼 리 없으니 각성은 커녕 죽기도 쉽고, 설령 아주 운 좋게 각성해 적을 몰살시킨다 하더라도 이 통제불능의 각성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니 전투병기로 써먹기에는 아주 모호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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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각성자를 꾸준히 발생시킴으로서 압도적인 전력차로 밀릴뻔한 전선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어떻게 해서든 이전의 팽팽한 상황을 다시 만들거나 적을 이 이상 압도할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로 새로운 연구가 불가피했다. 그래서 보다 세밀한 연구를 통해 적어도 피아구별을 할 이성과 명령에 순종적인 생물 병기를 완성하기 위해 적당한 실험장소를 찾다 발견한 것이 바로 훗날 클레이모어의 배경이 되는 "섬 대륙"이었고, 이후 이들은 이곳에서 생물 병기 개발을 위한 현재의 조직을 설립하게 된다.
여기까지의 설명으로 잘 알 수 있듯, 요마와 전사, 각성자들 모두 조직과 그 전신 세력이 아사라캄의 생체 조직을 가공하다 파생된 산물인데 이들은 한 술 더 떠 민간인들을 지속적으로 납치 혹은 매수해 비밀 시설에서 요마나 '''(얼마 안 가 각성해 각성자가 될 것을 전제로)''' 전사와 같은 반인반요로 개조해 민간인이 사는 마을 근처에 버려두는데, 이들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특유의 허기에 이끌려 필연적으로 깽판을 치게 되고, 결국 조직 소속 전사들을 유료로 불러 처리하는 소위 만악의 근원임이 밝혀진다.
결국 누군가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해듣고 어렴풋이나마 실상을 깨달은 밀리아는 북쪽의 전란에 투입되고 7년 뒤 직접 조직에 쳐들어가 그곳에 집결한 전사들을 일부러 얕게 베어 살생 의도가 없음을 피력시킨다. 이후 정신을 차린 전사들은 그 누구도 죽지 않았고, 동시에 밀리아가 정신 공격으로 죽기 일보직전임을 깨닫고 앞다투어 밀리아에게 다가가 무참히 난도질하되, 밀리아처럼 얕게 벰으로서 그녀를 죽은 것처럼 위장해 살려낸다. 한편 그녀가 성도 라보나에서 여기로 왔단 사실을 파악한 조직은 그곳에 수많은 요마와 반인반요들을 투입해 잿더미로 만들려 했으나 그곳의 수녀로 전직한 갈라테아와 그녀를 차마 토벌하지 못하고 함께 잔류하던 클라리스와 미아타, 뒤늦게 가세한 헬렌과 데네브, 디트리히에 의해 진압당해 실패로 끝났다.
한편 또 다른 반역의 움직임을 눈치챈 조직은 전사들을 다시 소집했으나 그녀들 사이로 살아남은 밀리아가 등장, 그녀를 필두로 조직에 있던 전사 대부분이 조직을 배반하기에 이른다. 이에 위기를 느낀 조직은 심연의 자 상대로 개발한 심연식인을 투입하는 한편 프리실라의 살점을 입수한 다에로 하여금 카산드라, 록산느, 히스테리아 등을 부활시켜 선전하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대다수 조직원들은 도주하고 수장 림트는 지하에 결박돼 생명유지장치로 연명중인 아사라캄 곁에 있다 밀리아에 의해 참수당하고 두 아사라캄들 역시 밀리아가 생명유지장치와 연결된 관들을 베어버리자 순식간에 부패하여 사라졌다.
아무튼 '''모든 전사들의 반란과 수장 림트의 죽음으로 이 땅에 있던 조직의 오랜 역사에 막이 내렸다.'''라는 문구가 나와 조직 자체는 붕괴된 듯하나... 문제는 조직의 구성원들 상당수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일단 확실하게 죽은 조직원들은 수장인 림트와 자신이 창조한 최강의 괴물에게 밟혀 죽은 다에 뿐인지라 프리실라 전이 한창 전개될 당시 팬덤에선 조직원들이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 그들의 전신에 알리기 위함으로, 이후 진압군을 맞이한 전사들은 화근을 없애고자 모 만화처럼 대륙으로 가리라 예상했었으나 프리실라와 함께 연재도 끝남으로써 그런 거 없다가 되었다.
게다가 루브르(클레이모어)의 이후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밀리아는 프리실라가 정리되자마자 쌍둥이 등의 전사들을 항구마다 배치, (조직의 붕괴 소식을 전해줄) 루브르를 제외한 그 누구도 살려보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기에 탈출 시기를 놓친 조직원들은 전사들에게 죽거나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3. 조직측 사람
3.1. 림트
이름의 어원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5]
애니판 성우는 노자와 나치.
대륙에 설립된 조직의 수장으로 갈라테아로 하여금 실종된 클레어의 수색을, 클라리스와 미아타에게 조직을 이탈한 갈라테아의 숙청을 명령하는 등 작중에서 조직이 벌이는 나름 큼직한 일들 대다수가 바로 이 작자의 명령이나 승인에 의한 것.
이후 밀리아가 현역 전사들을 이끌고 쿠테타를 일으키자 다에가 최강의 3인을 되살려낼 동안 통제 불능의 심연식인들을 모조리 해방하되, 모든 문을 걸어잠그라고 지시하나 이 모든 것들이 정리되자 모든 걸 단념한 듯, 126화에서 지하에 결박된 두 아사라캄 근처에 있다가 지하를 수색하던 밀리아에게 아사라캄의 생태와 자신들이 이 열세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밀리아에 의해 참수당한다.
3.2. 다에
조직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해당 항목 참고.
3.3. 오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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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say(영어)/オルセー(일본어)
이름의 어원은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테레사를 담당했다.
3.4. 에르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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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ita(영어)/エルミター(일본어)
이름의 어원은 '''에르미타'''쥬 미술관(Hermitage Museum).
성우는 쵸.(!!!) 갈라테아와 밀리아를 담당했다.
3.5. 루브르
루브르 항목 참고.
3.6. 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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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o(영어)/ラド(일본어)
이름의 어원은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클라리스를 담당했다.
[1] 작중에서는 한 군데 에서 정보가 막히면 그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반영이 안 되는 모습도 보인다.[2] 이때 오르세가 「꼭 우리들이 요마를 보내는 것처럼 들리잖나」라고 조용히 핀잔을 주긴 했지만 이후 이게 복선이 된다.[3] 림트의 말에 따르면 사망 후 부패 속도가 순식간이라 이렇게 한다고 한다.[4] 이 시기는 각성 위험이 덜한 여자가 아닌 남자들을 전사로 만들던 시절이었다.[5] 클림트 → 쿠'''리무토''' → 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