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신도시
昌陵新都市 / Changneung New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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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계획도 (지도에서 황색으로 칠해진 부분)[1]
1. 개요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될 예정인 수도권 지역 신도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용두동, 화전동, 성사동, 도내동, 화정동,행신동 일원에 지을 신도시이다. 수용호수는 38,000세대로 예정되어 있다. 신도시 이름은 대상지 일대를 흐르는 하천인 창릉천과 이 일대를 관할하는 행정동인 창릉동에서 따왔다.
2. 반응 및 논란
사실상 대규모로 개발될 수 있는 서울인접 그린벨트 중 마지막 부지
2.1. 운정, 일산 주택 보유자
3기 신도시의 문제점 문단 참조.
2.2. 덕양구 및 전세 입주자
반면 위 지역에 사는 전세 입주자의 경우 전세가 인상이 억제되어 환영하는 편이다. 창릉신도시 토지 소유주들은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으므로 환영하는 편. 그리고 덕양구 주민들은 신도시 추진으로 생기는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편이다.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추진되는 고양선 건설을 내심 바라는 분위기.
일각에서는 김현미, 유은혜, 심상정을 왜 찍었냐고 비웃기도 하지만, 일산이 지역구인 김현미, 유은혜와 달리 심상정은 덕양구가 지역구이므로 신도시로 인해 손해 볼 일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신/화정/원당/원흥 지구에 사는 지역주민의 경우 다소 미묘하다. 해당지구는 덕양구긴 하지만, 일산과 어느정도 연담화 되어있는 측면도 강하다. 창릉신도시 건설로 인한 인프라상의 반사이익도 어느정도 누릴 수 있겠으나, 바로 옆동네에 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집값 하락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익과 손해가 교차하는 상황. 실제로 상술한 한국감정원 자료처럼 덕양구 집값도 일산보단 낙폭이 작긴 해도 하락했다.
다만 창릉신도시의 도시 계획이 원도심인 화정 지역과의 연계 개발을 컨셉으로 발표되었고,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인 고양선, 그리고 최근에 수면 위로 떠오른 GTX 창릉역의 수혜를 입게 될 연선 지역에서는 교통 호재로 인한 기대감으로 2020년 11월 현재 여론이 우호적으로 기울고 있다. 단 상술한 철도교통망 신설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이 지역의 여론은 일산이나 운정 이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망 신설이 여론 형성에 가장 큰 변수인 지역이 이 곳 덕양구 원도심이다.
3. 교통
3.1. 도로교통
창릉신도시 내부 교통망으로, 남북 간선노선은 화랑로와 권율대로가, 서울특별시로 가는 도로와 직결되는 동서 간선노선은 고양대로, 서오릉로, 덕양로, 중앙로의 4개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과 가장 가까이 있는 3기 신도시인 점이 부각되는 부분.
신도시 외곽으로는 평택파주고속도로 흥도IC가 있으며, 이 도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쪽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다.
3.2. 버스교통
고양 BRT가 지구 남쪽 중앙로에 설치되어 있으며, 창릉신도시 남북 주간선도로인 화랑로에 BRT 지선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화랑로 지선은 고양대로 구간까지 올라간 후,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BRT와 직결될 예정이다.
그 외 마을버스 등은 고양선 건설 전까지는 주변 시가지를 다니는 마을버스에 연담되어 파편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선 건설 이후 중심축을 담당하는 철도역이 생기면 거기에 맞춰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 및 개편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3.3. 철도교통
신도시 남쪽 끝에 경의중앙선 화전역이 있으며, 일부 신도시 구역은 3호선 화정역, 원흥역 등과도 가까운 위치에 개발된다. 다만 지구 중심을 횡축으로 관통하는 노선은 현재까지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 하술할 고양선 계획이 틀어지거나 무산된다면 철도교통망은 운정신도시마냥 매우 불편해질 가능성도 높다.[2]
서울 경전철 서부선을 연장한 '(가칭)고양선'을 추진 중이다. 새절역 - 향동지구 (1개 역) - 창릉신도시 (3~4개 역) - 화정지구 (1개 역) - 대곡역 - 고양시청역(가칭) 의 14.5km 구간으로 구상 중이다. 3기 신도시의 목표가 '서울 접근성 향상'이기 때문에 고양선 설치 및 직통운행은 거의 확정된 상황. 다만 원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상정하고 검토 중이었는데 국토교통부 측에서 예타 면제를 없던 일로 하면서 본래 개통목표였던 2024년에 개통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해졌다.[3] 현재 로드맵대로라면 창릉신도시 입주 전까지 경전철 개통이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2020년 12월 2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기 신도시에서 30분 이내 도심 접근성을 강조하기 위해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릉역은 화랑교차로에 세워질 예정이다. 더불어 서부선 역시 대곡역 - 고양시청역(원릉역) 라인으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화정역으로 노선 거리를 단축하여 공사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꿔 국토교통부에서 연장안을 확정하였다.
4. 기타
신도시 부지의 절반 가량이 제30기계화보병사단 사단본부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30사단이 인원 감축 및 편제 개편으로 인해 곧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때문. 옛 30사단 부지에는 서울식물원과 유사한 형태의 녹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창릉신도시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경우 덕양구 남부 구도심 지역(화정, 행신)과 덕양구 동부 및 북동부 신도시 지역(삼송, 원흥) 시가지가 연담되면서 덕양구 도시구조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거점 파편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덕양구 지역 인구가 창릉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 증가가 확실시되면서, 거기에 맞춰 덕양구의 분구도 예정되어 있다. 2020년 말 ~ 2021년 초 예정이다.
창릉천을 기준으로 창릉천 서부는 경기도 국번인 031을, 창릉천 동부는 서울 국번인 02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