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준(1986)
1. 소개
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내야수이다.
컨택툴이 있는 편이라서 어느 정도 수비가 되는 내야수였다면 자리를 잡을 수도 있었는데, 현대 시절 입은 부상 이후 내야수비력을 상실해서인지 NC와 삼성 시절에는 안구테러급 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그렇다고 타격툴이 1루 지명 좌익이나 한방대타로 아주 유용할 정도면 모르겠는데 그건 또 아니었던 케이스.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경주고등학교 재학 시절 촉망받는 내야수였다. 고교 2학년(2003) 때, 전준우와 함께 경주고를 대통령배 결승으로 이끌면서 활약했던 선수이다. 청소년대표까지 했었다.
3. 프로 선수 시절
박진만, 박종호의 FA 이적 전후로 내야수를 쓸어모으던 현대 유니콘스가 2차 1번 픽을[3] 과감하게 쓸 정도로 기대를 걸었던 선수였다.
2006년에 김재박 감독의 마음에 들은 덕에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얻어 수비안정감은 좋다는 평을 얻었지만, 타격과 하드웨어에서 한계를 보여주었다. 결국 김시진 감독의 체제에선 지석훈과 황재균에게 밀렸고, 부상까지 입으며 재활에 전념할 수 밖에 없었다.
2010년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했고, 2012년에 복귀해서 다시 1군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워낙 많은 관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정말 준비를 많이 해야 했고, 2012년에는 서건창, 유재신, 김민성이 주전으로 활동했기에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2012년 11월 18일 같은 팀 투수 임창민과 묶여 NC 다이노스 투수 김태형과의 2:1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에 이적하게 되었다.
3.1. 2013 시즌
2013년 들어서 개막전부터 2루수로 나오던 박민우의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월 11일 팀의 역사적인 첫 승리 때 결승타(1회 무사2루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매 경기마다 클러치 에러를 시전하며 시리즈를 지배하였다. 결국 이상호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넥센에서 지석훈이 이적해옴에 따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군에서 말소되었다.
2013년 5월 23일 '''번트로 2루타를 만들어내는''' 진기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주로 지석훈이나 노진혁의 백업 및 대타로 뛰었으나 7월 이후로 주전으로 나온 적도 있었다. 7월 11일 잠실에서 1군 데뷔 8년만에 첫 홈런을 쳤다. 그 홈런볼은 이재학의 요청으로 엘지 팬에게서 받아왔다고.
시즌 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었다.
3.2. 2014 시즌
시범경기에서 백업 1루수나 종종 주전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원래 1루를 본 적은 없지만 1군 즉전감 자원 중에서 채태인이나 이승엽의 백업 1루수감이 없다 보니 차화준이 그 역할을 맡게 된 것인데, 2루수를 볼 때처럼 1-2루간 빠지는 타구를 스스로 잡으려다 1루가 비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하는 일도 있었다. 정작 3루수로 선발출장할 때도 불안한 포구와 막장 송구로 인해 결국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어깨 부상 때문에 8월 중순에서야 2군 경기에 출장했다. 복귀 후에는 꾸준히 출장했지만 딱 10경기 출장한 시점에서 KBO 퓨처스리그 일정이 끝났다.
3.3. 2015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해, 시즌 초반에는 4할을 치면서 1번타자로 출장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5월 들어 타격이 점점 하락하면서 5월 2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퓨처스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2군 기록은 40경기 출장 35안타 1홈런 12타점 16득점 6도루 타율.302.
시즌 후 '박지혜'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3.4. 2016 시즌
육성선수로 전환됐고, 2군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자체 평가전에 출장했고, 7월 19일 고양전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14개월만에 정식 경기에 출장했다. 시즌 성적은 30경기 74타수 25안타 2홈런 14타점 11득점 4도루 타율 0.338.
3.5. 2017 시즌
여전히 육성선수 신분이지만 전년도와 달리 2군 전지훈련에는 참가했다. 4월에는 성의준과 번갈아 2루수를 보면서 타격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5월 이후 김성훈이나 1군에서 내려온 백상원 등에게 밀려났고 7월 중순 이후 과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다친 왼쪽어깨가 재발되면서 부상으로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46경기 29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타율.269.
시즌이 끝난 후 조용히 선수 생활을 접은 뒤, 고향 경주로 내려가 새로운 분야인 소방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법인회사를 설립해 대표로 운영중에 있다.
4. 연도별 성적
5. 관련 문서
[1] 오오오 차~아아아~아아아~ NC 차화준[2]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8 광고 음악인데, 임단장이 만들어서 그런지 병맛이다.[3] 1차지명을 하지 못하던 현대 유니콘스에겐 사실상 1차지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